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3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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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미술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팀 버튼 전] 인기

▲ . 팀 버튼 (미국, 1958출생) Tim Burton. (American, born 1958)

오는 414() 까지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3층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팀 버튼 전]은 영화 감독
팀 버튼의 미술세계와 그의 그림실력을 살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지구별에서 마지막 전시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이유가 무엇이든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평소 팀 버튼 감독의 팬이라면 이번 전시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팀 버튼 전]
'은 영화 <가위손><배트맨>,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연출한 팀 버튼 감독의 발자취를 담아낸 전시로 어린 시절에 그린 습작부터 회화, 데생, 사진, 영화제작을 위해 만든 캐릭터 모형 및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보관해 온 작품까지 총 8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미 팀 버튼의 작품들은 전세계에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2009MoMA (Museum of Modern Arts, 뉴욕현대미술관)은 팀 버튼의 초기 습작부터 최근 영화의 캐릭터까지 660점이 넘는 작품을 통해 팀버튼 감독을 재조명했다. 전시는 80여 만 명의 관람객을 매료시키며, 1980<파블로 피카소전>1992<앙리 마티스전>에 이어, MoMA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관람객을 기록하였고, 이후 뉴욕, 멜버른, 파리 등 전 세계 5개 도시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원래는 [팀 버튼 전]은 지난해 2012년 파리 전시를 끝으로 종료되는 전시였으나, 남다른 실험성, 독창성, 그리고 창의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전시를 꼭 한국에서 선보이고 싶다는 현대카드의 설득으로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서울 전시가 성사 되었다.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팀 버튼 전]'에는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도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뉴욕현대미술관 측과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팀 버튼 감독의 최근작인 <프랑켄위니> 섹션을 전시에 새롭게 추가 구성하는 등 이번 전시를 동시대적인 전시로 진일보시켰다. , 서울시립미술관은 역대 <팀 버튼 전> 중 최대 규모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큰 기여를 하는 등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팀 버튼의 작품들을 통해 기존 할리우드 감독들과 다른 각도로 세상을 보고
, 그만의 스타일을 창조해내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팀 버튼(Tim Burton)의 정신세계와 예술세계 그리고 뛰어난 미적감각 등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번 전시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 팀 버튼 (미국, 1958출생) Tim Burton. (American, born 1958)


2) 작가와 전시 소개

2-1) 작가 - 팀 버튼 (Tim Burton)

팀 버튼은 <가위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독특한 판타지 영화로 유명한 영화감독이다. 그는 무섭고 괴기스러운 영화 속 캐릭터를 중심으로 풍부한 상상력과 판타지를 통해 사회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는 신문과 잡지 만화, 애니메이션, 동화, 장난감, 일본의 괴물 영화들, 설치 예술과 SF 영화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 25년간 출시된 14편의 팀 버튼 영화들은 그 스타일이 너무 독특해서 "버튼 양식(Burtonesque)"이라고 일컬어질 정도. 팀 버튼만의 독특한 시각적 연출과 특정한 주제는 그가 그만의 미학과 스타일을 확립 하는데 기여했으며, 독창적 캐릭터들은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팀 버튼은 주로 영화로만 알려져 왔으나,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창조적 예술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팀 버튼 감독이 팝 컬처로부터 영감을 받은 포스트 모던 세대의 예술가임을 알게 될 것이다.

2-2) 전시 소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팀 버튼 전]>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팀 버튼의 작품 세계를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 시대 무한한 상상력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팀 버튼의 작품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진화했는지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성장기 Surviving Burbank

상상력을스케치하다
팀 버튼은 1958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뱅크(Burbank)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는데, 놀이동산이나 동네 축제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며 상상력을 스케치하곤 했다.

그는 스스로 버뱅크에서의 외롭고 지겨웠던 어린 시절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별난 상상력을 끊임없이 그림으로 표현하며 그 시간을 채워나갔던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늘 명랑하고 활기찼다. 어린 시절 그가 그린 그림은 각종 잡지에서 정성스럽게 수집한 만화들을 닮아 명랑함이 살아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고등학교 재학 중에 만든 그의 아마추어 영상 필름을 비롯하여 그가 개인적으로만 소장하고 있었던 그의 어린 시절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성숙기 Beautifying Burbank

창의의세계로내딛다
18세가 되던 해, 월트 디즈니가 설립한 캘리포니아예술학교(칼 아츠 Cal Arts)에 입학하게 된 팀 버튼은 그로부터 2년 후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일하게 된다. 어린아이 같은 감성을 바탕으로, 기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팀 버튼만의 작품 세계가 바로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탄생되기 시작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칼 아츠의 독특한 분위기는 그에게 예술적 탐험과 자기 발견의 방대한 기회를 선사했는데, 어린 시절 우울한 주변환경에 대항했듯이, 이 시기에 그는 대단히 왕성한 창작력을 보여주었다.

전성기 Beyond Burbank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꿈을완성하다 

팀 버튼은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비로소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감독이자 위대한 예술가의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가위손>, <배트맨>, <크리스마스의 악몽>,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명작이 탄생하는 데 기초가 되었던 스케치부터 캐릭터 모형들, 실제 영화 속에 등장한 소품 등 높은 예술적 수준을 자랑하는 흥미로운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로 탄생한 팀 버튼의 영웅들은 다리를 여러 개 가진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모든 일을 해치우는 괴물이기도 하며, 영화 속에서 나무 및 얼음을 조각하던 이상한 형상을 한 인간,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나, 이상한 나라에서 살아 남는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다. 상상력의 결과물로 나타난 이들은 팀 버튼의 작품세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메시지 바로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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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전] 전 세계 마지막 전시, 860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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