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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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장소: 필리핀의 마젤란 십자가 아래 | 사진: 최치선 기자 ]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새로운 나를 살고 싶어서 지나온 생을 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말도 안되는 궁핍한 상상에서 그치고 말지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음에 후회가 밀려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오늘은 내가 어제 그렇게 기다렸던 찬란한 미래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사진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1521315일 필리핀 세부에 도착하자 마자 마젤란의 명령에 의해 포르투갈과 스페인 탐험가들에 의해 달아둔 기독교 십자가이다.

 

이 십자가는 세부 시청 앞의 마가야네스 거리에 있는 바실리카 미노레 델 산토 니뇨 옆에 있는 성당 안에 있다. 십자가 아래를 보면 '원래의 십자가는 성당 중앙에서 발견된 나무 십자가 안에 봉인되어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것은 영험한 기적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원래의 십자가 조각을 기념품 목적으로 떼어가려는 사람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하지만 이 십자가를 복제품이라고 생각하는 필리핀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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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선의 포토에세이] 필리핀 세부...찬란한 오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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