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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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뭐 별건가?
다른 나라와 다를 것없을 것같은데, 미국을 간다는 것은 살면서 한번은 꼭 해야할 미션처럼 여겨진다.
항공여행이 일반화된 요즘도 '나 미국갔다왔어'라는 한 마디는 해외여행자로서 상당한 레벨업을 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미국 항공권을 구입하고 다녀오려면 여느 나라보다 신경써야 할 것이 실제로 있다.

1. 미국은 무비자가 아니다. ESTA 받기
언제 어떻게 퍼지기 시작했는지 미국은 무비자라는 말때문에 낭패를 본 사람이 많다. 여권만 있으면 갈 수 있다는 말을 시작한 사람은 공항에서 되돌아온 이들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 미국은 비자가 있어야 갈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사람은 전자여행허가(ESTA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을 신청하면 비자 면제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에 따라 미국 입국이 허용된다. 비용이 14달러가 들고 신청하면 바로 허가승인이 난다. 미국비자가 거절되거나 미국입국거부가 된 적이 없으면 바로 승인이 된다. 별 문제가 없는데 보류 판정이 난다면 F5 버튼을 눌러서 새로고침을 해본다. 바로 허가승인으로 바뀔 수 있다. 한참 기다려도 보류상태면 다음날까지 기다려 본다.

ESTA 신청자는 미국 입국후 90일 체류가 가능한데 도착한 날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89일로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진짜 ESTA 사이트 : https://esta.cbp.dhs.gov
(대행 사이트들이 많은데 진짜 ESTA 사이트는 GOV 자그마치 미국 정부사이트다)

 

esta
(Photo : esta 사이트)

2. 90일을 꽉 채우시겠다고요.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지십니다.
미국은 장기체류에 가장 민감한 국가다. 2주이상은 장기체류로 보고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진행한다. 따라서 오래 머물 생각이라면 돌아오는 날짜를 짧게 지정한 후 미국에 입국해서 귀국일을 변경하도록 한다.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영주권자 시민권자등 편도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 편도 항공권도 안된다. 미국에서 나오는 항공권이 없으면 입국거부 전에 비행기탑승을 거부당한다.

3. 미국입국 심사를 잘 해보자.
미국은 입국심사를 영어로 진행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내 눈앞에 현실이 되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미국 입국 심사관도 편하고 인터뷰자도 편하기 위해서는 적어가자. 다음의 필수 답변지를 미리 적어가면 아주 쉬워진다.

NAME : HONG/GILDONG MR
PASSPORT NO. : M1234567
NATIONALITY : SOUTH KOREA
PURPOSE OF TRIP : TOUR (TO MEET A FRIEND)
PREVIOUS VISIT TO USA : NONE - 1ST VISIT
VISA : ESTA

[ITINERARY]
KOREAN AIR
KE001 01JAN2016 10:00 INCHEON - 10:00 LOS ANGELES
KE002 05JAN2016 12:00 LOS ANGELES - 06JAN16 12:00 INCHEON

PLACE TO VISIT : LA DOWNTOWON, LAS VEGAS, GRAND CANYON
CONTACT PERSON : BILL GATES
PHONE NO : 214-345-6789
PLACE TO STAY : 1111 2TH STREET LA , CA 94123

위의 형식으로 미리 싹 적어서 제출하면 된다.
준비할 말은 오직 한 마디 "HELLO" 다.
참고로 입국심사가 가장 까다롭지 않은 도시를 하나 꼽으라면 라스베가스다.

4. 미국 항공권을 싸게 사는 방법.
미국 항공권은 10월말 11월 초가 가장 싸다. 항공사별로 싸게 사는 공식을 알아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120일전, 90일전, 60일전, 45일전, 30일전, 21일전, 7일전, 3일전 순으로 가격이 올라간다. 이 한가지 공식만 기억하면 된다.

델타, 유에이, 아메리칸 미국 3인방은 각 허브를 기억한다.
델타는 시애틀과 디트로이트, 유에이는 샌프란시스코, 아메리칸항공은 달라스를 허브로 움직인다.

중국 항공사가 가장 싸지만 유학생들이 움직이는 때를 피해야 한다.
중국 비행기들은 왕복 50만원대까지 항공요금이 나온다. 일찍만 산다면 아주 싸게 살 수 있지만 , 중국인들이 움직이는 때에는 좌석이 동이 나기 일쑤다.

미국 국내선은 무료수화물이 0개이고 예약당일 구매조건에 환불불가다. 또한 매일매일 가격이 큰 폭으로 달라지니까 쌀때 빨리 사야 한다.

여행동선에 맞춰서 들어가는 도시와 나오는 도시를 달리한다.
미서부를 여행한다면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가서 LA에서 나온다거나 미동부를 여행한다면 워싱턴으로 들어가서 뉴욕으로 나오거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나오는 식으로 한다.

5. 미국을 여행하는 방법
한국인이 여행하는 미국은 크게 하와이, 미서부, 미동부, 플로리다로 구분할 수 있다. 하와이는 호놀룰루 공항이 있는 오하우 섬을 중심으로 하와이섬과 마우이섬을 여행할 수 있다. 미서부는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이 가장 중요한 여행지다. 미동부는 뉴욕 워싱턴, 캐나다 토론토가 중요한 방문지다.

미국을 여행할 때 한국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패키지로 가는 방법도 있고 미국 현지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에 합류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미국여행의 가장 정석은 자동차 여행이고, 그 중에서도 최고는 캠핑카 투어다.

미국 현지투어에 합류할때는 LA와 뉴욕에 있는 현지 여행사 사무실에서 출발한다.

6. 미국에서 운전하기
하와이에서는 차량을 빌릴때 국내운전면허증이 필요한 반면, 미국본토에서 차를 빌릴때는 보통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또 어떤 곳에서는 두가지를 모두 요구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운전할때는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벌금이 매우 높아서 수십만원씩 하니 절대로 안전벨트를 매고 아이들은 카시트에 앉혀야 한다. 또한 미국은 선팅이 금지되어 있어서 안이 훤히 다 보인다.
아이들을 자동차에다 두고 어른이 자리를 벗어나면 신고를 하니 주의한다.

자동차 보도블럭에 빨간색이나 노란색이 칠해져 있으면 절대로 잠깐이라도 멈추지 말도록 하고 정지선에서는 반드시 서서 하나 둘 셋을 세고 출발하도록 한다.

7. 미국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것은 멸치와 고춧가루
미국에 갈때 물건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미국은 전세계 물류의 중심이고 더 질좋고 더 싼 물건이 많다. 먹을 것도 입을 것도 미국이 더 좋다. 한식도 LA 와 뉴욕 한인타운에서 구할 수 있다. 김치를 많이 싸가는데 미국에서도 김치는 쉽게 구할 수 있다. 뭔가를 꼭 사다주고 싶다면 멸치와 고춧가루를 추천한다. 질좋은 고춧가루와 국물멸치는 미국 전역을 뒤져도 구할 수 없다.

기고 : 에어텔24여행사 (02-598-65555)

홈페이지 : http://www.airtel2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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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알아야 하는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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