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뷰티 체험관광 '서울 뷰티로드' 개발...뷰티명소 체험 도보관광코스

2021-08-03 19:18 입력

[문소지 기자 ohmoon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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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 지원 절실...자긍심 하나로 50년 지켜
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 지원 절실...자긍심 하나로 50년 지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시의 유일한 국가무형문화재인 송파산대놀이가 벼랑 끝 위기에 직면했다. 송파산대놀이는 약 200년전부터 송파 지역에서 전승되던 탈놀이로, 놀이꾼들이 탈을 쓰고 재담, 춤, 노래, 연기를 하며 벌이는 연극적인 놀이다. 송파산대놀이 공연 후 보존회 회원 단체사진(전승자, 이수자, 보유자) 1973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는 현재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보존되고 전승되는 탈놀이(탈춤)가 되었다. 내년에는 문화재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렇게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송파산대놀이가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의 큰 지원 없이 회원들의 희생으로 명맥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 6월25일 송파산대놀이전수관(서울놀이마당)에서 제57회 정기공연을 마친 후 이병옥 회장(송파산대놀이 보존회, 송파산대놀이 명예보유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송파산대놀이의 현주소를 살펴보았다. 다음은 이병옥 회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이병옥 회장 (송파산대놀이 보존회)이 제57회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치선 기자) 먼저 이번 57회 공연은 지난해와 비교해 시간도 단축되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병옥 회장] 네,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관객 없이 공연을 했다면 이번에는 관객과 함께 제대로 된 공연을 했다는 것입니다. 송파산대놀이는 12마당이 끝날때까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무관중 공연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는데 코로나19시국에선 정기공연을 멈출 수 없어서 12마당 전체를 온라인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다시 관객을 모시고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길놀이도 전수관 바깥을 돌면서 한 게 아니고 무대에서 진행해 동선을 줄였고, 12마당 전체를 보여주기 보다는 핵심되는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속도감이 있고 전체적인 공연 시간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더운 날씨에 냉방이 안 된 환경에서 공연을 감상하기에는 2시간도 힘들 수 있거든요. 송파산대놀이 공연전 펼쳐지는 길놀이 장면 내년에는 송파산대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회장님과 보존회회원들의 노고가 크셨을텐데 보존회를 이끌어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보람있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병옥 회장] 네, 1973년 11월에 지정 받았으니까 2023년에는 50살이 되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기뻤던 일은 1985년부터 송파산대놀이 보존회가 설립되었고 지금의 전수관이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지정된 후 전수관이 세워지기전까지는 여러 장소를 옮겨다니면서 연습을 하고 그랬습니다. 국가적으로 송파산대놀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국에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탈놀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당시에는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지원도 줄고 형식적인 발전계획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서울시에서 송파구로 운영권이 이전된 후에는 송파산대놀이전수관 마저 송파산대놀이보존회에서 사용하는데 제약이 많습니다. 이 전수관에서 연습은 물론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회원들의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시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송파구청에서 저희와 상의도 없이 결정한 외부 단체가 사용하거나 다른 공연 팀이 연습장소나 휴게공간으로 점유하는 실정입니다. 전용전수관이 있음에도 다른 단체나 공연팀에 밀려서 저희는 활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연습에도 어려움이 큽니다. 송파산대놀이가 제대로 연습하고 보존되기 위해서는 전용전수관만큼은 운영권을 저희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관리는 구청에서 하더라도 전수관 운영만큼은 보존회에서 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전수관 설립 본래의 취지가 살아납니다. 송파산대놀이 장면 전승자나 이수자 보유자에 대한 정부 지원은 어떻습니까? 또 해외 공연시 지원은 어느정도 인지도 궁금합니다. [이병옥 회장] 전승자에 대한 지원금도 전무해서 40대 이후 이수자와 전승자들의 활동이 줄거나 탈퇴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으로서 재정 지원을 받지않은 상태에서 봉사만으로는 송파산대놀이에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하나 둘 떠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허리에 해당하는 40대 이후 중견 전수자들이 생업 때문에 비활동이 되거나 탈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지원금을 현실화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10원도 지원이 없으면 명맥 유지도 어려워집니다. 