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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서울드래곤시티,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 위한 보양식 출시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 위한 보양식 출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 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무더운 여름철 활력을 더해줄 보양식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서울 드래곤시티 ‘THE 26’과 ‘운카이’에서 선보인 보양식 서울드래곤시티는 ‘THE 26’과 ‘운카이’에서 신선한 제철 민어를 활용한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여름 민어는 담백한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미식 공간 ‘THE 26’는 신선한 제철 민어를 정성껏 끓여 우려낸 매운탕 반상을 포함한 ‘건강한상’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하는 ‘THE 26’의 ‘건강한상’은 여름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 냉채 ▲전복죽 ▲민어 매운탕과 함께 ▲웰컴 칵테일 ▲계절 과일 ▲커피 또는 차 등 정갈하게 차려진 정식으로 차려진다. ‘건강한상’ 프로모션은 평일 런치 및 디너 시간대 이용 가능하다. 지난 달 신규 오픈한 모던 재패니즈 다이닝 ‘운카이’에서도 제철 민어를 활용한 시즈널 메뉴를 마련했다. 스카이킹덤 34층에 자리해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운카이’는 ▲민어 생선회 ▲민어 초밥 ▲민어전 ▲민어탕 등 다채로운 제철 민어 요리를 선보인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며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식욕을 돋우고 기력도 높여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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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스탠리 투치의 이탈리아 맛기행’ 토스카나편 방영
CNN, ‘스탠리 투치의 이탈리아 맛기행’ 토스카나편 방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스탠리 투치의 이탈리아 맛기행’ 토스카나(Toscana)편이 7월 21일 CNN 인터내셔널에서 방영된다. 스탠리 투치의 이탈리아 맛기행 ‘이탈리아 맛기행’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스탠리 투치는 르네상스와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 건축 및 문화의 발상지이며 이탈리아 요리 역사상 최고의 와인과 요리를 만들어낸 토스카나주를 방문한다. 토스카나는 티본 스테이크의 한 종류로 알려진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bistecca alla fiorentina)’와 가난한 토스카나 농민들의 요리 ‘쿠치나 포베라 (cucina povera)’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스탠리 투치의 이탈리아 맛기행의 한 장면, 토스카나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인다. 토스카나 탐험을 시작하며 투치가 가장 먼저 만나는 쉐프는 파비오 피치(Fabio Picchi)다. 요리사이자 레스토랑 주인인 피치는 토스카나 대표 요리 비스테카 올라 피오렌티나를 선보인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를 연구하는 학자 엘리사베타 디 기그노(Elisabetta Di Giugno)를 만나 피렌체에서 처음 영업을 재개한 주점 ‘바 바베 (Bar Babae)’를 시작으로 와인바 탐방에 나선다. 피렌체에서 투치는 야채 수프인 리볼리타(ribollita), 토마토 수프 파파 알 포모도로(pappa al pomodoro)와 토마토 샐러드 판자넬라(panzanella)를 시식한다. 세 요리는 오래된 빵을 재사용하는 토스카나 지방의 대중 음식이다. 또한 투치는 토스카나 지역에서 식빵의 중요성과 전통을 강조하고자 개최하는 탈곡 축제(Threshing Festival)에 초대돼 시골 마을 폰테 부리아노(Ponte Buriano)를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스탠리 투치는 항구도시 리보르노로 이동해 지역 전통 스튜 ‘카추코(cacciucco)’를 소개한다. 투치에 따르면 카추코는 어부가 팔지 못해 남은 생선과 토마토로 만든 스튜로, 가난한 어촌과 리보르노 이민자 시대에 한정된 식자재를 활용한 토스카나 대표 요리 중 하나다. 토스카나의 다채로운 맛을 소개할 예정인 이번 에피소드는 7월 21일 오후 8시, 7월 22일 오전 10시에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CNN 오리지널 시리즈 ‘스탠리 투치의 이탈리아 맛기행’은 아카데미 상 후보에도 올랐던 영화배우 스탠리 투치가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하며 각 지역의 음식 비법과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6부작 미식 탐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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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힐링공간] 에슬로우 더치커피 다락방…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여행하기
[나의 힐링공간] 에슬로우 더치커피 다락방…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여행하기
[트래블아이=글·사진 이현경 기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나의 힐링공간이 있다. 바로 잠실나루역 파크리오상가 한 켠에 위치한 에슬로우 더치 커피(ESLOW DUTCH COFFEE). 가게 앞 야외테이블부터 정겨움이 느껴진다. 카페 '애슬로우 더치커피' 정면 풍경 ⓒ트래블아이 야외 테이블이 있는 풍경 ⓒ트래블아이 첫 코딩강의 수업을 마친 날. 설레임과 긴장, 안도감이 뒤섞여 곧장 귀가하기에는 왠지 서운한 날이었다. 그렇게 아직 남아있는 여운을 즐길만한 곳을 물색하던 중, 아담해보이는 작은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그것이 ‘에슬로우 더치커피 다락방’과의 첫 만남이다. 이런 곳에 더치 커피 카페가 있었구나! 오래전 교토여행중 들렀던 어느 작은 카페에서, 과학실 둥근 플라스크같은 용기에서 한 방울씩 떨어지는 커피를 신기한 듯 바라봤던 기억이 났다. 더치커피를 준비 중인 사장 ⓒ트래블아이 주문카운터 위 선반들에 놓여진 앙증맞은 피규어들, 카페 곳곳에 놓인 작은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1층은 작은 테이블이 두 세개 놓여져 있다. 주문을 마치고 계단위로 이어지는 액자와 소품들에 끌려 2층으로 올라갔다. 정말 딱 내 스타일! 언뜻 통일감 없어 보이는 소품들. 그래서 더 ‘다락방스러움’이 물씬 났다. 어린시절 추억을 느끼게 하는 나만의 비밀스러운 장소. 이것저것 내가 좋아하는 잡동사니들을 두서없이 모아 놓던 곳. 내 어린시절 다락방을 연상시킨다. 1층에 있는 소품들과 메뉴판 ⓒ트래블아이 1층 소품들 중 하나인 피규어 ⓒ트래블아이 소품들을 하나하나 보고있으면 어느새 내 머릿속 복잡하게 얽힌 고민의 실타래는 사라지고 대신 그 공간에는 소품들의 상상 속 사연들로 가득 찬다. 잊고있던 상상의 힘을 되찾은 느낌이라고 할까? 온갖 상상들로 행복하고 즐거웠던 어린시절의 나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다. 소품들이 저마다 말을 걸어온다. 어쿠스틱 팝송을 들으며 이것저것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보면 또 어느 순간에는 ‘다락멍’하고 있는 내 자신이 있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하는 느낌처럼 멍하니 내 머리는 잠시 쉬고있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 보니 아이유의 청량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재즈, 팝, 가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그날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음악 선곡도 딱 내 취향이다.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트래블아이 잠깐 손님이 뜸한 틈을 이용해, 주용준 사장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주 사장은 원래 수영강사와 수영센터 관리를 생업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약 7년 전 어떤 계기를 통해 카페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 때, 일반커피숍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더치 커피 전문점을 열었다고 한다. “현재 에슬로우 더치 커피는 체인화되어 강남 등지에 15여곳이 넘는 프랜차이즈 점포가 생겨났지만, 저희는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저희가 에슬로우 더치 커피1호점이라고 보시면 되요” '애슬로우 더치커피' 주용준 사장ⓒ트래블아이 다락방에 있는 자동차 소품 ⓒ트래블아이 2층 다락방 모습 ⓒ트래블아이 2층 다락방에 있는 소품 ⓒ트래블아이 다락방에 있는 소품 ⓒ트래블아이 사장이 직접 발품을 팔아 수집한 액자와 소품들로 공간을 채우고, 음악 선곡 하나에도 계절과 날씨를 고려한다고 하니 카페 곳곳에 주인의 애정과 세심한 배려가 묻어났다. “코로나 19가 오기 전에는 2층을 스터디카페로 단체예약하시는 분들, 연예인 팬미팅카페로 활용하기도 하고 술을 드신 후에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요즘은 단축영업을 하다보니 지장이 많죠. 이 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가 요즘 고민이 많아요. 저희 가게가 눈에 띄지 않는 위치이기도 해서 2층을 통유리로 리모델링할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의 다락방 느낌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힐링공간이라서 리모델링에 관해서는 재고를 부탁드렸다. 내 걱정 때문이었을까? 주 사장은 "사실 2층의 다락방느낌이 좋아서 찾아주시는 단골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른이 되면서 잊혀져가던 옛 추억, 즐거운 상상 또는 은밀한 무언가를 떠올려 볼 수 있는 다락방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라고 안심시켰다. 다락방 리모델링을 재고 하겠다는 사장의 말에 앞으로도 계속 오늘처럼 나만의 힐링공간 ‘에슬로우 더치커피 다락방’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비밀스러운 한 때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깨알 상식_더치 커피와 콜드 브루의 차이] ‘더치 커피(Dutch Coffee)’와 ‘콜드 브루(Cold Brew)’ 무엇이 다른가? 혹은 같은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 찬물에 우려낸 커피를 동양에선 '더치커피', 서양에선 '콜드브루'라고 말한다는 설이 그 첫번째. 또는 물에 천천히 우려내는 콜드브루의 큰 범주 안에 교토식 브루잉 방식의 더치커피가 들어간다는 이들도 있다. 더치커피의 'Dutch'는 네덜란드를 가리키는데, 처음에 네덜란드 사람들이 항해 중에도 편리하게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을 유행시킨 것이 1979년 당시 일본 교토에 있던 '홀리스 카페'여서 해당 커피를 홍보하기 위해 일본인들이 만든 스토리텔링이란 주장도 있다고… 혹자는 더치커피와 콜드브루가 가지는 차이점에 주목한다. 콜드브루는 만드는 데 12~24시간인 반면, 더치는 3.5~12시간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이 걸리며, 더치커피가 더 복잡하면서도 풍성한 맛을 낸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같은 듯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콜드브루와 더치커피. 찬물에 커피를 우리는 방식은 점적식과 침출식이 있다. 더치커피의 경우 용기에서 우려낸 커피를 한 방울씩 떨어뜨리며 만드는 '점적식' 방식이 대부분인데, 1초에 한 방울씩 8~12시간에 걸쳐 만들어져서 '천사의 눈물'이라는 별명도 있다. 보통은 실온 추출하는데 위생상의 문제로 냉장상태에서 추출하기도 한다. 콜드브루는 찬물로 커피 성분을 추출한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 즉 찬물과 커피를 섞고 몇 시간에 걸쳐 우려내는 방식이다. 워터드립(Water drip)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콜드브루의 추출 방식 중 가장 대중적인 것은 '침출식'으로, 커피가루를 물에 넣고 불려서 제조하는 방식으로 짧게는 3~4시간, 보통 12시간에서 최대 하루가 꼬박 걸린다. 찬물에 커피를 우린다는 뜻은 같지만, 점적식 추출의 경우 물과 만나는 면 때문에 원두를 잘게 갈아야 하고, 침출식의 경우 그렇게 잘게 갈 필요는 없어 맛의 차이가 살짝 있을 수는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점적식으로 만드는 것을 주로 더치커피라고 부르고, 침출식으로 만드는 것을 주로 콜드브루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의견은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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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천금수산..."독도새우 3총사와 새게탕 맛에 반했어요"
['2021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천금수산..."독도새우 3총사와 새게탕 맛에 반했어요"
[트래블아이= 문소지 기자] 울릉도에서 꼭 맛보아야할 음식 중에는 대표선수 독도새우가 있다. 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 3종류를 독도새우라고 한다. '2021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은 독도새우를 유일하게 생물로 맛 볼 수 있는 곳 '천금수산'(대표 정인균)에 갔다. 첨금수산 독도새우 3종세트 (좌로부터 차례로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 ⓒ트래블아이 ) 1층에는 손님들로 만석이라 2층 바다가 보이는 좌석으로 안내되었다. 잠시후 정인균 대표가 직접 독도새우 3종세트를 가져왔다. 탁자에 놓인 독도새우는 머리에 각기 다른 투구를 쓴 듯한 모습이 진두지휘하는 장군처럼 꽤나 멋지다. 일제히 환호성으로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분들을 영접했다. 어른 손바닥을 꽉 채우고도 남는다. 소주병보다도 크다. 도화새우는 소주병크기로 무려 20cm에 달한다. ⓒ트래블아이 랲을 벗기고 사진을 찍으려하자 튀어나간다며 가운데만 조금 찢어놓고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 친절한 사장님. 살아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꼬리를 탁탁 쳐대며 튀어 오른다. 고귀함이 남다른 꽃새우는 새우깡 모델이라고 한다. 역시나 모델로써 부족함이 하나 없다. 뾰족함이 꽤나 까칠해 보이지만 귀여움이 느껴지는 닭새우, 시크릿 가든의 현빈 느낌이 물씬 풍겼다. 색과 무늬가 얼룩말처럼 유난히 선명하게 매끄러운 몸매를 자랑하는 도화새우. 이렇게 독도새우 삼총사와 인사를 나누었다. 독도새우 3총사 (좌부터 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 ⓒ트래블아이 부드럽게 쏘옥 껍질 벗은 새우는 팔짝 뛰어 혀에 안착한다. 긴 여운의 맛을 남기고 목구멍을 타고 이내 미끄러져 사라졌다. 탱글탱글하고 쫄깃함이 바다의 단맛을 뿌려놓았다. 초록빛의 알이 꽉 찬 새우도 있었지만 눈과 입이 호강하는 동안 그 맛을 놓쳤다. 자태에 환호하던 모습은 간곳없고 바로 머리를 분리해서 나오는 새우머리튀김에 매료되었다. 머리모양을 그대로 살린 튀김은 딱딱해 보였지만 고소고소 바삭바삭 그 자체다. 과자부스러기를 손가락으로 찍어먹는 아이마냥 부스러진 새우다리 튀김가루까지 남김없이 먹었다. 독도새우와 새우알 ⓒ트래블아이 바다의 맛과 향에 취해있을즈음 새게탕이 나왔다. 새우와 대게가 들어간 낯선 이름의 새게탕. 국물은 한마디로 말하기 미안할 정도의 맛으로 가장 일반적인 시원하다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손 큰 사장님의 인심인지 건더기도 한가득이다. 푸짐한 한상을 먹고도 국물이 베인 라면과 밥 한 그릇을 사라져 버리게 했다. 맑고 칼칼하지만 회를 먹을때 느꼈던 바다의 단 맛이 국물에 녹아 있는 맛이다. 천금수산 정인균 대표가 개발한 새게탕 ⓒ트래블아이 맛도 맛이지만 천금수산 내부에 걸려 있는 바다 사진이 눈에 띄었다. 식사중에 보여주시는 새우잡이 배를 타고 나가 찍은 사진들은 전문가 못지 않은 솜씨였다. 실제로 바다에 나가 있는 듯하게 하는 사진들을 보며 독도새우의 맛을 한층 더 완벽하게 느낄 수 있었다. 자체 개발한 새게탕을 상품화한 정인균 대표 ⓒ트래블아이 천금회센터 앞에서 트래블아이 기자단과 정인균 대표 ⓒ트래블아이 [천금수산 독도새우 안내] 위치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봉래길 6 전화 : 054-791-0122(저동점), 054-791-0121(도동점)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4시~저녁 9시 30분 메뉴 : 독도새우, 모듬회, 회덮밥, 해물모듬, 문어숙회, 통매운탕, 뼈매운탕, 새우탕, 새게탕, 천금스페셜, 독도새우튀김 세트, 대게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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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부메랑식당...꽁치물회와 오징어 내장탕에 배멀미 씻은 듯 사라져
[2021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부메랑식당...꽁치물회와 오징어 내장탕에 배멀미 씻은 듯 사라져
[트래블아이=글·사진 최치선 기자] 2021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은 포항에서 쾌속선 썬라이즈호(대저해운)를 타고 울릉도 저동항에 4시간만에 도착했다. 저동항에는 렌트카업체, 여행사, 숙소 등에서 예약 손님을 마중 나온 사람들로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썬라이즈호에서도 약 300여명이 내려서 작은 항구는 순식간에 북새통을 이루었다. 기자단도 사람들을 따라 짐을 챙겨 서둘러 내렸다. 포항-울릉도 왕복선 썬라이즈호 ⓒ트래블아이 땅을 밟자 배멀미 대신 허기가 몰려왔다. 그러고보니 서울에서 새벽부터 달려온 탓에 8시간 넘게 식사를 못했다. 기자단 일행은 점심을 먼저 해결 하기로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딱 맞았다. 하지만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먹는 음식인데 배고프다고 빵이나 치킨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싶었다. 울릉도 맛집 중에 현지인들이 소개하는 진짜 찐맛집을 찾기 위해 원주민인 박종민 대표(투어울릉)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표님. 울릉도에 잘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못해서 움직이기 전에 맛집을 찾고 있어요.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 좀 알려주세요." "우선 도동항에 있는 부메랑 식당에 가보세요. 거기 오징어내장탕과 꽁치물회가 맛있어요." 박 대표는 맛집 얘기를 꺼내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부메랑식당을 소개한다. 박 대표는 통화가 끝난 후 부메랑 식당 외에도 울릉도의 맛집 여러 곳을 문자로 알려주었다. 아래는 박종민 대표가 보내준 특급 맛집들이다. 울릉도에 가게 되면 꼭 필요한 최고 정보에 속한다. 독자 여러분을 위해 방출한다. 울릉도 맛집 - [남양 태양식당 따개비칼국수, 저동 진주식당 오삼불고기, 도동 독도반점, 다애식당, 대나무식당] 기자단은 부메랑 식당을 가기 전 박 대표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도동 수산물백화점에 들려 정확한 식당의 위치를 물어보았다. 부메랑식당 앞에서 11년째 영업 중인 이은미 사장 ⓒ트래블아이 렌트카 주차까지 도와주신 박 대표의 어머니는 근처 직접 부메랑 식당 앞까지 기자단을 안내해 주었다. 식당은 2층에 있었다. 다소 비좁은 느낌의 식당에 들어서자 인상 좋은 사장님(사진, 이은미)이 웃으며 맞아 주었다. 기자단은 안쪽 방을 차지했다. 작은 식당방은 시골집 온돌 방에 들어온 듯 아늑해서 한순간에 긴장이 풀어졌다. 메뉴판에는 오징어내장탕과 꽁치물회 외에도 홍합밥, 홍따밥, 오징어불고기, 문어숙회 등이 있었다. 우리는 추천대로 오징어내장탕과 꽁치물회를 주문했다. 꽁치물회 ⓒ트래블아이 잠시 후 꽁치물회가 먼저 나왔다. 적은 양이 아니었는데 배가 몹시 고팠던지 순식간에 그릇이 비워졌다. 꽁치물회의 맛은 비린맛이 1도 없이 시원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꽁치의 선입견을 버리게 만들었다. "세상에 이럴수가...이렇게 맛있는 물회가 있었나!" 속으로 감탄을 연발하며 게눈 감추듯 국물까지 깨끗하게 마셔버렸다. 오징어 내장탕은 신선한 오징어내장과 울릉도 자생 산채를 듬뿍 넣고 끓여내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처음 오징어 내장탕을 들었을 때는 육지에서 맛본 닭내장탕과 소내장탕을 떠올리며 '과연 맛이 있을까?' 의문을 가졌다. 개인적으로 잘 못먹는 게 내장탕이라 하필 울릉도에서 첫 음식이 오징어내장탕이지 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반전의 시간은 곧 다가왔다. 