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전체메뉴보기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올해 이상기후 현상으로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최근 태풍 '루사'에 버금가는 폭우가 쏟아졌는데도 강릉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약 3% 정도가 늘어났다. 호된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는 강릉의 푸르른 자연 경관과 다양한 문화축제들이 피서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P20160731_115417905_27D29738-EBFE-4428-B62A-96E136B3E147.JPG▲ 강릉 선교장
  
올여름 강릉을 찾은 피서객은 8일 기준 지난달 6일 여름해수욕장 개장 이후 약 51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8만 명에 비해 3% 정도 늘어났다.

P20160731_115627735_5840E5E7-2345-4AE1-AFEC-CC9BF48A2D50.JPG▲ 강릉 선교장
 
고속도로 강릉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 대수는 지난해 1월에서 7월까지 465만1000 대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 508만8000 대로 약 9%가 증가했다. 또한 KTX를 타고 강릉을 찾은 이용객은 올 1월부터 8월 8일까지 총 100만4천 명 가운데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15만6천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릉의 피서객이 증가한 요인은 우선 KTX 강릉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 개선과 대형 숙박시설 확충 등 관광인프라가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도 있지만 경포해변 국제청소년문화축제를 비롯한 썸머페스티벌,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해변축제를 통해 피서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주문진해변축제, 정동진 독립영화제, 강릉문화재야행,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갈라 콘서트 등 풍성한 문화행사와 축제도 피서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8일 명주인형극제, 14일 경포 블랙이글스 에어쇼, 16일 빙상스포츠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축제가 이어져 피서객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경포해수욕장은 지난해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300여 개 해수욕장 중 '전국 관리 최우수 해수욕장' 선정되어 촘촘한 수상안전 요원 배치와 드론인명구조단 운영 등 피서객의 안전과 청결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강릉시 관계자는 "지난달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여름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강릉] 폭염·폭우도 지나간 볼거리 많은 강릉이 기다린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