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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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로 가득한 후글리 강가에서 목욕하는 남녀의 모습과 뒤로 709m의 하우라다리가 인상적이다.(사진/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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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IMG_4510.JPG▲ 꼴카타에서 가장 큰 꽃시장 물리끄가뜨(Mullik Ghat) 의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꼴카타는 우리에게 캘커타로 잘알려져 있는 도시다. 인구 508만명의 대도시인 꼴카타는 서뱅골주에 속한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더 테레사 수녀와 시인 타고르, 독립투쟁지사인 찬드라 보스 등이 이 지역 출신이다. 꼴카타의 모습은 여느 인도보다도 활기가 넘쳐난다. 사람과 릭샤, 자동차, 개, 소 거기에 까마귀까지 온통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위해 열심히 떠들어 댄다. 묘한 것은 서로의 삶을 인정하는 듯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사진은 남북으로 이등분하고 있는 후글리 강과 하우라 철교의 모습이다. 후글리 강에서 인도인 남녀가 목욕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까마귀들이 열심히 쓰레기더미를 뒤적거리고 있다. 바로 옆에 꼴카타에서 가장 큰 꽃시장 물리끄가뜨(Mullik Ghat) 가 있다. 그곳에서 버려진 다양한 꽃들이 까마귀들의 주식인셈이다. 꼴카타는 다양성과 엄격함 그리고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져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곳이다. 겨우 이틀만에 내가 꼴카타를 봤다고 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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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선의 포토에세이] 인도 꼴카타...후글리 강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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