오징어 내장탕 ⓒ트래블아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징어내장탕 국물을 국자로 떠서 맛을 본 순간 이게 '내장탕이라고?'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앞서 먹었던 꽁치물회의 식감을 사라지게 만들만큼 강렬한 맛이 입안을 점령해버린 것이다. 오징어의 쫄깃함이 살아있는 내장탕은 울릉도 자생 산채의 향을 머금은채 혀를 사로잡아버렸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오징어 내장탕은 각종 산채와 더불어 스스로 맛을 우려내고 있었다. 내장탕을 다 먹은 후에는 약간의 국물에 밥을 볶는데 그 맛 또한 일품이다. 마치 마지막 볶음밥이 화룡점정 같은 느낌이 들었다. 8시간 넘게 달려온 고생길이 첫번째 맛집 부메랑식당에서 입 안 가득 터지는 축제의 순간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트래블아이 기자단은 그렇게 기력을 회복한 후 다음 행선지인 망향봉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울릉도 맛집 ①부메랑 식당 안내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134, (신주소: 울릉읍 도동길 75) 전화 : 054-791-6707 (예약 가능) 메뉴 : 오징어 내장탕, 홍합밥, 꽁치물회, 문어숙회, 홍따밥,오징어불고기,돼지찌게, 문어불고기두루치기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은 오후 2시 이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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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서울드래곤시티, 하와이와 제주도 미식 프로모션 진행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하와이와 제주도 미식 프로모션 진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 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하와이 및 제주도 미식으로 고품격 먹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알로하 프로모션’과 ‘제주도 좋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하와이안 음식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먼저 ‘알로하 프로모션’을 마련한 모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은 하와이안 데코레이션 및 포토존 설치와 함께 하와이 감성을 가득 담은 브런치 뷔페 메뉴를 준비했다. 웰컴 칵테일과 함께 하와이 대표 음식인 ▲포케 2종 ▲하와이안 스시롤 3종 ▲루아우 샐러드 ▲하와이안 피자 ▲하와이안 나시고랭 ▲하와이안 버거 ▲하와이안 BBQ 등 하와이의 특색을 가득 담은 브런치 메뉴가 차려질 예정이다. 서울 도심 속에서 하와이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알로하 프로모션’은 6월 12일부터 8월 30일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한다. 제주도 미식여행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뷔페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섬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뷔페 메뉴를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제주 특산물 본연의 맛을 살린 ▲제주 참다랑어 ▲제주 맥주로 마리네이드한 통돼지 BBQ ▲제주 황게장 ▲고사리밥 ▲고사리 육개장 ▲제주 당근스프 ▲제주 감귤 문어 샐러드 등의 뷔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주 위트 에일 한 병을 주문하면 한 병을 추가 증정하며, 6월과 7월 두 달간 매달 2명씩 당첨자를 선정해 제주 신화월드 숙박권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마련했다. 제주도 대표 음식을 정갈하게 차려낸 ‘제주도 좋아 프로모션’은 7월 31일까지 금요일 및 주말, 공휴일에 운영한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선뜻 여행을 떠나는 데 제약이 많은 요즘 시기에 고객들이 서울 도심 속에서 하와이와 제주도의 미식 여행을 통해 휴양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름 전용 스페셜 뷔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특급호텔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요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의 ‘알로하 프로모션’ 및 ‘푸드 익스체인지’의 ‘제주도 좋아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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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송리단 길에서 인도의 맛을 느끼다
SLOW...송리단 길에서 인도의 맛을 느끼다
[트래블아이=글·사진 박연희 기자] 코로나 19로 재택 시간이 많아질수록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전환을 하면 코로나블루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송리단길에 있는 인도카레 맛집 'SLOW' 오늘은 송파에서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카레 집 'SLOW'을 소개한다. 슬로우는 '느리게, 천천히'라는 뜻이다. 광속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느림의 미학을 알려줄 것 같은 맛집의 이름이 마음에 든다. 먼저 음식을 주문하면 따뜻한 차를 먼저 가져다 준다. 우아한 분위기에 차도 너무 맛있다. '슬로우'에서 카레 외에 맛보고 싶었던 메뉴는 아보카도 연어 피자이다. 피자에 아보카도와 연어가 신선하고 상큼하면서 풍미가 깊다. 카레 집이지만 독특한 다른 메뉴들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아보카도 연어 피자 인딕브런치 탈리세트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인딕 브런치 탈리이다. 두 종류의 카레와 난, 락씨, 샐러드, 강황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도 알차고 인도 셰프가 직접 조리해서 인도의 느낌이 물씬 난다. 식당 내 판매상품 밥을 다 먹고 난 후 식당 내 판매 상품이 있어 둘러보았다. 상품은 구매가 가능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구경만 했다. 인도 카레가 먹고 싶다면 이곳 'SLOW'를 추천한다. 여러 카레 집을 가봤지만 가격 대비 가성비도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맛, 직원의 친절도 모든 게 완벽했다. 오랜만에 송리단길에서 인도의 맛을 느꼈다. [인도카레집 SLOW 안내] 운영시간 : 11시 30분~ 22시, 브레이크 타임 3시 ~ 5시 30분.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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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갤러리 카페 ‘밀롱가’...나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찾고 싶은 공간
부암동 갤러리 카페 ‘밀롱가’...나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찾고 싶은 공간
[트래블아이=글·사진 권해정 기자] 부암동 갤러리 카페 '밀롱가'는 일상의 답답함을 벗어나 나만의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공간이다. 인왕산이 마주보이는 언덕길 위에 위치한 '밀롱가'를 지인의 소개로 찾아가 보았다. 아름다운 자연과 테라스 정원이 있는 갤러리 카페 '밀롱가'는 서양화가 한희숙 작가 부부가 운영한다. 카페 '밀롱가'의 전경 갤러리 카페 밀롱가 풍경 예술이 좋고 사람이 좋아 집안에 늘상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 부부가 집을 개조해 만든 카페는 입구부터 보이는 작은 풀, 나무, 돌맹이 하나까지 화가출신 부부의 예술혼이 느껴지는 듯 했다. 싱그러운 초록숲의 야외테라스를 지나 카페의 내부로 들어서니 이국적인 지중해풍 실내장식에 연신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모자를 소재로 한 오브제가 있는 벽장식 모자를 좋아하는 작가의 모자를 소재로 한 오브제와 벽장식은 몰디브의 파란바다를 닮은 듯 하고, 벽난로 장식과 오래된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재즈음악은 감성의 바다를 헤엄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거실 공간을 지나면 테마가 있는 두 개의 방이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화양연화 방, 전망좋은 방...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 뜻을 가진 레드톤의 화양연화 방은 붙박이 침대를 개조하여 타일을 붙인 돌침대 안에 6인 좌식 테이블을 만들어 꾸며진 방으로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방이다. 화양연화 방 화양연화 방 전망좋은 방의 모던한 벽면에는 사장님 부부가 세계여행을 다니며 수집한 찻잔세트와 접시가 진열되어 있는 방으로 인왕산이 한 눈에 보이는 넓은 창이 있어 개방적이고 시원한 분위기다. 화장실도 특이하고 예뻐서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욕실의 타일을 사장님 부부가 직접 붙이셨다고 한다. 작가가 세계여행을 하며 수집한 다양한 찻잔세트가 진열된 벽면 전망좋은 방 벽면에 작가의 유명한 작품인 브로치들이 진열되어 있다. 특이한 디자인과 과하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색감이 느껴지는 한희숙 작가가 직접 만든 브로치가 전시된 장식장에 자연스레 눈길이 갔다. 해외와 국내에서 전시회를 많이 가졌던 작가의 브러치 작품들은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엔 K롤링’과 여배우 ‘샤론 스톤’ 국내배우인 ‘김수미’ 씨도 여러개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으로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작품 이라며 소개해 주셨다. '밀롱가'의 지중해식 브런치 분위기가 근사한 만큼 음식의 맛도 기대가 되었다. 사장님 부부가 직접 기르고 만든 유기농 재료로 만든 정식코스, 지중해식 브런치, 이름도 생소한 각종 음료들...가격은 살짝 부담이 되었으나 정성과 예술을 담은 음식을 마주 하니 왠지 대접받는 것 같은, 나를 위한 호사로움이 아깝지 않았다. 분주하면서도 여유로운 미소를 담고 있는 작가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한희숙 작가 -카페를 즐겨 찾으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여유로운 중년층, 예술인, 골드미스, 외교관 등 점점 더 다양한 이들이 카페를 찾아오고 있고 한번 다녀가신 분들은 지인을 데리고 다시 찾아오시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많은 카페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시던데 작가님은 어떠신가요?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어렵고 해외여행도 가지 못하고 많이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이 저희 공간에 찾아오셔서 여유로운 자연과, 예술작품을 보시면서 나름대로 힐링하고 가시고 있어요. 저희도 그런 분들 한분 한분 정성껏 대접해 드리면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송파에서 다소 먼 곳으로 짧은 일탈의 시간이었지만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보석같은 장소’를 찾은 것 같아 행복하고 가슴벅찬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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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유천대가...‘1982년 이후 40년 간 2대를 이은 명가, 백년가게 선정’
[송파구] 유천대가...‘1982년 이후 40년 간 2대를 이은 명가, 백년가게 선정’
[트래블아이=문소지ㆍ유미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2020년 백년가게 선정,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되는 추천 음식점으로 다수의 블루리본을 받았다. 1982년 풍납1동의 한 주택에서 이름 없는 가게로 보리밥과 냉면으로 시작하여 40여 년 냉면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유천냉면. 과거 유천칡냉면 본점 전경 (사진=유천대가 제공) 현재 유천대가 본점 전경 (사진=문소지 기자) 살얼음 동동, 더울땐 시원하게 추울땐 더 차갑게 즐기는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에 깊은 맛을 자랑하는 소고기 육수, 유천 특제 칼칼한 양념장이 들어간 별미 물냉면, 향긋한 들기름을 입은 부드러운 메밀면에 고명으로 올라간 오독오독 씹히는 궁채나물의 조화가 입맛을 자극한다. 전통과 미래를 보는 가업형기업화를 꿈꾸며 진정성 있는 음식을 고집하고 있는 최도현 대표를 만났다. 유천냉면 (사진=문소지 기자) 노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전통의 맛을 고수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냉면은 여름철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겨울철엔 비수기라고 볼 수 있는데 아무리 비수기라해도 직원구성원을 조정하지 않습니다. 노포의 특징은 오래된 인간관계로 맺어진 분들이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10년 넘게 함께해준 가족같은 직원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소중합니다. 유천대가의 추천메뉴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른손과 왼손의 관계 같은 물냉면과 왕갈비탕, 들기름메밀면이 있습니다. 100% 메밀로 만들어진 순수 메밀면을 사용하고 그렇기 때문에 까다로운 유통과정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3배 이상의 높은 가격의 고춧가루와 양조간장, 62년 전통 옛간 저온압착 들기름, 고명으로 올라가는 배도 ‘이기열한방배’라고 4년 연속 농산물품평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친환경 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양념장을 얹은 물냉면 출시 최초, 슬러쉬 육수 최초 개발자이기도 합니다. 기억나는 손님은? 코로나19로 문을 닫게 될까봐 걱정이 되어 찾아와주신 손님과 3대가 이어서 함께 찾아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주시는 손님 한분한분을 만나면 참 고맙고 더 정성들여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좌측부터) 유천냉면 대표 최도현, 창업주 우화자 씨. (사진=문소지 기자) 코로나19 시기에 집에서 비슷하게나마 맛있는 냉면의 맛을 내기 위한 비법이 있다면? 한국의 7가지 기본재료(간장, 설탕, 파, 마늘, 고춧가루, 후추, 참깨 등)를 최고로 선별해서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성입니다. 어머니와 대표님의 음식에 대한 철학은 무엇인가요? 어머님은 ‘음식맛은 손끝에서 논다’고 하세요. 국내산 100%는 기본, 국내산 중에서도 최고만 선정하셔서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크십니다. 저는 ‘음식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입니다. 보통은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만들자’ 라는 표현들을 쓰는데, 저는 ‘제가 먹는 음식’을 만들 듯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천대가의 목표는? 최고의 인테리어는 손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부모님의 뒤를 잇게 다고 생각했을 때, 부모님이 이뤄놓으신 부분을 제가 하면 2~3년 안에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3일만 한 눈 팔아도 음식맛이 달라진다며 주인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가게를 지켜야 한다는 어머님의 말씀에 저는 반기를 들었지요. ‘그러면 결국 장사만 하라는 건가요? 전 장사가 아닌 기업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일을 배우다보니 그건 저의 건방진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이 이루어 놓으신 것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의 가르침에서 더하기는 쉽지만 덜어내기는 힘들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요즘은 덜어내기 연습중이예요. 100년을 이어가고자하는 가게의 고집스러움으로 외부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신뢰와 믿음으로 과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습니다. 최도현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물려받은 가업을 지키는 것은 결국 내가 아니고 어머니가 물려주신 유천냉면 맛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유천냉면은 거주하고 있던 유천파크를 그대로 상호로 사용하다가 86년 ‘유천칡냉면’으로 정식 간판을 걸고 시작, 1995년 현재의 풍납 2동에 터를 잡았다. 어머님(우화자, 68세)의 뒤를 이어 2009년부터 아들 최도현(43세)이 2010년에 (주)유천대가 법인을 설립하면서 공정거래 위원회에 가맹본부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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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2021 '김포시 평화관광 미식 가이드북' 제작
[김포] 2021 '김포시 평화관광 미식 가이드북' 제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2021년을 맞아 김포시 관광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김포시 평화관광 미식(美食) 가이드북' 500부를 제작했다 2021 김포 평화관광 미식 가이드북 (사진=김포시청) '김포시 평화관광 미식(美食) 가이드북'은 김포 DMZ 전역의 관광지 소개 및 주변 음식점과의 연결을 통한 평화·문화 일체형 관광 코스를 제공하는 가이드북으로 미식매거진 전문업체와 공동제작했으며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가이드북에 있는 멤버스 코드를 입력하면 회원 가입과 동시에 바우처가 제공돼 첫 사용일부터 90일간 가이드북에 수록된 업체 방문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덕포진, 애기봉, 문수산성 등 전통의 관광지부터 라베니체, 아라마리나 등 현 시류를 따르는 관광지까지 '평화'라는 주제 하에 함께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여행객의 방문 편의성, 식당의 위생, SNS 흐름 등을 반영한 주변 음식점과 주력 메뉴를 감각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소소한 여행과 더불어 맛집을 찾아가는 투어까지 가미해 김포시를 찾는 이들이 김포시 관광지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북에 소개된 한 업체 대표는 "코로나로 힘들게 버텨가는데 이 가이드북을 통해 김포시 관광산업이 생기를 찾고 경제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희망을 기대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김포시만의 관광 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관광문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주변 상권의 진흥까지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 해당 책자를 여행 관련 업체 등에 김포시 관광 안내 가이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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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천금수산...“트럼프도 반한 도화새우 맛보러 오세요”
