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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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 1810년 에도막부가 제작한 세계지도로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고 있다.

동해, 또는 일본해로 불리는 한국의 동쪽 바다가 본래 한국해(조선해)임이 다시한번 명확 해 졌다.

국토 해양부는 그간 수집해 온 한국해(조선해)와 독도를 표기한 동서양 고지도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원본 49점을 오는 5월 25일 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국토지리정보원 내 지도박물관(수원)
이미 한국해와 독도를 표기한 일부 고지도가 영인본(사본)으로 소개 된 적은 있으나, 다양한 형태의(지도, 백과사전)의 다수 원본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지도들은 일본, 영국, 프랑스 등에서 제작한 것으로 특히 일제 식민 지배하였던 1929년, 국제수로기구(IHO)의 세계공식해도 초판의 '일본해' 단독 표기 전까지는 일본 역시 '조선해'로 표기 했음을 보여주는 관찬(관에서 제작) 세계지도도 공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 제국주의 시대 이전에는 서양은 물론 일본 역시 동해를 '한국해(조선해)'로 표기하고, 독도 또한 한국의 영토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우리 주장이 역사적, 문헌적으로 타당하다"고 말하면서 " 동해를 '한국해(조선해)'로 '독도'를 우리 영토로 표기한 동서양의 지도 및 문헌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함으로써 동해 명칭과 독도 영유권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18차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 일본해 병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우리의 주장이 타당함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동해, 독도 고지도 기획전'을 5월 25일부터 국토지리정보원 내 지도박물관에서 개최한다.


개관시간 10:00~17:00/ 연중무휴,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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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한국해 임을 증명하는 고지도 49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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