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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푸른별이야기 산촌문화제, 세월호 참사 10주년 추모 공연, 연극 '만남-넋전아리랑'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정선군에서는 오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제3회 푸른별이야기 산촌문화제'의 일환으로 특별 연극 '만남-넋전아리랑'을 선보인다. 이 연극은 정선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7시에 공연될 예정이다. '만남-넋전아리랑'은 배우 최일순의 연출 작품으로, 한반도의 아픈 역사와 그 속에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연극은 1910년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하여,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해방, 제주 4.3 사건, 여수·순천 사건, 6.25 전쟁, 4.19 혁명, 5.16 군사정변,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한반도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최근의 사건들까지 다룬다. 연극은 넋전, 즉 '넋'을 모양내어 오린 종이인 '종이사람'을 통해 우리 옆에서 스러져간 이들의 넋을 불러내어 해원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산자와 죽은 자의 만남을 통해 내일과의 밝은 만남을 축원한다. 출연진으로는 유진규, 김홍기, 송춤새, 최일순 등이 참여하며, 미술에는 박미화와 박재동화백이, 음악에는 김희정이 함께한다. 또한, 영상제작에는 차승혁, 차승한, 김지영이, 음향, 영상, 조명은 새로이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이번 '만남-넋전아리랑' 공연은 푸른별이야기-극단 서낭당이 주최하고 정선군이 후원한다. 협찬은 월통휴게소, 명덕이네 약초, 신성철물 등이다. 최일순 연출가는 "이 연극을 통해 관객들은 한반도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희생된 이들을 기리며 해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만남-넋전아리랑] 공연 개요 작, 연출: 최일순 미술: 박미화 미술: 박재동화백 설위설경: 김홍기 명인 음악: 김희정 영상제작: 차승혁,차승한,김지영 음향,영상,조명: 새로이 엔터테인맨트 출연: 유진규. 김홍기. 송춤새. 최일순 주최: 푸른별이야기-극단 서낭당 후원: 정선군 협찬: 월통휴게소. 명덕이네 약초. 신성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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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광주 동구, '돌의 기억' 주제로 문화유산 야행 및 관광 프로그램 운영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광주 동구는 5·18 민주광장과 춘설헌을 포함한 문화유산 일대에서 '돌의 기억'을 주제로 한 특별한 야간 문화유산 및 관광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를 살아낸 지역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기억을 재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달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광주 동구의 중심부인 5·18 민주광장을 주 무대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션형 체험극 '학생 독립 기억학교'와 연극 및 차를 통해 역사적 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성돌 카페 동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4월부터 두 달간 광주읍성유허와 춘설헌에서는 오방 최흥종, 의재 허백련 등 지역의 역사적 인물들을 조명하는 추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문화유산 활용 사업은 동구청이 8년 연속 선정되어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임택 동구청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가 광주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데 기여하고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돌의 기억'을 테마로 한 이번 야행 및 관광 프로그램은 광주 동구의 깊은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동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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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초은집 발견...전북 부안지역 명승 기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조선 말기 전북 부안지역의 명승을 세세히 기록한 문집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문집은 외지인이 아닌 지역 토박이가 경치 좋은 곳을 직접 돌아보고 기록한 귀중한 자료로, 국역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일 영월 신씨 종친회는 일옹공파 문중에서 '초은집'(樵隱集) 3책(6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초은집은 부안 출신인 신관열(1849∼1906)씨가 국가 명승 문화재로 지정된 명소를 탐방하고 그 감상을 시와 글로 엮은 작품집으로, 저자가 쓴 원고를 정리한 신제열씨가 목활자를 이용해 간행했다. 이 문집에는 시 317편과 글 115편이 수록돼 있으며, 쓰인 한자는 약 9만자에 달한다. 