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3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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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이주민예술제 포스터
 “페스티발, 난테스칼, 웃썁, 레호이…모두 즐기는 축제”


국내 이주노동자들과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이주민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1회 서울이주민예술제(1st Seoul Migrant Art Festival)가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홍대 걷고싶은 거리 및 마포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제1회 서울이주민예술제(SMAF)는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주관으로 개최되며 연극, 영화, 음악공연, 플리마켓,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4일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예술제의 특징은 슬로건 ‘페스티발, 난테스칼, 웃쌉, 레호이’에 잘 담겨있다. 다국어로 ‘축제’를 뜻하는 이 단어들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모든 이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서의 바람을 담고 있다.

국경과 종교, 성별, 계급을 뛰어넘은 국내외 이주민을 포함한 모든 예술가들과 참가자들은 뮤직 프리즘, 씨어터 프리즘, 레인보우 바자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서로의 예술과 감성을 소통할 수 있다.
 
서울이주민예술제의 첫 스타트는 ‘씨네프리즘’으로 시작된다. 국내외 다문화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 이주민감독전, 다국적 이주노동자밴드 스탑크랙다운의 리더였던 미누 특별전 등을 즐길 수 있다.

화려한 볼거리가 풍부한 개막파티는 10월26일 홍대 라이브클럽 롤링홀에서 열린다. 남미, 서남아시아, 아이보리코스트 등 다양한 나라의 공연팀들이 참가해 기존 파티와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주최측인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는 “이번 제1회 서울이주민예술제는 이주민과 한국인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외국이주민들이 사회 저층민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나누는 한국사회의 주체임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내 문화다양성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는 다양한 인종과 나라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즐거운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단체로써, 이주민문화예술센터인 프리포트와 이번에 첫 개최되는 서울이주민예술제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단체이다.

‘제1회 서울이주민예술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http://www.smafes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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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이주민예술제(SMAF), 10월25일~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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