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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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립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연속. 자전거 여행은 이렇게 걷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밟는 세상의 작은 부분들을 퍼즐 맞추듯 제 머릿속에 끼워 맞추는 과정이기도 해요.

지치면 앉아서 쉬기도 하고
죽을 것 같으면.. 자리잡고 누워서 쉬기도 하지요.


보통 10시간 라이딩에 100km 정도 간다고 보면 되는데 말이 10시간이지.. 실제로 달려 보면 너무 쉽게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한계와 부딪히게 되고 그 한계와 친구가 될지 적이 될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수도 없이 발생합니다.
힘들지만.. 죽을 것 같지만.. 그 순간에도



지쳐 쓰러져서 바라보는 거꾸로 된 세상에 감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
별 것 아닌 이런 새로움에 감탄하고 감사할 줄 알게 되는 과정. 삶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의식주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심플한 삶에 집중하게 되며 집이 없다는 제약 혹은 자유를 통해 진정한 여행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되는 무계획여행의 기본이지요.
아무 계획 없이 그냥 갑니다!


가끔은 경찰과도 마주하고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픔과 사투를 벌이기도 하고 아주 사소한 것들.. 예를 들면 샤워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과 가까워질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자전거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자전거여행의 매력을 맛보고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달리는 것이 보통의 자전거 여행자들의 일상이라면!
제겐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사람!!
사람을 만나는 것!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나와 다른 경험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궁금하지 않나요?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페달질 하는 시간마저 아까울 정도로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과 신기함이 넘쳐 납니다.
그래서 열심히 만나러 다니고 있습니다!

다음 편은 미국 횡단의 중반부인 애틀란타 편입니다

*간지쏭에 대해 궁슴하신 분은 그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간지쏭 홈페이지:  www.ganzitravel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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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쏭의 자전거여행⑥] 길과 도시 그리고 친구들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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