전승자에 대한 연습과 공연 지원금도 없어서 전부 자비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지방같은 경우 전수관에 숙박까지 할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는데 우리는 운영, 주체, 관리 모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눈치를 보면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하신 서강석 구청장님은 오래전부터 우리 문화에 대한 조예가 깊고 관심이 커서 서울시의 유일한 국가무형문화재인 송파산대놀이를 보존하고 계승하는데 큰 힘을 보태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송파산대놀이 해외공연시 며칠정도 공연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지원을 받는지요? [이병옥 회장] 해외공연시에도 7일 이내 공연에 항공권도 제대로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절반이상을 자비로 충당해야 되는 게 현주소입니다. 어렵게 나간 해외공연이지만 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큽니다. 많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보여주고 싶은데 예산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게 안타까워요. 제57회 공연에 앞서 서강석 구청장 당선인(현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강석 신임 구청장한테 송파산대놀이 발전을 위해서 기대하는 점과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이병옥 회장] 지난 6월25일 제57회 공연에 직접 찾아주신 서강석 구청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신임 구청장께 바라는 점은 송파산대놀이 전용 전수관을 다시 저희들에게 돌려주시고 젊은이들을 교육하고 연습하고 공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전용전수관을 그동안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정말 어려움이 컸습니다. 관리는 구청에서 해주시고 운영만큼은 보존회에서 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재정적인 부분도 조금은 해소되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회원들이 전수관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족쇄를 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외국인들을 위해 새로운 각색도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감독을 저희에게 붙여주시면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 수 있고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 송파산대놀이 탈 소품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고 스토리북이나 교재 등으로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큰 콘텐츠입니다. 서강석 구청장께서 저희 송파산대놀이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국가무형문화재임을 아시기에 저희의 어려움을 들어주시고 해소해 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파산대놀이 공연전 제사를 지내고 있다. (앞에 12마당에 사용될 탈이 진열되어 있다.) 이병옥 회장은 서 구청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송파산대놀이가 더 이상 회원들만의 희생과 봉사만으로 유지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그만큼 한계에 봉착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이 회장은 김영숙 사무국장에게 인터뷰 마무리를 부탁하면서 다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어났다. 김영숙 사무국장은 이병옥 회장과 함께 30년 넘게 송파산대놀이 보존회에서 전승자를 거쳐 이수자가 되었고 현재는 사무국장으로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김영숙 사무국장은 살림살이를 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공간과 운영비라고 했다. “원래 설립된 전용전수관이 보존회가 아닌 다른 단체나 공연팀한테 밀려나는 경우가 많고 운영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만약 우리가 전수관을 활용할 수 있다면 다른 곳에서 일하지 않고 전수관에서 일하면서 연습도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수자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수자정도 되면 생계 때문에 송파산대놀이를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지원금이 나와야 합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부족한 금액을 자비로 충당해왔는데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 없이는 명맥을 잇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보존회회원들이 전수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도록 도와주시면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밖에 서강석 신임 구청장께 바라는 점은 우리의 어려움을 말로만 이해한다 하지마시고 정말 피부에 와 닿도록 눈에 보이는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송파산대놀이 전용전수관 운영과 이수자에 대한 지원책이 가장 절실합니다. 이수자 역시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그래서 더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송파산대놀이 장면 이병옥 회장과 김영숙 사무국장이 목소리를 높여서 강조한 것은 전용전수관과 이수자에 대한 지원이었다. 이 회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봉사와 헌신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지자체와 해당 관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50년간 국가무형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다는 자긍심 하나로 버텨온 회원들의 노력에 더는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200년 넘게 보존되어 온 송파산대놀이가 이제 대한민국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자리잡고 해외에서도 국격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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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SNS 플랫폼 '플라이북' 독서 데이터 200만건 돌파...나만의 북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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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독서SNS 플랫폼 ‘플라이북(FLYBOOK)’의 독서데이터 수가 200만건을 돌파했다. 