[울릉도] 천금수산...“트럼프도 반한 도화새우 맛보러 오세요”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신비의 섬 울릉도에 가면 꼭 맛봐야 할 먹거리들이 몇 가지 있다. 홍합밥과 산채 비빔밥, 독도새우, 칡소와 따개비칼국수, 물회, 비빔회, 산채비빔밥, 오징어내장탕 등이다. 그중 독도새우는 울릉도에서도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다. 바로 ‘천금수산’이다. 울릉도 천금수산 (사진=민동근 작가ⓒ트래블아이) 세팅된 독도새우 (매 위부터 도화새우, 닭새우, 꽃새우) 사진=민동근 작가ⓒ트래블아이 취재차 들린 천금수산에서 정인균 대표를 만났다. 울릉도가 고향인 정 대표는 대학 졸업후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일하다 2015년 누나와 형 등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왔다. 천금수산은 2001년 저동에서 포장마차로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새우전문 식당을 열고 성업 중이다. 정 대표는 새우잡이부터 식당운영까지 모든 것을 관리한다. 손님들에게 직접 세팅한 새우를 먹기 좋게 발라주는 일도 그의 몫이다. 정 대표에게 독도새우의 모든 것을 듣기로 했다. “지난 2017년 11월 7일 트럼프 방한 당시 국빈만찬 때 독도새우가 나왔다고 해요. 트럼프 대통령이 맛을 보고 엄지척을 했는데 그후 독도새우를 트럼프 새우라고 부릅니다.” 독도새우는 독도 근해에서 잡히는 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를 한꺼번에 부르는 말이다. 여기서 트럼프가 먹어보고 엄지를 세운 것은 독도새우 중 가장 덩치가 큰 도화새우다. 독도새우 (사진=민동근 작가ⓒ트래블아이) 도화새우는 크기가 20센티로 소주병과 비슷하다(사진=민동근 작가ⓒ트래블아이) “꽃새우를 물렁가시붉은새우라고 합니다. 새우깡 봉투에 그려진 새우가 바로 이 꽃새우입니다. 그리고 도화새우는 평균 8년을 사는데 3년까지는 숫컷으로, 4년부터 암컷으로 성전환해서 알을 낳습니다. 도화새우는 독도새우 중 가장 크기가 큰데 최대 20센티까지 자랍니다. 닭새우는 머리에 난 가시가 닭벼슬과 비슷합니다. 이들 독도새우는 1년내내 비수기가 따로 없지만 11월부터 3월까지의 조업은 날씨 영향을 받아서 다른 때보다 양이 적습니다.” 정 대표는 새우잡이 조업 중 가장 위험한 일이 수심 깊이 내려진 통발을 걷어 올릴 때라고 한다. “자칫 통발이 터지거나 줄이 끊어지면 부상을 입을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그래서 조업 중에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조업은 29톤 천금호로 6시간을 달려 보통 3일에서 일주일 정도 작업하고 돌아옵니다. 새우가 쉽게 잡히지 않을 때는 2주정도 머물기도 합니다.” 이렇게 잡은 독도새우는 양이 한정되어서 부지런한 식객들만 맛을 볼 수 있다. 도화새우를 든 정인균 대표 (사진=민동근 작가ⓒ트래블아이) “항상 양이 부족해서 안타깝죠. 전국에서 울릉도를 찾는 손님들이 독도새우를 맛보고 가시면 좋은데 그만큼 잡히지 않으니까요. 서울의 유명백화점에서도 러브콜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납품할만큼 새우 양도 없지만 돈보다는 울릉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도새우의 특별한 맛을 선물하고 싶어서입니다.” 그는 독도새우와 대게를 함께 넣어 끓인 새게탕도 천금수산만의 특별한 메뉴라고 자랑한다. 정 대표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한 메뉴 개발에도 열심이다. “이곳은 섬이기 때문에 먹거리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육해공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울릉도는 해산물과 산나물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날때마다 주민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조개구이나 닭찜 같은 것입니다.” 독도새우 3종세트를 먹기좋게 손질한 모습 (사진=민동근 작가ⓒ트래블아이) 독도새우 상차림 (사진=민동근 작가ⓒ트래블아이) 독도새우의 맛은 어떨까? 정 대표는 직접 독도새우 3종세트를 가져와 먹기좋게 손질해서 접시에 담아 주었다. 촬영을 마치고 맛을 보는데 식감은 한마디로 ‘헉’이었다. 부드러운 새우살은 달달함과 고소함을 그대로 입안 가득 느끼게 해주었다. 식감은 꽃새우가 제일 부드러웠고 도화새우가 중간, 닭새우가 가장 단단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모두 독도 인근 수심에서 서식하는 새우들이라 맛은 비슷했다. 코로나19로 전년보다 올해 매출이 줄지 않았냐고 묻자 정 대표는 관광객은 줄었지만 매출은 조금 더 올랐다고 말했다. 그만큼 독도새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인터뷰를 마치고 촬영을 위해 잠깐 마스크를 벗어달라고 부탁하자 정 대표는 손님이 없는 한적한 공간으로 이동했다. 나이에 비해 훨씬 동안인 정 대표에게 “꽃미남이 꽃새우를 잡네요”하자 그는 멋쩍은 듯 손사래를 치며 웃는다. 새게탕 (사진=민동근 작가ⓒ트래블아이) 촬영이 끝난 후 메인요리인 새게탕을 먹었다. 정 대표는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간도 안했다면서 끓일수록 맛이 우러나서 더 맛있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적당히 끓었다고 생각되자 배가 고팠던 내가 먼저 맛을 보았다. “와!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건가. 새게탕 완전 미쳤다.” 탄성이 절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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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면역력 강화 신메뉴 출시...봄철 채소 활용한 셰프 테이스팅 코스
서울드래곤시티, 면역력 강화 신메뉴 출시...봄철 채소 활용한 셰프 테이스팅 코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최근 면역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이 많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도 스카이킹덤 31층에 위치한 컨템퍼러리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리본(The Ribbon)’에서 ‘치유와 회복’을 콘셉트로 봄기운 가득한 제철 채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내놓았다. 서울드래곤시티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지나 본격적인 봄이 시작됨에 따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셰프 테이스팅 메뉴를 선보인 것이다. 애피타이저로는 시금치보다 20배가량 더 많은 칼슘이 함유된 △세발나물과 아브루가가 곁들여진 전복을 준비했으며 봄을 알리는 대표 채소 △달래가 더해진 해산물 스프를 더 리본만의 특선 메뉴로 내놓는다. 특히 달래는 장염이나 위염 등의 염증 예방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봄동으로 아삭한 식감까지 살린 △수퍼 곡물과 판자넬라 샐러드, 입맛을 돋우는 냉이로 만든 봄 채소 퓨레가 들어간 △또르뗄리 파스타를 함께 맛볼 수 있으며, 메인 요리로는 △포트와인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바닷가재 그라탕 또는 △포트와인 소스를 곁들인 립아이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디저트는 새콤달콤한 제철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콤프트와 바닐라 파나코타 및 △밀크 트러플 초콜릿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1인 12만1000원이다. 이 밖에도 △봄동을 곁들인 수퍼 곡물과 판자넬라 샐러드 △달래를 곁들인 해산물 스프 △카포나타를 곁들인 팬에 구운 감성돔 또는 △포트와인 소스를 곁들인 치킨 꼬르동블루 (닭가슴살, 치즈, 베이컨) 중 택 1 △무화과 푸딩과 카라멜 소스로 구성된 런치 코스를 1인 4만4000원에 제공한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고객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더 리본’에서 봄 내음이 퍼지는 신메뉴를 들고 찾아왔다며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자라 강한 에너지를 품은 봄 채소로 만든 메뉴들로 고객들의 입맛과 면역력까지 모두 챙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리본의 봄 신메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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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서울드래곤시티, 면역력 향상에 도움되는 봄나물 코스와 비빔밥 개시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면역력 향상에 도움되는 봄나물 코스와 비빔밥 개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 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제철 봄나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봄봄봄 이벤트’를 3월 2일부터 진행한다. 겨우내 떨어진 입맛과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제철 보약인 봄나물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건강하게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봄을 마주 봄, 느껴봄, 먹어봄. 봄봄봄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최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타민, 철분,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특히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회복에 좋은 봄나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먼저 새싹, 돈, 취, 머위, 원추리, 두릅, 씀바귀, 세발나물 등 봄나물을 한 그릇에 가득 담은 성게알 봄나물 비빔밥을 준비했다. 성게알 봄나물 비빔밥과 함께 달래의 향긋한 향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된장찌개, 깔끔하고 소담하게 담아낸 반찬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봄나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도 마련했다. 제철 봄나물 코스는 △유자 새싹 쌈 샐러드 △달래 한우 육회 △냉이 새우살 전과 봄나물 겉절이 △성게알 봄나물 비빔밥과 된장찌개 △과일과 전통차로 구성돼 봄내음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다. 성게알 봄나물 비빔밥과 제철 봄나물 코스를 맛볼 수 있는 ‘봄봄봄 이벤트’는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26층에 위치한 브라세리 ‘THE 26’에서 진행된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철 봄나물 요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저희 호텔을 찾아 주시는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식사는 물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 26’의 ‘봄봄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예약 문의는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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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벌교 꼬막과 장흥 매생이...겨울철 보약 같은 바다의 진미
[보성] 벌교 꼬막과 장흥 매생이...겨울철 보약 같은 바다의 진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벌교 꼬막은 대명사가 된지 오래다. 그만큼 겨울철 별미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기때문이다. 특히, 지금이 아니면 맛보지 못할 바다의 겨울 진미가 바로 꼬막과 매생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인 꼬막은 지금이 가장 맛이 좋고 많이 날 시기다. 우리가 흔히 먹는 새꼬막은 쫄깃하고, 참꼬막은 고급 꼬막으로 즙이 풍부하다. 벌교 읍내에는 데친 참꼬막과 꼬막전, 꼬막회무침 등 푸짐한 꼬막정식을 내는 식당이 많다.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곳이다. 벌교역 앞으로 ‘태백산맥 문학기행길’이 조성되어 있다. 구 보성여관(등록문화재 132호), 보성 구 벌교금융조합(등록문화재 226호), 소화의집, 현부자네집 등 《태백산맥》의 무대를 답사해도 의미 있을 듯싶다. 벌교 옆 장흥에서는 매생이가 한창이다. 올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바다 향이 진한 장흥 내전마을 매생이를 최고로 친다. 매생이는 주로 탕으로 끓인다. 장흥 토박이들은 ‘매생이탕에 나무젓가락을 꽂았을 때 서 있어야 매생이가 적당히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한다. 뜨끈한 매생이탕을 한술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바다 내음이 가득 퍼진다. 안도현 시인은 매생이를 ‘남도의 싱그러운 내음이, 그 바닷가의 바람이, 그 물결 소리가 거기에 다 담겨 있었던 바로 그 맛’이라고 표현했다. 억불산에 자리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숙박 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춰 고즈넉한 겨울 숲 산책을 즐기기 좋다. 우리나라에 선종이 제일 먼저 들어온 보림사에도 가보자. 벌교 꼬막 -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벌교꼬막정식거리) / 매생이 - 장흥군 장흥읍 토요시장3길(정남진장흥토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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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출신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진짜 중국 맛...서울드래곤시티
광저우 출신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진짜 중국 맛...서울드래곤시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인 ‘푸드 익스체인지(Food Exchange)’가 광저우 셰프를 만나 한층 더 풍부한 메뉴를 선보인다.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중국 소피텔 광저우 선리치의 수 셰프 로빈 허 셰프가 직접 광저우 미식의 향연을 선보이는 ‘식재광저우(食在广州)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광저우는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미식 도시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둥 음식의 핵심이 되는 도시이다. 광저우 음식은 딤섬, 월병 등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친숙한 음식이 많을 뿐 아니라 해안 도시의 특징을 살린 싱싱한 해산물을 활용한 담백한 요리가 유명하다. 로빈 허 셰프는 연 잎에 싼 스팀 라이스와 치킨 등 광저우의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한 광저우 요리를 비롯해 사천스타일의 삼겹살, 동베이 스타일의 홈메이드 만두 등 다양한 중국 요리를 선보여 본국의 셰프가 만든 진짜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식재광저우 프로모션은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아코르가 운영하는 셰프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셰프 익스체인지를 통해 전 세계 아코르 호텔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셰프들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서울드래곤시티의 한아름 셰프가 소피텔 광저우 선리치에서 궁중 잡채, 인삼 닭죽, 한방 갈비찜 등 전통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빈 허 셰프는 “중국에서는 ‘광저우 미식을 즐겨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광저우 음식은 발달했다”며 “한국의 고객들에게 광저우의 진미를 전달하고자 메뉴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셰프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맛을 광저우에 전함과 동시에 광저우에서 온 셰프가 직접 만든 중국의 맛을 서울의 중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세계 각지의 산해진미를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미식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최근 제주도에서 당일 항공특송되는 참다랑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호텔 대표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재광저우 프로모션은 11월 17일까지 매일 점심과 저녁에 판매된다. 예약 및 더욱 자세한 사항은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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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선의 포토에세이] 브뤼셀 ‘Chez Leon’...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홍합요리 전문 식당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브뤼셀 ‘Chez Leon’...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홍합요리 전문 식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플랜더스에서 유명한 브뤼셀 홍합식당에 갔다. 영화 [레옹]이 떠올랐던 쉐즈 레옹(‘Chez Leon’) 이라는 유명한 식당이다. 브뤼셀을 찾은 여행자들은 한 번 쯤 레옹 식당을 찾아와 홍합요리를 맛본다. 그랑플라스(Grand Place)와 브뤼셀 왕궁(Royal Palace of Brussels)등 명소들이 가까이에 있어서 관광을 마친 후 간식이나 저녁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1893년에 문을 열었으니 126년이나 된 유서깊은 식당이다. 여기서 만든 레옹의 수제 맥주 역시 유명하다. 플랜더스 관광청에서 예약해 준 덕에 주문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메뉴는 에피타이저인 야채 수프vegetable soup가 나왔고 메인요리는 ‘홍합mussels Marinière’ ‘닭튀김과 샐러드fried chicken with salad’, ‘생선과 타르타르 소스fish with tartar sauce’, ‘비프 스튜beef stew’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당연히 홍합을 시켰다. Ⓒ트래블아이 Ⓒ트래블아이 Ⓒ트래블아이 홍합은 양은 많았지만 솔직히 한국에서 먹던 시원함은 없었다. 대신 치즈 맛이 나면서 엄청 짰다. 만약 다음에 또 홍합을 먹게 된다면 간 조절을 하고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후식은 휘핑 크림을 얹은 차가운 머랭 ice meringue with whipped cream 과 휘핑 크림을 얹은 와플waffle with whipped cream이 나오는데 둘 다 맛있다. 비가 안 오면 밖에서 브뤼셀의 야경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내일은 브뤼셀을 떠나야 하기에 사실 오늘이 브뤼셀 마지막 밤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빗방울이 더 굵어졌다. 창밖으로 천둥과 함께 요란하게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깐 생각했다. 오늘 내 여행이 마지막이라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간절히 원하는 게 있었나. 평소 꿈 꾼 것은 이렇게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구가 어떻게 생겼나?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나? 대충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니 사람 사는 것은 거의 비슷했다. 다만 인간은 홍합처럼 자연을 거스를 수 없고 지구에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임을 확인했을 뿐이다. 쉐즈 레옹 근처에 있는 명소(*숫자는 식당에서 떨어진 거리) 초콜릿공장 (LE QUARTIER DES CHOCOLATIERS 100m) 세인트 휴버트 로열 갤러리(Royal Gallery of Saint Hubert 100m) 브뤼셀 왕궁 (LA PLACE ROYALE 500m) 오줌싸개동상(Manneken Pis 300m) 그랑플라스 (Grand Place 200m) 악기박물관 (Musical Instruments Museum 400m)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St. Michael and Gudula Cathedra 300m) 왕립도서관(Mont des Arts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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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1박2일 주말여행...‘돼지보러오면돼지’보고 ''테르메덴'온천 즐기고
