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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한국영화 100주년 기념...부산시민공원 야외 특별 상영전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영화제 기간 중 야외 특별 상영전을 개최한다. 평소에 만나볼 수 없었던 한국영화 대표작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상영 전 게스트들의 무대인사도 진행된다. 부산진구청과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며,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7시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단, 10월 5일에만 상영이 저녁 8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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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최…60주년 기념 역대 왕중왕전 및 다채로운 체험 풍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공동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 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포스터 ▲ 전북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 전남 화순내평리길쌈놀이 1958년 서울 대한민국 수립 10주년 기념행사로 출발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전래되어 온 민속예술을 발굴하며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 형질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1994년부터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민속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승을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를 병행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로 성장했다. 그 결과 700여 종목의 민속예술이 발굴, 재현되었으며 그 중 고성오광대놀이·남사당풍물놀이 등 37종목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동래학춤·멸치후리는 노래 등 101종목은 시·도무형문화재로, 줄다리기·해녀놀이 등 12종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명실공히 무형문화재 산실 역할을 담당했다. 올해는 특히 60주년을 맞아 1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역대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단체들의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전국 16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선발된 20개 단체 1700여명이 함께하며 옛 삶의 원형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특히 민속예술을 특화한 체험전이 이목을 끈다. △농악 △탈춤 △민속놀이 △농요로 나뉜 체험장에서는 농악 고깔 만들기, 고성오광대 탈 만들기, 모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잊혀가는 옛 풍습을 몸으로 익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60년 역사를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민속예술 전승자 채록, 10년사 백서 편찬까지 민속예술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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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 10인 10색...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 ‘3분 관현악’ 공연 개최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10월 24일~ 25일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2019-2020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첫 번째 관현악시리즈로 ‘3분 관현악’ 공연을 개최한다. ‘3분 관현악’의 키워드는 ‘10명의 작곡가’와 ‘3분’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뚜렷한 음악적 기승전결과 작곡가의 개성이 물씬 담긴 10곡이 관객을 만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0명의 작곡가에게 신곡을 의뢰하며, 단 하나의 조건만 내걸었다. ‘신곡의 연주 시간이 3분 내외일 것!’ 현대 사회에서 ‘짧음’은 더 이상 ‘깊이 없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짧은 것’이 곧 ‘압축적이고 강렬한 것’으로 치환되는 현대 경향에 착안해 ‘3분 관현악’을 기획했다. ‘짤방’, ‘클립 영상’, ‘웹툰’ 등 ‘스낵 컬처(Snack Culture)’로 불리는 압축된 콘텐츠와 ‘해시태그’, ‘줄임말’을 이용한 짧고 강렬한 소통을 선호하는 이 시대 관객에게 시대의 흐름을 함께하는 작곡가들이 새로운 국악 관현악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3분 관현악’을 기획하며 위촉 대상 작곡가의 연령을 20대에서 40대로 설정하고 작곡가별로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10명의 작곡가들의 평균 연령은 33세로 기존에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신곡을 위촉해왔던 작곡가의 평균 연령이 50대인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파격적인 도전이다. 새로운 세대의 작곡가 그룹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무대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김성진 예술감독과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프로그램 디렉터로 참여해 작곡가 선정에 공을 들였다. 