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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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동해안의 일출 명소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가장 동쪽에 있는 나루터다.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명성이 자자해졌다. 여주인공이 홀로 기차를 타고 와서 머물렀던 플랫폼의 소나무는 정동진역의 명물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소나무가 정동진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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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영동선 야간열차를 타고 정동진역에 내린 여행자들은 플랫폼과 바로 연결된 백사장에 앉아 일출을 기다린다. 백사장 끝의 공원에는  거대한 모래시계가 있다. 모래가 아래로 모두 떨어지는데 정확히 1년이 걸린다고 한다. 정동진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 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이며, 정동진 모래시계는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박 모양의 유리그릇이 둥근 모양인 것은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하며, 둥근 것은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고, 평행선의 기차 레일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의미한다고 한다. 

해맞이 행사의 명소로 매년 1월 1일 정각 모래시계 회전식과 함께 자연, 주민과 함께 하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정동진 해돋이 축제>는 모래시계 회전식과 함께 불꽃놀이로 희망의 새해를 열게 되며,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과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특히, 일출명소인 정동진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봄과 동시에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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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명소 정동진...서울 광화문 기준 가장 동쪽에 있는 나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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