검토한 홍순석 강남대학교 교수는 "초은집에 남겨진 부안의 모습은 향토 사료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조속히 국문으로 번역해 지역 문화유산 콘텐츠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이영 영월 신씨 일옹공파 종친회장은 "토박이 어른이 깊은 애향심으로 명소 곳곳을 돌아보고 뛰어난 문장으로 엮은 초은집은 지역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며 "종친회에서도 국역 작업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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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충북의 첫 아마추어 국악합창단 '소리연', 창단 공연 '민요로 흩날리다'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북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아마추어 국악합창단 '소리연'이 오는 15일, 북문 누리아트홀에서 창단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민요로 흩날리다'를 주제로, 다양한 민요와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연'은 충북 지역민 17명으로 구성된 국악합창단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함수연 명창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 합창단은 지역의 민요 및 판소리 동호인들이 모여, 전통음악을 더 쉽고 재미있게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창단 공연에서는 '동백타령', '남원산성 남도새타령', 꽃 민요 연곡, '신사랑가', 민요의 향연 등 다양한 곡들을 피아노와 장구, 국악기의 현대적인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연 관계자는 "충북에서는 최초의 아마추어 국악합창단으로서, 우리 지역의 풍부한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창단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음악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리연'의 창단 공연 '민요로 흩날리다'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북문 누리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북 지역의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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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방탄소년단 슈가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세계적인 K-POP 스타 방탄소년단의 슈가(솔로 아티스트명 Agust D)의 매력을 무한 폭발시키는 영화가 곧 개봉된다. 2024년 4월 10일 슈가는 그의 음악 여정과 열정을 담은 첫 단독 콘서트 영화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만나게 될 영화는 IMAX의 광활한 스크린과 뛰어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슈가의 무대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미 슈가의 메인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을 통해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의 특별한 협연 무대도 예고되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영제 SUGA│Agust D TOUR 'D-DAY' THE MOVIE 감독 박준수 출연 SUGA 제공 HYBE 제작 HYBE 국내 배급 CGV ICECON 해외 배급 Trafalgar Releasing 국내 개봉 2024년 4월 10일 방탄소년단의 슈가, 본명 민윤기, 그리고 그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인 Agust D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가 4월 10일 한국에서 CGV를 통해 개봉하며, 동시에 IMAX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이 영화는 슈가의 첫 단독 월드투어의 대단원인 앙코르 콘서트의 실황을 담고 있으며, 그의 음악적 고찰과 열정, 무대 위에서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슈가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하며,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무대를 예고하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슈가의 공연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 담긴 그의 진솔한 모습과 대사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슈가가 공연 준비 과정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무대, 그리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팬들의 모습까지 포착되어, 이 영화가 팬들에게 어떤 의미 있는 순간들을 전달할지 예상케 한다.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는 슈가의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방탄소년단 멤버들과의 특별한 무대를 포함해, 한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CGV 개봉과 IMAX 상영으로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이번 영화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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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주영한국문화원, ‘K-Film Academy’ 신설, 한국영화의 미학과 여성 주제 탐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한국영화의 깊이 있는 미학을 탐구하고 영화와 여성을 주제로 한 ‘K-Film Academy’를 새롭게 마련해, 오는 3월 13일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한국영화의 저력과 미학을 영국에서 탐구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K-Film Academy’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영화 상영과 영화 연계 주제 특강을 진행하며, 특히 ‘영화와 여성’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큐레이팅할 예정이다. 