[이천] 1박2일 주말여행...‘돼지보러오면돼지’보고 ''테르메덴'온천 즐기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황금돼지의 해에 돼지를 주제로 한 여행이 뜨고 있다. 서울에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경기도 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도 입소문을 타며 유명 관광지로 손꼽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돼지를 위한 동물원이나 돼지 테마파크가 아니다. 돼지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더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동물농장이다. 전 세계에서 독일과 우리나라에 있는, 돼지를 주제로 꾸민 공간이다. 돼지는 어떤 동물일까? 돼지 하면 지저분하고 게으른데, 맛있는 고기를 주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똥오줌이 뒤섞인 축사에서 고작 6개월만 살다 인간들의 식탁에 오르는 돼지의 일생때문에 우리는 돼지의 진짜 모습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돼지는 수명이 10~15년이고, 잠자리와 화장실을 구분하며, 지능지수가 70~85로 개보다 훨씬 높다. 돼지를 제대로 알기위해서는 이곳에사 가서 직접 만나봐야 한다. 돼지보러오면돼지는 지난 2011년 이종영 촌장이 조성했다. 축산학을 전공한 이 촌장은 돼지인공수정센터를 창업해 운영하다가 부상당한 수퇘지를 내보내면서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프랑스의 테마 교육 농장에서 양을 키우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하는 꿈도 키웠다. 그 결실이 돼지박물관, 문화·홍보관, 공연장, 소시지체험장, 카페와 식당, 치유정원 등으로 구성된 돼지보러오면돼지다. 돼지 공연과 소시지 만들기 체험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하루 4회씩 진행한다. 돼지 공연은 때랭이, 봉자, 까미, 라이언 등 미니돼지 5~6마리가 재주를 보인다.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니돼지 가운데 똑똑한 녀석을 훈련해서 공연을 진행한다. 때랭이는 관객과 함께 볼링 대결을 펼치고, 봉자는 조련사의 움직임에 따라 가랑이 사이를 오가며 관객과 뽀뽀도 한다. 까미는 재빠르게 장애물을 넘는다. 코로 공을 굴려 골대에 넣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정리하거나, 가방에 들어갔다가 숫자에 따라 가방을 탈출한다. 하이라이트는 라이언의 복권 추첨이다. 라이언이 숫자 6개를 뽑아서 알려주는데, 관객은 이 숫자를 메모하며 복권을 꼭 사야겠다고 다짐한다. 올해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 돼지해인 만큼 행운을 기대해보는 건 어떨까? 40분 남짓한 돼지 공연이 끝나면 돼지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먹이통을 두드리면 미니돼지 수십 마리가 쏜살같이 달려온다. 관객은 먹이를 먹는 돼지를 쓰다듬으며 교감하고, 갓 태어난 새끼 돼지를 안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진한 쌍꺼풀이 있고 사람 눈을 빼닮은 귀여운 모습에 돼지가 지저분하다는 편견은 이내 사라진다. 소시지 만들기는 가장 인기 있다. 길이 10~15cm 위너 소시지를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 뒷다리 살에 녹말과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육류 95% 이상의 건강한 소시지다. 손으로 반죽하면 오염되기 쉽고, 열에 약한 고기의 특성상 유수 분리 현상으로 육즙이 빠져나간다. 체험장에서 준비해 숙성시킨 반죽을 압축기에 넣고 손잡이를 돌려 케이싱에 넣으면 된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육가공식품의 현실과 올바르게 선택하는 방법도 알려줘 유익하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좌우로 돼지박물관과 문화·홍보관이 있다. 문화·홍보관에는 돼지 관련 정보가 가득하다. 인간과 함께한 돼지의 역사와 의미, 고사 지낼 때 돼지머리를 올리는 이유와 돼지 저금통의 유래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돼지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한다. 이웃한 돼지박물관에는 이종영 촌장이 20여 년 동안 23개 나라를 돌며 수집한 돼지 소품과 공예품, 미술품 1300여 점을 전시한다. 돼지가 한낱 미물이라도 생명이란 점을 깊이 전해주는 곳이 있다. 돼지박물관과 이웃한 치유정원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와 하늘 높이 솟은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차분히 걷다 보면 한쪽에 ‘돈혼비(豚魂碑)’가 보인다. 검은 비석에 구제역으로 희생된 수많은 돼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다는 문구가 있다. 천사의 날개를 단 돼지 벽화도 희생된 돼지를 기리는 것이라 한다. 돼지보러오면돼지에는 줄잡아 50여 마리 돼지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행복하게 산다. 치유정원 주변에는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돼지들이 고이 잠들어, 돼지를 경제동물이 아니라 한 생명으로 여기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테르메덴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온천이다. 온천을 뜻하는 독일어 ‘therme’와 구약성경에 나오는 지상낙원 에덴동산에서 따온 ‘eden’을 더해 ‘온천의 지상낙원’이란 뜻이다. 테르메덴은 크게 온천과 수영을 동시에 즐기고 수(水) 치료도 겸할 수 있는 지름 30m 실내바데풀, 다양한 입욕제가 포함된 노천이벤트탕과 연인탕, 정자탕, 유아노천탕 등 온천 프로그램을 갖춘 실외온천풀로 나뉜다. 동계 시즌(2018년 12월 15일~2019년 3월 1일) 금·토요일에는 실내바데풀 오후 8시 30분, 실외온천풀 오후 8시까지 나이트 스파로 운영되며, EDM과 인디 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화려한 조명만큼 온천의 추억이 더 깊어진다. 테르메덴은 100% 천연 온천수로, 38℃ 내외를 유지하는 단순천이다.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이 다량 함유돼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울창한 숲 속에 마련된 전통 한옥과 캐러밴에서 하루를 보내면 더없는 힐링의 시간이 된다. 테르메덴과 가까운 곳에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전래동화인성체험관이 있다. 요일에 따라 이천의 효양산 전설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래 동화에서 존중과 나눔, 근면과 협동, 정직과 배려, 효 등을 배운다. 전래 동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꾸며 디지털 공간에서 만나고, VR로 인성동화마을을 탐험해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이라면 들러볼 만하다. 청강만화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만화의 역사, 친숙한 만화 캐릭터를 만나는 공간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내 청강홀 3층에 자리한 박물관은 근현대 만화의 시대적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1909년 〈대한민보〉에 실려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가 된 이도형의 삽화부터 만화의 변천사를 시대별로 자세히 소개한다. 《꺼벙이》의 길창덕, 《오성과 한음》의 박수동, 《로봇 찌빠》의 신문수 등 한국 만화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도 볼 수 있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한국동요박물관은 동요의 역사가 담긴 곳이다. 1924년 윤극영 선생의 ‘반달’이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로 탄생한 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변천하는 동요의 역사를 차례로 만난다. 옛 음악 교과서와 어린이 동요 모음 LP, MBC창작동요제 앨범 등이 전시된다. 이천시는 80만 거란 대군을 물리친 서희가 태어나고 묻힌 고장이다. 거란이 고려에 침입했을 때 서희가 적장 소손녕과 담판으로 강동6주까지 얻은 일은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이천시 부발읍에는 서희테마파크가 있다. 서희의 행적을 5가지 테마로 전시한 서희역사관, 서희의 영정을 모신 추모관, 서희의 삶과 행적을 조형물로 설치한 서희역사산책로 등으로 구성된다. 추모관 위에는 서희와 소손녕의 담판 장면을 표현한 조형물이 있어 당시의 역사를 되새겨볼 만하다. [당일 여행 코스] 서희테마파크→한국동요박물관→청강만화역사박물관→돼지보러오면돼지→테르메덴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서희테마파크→한국동요박물관→설봉공원(이천시립박물관, 세라피아)→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테르메덴 둘째 날 / 전래동화인성체험관→청강만화역사박물관→이천농업테마공원→돼지보러오면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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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마카오 벨론·샤프론 레스토랑, 특선 일품 요리 출시
반얀트리 마카오 벨론·샤프론 레스토랑, 특선 일품 요리 출시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반얀트리 마카오의 대표 레스토랑 두 곳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일품 요리(A La Carte, 알라카르트)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알라카르트는 손님이 자기 입맛에 맞는 일품 요리를 단품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먼저 31층에 위치한 벨론(Belon) 레스토랑은 최고급 샴페인 및 와인과 페어링 하기 좋은 새로운 일품 요리를 제철 굴 요리 및 캐비어부터 차가운 전채, 따뜻한 전채, 메인 요리, 그릴드 스테이크 등 항목별로 다채롭게 선보인다. 신메뉴는 △볶은 살구버섯과 향긋한 스페인산 샤프론 나주를 곁들인 홋카이도산 가리비 △구운 감자와 아스파라거스, 향긋한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안심 로시니 △2~3인용으로 여렷이 나눠먹기 좋은 시그니처 쉐어링 스테이크 4종 등이다. 스테이크는 최고급 블랙 앵거스 소고기를 사용, 21일간 드라이 에이징으로 숙성하여 깊은 감칠맛을 최대화 했다. 벨론은 해산물 및 그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으로 보스턴산 랍스터, 알래스카산 킹크랩, 계절 굴 등으로 구성된 모듬 해산물 메뉴인 ‘벨론 디럭스 씨푸드 플래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칵테일, 비어, 와인 등 무제한 음료와 타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셋 아워’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반얀트리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샤프론 레스토랑은 해산물과 허브를 주로 활용하는 태국 남부 지역의 정통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울금과 튀긴 마늘, 칠리 라임 드레싱을 곁들인 튀긴 농어 요리 △매콤한 옐로 커리를 올린 킹 크랩 요리 △톡 쏘는 마늘과 타마린드 소스를 곁들인 새우 튀김 요리 △밤과 연꽃 씨앗을 넣은 소고기 커리 요리 등이다.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샤프론에서는 전통 요리 기법을 활용한 태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샤프론은 마카오에서 유일하게 태국 요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반얀트리 특유의 좋은 식재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한편 반얀트리 마카오는 고급 휴양 시설은 물론, 쇼핑과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부대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는 호텔로,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코타이 시의 종합개발지구 갤럭시 마카오 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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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킹덤 ‘더 리본’, 국가 지정 한국 명인 차 4종 선봬
스카이킹덤 ‘더 리본’, 국가 지정 한국 명인 차 4종 선봬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도심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서울드래곤시티가 가을을 맞아 전통차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어텀 티(Autumn Tea)’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곳은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 33층에 위치한 ‘더 리본’. 이 곳은 두 개 층에 걸쳐 마련된 복층 카페로, 유럽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에프터눈 티 세트 등을 엄선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로, 현대 여성들이 여유로운 티타임을 갖기에 그만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들이 10월 개천절과 한글날 등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보내며 일상과 다르게 들뜬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선선한 가을날 그윽한 향기 가득한 따뜻한 전통차를 마시며 기운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 서울드래곤시티의 ‘어텀 티’ 프로모션은 스카이킹덤 33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카페 ‘더 리본(The Ribbon)’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의 로비 캐주얼 비스트로인 ‘메가 바이트(Mega Bites)’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먼저 ‘더 리본’에서는 우전녹차, 춘설 발효차, 스카이킹덤차, 연근발효말차 등 국내의 차 명인들의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4가지 종류의 한국 ‘명인 차’를 선보인다. 국가지정 차 명인 ‘김동곤 명인’이 제안한 ‘우전녹차’는 곡식이 가장 윤택하다는 절기인 곡우(음력 3월 중순경) 전에 녹차의 어린 잎을 채협하여 만들어 신선하고 여린 잎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의 홍차라고 불리는 ‘허백련 명인’의 ‘춘설 발효차’는 명인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차로, 구수하고 그윽한 맛이 특징이다.또한 겨우살이, 청보리순 등 제주의 11가지 야생초를 블렌딩해 만든 ‘효월 이기영 명인’의 스카이킹덤차와 진한 연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왕군자 명인’의 연근발효말차 등 더 리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도 있으며, 가격은 1만5000원~1만7000원이다. ‘메가 바이트’ 역시 서늘한 가을에 제격인 따뜻한 전통차와 차를 베이스로 한 가을 칵테일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고객들은 지친 심신을 달래는 국화차, 구절초차, 민들레차, 감잎차, 모과차 등 총 5종의 전통차를 맛볼 수 있으며, 가격은 1만 9천원이다. 칵테일은 국화차와 버번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국화차 쥴렙’, 모과 시럽이 가미된 ‘블랑 드 모과 허니’, 민들레차와 스파클링 와인이 조합된 ‘댄들라이언 스피리츠’ 총 3가지 종류로 색다른 맛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우전녹차, 춘설 발효차, 스카이킹덤차, 연근발효말차 등 이번 ‘어텀 티’ 프로모션에 준비된 차들은 한국만의 전통적인 비법을 담고 있어, 각각 향과 맛의 특징이 분명하다며 그득한 향기 가득한 전통차 한잔과 함께 긴 연휴를 보내며 후유증을 겪고 있는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선선한 가을을 맞아 따뜻한 기운을 충전할 수 있는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1층에 위치한 ‘메가 바이트’는 늦은 시간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다양한 음료와 스낵푸드를 즐기며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짙은 브라운 톤의 대리석과 레드, 블루, 옐로 등 밝은 색의 조화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바쁜 하루 일과에서 벗어나 휴식과 미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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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두바이 국제공항...멋진 음악·맛있는 음식·아이코닉 패션의 Hard Rock Cafe
[두바이] 두바이 국제공항...멋진 음악·맛있는 음식·아이코닉 패션의 Hard Rock Cafe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두바이국제공항에 하드록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 등장했다. 두바이 공항은 Hard Rock International 및 지역 프랜차이즈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하고 11월 초 DXB(두바이 국제공항)의 중앙 홀 B에 첫 Hard Rock Cafe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20일 전했다. 이 새로운 레스토랑은 Hard Rock International이 라이선스 방식으로 허가한 업장으로, 손쉽게 음식을 테이크아웃할 수 있고, 라이브 공연, 록 기념품 등을 전시하며, 전 세계 유명 상품이 즐비한 록 상품 매장도 들어선다. Hard Rock International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로, 패션과 음악 관련 상품, 기억에 남을 식사 경험, 라이브 음악 공연을 제공하는 업소이며, Dubai Airports의 독창적인 musicDXB 프로그램과도 멋진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국제 공항인 두바이 국제공항에 문을 열 이 식당은 Hard Rock International이 연달아 개장하고 있는 탁월한 푸드와 라이프스타일 개념의 업장 중 최신의 모습을 선보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승객에게 풍요롭고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덕분에 이 공항의 중앙 홀이 주목할 만한 시설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공항 자체가 하나의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Dubai Airports의 유진 베리(Eugene Barry) 부사장(Commercial 담당)은 “DXB에 Hard Rock Cafe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 이미 푸드와 음료, 쇼핑 및 음악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우리 공항에 Hard Rock Cafe는 진정 완벽한 파트너다. Hard Rock Cafe는 훌륭한 음식과 음악을 결합하는 데 있어 전 세계 표준을 선도하는 회사이며, 세계 최고의 공항 경험을 조성하려는 우리 전략의 중대한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rd Rock International의 프랜차이즈 운영·개발 담당 부사장 아니발 페르난데스 로든(Anibal Fernandez Lorden)은 “Hard Rock은 아이콘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몇 년간 영업하면서 두 번째 매장의 개장을 모색해왔다”며 “세계 최고의 식당 겸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중 하나인 우리가 승객들에게 멋진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새 입지로 이보다 훌륭한 장소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971년 설립 이래로 Hard Rock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 운동과 자선 활동을 펼쳐왔으며, 새 Hard Rock Cafe는 이러한 사회 헌신 의지를 자사가 사업을 펼치는 시장에 가져간다. Hard Rock이 있는 모든 도시에서 동사 직원들은 자금, 식음료, 상품 및 봉사 시간에서 소중한 커뮤니티 파트너가 되기 위한 노력을 최우선시 한다. Hard Rock Cafe는 터미널의 3B 게이트에 자리하게 되어 두바이 국제공항의 훌륭한 기존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 라인업에 또 하나의 명소를 추가하게 되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모든 입맛과 예산을 충족하는 100여 종의 음식 옵션을 승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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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래마을...유럽의 다양한 음식 여행 떠나볼까?
