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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바기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 이왕재 박사 인터뷰 ⑤자가면역질환...감기부터 암까지 인체 모든 장기와 조직에 발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복숭아, 땅콩, 생선, 우유, 조개 등과 같은 식품 알레르기부터 식품 알레르기, 대기 알레르기, 화분 알레르기, 곰팡이 알레르기, 먼지 알레르기, 동물 알레르기 등 모든 종류의 알레르기와 감기, 당뇨병, 갑상선 질환, 암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질병이 있다.
인체에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사진=픽사베이)
바로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 면역 질환(自家免疫疾患, autoimmune disease)은 자가 면역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즉, 정상적인 화학 물질과 신체의 일부 세포들에 대해 면역계가 잘못된 반응을 일으킨 것이다.
다시말해 자가면역 질환은 세균, 바이러스, 이물질 등 외부 침입자로부터 내 몸을 지켜주어야 할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병이다.
[바노바기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의 이왕재 박사 인터뷰 다섯 번째 주제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왜 이상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각한 질병이 발생하는지 직접 들어보았다.
[바노바기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 이왕재 박사
먼저 자가면역질환이란 무엇입니까?
“자가면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체의 건강이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리적 활성 측면에서 적절한 수준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항상성(homeostasis)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시 말해 면역세포를 포함한 세포수와 영양소, 전해질 등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됨과 동시에 상호 균형을 이룰 때에만 비로소 인체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만약 이것들에 의한 항상성이 깨질 경우 이는 질환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땅콩알레르기도 자가면역질환으로 생기는 과민면역반응이다. (사진=픽사베이)
이러한 측면에서 면역과 관련된 질환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개념은 첫째, 면역계를 유지하고 있는 구성 세포의 숫자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존재하거나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이들이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조절이 불가능한 상황일 경우. 둘째, 적정 수준 이하로 존재하거나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필요한 시점에서 적절한 수준까지 활성화되지 못하는 경우에 질환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전자에 있어서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알레르기로 과민면역반응과 자가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을, 후자의 경우는 면역결핍(immunodeficiency)이 대표적인 예라 하겠습니다.
이상에서 언급한 세 가지 면역관련 질환을 포함해서 인체 내에서 발생될 수 있는 모든 면역관련 질환은 현대 의학의 기술로도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에 속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유전자 수준과 세포 수준에서의 치료 기반 기술의 발달은 멀지 않는 장래에 면역관련 질환 정복의 실마리를 제시하여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말 그대로 우리 몸에는 반응하지 않고 외래항원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만 반응을 보여야 하는 면역체계가 우리 몸속의 장기 또는 조직상에 표현되어 있는 자가항원(autoantigen)에 면역반응을 나타내게 되어 해당 장기와 조직을 공격하고 손상을 유발함으로써 발병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골수에서 조혈작용(hematopoiesis)을 통해 생성되고 골수 또는 흉선(thymus)에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들에게는 면역반응을 나타내지 않도록 하는 교육과정을 거친 후 말초혈액(peri-pheral blood)으로 나오게 되어 면역반응에 관여하게 되어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이다. (사진=픽사베이)
그런데 교육과정을 거친 세포들 중 자가항원(self antigen)에 반응을 할 수 있는 일부가 제거되지 않은 채로 말초로 나오게 된다든지, 또는 자가항원에 반응하지 못 하도록 교육된 후 선택되어 말초로 나온 세포들 중에서 어떠한 병적인 조건에 의해서 자기관용(self tolerance)의 기전이 깨짐으로써 자가항원에 반응을 하게 되었을 경우에 이들에 의해서 자가면역질환이 유발됩니다.
이 외에도 면역세포들 중에서 자신이 할 임무를 다 하고 난 후에 일어나게 되는 활성유도세포사멸(AICD: activation induced cell death)이라는 과정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세포들은 지나치게 활성화된 상태에서 결국 주변의 자기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유발 면역세포들로 작용하게 됩니다.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면역세포로는 자가항체를 생성하는 B세포와 자기조직의 직접적인 공격·파괴를 일으키는 T세포가 있습니다. 또한 질환이 발생되는 형태에 따라 국지적 조직 손상과 증상 유발을 동반하는 ‘조직특이 자가면역질환(organ-specific autoimmune disease)’과 신체 전반에 걸쳐 증상을 동반하는 ‘전신성 자가면역질환(systemic autoimmune disease)’으로 나뉘게 됩니다.
