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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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를 만들고 있는 모습.
인도 전역에서 가장 많이 맛볼 있는 차는 무엇일까? 정답은 '짜이'다. 인도를 다녀온 사람들은 물론이고 조금이라도 인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맞출수 있는 질문이다.

짜이는 인도의 서민차로 불린다. 마샬라 짜이로 통하는  짜이는 홍자를 장시간 우려낸 물에 우유와 설탕을 섞어 만든다. 하지만 한국에서 홍차와 우유(또는 프리마)로 짜이를 만들어 먹으면 인도식 짜이의 맛이 나오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이유는 인도인들이 좋아하는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아서이다. 물론 그들처럼 홍차잎을 오랫동안 우려내지도 않는다.

여행 중 길과 열차안에서 맛본 '짜이'와는 달리 인도 남부의 고급호텔에서는 짜이를 만들 때 품질 좋은 홍차 잎을 살짝 담갔다 빼내고 우유를 넣는다고 한다.

이렇듯 짜이를 만드는 방법은 인도에서도 지역과 장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진은 실롱으로 가던 중 간식을 먹기 위해 들린 곳에서 본 짜이 만드는 모습이다.

   
짜이를 걸러내서 주전자에 담는 과정이다.
사내가 커다란 양푼에서 짜이를 걸러낸 후 작은 그릇에 담고 있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달콤하면서 홍차와 섞인 인도식 향이 혀끝에 남는 짜이의 맛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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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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