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성악앙상블 클랑, 프로포즈 이벤트

▲ 김건희, 박요셉, 이현재(상단 좌측부터), 이종원, 손상엽(하단 좌측부터)

예술의전당(사장_고학찬)은 내방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연 이벤트 <성악앙상블 클랑Klang(독어로 ‘소리’ ‘울림’)>을 마련했다. 예술의전당이 직영하는 식음료매장인 카페 ‘모차르트’와 리스토란테 ‘벨리니’, 야외카페 ‘모무스’, 카페 ‘푸치니’에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식사 및 다과를 즐기거나 공연을 기다리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연진의 면면도 이색적이다. 유튜브 상에서 4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영상 <레 밀리터리블> 출연진 중 장발장 역의 이현재(한국예술종합학교)와 자베르 중위 역의 김건희(독일 쾰른음대)를 포함,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경희대 등에서 수학하고 있는 젊고 장래가 촉망되는 이들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독특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출연진은 식음료 매장 직원의 유니폼을 입고 매장 곳곳에서 공연하며, 10분가량 연주 후 다른 레스토랑으로 이동하여 재공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토요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공연한다. 지난 5월 2일부터 매주 목․금․토요일 펼쳐진 본 공연은 5월 말까지 4주 예정으로 시작되었으나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연장 실시한다. 공연 중 사전 예약자에 한해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보라 기자 bluehard@empal.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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