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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 어린이공원 내 에어바운싱돔 4월 정식 개장 예정...1회 35명 이용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함양군이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싱돔을 어린이공원 풋살장 일원에 조성해 3월말까지 임시 개장한 뒤, 4월부터는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어린이공원 풋살장 일원에 위치한 에어바운싱돔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놀이 공간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523㎡ 면적에 3구형 규모로 조성된 이 에어바운싱돔은 지난해 10월 착공하여 올해 2월에 준공됐으며, 모든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다.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이용 대상은 키 90cm에서 140cm 사이의 어린이로, 한 번에 최대 3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임시 개장 기간 동안에는 키 제한 없이 모든 군민이 이용 가능하며, 평일 오전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단체 예약만 받고, 개인은 평일 오후와 주말에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함양군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에어바운싱돔 개장을 통해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마치 오아시스와 같은 놀이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린이공원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바운싱돔의 개장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군청 및 군의회, 어린이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이번 시설 개장으로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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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충북의 첫 아마추어 국악합창단 '소리연', 창단 공연 '민요로 흩날리다'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북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아마추어 국악합창단 '소리연'이 오는 15일, 북문 누리아트홀에서 창단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민요로 흩날리다'를 주제로, 다양한 민요와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연'은 충북 지역민 17명으로 구성된 국악합창단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함수연 명창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 합창단은 지역의 민요 및 판소리 동호인들이 모여, 전통음악을 더 쉽고 재미있게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창단 공연에서는 '동백타령', '남원산성 남도새타령', 꽃 민요 연곡, '신사랑가', 민요의 향연 등 다양한 곡들을 피아노와 장구, 국악기의 현대적인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연 관계자는 "충북에서는 최초의 아마추어 국악합창단으로서, 우리 지역의 풍부한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창단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음악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리연'의 창단 공연 '민요로 흩날리다'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북문 누리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북 지역의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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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고운 시] 시간...시작이 끝이다
    시간...시작이 끝이다 고운 왜 시작이 끝일까? 끝이 시작이 아니고 보이는 믿음은 보이는 지점까지 보이지 않는 믿음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눈과 빛 사이에 있던 공기와 바람도 시작과 끝이 존재할까?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눈 앞에 빛이 있어 속삭인다 내 눈에 보였을 때부터 시작이고 내 눈에서 사라졌을 때가 끝이라고 어제까지 곁에 있던 꿈이 오늘은 보이지 않아 이대로 사라진 걸까 아직 소개도 안했는데 Time...The beginning is the end. - Gowoon Why would the beginning be the end? The end is not the beginning, And the faith that is seen goes as far as it is seen, While the faith that is unseen stretches to the unseen. Between the eyes and the light, the air and the wind, Do they harbor a beginning and an end? Where does the start lie, and where does it end? Whispers float in the presence of light before me, Saying, from the moment it appeared to my eyes, it began, And when it vanished from my sight, it ended. The dream that was beside me until yesterday Is no longer visible today. Has it disappeared just like that, Without even a proper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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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방탄소년단 슈가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세계적인 K-POP 스타 방탄소년단의 슈가(솔로 아티스트명 Agust D)의 매력을 무한 폭발시키는 영화가 곧 개봉된다. 2024년 4월 10일 슈가는 그의 음악 여정과 열정을 담은 첫 단독 콘서트 영화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만나게 될 영화는 IMAX의 광활한 스크린과 뛰어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슈가의 무대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미 슈가의 메인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을 통해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의 특별한 협연 무대도 예고되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영제 