[서울] 서래마을...유럽의 다양한 음식 여행 떠나볼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프랑스인 제빵사가 프랑스산 빵재료를 들여와 직접 바게트를 굽는 빵집, 뉴욕 출신의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소스와 최고의 마블링을 자랑하는 10년 전통의 스테이크집, 벨기에식 와플에 세계의 다양한 와인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가게, 화덕에 참나무 장작을 넣어 담백하게 구워낸 씬 피자가 일품인 이탈리안 피자집, 5000여장의 CD와 그랜드 피아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200여종의 와인을 갖춘 와인전문 복합 문화공간, 브런치를 즐기기엔 그만인 노천카페… 이상 열거한 모든 음식을 한 동네에서 즐기는 게 가능한 곳이 있다. 바로 서래마을이다. 서초구는 노천카페와 와인바, 외국인들도 즐겨찾는 프랑스,이태리식 음식점 등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다양한 맛집, 멋집들을 소개하는 ‘맛 지도’를 만들어 일반인들과 외국관광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현재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가면 관광가이드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래마을은 반포잠원권역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현재 프랑스인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반포동 서래마을(프랑스마을)은 유럽풍 가정식 레스토랑과 중국․일본식 음식점, 선술집, 와인가게, 베이커리 등 한국거리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묘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매스컴을 통해 거리와 숨은 맛집들이 소개되면서 이 곳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지만, 체계적인 홍보가 미흡하여 관심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이나 입소문을 통해서 이 곳을 찾고 있다. 하지만 구석구석 숨어 있는 맛집들을 모두 소개하는 책자나 지도는 없었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서초구는 서래마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체계적인 맛집 정보도 제공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자는 한 뜻으로 서초관광책자와 지도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서래마을의 맛집과 관광지 정보가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맛 지도’에는 입소문이 나거나 블로그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등 서래로 주변의 26개 맛집들의 이름과 위치, 특징, 대표음식, 연락처, 주소, 이용시간과 함께 전경사진이나 내부사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래마을 유래와 인근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서울 프랑스학교, 몽마르트 공원에 대한 자료도 함께 실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터 형태의 안내서로 제작하여 구청과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관공서, 쇼핑센터, 은행, 관광 안내소 등에 비치하는 한편, 서초구청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인터넷에도 관련 정보를 올리고 있다. 달라지는 내용은 바로 업데이트 하고, 이미 제작된 한글판 이외에 영어와 프랑스어로도 제작하여 배포 중이다. 서래마을 맛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근처 몽마르뜨 언덕으로 산책을 나가면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 (여행정보1)추천 산책로...몽마르뜨 언덕 서래마을 진입로인 몽마르뜨길과 이어져 있어서 몽마르뜨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오르는 길만 제외하면 운동장처럼 넓은 평지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다. 한쪽에는 운동기구와 도로원표도 있다. 서리풀공원에서 누에다리나 서리풀다리를 통해 올 수도 있고, 국립중앙도서관 옆 누에다리 표지판이 있는 돌계단을 통해 오를 수도 있다. (여행정보2) 망고플레이트 추천 맛집 베스트 10 망고플레이트에서 추천한 서래마을 맛집 베스트 10곳을 추가로 소개한다. 위 맛지도와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망고플레이트 추천 서래마을 맛집 베스트 10곳 (무순위) 1. 팔러엠 : 카페, 디저트, 수제 요거트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551-33 2. 행복의 집 : 베이커리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73-1 3. 담장옆에국화꽃 : 디저트, 카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92-3 4. 스시고 : 회, 스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94-10 5. 오뗄두스 : 카페, 디저트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93-5 6. 윤 : 이탈리안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68-1 7. 크래프트브로스 : 치킨, 펍, 호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06-7 8. 핀카페 : 브런치, ,샌드위치 버거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88-7 9. 공방 : 치킨, 호프, 펍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91-6 10. 어니스트버거 : 버거, 브런치, 샌드위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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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카레(2)...시금치 카레를 맛 볼 수 있는 요고로
[일본] 일본카레(2)...시금치 카레를 맛 볼 수 있는 요고로
[트래블아이=김영주 기자] 시금치 카레 상상이 가는가? 이름만 들어도 맛이 궁금한 시금치 카레를 선보이는 도쿄의 작은 식당 요고로를 소개한다. 요고로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꽤 발품을 팔아야 하며, 인테리어가 세련됐다고 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오픈 시간 전부터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이 긴 줄을 설 정도로 입소문이 난 집이다. 하루주쿠 역에서 내려 유명한 타케시타 거리를 지나 길을 건넌 후에도 반대 방향으로 15분은 족히 걸어가야 나오는 요고로. 보기 위해서는 꽤나 수고로움을 감수해야만 하는 곳이다. 이발소 건물 밑 반지하에 위치한 요고로는 좌석 수 12석 규모의 작은 식당으로 두 명의 젊은 부부가 운영한다. 남편이 요리를 하고 아내가 서빙을 담당하는 곳이다. 4개의 테이블 외에 카운터 바 좌석도 있어 홀로 찾는 이들도 거리낌없이 방문할 수 있다. 이곳의 메뉴는 딱 세 가지다. 치킨, 포크, 치즈&에그 세 가지 메뉴는 각각 토마토 베이스와 시금치 베이스의 카레 소스 중 선택이 가능하다. 시금치 카레로 유명세를 탄 곳이라 많은 이들이 시금치 카레를 선택한다. 그러나 토마토 카레의 맛도 결코 시금치 카레에 뒤지지 않는다. 빡빡한 여행 일정으로 허기가 진 여행자는 포크 카레를 추천한다. 닭가슴살(혹은 비프) 한 덩이가 통째로 올려져 나오는 포크 카레는 그 비주얼이 강력한 만큼 허기진 여행자의 위를 기름지게 채워줄 것이다. 식사 후 디저트를 먹을 예정인 여행자들에겐 치킨 카레를 추천한다. 기름진 고기 맛이 섞인 카레를 맛보면서도 다음 ‘먹방’ 일정까지 착착 예정대로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시금치 카레가 어떤 맛인지 궁금하지만 부담스러운 것은 싫은 여행자들은 치즈&에그 카레가 정답이다. 고소한 치즈 풍미의 카레를 부담스럽지 않게 맛 볼 수 있다. 요고로 시금치 카레의 비주얼은 강력하다. 마치 애니메이션 ‘슈렉’이 생각나는 녹색의 카레에 먹음직스러운 포크와 치킨이 담겨져 나온다. 한국인이 알고 있는 카레 맛과 전혀 다른 요고로의 카레 맛. 향신료들이 뒤섞인 맛이 나면서도 그 안에서 은은하게 시금치의 풍미가 입안에 퍼진다. 먹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맛. 팁이라면 치킨이든 포크든 ‘온센 타마고’인 반숙 달걀을 추가하길 추천한다. 한번 맛본다면 앞으로 카레를 먹을 땐 달걀이 필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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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카레(1)...일본식 카레의 성지 진보초 본디 카레를 맛보다
[일본] 일본 카레(1)...일본식 카레의 성지 진보초 본디 카레를 맛보다
[트래블아이=김영주 기자] 일본은 다른 나라의 음식을 자국에 들여오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지역화를 이루었다. 독일의 슈니첼에 뿌리를 둔 포크커틀릿이 일본으로가 돈까스가 되고, 프랑스의 오믈렛이 오므라이스로, 케첩으로 맛을 낸 스파게티 나폴리탄 등 국적도 다양한 음식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완전 새로운 음식으로 재창조 됐다. 카레도 그 중 하나다. 인도의 커리가 식민지 시절 영국인에 의해 영국으로 옮겨가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영국과의 교류를 통해 일본으로 유입되어 일본 특유의 지역화를 이루었다고 한다. 타국의 음식이지만 카레에 대한 일본인의 애정과 자긍심은 과히 대단하다. 오므 카레, 스프 카레, 카레 우동, 드라이 카레, 카레 빵 등은 물론이고 우리가 아는 기본 카레도 토핑으로 채소, 튀김, 달걀, 치킨, 해산물, 햄버그 등 수십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일본인이 카레에 넣어먹지 않는 식재료가 있을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일본인의 카레 사랑은 그저 먹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서점 매대에서는 카레를 주제로 한 잡지나 요리책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진보초는 도쿄 카레의 격전지 혹은 성지로 불린다. 대학가의 중심이고, 근처에 중고 서점, 서점들이 많고 회사도 많아 서민 음식점이 발달해 있는 것이 특징인 곳이다. 진보초에는 몇 십년 전부터 카레만을 만들어 온 고집 센 식당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눈에 잘 뛰지도 않는 서점 골목 사이사이에 크고 작은 카레 가게들이 숨어 있다. 그러나 찾아가는 게 어렵지는 않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곳이 보인다면 그 곳이 바로 진보초의 카레 맛집이다. 스타일도, 맛도 다른 진보초의 카레 가게들, 그 중 본디 카레는 2011년부터 시작한 카레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통 있는 맛을 지니고 있다. 1974년 오픈한 본디 카레는 베샤멜 소스를 베이스로 사용한 양식 요리가 기반인 유럽풍 카레의 맛을 지켜나가고 있는 노포다. 90년대 경양식집 느낌이 나는 본디는 여럿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혼자서도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는 바 자리도 있어 홀로 여행하는 이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방문할 수 있다. 본디에서는 비프, 포크, 치킨, 야채, 새우, 계절 메뉴인 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카레 중 한가지를 선택한 후 매운 맛 강도와 밥의 양까지 선택할 수 있다. 메뉴를 주문하면 먼저 감자 두알과 버터 한조각이 서빙되는데, 다소 생뚱맞아 보이지만 살짝 녹은 고소한 버터가 스며든 포슬포슬한 감자를 한번 맛보면 정신없이 먹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감자를 다 먹을 때 쯤 카레가 준비되어 나온다. 본디 카레는 치즈가 솔솔 뿌려진 밥과 함께 나온다. 밥에 묵직한 카레를 얹어 먹으면 입안이 기분좋은 느끼함으로 가득 찬다. 중간중간 함께 제공되는 후쿠신즈케와 락교를 함께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지며 다시 식욕이 돈다. 정신없이 먹다 보면 어느새 한 그릇을 비우게 되는데 사실 밥 양에 비해 조금 적은 듯한 카레가 아쉬운 기분이 든다. 그러나 조금 부족했던 그 양에 며칠이 지나도 계속해서 본디 카레가 생각나니, 조금은 의도됐던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입맛이야 각양각색이고 일본에는 맛봐야할 수십가지의 카레가 있지만, 가장 정석에 가까운 카레를 맛보고 싶다면 진보초의 본디 카레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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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게마을과 대게 찌는 방법
[영덕] 대게마을과 대게 찌는 방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영덕 대게마을은 대게로 유명하지만 예부터 학문과 예(禮)를 소중히 여기는 유서 깊은 선비의 고장이다. 또한 경상북도 동해안의 거침없는 산세(山勢)와 동해바다가 만들어 낸 천혜의 비경이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어촌마을은 고려시대 태조때부터 유명한 '영덕대게'의 본고장이자 동해안 최고의 관광명소인 강구항(江口港)을 따라 100여개의 대게 상가가 밀집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게거리가 형성된 곳이다. 매년 11월부터 5월까지 7개월간 이어지는 대게철이 돌아오면 이 마을에는 영덕대게를 맛보기 위해 몰려드는 국내/해외 관광객들로 북적된다. 또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자랑하는 영덕군 해안도로의 출발점으로 곳곳에 형성된 바다낚시터와 10여개에 달하는 해수욕장, 수상레저장이 있어서 레저와 휴양까지 즐기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어촌의 낭만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대게 찌는 법대게를 찔 때 주의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대게는 크기와 종류에 따라 찌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박달게와 수게를 두고 봐서 박달게는 20분 정도 쪄야하며 수게는 10~15분 정도 찌면 된다. 이때 시간을 잴 때는 김이 난 이후의 시간으로 계산하면 된다. 아무리 좋은 대게가 있어도 잘못 찌면 헛일이다. 대게는 솥에 넣기 전 반드시 죽어 있어야 한다. 살아있는 대게를 그대로 찌면 몸을 비트는 바람에 다리가 떨어지고 몸통 속의 게장이 쏟아지게 된다. 삶기 전 반드시 미지근한 물에 담가뒀다 죽은 것을 확인 후 쪄야 한다. 대게는 물에 삶는 것이 아니고 김으로 쪄야하는 만큼 대게가 많을 경우 떡집에 가서 찌는 경우가 많다. 대게 식당들도 모두 떡집처럼 대게를 쪄서 판다. 집에서 할 경우 솥에 물을 적당히 붓고 다른 그릇이나 소반에다 대게를 얹어 쪄야 한다. 이 때 대게의 배를 반드시 위로 향하도록 해야 뜨거운 김이 들어가도 게장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게가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액체상태인 게살은 찌고 난 후도 액체로 있다가 식으면서 딱딱하게 굳어진다. 따라서 중간에 솥뚜껑을 열어버리면 몸통 속 게장이 다리살 쪽으로 흘러 들어가 다리살이 검게 변하게 되므로 게가 완전히 쪄질 때까지는 절대 열어보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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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N서울타워, 다이닝 위크 개최… 7일간 50% 할인 혜택
[서울] N서울타워, 다이닝 위크 개최… 7일간 50% 할인 혜택
[트래블아이=강지혜 기자] 도심 속 로맨틱 아일랜드 N서울타워가 1주일 동안 타워 내 레스토랑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N서울타워 다이닝 위크(Dining Week)’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다이닝 위크는 프렌치 레스토랑 ‘엔그릴’,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플레이스 다이닝’, 추억에 맛을 더하는 별미국수 공방 ‘제일제면소’ 등 총 5개 매장이 참여한다. 할인되는 날짜는 매장 별로 상이하다. 남산 위에서 서울의 전망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엔그릴’은 8월 26일 단 하루 동안 프렌치 코스 요리를 50% 할인한다. 8월 20일은 ‘제일제면소’, 21일은 ‘N버거’, 22일부터 23일은 ‘한쿡’, 24일부터 25일은 ‘더 플레이스 다이닝’에서 모든 메뉴를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N서울타워는 여름 시즌을 맞아 남산의 푸르름을 한껏 느끼며 연인, 가족들과 함께 미식을 즐기시기 바란다며 엔그릴, 더 플레이스 다이닝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빠른 예약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각 레스토랑 전화 혹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된다. 단, 제일제면소와 N버거는 사전 예약이 불가하다. 전 매장 음료 및 주류는 할인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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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에 부산 최초 하이네켄 팝업스토어 오픈
[부산] 광안리에 부산 최초 하이네켄 팝업스토어 오픈
[트래블아이=민지혜 기자] 세계적인 No. 1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본격적인 바캉스시즌을 맞아 부산 최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무더위 속 휴가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짜릿한 여름을 선사한다. 7월 24일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퍼지 네이블(Fuzzy Navel)'에 전격 오픈한 하이네켄 팝업스토어가 앞으로 약 두 달간 부산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이네켄은 1873년 출시 이래 품질에 관한 브랜드 철학을 고수하며 145년간의 동일한 맛과 퀄리티를 유지해 현재는 한국을 포함 전 세계 192개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 하이네켄 팝업스토어에서도 네덜란드 현지에서 즐기는 듯 하이네켄 특유의 시원한 목 넘김과 톡 쏘는 청량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번 부산 하이네켄 팝업스토어는 도심에서 만나는 하이네켄 포레스트 컨셉으로 여름의 청량함을 가득 표현하는 한편, 한 여름 바닷가에서 무더위를 피할 힐링 장소로도 많은 관심을 끈다. 부산에서는 최초로 오픈하는 팝업스토어인 만큼 매주 금·토요일에는 DJ 공연 파티를 마련해 하이네켄과 함께하는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네켄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네켄 팝업스토어는 신선하고 청량한 하이네켄 드래프트와 함께 신나게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각광받으리라 기대한다며 부산 첫 하이네켄 팝업스토어는 9월까지 DJ파티 등을 개최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무더운 올 여름의 무더위를 하이네켄과 함께 날려버리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까지 두 달간 부산 광안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네켄 팝업스토어’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소식은 하이네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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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행]한식 세계화를 논하다…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
