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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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없이 72개 전시시설 관람 가능
▲ 주제관 조감도(주최국)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의외로 넓다. 종일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 80개의 특화·전시시설을 알차게 보고 즐기기 위해서는 관람계획을 꼼꼼하게 세우고, 헤매지 않는 것이 필수. 안내지도와 전시관예약, 기본적인 서비스만 알아도 엑스포를 200%는 더 만끽할 수 있다.

안내지도는 기본, 문화공연 시간, 장소 꼭 확인

▲ 주제관 (주최국)
입장을 하면 바로 옆에 있는 종합안내소로 가서 행사장 안내지도를 챙겨 예약한 전시관의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한다.

안내소에는 그날의 문화행사와 거리공연이 열리는 장소·시간이 담긴 안내자료가 있다. 꼭 챙겨서 재미 있는 공연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 해양에서 본 주제관의 모습, 따개비 형상을 닮았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도우미에게 현장예약기기가 어디에 있는 안내 받자. 기기 앞에는 도우미가 대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안내에 따라 예약을 하면 되고, 어르신들에게는 대신 예약을 해주기도 한다.

당일 관람객은 예약 전시관 고려해 관람계획 세우자
▲ 하늘에서 본 엑스포 전체 조감도.
오전에 입장해 오후 늦게 전시관을 예약했다면, 104개 나라가 각자 특색 있게 꾸민 국제관을 먼저 둘러보는 것도 좋다. 국제관을 통과해 여수 앞바다 쪽으로 방향을 틀면(4문은 정면 방향) 엑스포광장이 나온다. 이곳에는 오후 6시까지 아크로바틱, 서커스 등의 공연이 계속해서 열린다는 것 잊지 말자. 잠시 쉬거나 여유시간이 있을 때 이용하면 좋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8개 전시관 중 주제관을 기준으로 우측에 5개 전시관(한국관, 기후변화관, 아쿠아리움, 해양생물관, 해양산업기술관)이 몰려 있다. 하루 일정 관람객이라면 이러한 점을 고려해 사전예약을 해야 동선이 짧아진다. 인근의 해상무대 및 천막극장에서 열리는 공연 시간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

예약제 운영 전시관을 사전 또는 현장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은 많다. 7대 기업관, 50개 국제관 등은 모두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예약제 전시관도 아쿠아리움을 제외하면 6시 이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햇볕 뜨거운 날 그늘막 자주 이용하며 관람
▲ 주제관 메인쇼.
기업광장과 해양광장에서는 매일 재미있는 공연이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는 그늘막과 벤치가 설치돼 있어, 잠시 쉬며 공연에 푹 빠져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일부 그늘막에는 물 분사 기능이 있어 더위를 식혀준다.

전시관을 볼만큼 봤다면,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7시 전에는 해상무대로 자리를 옮기길 권한다. 이곳에서는 수상공연페스티벌 ‘바다의 소녀’,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 등이 매일 공연된다. 매일 저녁 9시 반에는 엑스포 행사의 최고 볼거리 ‘빅오쇼’를 봐야 한다. 늦게 오면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폭발이다.

Tip. 서비스 100퍼센트 이용하기

 맞기고 빌리고= 게이트를 통해 행사장 안으로 들어오면 종합안내센터가 있는데, 여기에는 종합안내소뿐만 아니라 물품대여소(2문 제외)와 물품보관소가 함께 있다. 무거운 가방이 번거롭다면 물품보관소에 맞기고 유모차나 휠체어가 필요하다면 물품대여소에서 빌리자. 강렬한 햇빛을 가려줄 양산도 빌려준다.

 핸드폰 밥줄 곳= 휴대폰의 성능 좋은 카메라로 행사장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다보면, 배터리가 금세 닳는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충전기인데, 종합안내센터에 있는 U서비스센터로 가면 무료충전이 가능하다. 이곳 외에도 민간포털사 네이버가 국제관B동 1층에서 PC이용과 휴대폰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휴대폰도 보관해 준다.

잃어버린 물건= 행사장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먼저 유실물센터를 찾게 된다. 유실물센터는 국제관B동 1층에 있다. 위치는 행사장 도우미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갈증 해소하기= 야외 활동을 하다보면 물을 자주 찾게 되는데, 대부분은 생수병 하나씩을 들고 다닌다. 다 마셨으면 또 사야할까? 그럴 필요 없이 행사장 곳곳에 있는 푸트코트의 식수대에서 물병 한가득 담아 다시 관람하면 된다.

박람회장 밖 구경하기= 박람회장에 들어갔다가도 1회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다. 오동도는 박람회장 1문 바로 옆이며, 오동도로 가는 방파제에 연안어업체험장도 있어 볼만하다. 3문 여수엑스포역 쪽에는 에너지파크가 있다. 다양한 에너지 놀이기구, 실제 크기의 모형 어선에서 4D참치잡이를 체험해볼 있다. 여수 종포해양공원, 하멜공원, 중앙동 맛집거리 등도 도보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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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EXPO, 100배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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