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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서울 해돋이 명소...인왕산과 호암산 호압사
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서울 해돋이 명소...인왕산과 호암산 호압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일 앞으로 다가온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다. 임(壬)은 검은색, 인(寅)은 호랑이를 뜻한다.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맞이하며 호랑이의 기운을 가득 받을 수 있는 ‘서울 해돋이’ 명소 4곳을 추천한다. 한반도 전역에는 오래전부터 호랑이가 살았다.서울에도 호랑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과 전설이 깃든 명소들이있다. 올 연말, 도심 속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해돋이명소에 방문해 힘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한양도성과 인왕산 범바위 (사진=서울관광재단) 조선시대 ‘경복궁’에는 호랑이가 출몰했다. 조선왕조실록을 들여다보면 경복궁과 창덕궁까지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기록이 등장한다. 태종실록에는 1405년에 호랑이가 경복궁 근정전 뜰까지 들어왔고, 세조실록에는 1465년에 창덕궁 후원에 호랑이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북악에 가서 호랑이를 잡아 돌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 경복궁 경회루...호랑이가 이곳까지 나타났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다. 선조실록에는 1607년 창덕궁 안에서 어미 호랑이가 호랑이를 낳았는데 한두 마리가 아니니 이를 꼭 잡으라는 명을 내렸다고 쓰여있다. 이후 정조 때는 성균관 뒷산에서 호환이 발생했고, 고종 때는 북악산과 홍은동에서 호랑이를 잡았다. 조선 초기부터 후기까지 끊임없이 서울에 호랑이가 등장한 셈이다. 이런 호랑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경복궁을 방문한다면 색다른 시선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장 먼저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에 가서 호랑이상을 찾아보자. 근정전은 2층 구조로 이루어진 월대를 사방으로 두르고 있는데, 돌난간에 사신상, 십이지신상, 쌍사자상 장식을 조각해 넣었다. 그중 십이지상은 쥐, 토끼, 소, 뱀, 말, 호랑이, 양, 원숭이, 닭을 조각했다. 호랑이상은 근정전 월대 1층의 정면 계단 양쪽에 놓여있다. 무서운 호랑이의 모습이 아닌 귀엽게 앉아있는 호랑이를 감상하며 다른 동물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근정전은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을 기준으로 오른쪽 끝으로 이동해 대각선 방향으로 건물의 형태를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다. 근정전 왼쪽으로는 인왕산이, 오른쪽으로는 북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근정전을 지나면 경복궁 북측에 있는 향원정으로 가보자. 근정전 올대에 새겨진 십이지신 호랑이상 3년에 걸친 복원 공사를 마치고 11월에 공개되었다. 복원 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남쪽에 있던 다리를 원래의 모습대로 북쪽 건청궁과 맞닿게 옮겼고, 다리는 아치형의 흰색 나무다리로 바꾸었다. 향기가 멀리 간다는 그 이름처럼 육각 2층 정자가 내뿜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3년 만에 복원 공사를 끝내고 모습을 드러낸 향원정과 취향교 일출시 인왕산 정상부 풍경 [경복궁] 찾아가는 길: 3호선 경복궁역에서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문의: 02-3700-3900(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관리소) 입장료: 성인(만25세~만64세) 3,000원 운영시간: 11월~12월 09:00~17:00(매주 화요일 휴무) [‘인왕산’ 범바위] 역에서 20분만 걸으면 인생 일출 감상 경복궁에서 바라봤을 때 바위산의 형태가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어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특징이 잘 드러난다. 한양도성길 따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 초보도 산을 오르기 좋다. 인왕산 호랑이 동상 인왕산은 일출 산행으로도 인기를 끈다. 어둠 속에서 길을 나서야 하는 일출산행은 어려워 보이지만, 인왕산은 범바위까지만 가더라도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어등산 초보도 쉽게 일출 산행을 도전할 수 있다.독립문역에서 출발하면 범바위까지는 약 20분만 걸으면 도착한다. 일출 시간이 되면 저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롯데타워 뒤쪽의 산 너머에서 해가 떠오른다.눈앞에 보이는N서울타워도 햇빛을 받아반짝이고 그 아래로 광화문과 을지로 일대의 고층 빌딩 또한 빛을 머금기 시작한다. 인왕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호랑이처럼 보인다 하여 예전부터 호랑이와 관련된 전설이 많았다. 전설에 따르면 주민들이 인왕산에 사는 호랑이 때문에 해가 저물면 사람이 문밖을 나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어떤 고을의 군수가 자진해서 호랑이를 잡겠다고 나섰다. 군수는 부적을 통해 늙은 스님의형상을 하고 있던 호랑이를 불러 데려와 압록강 건너로 떠나라고 말했다. 군수가 스님에게 본 모습을 보이라 하자 집채만 한 호랑이로 변하여서울을 떠났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전설을 바탕으로 황학정을 지나 인왕산으로올라오는 길에 금색으로 된 호랑이 동상을 세웠으니 하산 시에 호랑이 동상을 찾아가보자. [인왕산] 찾아가는 길: 3호선 독립문역 2번 출구에서 인왕산 출발지점까지 도보 10분 문의: 02-2148-2835(인왕산 도시자연공원) 등산코스: 독립문역 -> 인왕산 범바위 -> 인왕산 정상 일출 스폿: 인왕산 범바위(독립문역에서 범바위까지 약 20~25분 소요) [호암산-호압사] 한양 천도와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깃든 곳 호암산은 관악산 서쪽 끝에 있는 해발 393m의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따르면금천 동쪽에 있는 산의 우뚝한 형세가 범이 움직이는것 같은 형세고,산에는 험하고 위태한 바위가 있어 호암(虎巖)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호암산 깃대봉에서 본 일출 금천구에서는새해 첫 일출 맞이 행사를 호암산에서 진행하며 정상에 도착해관악산 너머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한다.해발고도가 낮아 일출이 화려한 편은아니지만, 호암사 뒤편으로 이어진 비교적짧은등산코스를 통해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암산 중턱의 호압사에서 등산을 시작해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정상으로 가는 길과 호암산성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정상을 향해 길을 잡고 암반구간을지나면호암산의 정상인 민주동산 국기봉이 나온다. 돌무더기들이 널려 있고 가장 높은바위에 세워진 국기봉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를 볼 수 있다.관악산능선에서 해가 떠오르기에일출 예정 시간보다 10여 분 정도가 지나야 해돋이를 볼 수 있다. 해돋이 감상 후 왔던 길을 따라 호압사로 내려온다. 조선 초기,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호압사 창건 유래가 전해져 온다. 궁궐을 짓는 과정에서 어둠 속에서 몸의반은 호랑이고, 나머지 반은 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나타나 눈에 불을뿜으며 궁궐을 무너뜨리고 사라졌다. 해뜨기전 호압사의 새벽 풍경 그날 밤, 태조가 상심하며 침실에 들었을때 한 노인이나타나 “한양은 좋은 도읍지로다”라고 말하며 남쪽에 있는 산봉우리를 가리켰다.노인은호랑이는 꼬리를 밟히면 꼼짝 못 하니 산봉우리밑에 사찰을 지으면 그 기운을 누를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사라졌다. 이에 태조는 무학대사에게말을 전해 호압사를 건설하고 궁궐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다. 사찰 마당에 있는 500년 수령의 두 그루의 보호수가 전설 같은 이야기를 입증하는 증인처럼굳건한 모습으로 사찰을 지키고 있다. [호암산&호압사] -찾아가는 길: 1호선 독산역 1번 출구에서 금천01번 버스 탑승, 호압사입구 하차 후도보 약 10분 문의: 02-803-4779(호압사) 등산코스: 호압사 -> 데크 계단 -> 민주동산 -> 깃대봉 일출 스폿: 깃대봉(호압사에서 약 1시간 소요) [개운산] 호랑이가 사는 산 개운산은 안암동과 종암동, 돈암동을 잇는 산으로 성북구의 중심부에 있다. 해발은 134m에 불과하지만,소나무가 우거져 한낮에도 빛이 들어오지않을 정도로 어두워 호랑이가 사는 산이라 불렸다. 