선승혜 원장은 “영국에서 한국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영화와 그 속에서 빛난 여성들을 주제로 한국미학을 탐구하고자 한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자매의 화원’, ‘화려한 외출’, ‘인어공주’ 등 대표작을 통해 한국영화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함께 영화의 인물, 사건, 배경 등에 대해 토론하며, 한국영화의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오는 6월에는 버벡대학교와 협력하여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시리즈를 소개하며, 중앙대학교 김지훈 교수의 신간을 연계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원은 영국 내에서 한국영화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국의 여러 영화학교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부터 버벡대학교, 런던필름스쿨, 런던필름아카데미와 협력하여 한국영화를 소개해왔으며, 이번 ‘K-Film Academy’를 통해 한국영화 큐레이팅 강의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의 ‘K-Film Academy’는 한국영화의 깊은 미학과 여성의 역할을 탐구함으로써 영국 관객들에게 한국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소개하는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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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칼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영원한 네버랜드를 꿈꾼 피터 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2009년 6월 25일 팝의황제 마이클 잭슨은 런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다. 세상은 충격에 휩싸였고 애도의 물결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생애 51년간 지구에서 많은 일들을 했다. 그의 재능과 경이로운 무대 퍼포먼스는 인류가 경험한 최고의 스타덤이었다. 광속으로 움직이는 그의 위대한 능력은 보통 사람들의 상식을 뛰어넘었다. 그중에서 특히 잭슨의 가장 위대한 점은 그가 어린이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이다. 영원히 네버랜드를 꿈꾸었던 팝의 황제는 어쩌면 피터팬이 되고 싶었는지 모른다. 실제로 세계 곳곳 불우한 어린이들을 도왔던 그의 기부 연대기는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차있다. 1980년 이후 죽기전까지 30년간 거의 매년 아니 매월 한번씩 기아와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 가난으로 고통받는 인류를 도왔다. 아동학대 반대를 위해 유니세프에 60만 달러를 기부했고 아프리카 대륙을 휭단하며 신체장애 어린이를 위한 학교와 병원건립은 물론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 아르헨티나, 인도, 튀니지, 유고, 전쟁지역인 루마니아 보스니아 등지의 가난하고 아픈 아이들을 위해 공연 수익금을 기부했다. 그리고 1993년엔 보스니아의 사라예보에 장난감 등이 들어있는 10만개의 선물박스를 공중에 뿌리게 함으로써 전쟁으로 유년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로 하기도 했다. 그밖에 에이즈 환자들과 코소브 망명자를 돕는일 9.11테러희생자 들을 위해 1500만달러의 기금을 내는일도 서슴치 않았다. 죽기 몇일전에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여기자들의 석방을 도울수 있는일이 무엇인지 물어 왔다고 한다 .이렇게 온몸을 불사르며 동시에 전세계의 가난하고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싸워온 그의 삶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마이클 잭슨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결코 곱지만은 않았다. 팝의 황제에게 흑인인가 백인인가 성형중독자인가 아동성추행을 즐기는 변태인가 와 같은 추문들이 따라다니며 그를 괴롭혔다. 이렇게 수퍼스타의 이미지는 만신창이가 되어서 하이애나들에게 먹잇감처럼 버려졌으나 그것은 진짜가 아닌 쉐도우에 불과했다. 팝의 황제를 통해 영광의 부스러기라도 한줌 얻으려는 수많은 언론들이 만들어낸 가공의 그림자였던 것이다. 그는 마지막 시간까지 협박과 거짓에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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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부산] 금정구, 금샘도서관서 만나는 '웹툰과 명화의 조화', 명화 웹툰 패러디 전시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4월 23일까지 부산시 금정구 금샘도서관 1층 금샘갤러리에서는 '명화, 웹툰을 입다!'라는 주제로 웹툰과 명화가 만난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경남 만화가연대 소속 작가들의 명화 패러디화 15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책과 함께 명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제6회 부산 웹툰 페스티벌 참여가들의 웹툰 패러디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 작품들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웹툰 패러디화는 웹툰 작가의 기발한 시각을 통해 명화 원작과 색다른 이야기와 구성을 만들어 내며 모든 이들이 친숙하게 작품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예술 관련 도서를 함께 비치하였습니다. 이는 방문객들이 명화를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명화 '모나리자' 배경의 액자 포토 존과 명화 아트 컬러링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방객들이 직접 참여하고험할 수 있다. 금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공도서관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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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연극] 왕초" 초연, 인간의 권력욕과 탐욕을 풍자하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봄이 성큼 다가온 2024년, 극단 희래단이 "왕초"라는 연극을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거지들의 생존과 권력을 향한 암투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조명하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목표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왕초"는 거지나 넝마주의 우두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이 작품에서는 거지들의 최고 서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암투와 배신을 통해 삶의 치열한 정치판 형태를 풍자하며, 한국 전쟁 후 거지들의 생존을 위한 서열 다툼에서 우리 현대 사회의 삶과 그 본질을 찾아낸다. 