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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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에로틱궁중사극
러닝타임: 122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개봉: 201266

출연 
화연 역 /
조여정
성원대군 역 /
김동욱
권유 역 /
김민준
대비 역 /
박지영
금옥 역 /
조은지

감독 / 김대승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이 6년 만에 에로틱 궁중사극을 들고 관객들 앞에 나타났다.

오는 6일 개봉하는 <후궁: 제왕의 첩>은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리고 있다

김대승 감독은
죽지 않고 살아 남기 위해서 누군가를 해쳐야 하는 많은 욕망들의 집합을 보여줄 것이라고 연출의도를 밝히며 이번 영화의 화두를 욕망이라 정의한다


<후궁>의 노출수위가 예상보다 높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조여정과 김동욱, 김민준의 파격적 열연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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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롤을 맡은 조여정은 영화
<방자전>을 통해 고전미와 섹시미를,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특유의 발랄함을 발산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고 <후궁: 제왕의 첩>으로 과감한 도전에 나선다.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화연이라는 인물이 되어 어긋난 사랑에 휩쓸린 한 여인의 운명을 다양한 연기 폭 안에 담았다. 슬픈 눈빛과 관능적인 자태, 왕궁의 여인으로서의 고급스러운 기품까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 들어가게 되면서 생긴 감정의 변화와 캐릭터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관객들이 눈을 보고 진실을 느낄 수 있도록 연기했다는 말처럼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력으로나 이미지로나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귀여운 이미지를 사랑 받은 김동욱은 권력과 사랑으로 벌거벗은 왕
성원대군역을 맡아 광기의 열연을 펼친다. “작품 속에서 가장 큰 아픔과 슬픔을 가진, 기존의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할로서 묵직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폭발적인 연기력을 예고하며 기존의 여린 이미지는 찾아 볼 수 없는 올해 가장 놀라운 변신을 선보인다.




남성적 이미지의 대표배우 김민준은 사랑하는 여인을 무기력하게 빼앗겨야 했던 남자
권유역을 통해 로맨스의 화신으로 분했다. “죽음도 초월하는 남자의 사랑에 대한 로망을 대표하는 캐릭터라 밝힌 그는 영화 속에서 외형적으로 성격적으로 가장 급변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기존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


여기에 또 다른 줄기로 사건을 풍부하게 만드는 금옥역은 동년배 배우 중 최고의 감초 배우로 인정 받는 조은지가 맡아 순수한 욕망의 결정체를 열연한다. 뿐만 아니라 관록의 명배우 오현경과 연기 인생 20년 만에 아버지와 첫 동반 스크린 출연을 하게 된 오지혜가 이루는 앙상블이 영화적 양감을 더하고, 김동욱이 연기한 성원대군의 병약한 형인 선왕역으로 배우 정찬이 특별 출연해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들이 선보이는 진정한 연기의 향연은 탄탄한 드라마를 완성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하지만 정통과 허구를 넘나드는 이 영화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과연 그것을 궁중에로티시즘으로 풀어내는 일이 가능한지는 개봉후 관객들의 평가를 받아야 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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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제왕의 첩' 애욕의 情事, 광기의 政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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