개운산 자락 아래에는 고려대학교가뿌리를 내리고 호랑이를 상징 동물로 삼고 있어 고려대학교 생들을 안암골 호랑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개운산에 실제 호랑이가살고 있지는 않지만, 호랑이 이야기가 우리 곁에서 머무는 공간인 셈이다. 개운산에서 바라본 일출의 모습 성북구는 개운산 입구부터 마로니에 마당까지 이르는 1km 구간을 장애인의편의와안전을 배려에 무장애 길로 만들었다. 성북구의회를 지나 산책로 안으로 들어서면 ‘산마루 북카페’가 나온다. 산림욕을 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 도서관 형태의 야외 공간이다. 배치된 의자나 평상에 앉아 책을보거나 잠시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쉬어가기 좋다.따로정상부가 없는 산이지만 성북구의회 위쪽 높은 지대에 조성된 운동장에 가면아파트 단지 뒤로 길게 늘어선 북한산과 도봉산의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해 조성한 무장애 산책로 하산 길에는 산자락에 자리한 개운사에 들러보자. 태조 이성계의왕사였던 무학대사가 동대문 5리밖에 영도사를 지었다. 시간이 흘러 조선 후기에 와서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영도사에서 자랐는데, 왕위에 오른 후 ‘운명을 여는 사찰’이라는 의미인 개운사로 절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개운산] 찾아가는 길: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에서 성북20번 버스 탑승, 성북구의회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약 7분 문의: 02-926-4069(개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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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여름 플랜더스, 홈보트 글램핑 대세...15만원으로 보트 전체 이용
[벨기에] 여름 플랜더스, 홈보트 글램핑 대세...15만원으로 보트 전체 이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캠핑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우리나라 캠핑 인구가 6 백만명이라는 어떤 통계가 보여주듯이 최근에 글램핑 파크가 곳곳에 세워지고, 차박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반면, 벨기에 플랜더스에서는 보트를 이용한 ‘홈보트 글램핑(Homeboat Glamping)’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홈보트 글램핑 (사진=플랜더스관광청) 물위에 떠있는 럭셔리 캠핑으로 불리는 ‘홈보트 글램핑’은 이름 그대로 모든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진 개별 보트와 고급스러운 야외 캠핑을 결합한 형태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보트는 대부분 2 개 이상의 객실과 거실, 욕실, 냉장고를 포함한 각종 주방시설, 에어컨과 TV, 세탁기, 와이파이는 물론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보트 규모에 따라서 바비큐 시설과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홈보트도 있다. 홈보트 글램핑 홈보트글램핑 홈보트는 플랜더스 주요 도시내 항구나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근교 등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정박된 스타일의 숙박시설로, 별도의 보트 운전 면허증은 필요하지 않다. 예약자가 보트 전체를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생활 보호는 물론 요즘처럼 거리두기 휴가에 완벽한 숙박시설로 인기가 높다. 차를 가지고 오는 이용객을 위해 별도의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홈보트글램핑 (사진=플랜더스관광청) 홈보트 글램핑은 비대면 시대에 맞게 체크인도 스마트록을 이용해 셀프로 할 수 있으며, 장기로 홈보트 글램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트가 정박해 있는 항구에는 투숙자 전용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반려동물의 시대에 맞춰서 반려동물도 홈보트 글램핑에 승선할 수 있다. 홈보트는 규모와 내부 시설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양하며,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10-15만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숙박시설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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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100년 된 금강소나무 숲...걷는 것 만으로도 치유와 힐링이 되는 곳
[대관령] 100년 된 금강소나무 숲...걷는 것 만으로도 치유와 힐링이 되는 곳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코로나19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식품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상품이 있다. 바로 숲치유 프로그램이다.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 복지시설이다. 1920년대에 씨앗을 산에 뿌려 조성한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이다. 울창한 숲에는 성격과 난도가 다른 8개 숲길(치유데크로드 포함)이 있다. 가장 편안하고 쉬운 코스는 쉼터와 명상 공간이 있는 ‘솔향기치유숲길’(1.1km)과 목재 데크가 깔린 ‘치유데크로드’(600m)를 이어서 걷는 것.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 사이를 산책하고 울창한 숲이 내주는 그늘에서 쉬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예약하면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하는 맞춤형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9월 말까지 토요일 밤마다 시원한 숲의 소리와 향기, 바람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프로그램 ‘대관령숲, 별이 빛나는 밤에’(체험비 1만원, 예약 필수)가 이어진다. 국내 1호 자연휴양림인 대관령자연휴양림과 도보 여행길로 인기 높은 대관령옛길이 지척에 있다. 강문해변, 순긋해변, 사천해변 등 SNS 핫 플레이스를 비롯해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헌화로, 복합 문화 공간 하슬라아트월드도 함께 둘러본다. 치유의 숲은 숙박 및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대관령자연휴양림 및 인근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반경 1km 이내에 숙박시설 10곳과 식당 5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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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술 한잔으로 떠나보는 미국 여행...버번 위스키, 와인, 맥주까지
[미국] 술 한잔으로 떠나보는 미국 여행...버번 위스키, 와인, 맥주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운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여행이 있다. 바로 음식과 술 그리고 영화로 떠나는 문화여행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 시행으로 인파가 몰리는 곳을 피해 실내에서 소소하게 즐기는 ‘홈술’ 문화가 주요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관광청은 집에서 미국의 문화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미국 대표 주류를 추천했다. 미국의 대표 증류주 켄터키 ‘버번위스키’ 미국 켄터키주 동북부의 지명인 ‘버번(Bourbon)’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바로 ‘버번위스키’라 부른다. 옥수수를 주재료로 활용해 독특한 단맛을 가진 게 특징인 이 증류주는, 타 위스키와는 달리 매년 새 오크통(참나무통) 내부를 불에 그슬려 숙성시키기 때문에 바닐라 풍미마저 선사한다. 특히, 버번에서 숙성되고 있는 오크통의 수가 켄터키 주민들보다 더 많은 만큼 버번위스키는 이 지역을 상징하는 주류이다. 