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곤충 체험전’과 ‘수서곤충 아카데미’ 개최

신학기 새로 사귄 친구들과 좀 더 친해지고 싶다면 서울숲 수서곤충전시회에 들러보자. 아직은 쌀쌀한 봄 날씨 겨울잠에서 깨어 차가운 물속을 열심이 헤엄쳐 다니는 수서곤충을 보며 친구들과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낼까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숲공원(소장 이원영)은 물속 생태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서곤충을 직접 체험하고 배워보는 ‘수서곤충 체험전’과 ‘수서곤충 아카데미’를 오는 19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울숲커뮤니티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수서곤충 체험전’은 육지곤충보다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지만 물속 균형 잡힌 생태계를 만들어 주는 수서곤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로 물자라, 송장헤엄치게, 물땡땡이, 장구애비 등 10종이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전문가와 함께 수서곤충의 생태계에서의 위치 및 역할 등에 대해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수서곤충 아카데미’도 전시회와 함께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는 수서곤충을 표본으로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수서곤충 아카데미’는 오는 26일부터 4월 10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14시부터 2시간에 걸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참가비는 1인당 7천원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숲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서 예약하면 된다.

김보라 기자 bluehard@empal.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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