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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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충남 태안 백화산이 서해안 힐링 산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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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에서 바라 본 백화산 전경 [사진=태안군]

 

 

9일 태안군에 따르면 해발 284m로 나지막한 백화산은 흰 바위로 덮인 산이 꽃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경사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서면 그림같이 펼쳐지는 서해의 리아스식 해안을 마주할 수 있다.

 

절벽에 지어져 외적의 접근을 막았던 고려 시대 백화산성 터를 비롯해 백제의 마애삼존불(국보 제307), 태을암, 흥주사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지역에서는 백화산이 '흑화산'(검은 산)으로 바뀌면 만 명의 문인과 천 명의 무인(文萬武千)이 나온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태안군이 백화산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로 지난해 등산객 수를 집계한 결과 모두 35224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백화산 관광 자원화를 위해 328m 길이의 백화산 둘레길과 산 초입의 샘골에 도시공원을 조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흥주사 옆 소나무 숲에 높이 4.5m, 길이 248m의 공중 산책로인 '트리워크'를 만들었다.

 

산 아랫자락에 있는 냉천골도 새롭게 바뀐다. 군은 군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냉천골에 물놀이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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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백화산 서해안 힐링 산행지로 '주목'...백제 마애삼존불 등 볼거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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