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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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본 후마윤 묘. (사진. 최치선 기자)                
1993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후마윤묘의 전경. 사진은 후마윤묘의 입구에서 촬영한 모습. 무굴제국 제2대 왕인 후마윤 왕을 위해 왕비가 1565년 지은 것이다. (후에 타지마할의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후마윤 묘는 가까이에서 봐도 멋지지만 저렇게 입구에서 보는 모습도 운치가 있다. 인도의 고대 왕족들은 건축에 있어서 최고의 심미안을 지닌 듯 보인다. 아니면 저렇게 훌륭한 성이 완성되기 힘들었을 것이다. 



요즘 시대에 태어나도 세계적으로 성공한 건축가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직접 설계까지 하지는 않았겠지만 적어도 저런 건축물을 머릿 속에 담고 있을테니 말이다. 



인도의 건축물을 보면 서울에 지어진 수많은 고층빌딩들이 비교된다. 외국인들이 서울에 오면 편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다름아닌 자기네 도시의 모습과 비슷하기때문이란다. 다시말해 특색이 없다는 말이다 .


한국적인 건물이 부재한 서울은 외국인들에게 친밀감은 줄지 모르지만 깊은 인상은 주지 못한다. 유네스코 지정 디자인 창의도시라는 타이틀을 어떻게 얻었는지 의문이 들때가 많다. 



이제부터라도 서울만의 차별화된 건축미학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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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인도이야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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