두 사람은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긴 시간 동안 지켜본 작곡가 10명을 꼽았는데, 공모전 등 심사의 형태를 거치지 않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주목한 작곡가라는 점에서 이들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분 관현악’은 시작을 알리는 서곡, 독주 악기와 관현악의 밀고 당김이 매력적인 협주곡, 각자의 개성이 살아 숨쉬며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되는 합주곡까지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디렉터인 송현민 평론가는 “작품의 변화가 곧 위촉의 변화”라며 “다양한 콘셉트의 위촉이 작품의 변화를 이끄는 견인력이 될 것”이라고 구성의도를 밝혔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오늘의 단편곡이 명작으로 남을 것”이라며 곡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곡들은 서양 관현악의 조곡처럼 짧은 시간에 강한 메시지와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3분 관현악’은 긴 호흡의 관현악이 부담스러운 관객도 한층 간결하고 완성도 높은 곡을 감상하며 자신의 국악 관현악 취향을 탐색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 대상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관객의 높은 지지를 받은 작품은 정기 공연에서 재연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선보인 곡을 장편 관현악곡으로 확장시켜 작업해 연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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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 호텔 푸르미르,...‘야외 잔디 정원’ 가을밤의 향연 비어가든 오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호텔 푸르미르는 가을 시즌 축제(AUTUMN Harvest festival)를 11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푸르미르 호텔은 가을 시즌 프로모션으로 야외 잔디 정원에서 비어가든 행사를 시작한다. 비어가든 행사는 10월 5일 기점으로 12일, 19일 3회 진행되며, 저녁 타임 18:00~22:00시까지 운영된다. 맥주와 함께하는 메뉴로는 스페셜 특가 콤보 세트메뉴를 내놓을 계획이다.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잔디정원 주변의 오래된 소나무들과 모던한 호텔 건물이 방문객들로 하여금 한국의 전통적인 가을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한다. 우천 시 1층에 마련되어 있는 블랑카 레스토랑에서 운영이 된다. 저녁 타임에 식사 메뉴도 별도로 주문이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들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비어가든 객실 PKG도 함께 특가로 출시된다. 호텔 뷔페 더 키친도 11월부터 12월까지 기간 한정 주말 상설 뷔페를 오픈한다. 가을 시즌에 맞춘 수학 능력 평가 수험생들을 위한 특가 적용 기간은 11월 상설 오픈 기간에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 외 2명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호텔 푸르미르는 연말 행사로 송년회와 신년회 행사 예약을 받고 있으며, 특히 신년회 사전예약 시 다양한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그 중 혜택으로는 100명 이상 예약 고객에 한해서 통돼지 바비큐 제공 및 생맥주 무한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텔 푸르미르의 가을 시즌 축제(AUTUMN Harvest festival) 기간 동안 프로모션 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카카오톡 ‘호텔 푸르미르’ 아이디를 추가하게 되면 좀 더 빠르게 혜택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호텔 푸르미르는 호텔 VIP 매니지먼트 클라루스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여름 시즌과 더블어 가을 시즌 또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걸음 더 도약할 준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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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 ‘벨기에 플랜더스 트래블 미션 2019” 개최...10월14일~15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이 현지 호텔 및 투어 회사들과 함께 오는 10월14일과 15일 알로프트 명동 호텔에서 여행사 대상 ‘벨기에 플랜더스 트래블 미션 2019”를 개최한다.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은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해 브뤼헤, 안트워프, 겐트, 루벤, 메헬런 등 벨기에의 대표적인 여행지가 몰려 있는 이들 북부지역을 관광 목적지로 알리고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벨기에 플랜더스 트래블 미션 2017' 상담모습 ▲ 플랜더스-브리헤 ▲ 플랜더스-겐트 ▲ 플랜더스- 안트워프 성모마리아대성당 광장 ▲ 브뤼셀공항 지리적으로 유럽 중심지이자 EU, NATO 등 주요 국제 기구들이 있는 ‘유럽의 수도’인 브뤼셀에 위치한 브뤼셀 공항은 유럽의 모든 주요 도시로 편리하게 연결되는 항공노선과 현대적인 시설 덕분에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공항 중의 하나다. 이번 일정의 첫날인 10월 14일 오전에는 ‘전문가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국내 관광업계 인사들이 한국 관광시장과 마케팅 환경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플랜더스 업체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3시부터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하는 본격적인 ‘관광 미션’이 개최된다. 