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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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사가 살아숨쉬는 남한산성을 찾아갔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에, 서울에서 가까운 위치에 이렇게 큰 역사의 산물이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남한산성 도립공원에도 서서히 봄을 맞이하려는지, 계곡에는 눈이 녹아 물이 흐르고 앙상한 나무들은 가지에 쌓인 눈을 털어낸듯 했다.

   

남한산성도립공원중에서 남한산성역사관을 들렸다. 남한산성의 모든 역사를 설명해주기엔 다소 허술하다고 생각했지만, 좁은 박물관안에 시청각자료와 남한산성의 전체적인 모형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남한산성을 처음 쌓은 시기로는 백제라는 견해도 있지만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석성으로는 통일신라시대에 처음 축성되었으며, 이는 성곽보수공사시 성곽하부에서도 확일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의 성곽은 조선 인조 2년(1624)에 신라시대 때 쌓은 성처를 따라 대대적으로 고쳐 쌓은 것이다.

   

   

 

   

솔직히 글로 써있는 자료들보다, 가운데 크게 전시되어 있던 모형과 시청각자료들이 더 역사를 이해하기쉽게 도와주었던것 같다. 주말이여서인지, 자전거를 타고 혹은 등산을 하기위해 남한산성도립공원을 찾을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좋은 경치와 공기를 마시며 구경하는 것에 더하여, 한번쯤은 쉬어가며 수도 서울을 지켜주는 남한산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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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때부터 축조된 남한산성의 역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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