[맛기행]한식 세계화를 논하다…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
[트래블아이=민지혜] CJ제일제당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한식 세계화’ 전략 브랜드인 ‘비비고’ 마케팅 및 전략 방향성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CJ제일제당은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중구 CJ인재원과 수원 광교 CJ블로썸파크에서 국내 및 해외법인 마케터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5대 전략국가 전문가들이 함께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본사와 해외법인의 협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는 국내 및 해외법인 전문 마케터들이 모여 ‘비비고’ 브랜드의 비전과 핵심가치, 우수 마케팅 사례, 현지화 전략 등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비비고’ 브랜드가 더 이상 국내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며 성공적으로 한국식 식문화, 한식의 정통성을 알리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각 국가별 담당자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 시장 트렌드 등을 준비해 발표했고,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성공적인 ‘한식 세계화’와 시장 창출 및 성장 견인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국내 식품시장 소비 트렌드 변화와 대표 제품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하며 한국 식품시장과 식문화 정보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식 만두‘ 열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만두’ 성공사례를 공유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음식도 하나의 문화로, 끊임 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한 첨단산업 분야로 키워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한 대표 제품으로 소개됐다. 차별화된 R&D 혁신기술 확보와 현지화 전략, 소비 트렌드 조사 등이 성공열쇠가 됐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비비고 만두’는 ‘식문화 한류’를 이끌며 세계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하기 위한 힘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7년 국내 및 글로벌 만두 시장에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한 매출 6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원으로 올리고, 이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비빔밥, 만두, 김, 장, 김치 등 5대 한식 카테고리 중심으로 한 ‘비비고 한식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의 전문 셰프들이 ‘비비고’ 제품 및 다양한 레시피들을 요리해 선보였고, 각 제품들의 출시 배경 및 의미,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한식을 이해하고 조리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진행하며 ‘비비고’ 제품은 물론 한식의 정통성과 우수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승은 CJ제일제당 비비고팀 과장은 “본사와 해외법인 간 협업과 소통의 자리를 통해 ‘한식 세계화’를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공통 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비비고’가 한식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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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중국 최고의 관광 중심지 마카오 에서 맛보는 식물성 고기
[마카오] 중국 최고의 관광 중심지 마카오 에서 맛보는 식물성 고기
[트래블아이=민지혜 기자] 임파서블 푸드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및 레스토랑 리조트 단지가 자리잡고 있는 마카오에서 자사의 ‘식물성 고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30일부터 임파서블 푸드의 대표적 제품이 갤럭시 마카오 리조트 호텔 내 3개 레스토랑에서 제공된다. 코타이 스트립 상에 자리잡은 갤럭시 마카오는 아시아 전역에서 손꼽히는 리조트 및 엔터테인먼트 허브로서 3000개가 넘는 객실에 더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엔터테인먼트 쇼가 매일 열린다. 마카오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높은 리조트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이자 아시아 지역 무역요충지였던 이곳은 현재 중국 특별행정구로 지정이 되어 있다. 마카오의 전세계 요리를 망라한 레스토랑들과 독특한 음식문화는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임파서블 푸드의 국제부문 담당 수석부사장인 닉 할라는 “세계 최고의 리조트를 두고 있는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기쁜 마음 감출 수 없다. 마카오는 아이디어와 각종 영향이 오고 가는 글로벌 중심지로서 마카오의 요리사들과 레스토랑 고객들이 우리 식물성 고기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아시아… 이번에는 갤럭시로까지 확대 임파서블 푸드의 식물성 고기는 이미 고급 레스토랑에서 작은 다이너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화이트 캐슬 등 패스트푸드 체인을 포함하여 미국 내 3000여개에 달하는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은 임파서블 버거를 전통적인 방식의 소스와 곁들임 요리와 함께 내놓지만 어떤 경우는 만두속, 국수 요리, 타코, 미트볼, 아침식사용 샌드위치 등으로도 활용된다. 임파서블 푸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매우 빠른 확대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식품분야 신생기업 임파서블 푸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을 앞세워서 메이 차우(리틀바오, 해피파라다이스), 우웨 오포센스키의 비프앤리버티 등을 홍콩 내 첫 선을 보였다. 임파서블의 식물성 고기는 현재 홍콩에서 진주, 어번 베이커리, 플랏 두 주르, 알토 등에 더해 5성 호텔인 호텔 아이콘과 그랜드 하얏트 홍콩 등 30개가 넘는 레스토랑에서 제공되고 있다. 갤럭시 마카오의 경우 임파서블의 식물성 고기는 차베이, 에이프런 오이스터 바 앤 그릴, 누들 키친 등 호텔 내 3개 레스토랑에서 8가지 다른 방식으로 제공된다. 웰빙과 의식적인 삶에 초점을 맞추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컨셉 레스토랑인 차베이는 임파서블 식물성 고기로 텍스멕스 타코($13.40), 853 버거($19.60), 타이레터스랩($12.16) 등 세 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지속 가능성 높은 고품질 식재료로 잘 알려진 에이프런 오이스터 바 앤 그릴은 치포틀레 크로켓($12.16)과 베지터블 밀푀유($15.88) 등 식물성 고기로 만든 두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내몽고에서 공수한 신선한 밀가루로 만든 수제 국수를 선보이는 누들키친은 임파서블 식물성 고기를 3가지 중국음식 메뉴에 기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시어드 번($12.16), 차이브 덤플링($12.16), 토스드 누들 위드 스파이스 에그플랜트($15.88)이 그것이다. 맛은 좋지만 탄소족적은 적게 2011년부터 개발 작업을 시작해서 임파서블 버거는 2016년 7월 뉴욕시 셰프 데이비드 창이 운영하는 모모후쿠 니시 레스토랑에서 맨 처음 선을 보였다. 임파서블 버거는 미국 레스토랑협회가 수여하는 2017년 테이스티 어워드와 2018년 파비 어워드에서 식물성 버거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았다. 임파서블의 대표적 제품인 식물성 고기는 물, 밀 단백질, 감자 단백질, 코코넛 오일 등 단순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단 한 가지 특별한 성분은 헴으로서 이를 통해 독특한 고기의 맛을 내고 조리 과정에서 다른 성분들도 고기 맛을 내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헴은 자연에서 가장 흔한 성분 중 하나로서 생명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분자 구성요소이기도 하다. 이는 모든 생명체에서 발견되고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에도 들어가 있지만 특히 동물 세포에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임파서블의 과학자들은 고기가 고기 같은 맛을 내는 가장 큰 이유가 헴이 동물 세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임을 발견해냈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급증하는 전세계 육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파서블 푸드는 환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지 않고도 헴과 고기를 지속 가능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확장성 높게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회사는 효모균을 발효시켜 콩 뿌리혹 헤모글로빈이라는 헴 단백질 성분을 식물에서 추출해내어 유전자 조작을 하는데 성공했다. 임파서블 고기에 들어 있는 헴은 지난 수십만 년에 걸쳐 인류가 소비해온 고기에 들어간 헴과 성분이 동일하다. 이는 쇠고기와 구분할 수 없는 맛을 내면서도 그 환경 영향에 있어서는 소를 실제 사육하는 것에 비해 훨씬 적다. 임파서블의 고기는 도살장이나 호르몬, 항생제, 콜레스테롤, 인공조미료 등과는 일체 관련이 없다. 임파서블 고기는 물을 75% 적게 사용하며 온실가스를 87% 더 적게 방출하고 기존의 쇠고기에 비해서 95%나 적은 토지를 점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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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삼계탕’...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 1위
‘불고기·삼계탕’...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 1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한국 음식은 무엇일까? 불고기, 삼계탕,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이 꼽힌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의 맛과 멋을 물씬 풍기는 연예 프로그램들 덕분이기도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를 한 번이상 다녀간 외국인들이 직접 추천하고 소문 내준 공도 크다. 이에 호응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식의 세계화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어 한식 홍보에 힘쓰고 있다. 서울 종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경복궁, 창덕궁, 운현궁, 북촌한옥마을입구에 위치한 전통 한정식 전문점 산내리한정식은 "외국인관광객들을 겨냥해 내놓은 저렴하고 간편한 점심식사 메뉴인 불고기와 삼계탕이 가장 많이 팔린다"고 소개했다. 불고기는 안심이나 등심 부위의 소고기를 얇게 저며서 천연 양념에 재었다가 불에 구워먹는 한국요리로 옛날에는 '너비아니'라고도 불리웠다. 각종 야채와 산나물, 구수한 된장찌개가 어우러져 살이 찌지 않는 웰빙 음식중 하나다. 특히 요즘처럼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삼계탕이 인기다. 외국인 중 주로 일본인·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인데 닭과 한방 재료인 황기 엄나무 인삼 대추 밤 은행 생강 마늘 찹쌀 등으로 오랜시간 푹 고아낸 원기회복의 음식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보양음식으로 잘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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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서울미래유산 답사 및 북한음식 체험
[맛집여행]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서울미래유산 답사 및 북한음식 체험
[트래블아이=민희식 기자] 센트컬처(Sentculture)가 주관하고 서울시청이 후원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서울미래유산 답사’ 5회차가 7월 21일 양화대교와 선유도 공원에서 열렸다. 답사를 주관하는 센트컬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은 남한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적 정보와 이해를 더할 수 있고, 남한주민은 북한이탈주민을 만나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5회차 답사는 양화대교와 선유도 공원을 중심으로 한강 근처에 있는 서울미래유산을 살펴보았다. 1965년 완공한 양화대교는 광복 이후 우리나라 기술진이 세운 최초의 한강 다리이며, 선유도 공원은 선유도의 옛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하여 2002년 새로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 공원이다. 특히 조경가 정영선과 건축가 조성룡이 대표 설계한 선유도 공원은 2013년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에서 3위에 올랐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고 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었지만 40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이를 통해 이 답사에 사람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센트컬처는 선유정에서 답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선유도와 선유봉으로 3행시 짓기를 준비하는 등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답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들은 어색함 없이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답사팀은 난향꿈둥지로 이동하여 북한음식 만들기 체험을 이어나갔다. 난향꿈둥지는 관악구에서 운영하는 복합주민이용시설이며, 사회적경제기업 공동입주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에서 행사를 주관하는 센트컬처 사무실이 있다. 이날 답사팀을 맞이한 북한음식은 인조고기밥, 손가락 과자, 펑펑이 떡 등 세 종류였다. 북한이탈주민이 간단히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하며 간단한 조리 체험을 보이고, 남한주민들은 이를 귀 기울여 듣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눠먹었다.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은 북에서 겪은 자신들의 생활 모습을 주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남한주민들은 그들의 삶을 진솔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막바지에는 빙고게임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렸다. 서울미래유산과 북한 음식 등을 소재로 한 퀴즈를 함께 풀며 진행한 빙고 게임은 머리 희끗희끗한 할아버지도, 고사리 손으로 빈 칸을 채워나가는 어린아이도, 난생 처음으로 빙고 게임을 해보는 북한이탈주민도 차이 없이 하나가 된 즐거운 시간이었다. 센트컬처는 지금 이 앞에 펼쳐진 풍경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통일의 모습이며, 작더라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통일은 착실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서울미래유산 답사’는 올해 총 12회가 열리며 한 달에 2번씩 진행한다. 6회차 답사는 7월 28일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 등을 찾으며 참가 문의는 전화 혹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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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독일의 미식...한국 쿠킹 쇼 통해 독일 16개 주 전통 음식 첫선