참가 여행사들에게 플랜더스 지역 주요 여행지를 비롯해 맥주, 미술, 요리 등 특별 주제와 함께 브뤼셀 공항에 대한 최신 내용을 소개하며, 유럽 전문 여행사와 1:1로 만나는 B2B 상담 및 저녁식사로 이어진다. 15일에는 미션에 참가한 플랜더스 업체들이 주요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회의를 하며, 저녁에는 상담에 참가한 여행사는 물론 유럽지역 항공사, 언론인 등을 초청해 ‘벨기에 플랜더스 맥주의 밤’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상담에 참가를 원하는 여행사는 오는 10월 7일까지 관광청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및 문의: 이메일 flanders@promackorea.com 전화 02-635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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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2
  • [영암군] ‘마마무 무화과 레시피 공모전 요리대회’ 성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영암군이 주최·주관한 ‘마마무(마구 먹고 싶고, 마니 먹고 싶은 무화과) 무화과 레시피 공모전 요리대회’가 9월 28일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진행됐다. ▲ 마마무 무화과 레시피 공모전 요리대회에 출품된 무화과 요리 ▲ 영암군이 주최·주관한 마마무 무화과 레시피 공모전 요리대회 전경 이번 요리대회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영암 무화과 축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회는 사전에 열린 ‘마마무 무화과 레시피 공모전’에 참여한 66개의 레시피 중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한 10팀의 본선 진출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0팀 중 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모든 팀이 열정과 정성을 다해 무화과를 이용한 요리 레시피를 선보였다. 심사에는 △김윤민 교수(조선이공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전소현 교수(경기대학교 외식조리경영) △김정수(소비자 심사위원)가 참여했다. 수상 및 레시피로 각각 대상 △이강석 외 1인의 ‘어마요 감자소스를 곁들인 무화과 소갈비살 꼬치구이’, 우수상 △최가은 ‘무화과 찹쌀떡’ △김성찬 ‘무화과 바질 스프레드’, 인기상 △김민재 외 1인의 ‘밀전병을 곁들인 무화과 육회’ △강명주 ‘무화과 머핀’ △김소영 ‘무화과 김밥’이 수상했다. 수상작 및 공모전 참여 레시피는 요리 애플리케이션 ‘만개의 레시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수상작 레시피는 동영상으로 제작돼 공개될 예정이다. 대회장에는 영암 무화과 축제를 즐기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대회 막바지에는 참가자들이 만든 작품을 직접 시식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무화과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려왔으며, 피부미용과 변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해 육류 조리 시, 연육작용을 도와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으며, 잼, 양갱 등 가공제품으로도 인기가 좋다. 특히 영암군은 대한민국 최초로 무화과를 재배한 첫 시배지로, 현재 무화과 생산량의 60%에 달하는 무화과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박성준 무화과 축제 추진위원장은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무화과를 홍보해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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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1
  • [김가인 시인의 시가 있는 풍경] ③최서진 시인의 '자정의 심리학자'
    자정의 심리학자 - 최서진 사람을 만나면 어항 속 같은 슬픔을 알게 된다 조금 더 멀어졌다 쏟아지는 별 무수한 빛깔의 고독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심리학을 읽는다 표정만 봐도 안다는 당신들의 말은 주저함이 없다 먼 곳에서 통증이 오는 것을 빗소리처럼 듣는다 어깨 너머에도 얼룩이 있다 전쟁과 수렵이 적나라하게 기록되는 밤 우리가 다함께 이 긴 터널을 통과할 수 있을까 기마에 뛰어났지만 그래도 가장 슬픈 건 나일 것이다 그것이 내가 자정에 어항을 청소하는 이유다 밤새도록 닦고 또 닦는 것이 나에게 잘 어울린다 물고기가 숨죽이고 물고기를 분석하고 있다, 먼 오해로부터 우리는 이렇게 함께 살고 있다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시인/문학박사)] 하루가 지나 다른 날로 넘어가는 정점. 긴 밤의 터널은 아침에나 끝이 날 것입니다. 말을 타고 달리듯 지나가는 밤은 어쩌면 우리가 기마에 뛰어난 한 인간으로 전쟁과 수렵의 연속인 생의 흔적을 다시 새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시인을 시를 통해 그려냅니다. 스치는 밤의 시간 사이에 표정만 보아도 안다는 당신들의 말(言)이 내게 준 통증과 얼룩의 기억은 붉은 색으로 선명해 집니다. 그대의 밤, 밤새도록 어항을 닦고 또 닦는 것은 어항속의 그대와 무수한 빛깔의 고독을 가진그대, 어항 속 같은 슬픔을 잘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대의 밤을 이제 내 아침이 맞이하고 싶은* 우리가 다 함께 이 긴 터널을 통과할 수 있을까, 하는 그 먼 오해로부터 시간 속에 변해가지 않는, 수많은 밤을 이제 우리의 날을 위해* 이렇게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어항 속의 물고기를, 물고기가 되어 분석하는 밤의 시간에 말이지요. 자정의 심리학자는 빗소리처럼 오는 통증의 소리를 듣고 당신의 어깨 너머 얼룩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함께 이 긴 터널을 통과하여, 그대의 밤은 나의 아침을 맞이할 때를 기약하며 함께 살고 있습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그대의 밤, 나의 아침> 2019.9.30. 발매 https://tv.naver.com/v/10045174 시인 최서진 2004년 『심상』 등단. 문학박사(한양대 국어국문학과) 시집으로 『아몬드 나무는 아몬드가 되고』 ,『우리만 모르게 새가 태어난다』가 있고 201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2019년 『우리만 모르게 새가 태어난다』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제4회 김광협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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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1
