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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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개최돼 대한민국 관광을 선도하는 행사로 자리 잡은 제9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박람회엔 85,000여명이 방문하고 세계 28개국, 285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해 국내최대 관광박람회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박람회는 관광 정보제공의 장에서 벗어나 이웃에 위치한 여행상품판매관에서 직접 상담과 구매를 하는 일련 시스템이 마련되었다. 특히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국내여행전문업체, 경기관광공사가 이번 박람회에 맞춰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였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일본·태국·말레이시아 등 여행업체 상품담당자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한국여행상품기획에 참고가 될 자료수집과 상담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추위 속에도 경기도 여행 열풍 뜨거워

올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선 ‘맞춤형 상담을 통한 특가상품’ 및 ‘경기도 맛보기투어’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 유수의 여행사가 참가해 방문객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함께 4일 동안 특가 할인 상품을 판매했다. 수능 후 박람회장을 찾은 고등학생들은 “국내외 여행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쉽고 친절하게 설명을 들어서 여행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매일 선착순 40명씩에게 제공된 ‘맛보기투어’의 참가자 중 한명은 “박람회장에서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한류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쁘띠프랑스나 김포 평화누리길 등을 투어해 볼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주말 동안은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지만 경기도 관광명소를 가보려는 맛보기 투어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오감만족 체험 만족도 높아

이번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아버지와 아들이 찾은 인기 콘텐츠는 킨텍스에 최초로 설치된 아이스링크였다. 아이스하키 및 피겨스케이팅의 시범공연부터 직접 방문객들이 컬링과 스케이트를 타보는 체험기회까지 겨울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했다. 겨울스포츠 관련 업체들은 “겨울스포츠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생각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어머니와 딸 등 여성 방문객들은 스킨애니버셔리 뷰티타운, 오산시 뷰티오픈마켓에 들러 직접 피부측정을 하고 맞춤형 피부 관리 케어를 받았다. 매서운 겨울바람에 다양한 뷰티 고민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편,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농촌체험관광관에서 떡매치기, 제기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겼고 레포츠체험관에선 경량항공기, 산악자전거, 캠핑카, 바이크 등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의 사진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지자체마다 특산품과 개성있는 이벤트 줄이어

DMZ 장단콩초콜릿 체험 인기도 높았다.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을 용해 특별한 초콜릿을 만드는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고 다문화가정들도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기도 내 24개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하여 경상남·북도, 대구, 인천, 강원, 충청남·북도, 전남 등 각 지자체에서는 과메기, 막걸리 등 지방 특산품을 비롯하여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지방관광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였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겨울 내 집안에 있기 보다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여행 준비의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 만 아니라 관광과 연관되는 산업과 문화를 아우르는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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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2011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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