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 전체메뉴보기
 


각 나라 전통 음악, 춤, 공연, 각종 수공예품과의 만남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베를린 문화 카니발’이 열린다.

‘베를린 문화 카니발’은 1996년부터 개최된 다문화 축제이며, 베를린 중심부,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멀지 않은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 일대에서 열린다.

베를린에 널리 퍼진 다양성, 개방성과 국제화를 뚜렷이 보여주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고, 이 축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세계의 다양한 음식부터 여러 나라의 전통 음악, 춤, 공연과 각종 수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데에 큰 즐거움이 있다.

베를린은 재통일 이후 다인종∙다민족의 대표적인 장소가 되었으며, 이에 베를린에 응집되어 있는 여러 가지 문화와 다양한 종교를 더욱 알리기 위한 ‘베를린 문화 카니발’축제가 탄생하였다.

첫 시작은 오순절 경(유대교의 3대 절기 중 하나)인 1996년 5월 15일과 16일, 베를린의 다문화 집결지 크로이츠베르크 일대에서였다. 이후 나흘간 열리는 축제로 발전하여 베를린의 오순절은 화려한 의상, 색색의 진한 화장, 상상력 가득한 가면과 잔뜩 장식된 마차로 표현된 삶의 기쁨이 가득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오순절 금요일부터 나흘 동안 크로이츠베르크 일대는 세계 각 국의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다. 또한 크로이츠베르크의 ‘액션의 잔디(Rasen in Aktion)’는 각종 무대극, 퍼포먼스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곳으로 변신한다. 아울러 400여 개의 부스에서 온갖 미식을 맛보고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베를린 문화 카니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진행되는 퍼레이드이다.

헤르만플라츠(Hermannplatz)에서 정오에 시작하는 퍼레이드는 쉴새 없이 이어져 저녁 무렵 요르크슈트라세(Yorckstrasse)에서 끝난다. 80개 국에서 약 5천 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가운데 백만 명의 인파가 이를 구경하기 위해 모인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베를린 문화 카니발 (Carnival of Cultures in Berlin)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