  • [벨기에] 안트워프...루벤스의 고향, 패션과 예술의 도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안트워프하면 아직 우리에게 낯선 도시이름이다. 하지만 바로크 미술의 거장인 루벤스와 만화 '플란더스의 개'를 이야기 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루벤스는 독일 베스트팔렌 지겐에서 태어났으나 12세인 1589년 벨기에의 안트워프(네덜란드어: 안트베르펜)로 이사 한 후 유년시절과 청년기(1609-1621)를 이 곳에서 보냈다. 또한 62세로 안트워프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 정도면 안트워프가 루벤스의 고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 안트워프 도심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안트워프 구도시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이 시기에 그는 잘 알려진 것처럼 세기적인 작품들을 그렸다. 특히 루벤스가 그렸던 세 폭 제단화인 "The Raising of the Cross(1610)"와 "The Descent from the Cross(1611-1614)"는 성모 마리아 성당을 위해 그려졌는데, 이 작품들은 루벤스가 플랑드르의 대표적인 화가로서 자리를 굳히는 데 기여했다. 그래서 루벤스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루벤스 박물관과 함께 성모 마리아 대성당을 방문해야 한다. 루벤스 박물관은 루벤스가 직접 설계한 집과 작업실을 그대로 보존해 세계에서 찾아오는 방문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플랜더스의 개'의 무대 역시 안트베르펜이고 네로와 파트라슈가 루벤스의 그림을 보기 위해 죽어간 곳이 바로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다. ▲ 패션의 도시 안트워프 안트워프는 루벤스 외에도 플랜더스에서 가장 뜨거운 정열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최신 유행에 민감하고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곳이다. 플랜더스 디자이너들은 국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와 경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로 다른 수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성'을 패션에 접목시켰다. 안트워프는 또 다이아몬드로 유명하다. 다이아몬드 산지도 아닌 안트워프가 왜 다이아몬드의 도시가 됐을까? 현재까지 전세계 다이아몬드 80% 이상이 안트워프를 거처 간다. 이유는 오랜 전통인 다이아몬드 세공때문이다. 대를 이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세공은 세계 최고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안트워프 컷'은 다이아몬드 하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벨기에의 두번째 도시 안트워프는 인구 45만에 면적은 204.51 km²이다. 우리나라의 고양시(267.3km²)보다 작다. 안트워프에 도착해 밤늦게까지 걸어다니며 본 것은 박물관과 성모마리아 대성당, 시청 등이다. 박물관은 강 어귀에 지어진 MAS 박물관, 루벤스 박물관, 레테렌후이스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다이아몬드 박물관 등을 둘러 보았다. 성모 마리아 대성당과 시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라 부지런하게 찾아 보았다. 지금부터 안트워프의 명소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여기에 소개하는 것은 차후 벨기에 여행시 참고용으로 보면 좋겠다. MAS 박물관...50만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붉은색 건물 안트워프에는 수많은 박물관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 중에는 루벤스 하우스, MAS 박물관(항구 박물관), 다이아몬드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Red Star Line 박물관 등이 있다. 그러나 각자 취향에 따라 볼만한 가치가 다른 많은 박물관들이 있다. 즉, 과거의 분위기를 음미할 수 있는 역사적인 집, 패션 박물관, 그리고 여러 미술관들이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MAS박물관 외관 (사진=최치선 기자) ▲ MAS 내부 (사진=최치선 기자) ▲ MAS 박물관 옆에 있는 건물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안트워프의 방문자들은 MAS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 강 어귀에 자리 잡은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 이곳은 수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가 있는 곳 이다. 8층짜리 붉은 색 건물은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온다. 무척 독특하고 세련되게 지어진 이 건축물은 첫 눈에 랜드마크처럼 보인다. 