켄터키 위스키 배럴 (미국관광청) 국내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켄터키산 버번위스키 브랜드로는 ‘짐 빔(Jim Beam)’,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우드포드 리저브(Woodford Reserve)’ 등이 있으며, 켄터키주로 여행을 가면 이들의 증류소를 둘러보며 다양한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는 ‘켄터키 버번 트레일(Kentucky Bourbon Trail)’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 버번 헤리티지의 달(National Bourbon Heritage Month)’로 지정된 9월에는 버번 페스티벌이 ‘세계 버번의 수도’라 불리우는 바즈타운에서 매년 열려 해당 시기에 맞춰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이 또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켄터키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로 유명한 ‘매머드 동굴 국립공원(Mammoth Cave National Park)’과 미국에서 가장 큰 인공 호수인 ‘켄터키 호(Kentucky Lake)’와 ‘바클리 호(Barkley Lake)’ 등도 위치해 여행객들은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경관마저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증류주의 탄생지는 1792년 분리 독립하기 전까지 켄터키주를 품고 있던 버지니아주다. 버지니아주는 1620년 첫 번째 위스키 배치(batch)를 생산하였으며, 해당 주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 9월을 ‘버지니아 스피릿츠의 달(Virginia Spirits Month)’로 기념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 미국 주류연초세무무역국(Alcohol and Tobacco Tax and Trade Bureau; TTB) 기준 2019년 미국 전체 와인 생산량 중 약 80%를 차지하는 만큼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미국 와인의 대표 생산지로 캘리포니아주를 떠올린다. 하지만 워싱턴주, 오리건주, 버지니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의 와인 산업은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해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 2위 와인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프랑스 고급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와 비슷한 위도 선상에 위치해 포도 재배에 적합한 최상의 지리학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워싱턴주의 포도밭 워싱턴주의 ‘컬럼비아 밸리(Columbia Valley)’는 캘리포니아주의 ‘나파 밸리’를 위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곳의 대표 와이너리인 ‘샤또 생 미셸(Chateau Ste. Michelle)’의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100대 와인’에 다수 선정될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워싱턴주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북서부 최대 도시인 시애틀을 품고 있다. 아시아에서 출발할 시, 최단 거리에 위치해 ‘미국의 게이트웨이(Gateway)’로 통하는 시애틀에서는 1962년 세계 박람회 유산인 높이 185.5m의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과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머스 마켓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 1호점 또한 마켓 근처에 위치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크래프트 맥주까지 취향대로 골라 마시는 ‘맥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미국 맥주 브랜드로는 미주리주의 ‘버드와이저(Budweiser)’, 일리노이주의 ‘구스아일랜드(Goose Island)’ 및 ‘쿠어스(Coors)’, 하와이주의 ‘코나 브루잉(Kona Brewing)’, 매사추세츠주의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 등이 있다. 시카고맥주 이 중 수제 맥주 업계 역대 최단기간에 전국 주요 5대 편의점에 제품을 입점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는 구스 아일랜드는 미국 중서부에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랑한 맥주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에는 저칼로리 맥주 ‘밀러 라이트’, 특유의 상큼한 오렌지 향이 매력적인 ‘블루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맥주 회사인 ‘몰슨 쿠어스 베버리지 컴퍼니(Molson Coors Beverage Company)’의 본사 또한 위치하고 있어 ‘맥주 덕후’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시카고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로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국 3대 도시 중 하나이다. 대표 관광 명소로는 도심 속 공원인 ‘밀레니엄 파크(Millennium Park)’, 미국의 3대 미술관인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 등이 있으며, 다수의 미슐랭 레스토랑을 비롯해 도시의 명물인 딥디쉬 피자를 만나볼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관광청 한국사무소의 김은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지금,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 주류를 소개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집에서 미국 각지의 향과 맛을 느끼며 다양한 주류의 본고장인 미국을 간접적으로라도 여행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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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아라고나이트 온천여행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아라고나이트 온천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세계 여행이 중단된 지금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태원 집단감염으로 제2의 신천지사태가 우려되면서 한동안 해외 여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세계적 휴양지이자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제주도에서 특별한 온천여행을 즐기면 어떨까? 핀크스리조트는 요즘처럼 여행이 어려운 시간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상품을 제안했다. 핀크스리조트가 운영 중인 디아넥스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제주 유일의 고온천이다. 해발 480m높이에 건축된 디아넥스 호텔은 3층의 높이로 안정감을 극대화 했다. 디자인도 제주의 감성을 간결하게 담아낸 컨템포러리 호텔이다. 어떤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안락하면서도 기능적인 객실, 확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수영장,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스파를 비롯하여 최상의 시설을 자랑하는 컨퍼런스룸, 북카페, 스포츠홀,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 입구에서부터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그만이다. 개인이나 친구끼리 혹은 가족들이 다 함께 이용해도 후회없이 힐링할 수 있는 온천이다. 디아넥스의 다양한 편의시설 중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코로나19 때문에 재충전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안성맞춤이다. 아라고나이트(Aragonite) 온천은 심도 2001.3m에서 용출되며 온도는 42.2~75도 이다. 제주대 방사능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150년전 순수한 물이 화산섬 제주의 중심으로 서서히 내려가면서 각종 미네랄을 함유한다. 이렇게 수 억년 전 형성되어 300만년 전에 모양을 갖춘 지하 화강암 위에서 심층 고온천이 된다. 주 성분은 나트륨(칼슘, 마그네슘) 탄산천으로 당 현종과 양귀비가 목욕을 즐긴 서안온천과 유사하다. 탄산수소염천에 속하며 온천 중 치유에 탁월한 효과 아라고나이트 온천이 조명 받는 이유는 나트륨(Na), 칼슘(Ca), 마그네슘(Mg)의 3종류 성분이 같게 함유 되어있는 탄산수소염천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런 성분은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오십견, 타박상, 만성소화기질환, 피부미용 및 피부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 그래서 입욕 시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피부혈류를 증가시키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로회복 및 병의 예방, 치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제주도에는 온천부존 가능성이 없다’라는 정설을 뒤집고 2001년 처음으로 발견된 고온천이다. 