SUGA│Agust D TOUR 'D-DAY' THE MOVIE 감독 박준수 출연 SUGA 제공 HYBE 제작 HYBE 국내 배급 CGV ICECON 해외 배급 Trafalgar Releasing 국내 개봉 2024년 4월 10일 방탄소년단의 슈가, 본명 민윤기, 그리고 그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인 Agust D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가 4월 10일 한국에서 CGV를 통해 개봉하며, 동시에 IMAX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이 영화는 슈가의 첫 단독 월드투어의 대단원인 앙코르 콘서트의 실황을 담고 있으며, 그의 음악적 고찰과 열정, 무대 위에서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슈가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하며,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무대를 예고하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슈가의 공연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 담긴 그의 진솔한 모습과 대사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슈가가 공연 준비 과정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무대, 그리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팬들의 모습까지 포착되어, 이 영화가 팬들에게 어떤 의미 있는 순간들을 전달할지 예상케 한다.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는 슈가의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방탄소년단 멤버들과의 특별한 무대를 포함해, 한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CGV 개봉과 IMAX 상영으로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이번 영화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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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티아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홍릉강소특구 입주기업협의체 회원사인 ㈜티아이(대표 이홍재, 문성혁)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백내장 수술기구 '아이메스’로 'Product' 부문의 'Medicine / Health' 카테고리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 은 독일 하노버에 위치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으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 디자인 상을 수여한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72 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1,000여개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백내장 수술기구 '아이메스’ 는 백내장 수술 첫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정체전낭을 시축에 맞춰 일정한 크기로 절개하기 위해 심플한 디자인으로 개발되어 환자의 안전과 의사의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점 등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메스'는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마치는 올해부터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백내장 수술에 ‘아이메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이메스'는 오는 2024년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9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통합전시관(C248)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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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성남시, 봄맞이 맨발 황톳길 전면 운영 재개…추가 조성 계획 발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성남시가 오는 3월 15일부터 지역 내 6곳의 맨발 황톳길 운영을 전면 재개한다. 이는 석 달 보름 만의 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다. 성남시는 봄철을 맞아 지난해 12월 1일부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했던 지역 내 맨발 황톳길 6곳을 오는 3월 15일부터 전면 운영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영 재개되는 황톳길은 대원공원, 수진공원, 위례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그리고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에 위치해 있으며, 총길이는 다양하다. 특히, 율동공원 내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일부 구간이 비닐하우스로 보호되며 운영되었는데, 이번에 나머지 구간도 재개장한다. 휴장 기간 동안 시는 황톳길에 씌워놓았던 덮개를 제거하고, 생황토를 보충하는 등의 준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원공원과 수진공원 황톳길 내 일부 경사 구간에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손잡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약을 맺고, 중앙공원 황톳길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하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겨울철 맨발 걷기 후 따뜻한 물로 발을 씻을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한 곳당 하루 평균 700여 명이 맨발 황톳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7월까지 산성공원, 희망대공원, 황송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공공공지 등 5곳에 추가로 맨발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구미동 공공공지 내 황톳길은 현재 길이에서 110m 더 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남시의 맨발 황톳길 운영 재개와 추가 조성 계획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건강과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봄날 건강을 증진하고,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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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주영한국문화원, ‘K-Film Academy’ 신설, 한국영화의 미학과 여성 주제 탐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한국영화의 깊이 있는 미학을 탐구하고 영화와 여성을 주제로 한 ‘K-Film Academy’를 새롭게 마련해, 오는 3월 13일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한국영화의 저력과 미학을 영국에서 탐구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K-Film Academy’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영화 상영과 영화 연계 주제 특강을 진행하며, 특히 ‘영화와 여성’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큐레이팅할 예정이다. 