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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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의 미래를 이끌 고부가가치 성장엔진으로 관광·마이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의 청사진을 발표, 관광객 1천만을 넘어, 2천만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 관광과 비즈니스를 리딩하는 모델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함으로써 서울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청사진은 단체보단 개인 단위 관광객 증가, 모바일 정보수요 확대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시민참여·민관협력’이라는 시정철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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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2천년 도시의 역사적 자원과 역동성 등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25대 전략거점을 집중 육성하고, 422개 동(洞)별 이야기를 주민 주도로 발굴, 스토리텔링화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동네 구석구석까지 방문하고픈 서울을 만든다. 

또 서울이 가진 최고 강점인 IT기술 활용을 극대화해 스마트폰으로 걸으면서 관광정보를 얻고,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사이버투어를 운영함은 물론, ‘바가지요금 피해보상제’를 최초 도입한다. 

기존에 제각각 발굴하던 관광상품 코스를 민간 여행사, 항공사와 함께 발굴·홍보해 시너지를 내는 24개 ‘오감만족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의 관광사업인 마이스 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해 전시·회의시설 인프라를 2020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인 18만㎡까지 확대하고,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기관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18년까지 서울의 중심부(DDP 서울역 도심호텔 명동 등)의 관광자원을 통합해 ’도심형 컨벤션 지구'로 육성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2018년까지 현재 세계 11위 수준인 관광객 수를 5위로 끌어올리고, 국제행사 개최도시 순위는 5위에서 세계 3대 도시로의 진입을 노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25일(금) 2013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에서 지원·인프라·서비스 3대 축의 관광정책과 마이스 인프라·유치개최지원 정책을 담은 ‘2014~2018 서울 관광·MICE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 관광 : 4대 정책과제 12대 핵심사업 

먼저 서울 관광 마스터플랜은 △서울 전역의 스토리텔링化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정보와 풍부한 관광인프라 △관광편의·서비스 제고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육성 등 4대 정책과제 12대 핵심사업을 담았다. 

<25대 관광전략거점, 422개 동(洞)별 이야기, 24개 오감만족 관광코스 등 발굴>

서울시는 한강, 한양도성부터 서울의 422개 동(洞)별 골목골목까지 서울이 지닌 각양각색의 매력을 스토리로 만들어 관광자원화 한다. 

먼저 2018년까지 지역이나 주제별로 25대 관광전략거점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관광허브로 육성할 예정으로, 올해는 한강, 한양도성, 동대문 3개 지역과 한성백제(잠실), 한글(세종대로)이라는 주제로 5개소를 발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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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동네의 역사, 소소한 재미와 생활상을 가장 잘 아는 동네 주민이 직접 이야기로 발굴해 관광코스로 만드는 ‘서울 동네이야기 탐방’ 프로그램도 서울의 전체 422개 동(洞)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이미 서울에 존재하는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시민, 외국인과 함께 발굴해 365개 핵심 관광콘텐츠로 선정,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민간 여행사, 항공사와 함께 이를 기반으로 관광코스로 엮는 ‘오감만족 관광상품(코스)’을 내년부터 '18년까지 24개를 개발한다. 

미래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관광자원으로 한류와 의료를 중점 활용하고, 경쟁력은 있지만 아직 상품화는 부족한 단계에 있는 한식, 웨딩, 패션, 뷰티까지 점차 저변을 넓힌다. 

‘13년 ‘K-Pop, 드라마,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체험이 ’15년에는 ‘한식·웨딩·패션·뷰티 분야’로, '18년에는 ‘한글·공예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상품을 만들어 해외 한류포털 연계, 한류지도 배포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의료의 경우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 ‘서울의료관광 정보 종합 안내시스템’을 내년초까지 구축하고 우수 의료기관 및 인근 숙박·쇼핑·음식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패키지로 제공한다. 또, 국가별 해외 현지설명회, 교역전을 개최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을 유치기관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첨단 IT기술 활용한 스마트폰 증강현실 관광정보, 미리 가보는 사이버투어>

서울시는 관광객들이 관광정보를 얻는 창구가 인쇄물에서 홈페이지, 모바일로 바뀌는 현 추세를 반영해 서울의 강점인 IT를 관광정보 안내에 적극 활용한다. 

