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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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스마트관광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스마트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페르소나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관광객들의 스마트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관광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페르소나 분석을 실시하고 유형별 맞춤형 스마트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페르소나 분석은 개인이 특정 환경과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예측하기 위해 실제 사용자 자료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대변하는 가상인물(페르소나)’를 설정하고 행동양식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구체적인 대상 설정을 통한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분석에는 관광객들의 많이 방문하고 스마트관광이 잘 발달한 강남, 종로 등 서울 10개 지역의 통신사·신용카드·내비게이션 데이터 및 지역별 추천키워드 등의 데이터가 활용되었다. 분석을 통해, 5개 관광객 유형(나들이형 재미추구형 스트레스 해소형 문화체험 지향형 음식/쇼핑 지향형)의 대표 페르소나를 도출할 수 있었다.

 

[사진 1] 나들이형 관광객.jpg

 

페르소나 1: 나들이형 관광객

나들이형 관광객은 휴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서울로 나들이를 오는 유형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중후반 여성으로, 서비스직에 종사하며 월 소득은 200~300만 원 수준이다.자가용으로 종로구, 중구, 강남구 등을 주로 방문하며,정보를 미리 검색하기보다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 평균 134,500원의금액을 지출하고, 휴식에 대한 동기가 높아 서울관광 시 #쇼핑#음식 #한강 #공원 #산책 등의 키워드에 관심을 가진다. 

 

한편 나들이형 관광객에게 필요한 스마트관광 콘텐츠는사용이 쉽고 편리한 스마트관광 정보 콘텐츠이다.이는 스마트 기술이 낯선 고령의 관광객들이좀 더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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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2: 재미추구형 관광객

재미추구형 관광객은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놀기 위해서울을 방문하는 유형이다.경기도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20대 중반의 학생이며, 월 소득은 100만 원 미만 수준이고, 주로 대중교통을 활용해 송파구, 종로구, 강남구 등을 방문한다.일 평균 10만5700원의 금액을 지출하며,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를 선호하기 때문에 서울관광 시 #길거리공연 #복합몰 #전시회 #공방체험 등의 키워드에 관심을 가진다.

 

한편 재미추구형 관광객에게 필요한 스마트관광 콘텐츠는 게임적 요소가가미된 체험형 스마트관광 콘텐츠인데, 흥미 위주로 관광활동을 선택하는특성을 공략하기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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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3: 스트레스 해소형 관광객

스트레스 해소형 관광객은 친구 또는 연인과 서울을 방문하여 힐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형으로,인천에서 부모님과 함게 거주하는 20대 후반의 회사원이며, 월 소득은 200~300만 원 수준이다. 주로 대중교통을 활용해 강남구, 종로구, 마포구 등을 방문하며 일 평균 108,300원을 지출하고, 주변인에게 여행지 관련 추천을 많이 받는 편이다.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를 선호하면서도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므로 #쇼핑 #휴식 #음식##공원 등의 키워드에 관심을 가진다

스트레스 해소형 관광객에게 필요한 스마트관광 콘텐츠는 양질의 맞춤형 스마트관광 정보 콘텐츠이다. 스트레스 해소형 관광객은 다양한 관광지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새로운 관광지를 찾기 위해서 정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4] 문화체험 지향형 관광객.jpg

 

페르소나 4: 문화체험 지향형 관광객(미국인)

문화체험 지향형 관광객은 서울을 처음 방문하는 20대 후반의 미국인으로 여가를 보내기 위해 방문하며, 주로 혼자 여행한다. 인터넷이나 여행 관련 앱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고궁 및 역사 유적 등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선호한다. 평균 4.85일을 한국에서 머무르며 총 1,095달러(한화 약 134만 원)를 소비한다

 

문화체험 지향형 관광객은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만큼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하며, 동시에 전통문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문화적 정보가 풍부한 스마트관광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략이 효율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사진 5] 음식 및 쇼핑 지향형 관광객.jpg

 

페르소나 5: 음식 및 쇼핑 지향형 관광객(일본인)

음식 및 쇼핑 지향형 관광객은 한국을 2회 이상 방문해 본 20대 후반의 일본인으로, 주로 여가와 위락을 위해 방문하며 혼자 또는 친구와 함께 여행한다. 인터넷이나 여행 관련 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거나 지인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한다. 관광 유형은 식도락 관광이나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선호하며, 쇼핑 시 선호하는 품목은 향수 및 화장품이다. 평균 4.28한국에서 머무르며 총 2,670달러(한화 약 328만 원)소비한다..

음식 및 쇼핑 지향형 관광객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지만,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의 추천에 기반한 음식 및 쇼핑 관련 정보 콘텐츠가 제공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관광재단 신동재 관광연구팀장은 관광객들의 유형과 선호가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별 특성과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페르소나 분석을 통해 관광업계가 관광객 유형별 취향저격스마트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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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마트관광객 페르소나 5개 유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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