전 세계 사람들의 만남과 교류를 가져온 항구와 마찬가지로 MAS 박물관은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 박물관에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MAS는 현재까지 예술품과 도구들을 포함한 약 50만 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 거장들이 제작한 새로운 오브젝트가 끊임없이 컬렉션에 추가되고 있는 것이다. ▲ MAS 조형물 (사진=최치선 기자) ▲ 파노라믹 뷰에서 본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옥상에서 본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 에스컬레이터 벽에 설치된 작품 (사진=최치선 기자) 항구박물관은 5개의 보편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각 층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엮기 위해 소장품 전체를 사용한다. MAS는 세계의 항구를 전시하고 있다. 오늘날 메트로폴리스의 과거, 현재, 미래에서 음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미래에는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에 관한 것도 다룬다. 그리고 삶과 죽음에서, 사람들과 신들의, 지상세계와 저승세계도 다루고 있다. 게다가 3층과 산책로에서는 매혹적이고 매우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MAS는 전시된 모든 주제를 연결하는 힘이 뛰어나다. 마치 그것은 하나의 큰 전시장처럼 보이는 이유다. 이곳은 전시장에서 전시장까지 걸어가는 전형적인 박물관이 아니다. 대신 모든 이야기들이 서로 얽혀 있는데, 그 이유는 각 전시품들이 정리되고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MAS를 방문하는 것은 아래층에서 옥상까지 건물전체를 탐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음 층으로 올라가면 박물관이 밖에서 본 건물 외관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파노라마 지붕 테라스에서 감상하는 도시의 풍경은 또 하나의 작품이 된다. 60미터 옥상에서 바라보는 놀라운 경치는 한마디로 장관이다. ▲ MAS 박물관 옆에 있는 요트장(사진=최치선 기자) ▲ 옥상에 설치된 조형물 (사진=최치선 기자) (MAS박물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문 번역을 게재한다.) 수평의 도시를 수직으로 겹겹이 쌓아올려 랜드마크를 만든다. 마치 항구의 창고를 층층이 쌓아 올린 듯한 마스 박물관은 안트베르펜의 과거와 현재를 쌓아 올린 커다란 조각물로 형상화 시킨 듯 보인다. 외관을 감싸는 레드인디안 샌드스톰은 컴퓨터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패턴작업으로 마치 거대한 돌덩이를 사람들이 겹겹이 쌓아올려 만들어낸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한다. 이것은 도시의 과거로부터 시작된 현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구축됨을 반영함으로써 미래와 과거를 잇는 현재의 공간으로 하나 됨을 이미지화 한 것이다. 단단한 솔리드 메스덩어리는 각 공간 사이에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틈을 발생시킨다. 이 틈은 각 프로그램을 연결시키는 계단실로 형성되어 내부를 연결한다. 그리고 이 벌어진 틈 사이로는 바다를 표현한 커튼 월로 묘사된다. 결국 솔리드한 메스와 적절한 대비를 통해 전체적인 공간의 긴장감을 해소시켜 준다. 계단을 따라 올라간 옥상 층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레스토랑과 파티룸 그리고 파노라마 테라스가 있어 항구도시를 조망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MAS 안내] 개점 시간 화 - 일: 10:00 - 17:00; MAS 파노라믹 뷰: 09:30 – 22:00 (4~10월: 00:00까지) 마감기간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1월 1일, 12월 25일. 개별 방문자 입장료 1인당 가격: 10유로 10유로(전시회가 없을 경우 5유로) 앤트워프 시티 카드: 무료 무료 입장: - MAS 대로 - 가시적 저장장치(+2) - 월중 마지막 수요일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19시까지 영구 전시의 한 주제관을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2유로. 단체 입장료 그룹당 최소 12명 기준. 1인당 가격: 8유로 학교 학교 단체: 방문 7일 전에 미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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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30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감성 가득한 9월 문화공연 성황리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가을을 맞아 개최한 9월 상설공연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추석을 맞아 준비된 3일간의 특별 문화행사 ‘인천공항 한가위 문화 한마당’에서는 청춘과 전통을 잇는 활력 넘치는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판소리를 비롯해 부채춤, 장구춤 등 전통무용공연과 한국 전통 금박문양 책갈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과 인근지역 주민, 관광객 등이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전통을 계승하는 젊은 예술인들과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참여해 무형유산 보유자와 계승자들이 한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세대를 잇는 명인들을 조명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펼쳐진 전통, 문화를 말하다 공연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보유자 신영희 선생과 제자들이 열창하고 있다 ‘청춘, 전통을 말하다’, ‘청춘, 전통을 춤추다’, ‘전통, 문화를 말하다’ 3가지 주제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이 제자들과 무대에 올라 우리 소리의 우아함과 흥겨움을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아쟁, 서예, 전통무용 등 각 분야 청년예술인들과 진행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전통 계승자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대담과 함께 애절한 선율이 관람객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전통공예체험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보유자 김기호 선생의 지도 아래 금박문양 책갈피를 만들어보는 행사가 진행됐다. 