‘16년까지 스마트폰을 들고 여행지를 걸으면서 증강현실로 주변 관광정보를 바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관심 있는 여행정보를 선택해 모바일에 저장, 나만의 여행 정보물로 활용 할 수 있는 ’내가 만드는 DIY 서울관광 홍보물'도 선보인다. 

또 관광객 국적 다변화에 맞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제공언어를 ‘18년까지 지금보다 2배 늘린 10개 언어로 확대한다. ’14년에 불어, 스페인어를 추가하고, '18년에 태국어, 러시아어, 아랍어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증가하는 개별관광객과 도보 여행객들을 위해 현재 운영기관별로 개별 운영 중인 도보관광, 둘레길, 생태길 등 도보코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도보관광코스 통합채널’을 '15년까지 홈페이지에 구축한다. 

도보관광과 관련해선 문화해설사('13년 244명)를 약 2배 늘린 500명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오디오 가이드 개발 등 유·무인 해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관광코스의 사전 가상 체험이 가능하도록 대표 10개 관광코스를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사이버투어’도 ‘15년 선보이고 ’18년까지 30개 코스로 확대한다. 

<중저가 중심 7만7,600개 숙박 객실 확충 및 관광헬기, 열기구 등 이색교통관광>

숙박시설, 안내센터 등 기본적인 관광인프라 확충은 물론, 헬기 투어에 이은 수륙양용차량,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한 이색관광도 선보인다. 

먼저 현재 턱없이 부족한 숙박 객실 수를 중저가 중심으로 ‘18년 7만7,600개까지 늘릴 계획으로, 이렇게 되면 숙박 객실수 수급격차는 현재 1만1,315실에서 ’18년 7,076실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 호텔 등 중저가 호텔은 3만3,000실→5만5,000실 △여관·모텔을 우수숙박시설로 지정하는 방법으로 3,000실→1만1,000실 △시민들이 남는 빈 방을 공유하는 도시민박업이나 한옥·전통사찰 등 체험형 숙박시설을 늘려 1,600실→1만1,600실로 총 4만실 확충을 목표로 한다. 

관광안내와 관련해선 서울의 핵심 관광 거점인 ‘강남(’13.6월)’, ‘명동(’13.11월)’에 이어 ‘코엑스(’14년)’, ‘여의도(’15년)’ 4곳에 원스톱 안내창구인 ‘서울 종합관광정보센터’를 연차별로 신설하고, 기존 관광안내소(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포함 37개)와의 연계를 강화해 촘촘한 현장 안내체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전역의 관광안내표지판을 한·영·중·일 4개 언어로 표기할 계획으로, '16년까지 매년 2만개씩 총 50여 종 14만개를 정비한다. 

서울시는 관광헬기 투어 상품 출시에 이어,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인 한강과 내륙의 관광명소를 잇는 수륙양용차량 코스, 열기구 체험 등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선보이고, 기존 한강유람선, 수상택시, 시티투어버스 등과 연계 상품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바가지요금 피해보상제’ 최초 도입, 서울형 고품격 관광상품 2백개 인증>

서울시는 보이지 않는 곳의 관광객 피해, 불편까지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바가지요금 피해보상제’를 최초 도입하고, 관광 불편사항 신고부터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관광불편처리센터’도 운영한다. 

오는 11월 중순부터 시행하는 ‘바가지요금 피해보상제’는 서울시관광협회 등 민간 관광업계가 주도해 피해보상 기금을 조성·운영하고, 바가지요금 피해 즉시 구제하는 시스템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관광불편처리센터에 바가지요금 피해신고를 하면 관광경찰과 시민 명예관광보안관이 피해사실 현장 확인 및 조사를 하고, 서울시관광협회가 확인, 심의 절차를 거쳐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서울 종합관광정보센터 내에 마련될 ‘관광불편처리센터’는 관광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와 처리를 원스톱으로 진행, 전담하는 곳으로 올해 명동에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 도입된 정부의 ‘관광경찰’과 오는 11월부터 활동하게 될 지역상인 중심의 100명 ‘시민 명예관광보안관’을 활용한 현장대응 기능도 대폭 높일 예정이다. 