2018 독일의 미식...한국 쿠킹 쇼 통해 독일 16개 주 전통 음식 첫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대표 낸시최)는 미디어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2018 글로벌 마케팅 활동으로 Culinary Germany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독일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각 지역의 훌륭한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독일의 전통을 경험하고 탐험할 수 있게 한다. 휴가를 보내는 외국인의 7%가 다양하고 품질이 높은 독일의 음식과 음료를 즐기기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 레스토랑과 까페를 방문하는 활동들이 관광다음으로 2번째로 인기가 많은 활동이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많은 스타일의 지역 음식과 특선 요리뿐만 아니라 그 요리들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광범위하게 많다는 점은 독일의 강점이다. 독일관광청은 지역적, 계절별 특산품으로 독일의 시골 지역 관광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로스-미디어 캠페인 전략 Culinary Germany 캠페인은 온라인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3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각 연방 주의 전통적인 음식을 셰프들과 함께 선보이는 영상 프로젝트, 전 세계 독일관광청에서 열리는 푸드 트럭 행사와 쿠킹 이벤트를 통해 독일의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빵과 와인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에 독일관관청 한국사무소에서는 5월 28일 월요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JJ가제보에서 ‘독일의 미식 – 쿠킹 쇼‘를 열었다. 독일의 16개 연방 주의 특징이 잘 녹아있는 전통 음식들을 소개하고, 하얏트 호텔의 신임총주방장 마르코 울리치 독일 셰프가 ‘알개우어 치즈 슈패츨레 – 독일식 짧은 스파게티‘와 ‘홀랜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에 독일식 슈니첼‘을 직접 요리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또한 독일관광청은 각 국의 와인 수입사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나루글로벌의 독일 모젤 자르 Saar 지역에서 생산되는 찔리켄 Zilliken 버터플라이 리즐링 와인을 독일의 미식과 함께 곁들였다. 16개 주의 특징이 반영된 요리 바덴-뷔템베르크 – 마울타쉔 Maultaschen (독일식 만두)/슈패츨레 Spätzle (독일식 짧은 스파게티) 바이에른 – 바이에른 크뇌델 Bayern Semmelknödel (독일식 경단, 미트볼) 헤쎈 – 프랑크푸르트 그린 소스 Frankfurter Grüne Soβe (허브로 만든 소스, 슈니첼과 같이 먹음) 함부르크 – 판피쉬 Pannfisch (하얀 살 생선 구이)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 – 비스마르크 청어 Bismarck Hering 브레멘 – 브레멘하베너 생선수프 Bremerhavener Fischsuppe 작센 – 드레스데너 크리스트슈톨렌 Dresdner Christstollen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디저트 빵) 작센안할트 – 알트메르케어 호흐자이트수프 Altmärker Hochzeitssuppe (결혼식때 먹는 웨딩수프) 라인란츠 팔츠 – 팰처 사우마겐 Pfälzer Saumagen (돼지고기)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 슈뉘쉬와 홀슈타이너 카텐쉰켄 Schnüüsch mit Holsteiner Katenschinken (염장한 넓적 다리살을 훈제해서 만든 햄) 튀링겐 – 튀링기소시지 Thüringer Bratwurst (그릴에 구운 대표적인 소시지) 자를란트 – 디뻴랍베스 Dibbelabbes (감자, 야채, 계란 그라탕)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 아헤너 프린테 Aachener Printe (진저쿠키 초콜렛) 니더작센– 아스파라거스 Spargel / 화이트아스파라거스와 홀랜다이즈 소스 베를린 – 베를린식 맥주 Berliner Weisse (다른 맥주보다 조금 신맛) 브란덴부르크 – 과일 배 케이크 비르네토르테 Birnent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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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베이힐풀앤빌라 '나니아 레스토랑'...프렌치 대방어 7코스
제주 베이힐풀앤빌라 '나니아 레스토랑'...프렌치 대방어 7코스
제주의 맛집 한군데를 추천하라고 하면 대부분 주저하게 된다. 그만큼 제주에는 맛 집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망 좋은 맛집과 힐링이 가능한 숙소를 함께 추천하라고 한다면 어떨까? 그 때는 주저 없이 제주 바다가 한 눈에 보이고 맛 좋은 나니아 레스토랑과 베이힐풀앤빌라를 꼽을 수 있다. 이제부터 베이힐풀앤빌라의 매력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여기에는 물론 이번호의 주인공인 나니아 레스토랑이 들어 있다. 먼저 제주 베이힐풀앤빌라는 지난 2015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8회 한국건축가협회상에 최종 수상작품으로 선정될만큼 미적 아름다움을 가진 건축물이다. 베이힐풀앤빌라는 제주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커다란 통유리 창과 나무로 마감한 웅장한 외관의 본관과 독특한 몇가지 타입의 노출 콘크리트 독채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건축작품에서 자신만의 오붓한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니즈를 아우르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제주만의 새로운 풀빌라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어떠한 객실을 선택하더라도 아기자기한 마을 뒤로 바라다 보이는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것 또한 베이힐풀앤빌라의 매력 중 하나다. 두 번째 매력은 럭셔리 호텔이라 할만큼 대단한 스펙을 자랑하는 객실이다. 1개의 호텔동과 9개의 빌라동을 갖춘 베이힐은 모든 객실이 프라이빗을 보장한다. 전객실이 서귀포 앞바다부터 마라도 그리고 가파도까지 볼 수 있는 오션뷰를 가진다.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개인풀장과 자쿠지 그리고 복층으로 구성된 단독 빌라형태의 숙소에는 나와 온 가족이 꿈꾸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세 번째 매력은 베이힐풀앤빌라 내 또 하나의 명소인 나니아 레스토랑이다. 연회, 결혼식, 약혼식, 돌잔치 등 다양한 장소로 이용이 가능한 나니아는 단순히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니다. 특히 시간대별로 제주 남해 바다의 색이 달라지는 것을 보며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해 볼 수 있고 나니아만의 메뉴 바비큐 플레터와 나니아 포키 등은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이렇게 새로운 메뉴 개발로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단숨에 정복해 버린 주인공은 나니아의 배병제 수석 쉐프다. 그는 이미 콘래드서울과 웨스턴 조선 등 5성급 호텔의 쉐프로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베이힐풀앤빌라에 숙박하게 되면 나니아 레스토랑과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지금처럼 이벤트 기간(2017.12.20~2018.02.28.)에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베이힐풀앤빌라에서 제공하는 패키지의 해당 객실은 1. 베이스위트, 2. 허니문빌라, 3. 오션빌라, 4. 더 캐슬이다. 예약 손님은 온수풀 1회와 나니아에서 제공하는 프렌치 대방어 7코스 1회 (2인)를 맛볼 수 있다. 문의 064-801-9000 / www.bayhill.co.kr (BOX) 겨울 베이힐 레스토랑 나니아에서 추천하는 “프렌치 대방어 7코스” 사시사철 제주에는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겨울에는 제주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가 있으니, 바로 방어다. 보통 체감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한 겨울에 방어 잡이는 최고조에 이른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방어요리와 어울리는 술 한 잔이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제주도에서 잊지 못할 겨울 미식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나니아의 배병제 셰프는 방어를 컨템퍼러리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프렌치 대방어 7코스”를 선보인다. 이 특별한 코스 요리는 ‘대방어’ 를 프렌치로 재해석한 ‘아뮤즈 부쉬’, ‘카르파쵸’, ‘에스푸마’, ‘벨루테’, ‘스퀘어’, ‘방어 스테이크’, ‘디저트’ 까지. 총 7코스로 구성된다. 이 코스에는 다채로운 술이 매칭 될 수 있는 바, 특별히 나니아에서는 고객의 취향에 맞춰서 맥주, 와인, 사케, 명품 소주까지 준비해 최상의 코스 페어링을 선보일 것이며 군침 도는 요리와 다채로운 술의 마리아주는 제주의 겨울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미식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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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갈치 전문점 ‘명인집’
목포 갈치 전문점 ‘명인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인터넷으로 목포에서 갈치요리 잘하는 식당을 찾아보았다. 갈치낚시를 하기 전에 시간이 맞으면 취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갈치전문점을 검색하자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전화로 확인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식당치고 ‘저희는 맛집이 아닙니다’고 친절하게 말해주는 집이 있겠는가. 결국 목포시청 관광과에 전화를 해서 공인 맛집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다행히 3곳을 추천받았고 그 중 ‘명인집’이 연결되었다. (7시부터는 바쁘니 그 전에 와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늦게 도착한 탓에 취재는 7시가 넘어서 시작되었다.) 밖에서 본 명인집의 첫인상은 단아했다. 촌스럽지도 화려하지도 않았다. 절제된 규모와 한 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손님들이 많이 빠졌는지 아니면 아직 예약 손님들이 안 왔는지 예상외로 한산했다. “취재 오시는 걸 알았나봐요. 어제 만해도 상차리기 바빴는데...운이 좋으시네요.(웃음)”취재차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일하던 직원이 웃으며 말한다. 늦게 와 죄송하다는 인사를 건네고 사장님을 찾았다.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가고 없다는 말을 사장 어머니가 대신 전한다.오경단(62세) 명인은 지난 2009년 4월 27일 목포시장으로부터 명인지정을 받았다. 방 한쪽 벽면에 명인 인증서와 기념사진이 걸려있었다.“목포시 요리대회에서 갈치조림으로 수상을 했어요. 어릴 때 친정어머니한테 배운 솜씨를 40년 넘게 이어왔더니 큰 상까지 받게 된 것 같아요.” 어떻게 명인이 되었냐는 질문에 오 명인이 짧게 답했다. 다시 주방 안으로 들어가려는 명인을 붙잡고 인터뷰를 요청했다. 다음은 명인과의 일문일답이다. 갈치요리를 주문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갈치요리는 몇 종류인가? -명인집에서는 갈치조림, 갈치회, 갈치찜 이렇게 3가지를 한다. 하지만 갈치탕, 갈치젓갈, 갈치전까지 하는 곳도 있다. 갈치요리를 할 때 중요한 요소는? -갈치가 제일 중요하다. 싱싱한 생물로 해야 제맛이 나기 때문이다. 그 다음 양념인데 고추와 소금(간장)을 적당히 넣어야 한다. 어떤 갈치가 싱싱한가? -갈치는 배가 약해서 상하면 제일먼저 배가 터진다. 그리고 눈이 새파란 것을 골라야 한다. 오래될수록 붉은 빛을 낸다. 그리고 비늘이 많이 벗겨진 것은 싱싱하지 못한 것이다. 은빛이 제대로 돌고 눈이 파랗고 배가 무르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갈치요리를 맛있게 만드는 비결은? 내 식구가 먹는 다는 생각을 갖는게 중요하다. 정직한 마음으로 재료를 고르고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갈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따뜻할 때 먹는 게 좋다. 특히, 갈치구이는 간장게장과 궁합이 잘 맞아서 손님들이 많이 시켜 먹는다. 갈치는 언제가 제철인가? 지금 7월에서 11월이 성어기다. 추석 앞 뒤로 가장 좋은 갈치가 잡힌다. 가장 좋은 갈치는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 갈치크기는 손가락으로 재는데 4지(4년된 성어의 크기)가 가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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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우의 변신은 무죄, 우리에게 이런 맛이 있었어요?”
[수원] “한우의 변신은 무죄, 우리에게 이런 맛이 있었어요?”
수원 영천식당 특화메뉴 ‘한우물회’, ‘한우고추장’ 맛있지만 비싸서 자주 먹지 못하는 한우는 돼지고기 다음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보통 맛보게 되는 한우요리는 크게 갈비, 한우불고기, 갈비찜, 안심스테이크, 육회, 사시미, 모듬수육 등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먹어왔던 한우와는 발상부터 다른 메뉴로 한우의 존재감을 더욱 크게 만든 메뉴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한우물회다. 오징어나 광어, 숭어 등의 기존 생선물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물론 물회의 맛만 얘기하면 비슷한 분위기를 내긴하지만 육지와 바다만큼 근본부터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비교하기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대체 어떤 맛이기에 저렇게 호들갑스럽게 떠드는 것일까? 묻는 분들도 그 이유를 알고 나면 ‘그렇구나’하고 맞장구를 칠 것이다. 한우의 특별한 맛을 찾기 위해 수원으로 달려갔다. 그동안 맛보았던 한우요리와는 격의 차이가 느껴진다는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찾아간 곳은 수원 갤러리아백화점 인근에 위치한 영천식당 2호점(대표 임태선). 그 안에 5감을 만족시켜줄 음식이 있었다. 외관의 이미지는 한우 전문점이라기보다 매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카페를 연상시켰다. 붉은색 차양과 간판이 왠지 빨리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내부는 주인장의 취미가 야구임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할 만큼 각 프로야구단의 엠블럼과 사인볼이 벽면에 그려지거나 전시되어 있었다. 친절하게 안내를 받으며 자리에 앉은 후 메뉴판부터 보았다. 한우투뿔 등심, 한우육회, 돼지갈비 외에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메뉴들이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그중 ‘한우물회’라는 메뉴가 눈에 띄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였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다. 주인장에게 직접 ‘한우물회’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는 다른 고기집과 차별화를 두기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레시피로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게 뭘까? “부산과 순창에서 각각 한우물회를 찾았습니다. 부산은 고추장으로 매운맛을 낸 것이고 순창의 한우물회는 된장으로 맛을 내 차별화 시킨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임 대표는 개인적으로 된장보다는 고추장으로 매운맛을 강조한 부산 한우물회가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 수원의 한우물회는 부산 쪽에 가깝다. “하지만 맛은 많이 다릅니다. 한우의 맛을 살리면서 잡내를 잡기위해 레시피를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한 달 동안 매운 것을 들이키며 매달린 끝에 지금의 한우물회가 탄생했습니다.” 이렇게 위궤양까지 얻으며 개발한 ‘한우물회’는 메뉴에 오르자마자 영천식당의 간판 종목이 됐다. 육회와 육수, 소면을 넣어 말아먹는 한우물회는 손님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입맛이 없던 사람도 ‘한우물회’의 시원한 국물을 마시면 식욕이 살아난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확인이 필요했다. 차려진 한우물회를 먹어 보았다. 입속에 들어간 육회와 야채 그리고 소면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맛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부드러우면서 살짝 새콤하면서 단맛이 조금 배어나오는 물회의 맛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다. 굳이 말하자면 내 입과 위가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호강한다는 생각이 뒤따라왔다. 한우물회를 먹은 후 한우갈비와 돼지생목살을 구워먹었는데 둘 다 엄지손가락을 들어줄만큼 잘난 맛이었다. 이렇게 영천식당에서 파는 한우는 숯불에 살짝 구워 한입 씹으면 육즙에서 단맛이 느껴질만큼 적당히 숙성이 된 것이다. 임 대표는 냉동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소 한 마리를 통째로 구입하기 때문에 투뿔등심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귀뜸했다. 한우물회에 이어 추천 메뉴를 한 가지만 더 소개하면 한우 소고기 볶음 고추장이 있다. 이 역시 주인장이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것으로, 고추장에 한우와 양념을 넣고 볶아낸 것이다. 한우 고추장 한 숟가락이면 밥반찬이 따로 필요 없어서, 점심시간이 되면 백화점 직원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맛에 관한한 인정을 받았다. 고추장은 300g씩 담아 5천원에 판매도 하고 있다. 주인의 생각은 곧 그 집의 음식을 말해준다. 영천식당의 주인장은 “장사가 잘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님들이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가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보람 있는 일”로 생각한다. 영천식당의 특징 중 하나는 카운터에 그날그날 판매하는 고기의 등급판정 확인서를 비치해 둔 것으로 손님들이 식당에 들어오자마자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당일 고기의 질을 파악 할 수 있게 했다. Guide (주소 & 메뉴) 영천식당 2호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6-12. (031)231-2022. 메뉴: 등심 1인분(200g) 3만8천원. 특수부위 1인분(150g) 3만8천원. 한우 갈비살 1인분(130g) 2만2천원. 육회 1인분(150g) 2만2천원. 한우물회 1만원. 돼지갈비 1만3천원.
