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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나라박물관,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종이나라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5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지의 전통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과 박물관 및 미술관의 활성화를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공모에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특별전시와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 프로그램을 제안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길 기원하며 기획되었다. 조지서는 조선시대에 한지를 제작하던 관청으로, 종이나라박물관이 위치한 장충단길부터 조지서가 있던 곳까지의 탐험을 통해 400년 이상의 한지 생산 역사와 종이가 우리 선조의 생활 속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탐험대는 삼성출판박물관도 방문하여 종이 문화와 역사의 재창조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이외에도 K-종이접기를 포함한 다양한 종이 문화예술 콘텐츠로 문체부의 여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특히 '전문인력, 예비 학예 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우수예비 학예 인력상' 공모에서도 수상하는 등 우수 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종이나라박물관의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선정은 한지와 관련된 전통 지식과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더 깊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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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세계 책의 날' 맞이, 광화문서 독서 문화 행사 및 캠페인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광화문 '책마당'에서 출판계, 서울도서관 및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들의 독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할 예정이며, 이는 독서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세종라운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출판계, 도서관계, 문학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책 선물 행사, 낭독회, 북토크 등을 통해 책과 독서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책을 통한 지식의 전달과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며, 모든 세대가 독서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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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인천 농업기술센터, 전통문화교육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 모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공예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전통문화교육의 일환으로 '보자기 공예 과정'을 개설하고, 이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전통 보자기 매듭법과 다양한 포장 및 소품 제작 실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보자기 포장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5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총 24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인천시 온라인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모집은 4월 29일, 일반모집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보자기공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은 전통 포장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생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의 교육‧행사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이번 '보자기 공예 과정'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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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담은 익산서동축제, 5월 3일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익산의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2024년 5월 3일, 세계적인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익산에서 개최된다. 백제 왕도의 숨결과 서동설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사랑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마한민속제전으로 시작해, 2004년부터 서동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매년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축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백제의 역사를 오늘날에도 전하며, 익산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백제 30대 무왕으로 등극한 서동의 탄생지이자, 마한의 도읍지였던 익산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금산과 인접한 마룡지에서는 연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익산서동공원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백제의 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익산토성(오금산성)과 백제미륵사, 왕궁리유적지 등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며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일 개막식 행사로 무왕행차퍼레이드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동안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무왕이 되어라. 가족과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4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과 천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 나들이 여행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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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영화와 현실을 잇는 다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하며 2024년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그리고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영화&현실'이라는 주제 아래, 43개국에서 온 13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이 중 경쟁 부문에는 64편, 초청 부문에는 72편이 포함된다.