차별성있는 여행상품의 품질 보증을 위해 시가 올해부터 도입한 ‘서울형 우수관광상품 인증상품’을 '18년까지 200개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여행사들이 고품질 관광 상품 중심으로 상품개발과 유통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인증받은 상품에 대한 해외홍보 및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4년부터 매년 특정한 국가를 타깃으로 운영하는 ’방한 관광객 맞이의 날'을 제정, 운영하고 민관공동 환대캠페인, 관광 에티켓이나 공정여행상품에 관한 안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14년 중국, 일본의 날, ’15년 태국, 말레이시아 날, '16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날을 계획하고 있다. 

<공공이 보유한 관광정보 민간 개방, 관광상품개발센터 신설 컨설팅 지원>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민간 관광업체가 경쟁력을 갖고 관광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도록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창구를 개방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시가 가지고 있는 다국어 지도정보, 관광명소, 추천여행코스 등 관광정보를 민간에 무료로 개방, 관광 컨텐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주식회사 서울관광마케팅내에 ‘관광상품개발센터’를 신설해 민간 관광업체의 상품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컨설팅을 통해 기업 경비절감을 유도하는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연간 1천600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관광홈페이지는 관광업계 비즈니스 장으로 개방, 여행상품 홍보코너를 신설해 관광 상품 판로를 지원한다. 

* 국제회의·전시회(MICE) : 5대 정책과제, 10대 핵심 사업 
*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서울시는 세계도시 간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회의·전시회 등 마이스 산업 유치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시·컨벤션 시설 확충 △선제적 마이스 유치지원 시스템 구축 △마이스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 5대 정책과제 10개 핵심 사업을 담은 ‘서울 마이스(MICE)산업 육성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2020년까지 전시·컨벤션 인프라 3배로 늘리고, ‘도심형 컨벤션 지구’육성>

먼저 서울시는 세계 5위의 국제회의 개최순위에도 불구하고, 인프라는 세계 20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전시·회의시설을 2020년까지 도심권, 동남권, 서남권 3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6.4만㎡)의 3배 수준인 18만㎡까지 확대한다. 

서울시의 전시·컨벤션 센터 면적은 2002년 aT센터 개장이후 제자리 수준이며, 국제적 규격을 갖춘 유일한 시설인 코엑스의 가동율이 평균 75% 이상이다. 행사전후의 기간을 감안하면 풀가동되고 있는 상태로, 전시·컨벤션 시설의 확충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다. 

1단계로 2018년까지 서울의 중심부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역 북부 컨벤션센터 15개 6,500실 도심호텔 고궁 및 명동·청계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통합해 ‘도심형 컨벤션 지구’로 육성한다. 

2단계는 2020년까지 기존의 국제회의·전시회(MICE) 기반시설, 교통접근성, 산업기반 등을 고려해 삼성동·잠실 등 동남권역 일대를 회의·전시, 숙박,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복합된 ‘국제회의·전시회(MICE)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유휴부지인 코엑스 맞은편 한국전력, 서울의료원, 한국감정원, 잠실종합운동장 부지 등을 코엑스와 연계·개발하고, 장기적으로 인접한 한강의 수변공간 등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 말까지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3단계는 R&D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마곡지구 내 입주기업들의 지원을 위한 호텔, 회의장 등 국제회의·전시회(MICE) 관련 시설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제회의 유치 기관 최대 1억원 지원 등 '18년까지 국제회의 350건으로 확대>