작품을 연출한 황성은 감독은 장봉태 예술감독과 함께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윤상현, 문태수, 서삼석, 민준호, 이가람, 김자영 등 연극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 온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2024년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4호선 혜화역) 씨어터 쿰에서 진행된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1955년 한국 전쟁이 휴전된 후 서울의 사대문 다리 밑 거지 움막이 배경이다. 빈곤과 전쟁의 피해로 거지와 고아들이 많이 생겨났고, 이들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왕초의 위치를 놓고 생존을 위한 암투가 벌어진다. "왕초"는 인간의 권력욕과 탐욕을 통해 세상의 본질을 풍자하는 작품이다. 연극을 통해 이 시대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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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3
  • 송파구,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개최...도심에서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이번 정월대보름, 송파구에서는 특별한 달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2월 24일 저녁, 석촌호수 수변무대와 서울놀이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통 민속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에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파민속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다. 송파구의 전통 민속공연인 '송파다리밟기'부터 달집태우기 등의 세시풍속 체험까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흥겹고 경쾌한 경기민요와 풍물놀이가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며, 이를 통해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송파다리밟기가 시작된다. 이 행사에서는 공연을 관람하고 가교를 밟아 소원을 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어서, 공연자들이 관람객을 서울놀이마당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한다. 호숫길에 거대한 달집이 놓여있으며, 이곳에서 비나리와 함께 복을 기원하고 달집에 불을 지피는 의식이 진행된다. 이 특별한 시간 동안, 관람객들은 도심 속에서 보름달 빛과 달집이 타오르는 풍경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정월대보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하며, 방문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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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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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WE MAKE BOOKS' 참가자 모집...2월26일 마감, 15명 지원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역량 있는 작가의 데뷔를 지원한다. 구는 독립출판 제작 지원 사업인 'WE MAKE BOOKS'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WE MAKE BOOKS'는 예비 작가의 미 발간 원고를 발굴해, 작품 기획·디자인부터 인쇄·유통까지 출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에세이·소설·시·동화·그림책·웹툰 등 즉시 출간 가능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디자인·일러스트 프로그램 사용 가능자를 우대하며, 중구민은 우선 선발한다. 최종 참가자에겐 1인당 최대 300만 원 범위에서 책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출판 경험이 있는 멘토의 맞춤 코칭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3월 10일부터 4월 28일까지 운영되며, 5월 한 달간은 독립서점과 연계해 출판물을 온·오프라인으로 유통하고 전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QR코드로 신청서를 접수한 후 이메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서울 전체 67%인 5천여 곳의 인쇄업체가 모여있을 만큼 강력한 인쇄산업 경쟁력을 보유한 곳"이라며 "독립출판의 제작·유통·전시 지원을 통해 중구의 독보적인 인쇄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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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평택시]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올해의 책 3권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의 대표 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2023년 '올해의 책'이 선정됐다. 시민공모를 통해 추천된 230권의 도서 중 시민도서선정단의 4차례 토론을 거쳐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지음, 창비>, <옥춘당/고정순 지음, 길벗어린이>, <너의 운명은/한윤섭 지음, 푸른숲주니어> 등 3권을 확정했다. 성인 부문 선정 도서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정지아 작가의 소설로 가난한 사회주의자이자 시대를 살아내는 혁명가였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장례식장에서 현대사를 관통하는 아버지의 굴곡진 삶을 돌아보며 용서와 화해를 통해 남겨진 자들을 위로해주는 책이다. 죽음, 장례식, 사회주의자, 빨치산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를 일상의 이야기로 풀어낸 문학성과 재미를 갖춘 뛰어난 작품이다. 