양질의 고온천으로 공식 인정을 받아 지질학계에서도 획기적인 사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지질학자에게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아라고나이트 심층 고온천은 온천의 꽃으로써 가장 뛰어난 성질을 가진 가치 있는 온천임을 입증 받았다. 한편, 핀크스 리조트의 디아넥스 호텔은 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이 2019 가장 사랑받는 호텔 어워즈(Loved by guests)에서 9.4점으로 선정했다. '가장 사랑받는 호텔 어워즈'는 약 2900만 건의 고객 평점 및 실제 이용후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 세계 호텔 및 숙박시설들을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오고 있다. 디아넥스는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특급호텔 수준인 9.4점으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호텔로 선정 되었다. 디아넥스호텔의 THEANNEX Restaurant에서 최상급 한우로 제공되는 특선샤브샤브와 다채로운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과 호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레스토랑 뷰(View)가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레스토랑은 60석 규모의 홀과 소연회 모임에 적합한 프라이빗 다이닝룸 시설도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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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원시 생명체와 우주선을 결합한 공간
[경기]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원시 생명체와 우주선을 결합한 공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곡선사박물관은 동북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유적(사적 268호)에 위치한다. 국제 설계 공모를 거쳐 완공된 건물은 원시 생명체와 우주선을 결합한 모양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역사적 현장인 전곡리 구석기유적에 건립된 유적박물관이다. 경기도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제268호로 지정보호 되고 있는 전곡리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오랜기간 전곡선사박물관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고고학체험실(인터스코프), 3D영상실 등을 갖췄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만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곡 구석기나라 여권’을 이용해 본인의 얼굴과 선사시대 인류의 얼굴을 합성해보는 체험은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정교한 모형으로 인류의 진화 과정을 소개한다. 고고학체험실에서 고인류 VR, 냉동 미이라 ‘외찌’ 체험도 즐겨보자.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 무료. 박물관 관람 후 시간이 된다면 선사시대 유적이 많은 한탄강과 임진강 물줄기 따라 여행을 이어가면 좋다. 다양한 휴양 시설을 갖춘 한탄강관광지, 하수종말처리장을 공원으로 꾸민 임진물새롬랜드, 고구려의 독특한 축성 방식을 보여주는 연천 당포성(사적 468호), 고려조 네 왕의 제사를 지내던 연천 숭의전지(사적 223호)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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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려청자박물관...청자범종 등 유물 800여점 전시해 파란만장한 역사 담아낸 공간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청자범종 등 유물 800여점 전시해 파란만장한 역사 담아낸 공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려청자박물관은 세계에서 청자를 가장 먼저 만든 중국인마저 천하제일이라 칭송한 고려청자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이다. 2층 상설전시실에는 9세기 청자완, 12세기 청자상감여지문대접, 13세기 청자퇴화연국문과형주자, 상감청자가 쇠퇴해 분청사기로 변모해가는 14세기 청자상감용문매병 등이 시대별로 전시된다. 참외 모양 청자퇴화연국문과형주자는 황토와 백토를 붓에 묻혀 문양을 넣은 흔치 않은 작품이다. 청자범종과 청자인장 등 강진 고려청자 요지에서 출토된 유물 800여 점을 전시한 공간도 볼 만하다. 연꽃, 국화, 모란 등 청자가 품은 아름다운 꽃문양과 명문(銘文)이라 부르는 표식 등을 소개한 1층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도 흥미롭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자 체험은 나만의 고려청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에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1월 1일, 설날·추석 연휴 무료). 조선 민화 200여 점을 전시한 한국민화뮤지엄과 다산 정약용의 흔적이 있는 강진 정약용 유적(사적 107호)도 놓칠 수 없다. 정약용 유적에서 2km 남짓 떨어진 다산박물관은 2012년 유네스코가 세계기념인물로 꼽은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 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다. 지역: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문의 : 고려청자박물관 061)430-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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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㉚가지산(1241m)...수려한 계곡과 폭포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주봉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㉚가지산(1241m)...수려한 계곡과 폭포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주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은 가지산이다. 산행은 가지산 단독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운문산과 함께 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시 울주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가지산은 서남쪽으로 천황산과 이웃해서 태백산맥과 나란히 남단으로 매듭져 있다. 대한민국 화첩산행 30번째로 가지산을 소개하기 위해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먼저 서울에서 석남사 주차장까지 달려가서 산행을 시작했다. [가지산 개요] 가지산은 태백산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백두대간 남단의 중심으로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1241m의 산이다.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맹주가 되는 산으로 울주군 상북면과 밀양시 산내면 및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낙동정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단석산-백운산-고헌산-가지산-능동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성산-원효산으로 뻗어 내려오는데 있어 그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량이 풍부한 폭포와 아름다운 소(沼)가 많고,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과 도의국사 사리탑인 `8각운당형부도(보물 제369호)'가 보존되어 있는 석남사(石南寺)가 소재하는 점 등을 고려해 100 명산에 선정되었다. 가지산은 능선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있고 전망이 좋으며 자연휴양림이 있다.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며, 심심계곡, 석남사골, 쇠점골 등 계곡과 쌍폭, 구연폭포, 구룡소폭포, 호박소 등이 유명하다. 가을에는 석남고개에서 정상에 이르는 억새밭이 어우러져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다. 