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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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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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무장애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일시적 이동약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교통, 편의시설, 정보 접근에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열린관광지조성 사업은 관광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관광지를 무장애 공간으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면, ‘무장애 관광도시조성 사업은 무장애 관광교통수단 도입, 민간시설과의 협업 등을 통한 관광지 간, 관광지와 편의시설(숙박, 식음료, 쇼핑)과의 연계성 강화에 역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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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항과 사천진해변에 있는 커피거리, 왕산면에 자리한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은 향긋한 커피 한잔과 커피의 역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올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를 공모하여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전문가 토의 등 엄밀한 심사과정을 통해 관광 매력도, 사업추진 역량, 민관협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사업 대상지로 강릉시 1곳이 선정됐다. 강릉시는 바다와 커피 등 뛰어난 관광자원과 더불어 탄탄한 사업추진조직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3개년 동안 열린관광지조성 사업을 추진해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 성공 비결이 있다는 점 역시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무장애 관광교통환경 개선, 민간시설 포함 관광시설 간 연계 강화 등 추진

 

강릉시에는 3년간 최대 국비 40억 원을 비롯해 강릉시가 성공적인 무장애 관광도시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 상담, 무장애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지원한다. 강릉시는 연차별로 무장애 관광교통 개선, 관광시설(숙박·식음료, 쇼핑 등 민간시설 포함) 접근성 개선, 무장애 통합관광정보 안내, 무장애 관광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무장애 관광도시에서 모두가 제약 없이 여행지의 매력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 과정 중 겪는 불편과 불안 요소를 최대한 줄인 포용적인 관광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새롭게 추진하는 무장애 관광도시조성 사업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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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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