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영 씨 바이크로 유럽 일주 독도 홍보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도 홍보활동 중인 조준영씨

지난 8월부터 유럽 각 도시를 순회하며 독도(Dok-do) 홍보에 나선 조준영 씨(29)는 "한인텔의 유럽민박 네트워크 지원을 받으며 유럽 각 도시에서 독도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유럽 현지 한인숙소를 지원하고 있는 한인텔의 관계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유럽 독도 바이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젊은 벤처 기업인으로, 지난 7월부터 유럽 주요 관광지에서 유럽 관광객들에게 한복과 아리랑 음악, 현수막 등을 동원하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1인 홍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총 90일의 일정으로, 프라하, 비엔나, 부다페스트, 베네치아, 로마, 파리, 런던 등 현재 유럽 10여 개국을 바이크를 이용해 여행해 오고 있다.

유럽 독도 바이크 캠페인에 대해 유럽 현지에 보이는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의 한 언론사에서는 조씨를 인터뷰하며 취재하기도 하고, 유럽 관광객들은 한국과 독도의 상황에 대해 물어보며,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조 씨는 지난 15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 2회 손기정 기념 마라톤 대회에 직접 출전하여 유럽인 대상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인텔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가 특별히 손기정 선수의 금메달 획득 100주년이다. 일본과의 아픈 역사를 바로 알리는 두가지 이벤트가 함께 실시되면 더욱 의미가 빛날 것 같아 한인텔 유럽 지사를 통해 조준영씨의 마라톤 참가를 주선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뜻깊은 행사에 한인텔이 참여하고, 후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인텔은 지난 6일부터는 페이스북에서 ‘유럽 독도 바이크 응원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약 1000명 이상의 좋아요 메시지와 응원 댓글들을 모아 현수막으로 제작하여 베를린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럽 독도 바이크 캠페인’에 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인텔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intel)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수빈 기자 ctlife2005@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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