청소년 부문 도서 <옥춘당>은 고정순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만화책으로 옥춘당에 담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과 상실을 그리고 있다. 부드러운 색연필 삽화에 어우러진 이야기가 아득한 그리움을 남기는 책이다. 어린이 부문 도서 <너의 운명은>은 지금으로부터 백여년 전 나라를 빼앗긴 암흑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주체적인 삶의 중요성과 자신감을 주는 책이다. '올해의 책' 세 권과 '함께 읽는 열권의 책'으로는 천현우의 <쇳밥일지>를 비롯해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입니다/김두엽>, <법정의 얼굴들/박주영>, <일기/황정은>, <일생일문/최태성>,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박중철>,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백정연>,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김이환 외>,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이시원>, <호랑이 생일날이렷다/강혜숙>을 선정했다. 평택시도서관은 2008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과 '함께 읽는 책'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 평택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초중고 협력 학교에 선정 도서 기증, 작가와의 만남, 독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북콘서트, 작가강연회, 책축제, 올해의 책 창작극 공연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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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 확정...‘서울페스타 2023’ ,‘광주프린지예술축제’ 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매력적인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선정했다. 확정된 100개의 이벤트는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전세계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고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선정했다. 100선 주요 대규모 이벤트로는 ▲‘서울페스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프리즈·키아프 서울’ ▲‘광주비엔날레’ ▲‘웰컴대학로’ ▲‘광주프린지예술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이 있다. 이외에도 ▲‘INK콘서트’ ▲‘강남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경주 벚꽃마라톤 대회’ ▲‘진해군항제’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 ▲‘DMZ RUN’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영동포도축제’ ▲‘논산딸기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등이 방한 관광객을 기다린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로드쇼’와 연계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현지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방한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관광 해외홍보 누리집을 통해 상세정보를 다국어 서비스로 제공하고, 국내에서도 이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환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올해부터 365일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서울부터 지방까지 쫙 깔린다"며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한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재외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 세종학당 등 K-컬처 전진 기지를 활용해 한국방문의 해를 집중 홍보하고 확산해 한국 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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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전주] 핍업전시 '유영하는 한지전'...2월23일까지 'LCDC SEOUL'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인 'LCDC SEOUL'에서 오는 23일까지 팝업 전시 '유영하는 한지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지 본연의 질감과 특성을 표현한 다양한 설치 작품과 문화 상품들을 선보인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한지골'로 유명했던 전주 흑석골도 소개한다. 증기에 찐 닥나무가 결에 따라 찢어져 한지의 원료가 되는 과정과 물속에서 얽히고설키며 유영하는 닥섬유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팝업 전시를 통해 전주 한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전시 기간 문화상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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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1