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지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영화를 통해 현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BISFF, BISFF 토크, 라운드테이블, 그리고 BITFourm@BISFF 2024 등이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네마 워크숍과 뉴미디어 체험 부스(VR, 3D, 인터랙티브)도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초기에 국내 단편영화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작은 영화제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전 세계 단편영화의 중심지로 성장한 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쇼트필름컨퍼런스 등 국제 기구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온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단편영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와 현실 사이의 다리를 놓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화를 통해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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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김해시, 제3기 '나는 김해 솔로–벚꽃...체리블라~썸' 성황리 마무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314일 1박 2일간 진행된 제3기 ‘나는 김해 솔로–벚꽃..체리블라썸’ 이벤트가 청춘 남녀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나는 김해솔로’는 연애, 결혼, 출산을 주저하는 이른바 ‘3포 세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만남과 결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가 2023년부터 시작한 청년 공감형 감성 시책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미혼 남녀 20명이 참여하여 랜덤 데이트, 첫인상 선택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디저트 데이트, 쿠킹 클래스, 별빛야행 등 다양한 데이트 코스를 통해 호감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결과, 20명 중 최종 5커플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으며, 설문 조사 결과 98%가 행사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9%가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쿠킹 클래스와 도자기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가장 인상 깊은 시간으로 남았다. 김해시 인구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가 만남, 연애, 결혼에 대한 청년들의 주저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기를 바라며, 오는 11월에는 36~43세 미혼 남녀를 위한 제4기 ‘나는 김해솔로-미리크리스마스’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4년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나는 김해솔로’를 모티브로 한 TV 프로그램 ‘나는 SOLO’가 김해시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된다. 김해시의 이색적인 만남 프로그램 ‘나는 김해 솔로–벚꽃..체리블라~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청년들 사이에서 새로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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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제62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 5월 4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려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전통을 이어온 산대놀이 계통의 탈놀이인 양주별산대놀이가 오는 5월 4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유양리 지역의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제62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양주별산대놀이는 한국의 전통 가면극 중에서도 연극적인 볼거리가 풍부한 공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부지방의 탈춤을 대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총 8개의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좌 춤, 옴중과 상좌, 목중과 옴중, 연잎과 눈끔적이, 팔목중놀이, 노장, 샌님, 신할아비와 미얄할미 등 다양한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전통 탈춤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을 통해 파계승, 몰락한 양반, 무당, 사당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여 현실을 풍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양주별산대놀이 관계자는 "양주별산대놀이는 수백 년 동안 전승되어 온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 탈춤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제62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은 사월초파일, 단오, 추석 등의 전통 명절에 연행되던 놀이를 현대에 재현하여, 전통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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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2024 세종축제' 시민 기획 프로그램 공모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 열리는 '2024 세종축제'의 일환으로, 다음 달 14일까지 '축제 속 작은 축제'라는 주제로 시민 기획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세종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의 축제 테마는 '한글(세종대왕)·과학(장영실)·음악(박연)'이다. 