플라이북은 책 기반의 소셜 서비스로 읽은 책을 등록하여 나만의 책장을 만들고 별점과 서평 등을 기록하여 친구들과 소통한다. 또한 이용자는 등록한 독서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책과 친구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추천의 근간이 되는 독서데이터는 월평균 10만권 이상이 수집 · 분석되고 있으며, 분석 데이터는 성별, 연령, 기분, 관심사, 장르, 카테고리, 리뷰, 검색량 등을 포함한다. 플라이북은 분석한 독서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도서 추천 시스템도 구축하였다. 현재 플라이북 AI 도서 추천 시스템은 플라이북 회원들과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자 약 100만명이 함께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 받는다. 플라이북 김준현 대표는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있는 도서 데이터들을 수집, 저장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데이터 처리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유용한 도서 정보를 정확하게 찾고 손쉽게 독서할 수 있는 플랫폼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플라이북은 이번 독서데이터 200만건 돌파 기념으로 공공도서관 대상 플라이북 AI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도서관은 플라이북 AI 도서 추천 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플라이북은 ‘책과 사람을 더 가까이’라는 미션 아래, IT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들의 독서를 도와주는 스타트업이다. 독서SNS '플라이북'을 운영하고 있으며 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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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선의 포토에세이] 아이슬란드 키르큐펠...보자마자 반해버리는 아이슬란드 최고의 명소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아이슬란드 키르큐펠...보자마자 반해버리는 아이슬란드 최고의 명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아이슬란드 여행 중 가장 멋진 풍경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키르큐펠 ( 아이슬란드어 :[ˈcʰɪr̥cʏˌfɛtl̥] , "Church Mountain")에 엄지척을 하겠습니다. 키르큐펠은 Grundarfjörður 마을 근처 아이슬란드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의 북쪽 해안에 있는 463m 높이의 산 같은 언덕입니다. 키르큐펠 (사진=최치선 기자) 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언덕이라기보다 산에 가깝습니다. 스위스의 유명한 마테호른을 닮은 키르큐펠은 전국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곳이라고 합니다. 전세계의 유명한 사진 작가들이 키르큐펠을 찍기 위해 모여들 정도입니다. 키르큐펠은 왕좌의 게임 시즌 6과 7 의 촬영 장소 중 하나였으며, 하운드와 벽 북쪽의 회사가 와이트를 잡을 때 보는 "화살촉 산"으로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진안의 마이산 중 숫마이봉을 닮았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비슷합니다. 키르큐펠 세로컷 (사진=최치선 기자) 키르큐펠을 보면서 카약을 탈 수 있다 (사진=최치선 기자) 그리고 키르큐펠에는 화산암이 있지만 그 자체가 화산은 아닙니다. 그것은 빙하기 동안 주변을 둘러싼 빙하 위로 돌출된 산인 이전 누나탁 이며, 그 이전에는 한때 이 지역의 지층 이었던 것의 일부였습니다. 이 지층은 정상부 에 응회암 이 있는 홍적세 용암과 사암의 교대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르큐펠에서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폭포가 프레임안에 들어가는 위치까지 내려가는게 좋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기호의 차이는 있겠지만 키르큐펠만 담는 것보다 3개의 폭포를 함께 찍으면 분위기가 훨씬 괜찮은 사진이 나옵니다. 여름에는 오로라를 볼 수 없지만 카약을 타고 키르큐펠 산을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키르큐펠을 오르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정상까지 올라가보시기 바랍니다. 색다른 추억을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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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산대놀이 제57회 정기공연...최연소 전수자 오지윤 어린이 시선 강탈
송파산대놀이 제57회 정기공연...최연소 전수자 오지윤 어린이 시선 강탈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57회 송파산대놀이(대표 이병옥) 정기공연이 6월 25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제57회 송파산대놀이 공식포스터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무관객으로 행사를 진행한 이후 3년 만에 관객들이 함께한다. 관객들이 없는 공연은 연기자들한테 최악의 무대다. 코로나 19로 인해 오랫동안 준비했던 공연을 무관객으로 진행하는 것은 연기자들한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최악의 상황조차 극복하게 만들었다. 송파산대놀이는 2년 동안 무관객으로 공연을 치렀다. 이제 3년만에 관객들이 함께하는 공연을 하게 된다. 그래서 어느 때 보다 연습의 열기가 뜨겁게 느껴진다. 송파산대놀이 전수자 단체사진 25일 공연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위치한 서울놀이 마당에서 제57회 정기공연을 올리기 위해 연습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1973년 11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는 현재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보존되고 전승되는 탈놀이(탈춤) 이다.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기 전, 무대 뒤에서는 50여명의 출연진들이 각자 맡은 역의 탈과 의상을 갖춰 입느라 분주했다. 공연 준비를 마친 전수자들은 악사들이 울리는 음악에 맞춰 공연장을 한 바퀴 돌고 공연 장소까지 행진하는 길놀이를 시작했다. 이때 붉은 바탕에 산대도감이 쓰여진 깃발이 가장 앞에 서고 태평소 등을 연주하는 악사가 뒤따르며, 그 뒤에 여러 연희자들이 탈을 쓰고 행렬을 따라간다. 