여행종합
[경주] 족발 의 화려한 변신은 무죄
[경주] 족발 의 화려한 변신은 무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경주까지 내려와 극성을 부리는 날, 30명의 파워블로거들이 찾아간 곳은 경주에서 소문난 족발집이었다. 입구에는 ‘경주족발’이란 간판이 양쪽 건물사이에 멋스럽게 걸려있고 그 옆에 적바탕 흰 글씨로 경주족발 네글자가 시선을 집중하게 만든다. 별 것 아닌 듯 보이지만 사진처럼 구도자체가 예사롭지 않다. 주인장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입구에 걸린 간판에서부터 돋보인다. 지나가는 손님들의 시선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발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경주족발을 맛보기전에 이미 어떤 맛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절묘한 간판배치임이 틀림없다. 그런 점에서 100점 만점 중 벌써 50점은 딴 셈이다. 파워블로거들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10여개의 테이블 위에는 이미 족발이 세팅되어 있었다. 배꼽시계가 울어대기 시작하는 때라 주저없이 ‘경주족발’에 손이 갔다. 10가지 한약재 먹은 ‘경주족발’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족발의 생김새는 한눈에도 잘빠진 느낌을 준다. 코끝에 닿는 냄새도 구수하면서 국내산 생족에 10가지 한약재를 넣고 만들었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원기가 회복될 것 같은 기세다. 족발에 함유된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의 단백질 성분은 여성들에게는 피부노화를 지연시키고 산모의 경우 모유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밖에 젤라틴 성분은 관절이나 연골 등에 필요한 주요 성분이 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눈과 코로 족발을 감상만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깻잎에 싸서 크게 한 점 먹어 보았다. 입속에 들어가는 순간 족발은 족발이 아니었다. 쫄깃하고 향긋하고 담백한 맛의 족발은 식욕을 불러 일으켰다. 씹는 것도 부드러워 순식간에 접시에 있던 족발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다 비워진 족발의 자취를 아쉬워하며 입맛을 다시고 있는데 이번엔 치즈불족발이 맛보기로 나왔다. 음식이 감동을 준다는 말을 믿지 못하는 사람도 여기서 치즈불족발을 먹으면 달라질 것이다. 그만큼 치즈와 족발의 궁합이 잘 어우러진 스페셜족발이다. 중독성이 강한 치즈불족발은 자칫 자신의 평소 양보다 더 먹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대가족 ‘경주족발’의 위치는 경주시 원효로 101-3, 노동동 95-2번지 국민은행 옆 골목안에 있다. 경주족발 건너편에는 영화 <참 좋은 시절>의 촬영지인 경주 평지의 고분군 중 제일 큰 무덤인 봉황대를 비롯해 여러 왕족들의 봉분이 있다.전화 054-744-3363
여행종합
친구와 가족 그리고 주말 동창회 모임도 부담없는 ‘쾌걸 쭈꾸미’
친구와 가족 그리고 주말 동창회 모임도 부담없는 ‘쾌걸 쭈꾸미’
서대문역에서 오랜만에 **친구끼리 한잔하고 싶은 날 ‘쾌걸 쭈꾸미’에 가면 후회하지 않는다.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은 서로가 알기 때문에 부담없이 저녁 겸 반주 한잔 할 수 있는 집이라 조금 과장해서 천국이 따로 없다. 그래서 강추한다. 바로 서대문역 3분 거리에 있는 ‘쾌걸 쭈꾸미’다. 이름만큼이나 시원하고 화끈한 맛을 자랑하는 소문난 맛집이다. 이 곳이 특별한 이유는 다름아닌 주인장 김완일 대표의 서비스 때문. 사업가로 쓴만 단맛 골고루 맛보고 지금은 직장인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바가지 대신 하나라도 더 주려는 예쁜 마음이 손님들과 소통하고 있다. ‘쾌걸 쭈꾸미’는 쭈꾸미를 주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술 꽤나 마신다는 주당뿐 아니라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쭈꾸미의 담백하고 매콤한 맛을 잊지 못한다. 여기에 쭈꾸미가 매력적인 것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여성 고객들에게 제대로 어필하고 있다는 사실. 또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식감 자체가 워낙 싱싱해서 어떤 메뉴로 즐겨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주꾸미는 이곳 ‘쾌걸 쭈꾸미’에서 다양한 요리로 리모델링 된 후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쭈꾸미는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그래서 ‘쾌걸 쭈꾸미’가 소주 한 잔 생각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 ▲ 쭈차돌 쾌걸쭈꾸미는 신선한 쭈꾸미만을 엄선해 다양한 맛있고 감칠만 나는 요리로 환골탈퇴 해 현대인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쾌걸쭈꾸미에 자주 방문한다는 한 손님은 "피로회복에도 좋고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이어서 쭈꾸미를 즐겨먹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쭈갈비 이에 주방장은 "저희 가게는 인공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청양고추가루, 청국장, 마늘 등 100% 천연재료만을 쓰고 김치와 부추샐러드, 무채나물 등 밑반찬 종류도 모두 가게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 것이 그 비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쾌걸 쭈꾸미’는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2번 출구로 나가면 만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곳은 직장인들이 부담없이 한잔 하기에 딱이다. 물론 점심시간 맛있는 점심식사로도 최고의 식당이다. ‘쾌걸 쭈꾸미’의 인기 메뉴 1위는 단연 직화불쭈꾸미정식(7000원). 직화로 불 맛을 더한 주꾸미는 특유의 향이 일품이다.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을 주꾸미에 살짝 올려 뜨거운 돌 판에 제공된다. 한쪽 벽면에는 해당 메뉴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상추와 김가루가 들어간 큰 그릇에 공기밥을 넣은 다음 주꾸미와 양념, 밑반찬으로 나온 부추와 무채나물을 넣고 비벼먹는다. 양은 냄비 콩나물국은 매운맛을 식혀주는 역할이다. 인기 메뉴 2위는 쭈순두부꾸미순두부(7000원)다. 얼큰한 순두부를 쫄깃한 식감의 주꾸미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직장인 최영식 씨(38)는 "점심식사는 물론 동료들과 가볍게 한잔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면서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이어서 쭈꾸미를 즐겨먹는데 3만원 선에서 접대 걱정 없는 이 곳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화(예약) : (02-312-5005)
여행종합
[제주 맛집] 우정회센타...꽁치 한마리가 김밥으로 변신하다
[제주 맛집] 우정회센타...꽁치 한마리가 김밥으로 변신하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 있는 우정 회센타(대표 이제성)는 별미로 유명한 맛집으로 손꼽는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갈치회무침과 꽁치김밥이 나오기때문이다. 회를 시키면 함께 나오는 부속음식이지만 따로 주문을 해서 맛볼 수 있다. 갈치하면 바다에서 갑판 위로 올라오자마자 급한 성질을 못이겨 죽어버리는 생선으로 상 위에 올리기 쉽지 않은 횟감이다. 하지만 이제성 대표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싱싱한 갈치 회무침을 착한 가격에 내놓았다. 그것도 아주 푸짐하게. 우정회센타는 서귀포시에만 벌써 3호점이 개업해서 제주도민은 물론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에 문을 연 표선 우정회센타는 이 대표가 야심차게 준비한 메뉴들로 제주에서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먼저 갈치회무침은 갈치의 비린내와 잡내를 없애고 싱싱한 바다갈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식감이 살아있어서 한 그릇을 다 비우고도 또 먹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 힘들다. 꽁치김밥은 비쥬얼만큼이나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을 즐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테이크 아웃은 권하고 싶지 않다. 비린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계없지만... 꽁치김밥의 매력은 바로 먹을 때 꽁치의 풍미가 그대로 입안가득 퍼진다는 점이다. 가격대비 별다섯개를 주고 싶을 정도다. 이 대표 역시 꽁치김밥은 즉석에서 먹어야 좋다고 권한다. 더운 날씨탓 있지만 테이크 아웃으로 나중에 먹게 되면 꽁치의 맛보다는 비린내가 더 많이 나기때문이다. 우정회센타에 가게되면 갈치초무침과 꽁치김밥은 꼭 맛보기 바란다. 제주에서도 이곳이 아니면 구경하기 힘들다. 꽁치 김밥의 자태 (사진| 최치선 기자) 갈치회초무침의 화려한 모습(사진| 최치선 기자)
여행종합
[제주 맛집] 우도에 가면 '퐁당'에 빠져보자
[제주 맛집] 우도에 가면 '퐁당'에 빠져보자
제주도 여행 중 우도올레를 빼놓으면 서운하다. 우도는 성산포에 있는 성산항에서 배로 15분이면 도착할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우도(천진항)에 내리면 트래킹 하기전에 먼저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우도 일주를 하기 전 또는 트래킹 후에 맛있고 양많고 가격도 착한 우도별미를 추천한다. 배에서 내려 우도 초입으로 들어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식당이 바로 '퐁당'(대표 박선영)이다. '퐁당'은 이제 막 신축한 듯한 깨끗한 건물로 일반적인 분식집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외관 뿐만 아니라 식당에 들어서면 예쁜 주인장이 시원한 웃음으로 손님들을 반겨주기때문에 음식을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진다. 개업한지 3개월밖에 안됐다는 '퐁당'의 주 메뉴는 '냄비멸치국수'와 '날치알(또는 참치)주먹밥'이다. 경상도 창원이 고향이라는 여주인의 추천메뉴를 직접 맛보기로 했다. "이모는 제주 토박이라 멸치육수를 우려내는 비법을 아세요. 제주 특유의 멸치육수를 내실수 알거든요. 그래서 '퐁당'의 냄비멸치국수를 맛보시면 반하실거에요." '말뿐일까? 아님 홍보용 멘트?' 솔직히 멸치국수를 맛보기 전에는 기대하지 않았다. 멸치국수가 거기서 거기겠지 했는데...아니었다. 국물맛이 정말 끝내주게 시원했다. 양도 성인이 먹기에 충분히 많았고 날치알주먹밥도 맛있었다. 단 돈 1만원이면 맛과 양 그리고 가격에서 만족할 수 있는 음식이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오기 전 '퐁당'이란 제목은 누가 지은거냐고 묻자 주인장이 웃으면서 자신을 가리킨다. "짧고 강한 게 뭘까 고민하다가 '퐁당퐁당'이란 동요가 생각났어요. (웃음) 거기에서 '퐁당'이란 제목을 따왔는데 성공한 것 같나요?" 주인장이 말한 '퐁당'이란 이름처럼 우도에 오면 퐁당 빠질만큼 맛있는 퐁당표 '냄비멸치국수'를 맛보기 바란다.
여행종합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 떠나자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 떠나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21개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캠페인’(http://food.visitkorea.or.kr) 을 진행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이 시행하는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와 온라인 소문내기 이벤트를 소개한다. ▲ 장도 보고 맛도 보고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 시장경영진흥원 공식 블로그와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http://food.visitkorea.or.kr) 사이트를 통해 안내 중인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에서는 전국 팔도의 문화관광형시장 대표별미 15가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눈과 입을 사로잡는 싱싱하고 다양한 시장 대표 별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경기, 서울권역 대표음식으로는 종로 광장시장의 빈대떡, 인천 강화풍물시장의 밴댕이무침, 수원 팔달문시장 통닭거리, 평택 국제중앙시장 햄버거 등이 있다. 충청, 전라권역 대표음식으로는 단양 구경시장의 흑마늘 닭강정, 제천역 한마음시장 도토리묵밥, 공주산성시장 국수, 천안 성황시장 성환순대, 정읍 샘고을시장 팥죽, 나주목사고을시장 나주곰탕이 있다. 경북, 경남권역은 경주 계림연합-성동시장의 한식부페,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부산 영도남항시장 돼지국밥골목, 진해 중앙시장 벚꽃빵이 있으며, 제주권역으로는 제주민속오일장 빙떡이 있다. 또한 시장경영진흥원은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 홍보를 위해 공식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2일까지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문화관광형시장 맛지도를 개인 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에 전체공개로 게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URL과 맛지도에 대한 소감을 남기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5일이며, 총 8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10,000원권 1매씩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및 국내관광에 대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로 연결되며, 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여행종합
[서울] 월 페이퍼-도심서 즐기는 블랙 커피와 와플
[서울] 월 페이퍼-도심서 즐기는 블랙 커피와 와플
서울 강북에서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이며, 친구와 가족이 가을 오후 햇살을 느끼며 걷기 좋은 거리, 인터넷 동호회 등이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모임 장소로 가장 선호하는 길 '삼청동'. 또한 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와 모델이 멋진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오후 지인과 약속이 있어 삼청동 끝자락에 있는 커피와 와플로 유명한 카페 슬로우 가든 <월 페이퍼>로 가기 위해 3호선을 타고 안국역에서 내렸다. 역을 나와 삼청동으로 가기 위해 정독도서관으로 가는 길로 향했다. 주말이라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 앞에 줄을 서 있는 풍경도 보였다. 그 인파를 뚫고 삼청동이 시작되는 길 앞에 도착했다. 삼청동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걸으며 삼청동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있었다. 주말에는 삼청동의 가게들이 물건들을 거리에 진열하여 팔고 있었다. 여러 번 삼청동을 왔었지만 주말은 처음이었다. 평일 보다 몇 배는 많은 사람들이 넓지 않은 삼청동 길을 걷고 있어서 지인을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가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그래서 조금 덜 붐비는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차들을 피해 횡단보도를 건넜다. 삼청동 길은 골목 골목마다 특색있는 건물들이 많다. 또한 남자보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악세사리나 의류, 인테리어 소품 등이 상점마다 쇼 윈도우에 진열을 해 놓아서 거리를 걷다가 잠시 멈추어 구입하지 않더라도 눈으로 쇼핑을 한다. 강남의 유명한 명품 거리 청담동의 제품들은 구경 하기도 부담되는 값비싼 제품들이지만, 삼청동의 제품들은 기계로 만든 제품이 아닌 사람의 손으로 만든 제품들이 많다. 얼마나 걸었을까. 시계를 보니 약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발걸음이 빨라진다. 등에서 땀이 난다. 드디어 약속 장소가 보인다. 영어로 커피와 와플이라고 쓰여진 붉은색 건물이다. 어제 미리 약속 장소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건물의 생김새 등을 파악하고 있었다. 처음 왔지만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카페 '월 페이퍼'는 3층으로 만들어진 건물인데, 주차도 가능하다. 그리고 건물 앞에 나무 벤치와 풀이 어우러진 작은 정원도 있어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더욱 좋게 한다. 카페는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였다. 야외 테라스에 자리가 있어 블랙 커피를 주문하고 지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잠시 카페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다.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추억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러다 핸드폰 진동이 느껴져 핸드폰 액정을 보니 지인의 전화 번호였다. 지인은 자동차를 타고 오는 길인데 카페로 오는 길인데, 어느 방향인지 물었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났을까 또 전화가 왔다. 그리고 눈 앞에 지인이 보였다. 지인도 이 카페에 처음 왔는데 도로에 인접한 카페라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카페에 사람이 많아서 조금 시끄럽다고 했다. 와플과 블랙 커피를 주문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거리는 어두워지고 있었다. 카페 앞에 가로등이 하나, 둘씩 켜졌다. 커피도, 와플도 조금은 줄어들고 있었다. 그렇게 삼청동의 가을 저녁이 깊어갔다. 카페 <월 페이퍼>는 경복궁 또는 안국역에서 내려 삼청동 방향으로 도보로 20여 분 정도 걸어 가면 된다. 자동차로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길은 천천히 걸으며 가는 것이 한 층 더 좋기 때문이다. 또한 주차가 되는 건물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