공모 유형은 실행형과 기획형 두 가지로, 실행형은 참가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고, 기획형은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선정될 경우 50만원의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특히, 기획형은 300명 이상 참여 가능한 대규모 프로그램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2024 세종축제' 시민 기획 프로그램 공모는 축제를 통해 세종시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ejhong900@sj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044-850-0592)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모든 세종시민에게 열려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종축제를 더욱 빛내줄 참가자들의 활발한 신청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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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경남도와 진흥원 지원 영화 '정순', 전국 극장에서 개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이하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영화 ‘정순’이 4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중년 여성의 디지털 성범죄 경험을 다룬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순’은 식품 공장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 정순(김금순 분)의 이야기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가 불러온 사회적 문제와 중년 여성이 겪는 어려움을 조명한다. 정순이 자신의 사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면서 겪는 고난을 통해, 사회적 시선과 편견, 취약 계층의 사각지대에 대한 현실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이 영화는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며 스스로를 치유해가는 정순의 여정을 통해 관객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지혜 감독은 "‘정순’을 통해 중년 여성이 겪는 디지털 성범죄 문제와 사회적 시선에 대해 관객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도와 진흥원은 "지역에서 촬영된 영화가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두고 주목받게 되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경남도 내 영상물 제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순'은 양산 출신 정지혜 감독의 작품으로, 고향인 양산에서 촬영되었다. 이 영화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며 8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전 세계 19개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경남도와 진흥원은 앞으로도 경남도 내 영상물 제작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2024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진흥원 또는 경남영상자료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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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논산문화관광재단 ‘봄날의 영화음악 콘서트’ 개최...4월 20일 연산문화창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논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월 20일 오후 2시, 연산문화창고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봄날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연산문화창고의 연중 기획공연 ‘판타스틱 연산문화창고’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정상급 브라스밴드인 ‘코리안 아츠(Korean Arts)’가 이번 콘서트의 주연을 맡아 야외마당에서 영화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코리안 아츠’는 금관 5중주를 중심으로 한 실험적이고 과감한 기획과 편성으로 클래식계에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고 있으며, 국제관악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판타스틱 연산’은 연산문화창고에서 매월 진행되는 무료 기획공연으로,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봄날의 영화음악 콘서트’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이사는 “이번 영화음악 콘서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논산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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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실시간 문화/생활 기사

  • [영매화] 나랏님손...어버이날,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생각하며 탄생한 작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5월 8일. 오늘은 어버이 날이다. 노랫말에도 있듯이 어버이 은혜는 아무리 강조해도 헤아리기 힘들다. 나라에서도 1956년 국무회의 결정에 따라 5월 8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함이다. 영매화 김미경 작가는 어버이 날을 맞아 '나랏님 손'이란 그림과 시를 올려주었다. 이들 작품 중 시 '나랏님 손'은 어머니의 출산 고통을 함축된 언어로 표현했다. 시에서 작가는 태아의 이미지를 양수 속에서 세상과 조우하기 직전 몸부리치는 모습을 그리며 마찬가지로 산모의 고통 역시 뇌우와 폭풍에 빗대 새세상이 열리는 순간으로 묘사했다. 또한 개인의 산통처럼 대한민국 역시 수많은 국민들의 희생 속에서 탄생했음을 노래하고 있다. 나와 대한민국의 출생은 그냥 쉽게 태어난 것이 아님을 작가는 고통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혜를 모아 새로운 세상을 열어야 한다는 교훈적 메시지도 담고 있다. 한지에 그린 두 편의 드로잉에서도 작가는 개인과 나라의 탄생을 산통이란 통과의식 속에 강렬한 메시지로 전달해주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순수함을 상징하는 한지 속에 그려진 작품은 드로잉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한편 어버이 날은 처음에는 한국전쟁 이후 이 땅의 어머니들이 전쟁으로 사망하거나 부상 당한 남편 대신 양육은 물론 생업에도 책임이 무거워졌기 때문에 이를 위로하고 기리기 위해 '어머니 날'을 만들었다. 이후 '어머니날'로 지정해 갖가지 경로효친 사상이 담긴 행사를 실시하다가 18회가 되던 해 1973년 3월 30일 '어버이 날' 로 바꾸어 지정됐다. 어버이날에는 전국의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거나 효도관광에 모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효자·효부로 선발된 사람에게 ‘효자·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특별히 관광을 시켜주기도 한다. 김미경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 진부에서 영매화미술연구소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화풍 개척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영매화 작가 김미경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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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8