이 길놀이는 “탈놀이를 한다는 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광고 기능”과, “마을의 잡귀를 쫒는다”는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송파산대놀이 한 장면 송파산대놀이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산대놀이에 대해 알아야 한다. 산대놀이란 중부지방의 탈춤을 가리키는 말이다. 송파산대놀이는 서울·경기 지방에서 즐겼던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의 한 갈래로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민중의 놀이이다. 이 놀이는 매년 정월 대보름과 단오·백중·추석에 명절놀이로 공연되었다. 송파마을은 경기일원의 상업근거지였는데 약 200년전 송파장이 가장 번성하던 때에 산대놀이가 성행하여 오늘날까지 전하는 놀이형태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송파산대놀이는 전체 7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놀이에 앞서 가면과 의상을 갖추고 음악을 울리면서 공연장소까지 행렬하는 길놀이를 하고, 가면을 배열해 놓고 고사를 지낸다. 놀이내용의 구성이나 과장·춤·탈 등이 양주별산대놀이와 거의 비슷하지만 몇 개의 탈과 춤, 배역이 옛 형태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즉 양주별산대놀이에서는 이미 사라진 화장무 춤사위가 남아 있고, 해산어멈·신할미·무당의 탈이 남아 있어 이들 탈들이 맡은 역이 따로 있다. 바가지, 소나무껍질, 종이 등으로 만든 탈 33개가 사용되며, 놀이형태는 다른 탈춤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 되고 재담과 동작이 곁들여진다. 길놀이 장면 서막고사 장면 흥겨운 가락에 출연진 모두 참여하는 길놀이가 끝나자 놀이마당에 멍석을 깔고 제사상을 차려 그 앞에 탈들을 쭉 진열하고 고사를 지내는데 이를 서막고사라 한다. 대표자인 이병옥 회장이 술잔을 올리고 절을 하고 축문을 읽은 뒤에 부정을 없애고 신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흰 종이를 태워 올리는 소지를 한다음 다시 절한다. 그러면 나머지 사람들도 함께 절한 뒤 고사를 마치고 음복 후 본격적인 12마당 놀이가 시작된다. 12마당 전부 스토리가 연결되기 때문에 장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 든다. 송파산대놀이 제8마당 신장수 놀이에서 열연 중인 오지윤 어린이 (제56회 공연 장면) 12마당 중 제8마당 신장수 놀이에서 원숭이 역할을 맡은 오지윤 어린이 그중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마당은 여덞째마당 - 신장수 놀이다. 원숭이 역을 맡은 오지윤 어린이는 2018년인 4살때부터 우리나라 최연소 전수자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토성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오지윤 어린이는 이번 공연에서 마지막으로 원숭이 역할을 소화하게 된다. 오지윤 어린이(중앙 원숭이 탈)가 전수자들과 함께 한 기념사진 송파산대놀이 이병옥 대표와 오지윤 어린이 제8마당에서는 신장수가 원숭이를 업고 등장하여 노장에게 신을 팔면서 불도에 정진하지 않고 여색에만 빠진 수도자에게 원숭이를 보내 조롱한다. 오지윤 어린이는 어른 못지 않은 감각과 동작으로 원숭이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빨간 원숭이 옷을 입고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는 당찬 어린이다. 오지윤 어린이가 역할을 마치자 연습장면을 보기위해 모여든 관객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마치 한 편의 짧은 단막극을 보는 듯한 재미와 세련된 흐름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숭이 역의 오지윤 어린이와 신장수 역의 안병인 전승교육사 오지윤 어린이는 현재 송파구 홍보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연습이 끝나고 오지윤 어린이와 엄마인 문소지 씨를 만났다.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문소지 씨는 연습 중인 딸 오지윤 어린이에 대해 “어려서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고 감성이 발달해서 보고 배우는 것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지만 연습한 기량을 맘껏 보여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송파산대놀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서울시에서 유일한 국가무형문화재인 송파산대놀이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연습과 공연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시민들과 구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많이 알릴 수 있으니까요." 한편, 25일 열리는 이번 송파산대놀이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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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인삼 산업의 대항마, 컴파운드 케이
저무는 인삼 산업의 대항마, 컴파운드 케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삼(홍삼)의 위상이 전과 달라졌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식협) 에 따르면 2021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인삼/홍삼건강기능식품 (이하 인삼/홍삼건기식)의 점유율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10년 사이 90%에서 30%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홍삼의 기능성 원료 판매 점유율은 19년 30.8%, 20년 28.4%, 21년에는 27.3%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인삼 낮은 제품력으로 외면 받는 인삼/홍삼건강식 전문가들은 인삼/홍삼건강식의 감소의 원인을 '낮은 제품력' 때문으로 보고 있다. 낮은 제품력으로 '인삼(홍삼)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인삼(홍삼) 제품 대신, 비타민 · 유산균 등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삼(홍삼)제품을 취급하는 다수 업체들 중,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몸에 좋다'는 상식 외에, 몸에 어떻게 좋은지 그 효능과 성분에 대한 실험 등 과학적인 데이터를 통한 홍보는 진행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추락하는 인삼 종주국, 새로운 패러다임 확립을 통한 위상 제고 필요 해외 시장 또한 전망이 밝지 않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던 한국 인삼의 위상은 중국과 캐나다, 미국산 인삼에 밀려 점점 낮아지고 있다. 