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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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항에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바캉스를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막상 공항에 도착하면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새통을 이루는 상황에서 난감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시간이 촉박한 승객의 경우 끝도 없이 길게 줄을 선 수속창구를 보면 내 차례가 언제 오나 걱정이 앞선다. 이렇게 출발 전부터 여행자의 진을 쏙 빼놓는 경우가 많아 즐겁고 설레는 해외여행을 망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것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해결되는 세상에서 조금만 더 알면 해외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고 알려준다. 아래는 해외 여행자가 많아지는 휴가철에 알아두면 유용한 항공여행 꿀팁이다
 
074356.png▲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에 몰린 여행객들
 
모바일로 탑승권 자동 발급 자동탑승수속
모바일1.jpg▲ 모바일 탑승권 (제주항공)
 
자동탑승수속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항공권을 직접 발급받고 원하는 좌석도 배정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제주항공의 경우 자동탑승수속은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 도입되며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승객에게만 적용한다. 자동탑승수속을 하면 최초 좌석은 자동배정 되지만, 모바일 탑승권을 받은 후 좌석변경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좌석으로 변경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전송되는 탑승권 발급 안내에 따라 원할 경우 자신이 직접 발급받아야 했다.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은 승객은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보안수속을 받을 수 있어 공항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공항에서 키오스크 활용한 무인탑승수속
키오스크11.jpg▲ 대한항공 키오스크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무인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인천공항 항공사 카운터 앞에는 여러 대의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이 장치는 여행자가 직접 탑승수속을 진행해 카운터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키오스크 62개가 설치됐다. 화면 안내에 따라 여행자 스스로 탑승수속을 완료할 수 있으며 사용이 어려우면 주변 안내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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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활용한 무인탑승수속으로 천국제공항에서 탑승수속 과정에 보안인터뷰가 필요한 미국령 괌과 사이판을 제외한 31개 해외 취항도시 중 29개 도시를 이용할 때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상대국가 입국에 필요한 비자 소지여부나 편도항공권만을 갖고 있을 경우에는 입국이 불허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그 동안 입국할 때 비자가 필요한 중국과 무비자 재입국 기간 제한이 있는 베트남을 여행하거나 편도항공권만 예매한 승객 등은 무인탑승수속이 불가능했지만 시스템 개선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무인탑승수속 비중은 5월말을 기준으로 약 35%를 차지해 올 한해 100만명 이용을 목표로 여행자에게 서비스의 편리성을 알리고 있다.
 
크고 번거로운 짐도 한 방에 셀프 백드롭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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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가운데 모바일을 이용한 '자동탑승수속'이나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탑승수속'을 한 후에도 들고 있는 크고 무거운 짐이 있으면 다시 발권 창구에 가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수하물을 맡기는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 '스마트 백 드롭(Smart bag drop)' 서비스를 이용하면 워스톱으로 짐을 맡길 수 있다.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는 일반 수속 카운터와는 분리된 인천공항 F카운터(F27~36)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승객 1명이 15이내 1개를 맡길 수 있다.
 
짐부터 보내고 전용심사대로 빠르게 이동 도심공항 터미널'
 
20180717_074924.png▲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2018071.png▲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 있는 타이항공
 
인천공항을 이용해서 출국하는 국제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과 삼성동의 도심공항터미널, KTX광명역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하는 항공사를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 현재 제주항공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괌과 사이판을 포함해서 당일 출발하는 예약이 확정된 항공권을 갖고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하고, 인천공항에 도착 후에는 곧바로 보안수속을 거쳐 전용 출국 심사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속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자유여행자에게 편리한 '트래블 라운지'
 
스스로 여행일정을 짜는 자유여행자들은 여행 계획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그 날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지에 도착해 차분하게 렌터카와 숙소 등을 예약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제주항공의 경우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제주항공 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트래블 라운지'는 해외 현지에서 숙소와 렌터카 예약 등을 할 수 있으며, 관광지와 쇼핑정보 제공, 유모차 대여, 짐 보관, 긴급상황 통·번역 서비스, 호텔 픽업서비스 등 마치 여행사 가이드의 역할을 제공해 여행객이 스스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주항공은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5개의 오프라인 라운지와 일본·홍콩·마카오·마닐라 전용 온라인 라운지를 운영해 여행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신용카드 이용한 차 한 잔의 여유 공항라운지 서비스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이 있는 여행자라면 공항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해 찬 한잔의 여유를 누려모자. 자신이 소유한 신용카드 서비스를 통해 제휴된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인천공항에는 여러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운지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라운지에서 여행자는 간단한 식사나 다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고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여행 계획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일부 카드는 제휴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공항에 마련된 라운지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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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꿀팁] 손안의 세상, 알아두면 편하고 빠르게 비행기 타고 해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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