  • 피아니스트 에릭 루, 내한공연과 전국투어 개최...2018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18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에릭 루(Eric Lu)가 한국 전국투어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투어이다.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시리즈는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 브랜드인 스타인웨이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뛰어난 수상자들을 선발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이다.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를 비롯한 세계 8개국의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스타인웨이 아트부문장인 게리트 글라너(Gerrit Glaner)가 수상자를 선발하며, 2017년부터 한국 정식 파트너로 WCN(대표 송효숙)이 선정되면서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의 한국 투어를 맡게 되었다. 2018년 5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이반 크르판의 리사이틀 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5월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인 에릭 루의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전국 투어는 5월 11일 인천 엘림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2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14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16일 천안예술의전당,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8일 부산문화회관까지 총 7개의 도시에서 펼쳐진다. 에릭 루는 영국에서 열린 2018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WCN 주최, 스타인웨이&손(STEINWAY&SONS)과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The Leeds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코스모스악기의 후원으로 공연을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에릭 루는 2018년 9월 영국에서 열린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할레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4번을 연주하며 1등을 거머쥐었다. 여러 매체는 그의 준결승 연주곡인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연주를 듣고 ‘엄청난 장엄함으로 숨을 멎게 했던 연주’라는 평을 내놓았다. 그는 2018/19시즌을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과 지휘자 바실리 페트란코와 함께 시작한다. 또한 할레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마크 엘더 경과 지속적인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다른 연주로는 위그모어 홀, 사우스뱅크 센터, 세인트 조지 브리스톨, 엘브필하모니, 보자르 부뤼셀, 필하모닉 룩셈부르그, 게반트하우스 라이프치히에서의 피아노 리사이틀과 오슬로 필하모닉과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2018년 11월에는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들려준 베토벤과 쇼팽의 곡이 수록된 그의 첫 번째 앨범이 워너클래식을 통해 발매되었다. 1997년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에릭 루는 일찍이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 18세기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카타르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통해 국제무대에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는 카네기 홀, 알테 오퍼 프랑크푸르트, 타이페이 국립 콘서트홀, 도쿄 메트로폴리탄홀, 오디트리오 나시오날 마드리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펼쳤다. 2015년 바르샤바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17세의 나이로 입상한 에릭 루는 2017년 독일 국제 피아노 어워드와 미국 쇼팽 콩쿠르에서도 상을 거머쥐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현재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커티스 음악원에서 수학 중이며, Jonathan Biss and Robert McDonald, Dang Thai Son에게 사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과 브람스, 헨델과 쇼팽의 작품을 모두 아우르는 그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엿볼 기회이다.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이끈 슈만과 쇼팽의 곡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을 통해 피아노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브람스와 헨델의 곡을 통해 깊은 음악적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슈만(R. Schumann)의 유령 변주곡은 여유롭고 따사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색에 잠긴 영혼이 확신에 찬 어조로 노래를 읊조리고 있는 듯한 선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브람스(J. Brahms)의 간주곡 제1번이 이어진다. 브람스의 곡으로는 드물게 소품 세트에 제목을 붙여 세상에 내놓은 곡으로 예리하고 탁월하고 본능적인 음악성을 요하는 곡이다. 또한 △브람스(J. Brahms)의 6개의 피아노 소품곡은 그의 말년의 서정적인 작품들의 모음이며 내성적인 우울함을 내포하고 있는 곡으로 1부를 꾸민다. 이어지는 2부는 △헨델(G. F. Handel)의 샤콘느로 문을 연다. 주제와 더불어 10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바로크 변주곡의 전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이 곡은 피아노, 오르간, 하프시코드 및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위한 곡으로 오늘날에도 많은 연주자에게 사랑 받는 곡이다. 2부 마지막 곡으로는 △쇼팽(F. Chopin)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을 선보인다. 기존 피아노 소나타의 형식과는 다르게 전체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은 다양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과 기교로 가득한 멜로디를 더해 완성도 있는 곡이다. 드라마틱한 연주로 전 세계 평단에게 놀라움과 감탄을 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에릭 루는 다가오는 5월, 한국의 전국투어에서 피아노의 찬란한 선율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WCN이 주최하며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학생할인(대학생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WCN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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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5
