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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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2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폐장하면서 지난해 12월 16일 개장이후 그동안 이용객 수가 19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처음으로 조성된 이래 8년째 운영돼 왔으며, 1천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시민들에게 서울도심 한복판에서 낭만을 만끽하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는 전년도 전체 이용인원과 비교할 때 1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외국인도 1만 명 넘게 이용하는 등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59일간의 개장기간 동안 총 5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들의 놀이공간, 각종 행사의 장소제공 등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케이팅과 컬링 강습은 지난해 대비 3배가 넘는 6천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매회 매진될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신설한 컬링강습은 시민들에게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링크 외에도 시설을 늘린 야외 휴게공간이라던가 원하는 음악을 신청하고 사연을 보낼 수 있는 DJ박스,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은 시민들이 편하게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노원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저렴한 가격에 도심속에서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 운영을 통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야외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이스링크 외에도 다양한 휴식공간과 즐길거리 마련으로 방문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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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일 폐장, 19만 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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