서울시는 찾아가는 마케팅, 국제회의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 바이어 정보 DB구축 및 마이스 산업 관련기관 간 정보공유 등 선제적인 마이스 유치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18년까지 국제회의 개최건수를 250건(’12년)→350건으로 확대, 세계 3위의 국제적 컨벤션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적으로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협회나 학회에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는 기업이나 여행사에 지원하는 지원금은 현행 최대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국제회의, 인센티브 관광 유치단계에서 전문적인 유치 컨설팅, 유치제안서 작성, 국제기구 실사단 방한 지원, 유치 프리젠테이션 발표기법 교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외도시와의 유치경쟁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소재 글로벌 기업지사 7,903개 기업, 해외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지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회의나 인센티브 관광에 대한 설명회나 팸투어 등 타겟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시가 보유한 국제회의·전시회(MICE) 해외바이어 정보를 '15년부터 민간에 공개해 민간주도의 선제적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전시·컨벤션센터나 호텔 등 전통적 국제회의·전시 시설이 아닌 서울만의 매력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 한강변, 고궁, 민간시설 등의 독특한 시설을 2018년까지 100개소를 발굴해 회의, 리셉션, 만찬장소 등으로 제공한다. 

독특한 행사장소(유니크 베뉴. Unique Venue) 제공은 그 도시만의 차별적 매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로, 국제회의,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에 대한 국제도시 간 유치경쟁 시 핵심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다. 브뤼셀 스페셜베뉴 협회(약30개 시설), 런던 유니크베뉴오브런던(78개사), 시드니 유니크베뉴 협회(60개사) 운영. 

<국제회의 참가자 전용 관광 교통 쇼핑 할인카드 등 관광-마이스 시너지 창출>

서울시는 국제회의나 전시회를 참가하는 해외 참가자의 방문이 관광 소비지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회의·전시회(MICE) 참가자 전용 관광 교통 쇼핑 통합 할인카드’를 '14년 도입하고, 반일, 1일, 야간관광, 산업관광 등의 맞춤형 관광 상품을 확대 개발한다. 

특히, 관광헬기 투어상품, 의료관광 등 럭셔리 관광과 연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ICE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을 3,088달러에서 '18년 4,500달러로 확대한다. 

또, 참가자가 서울방문 전에 서울관광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국제회의·전시회행사 주최 측의 홈페이지, 호텔 등 숙박시설 등의 행사안내 시스템과 연계해 맞춤형 관광 상품을 홍보한다. 

‘국제회의·전시회(MICE) 참가자 전용 관광 교통 쇼핑 통합 할인카드’는 2일, 3일, 4일 등 기간별 정액카드로 구성, 대중교통, 식당, 박물관, 관광지, 쇼핑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미 벨기에 브뤼셀이 MICE카드, 대만이 Meet Taiwan 카드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에 있다. 

예컨대 포인트 카드처럼 해당 가맹점에 카드를 제시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는 형식이다. 

<'18년까지 총700명 전문인력 양성, 9개 전시·컨벤션 국제행사 집중 육성>

서울시는 한국MICE협회 등과 협력,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18년까지 700여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재정적 지원을 통해 청년 인턴십, 취업지원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정적인 인력수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 국제회의·전시회(MICE) 민간협력체인 SEOUL MICE Alliance회원사를 현재 113개사에서 '18년까지 300개사로 확대해 해외 국제회의·전시회(MICE) 전문박람회 공동참가, 해외 미디어 공동홍보 등의 공동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국제회의·전시회(MICE) 산업은 국제회의 전문기획업(PCO), 여행사, 전시회 주최자, 호텔, 쇼핑·관광 등 수많은 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산업으로, 여기에 국제회의·전시회 주최자인 학회·협회, 전시회 주최자, 쇼핑·관광업체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8년까지 국내에서 개최되는 컨벤션·전시회 중 경쟁력 있는 행사 9개를 선정,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제적인 행사로 집중 육성한다. 

대상사업 공모를 통해 2014년에 3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3년간 연속적으로 지원한다. 

지원사업 선정은 국제행사화 실현가능성을 중심으로 하되, 재원조달 능력, 행사의 기획능력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올 때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이번 서울 관광·MICE산업 마스터플랜을 통해 서울을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적합한 모델 도시로 만들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고, 경제성장·일자리창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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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MICE 마스터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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