자가항체에 의한 것이면서 대표적 갑상선 질환인 그레이브씨병(Grave’s disease)은 갑상샘 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에 의해서 갑상샘 호르몬의 생성 변화가 유도되는 조직특이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 성인 질환인 인슐린의존성당뇨병(IDDM; insulin-dependent diabetes mellitus)의 경우는 T세포에 의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공격을 받아 파괴됨으로써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조직특이 자가면역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전신적 증상을 동반하면서 자가항체에 의해서 발생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사구체신염(glomerulonephritis)이 동반되는 전신성홍반성낭창(SLE: systemic lupus erythematosus)이 있는데 SLE의 경우, 체내의 핵산(DNA)과 핵단백질(nuclear protein)에 반응하는 자가항체가 만들어지고 항원과의 결합을 통한 면역복합체(immune complex)가 신장 등에 침착되어 조직의 손상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40대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되며 외형적으로는 얼굴에 나비 모양의 발진(butterfly rash)이 나타납니다.
전신적 증상을 동반하면서 T세포에 의해서 매개되는 질환으로는 류마티스성 관절염(RA; rheumatoid arthritis)이 대표적인데, 이 질환은 자가반응 T세포가 관절조직을 공격하여 부종(浮腫)과 조직손상을 유발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비타민C는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면역기능의 이상으로 인하여 야기될 수 있는 특정 질환들 중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서론부분에서 이야기되었듯이 간단히 치료가 가능한 감기에서부터 상대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암에 이르기까지 모두 건전한 면역기능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발생 후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야기되는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항상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라 할 수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최상으로 유지시킬 수 있도록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데 신경을 기울임과 동시에 면역기능 강화효과가 알려져 있는 비타민 C와 같은 물질의 섭취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가면역질환의 증상]
증상은 질환과 영향을 받는 인체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신의 모든 세포가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하고(루프스), 특정 장기의 세포만 파괴하기도 한다(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 제1형 당뇨병 등). 또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특정 장기 또는 전신을 그때그때 선택적으로 침범하기도 합니다. 100여 가지 정도의 질병이 있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4배 정도 많다. 주로 20~50세에 발병한다.
자가면역질환의 공통증상 중 하나는 우울증이다. (사진=픽사베이)
일부 자가면역 질환은 인체 전반의 특정 조직, 예를 들면 혈관, 연골, 피부 등에 영향을 준다. 다른 자가면역 질환은 특정 기관에 영향을 줍니다. 신장, 폐, 심장, 뇌 등 거의 모든 기관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한 염증과 조직 손상으로 인하여 통증, 관절 변형, 쇠약, 황달, 가려움, 호흡 곤란, 체액 축적(부종), 떨림이 발생하거나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다.
거의 모든 자가면역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만성 피로, 미열, 탈모, 피부 질환, 안구 증상, 수면 장애, 관절과 근육 이상, 체중 변화, 우울증, 감각 이상, 기억력 감퇴, 식욕 변화, 소화 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주의사항]
자가면역 질환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하는 점은 아래와 같다.
① 에어컨, 선풍기, 잦은 샤워를 이용해 더위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인다.
② 냉난방기를 이용하여 방안의 습도를 줄인다.
③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하고 태양 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자외선 노출 부위에는 SPF 30 이상, PA++제품을 2시간마다 덧바르기, 챙이 큰 모자 쓰기 등)
④ 외출 시 통풍이 잘 되는 천으로 된 긴 팔, 긴 바지를 입는다.
⑤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과로하지 않는다.
⑥ 스트레스 상황을 피한다.
⑦ 약은 잊지 않고 제시간에 맞춰서 복용한다. 부작용시 즉시 병원을 찾아간다.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132(백삼십이) 북위 37(삼십칠)
평균기온 13도(십삼도) 강수량은 1800(천팔백)
독도는 우리땅
오징어 꼴뚜기 대구 홍합 따개비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
19만(십구만) 평방미터 799(칠구구)에 805(팔공오)
독도는 우리땅
지증왕 13년(십삼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강원도 울진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조선땅
독도는 우리땅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땅 (한국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