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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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 이하 CK)’는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를 체내에 100%흡수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신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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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30 제품이미지

 

엠진바이오 구의서 대표(사진)는 꿈의 신약 ‘CK’에 대해 기존 우리가 먹던 인삼은 최고 0.3%의 사포닌만 인체에 흡수되었는데 저희가 개발한 컴파운드 케이는 100%흡수 되는 케미컬(화학약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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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진바이오 구의서 대표 (SBS 다큐멘터리 방송)

 

 

일반적으로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 같은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은 천연물 의약품(botanical drug)’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천연물 유래 성분을 화학 약품(chemical drug)으로 개발한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천연물에서 유효한 기능 성분을 특정하고, ‘해당 성분만을 단독으로 추출고순도로 원료화하는 공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엠진바이오는 이러한 고난도 숙제를 해결하고 천연물을 통한 화학 약품 신약을 개발 중인 한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엠진바이오의 신약 후보 물질 CK는 인삼의 기능성을 나타내는 인삼사포닌(Ginsenoside)’의 한 종류이다. CK는 자연 상태의 인삼에는 존재하지 않는다체내에서 소화 과정을 거쳐 흡수 가능한 형태로 전환된 성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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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CK는 체내에 100% 흡수되어 빠르고 효과적으로 기능성이 나타난다. 엠진바이오는 95% 이상 초고순도 CK를 통해 신약 개발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약 개발은 OECD 가입국 간 공유된다. 엠진바이오는 국내에서 전임상 및 IND까지 마친 후 미국 FDA 임상시험 신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고순도 CK 원료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케미컬 신약으로 진행함으로써 국내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축하고, 미국 FDA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라이선싱 시점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와의 협의도 마친 상태다. 국내 신약 개발 과정에 대한 제도적 극복방안 등을 사전에 준비함으로써 프로세스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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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사포닌의 흡수력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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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K는 일반홍삼제품보다 체내 흡수속도가 빠르고 흡수력도 약19,000배 높다.

 

신약 개발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글로벌 시장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케미컬이 천연물 의약품에 비해 신약으로서 인정받는 과정이 수월하다. 따라서 케미컬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더 큰 시장성을 가진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CK에 대한 전임상, 1차 임상시험까지 성공한 연구 사례가 존재한다. 엠진바이오가 CK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CK를 통한 신약 개발이 완료되지 못한 까닭은 고순도 대량생산 기술의 부재때문이다. 실제로 이 연구에 CK 원료를 제공한 해외 기업은 고순도 대량생산 기술 부재로 사업화를 포기했다. 반면 엠진바이오는 세계 유일의 고순도 CK 원료 생산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CK 신약 개발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이다

 

이는 엠진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발판이다. 엠진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CK를 통해 다음 6가지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1. CK-HKR : 자가면역질환(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2. CK-HKC : 항암화학치료(항암제) 병용치료제, 3. CK-HKS : 피부염 치료제(건선, 아토피), 4. CK-HKA : 알츠하이머 예방 및 완화 신약, 5. CK-HKN : 비알콜성지방간(NASH) 치료제, 6. CK-HKS : 패혈증(Sepsis) 치료제

 

이 가운데 최초 추진 파이프라인은 류머티스 관절염을 타깃 적응증으로 한다. 엠진바이오는 2022년 하반기 중 전임상 및 IND를 완료해 2023년 초 1차 임상시험 착수 및 미국 FDA에 정식으로 신약 개발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의서 대표는 엠진바이오는 대한민국 오리지널 신약 개발 및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바이오산업의 주역으로서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엠진바이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소재의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최근 신약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CK 및 디커신, 유리딘 등 고기능성 원료 소재를 통한 신약 개발 및 연구개발 (R&D)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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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진바이오...사포닌 100% 흡수되는 신물질 ‘컴파운드 케이(CK)’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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