선승혜 원장은 “영국에서 한국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영화와 그 속에서 빛난 여성들을 주제로 한국미학을 탐구하고자 한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자매의 화원’, ‘화려한 외출’, ‘인어공주’ 등 대표작을 통해 한국영화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함께 영화의 인물, 사건, 배경 등에 대해 토론하며, 한국영화의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오는 6월에는 버벡대학교와 협력하여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시리즈를 소개하며, 중앙대학교 김지훈 교수의 신간을 연계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원은 영국 내에서 한국영화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국의 여러 영화학교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부터 버벡대학교, 런던필름스쿨, 런던필름아카데미와 협력하여 한국영화를 소개해왔으며, 이번 ‘K-Film Academy’를 통해 한국영화 큐레이팅 강의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의 ‘K-Film Academy’는 한국영화의 깊은 미학과 여성의 역할을 탐구함으로써 영국 관객들에게 한국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소개하는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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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칼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영원한 네버랜드를 꿈꾼 피터 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2009년 6월 25일 팝의황제 마이클 잭슨은 런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다. 세상은 충격에 휩싸였고 애도의 물결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생애 51년간 지구에서 많은 일들을 했다. 그의 재능과 경이로운 무대 퍼포먼스는 인류가 경험한 최고의 스타덤이었다. 광속으로 움직이는 그의 위대한 능력은 보통 사람들의 상식을 뛰어넘었다. 그중에서 특히 잭슨의 가장 위대한 점은 그가 어린이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이다. 영원히 네버랜드를 꿈꾸었던 팝의 황제는 어쩌면 피터팬이 되고 싶었는지 모른다. 실제로 세계 곳곳 불우한 어린이들을 도왔던 그의 기부 연대기는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차있다. 1980년 이후 죽기전까지 30년간 거의 매년 아니 매월 한번씩 기아와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 가난으로 고통받는 인류를 도왔다. 아동학대 반대를 위해 유니세프에 60만 달러를 기부했고 아프리카 대륙을 휭단하며 신체장애 어린이를 위한 학교와 병원건립은 물론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 아르헨티나, 인도, 튀니지, 유고, 전쟁지역인 루마니아 보스니아 등지의 가난하고 아픈 아이들을 위해 공연 수익금을 기부했다. 그리고 1993년엔 보스니아의 사라예보에 장난감 등이 들어있는 10만개의 선물박스를 공중에 뿌리게 함으로써 전쟁으로 유년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로 하기도 했다. 그밖에 에이즈 환자들과 코소브 망명자를 돕는일 9.11테러희생자 들을 위해 1500만달러의 기금을 내는일도 서슴치 않았다. 죽기 몇일전에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여기자들의 석방을 도울수 있는일이 무엇인지 물어 왔다고 한다 .이렇게 온몸을 불사르며 동시에 전세계의 가난하고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싸워온 그의 삶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마이클 잭슨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결코 곱지만은 않았다. 팝의 황제에게 흑인인가 백인인가 성형중독자인가 아동성추행을 즐기는 변태인가 와 같은 추문들이 따라다니며 그를 괴롭혔다. 이렇게 수퍼스타의 이미지는 만신창이가 되어서 하이애나들에게 먹잇감처럼 버려졌으나 그것은 진짜가 아닌 쉐도우에 불과했다. 팝의 황제를 통해 영광의 부스러기라도 한줌 얻으려는 수많은 언론들이 만들어낸 가공의 그림자였던 것이다. 그는 마지막 시간까지 협박과 거짓에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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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부산] 금정구, 금샘도서관서 만나는 '웹툰과 명화의 조화', 명화 웹툰 패러디 전시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4월 23일까지 부산시 금정구 금샘도서관 1층 금샘갤러리에서는 '명화, 웹툰을 입다!'라는 주제로 웹툰과 명화가 만난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경남 만화가연대 소속 작가들의 명화 패러디화 15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책과 함께 명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제6회 부산 웹툰 페스티벌 참여가들의 웹툰 패러디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 작품들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웹툰 패러디화는 웹툰 작가의 기발한 시각을 통해 명화 원작과 색다른 이야기와 구성을 만들어 내며 모든 이들이 친숙하게 작품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예술 관련 도서를 함께 비치하였습니다. 이는 방문객들이 명화를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명화 '모나리자' 배경의 액자 포토 존과 명화 아트 컬러링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방객들이 직접 참여하고험할 수 있다. 