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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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검은 대륙, 미지의 땅, 야생의 세계 등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 커피기행'이다. 커피기행을 기획한 고고아프리카 황수진 팀장과 조아케냐커피투어 박영숙 대표는 아프리카 대륙에 공정여행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801.jpg▲ 케냐 세렝게티국립공원에 있는 표범
 
황수진 팀장은 “2007년 전후로 아프리카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 아프리카를 그냥 훑어보는 식의 여행은 조금 식상해졌다"면서 "다녀온 사람들도 많고. 이제는 테마를 넣어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황 팀장은 “물론 아프리카에서 자원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현지경제에 도움이 되는 소비를 장려하는 공정여행은 진정으로 아프리카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3840.jpg▲ 케냐 커피농장에서 재배된 커피콩
 
케냐는 국가 차원에서 커피산업을 적극 지향하는 국가로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와 함께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커피산지이다. 특히, 한국에는 케냐커피의 최고등급인 케냐AA로 그 인기가 입증되고 있다. 아라비카 품종을 재배하며, 짙은 향과 강한 신맛 또는 씁쓸한 맛으로 품평이 나있다. 이 프로젝트의 대상인 케냐 커피농장은 원래 대기업에 의해 관리되다가 버려진 땅이었다. 
농장 사람들 역시 상처를 입고 외부인을 경계했지만, 박영숙 대표의 친화력으로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5박8일동안 진행하는 고고아프리카의 커피투어는 농장에 방문하여 커피묘종부터 수확, 가공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커피생두의 등급을 매기는 과정과 경매시장에 방문하여 판매되는 생생한 현장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게다가 젊은이들답게 더불어 사는 지구를 생각하며 현지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는 생각이기특하다. 중간유통과 거품을 없애 가격 또한 저렴하니 참여해볼 만하다. 

아프리카. 그 신비한 대륙으로의 여행!이제 그 여행에 색다른 옷을 입혀 더욱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아프리카를 체험하며 몸소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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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이제 아프리카로 커피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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