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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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라남도가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구 등과 함께 가 볼만한 추천 여행지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비록 3일에서 5일간의 짧은 휴가지만 가족, 친구들과 추억에 남는 낭만여행을 떠난다면 전남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 희망의 시작 해남 땅끝 

한반도 육지의 남쪽 끝이면서 해양과 대륙문화의 시작을 동시에 상징하는 땅끝. 이곳의 땅끝전망대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전망대에 서면 다도해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국 248개 지자체 995개 브랜드 평가에서 2009년 대표 지방자치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2006년도 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 가장 방문하고 싶은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변관광지는 달마산, 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 조각공원, 땅끝오토캠핑 리조트, 송호해변, 미황사. 

해남3.jpg▲ 해남 땅끝해양자연사 박물관
 

특히 땅끝해양자연사 박물관은 세계적인 패류와 산호류, 어류, 포유류갑각류, 화석류, 파충류, 육지 곤충에 이르기까지 약 2만 5000여종에 4만 여점을 한곳에 전시해 명실 공히 남도 최고의 종류를 갖춘 해양박물관이다. 특히 자연 생태계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 교육의 장 제공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며, 시민들에게는 진기한 해양자원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자연환경의 조화로움과 바다생태계의 경이로움을 보여줌으로써 바다 자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갖게한다.  

문의) 061 - 535 - 2110


◇ 철새 낙원 순천만 갈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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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183414906074.jpg▲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순천시를 중심으로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은 만이다.
크고 작은 섬과 주변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순천만은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를 비롯 조류 85종 1만800여마리의 철새가 월동하는 철새 낙원이기도 하다. 

순천만이 국내 최고 흑두루미 서식처로 부각되면서 순천만의 아름다운 경관과 희귀 철새를 볼 수 있는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주변 관광지는 용산전망대, 화포, 검단산성,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드라마세트장. 

문의) 순천만 자연생태관 061-249-3006 

◇ 명품 대나무 숲길 담양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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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히트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매년 관광객이 50%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230만여명이 다녀갔다.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운수대통길 등 색다른 이름의 산책로 8개와 곳곳에 팬더곰·우마차 모형·팔각대나무 정자 등의 휴식공간이 산책의 묘미를 더한다.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는 12~14일 전통 새끼줄 꼬기와 연 만들기 등 대나무 공예체험을 할 수 있고 판소리, 가야금, 엿장수, 제기차기, 윷놀이 등 무료로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주변 관광지는 가사문학관, 소쇄원, 죽물박물관, 금성산성, 면앙정, 명옥헌원림, 송강정. 

문의) 죽녹원 061-380-3244, 죽향문화체험마을 061-380-2690 

◇ 아름다운 빛의 향연 보성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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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드라마 등을 통해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갈 때마다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주는 곳이다. 

특히 초대형 트리, 눈꽃이 내리는 듯한 ‘은하수 터널’, 연인·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사랑의 포토존’, ‘차밭 빛의 거리’ 등 이색 체험거리가 많으며 15일까지 보성차밭 빛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율포해수욕장 내 해수 녹차탕은 지하 120m에서 용출되는 해수가 풍부하게 솟아 명절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건강욕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온천장이아. 수려한 송림대을 안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해안의 새로운 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변 관광지는 대원사, 티벳박물관, 비봉 공룡화석지, 서재필기념공원, 백민미술관. 

문의) 보성군 문화관광과 061-850-5223, 율포해수녹차탕 061-853-4566 

◇ 천불천탑 성지 화순 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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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11.JPG▲ 운주사 경내 석불
 
운주사는 천불천탑으로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운주사 불상들은 크기도 각각 다르고 얼굴 모양도 각양각생이다. 마치 우리 이웃들의 얼굴을 표현한 듯 소박하고 친근하다. 
운주사 와불은 12m로 전국에서도 희귀한 석불이며 이 와불이 일어서면 새로운 세상이 온다고 전해지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KBS-2TV 수목 드라마 ‘추노’가 지난 28일 운주사에서 야외촬영을 했다.

‘추노’ 촬영팀이 운주사를 찾은 것은 극중 송태하가 소현세자의 아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내용이 운주사 와불의 전설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운주사의 천불천탑과 와불을 보며 한 해 동안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해봄직 하다. 

주변 관광지는 화순 고인돌 공원, 화순적벽, 안양산 자연휴양림, 화순 온천, 도곡온천. 