금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공도서관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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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KT&G, 신인 뮤지션 발굴 '2024 밴드 디스커버리' 모집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신인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4 밴드 디스커버리' 참가 대상자를 오는 4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게 되는 문화공헌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신인 뮤지션의 등용문이 되어 왔다. '밴드 디스커버리'는 KT&G 상상마당이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89개 팀이 선발되어 상금, 싱글앨범 제작, 공연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며, 이로써 쏜애플, 더베인 등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탄생했다. 이번 모집은 2018년 이후 데뷔한 멤버 전원으로 구성된 팀과 3곡 이상 자작곡을 발표한 팀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경연을 거쳐 선발된 2개 팀에게는 팀당 상금 500만 원과 앨범 제작비 등 총 80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기성 뮤지션과의 합동 공연 및 상상마당이 기획하는 공연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된다. 이에 대해 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담당 파트장은 "밴드 디스커버리를 통해 잠재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KT&G 상상마당은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07년부터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총 5곳에서 운영되며, 매년 약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리고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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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실시간 문화/생활 기사

  • 광명 한내 은하수길, 밤하늘의 색채를 담다: BLUE상 수상 영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광명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한내 은하수길'이 색채의 향연을 인정받아 한국색채대상 기술 부문(BLUE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상은 색채문화의 발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데, 올해로 그 역사가 21회째를 맞이했다. 한내 은하수길은 감성적인 야간 경관 조성을 통해 색채 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명시는 한내근린공원의 야간 사용률 저하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심 차게 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16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8km 구간에 신비로운 은하수길을 조성, 은하수링, 은하수 게이트, 은하수 브릿지, 감성 갈대숲 등을 통해 빛과 색채의 조화로운 변화를 선사한다. 이 공간은 이제 광명시민에게 단순한 통행 경로가 아닌, 빛과 색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제공하는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다채롭고 풍부한 빛 콘텐츠를 공공시설에 접목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색채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시상식은 11월 25일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이며, 광명시는 이전에도 색채디자인 혁신으로 RED상을 수상한 바 있어 색채문화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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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7
  • [고운 시] 비창을 들으며(Amplified Curiosity)
    비창을 들으며 -고운(본명: 최치선) 목신의 오후라는 카페에서 베토벤의 '비창'을 들었다 삼일밤낮으로 내린 비는 심장에 눅눅한 산소를 채워줬고 운명처럼 나타난 금발머리 소녀는 빨간 입술로 춤을 추며 다가왔다 잠시 들린 카페의 오후는 그래서 더욱 선명히 기억됐다 피아노가 없는 공간에 산발한 머리카락을 풀어헤치며 흐르던 피아노 선율 빨간 루즈가 묻지 않은 키스 누군가 내 옆에 다가와 속삭인다 '이제 그만 나가야 한다고' 완결된 피아노 소나타 8번은 그래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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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한국영화의 런던 정복, '보통의 가족'으로 시작된 영화제의 향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런던의 가을바람을 한국 영화의 열기로 물들인 제18회 런던한국영화제가 BFI Southbank의 극장에서 개막작 '보통의 가족'의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 원장의 주도 아래, 한국과 영국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영화제는 한국영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현지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은 가족 내부의 갈등과 환상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를 제시한다. 선 원장은 이를 "한국미학의 근본적인 질문"이라고 평가하며, 한국 영화의 깊이를 강조했다. 이번 영화제는 BFI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의미를 더하며,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영국 영화 산업의 중심에서 한국 영화의 매력을 전파한다. 개막식에는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 인사들이 참석하여 레드 카펫 행사를 빛냈다. 특히, 영화 상영 후에는 영국 관객들의 열렬한 기립 박수가 이어졌으며, 허 감독과의 Q&A 세션은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영국의 주요 매체들도 이번 영화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포브스는 '보통의 가족'의 탁월한 연기와 각본, 속도감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영화의 도덕적 탐구에 대한 깊은 인상을 전했다. 