현재 세계 인삼 매출 1위, 스위스 다국적 기업인 파마톤(현 베링걸인겔하임)사는 세계 인삼제품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며 이미 10여년 전부터 한국을 압도하며 4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세계 인삼 시장의 패권을 되찾아 인삼종주국으로서 위상 제고와 인삼(홍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확립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가장 빠른 시기에 도래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컴파운드 케이(Compound K)’로 예상하고 있다. 인삼(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컴파운드 케이로 변환되어야 체내 흡수 인삼(홍삼)의 경우 약리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가 체내에서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컴파운드 케이로 변환되어야 그 효능을 기대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 4명 중 1명은 진세노사이드 분해에 필요한 장내 미생물의 수나 기능이 부족해 컴파운드 케이로 전환시키지 못한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2010.08 )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실로 인해, 소비자들이 홍삼제품을 먹을 경우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적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인삼(홍삼)의 낮은 체내흡수율을 해결하고자 컴파운드 케이의 제품화(체외에서 진세노사이드를 컴파운드케이로 변환) 하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컴파운드케이는 저순도로 약리적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높은 가격대로 대중들에게 외면 받았었다. 고순도 컴파운드케이로 만든 제품(엠진바이오 CK30) 고순도 컴파운드 케이의 제품화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바이오 벤처기업이 있다. 엠진바이오(MGINBIO)는 산업화가 어려운 고순도(30~50%) 컴파운드 케이 추출 및 이를 대량 생산하는 공정 기술을 갖추었다. 엠진바이오 구의서 대표는 “컴파운드 케이는 다양하고 유용한 생리활성 효과를 가지므로 경제적‧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현재도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보통 건삼(홍삼, 백삼 등) 으로부터 회수 할 수 있는 생리활성물질의 양은 조직(tissue) kg 당 mg 단위 수준으로, 고순도로써 충분한 공급에 제한이 많으며 이로 인해 가격이 고가로 형성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고순도 대량생산의 체제를 확립한다는 것은 매우 유용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엠진바이오는 이러한 고순도 대량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및 미국 FDA에 NDI 신원료로 등재할 예정이다. 신약후보물질로서의 컴파운드 케이 또한 암, 뇌/심장혈관질환, 류마티스관절염, 알츠하이머치매, 비알콜성간질환(NASH), 패혈증, 아토피 등에 대한 컴파운드 케이의 효과는 전세계 학자들로부터 입증되고 있다. 엠진바이오는 고순도 컴파운드 케이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국내 인삼(홍삼) 산업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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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내년 ‘섬의 날’ 행사 개최...울릉군 첫 국가행사, 독도 가치·중요성 홍보 높은 평가
[울릉도] 내년 ‘섬의 날’ 행사 개최...울릉군 첫 국가행사, 독도 가치·중요성 홍보 높은 평가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내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경상북도 울릉군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울릉군에서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울릉도 관음도와 관음교 풍경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해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공모를 진행, 울릉군을 최종 선정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매년 8월 8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첫 행사는 전남 목포시·신안군에서 개최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순연했고, 이듬해인 지난해 경남 통영시에서 제2회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전북 군산시에서 제3회 행사가 14일까지 열린다. 행안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군이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서 ‘섬’과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울릉군은 8월 8일 ‘섬의 날’을 시작으로 8월 15일 광복절까지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울릉크루즈 출항에 이어 대형여객·화물겸용선 ‘카페리’와 쾌속여객선이 잇따라 운항할 예정으로, 관람객이 행사장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북 군산시에서 열리는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전시관이 운영되는 새만금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선유도와 말도 등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여러 섬에서 방문객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비대면으로 섬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하고, 누리 소통망을 통한 참여 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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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 전면 개방 ...19억 6천만원으로 조성