김기호 선생의 도움을 받아 참여한 방문객들이 복(福), 수(壽), 꿈 등 기원을 담은 문자와 꽃, 새 등의 문양을 금박으로 새긴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소장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추석을 앞두고 인천공항을 찾은 이경애 씨는 “한국을 방문하는 친구를 환영하기 위해 찾은 인천공항에서 여느 전문공연 못지 않은 공연을 즐기게 될 줄 몰랐다.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석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365일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펼쳐진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 9월 상설공연에서는 춤추는 클래식, 바로크 클래식, 노래하는 클래식, 살롱 클래식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고품격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발레 공연, 이색적인 바로크 원전 악기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 등을 통해 공항 방문객들에게 클래식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9월 상설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인천공항은 10월에도 방문객들의 감성을 채울 고품격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문화계를 빛내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을 연사로 초청해 공연과 어우러진 ‘베스트텔러 토크 콘서트(BestTeller Talk Concer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펼치는 시즌별 정기공연을 비롯해 1년 365일 열리는 상설공연,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한국전통문화센터, 한국문화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문화시설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감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사회적 약자, 지역사회,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컬처포트(Culture-Port)’를 넘어 국민 감동을 실현하는 ‘하트포트(Heart-Port)로 도약하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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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30
  • 레드페이스, 고기능성 신상품 방수재킷 출시..가을 등산에 적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다가오는 주말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가을 산행 시즌이 시작된다. 쾌적한 가을 산행을 위해서는 큰 일교차로 인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재킷을 착용해야 한다. ▲ 레드페이스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는 우수한 방수기능과 방풍 기능의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을 출시했다.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은 레드페이스의 자체 개발 기술인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방수재킷으로, 뛰어난 방풍 기능까지 있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땀을 배출하는 투습력까지 우수해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입체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배색으로 멋스러움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소매 부분의 벨크로(찍찍이)를 활용해 찬바람을 차단할 수 있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하여 실용성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도 좋다. 색상은 블랙/네이비가 있다(가격 18만원). 여성용인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우먼 재킷’은 재킷 안에 여러 겹을 레이어드해서 입어도 슬림핏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허리라인이 특징이다. 마찬가지로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적용해 최상의 방수와 뛰어난 투습력을 자랑한다. 색상은 화사한 핑크와 블랙 두 가지가 있다(가격 18만원). 한편 레드페이스는 공식 블로그에서는 지난 9월25일부터 기능성 방수재킷인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을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 단풍산행 시즌 레드페이스와 함께 쾌적하고 멋스러운 아웃도어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블로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단 신청 및 체험단 진행 방향 등 자세한 내용은 레드페이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레드페이스는 큰 일교차를 비롯해 변덕스러운 날씨의 가을 산행에서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성 재킷을 준비해야 한다. 우수한 방수, 방풍 기능으로 쾌적감을 선사하는 레드페이스 콘트라엑스 파워 트레킹 재킷으로 가을 아웃도어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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