개막식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전통 궁중병과와 약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이 선보여져, 한국 문화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런던한국영화제는 허진호 감독의 대표작 '봄날은 간다'의 상영을 포함하여 한국영화아카데미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과 포럼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며, 영국 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영화제는 다양한 주제의 한국영화를 선보이며, 오는 16일까지 런던 시내 주요 극장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폐막작으로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선정되어, 김성식 감독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 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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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울산 머큐어앰배서더, 촛불 아래 클래식의 향연 '캔들라이트 콘서트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울산의 밤하늘 아래, 수천 개의 촛불이 은은한 빛을 발하며 고요한 밤을 수놓을 때,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공간을 가득 메우는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머큐어앰배서더 울산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사랑받는 이 공연은 기존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깨고, 촛불이 만들어내는 영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다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다. 머큐어앰배서더울산 마르세유홀은 오는 11월과 12월, 두 달에 걸쳐 이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11월 16일과 17일, 그리고 12월 7일과 8일, 오후 7시와 9시 두 타임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캔들라이트: 히사이시 조 최고의 작품'을 주제로 하여, 지브리 스튜디오의 명작들을 히사이시 조의 감성적인 선율로 재해석하여 관람객에게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특별히, 머큐어앰배서더울산은 콘서트 관람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콘서트 티켓이나 QR코드를 체크인 시 인증하면 당일 객실료에서 20% 할인을 제공하여, 음악과 함께하는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캔들라이트 콘서트의 예매는 피버(FEVER) 울산 공식 홈페이지 또는 피버 앱을 통해 가능하며, 객실 예약과 관련된 문의는 052-980-1101로 하면 된다. 이번 겨울, 촛불과 클래식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순간을 울산 머큐어앰배서더에서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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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고운 시] 투명한 유리병 속으로(Into a Transparent Glass Bottle)
    투명한 유리병 속으로 -고운(본명: 최치선) 만약 날카롭게 벼린 사랑의 칼로 내 심장을 찌른다면 세상은 슬플까 아름다울까 자정 언저리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서 마주친 여자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눈물과 마스카라로 얼룩진 주먹만한 얼굴에는 온갖 고통과 슬픔이 번지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따라 투명한 유리병 속으로 들어갔다 마시지 않아도 영원한 숙취에서 깨어날 수 없는 세계로 Into a Transparent Glass Bottle -Gowoon(Real Name: Choi Chi-sun) If with a sharply honed knife of love you were to pierce my heart,Would the world mourn or would it be beautiful? The face of the woman I encountered at Omokgyo Station on Line 5 around midnight, Does not fade from my memory. Her fist-sized face, smeared with tears and mascara, Was spreading with all sorts of pain and sorrow. I followed her into a transparent glass bottle, Into a world where, without a drink, one cannot wake from the eternal hang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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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3
  • "별다복의 향연" 서림다복길에서 펼쳐지는 골목 축제의 향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의 작은 골목이 별다른 행복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관악구 서림동에서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가 11월 4일 토요일, 주민과 상인의 화합을 위한 축제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신림동 별빛거리 축제'와 '낙성대 별길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관악구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한다. '별게 다 행복이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다복 마켓'에서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이 열리며, '다복 놀이장'에서는 옛날 음악다방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놀이가 재현된다. '다복 이벤트'에서는 버블매직쇼, 길거리 노래방, 댄스챌린지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초록물고기 미술학원' 어린이들의 작품 전시회도 눈길을 끈다. 또한, '다복 장터'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를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차량 통행이 제한되어 안전한 축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골목상권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할인 이벤트와 함께, 이번 '서림다복길 별다복페스타'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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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3
