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전체메뉴보기
 

최근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첨단IT상품의 등장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이용이 더욱 용이해졌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의 형태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즉, 패키지 여행이 점차 감소하는 반면 개별여행(자유여행 형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불과 5년전만해도 패키지와 자유여행이 7대 3으로 패키지가 단연 우세했지만 최근에는 5대 5정도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균형도 곧 자유여행 위주로 변화될 것이 예상된다.   

이렇게 패키지 시장이 감소하는 추세에 대해 김영진(사진.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3학년) 씨는 "IT기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여행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며 해외여행 경험의 증가로 가이드 없이 여행하는 젊은 여행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영진 씨가 본지에 보내 온 내용 원문이다. 한국인의 여행형태가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크게 변하고 있다는 동향분석과 이에대한 여행업계의 대응 전략 등이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김영진(경기대 관광경영학과 3학년)
패키지투어란 여행사에서 사전에 여행소재를 대량으로 구입하여 기획/생산해낸 주최여행 상품으로 여행업에서 중요한 수입원 중 하나이다. 그러나 최근 동향은 2008년 한국관광공사 국민해외여행실태조사에서 패키지여행이 35.4%, 개별여행이 57.2%였고 호주를 방문하는 한국인의 여행형태 변화는 2004년 패키지여행객이 80%, 자유여행객이20%였던데 반해 2009년에는 패키지여행객이 30%, 자유여행객이 70%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 개인이 여행을 기획하고 현지의 행동도 개인단위가 되는 FIT(Free Individual Travel)형 상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장기적인 시야에서 볼 때 단체조직형상품→ 개인참가형 여행상품→ FIT형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에 따라 여행업으로서는 앞으로 FIT 여행자에의 대응도 중요한 과제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이유로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IT기술의 발달로 정보검색의 일반화와 여행 중에도 관련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고, 해외여행 경험의 증가로 인해 여행사 가이드 없이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모험적 여행을 즐기는 20~30대의 해외여행이 증가된 점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여행업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가 여행사를 통해 상품 선택 시 고려하는 여행사브랜드, 상품의 가격, 상품의 목적지, 여행일정, 단체여행 안전성, 수배의 용이 등의 항목들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뢰감을 줄 수 있게 독창적인 상품개발과 이미지광고, 기획기사를 통한 브랜드 노출이 필요하며, 고객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다음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또 한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여행 콘텐츠가 요구되며 특히 중소여행사의 경우 점차 항공권 및 호텔 커미션이 없어짐에 따라 전문적인 여행 콘텐츠가 큰 경쟁력으로 작용될 것이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기고) 여행업 패키지 시장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전략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