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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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에 의한 SF 재난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이 전 세계 공통으로 10일 개봉되었다.

지난해 11월에 개봉한 ‘스카이라인’에 이은 SF 재난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은 비슷한 소재로 자칫 속편 또는 우려내기 인상을 줄 우려가 크다.
 
실제 영화속 장면 중 관객에게 식상함 없이 차별화되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해병대원들의 리얼한 전투액션신 뿐이다. 

영화는 평화로운 나날 속에 우주로부터 접근해온 거대한 유성의 무리들을 클로즈업 하면서 불안감을 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관객들의 시선과는 달리 영화속 시민들은 환상적인 우주 쇼가 벌어지길 기대하며 주목한다.  

잠시후 정작 지구를 방문한 우주의 선물은 별의 잔해가 아닌 미확인비행물체 UFO. 전 세계 해안가 20여 곳과 도심 속에 낙하한 이 생명체는 인간과 인간이 창조한 세계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가한다.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을 당한 LA 도심, 거리에는 즐비한 시체들로 유령의 도시로 변하고 군은 LA의 민간인을 구조하고자 해병대를 파견한다.
 
이라크 전에서 부하들을 잃고 퇴역을 준비하던 낸츠 상사(아론 에크하르트 분) 역시 차출되어 시가전에 임한다. 부하를 지키지 못한 자책과 상관에 대한 신뢰를 잃은 부하들, 신임장교로 구성된 소대는 불안감을 가득안고 LA 도심으로 진입해 작전을 수행한다.
 
카메라는 폐허가 된 도심 속에 고립된 민간인들을 만난후 필사의 탈출과정에서 벌어진 전투에 희생되어 가는 대원들의 비참한 모습을 담아낸다.
 
   
 
전투상황에 익숙치 못한 신임장교와 불신하는 부하들을 이끌고 어린아이를 포함한 민간인들과 안전지대로 탈출하기 위한 낸츠 상사의 고군분투는 영화속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치열한 전투 액션신, 리얼한 CG 작업에 의한 UFO 모습 외 낸츠 상사 역의 아론 애크하르트의 진중한 연기력이다. 영화의 무게중심을 잡으며 휴머니티를 표현해 내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은 “기존의 외계 침공영화와는 다른 현실적인 소재와 리얼한 전투액션 담은 현대전의 느낌을 담았다. 관객이 현대전에서 진짜로 적을 마주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말한다.  
감독의 말은 이제 곧 전세계 관객들의 입을 통해 평가될 것이다.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출연: 아론 애크하르트, 미셸 로드리게즈, 브리짓 모나한 배급: 소니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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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의 공격을 막아라 '월드 인베이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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