문의) 운주사 061-374-0660 

◇ 국가지정문화재 해남 미황사 

20110126111048214054.JPG▲ 미황사
 
병풍처럼 펼쳐진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달마산과 고즈넉한 부도밭, 화려하지 않고도 눈부실 수 있는 전통사찰 문화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미황사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미황사 산사체험은 미황사 홈페이지나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하면 원하는 날짜에 언제든지 참가 가능하며 차담·예불·산책 등으로 꾸며졌다. 

가족 윷놀이를 하고 법당에 고요히 앉아 기도하며 마음가짐을 다져보는 것도 추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된다. 

주변관광지는 달마산, 해양자연사박물관, 해남 땅끝, 땅끝조각공원, 땅끝오토캠핑 리조트, 송호해변. 

문의) 미황사 061-533-3521 

◇ 철도여행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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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1.jpg▲ 곡성 기차마을 풍경
 
곡성역이 새워지면서 기존 곡성역이 섬진강 기차마을로 다시 태어났다.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의 촬영지로 당시에 제작된 증기기관열차는 단골 촬영장소다. 

철로 위에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레일바이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섬진강을 따라 여유로이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아른한 향수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KBS-2TV ‘출발 드림팀’이  이 곳에서 촬영을 했다.

주변 관광지는 심청 이야기 마을, 심청공원, 심청문화센터, 섬진강 천문대.

문의) 섬진강기차마을 061-363-6174 

◇ 완도군 금당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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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8경(병풍바위, 부채바위, 코끼리바위, 범바위) 금당 8경은 기암괴석으로 수만년간 파도와 풍우로 인해 신비로운 형상이 만들어졌다. 그 외에 코끼리 바위, 각으로 형성된 부채바위 ,꽃섬 용머리, 흔들바위등이 있으며 관광지로 미개발된 아름다운 곳이 많은 신비의 섬이다. 

해금강과 비교되기도 하는 금당도는 섬 전체가 깎아지는 듯한 기암괴석 모진 비바람을 견디어낸 해송들 가는 곳마다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문의 (061 - 550 - 6581)


◇ 동백의 섬 '오동도'


오동도.JPG▲ 여수 오동도의 전경 (전남도청)
 

멀리서 바라보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해서 오동도라 불리는 이곳은 동백섬으로 유명한 여수의 상징이다. 오동도에 서식하는 동백은 말 그대로 동백(冬柏)으로 11월경부터 피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온 섬을 붉게 물들인다.

 여수의 중심가에서 약 10분쯤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동도 입구 주차장에서 약 15분가량의 방파제 길을 따라 걸으면 도착한다. 특히 방파제는 여수미협 작가들이 1개월간의 공동작업으로 완성한 벽화가 인상적으로,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운치가 있다.


오동도 안에 자리한 테마공원에는 25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등대가 있고, 음악 분수공원, 맨발공원이 있다. 1952년 5월 처음으로 불빛을 밝힌 오동 등대는 여수항과 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해마다 2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층에 마련된 등대 홍보관에서는 등대와 바다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2.5km에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는 수령 100년이 넘은 동백나무들에 수없이 많은 꽃이 피었다가 후두둑 나무 아래 떨어져 동백꽃길을 만든다.


오동도는 동백 피는 철이 최고라지만 어느 계절에도 숲은 충분히 아름답다. 큰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그늘과 가지들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알맞게 뒤섞여 숲은 정일하고 안온하다. 미로 같은 산책길 옆으로 펼쳐진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바위와 병풍바위와 소라바위, 지붕바위, 코끼리 바위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겨울부터 봄까지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발그레한 볼을 붉히는 오동도. 2011년 여수시는 오동도 산책로에 깔려 있던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모두 걷어내고, 인공 황톳길로 이루어진 웰빙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찾는 이들에게 한층 더 기쁨을 주고 있다.

  
◇ 경치 좋은 영광 백수해안도로 

국도 77호선, 군도 14호선인 백수해안도로는 전남의 명 드라이브 코스다. 길이가 16.5km에 이르고 칠산바다의 아름다운 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일몰 때 낙조는 아름다운 광경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후 6~8시 법성면 진내리 호안도로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주변 관광지는 법성포, 백제불교도래지, 불갑사, 숲쟁이 꽃동산, 두우리갯벌. 

문의) 영광군 문화관광과 061-35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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