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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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노르웨이(오슬로) 직항 전세기 5회 출발
서울 중심서 노르웨이 민속악기 하당게르 바이올린 공연


노르웨이관광청(한국사무소 낸시최 씨제이스월드 대표)은 지난 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ick-Off 201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톨비요른 홀테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물론 페르 홀테 노르웨이관광청 관광참사관 그리고 한국 여행업계의 VIP, 언론사 기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노르웨이 소개와 더불어 한진관광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인천~오슬로 간 직항 전세기 운항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동일 대리는 설명을 통해 “인천~오슬로 직항 전세기는 인천에서 5월 25일 이후 매주 토요일인 6월 1일, 8일, 15일, 22일로 단 5회만 출발한다”고 밝혔다.

오슬로 직항 전세기 운항 기종은 261석 규모의 B777-200이다. 그동안 북유럽지역은 주로 핀에어나 러시아항공 등 외국항공사들을 이용해 여행을 해 왔으나, 국적사가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톨비요른 홀테 대사가 노르웨이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오슬로 직항에 대해 톨비요른 홀테 대사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 이번 인천~오슬로간 직항 전세기 소식이 앞으로 한-노르웨이 양국간의 상호 발전을 가져오며 또 오래도록 지속되는 여정의 시작이 되리라 믿는다”며 “5월 25일부터 출발하는 인천~오슬로 직항 전세기와 관련해서 “피오르드뿐만 아니라 직항 전세기가 뜰 한여름에 노르웨이 북극권을 방문하면 몇 달 동안 해가 지지 않는 자연의 경이인 백야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홀테 대사는 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피요르드는 물론, 북극 밤하늘의 오로라, 오슬로와 베르겐 같은 대표 도시의 매력도 볼 수 있다”고 한국인들의 방문을 기대했다.

그는 노르웨이에 대한 소개를 통해 “노르웨이는 ‘Powered by nature’, 즉 자연의 힘이 원동력이 되는 나라” 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오르드는 자연을 사랑하는 한국여행객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여행지”라고 덧붙였다. 

이날 소개를 통해 밝혀진 최근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수는 지난 몇 년간 크게 증가해왔다. 지난 해 노르웨이의 한국인 숙박일 수는 6만2000박으로, 2011년 대비 37%의 증가율을 보였다. 아울러 노르웨이를 찾은 한국 방문객은 약 3만 명 선으로 인접국인 덴마크나 스웨덴의 수치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북유럽의 높은 물가로 인해 학생들이 배낭여행지로 선택하기는 부담 되는 곳으로  젊은 층의 배낭여행을 돕는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 하당게르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리오 야마세 연주자

한편. 이날 행사 중간에 노르웨이 전통악기인 하당게르 바이올린과 노르웨이 전통버들피리 연주 그리고 노르웨이 전통 민속 춤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당게르 바이올린 공연으로 관심을 받은 피오르드 트리오(리오 야마세, 모르텐 J. 바튼, 크리스티나 시즈카 야마세)는 노르웨이와 일본 양국에서 활동하는 혼성 그룹이다.
 

▲ 피오르드 트리오(리오 야마세, 모르텐 J. 바튼, 크리스티나 시즈카 야마세)


Tip. 가장 목가적인 하당게르피오르드

하당게르 바이올린이 유명한 이유는 하당게르피오르드 때문이다. 노르웨이 5대 피오르드 중 가장 목가적인 하당게르피오르드는 주변산에 사과 꽃, 살구나무 꽃 등 과실수의 꽃들이 피며, 가을에는 풍성한 과일이 열린다.
 
170km 가량 펼쳐지는 피오르드로 스타인스달스포센 폭포, 폴게포나 빙하 그리고 피오르드와 수많은 빙하, 산들로 둘러싸인 우트네 마을 등 세계 여행자들을 매료시키는 휴양지인 올렌스방이 유명하다. 베르겐이나 보스에서 출발하며 하루 일정의 투어로 하당게르피오르드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Tip. 바이킹의 후예를 상징하는 하당게르 바이올린

노르웨이의 전통악기 인 하당게르 바이올린은 하당게르 지역의 악기로 몸통을 따라 꽃무늬가 수놓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올린 목을 따라 자개가 장식되어진 하당게르는 끝부분에 용의 머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바이킹의 후예를 상징하는 것이다. 바이올린과 흡사한 이 악기는 8~9개의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현은 바이올린처럼 연주되며, 나머지 현은 공명음을 내면서 따뜻하고 다소 구슬픈 노르웨이 특유의 울림을 자아낸다.

신성한 악기로 여겨져 행사 연주 등에만 제한적으로 연주되어 온 하당게르 바이올린은, 오늘날 젊은 음악인들이 여러 장르에 접목시키며 인기 악기로 변모했다. 노르웨이의 작곡가 에드바르트 그리그는 하당게르 바이올린을 매우 사랑해 특유의 짙은 음색의 걸작들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제공: 씨제이스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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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노르웨이 Kick -Off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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