  • 누림센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14회 누림콘서트 성황리 종료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18일 안산별빛마을에서 도내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누림콘서트 ‘봄바람을 누림’을 성황리 종료했다고 밝혔다. 누림콘서트는 도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격차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된 사업이며 안산시장애인법정시설연합회와 공동 주관한 제14회 누림콘서트는 주된 대상을 발달장애인으로 기획 및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 공연팀들이 주목을 받았다. 누림센터 소속의 ‘라온우리 난타단’과 테너 ‘윤용준’의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환호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밖에 오카리나 합주단과 관현악단, 통기타, 색소폰 등의 다채로운 연주로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장애인은 다양한 종류의 공연을 봐서 좋았고, 식순지에 그림이 많아 알아보기 편리했다며 무대 주변으로 안산 별빛마을의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더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누림센터는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할 것이며, 장애 특성을 고려한 공연 콘텐츠로 장애인의 문화향유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누림센터 네트워크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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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0
  • [영화] 스탈린이 죽었다...올해 가장 웃기는 영화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영화[스탈린이 죽었다]는 블랙코미디 영화다. 소련의 절대권력자인 스탈린이 갑자기 사망하자 권력쟁탈전이 벌어지는 상황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영화는1953년 소련의 절대 권력자 스탈린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면서 시작된다. 철권통지자 스탈린이 죽자 소련 수뇌부에서 권력을 향한 치열한 암투가 시작되고 스탈린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운명의 날은 밝아온다. 이번 영화의 깨알같은 재미를 풀어 줄 이동진 평론가의 시네마톡도 개봉과 함께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편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블랙 코미디”, ”뛰어난 유머로 역사적 사실에 픽션을 가미해 시종 흥미롭게 펼쳐진다”고 영화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해외에서 공개된 후 “재미와 충격을 번갈아가며 선사한다”(The New York Times), “최상의 캐스팅, 냉철하고 가차없이 빛나는 연기력”(The Guardian), “포악한 코미디의 반가운 확장”(IndieWire), “통렬하게 웃긴 코미디”(Rolling Stone), “권력과 그 추종자들의 신비로움을 발기발기 찢는다”(Sydney Morning Herald), “이안누치 감독은 탁월한 무대연출가”(RogerEbert.com) 등 역대급 찬사와 로튼토마토지수 96%를 기록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시사회를 통해 먼저 접한 관객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으로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스탈린이 죽었다!>는 4월 18일 개봉한다. [영화정보] 제 목 | 스탈린이 죽었다! 원 제 | The death of Stalin 감 독 | 아르만도 이안누치 주 연 | 스티브 부세미 & 사이먼 러셀 빌 & 제프리 탬버 수입 / 배급 | M&M 인터내셔널 러 닝 타 임 | 1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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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7
  • 5월의 여왕 뽑는다..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1회 메이퀸 선발대회 개최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아름다운 여성의 미의제전 메이퀸 선발대회가 40년만에 부활한다. 지난날 메이퀸 선발대회는 지금의 중년여성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이며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랬던 메이퀸대회가 이제는 중장년여성을 대상으로 진정한 미의 여왕을 찾고 있다. 메이퀸선발대회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와 노리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곡성군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 예술감독 장기봉은 "이번 대회는 계절의 여왕 5월 꽃 중의 꽃 장미 축제기간 중 진정한 지.덕.체를 갖춘 최고의 아름다운 여인을 찾기위해 마련됐다"면서 "지역 장미축제 중 국내 유일 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아름다운 고을 곡성에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메이퀸 선발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일정 안내] 접수마감: 4월 27일 토요일까지(신청서와 접수문의 포스터 참고) 예선일자: 5월 2일 목요일 예선장소: (주)노리엔터테인먼트 합격자 발표: 5월 7일 개별 통보 오리엔테이션: 5월 18일 토요일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대강당 합숙일정: 5월 21일(화) ~ 5월 23일(목) 본선일정: 5월 24일 오후 본선장소: 곡성 세계장미축제 내 무대 이번 축제가 열리는 곡성군은 군내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갖춘 기차마을 일원에 수 억 송이 장미꽃과 시설물 등 다양한 이벤트로 전국 최초 최고의 중년여성들의 미의 제전을 뒷받침하려 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의 출전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45세이상 중장년 여성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수상 후 곡성 및 전라남도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퀸 홍보대사로 1년여간 활동할 수 있음을 조건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더구나 이번 대회는 관이 처음으로 후원하는 미의제전으로 국내외 많은 매스컴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미의제전을 기획한 한국시니어스타협회에서는 많은 시니어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인생2막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고 자긍심도 갖출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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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7