또한 기암괴석과 쌀바위는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행코스] 왕복 5시간 약 10km (원점회귀) 석남사주차장-중봉-가지산정상-쌀바위-상운산-귀바위-운문령 갈림길-석남사주차장 [산행기] 산행은 석남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가지산 정상을 향해 등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석남사 이외에도 운무사 석골사 등이 있지만 운문사는 코스가 너무 길어 지루하고, 석골사 쪽은 경사가 급한데다 둘러볼 것이 많기때문에 하산코스로 잡는 것이 적합하다. 석남사 주차장 부근에서 길은 두 갈래이다. 왼쪽 계곡은 쌀바위 밑으로 난 주능선이다. 정상까지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하산길에는 가지산의 명물인 쌀바위와 귀바위로 내려온다. 울산의 가지산은 계절에 따라 그 경관이 아름다워, '울산12경'중의 하나로 선정되어 있다. 또한 오랫동안 비구니 도량으로 손꼽히는 석남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석남사는 불자가 아니어도 마음의 평온을 얻어가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가지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기암괴석이 많은데서 석남산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명칭은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가지산도립공원의 내원사지구는 천성산과 원효산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내원사는 두 산의 사면(斜面)이 맞닿아 이루어진 계곡 안쪽에 자리하는데, 길이 약 6km의 계곡은 기암괴석과 그 사이를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장관이며 활엽잡목의 울창한 숲 등이 아름답다. 가지산 도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해 각각 통도사(通度寺) ·내원사(內院寺) ·석남사(石南寺) 등의 사찰을 기준으로 통도사지구 ·내원사지구 ·석남사지구로 나뉘어 각각 독립된 지구를 이룬다. 먼저 통도사지구는 통도사를 기준으로 영취산 일대 지구를 말한다. 통도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한국 3대 거찰(巨刹)의 하나이다. 영취산 일대에는 통도사에 딸린 12개의 암자가 산재하며 비로폭포가 있다. 내원사지구는 천성산 ·원효산이 이루는 지구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내원사는 통도사의 여승의 절로 경내에 사적 2점이 있다. 원효산은 그 정상부에서 동해를 조망하기 좋은 산으로, 산중에 유서 깊은 원효암과 홍룡사 등이 있고, 특히 그 남서쪽 계곡에 있는 홍룡폭포는 이름난 명소로 그 경관이 뛰어나며, 계곡 입구에는 주변 조망이 훌륭한 가홍정이 있다. 석남사지구 가지산은 경북 청도군과 울산 울주군 및 경남 밀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준봉으로 밀양강의 발원지이며 남쪽으로 천황산과 이웃한다. 이 산 남쪽의 밀양강 상류를 이루는 산내천 하곡부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이 있고, 산중의 홍류폭포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석남사는 가지산 동쪽 기슭에 있는 절로, 석남사 부도, 3층석탑 등이 있고, 단풍 ·노송 등 수림경관이 훌륭하다. 4계절 중 가을에 찾아오면 아름다운 단풍과 노송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마음에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차장에서 중봉을 향해 오르는 동안 가지산 119번 위치이정표와 멋진 소나무가 위치한 공터가 나온다. 여기에서 20분쯤 올라가자 조망이 트였다. 경사가 제법 있는 바윗길을 타고 오르면서 주변 조망을 감상하고 5분 정도 더 올라가자 가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주능선에서 오른쪽 가지산 정상 쪽으로 10분쯤 올라가자 등산로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서 석남사가 눈에 들어온다. 등산로 오른쪽 전망바위에서 석남사와 주변을 조망하고 조금 더 올라가자 조망터가 나온다. 여기서 중봉과 가지산 정상 그리고 쌀바위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가지산 쌀바위 암릉이 멋지게 보인다. 옛날에 간이 대피소가 있던 조망지점에서 5분 정도 더 올라가자 왼쪽에 대피소가 보이면서 길고 긴 나무계단이 시작된다. 지루한 나무계단을 끝까지 올라간 후 다시 등산로를 따라서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쌀바위와 상운산, 가지산 정상이 눈앞에 나타난다. 쌀바위와 가지산 정상을 감상하고 10분쯤 더 올라가자 마침내 중봉(1165m)이다. 중봉 정상의 바위에 올라서자 바로 눈앞의 가지산을 비롯해 고현산, 신불산, 재약산과 천황산, 백운산(891m) 등 영남알프스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되었다. 중봉에서 6분 정도 안부로 내려가서 다시 20분쯤 올라가자 가지산 정상(1241m)이다. 가지산 주차장에서 시작해 가지산 정상까지 산행시간은 모두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가지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시야가 반긴다. 날씨가 좋으면 울산시내와 주변의 준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가지산 정상 주변에는 암릉이 많다. 남쪽으로 간월산(1069), 신불산(1159), 영축산(1081), 천황산(1189), 북쪽으로 문복산(1014), 고헌산 (1034)을 포함한 영남알프스 1000m 이상 되는 영봉들이 사방으로 눈에 들어온다. 가지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2개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 아래로 가지산 북봉(1125m)이 눈에 잡히고 고헌산과 오른쪽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보인다. 가지산 정상에는 중봉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이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쌀바위와 상운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가지산 정상에서 13km 이정표를 따라 15분 정도 내려가서 헬기장을 지나 8분 정도 더 내려가자 쌀바위에 도착했다. 억새물결이 장관이다. 쌀바위에서 바라본 신불산도 멋진 자태를 뽐낸다. 쌀바위는 옛날에 끼니때마다 항상 한 사람 분량의 쌀이 나왔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쌀바위가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서 13분 정도 진행하면 임도 한가운데 헬기장과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멀리 울산과 문수산 언양읍, 신불산을 조망하고 상운산으로 올라간다. 상운산에 올라서서 북쪽 옹강산(831), 문복산(1014)을 비롯해 멀리 경주 단석산까지 조망해 본다. 바위 절벽을 조심스럽게 타고 상운산 정상을 내려가서 다소 험한 길을 7분쯤 진행하자 귀바위 정상에 도착했다. 귀바위 꼭대기에서 16분쯤 계속 내려가자 전망대에서 보았던 임도와 다시 합류하였다. 임도에서 가파른 산길을 10분 정도 하산하자 운문령과 석남사 갈림길에 이른다. 운문령 방향의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석남사로 35분 정도 하산하자 처음 산행을 시작한 석남사에 도착했다. 하산 후 등산을 시작하면서 지나쳤던 석남사를 둘러보며 5시간 남짓 가지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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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㉙내연산(930m)...40리 청하골이 품은 12폭포로 유명한 포항의 허파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㉙내연산(930m)...40리 청하골이 품은 12폭포로 유명한 포항의 허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포항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 등산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산행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청하골이 품은 12폭포 계곡산행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 해수욕장이 지척이라 산행을 마치고 해수욕을 하기좋다. 하지만 나는 단풍이 들면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는 11월 중순에 다녀왔다. 능선에는 낙엽이 계곡에는 단풍이 남아 있었다. 서울에서 내연산까지 약 5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이지만 오랫동안 준비한 산행이라 저녁 11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들머리 보경사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 30분. 아직 여명이 찾아오기 직전이라 주위는 어둠이 더 많았다. [내연산 개요] 내연산(內延山)은 경상북도 포항시와 영덕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원래는 종남산으로 불렸다.