  • [제천시]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설맞이 문화행사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천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림지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깡총깡총 복(福)이 왔어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복주머니를 만들고 스티커와 펜을 활용해 자유롭게 꾸미는 체험이 주 내용으로, 사전예약 없이 당일 관람객 선착순 200명을 현장 접수해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설을 맞아 방문객 모두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이 문화행사로 관람객들이 화목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겨울방학 체험교실' 및 '어린이 주말 박물관 교실'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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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 [시흥시] 1인 영상 콘텐츠 제작공간 'E-스튜디오' 개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중앙도서관(관장 권순선)은 1인 영상 콘텐츠 제작공간인 'E-스튜디오'를 시민에게 개방해 영상 콘텐츠 창작의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오는 17일부터 제공한다. 'E-스튜디오'는 지난해 10월 구축된 이래,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일상 회복의 움직임과 함께 시민 활용을 위해 활짝 문을 열었다. 영상 제작 및 콘텐츠 촬영을 원하는 1인 창작자를 위해 마련된 공간인 'E-스튜디오'는 조명 및 크로마키 스크린을 비롯한 촬영 기기가 구비돼 있어 실내 영상 촬영이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시흥 관련 콘텐츠 제작을 목적으로 이용을 원하는 시흥시민의 경우 대관 신청할 수 있으나 스튜디오 장비 및 이용수칙 교육을 받은 시민에 한해 공간 이용이 승인된다. 'E-스튜디오' 이용 가능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대관 신청 후 촬영기기 사용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최대 수용 인원은 2명까지이며 사용료는 시범 운영 기간인 3월까지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대관 절차는 시흥시 교육캠퍼스 '쏙(SSOC)'를 통해 17일부터 온라인 예약 후 방문해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대관 담당자는 "E-스튜디오 개방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 공감 콘텐츠 생산이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관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중앙도서관 운영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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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
  • 제2로 직봉-제천 오현 봉수 유적 사적 지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 10일 제천시 '제2로 직봉-제천 오현 봉수 유적(第2路 直烽-堤川 吾峴 烽燧 遺蹟)' 1건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제2로 직봉-제천 오현 봉수 유적'은 조선 후기에 운영했던 5개 직봉 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으로 제2로 직봉 노선상에 위치하는 44개 봉수 유적 중 36번째 내지봉수다. '제2로 직봉-제천 오현 봉수 유적'은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같은 노선의 봉수 총 14개소와 연계돼 사적으로 지정됐다.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변경이나 해안을 통해 침입하려는 외적에 관한 정보를 조선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한 조선의 중요한 군사·통신 시설로서 그 시대의 군사·통신 제도를 현저하게 보여준다. 봉수의 노선은 최단 시간에 변경의 상황을 중앙에 이르게 하는 통신수단으로 이러한 노선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북방을 개척하거나 연변에 침구 하는 왜구를 방어하며 습득한 지리에 관한 정보를 반영해야 했다. 또한 이 장소는 과거 죽령을 넘어온 사람들이 한양으로 가던 고개 변인 '육로 요충지'로 시는 이번 문화재 지정을 통해 조선 시대 지리 정보 보고인 오현 봉수 노선이 그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오현 봉수 유적의 문화재 사적 지정으로 그 가치를 입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봉수 유적의 핵심요소인 연조시설과 방호시설, 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국비 등을 지원받아 보존, 정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2로 직봉-제천 오현 봉수 유적'은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산62번지 일원으로 해발 426m의 봉화산(烽火山)에 있다. 봉수대 규모는 동서 약 22m, 남북 31m, 둘레 78m로 전체 면적은 약 393㎡이며, 방호벽을 비롯해 추정연조지, 출입시설, 환도와 추정건물지 등이 확인된다. 특히 이 유적은 '세종실록' 지리지 이후 조선 전(全) 시기 발간의 지지(地誌) 기록을 통해 봉수 명칭과 전·후 대응봉수의 확인이 가능하고, 조선 후기 발간의 '해동지도'와 '조선후기 지방지도'(1872) 등 고지도에 빠짐없이 표기되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과거 죽령을 넘어온 사람들이 한양으로 가던 고개 변에 위치한 육로 요충지로 알려져 추후 전문적인 연구가 사적 지정가치가 충분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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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6세기 얼굴 모양 토기, 그림말(이모티콘)이 되다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19년 경북 경산에서 출토된 사람 얼굴 모양 토기(투각인면문옹형토기, 이하 경산토기)를 활용해 만든 그림말(이모티콘)을 1월 11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등 누리 소통망(SNS)에서 공개한다. 경산토기는 6세기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하는데, 출토 당시 하나의 토기에 각기 다른 표정의 세 개 얼굴이 표현된 점과 얼굴 가운데에 뚫린 두 개의 구멍이 눈인지 콧구멍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눠지면서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자 2019년 말부터 문화재청 공식 누리 소통망(SNS)에서 경산토기를 대표 사진(프로필 이미지)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그림말 제작 또한 경산토기에 대한 누리 소통망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을 수렴해 추진했다. 