[과천시]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 전면 개방 ...19억 6천만원으로 조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과천시가 4일 문원체육공원에 관내 첫 물놀이터 시설인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 및 '바닥분수'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의 '문원체육공원 바닥분수 및 물놀이터 조성사업'은 과천시가 경기도 지역현안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전액인 19억6천만 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기존 노후화된 시설을 바닥분수, 물놀이터, 야외데크쉼터 등으로 재조성한 사업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문원동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공원마을어린이집 및 시민회관 유아체능단의 원아와 학부모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개장식 이후 공원마을어린이집과 시민회관 유아체능단 원아들이 물놀이터와 바닥분수 첫 이용객으로 한여름 더위를 식히며 시원한 물놀이를 만끽했다. 물놀이터와 바닥분수는 최첨단 살균정화시스템으로 물이 순환되는 동안 살균과 여과가 동시에 이뤄지고 하루에 한 번씩 깨끗한 물로 교체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이날 물놀이터와 바닥분수를 이용한 박은경(갈현동) 씨는 "초등학생 아들 3명이 방학이어서 더위를 피해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물놀이터와 바닥분수, 야외데크쉼터까지 마련돼 있어 다른 지역으로 놀러 갈 필요가 없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설을 이용한 어린이들도 "물놀이터 미끄럼틀이 재미있고 바닥분수에서 물이 튀어나와 신나고 즐겁다"며 "매일 놀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동화 속 상상의 나라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신나는 모험이 펼쳐지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용규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는 8월 5일 오전 11시부터 전면 개방됐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바닥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되 기상 여건에 따라 운영 기간이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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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섬의 날’개최...8일~14일 울릉도 홍보부스 북적
‘제3회 섬의 날’개최...8일~14일 울릉도 홍보부스 북적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선유도 해수욕장 부근에서 펼쳐진다. 먼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군산시에서 주관하는 올해 ‘섬의 날’ 기념식이 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섬의 날’은 정부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섬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섬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섬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와 다양한 경품 행사 등도 진행한다.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매일 두 차례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판매한다. 제3회 섬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내빈들이 개막식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있다. 11일에는 한국섬진흥원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12일에는 섬 주민들의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섬 주민 가왕대전’이 펼쳐진다. 부행사장으로 운영하는 선유도 해수욕장 체험 부스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증강현실(AR) 놀이와 부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프리마켓과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특히 11일 저녁 6시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디제이 ‘지-팍(G-park)’으로 변모해 디제이 쇼를 진행하고, 13일 저녁 8시에는 선유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드론 쇼를 선보인다. 온라인과 방송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6일부터 네이버 제페토 ‘가상의 섬’에서 미로 찾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과 함께 가상현실에서의 섬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방문 인증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2023년 섬의 날 개최지인 울릉도 홍보부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군 홍보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 5월에 취항할 울릉도 대형쾌속 여객선 소개와 울릉공항건설에 대해 설명하는 등 울릉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과 일행들은 홍보부스를 찾는 국민이 즐기는 게임을 통해 오징어, 호박엿 등 울릉도 특산품을 전달받는 등 이 장관, 김 전북지사, 섬의 날 홍보대사 김수미씨가 울릉도 놀이에 참가했다. 울릉도 홍보부스는 ‘제4회 섬의 날 울릉도로 오세요.’ 경상북도, 울릉군이라는 구호와 함께 울릉도 독도 영상물 상영, 울릉공항건설에 대한 설명과, 새로 취항할 여객선도 소개했다. 또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울릉도 874km, 8 팔색조 매력을 찾아서, 7 칠(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4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울릉도라는 이색 홍보물 설치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릉도홍보부스를 찾는 손님들에게는 게임을 통해 호박엿, 젤리, 울릉도 마가목, 엉겅퀴 등으로 만든 젤리, 건강식품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여름 군산에 오시면 섬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가족·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섬, 국민에게 사랑받는 섬’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