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한 후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동해안에 있는 산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남북으로 이어진 산줄기의 동쪽 급경사에 계곡이 만들어져 빠른 물줄기로 인해 암반이 드러나도록 깊게패인 계곡미가 절경이다. 내연산도 동해안 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내연산의 최고봉은 향로봉(930m)으로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고 넓은 공터에서의 동해 조망이 뛰어나다. 향로봉 정상에서 계곡입구 보경사까지 반달모양의 긴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능선은 바위가 없는 부드러운 흙산이다. 울창한 수림 사이로 걷는 느낌이 푹신할 정도로 좋다. 영화 [가을로]의 한 장면이 12폭포 중 연산폭포에서 촬영되었다. 또한 포항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내연산은 조선 후기 산수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던 겸재 정선이 내연산을 찾은 후 그렸다는 3층 폭포 삼용추(三龍湫)로 유명한 곳이다. 당시 겸재는 금강산보다 더욱 아름다운 경관이라 말했다고 한다. [산행코스] 내연산군 향로봉 / 930m 보경사주차장 → 보경사 → 문수암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고메이등 → 12폭포-시명폭포 → 은폭포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무풍폭포 → 잠룡폭포 → 삼보폭포 → 보현폭포 → 상생폭포 → 보경사 → 보경사주차장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20.75km(8시간) 삼지봉까지 6.41km(2시간) + 향로봉까지 4.40km(1시간 30분) + 하산 9.94km(4시간 30분) 보경사주차장(04:31) → 2.69km → 문수암(05:21) → 1.34km → 문수봉(06:10) → 2.38km → 삼지봉(06:36) → 4.4km → 향로봉(08:00) → 2.09km → 시명폭포(09:18) → 2.86km → 은폭포(10:30) → 1.2km → 연산폭포(11:11) → 1.17km → 상생폭포(11:45) → 1.53km → 보경사(12:11) → 1.09km → 보경사주차장(12:30) [산행기] 보경사 주차장에서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산행을 시작했다. 보경사는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아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그러자 진평왕은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 했다고 한다. 보경사에서 문수암까지 쉬지 않고 걸었더니 약 1시간이 채 못 걸렸다. 문수암에서 다시 문수봉(628m)까지는 40분 정도 걸리는 산행이다. 6시가 넘어서 해가 올라오는지 주위가 밝아지기 시작한다. 문수봉까지 좀 더 힘을 내서 올라갔더니 6시 10분이다. 내연산은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한 높이의 산보다는 휠씬 더 높고 우뚝해 보인다. 이 내연산 자락을 굽이굽이 감돌며 40리 가량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바로 청하골이다. 삼지봉(710m), 문수봉(628m), 향로봉(930m), 삿갓봉(718m), 천령산(775m)등의 높직한 준봉들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져 있어서 청하골은 여느 심산유곡 못지않게 깊고 그윽하다. 특히 이곳에는 폭포와 소(沼)가 많기도 하거니와 이곳처럼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달리 찾기가 어렵다. 계곡 양안의 깎아지른 절벽사이로 12개의 폭포가 차례로 걸려 있는 내연산 12폭포는 경북8경의 으뜸이다. 게다가 푸른 동해와 명산 그리고 시원한 계곡과 천년고찰 보경사를 둘러볼 수 있어서 산행의 묘미가 더해진다. 계곡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계곡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물소리가 정신을 맑게 해준다. 바위가 없어서 내연산 삼지봉을 지나 향로봉까지 걷는 동안 그러게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대부분의 명산이 그러하듯 내연산 계곡입구에도 고찰 보경사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 문수암 등이 자리하고 있다. 보경사는 723년(신라 성덕왕 22년)에 일조대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8면경을 묻고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로, 경내에 보물로 지정된 원진국사비, 5층석탑 등의 문화유적이 많다. 또한 경내에 사명대사의 금당기문과 숙종 어필의 각판이 보관되어 있다. 보경사를 지나면서 절정을 이루는 계곡은 경북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아름다운데, 상생폭·관음폭·연산폭 등 높이 7∼30m의 12개의 폭포와, 신선대·학소대 등 높이 50∼100m의 암벽과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십여개의 담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정상에 이르거나, 능선을 따라 정상에 이르는 두가지 경로가 대표적이다. 능선길은 보경사를 지나 계곡을 따르다 문수암을 지나 우측으로 오르다 능선을 만나 문수봉을 경유해 계속 오르면 내연산에 도착한다. 일반적인 등산로는 내연산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 연산폭을 경유해 보경사로 내려서는 경로이다. 산행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연산에서 능선을 타고 향로봉까지 올랐다가 급경사 계곡길로 내려서서 수많은 폭포와 담을 감상하며 하산하는 경로를 따르면 된다. 내연산은 힘들더라도 향로봉까지 오르는게 좋다. 청하골은 천년고찰 보경사(寶鏡寺)에서부터 시작된다. 제1폭포인 상생폭포는 보경사에서 등산로를 따라가면 나온다. 그리 우람하지는 않지만 두물길이 양옆으로 나란히 떨어지는 모양이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 폭포를 지나면 잇따라 보현폭포(제2폭포) 삼보폭포(제3폭포) 잠룡폭포(제4폭포) 무봉폭포(제5폭포)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제6폭포)와 연산폭포(제7폭포) 언저리이다. 쌍폭인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 등의 천인단애가 장성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를 볼 수 있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吊橋·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30m, 길이 40m에 이르는 연산폭포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인데, 학소대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관음폭포 앞쪽 암벽의 벼룻길을 지나 다시 15분 가량 물길을 따라가면 또하나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 폭포는 숨겨져 있다고 해서 은폭(隱瀑)이라 하는데, 가지런한 물줄기가 시퍼런 소(沼)로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이곳 위쪽으로도 시명폭 제1복호폭 제2복호폭 제3복호폭이 이어지지만, 시간이 없다. 지금까지 보아온 8개의 폭포만으로도 내연산 청하골의 진면목은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관음폭 앞 계곡을 건너 가파른 계단을 따라 350m정도 올라가면 선일대(仙逸臺) 암봉에는 2015년 년말에 전망대가 세워졌다. 이곳은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飛下臺)에 내려와 삼용추(三龍湫)를 완성한 후 이곳 선일대에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조선말엽 영조(英祖)9년인 1733년 봄부터 1735년 5월까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이곳 일대를 그림으로 남겨 진경산수(眞景山水) 화풍을 완성시킨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능선쪽으로 20m떨어진 곳에 암자 선열암(禪悅庵)이 있고 지금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내리막길이 끝나는 지점에 바로 계곡이 펼쳐진다. 계곡 길을 따라 걸으면서 일행들이 쉴 수 있는 넓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아침 내내 흘린 땀을 식힌다. 장마가 일찍 끝나고 비가 오지 않아 물이 깊지 않으나 더위를 식히며 잠시 장난꾸러기 아이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그렇게 폭포와 계곡을 구경삼아 내려오다 제1 폭포인 상생폭포를 만난다. 문수봉으로 오를 때는 특별히 감흥이 없었는데 하산 길에 다시 보니 느낌이 사뭇 다르다. 두 줄기 폭포가 나란히 사이좋게 흘러내리며 그리는 풍경이 눈에 쏙 들어온다. 휴식시간 포함해 8시간이 되는 산행을 마치고 다시 보경사에 도착한다. 오르는 길에 계곡 소리로 반겼던 보경사는 하산 길에는 잘 자란 적송의 푸르름으로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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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허브동산, 12월부터 제주도 ‘동백꽃 축제’ 개최
