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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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영주 기자프랑스에서 와인을 제대로 맛보려면 프랑스 남부 랑그도크루시용으로 가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자연이 만든 와인을 맛볼수 있기 때문이다. 와인의 제조 방식에 어떤 것도 더하지 않은 와인. 바로 내추럴 와인이다. 와인의 나라인 프랑스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내추럴 와인이 급속도로 사랑받고 있다

vines-2766552_1920.jpg프랑스 랑그도크루시용 포도밭 전경 (사진=프랑스관광청)
 
최근 국내에서도 내추럴 와인에 대한 인기가 심상치 않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각각의 뚜렷한 개성을 가진 맛과 향은 내추럴 와인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거기에 자연주의적인 생산 과정은 여느 와인이 따라오지 못할 차별점이다. 내추럴 와인을 위해 프랑스 랑그도크루시용 와이너리를 찾았다

 

20072391_3.jpg▲ 프랑스 랑그도크루시용 와이너리 전경(사진=프랑스관광청)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랑그도크루시용 와인캐릭터 있는 와인열정이 담긴 와인이라 불리기도 한다.랑그도크루시용 와인을 직접 맛보기 위해 지중해를 따라 프랑스 남부 랑그도크루시용으로 항했다

 

랑그도크루시용은 고대 로마 시절부터 와인을 만들어온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이면서 2000년대 들어서는 세계적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각광받을 정도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표 와인 고장이다이 곳은 지중해를 마주하고 피레네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지형을 갖추고 있다

 
gastronomiec.chillio.jpg▲ 프랑스 랑그도크루시용 와이너리 (사진=프랑스관광청)
 
재배가 쉬운 만큼 대량생산용의 저가 와인이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고급 와인을 찾는 문화가 자리잡으며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세계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로마네 콩티를 떠나 랑그도크루시용으로 정착해 틀에 박히지 않은 개성 넘치는 와인을 만드는 와인 메이커들도 있다.

품질 좋은 와인은 만드는 사람과 자연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낳는다. 그러나 그 본질은 하나다. 바로 땅과 사람이 살아 있는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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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랑그도크루시용(1)...자연이 만드는 와인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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