  • 헝가리 에르겔 극장을 달군 대구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한국의 오페라가 헝가리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월 11일 한·헝 수교 30주년 기념 교류공연을 위해 헝가리의 에르겔 극장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으로 현지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헝가리 에르켈극장 공연 커튼콜 현장 무대를 뜨겁게 달군 <능소화, 하늘꽃>은 음악 위주의 콘체르탄테 공연이었지만 한국의 미를 가득 담은 의상과 음악, 사물놀이와 전통혼례 장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연출로 무대를 꾸몄다. 헝가리에서 가장 많은 객석(1819석)을 갖춘 에르켈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이번 공연에 끝없는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헝가리 국립 에르켈극장(Erkel Theatre)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Hungarian State Opera, Magyar Állami Operaház(원어))에 소속된 공연장은 1911년 12월 개관하였으며 1951년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에 정식 귀속되면서 초대 예술감독이자 ‘국민 작곡가’로 불리는 프란츠 에르켈의 이름을 따 지금의 명칭을 얻게 되었다.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 본원은 네오-르네상스 시대의 전형적인 건축 형태를 따르고 있는 데 반해 에르켈극장은 보다 현대적인 외관과 시설, 헝가리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객석(1819석)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시설공사(2017-2020)중인 국립오페라극장을 대신해 대부분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 문화교류, 유종의 미를 거두다 한국과 헝가리의 이번 문화예술 교류는 양국의 수교30주년을 기념한 첫 공식 행사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 각국 대사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앞서 1월 헝가리의 실력파 솔리스트들이 내한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와 헝가리 창작오페라 <반크 반 Bánk bán>을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협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을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17년 공모를 통해 발굴한 창작오페라 <능소화, 하늘꽃>은 ‘죽음도 초월한 부부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관혼상제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이다. 기본적인 리듬은 물론, 해금·장구 등 국악기를 오케스트라에 편성하는 등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해 초연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립교향악단을 이끄는 마에스트로 백진현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오영민, 베이스 윤성우 등 201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연 당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주역들과 바리톤 김만수, 베이스 홍순포 등 실력파 성악가들의 합류로 더욱 화려해진 라인업의 출연진들은 현지 합창단·오케스트라와의 연습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연주를 보여주었고 여기에 연출가 이혜경의 섬세한 작품 해석과 무대 세트를 대체하는 수준 높은 영상까지 더해져 극의 개연성과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특히 현지 연주자들에게도 큰 관심거리였던 사물놀이 장면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와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성공적으로 알렸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국어로 노래한 헝가리 합창단… 진정한 ‘합작’의 완성 최규식 주헝가리 한국대사는 이날 공연 후 이어진 리셉션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헝가리에 성공적으로 소개할 수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헝가리 국립극장의 오코와치 실웨스테르(Okovács Szilveszter) 극장장은 커튼콜이 끝날 때 까지 끊임없이 이어졌던 객석의 환호를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초청 공연 중 유례가 없었던 놀라운 반응”이며 “앞으로도 이처럼 완벽한 형태의 문화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헝가리의 ‘국민 오페라’ <반크 반>을 공연했던 것을 시작으로 이번 <능소화, 하늘꽃>을 헝가리 현지에서 공연하기까지 수개월 동안 이어진 양국의 문화 교류는 단순히 서로의 창작오페라를 교환해서 공연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반크 반>이 아시아 초연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능소화, 하늘꽃> 역시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 작품이었고 한국과 헝가리의 공연단 모두가 낯선 언어와 음악적인 리듬을 처음부터 공부해가며 공연을 준비해야만 했던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배선주 대표는 “이번 공연교류를 위해 애써주신 양국의 대사님과 헝가리 극장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어로 된 생소한 가사와 음악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연주해 준 헝가리 국립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처럼 진정한 의미의 ‘협연’ 준비를 통해 양국의 공연단은 서로의 역사와 언어,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이는 곧 한국과 헝가리의 수교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의 취지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기획이었다. 또한 배 대표는 "이번 창작오페라, 콘체르탄테 공연의 성공을 통해 무한 개척이 가능한 오페라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전막 오페라에 비해 적은 제작비용을 가지고도 훌륭한 음악적 성취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콘체르탄테(콘서트 오페라) 공연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오스트리아 빈을 포함한 다수 유럽극장에서 많은 관심과 초청을 타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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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6
  • [음반] 예스24, 4월 3주 음반 판매순위 발표...방탄소년단 1위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예스24가 4월 3주 음반 판매순위를 16일 발표했다. 4월 12일 오후 6시 전 세계 팬들의 기대 속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가 공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4월 3주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월 15일 모습을 드러낸 슈퍼주니어 D&E의 미니 3집 [DANGER]가 2위, EXO의 화보집 [PRESENT ; gift]가 3위에 올랐다. 새 앨범 [Fancy You] 발매 소식을 알린 트와이스와 데뷔 후 첫 화보집을 발매하는 여자친구가 각각 4, 5위에 올랐으며, 미니 2집 [KILL THIS LOVE]를 선보일 예정인 블랙핑크 등 걸그룹의 복귀 소식도 속속 이어졌다. 음원으로 선발매된 백예린의 미니 2집 [Our love is great]가 10위에 오르며 여성 솔로 가수로 오랜만에 순위에 진입했다. ▲ 4월 3주 음반 판매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앨범 - BTS Map Of The Soul : Persona YES24 음반 판매순위(집계기간 2019년 4월 8일~4월 14일) 1. 방탄소년단 (BTS) - BTS Map Of The Soul : Persona 2. 슈퍼주니어-D&E - 미니앨범 3집 : DANGER 3. 엑소 (EXO) - PRESENT ; gift [화보집] 4. 트와이스 (TWICE) - 미니앨범 7집 : Fancy You 5. 여자친구 (G-Friend) - GFRIEND THE 1ST PHOTOBOOK [여자친구] 6. 첸 (Chen) - 미니앨범 1집 : 사월, 그리고 꽃 [Flower ver.] 7. 잔나비 (Jannabi) 2집 - 전설 8. 블랙핑크 (BLACKPINK) - 미니앨범 2집 : KILL THIS LOVE 9. 첸 (Chen) - 미니앨범 1집 : 사월, 그리고 꽃 [스마트 뮤직 앨범(키노앨범)] 10. 백예린 - 미니앨범 2집 : Our love is great ◇4월 3주 음반 발매 소식… “더 콰이엇의 리믹스 앨범 [Q Day Remixes], 4월 16일 발매” ‘한국 모던 포크의 숨은 진주’, 허영택의 늦깎이 정규 앨범 [왜 그리운 것들은]이 4월 16일 발매, 싱어송라이터 우효의 두 번째 앨범 [성난 도시로부터 멀리]의 일반반과 4종의 초회한정반이 4월 17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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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6