[제주] 제주허브동산, 12월부터 제주도 ‘동백꽃 축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도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에서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15일까지 동백꽃 축제를 연다. 이 기간 동안 애기동백, 사상동백, 토종동백 등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이 제주허브동산을 붉게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100그루 이상의 애기동백으로 조성된 애기동백숲은 다른 관광지와는 차별된 모습을 보여준다. 애기동백은 사람 키보다 약간 큰 정도로, 다른 동백나무보다 작고 아담하다. 빽빽하게 심어진 애기동백들은 타 관광지와는 다른 포토존을 만들어준다. 또한 야외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다른 동백 군락지와는 달리 제주허브동산에서는 다양한 실내 공간이 존재한다. 몸을 녹일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찜질방, 6가지 허브제품을 사용하는 족욕체험, 허브차 무료 시음이 가능한 보타니카170 카페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부대 시설이 있어, 야외 관람으로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다. 한편 제주허브동산은 2016년 약 500만개 이상의 조명 설치로 새롭게 단장한 후 제주도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족욕체험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또한 당일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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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㉗감악산(675m)...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천년 이어져 온 전장터이자 '경기 오악'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㉗감악산(675m)...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천년 이어져 온 전장터이자 '경기 오악'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파주 감악산은 소위 엎어지면 코 닿을만큼 가깝지만 산행을 하지 못했다. 가깝다는 핑계로 언제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차일피일 미룬 게 독이 되었다. 그러다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둘러 배낭을 메고 감악산으로 향했다. 거리는 7.57km로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감악산 정상은 675m밖에 안되는 작은 산이지만 바위산으로 오르막이 험하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감박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고려사》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감악으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감악산은 한북정맥의 한강봉과 지맥을 이루고 있고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에 속하는 폭포, 계곡, 암벽 등을 고루 갖춘 명산으로서 정상에선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두루 눈에 들어오며, 반대편 봉우리인 임꺽정봉의 산세 또한 수려하다. [감악산 개요] 감악산(紺岳山)은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사이에 있는 산이다.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달리다가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것이 한북정맥이며 한북정맥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 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감악산이다. 신라시대부터 무속의 신산 중 하나로 《태조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궁중에서 이 산에 춘추로 별기은을 지냈다고 한다. 산 중에는 폐사되어 없어진 감악사가 있었는데 삼국시대 이래로 군사적 요충지로 아래로 칠중성의 토성이 쌓여 있었다.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간의 혈투장이었으며, 거란침입 때도 이곳에서 피를 흘리며 싸웠으며, 한국 전쟁 때도 고랑포 전투의 주 전장이었다. 현재에도 주변에 군부대가 있다. 이 산에는 범륜사를 비롯해, 수월사, 봉암사, 미타암 등의 절이 있으며, 중부 지방에서 주요한 신앙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감악산 밑에 자리잡은 '산머루농원' 와이너리에 들르면 머루로 만든 달콤한 와인도 시음할 수 있다. 등산이 허용된 코스는 범륜사와 신암리, 원당리 쪽이다. 범륜사로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운계폭로가 있고 중간 중간에 약수터가 있지만 갈수기에는 수질이 오염되어 식수로 사용할 수 없다. [감악산비] ‘진흥왕 순수비’ 설과 ‘설인귀비’ 설 주장 엇갈려 산 정상에는 비석 글자가 마멸된 감악산비가 있는데 북한산 순수비와 형태가 흡사하다 하여 ‘진흥왕 순수비’라고 주장하는 설과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고장 출신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설인귀비’라는 속설이 각각 전한다. 또 이곳의 장군봉 바로 아래에는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도 있다. [산행코스] 원점회귀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 → 감악산 출렁다리 → 보리암 돌탑 → 악귀봉 → 통천문 → 장군봉 → 임꺽정봉 → 감악산 → 까치봉 → 묵은밭 → 범륜사 → 운계전망대 → 운계폭포 → 감악산 출렁다리 →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 [산행기] 들머리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산 43, 만남의 광장)에서 감악산 산행을 시작한다.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감악산 출렁다리 방향의 계단을 올라간다. 출렁거리는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약간 현기증이 느껴진다. 출렁다리를 건넌 후 직진하다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에서 오른쪽의 청산계곡, 감악능선계곡길로 올라간다. 감악능선계곡길-청산계곡길 분기점에서 보리암돌탑, 정상 방향(감악능선계곡길)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은 청산계곡길 부도골 쉼터로 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감악산, 보리암, 돌탑을 다녀와도 좋다 . 보리암은 작은 암자라서 법당이 없다. 보리암 돌탑과 보리암 용궁당을 본 후 악귀봉으로 올라간다. 악귀봉 정상에서 바라본 팔각정자, 감악산 정상, 장군봉, 임꺽정봉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는 또 불곡산, 도봉산, 북한산이 보인다. 악귀봉에서 내려와 통천문을 지난다. 조금 더 직진하면 봉우리가 나타난다. 바로 장군봉이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과 감악산 정상 송신탑이 보인다. 감악산 임꺽정봉(매봉재, 해발 676.3m)은 정상보다 더 높다. 이 봉우리는 감악산 부도골 북쪽 에 생긴 모양이 매와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 봉우리 밑에는 굴이 있으며 다섯 걸음을 들어가면 구덩이가 나오는데 컴컴해서 깊이와 넓이를 추측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일명 음암봉(鷹巖峰)이라고도 하는데, 적성현지(1842) 적성현지(1871)에 모두 등장한다. 한편 음암봉 밑에 있는 굴에 대해서는 설인귀굴 또는 임꺽정 굴이라고 부른다. 임꺽정봉에서는 파평산과 악귀봉, 장군봉 등이 보인다. 임꺽정봉에서 감악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고릴라바위를 만난다. 형태가 고릴라를 닮아서 그렇게 이름붙였다고 한다. 감악산 정상에 도착하기 전에 헬기장이 나타난다. 여기를 지나면 송신탑이있는 감악산(675m) 정상이 나온다. 감악산 정상에서 임꺽정봉과 장군봉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다. 점심을 먹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간단히 챙겨온 음식을 먹고 감악산 정상에서 까치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까치봉을 지나서 묵은밭(출렁다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숯가마터와 범륜사에 도착하면 범륜사대웅전과 극락보전 건물을 둘러 본 후 운계전망대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 왼쪽 방향의 운계전망대로 내려간다. 