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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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최근 문화관광연구원의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발표 결과 광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지난 2009년 13만명에서 지난해 23만명으로 10만명 증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73%)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외래관광객 유치성과를 볼 수 있는 호텔가동률이 2009년 40%(27만9,000명)에서 지난해 52%(55만1,000명)로 연인원 30만명이 급증했으며, 특급호텔의 경우 가동률이 60%를 넘어서고 상무지구 호텔은 70%를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광주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특급호텔 유치, 무등산 명품길(옛길, 무돌길) 조성, 3대축제(비엔날레, 김치축제, 충장로축제) 관광상품 개발, 전남과 연계한 투어코스 개발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외국인관광객 유치와 관련, 시니어관광객을 위한 중국노인문화교류행사를 통해 중국내 거점을 마련하고 지난해 말 1만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 200만명 중 5%인 10만명이 광주를 방문한 성과를 볼 때, 같은 해 1만5,000명이 방문하는데 그친 일본시장보다 중국시장 중심의 마케팅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광주시는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3월말 서울에서 중국·동남아 인바운드여행사 6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관광 상품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다양한 상품과 연계해 마케팅 거점지역 주변에 확산시키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비엔날레, 여수엑스포,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와 오는 2014년 KTX 개통과 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되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함께 국제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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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방문 외국인관광객 · 호텔이용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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