  • 인천국제공항 제1청사...'Blooming'주제로 4월 한 달간 문화공연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4월 한 달간 봄꽃처럼 감동이 피어난다는 뜻을 담은 ‘Blooming’을 주제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 인천공항 T1 4월 상설공연 퓨전국악 투블라썸 ▲ 인천공항 T1 4월 상설공연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테마의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상설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달 상설공연으로는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느끼게 해 줄 ‘투블라썸’과 감미로운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가 봄 향기를 가득 담은 레퍼토리의 무대를 꾸민다. ‘투블라썸’은 25현 가야금과 대아쟁, 보컬로 구성된 퓨전국악 그룹으로, 국악을 기반으로 K-pop, 재즈,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하여 세련되고 자유로운 퓨전국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커버해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세자전거’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세자전거는 기타, 건반, 카혼 연주에 담백하고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진 어쿠스틱 인디 밴드로, 봄을 맞아 더욱 짙어진 감성과 유쾌한 무대매너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컬쳐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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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8
  • 3월 5주 음반 판매순위...1위 방탄소년단(BTS) - BTS Map Of The Soul : Persona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3월 5주 음반 판매순위 1위는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이 차지했다. 예스24가 26일 발표한 음반 판매순위에 따르면 지난주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가 굳건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O 첸의 첫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이 CD와 스마트 뮤직 앨범으로 발매,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으며, 아이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HEART*IZ]가 3위로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장범준의 세 번째 앨범이 6위, 음원 공개 후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잔나비의 2집 [전설]이 7위에 올랐다. YES24 음반 판매순위(집계기간 2019년 3월 18일~3월 24일) 1. 방탄소년단(BTS) - BTS Map Of The Soul : Persona 2. 첸(Chen) - 미니앨범 1집 : 사월, 그리고 꽃 3. 아이즈원(IZ*ONE) - HEART*IZ 4. 첸(Chen) - 미니앨범 1집 : 사월, 그리고 꽃 [스마트 뮤직 앨범(키노앨범)] 5.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 미니앨범 : Cle 1 : MIROH [일반반] 6. 장범준 3집 7. 잔나비 2집 - 전설 8. 아이즈원(IZ*ONE) - HEART*IZ [Violeta ver.][스마트 뮤직 앨범(키노앨범)] 9. 아이유(IU) - IU 10주년 투어 콘서트 [dlwlrma. (이 지금)] 포토북 (w/ Special Blu-Ray & DVD) 10. 박지훈 - 미니앨범 1집 : O'CLOCK ◇3월 5주 음반 발매 소식… “JBJ95, 미니 2집 [Awake], 3월 26일 발매” 다이아의 미니 5집 [Newtro]가 3월 28일 발매, 트와이스 TV6 브릭 피규어 3종이 3월 28일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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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 [책] 건국대 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모빌리티와 인문학’ 출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첫 번째 ‘모빌리티인문학 총서’로 ‘모빌리티와 인문학’을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서는 영국 웨일스 아베리스트위스대학교 인문지리학과 피터 메리만(Peter Merriman) 교수와 랭카스터대학교 문학과 문화이론 린 피어스(Lynne Pearce) 교수 등이 저술한 ‘Mobilities humanities’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모빌리티 연구를 사회과학의 산물로만 취급하는 단순한 설명 방식에 도전하고, ‘모빌리티 연구’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대안적 관점을 제시한다. 주요내용으로는 △자동차 모빌리티와 로드무비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서의 자동차 모빌리티 △이디스 워튼 감독의 영화 속 모빌리티 △조지 엘리엇 문학작품의 미시 모빌리티 △형식 모빌리티 △아동소설 속 아동기의 부동화 △19~20세기 전반기의 도시 이동 △운전에 대한 역사적 연구 등과 그동안 진행해 온 인문학자들의 모빌리티 연구 성과도 함께 실었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간행하는 ‘모빌리티인문학 총서’는 고-모빌리티 시대 인간적·사회적 난제들을 성찰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모빌리티인문학 총서’는 크게 모빌리티 관련 연구서인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아상블라주’, 번역서인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인터커넥트’, 모빌리티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교양서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페다고지’ 세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간된 ‘모빌리티와 인문학’은 ‘모빌리티 휴머니티즈 인터커넥트’의 첫 번째 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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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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