  • 남사예담촌, 영호남의 정수를 담다...명무·명창전 개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청군의 남사예담촌이 11월 4일과 5일,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전통예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변모한다. '영호남 명무·명창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기산국악당은 신명나는 한바탕 놀음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영남의 담백하고 담대한 소리와 춤, 호남의 구성지고 꿋꿋한 소리와 춤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대한민국 제1호로 선정된 아름다운 마을, 남사예담촌에서의 공연은 그 자체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출연진은 이번 공연의 또 다른 백미다. 최종실류 소고춤의 대가 최종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우도농악의 김동언,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의 박경랑, 고성오광대의 이윤석, 그리고 스타 국악인 강태관까지, 각 분야 최고의 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영호남 명무·명창전은 전통성과 기량을 겸비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무대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다양한 지역과 장르의 예술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문화적 다양성과 통합의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국악 전문 기획사 정아트앤컴퍼니가 맡아 진행한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영호남 예술의 독특한 매력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지역적 경계를 넘어선 예술의 하모니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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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3
  • 가을 향연, 천년의 울림, 백양사에서 펼쳐지는 문화 예술의 향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장성군이 애기단풍의 아름다움이 깊어가는 11월 첫 주말,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1월 4일 토요일,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백양사에서는 '백양사 애기단풍 산사음악회'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열린다. 포크송 가수 신형원, 양수경, 정용주, 진주아, 기성희 등이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 날인 5일에는 '건축문화재 소통한마당·법당 지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사찰 건축문화유산에 대한 행사가 개최된다.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짚신 팔기, 손대패, 대웅전 장식, 손가방 채색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찰 건축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창극 공연과 퓨전 국악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마련되어 백양사 대웅전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오후에는 포크송 가수 박강수와 수안스님의 버스킹 공연, 소프라노와 테너의 아름다운 노래가 이어진다. 장성군수 김한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성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 호남 불교의 중심지인 백양사에서의 산사음악회와 건축문화재 행사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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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3
  • 거창의 향기, 도심 속으로 '제1회 거창데이' 서울 청진공원서 펼쳐지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의 숨겨진 보석, 거창군이 오는 3일, 서울의 심장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제1회 거창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거창, 농촌문화의 창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거창의 풍부한 농촌문화를 서울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치유와 휴식이 공존하는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인 삼베길쌈 공연을 비롯하여, 짚풀공예 체험, 그리고 거창의 자랑인 사과와 포도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거창의 향토음식과 로컬푸드 가공품을 전시하고, 귀농·교육입시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거창군의 다양한 면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이번 행사의 취지를 강조하며, 서울 시민들에게 거창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방문을 유도하고자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농협유통과의 협업을 통해 양재하나로 마트에서 거창사과 특판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거창의 맛을 서울에서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제1회 거창데이'는 농촌의 정취와 현대 도시 생활의 조화를 이루며, 거창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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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3
  • [고운 시] 낮달의 슬픔(The Sorrow of the Daytime Moon)
    낮달의 슬픔 -고운(본명: 최치선) 낮달이 뜨지 않은 하늘은 공허하다 아득히 멀어지는 그대의 발자국처럼 슬픔을 억누르고 웃어야 하는 내 심장처럼 가능한 모든 길을 열어두고 나는 사라지는 시간 위에 ‘덧없다’ 쓴다 침묵 속에서 욕망이 고개를 쳐들고 핸드폰 문자 메시지는 초 단위로 돈을 요구한다 낮달이 뜨지 않은 하늘은 메마르다 폐허로 변해버린 재건축아파트처럼 유언이 된 그대의 ‘다시 보자’는 인사처럼 왜곡되고 휘어진 오늘이란 시간은 다시 분절음을 내며 길 위에 버려진다 독감에 걸린 그대가 저무는 태양 속으로 사라질 때 나는 처방전 손에 들고 핸드폰 음성메시지를 확인한다 낮달이 뜨지 않는 하늘은 슬프다 갑자기 걸려온 한 통의 전화처럼 가까이 갈 수 없는 그대에게 들켜버린 내 남루한 사랑처럼 언제나 매혹되는 ‘청춘’이란 단어 앞에 서성거리던 내 삼십대는 소멸과 부활의 중간쯤으로 타협을 한다 마지막 호흡을 정리하고 G카페에 들려 생맥주 안주로 나온 땅콩 대신 그대의 이름을 하나씩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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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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