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27일 ‘사랑의 워터레이스’

▲ 사랑의 워터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날 참여자가 많을수록 후원금도 커진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오는 일요일, 5월 27일 여수 세계박람회에서는 스웨덴과 UN이 공동후원하는 ‘사랑의 워터레이스’가 펼쳐진다. 스웨덴관, UN관, 그리고 스웨덴의 대표적 패션브랜드H&M의 공동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자선행사는, 여수 엑스포를 찾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뤄지며, 참여가 많을수록 후원금도 더 커진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참가 어린이들은 스웨덴관 앞에서 양동이로 물을 길어 나르고, 이렇게 모인 물의 양과 비례하는 최대 천 만원의 후원금을 H&M이 후원한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마실 물, 하수도 그리고 위생시설 등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빈민국가 사람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7일 오후 2시에 국제관에 위치한 스웨덴관에서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는 스웨덴 출신 스키 ‘여제’이자 스포츠 아이콘, 안야 패르손(Anja Pärson)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녀는 우선,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가치와 ‘나누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린이들과 사랑의 워터레이스를 함께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 H&M은 2002년부터 국제구호단체인 워터에이드(WaterAid)를 후원해 왔으며, ‘H&M FOR WATER’ 컬렉션을 만들어 매년 판매금액의 25%를 기부하고 있다.

최치선 기자 moutos@empal.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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