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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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남도는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에 건의되었던 ‘2022년도 반려동물 친화 경남형 관광지 조성공모를 통해 밀양시와 합천군을 선정했다. 

 

전국 지자체의 대부분 반려동물 친화정책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비반려인구와의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용시설인 테마파크, 장례식장 등의 설치에 주력하고 있지만, 경남도는 반려동물을 포용하자는 기조로 기존 관광지를 개축개선해 관광수용태세를 갖추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경남도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대규모 예산을 들여 반려동물만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조성하는 것과 달리 적은 예산으로 기존 관광명소를 고치는 사업내용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30일 밀양시와 합천군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기존 관광명소와 더불어 음식, 숙박까지 함께 고려하는 체류형 관광에 공모의 주안점을 두었고 2개 시군 모두 관광공간·숙박·음식을 관광객에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사업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밀양시와 합천군은 사업추진 대상지에 관리운영을 위한 별도 예산을 수립했을 뿐만 아니라 반려인구 확보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가지는 등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의 사업계획은 단장면 일원에 추진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하는 사업으로 단지 내 산책로(2.2km) 조성, 몸놀이(어질리티) 공간, 그늘막, 음수대 설치 등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반려동물지원센터 도입이 계획되어 있는데, 이번 공모사업으로 녹지, 공원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응모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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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색 테마 관광지 개발로 인근 대도시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식당 등 상가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고 있다.

 

문동구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관광의 다양성을 알리며, 인지도 향상과 긍정적인 관광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한다. 적극적인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노력으로 인근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 각사주차장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3년 운영을 목표로 2022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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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합천군...2022년도 반려동물 친화 경남형 관광지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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