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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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장비 ‘컬비’부속 무단복제 해 유포

▲ '코웨이'에서 임의 제작한 '컬비'부속 중 하나인 '실크 브러시'와 택배운송장 원본
 


‘코웨이’의 상(商) 도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웨이 ‘매트리스 렌털서비스’와 ‘매트리스 홈케어서비스’에 사용되는 ‘컬비’ 청소기의 주요 부속을 자체 개발해 유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코웨이’가 최근 임의 개발해 전국 홈케어 닥터들에게 유포한 명품 진공청소기 ‘컬비’의 부속품은 실크브러시(사진)로 안전성과 환경오염에 악영향을 끼치는 소재(FRP)를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 

▲ '코웨이'에서 자체 제작한 진공청소기 컬비 부속에 해당하는 '실크브러시'
▲ '컬비'에 장착되는 오리지널(정품) '실크 브러시'
▲ 짝퉁 '실크브러시(상단)'와 정품 '실크브러시'(하단)의 비교
▲ '컬비'의 오리지널 '실크 브러시'를 장착할 경우에는 사진과 같이 녹색불(좌측)이 들어온다.
▲ 코웨이에서 자체 제작한 짝퉁 '실크 브러시'를 사용하면 점멸장치가 없기때문에 녹색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특히, 진공청소기 ‘컬비(파워노즐)'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정품 '실크 브러시'의 경우 친환경소재를 추구하는 컬비본사 방침에 따라 나무를 사용했고 브러시 동작여부와 마모를 확인 할 수 있는 인디게이터 안전장치가 내장 돼 있으나 코웨이의 자체 개발품은 이러한 안전장치도 없으며  FRP 몸통을 사용해 친환경적이지 못하다. 

컬비측은 “지난 15일 A/S를 받기 위해 본사로 온 ‘컬비’ 제품에 들어 있던 부속 중 짝퉁 브러시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보고 ‘코웨이’측에 문의 했으나 담당자 모두 모른다는 답만 들었다”고 말했다. 

‘컬비’의 실크브러시는 소모품이지만 매트리스와 카펫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다.

‘컬비’는 제품마다 고유번호가 있고 부품 또한 컬비 본사에서 생산 보급되기 때문에 타 부속(짝퉁)품을 사용할 경우, 컬비본체를 임의 구조변경할 경우  A/S를 받지 못하게 된다.

컬비는 “ ‘코웨이’가 이번에 자체 개발한 실크 브러시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컬비’의 정신에도 위배될 뿐만 아니라 오직 매출을 올리기 위해 ‘컬비’의 사전 동의도 없이 무단복제한 것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미국 나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명품 진공청소기 ‘컬비’는 1914년 설립된 세계 최고의 청소시스템으로 현재 컬비 한국총판(대표 최화선)을 통해 국내에 수입, 유통되고 있는데 지난해 ‘코웨이’가 홈케어 사업을 확대하면서 매트리스 관리에 필요한 ‘컬비’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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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홈케어서비스’에 짝퉁제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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