•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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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 때’ 가장 부끄러워


현재 우리는 해외여행객 1천만 시대를 살고 있다. 특히 여행을 즐기거나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해외를 나가는 직장인들도 많다. 하지만 해외 현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에티켓 수준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유학몬과 함께 해외방문 경험이 있는 직장인 67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국제매너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해외 현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에티켓을 잘 지키고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별로 지키지 않는 편이다’가 49.3%비율로 가장 많았다. ‘전혀 지키지 않는다’는 답변 8.4%를 합하면 전체 57.6%로 ‘지키지 않는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창피할 때는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 때(3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딪혔는데 남 몰라라 하고 그냥 지나칠 때(18.5%) △길거리에서 일행과 함께 다닐 때,옆으로 늘어서며 무리지어 다닐 때(15.7%)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침 뱉는 것을 보았을 때(15.2%) △뒷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문을 그냥 닫고 나갈 때(10.7%)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적인 질문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을 보았을 때(1.8%) △기타(1.5%) 순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나갔을 때 이것만큼은 꼭 지켜줬으면 하는 행동 역시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떠들지 않는 것’이 35.8% 비율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부딪혔는데 미안하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행동(19.3%) △거리 또는 공공장소에서 침 뱉지 않는 것(16.7%) △길거리에서 일행과 함께 다닐 때, 옆으로 늘어서며 무리지어 다니지 않기(12.4%) △뒷사람을 배려하여 문을 잡아주는 행동(11.2%) △잘 모르는 사람에게 사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 것(2.8%) △기타(1.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잡코리아가 주최하고 유학몬이 주관하는 <굿 코리안>캠페인이 총 3회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행사는 6월 23일 오후 1시부터 잡코리아 본사 14층 세미나장에서 개최되는 <굿 매너>세미나를 시작으로 내달 4일 <굿 루킹>네트워킹 파티와 7월 30일 <굿 잡>멘토와 멘티의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캠페인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외교관이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해외에서 자신감 있게 활동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좋은 이미지를 해외에 전파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모두가 글로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차 캠페인인 <굿 매너> 세미나에는 외교통상부와 한국관광공사, 캐나다대사관, 호주대사관, 싱가포르관광청, 영국문화원, 한미교육위원단이 참여한다. 각 나라별로 해외에서의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안전수칙, 글로벌에티켓, 국가별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굿 코리안>캠페인 홈페이지(http://goodkorean1.uhakm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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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인이 창피할 때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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