그림말은 경산토기 출토부터 보존처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고궁 야간관람과 토끼옷을 입은 경산토기 등 누리 소통망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 등을 반영해 총 24종으로 구성했다. 공개일인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산토기 그림말 인기 투표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경산토기 그림말을 매개체로 문화유산을 향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더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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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인천국제공항, 1월12일 계묘년 새해맞이 신년음악회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김경욱 사장)는 오는 12일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2023년을 시작해보자는 의미를 담아 'Jazzy Fantasy(재지 판타지)'라는 주제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을 이끌어가는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는 강이채 지휘자를 포함해 젊은 현악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재즈연주그룹으로 라틴, 발라드, 보사노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다채로운 형태로 편곡·연주해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22년 인천공항 신년음악회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던 디어 재즈 오케스트라가 올해는 한층 더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으로 인천공항을 찾아온다. 이날 공연에서는 I got rhythm(아이 갓 리듬), Route 56(루트 56), Oh tomorrow(오 투모로우) 등 총 9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1월 12일 15시부터 약 한 시간이며,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선착순 관객 70명에게는 2023년 벽걸이 달력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계묘년의 첫 특별공연으로 준비된 무대이니만큼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에 흠뻑 취하시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64%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여객들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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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클래스가 남다른 '2023 무안 겨울 숭어 축제' 준비 한창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쫀득하고 찰진 겨울숭어를 소재로 1월 14일부터 15일 까지 해제면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수산시장 일원에서 펼쳐질 '2023년 무안 겨울 숭어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2023년 새해 첫 축제이자 해제면 소재지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먹거리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킬러 콘텐츠로 '황금숭어를 잡아라', '원데이클래스 숭어초밥 만들기', '무안 농수산물 구이터', '농수특산물 깜짝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및 판매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금숭어를 잡아라'는 뜰채로 숭어를 잡는 체험으로 제한된 시간에 가장 큰 숭어(무게)를 잡는 1등 체험객에게 황금바를 증정한다. 체험비는 1만원이며 참가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다. 1일 4회 총 8회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11시 30분, 오후 1시, 3시 30분이다. 사전신청은 무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1월 11일부터 진행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서 운영하는 '원데이 수업'에서는 클래스가 다른 숭어 초밥을 만든다. 운영은 1일 2회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이며 체험비는 5천원이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겨울철 행사장을 찾아준 관광객의 몸과 맘을 따뜻하게 녹이며 무안의 농수특산물을 200% 맛있게 맛볼 수 있도록 구이터&쉼터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황토고구마, 수산물세트(굴,가리비,꼬막), 숭어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숭어를 활용한 그라브락스 샐러드, 숭어튀김우동, 칠리숭어탕수와 석화감태전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 무안군 관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한 경우 황금숭어잡기 체험료가 반값으로 할인되는 지역 상생 가즈아 이벤트와 양간다리 수산시장에서 1만5천원을 결제한 영수증을 챙겨온 경우 꽝 없는 돌림판을 이용해 담요, 쌀, 고구마, 에코백을 선물로 증정하는 먹고 받는 대박 이벤트도 마련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2022년 개최한 고구마 맛탕 축제와 숭어축제가 무안군 대표 먹거리 축제의 기점이 되고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통해 무안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신나고 재미있게 즐겨 주시고 모두의 고향처럼 무안에서 마음껏 쉬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무안 겨울 숭어축제 개막축하공연에는 흔들린 우정의 홍경민, 보이스 코리아2 준우승자 윤성기, 무안군 홍보대사인 박주안(농수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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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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