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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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도상품 배급사 레일유럽이 지난해 매출 결과를 발표하며 전세계 1위 철도 배급사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레일유럽은 1995년 프랑스/스위스 철도청이 함께 지분을 투자한 철도 상품 배급사다. 유럽 연합 각 국의 철도청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예약, 검색할 수 있는 ‘유로넷’이라는 최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세계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그 동안 여행사와 대리점을 통해 판매를 해왔던 배급 형태에서 벗어나, 2010년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열차 스케줄과 요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세계 36개국에 점진적으로 개설하면서부터 그 명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레일유럽은 2010년 전년 대비 32%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11년은 1억 7천 5백만 유로라는 실적을 올리며 2010년 대비 28% 성장을 이루어냈다. 미대륙과 유럽 시장을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아메리카까지 4대륙 50개 국가에 철도 상품을 배급하는 레일유럽 내에서, 한국은 2011년 일본을 젖히고 호주 다음으로 매출 2위를 차지한 주요한 시장이다. 중국 시장이 53%,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45% 이상의 매출 도약을 했음에도, 한국 시장은 레일유럽 아시아 시장 1위, 전체 시장 2위를 차지했다.

레일유럽 CEO 피에르 스테판 오스티(Pierre-Stephane Austi)는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을 고려하면 2011년 레일유럽의 실적은 성공 그 이상을 뛰어넘는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쾌거는 전세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든 ‘레일유럽 실시간 예약 사이트’가 큰 역할을 차지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한글 사이트(
www.raileurope.co.kr) 오픈 후, 그 동안 소비자들에게 생소했던 1개국 패스와 구간 티켓의 매출 증대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대표 신복주 소장은 밝혔다.

또한 레일유럽은 작년부터 유럽 ‘열차 e티켓’ 시스템을 런칭하고 더불어 각 나라의 철도청과 직접계약을 늘려가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 우위를 굳히고 있다. 특히 열차 e티켓이 정착되면서 소비자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열차 스케줄과 좌석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예약/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올해 레일유럽은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더불어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확대하여 한국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창립일이 있는 2월 매년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하는 점도 레일유럽의 눈에 띄는 점이다. 자세한 사항은 레일유럽 홈페이지(www
.raileurop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기차 여행 가이드 사이트인 레일가이드(www.railguide.co.kr)에서 전반적인 기차 여행 정보와 패스 및 열차 티켓 예약 방법을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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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유여행 확산 - 일본 시장 앞지른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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