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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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판 가이드북이 최신의 정보를 의미하는건 아니다.  방값은 자주 변하니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두자.
가장 믿을만하고 정확한 정보는 여행객들끼리 주고받는 말이다. 많이 피곤한게 아니라면 방에서 쉬기보다는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자. 다양한 정보는 기본이고 덤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미얀마]

대부분 숙소비는 USD로만 받으니 반드시 준비해가자! 조금이라도 구겨지거나 낙서가 있는 돈은 받지 않으니 빳빳한 새돈으로. 기본적으로 방값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아침을 꼭 챙겨먹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숙소에서 아침을 준다는게 그렇게 편하고 좋을수가 없다.
숙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토스트, 과일, 음료 정도가 제공된다. 밑에 적어놓은 곳들은 내가 직접 묶은 곳이다. 방을 구하면서 둘러보았던 다른 숙소들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미얀마 숙소는 대부분 상태가 좋다.

OKINAWA G.H. (양곤)

싱글 (에어컨, 개인욕실) - US$12
도미토리 (에어컨) - US$5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아침!! 매일 아침마다 다른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솔직히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집에서 먹는 아침보다 좋다.-_-
보통 도미토리하면 작은 방에 촘촘히 들어서있는 이층침대가 딱 떠오른다. 사람이 많으면 재미있는 일도 생기고 동행 구하기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지품 분실의 우려도 그만큼 높아지는게 사실. 하지만 이곳 도미토리는 배드도 4개뿐이고(비록 매트리스만 있긴하지만ㅋㄷ) 자물쇠달린 사물함도 쓸수있으니 여러모로 좋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듯.

MAY KHA LAR G.H. (바간)
더블 (에어컨, 개인욕실) - US$12

낮에 몇번이고 전기가 나가는 양곤과 비교해서 전력사정은 더 나았음. 아마도 발전기를 따로 사용하는듯. 에어컨과 함께 천장에 팬까지 돌려도 이상무! 방도 큼직.
넓은 로비, 푹신한 소파에 앉아서 주인이랑 수다떠는 것도 재미있지만 조금더 분위기를 내고싶다면 3층에 올라가길 권한다. 시원한 맥주 한모금 마시며 흔들리는 그네의자에 앉아있노라면 걱정근심따위 다 남의 이야기다.

E.T HOTEL (만달레이)
더블 (에어컨, 개인욕실, 핫샤워, TV) - US$14

주인이 중국계인듯. 식당은 말그대로 중국느낌 물씬. 화장실 문이 조금 말썽이긴 했지만 뜨거운 물은 거의 한국의 사우나 수준으로 잘나온다.

ROYAL G.H. (만달레이)
더블 (에어컨, 개인욕실, 핫샤워) - US$12

방은 작지만 숙소 자체가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되어있음. 일하는 사람들도 유니폼 맞춰입고 깔끔한 모습으로 반겨줌. 그래서인지 예약을 해놔야 이용할 수 있고, 특히나 서양인들한테 인기있는 숙소. 그러고보니 인레에서 만났던 프랑스 가족도 여기서 묶었다고 했음. 인터넷에서 좋은곳이라고 추천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QUEEN INN (인레)
방갈로 (핫샤워) - US$10

보통 숙소처럼 그냥 방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방갈로를 추천. 크기도 큼직해서 배드가 3개 들어가있음. 인레의 경우 저녁이면 꽤나 서늘하기때문에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만 있는데, 이것도 그다지 필요없음. 원래는 $12인데 마음씨좋은 주인 아주머니께 부탁해서 $10으로 결정! 흥정은 개인능력껏. 묶는 동안 주인 아주머니가 'NO'라고 말하는거 한번도 들어본적 없다. 아침은 팬케잌이랑 토스트중에 선택인데 더 달라면 더준다! 분명 RECEPTION에는 아침식사시간이 명시되어 있지만, 그 시간 지나도 아침을 준비해주신다. 점심, 저녁도 숙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저녁은 한번쯤 먹어보길 권한다.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담백하고 깔끔한 저녁을 먹을수 있다. CHECK OUT 할때는 기념으로 열쇠고리를 하나씩 주시는데 직접 만드신거라고 함. 아주머니 방명록에 한글자 남기는 센스도 잊지말자.

[말레이시아]
조식따위 없다. 알아서 해결하자.

WHEELERS G.H. (KLL)
도미토리 (에어컨) - 13RM

RECEPTION 옆에있는 커다란 수조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곳. 시설이 낡기는 했지만, 차이나타운 안에 있기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다. 옥상에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이 있긴하지만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듯.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유료)가 있지만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한글 사이트 이용도 조금 불편하다.

Green Inn (KLL)
싱글 (에어컨, 공동욕실이지만 핫샤워) - 49RM
차이나타운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여기저기 쌔삥(?) 티가 많이난다.

[싱가포르]
쇼핑천국에 출장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숙소를 찾는건 전~혀 어렵지않다. 저렴하면서도 맘에 드는 숙소를 원한다면 당연히 다리품을 좀 팔아야 함.

BACKPACKERS COZY CORNER
도미토리 (팬) - S$13

에어컨 도미토리도 있지만 방이 잘 안 비는듯? 팬 도미토리라고는 하지만 옥상에 올려놓은 배드에서 비만 피할수 있는 정도의 잠자리. 드라마에 보면 나오는 옥탑방 앞에 있는 평상! 거기서 자면 이런 기분일까?
그래도 아침은 식당에서 토스트로 돈 안들이고 해결가능.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한국 사이트를 이용하기에는 조금 불편.
(원문: dalp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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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폴 숙소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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