운계전망대에서 바라본 범륜사와 운계폭포의 풍경이 멋스럽다. 운계전망대에서 바라본 감악산 출렁다리(흔들다리) 역시 멋진 풍경이다. 운계전망대에서 다시 돌아와 운계폭포와 출렁다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왼쪽 길은 범륜사에서 내려왔던 길이다. 운계폭포를 감상한 후 감악산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운계전망대, 범륜사, 그리고 범륜사 뒤쪽으로 감악산 정상 송신탑이 희미하게 보인다.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만남의광장)으로 다시 돌아와서 감악산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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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㉑북한산(835.6m)...1억 7천만 년 전 생성된 도심 속 녹지 공간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㉑북한산(835.6m)...1억 7천만 년 전 생성된 도심 속 녹지 공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북한산은 서울 시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접근성도 좋고 탐방코스도 많다. 게다가 계절마다 변화무쌍한 북한산의 풍경은 언제나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지금은 외국인들한테도 북한산은 인기명소가 되었다. 평일에도 혼자 혹은 아이들과 함께 북한산을 트래킹 하는 외국인을 자주 볼 수 있다. 현재 국립공원 사이트에 안내된 북한산 코스는 북한산성코스, 대남문코스, 백운대코스 등 총 13개에 달한다. 각 코스별 난이도 역시 대부분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을만큼 평이하다. 이번에 소개할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북한산 편은 숨은벽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백운대 코스이다. [북한산 개요]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전히 보전하고 쾌적한 탐방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우리나라의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km2,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도시지역에 대한 녹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애용되어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 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1억 7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그 속에 1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북한산 봉우리] 백운대835.6 : 인수봉810.5 : 만경봉800.6 : 노적봉715.5 : 용암봉 : 일출봉617 : 월출봉600 : 기룡봉588 : 반룡봉583 : 시단봉607 : 덕장봉586 : 복덕봉594 : 석가봉598 : 성덕봉631 : 화룡봉644 : 잠룡봉701 : 문수봉727 : 보현봉714 : 716봉(구 나한봉 : 715.5m 삼각측량지점) : 나한봉(구 나월봉688 : 나월봉(구 환희봉657 : 증취봉593 : 용혈봉581 : 용출봉 571 : 의상봉501.5 : 원효봉510.3 : 염초봉 662.2 : 시자봉775 : 기린봉472.1 : 장군봉431 : 등안봉463 : 귀암봉520 : 상원봉684 : 휴암봉594 : 형제봉(462.2m),족두리봉(367.3m), 응봉(332.9m) 등이 있다. [산행코스] 국사당(밤골지킴터)-밤골-숨은폭포-삼거리이정표-숨은벽능선이정표-해골바위-바위전망대-구멍바위(숨은벽암벽)-계곡이정표-샘터-V자능선안부-위문(백운봉암문)-백운대-위문-대동사-보리사-원효교-덕암사-서암문-북한산둘레길이정표-북한산성초교-주차장 이동거리: 8.9km 산행시간: 4시간 [난이도] 중 대체로 난이도는 쉬운 편이나 숨은벽 능선은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양쪽이 낭떨어지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눈이오거나 비가 오는 날 이곳을 지나갈 때는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또한 정상인 백운대 역시 경사가 있는 암봉이라 쉬운 편은 아니다. [산행기] 밤골 매표소에서 출발한다. 근처에 주차장은 없지만 매표소 근처까지는 차가 진입할 수 있고 길 주변에 차를 주차 할 수 있다. 국사당을 지나 탐방로 안내도를 살펴본다. 밤골부터 백운대까지는 4.3km로 제법 길다. 백운대 정상까지 갔다가 하산할 경우 6시간은 잡아야 한다. 밤골에서 숨은벽까지 가는 코스는 비교적 완만하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천천히 오르면 크게 힘이 들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암릉을 타야 하지만 그렇게 길지도 않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행로이다. 오르는 길에 볼 수 있는 밖으로 드러난 나무뿌리들. 비가 오면 흙이 더 쓸려 내려가 나무를 잘 지탱해 줄까 염려가 되지만 지금까지 버텨온 것으로 봐선 자연의 힘을 믿고 싶다. 이렇게 한 시간 정도를 오르면 암릉구간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경사가 제법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암릉은 약 30분 정도 오르막이 계속된다. 잠깐 스치듯 설악의 공룡 능선이 오버랩 되는 풍경이다. 이제부터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생성된 공룡의 등뼈 같은 숨은벽 능선이 시작된다. 숨은벽 능선은 대부분 암벽길이다. 또한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라 아래를 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다. 숨은벽을 오르는 등산객은 대부분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만큼 보기드문 장관이기 때문이다. 암릉의 튼실한 근육은 누가 봐도 건강미를 느끼게 해준다. 숨은벽 계곡을 올라선 후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따뜻한 커피가 몸을 녹여 준다.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백운대를 오르기 시작한다. 백운대를 오르며 바라보는 인수봉은 한마디로 멋지다. 맑은 날에는 우리나라 암벽등반의 메카 인수봉을 오르는 사람들로 장관을 이룬다. 숨은벽에서 볼 수 있는 비경은 해골바위와 바위전망대, 구멍바위, 다람쥐 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사진촬영을 하면서 자칫 발을 헛디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이 숨은벽능선 이다. 가끔 자일과 안전모를 쓰고 숨은벽을 오르는 암벽 등반가를 볼 수 있다. 숨은벽 능선의 끝, 암벽 코스는 암벽 등산 장비를 갖춘 사람만 오를 수 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계곡으로 내려가 백운대로 올라간다. 이 길은 너덜지대로 경사도 심해 힘든 코스다. 백운대코스 중 하이라이트에 해당한다. 오르다가 쉬기를 반복하면서 정상까지 가본다. 드디어 마지막 계단이 보인다. 앞에 보이는 정상이 백운대다. 여기서부터 백운대까지는 700m정도. 멀리서 정상에서 휘날리는 태극기가 보인다. 835.6m라고 바위에 새겨진 정상이다.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고 조망을 한 후 다시 하산 준비를 시작한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나뭇잎이 파랗다.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하산해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다. 북한산은 암릉이 많고 낭떠러지 구간도 많은 근육질 외모에 비해 비교적 편하게 산행할 수 있다. 그래서 구두를 신고 북한산을 올라가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하지만 평지가 아닌 바위와 돌 기타 흙 등으로 이루어진 산길을 장시간 걷기 위해서는 가벼운 트래킹화 정도는 신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개인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것이고 큰 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길이다. 또한 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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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⑲백덕산(1350m)...환상적인 설경과 서울대 나무로 유명한 덕스러운 산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⑲백덕산(1350m)...환상적인 설경과 서울대 나무로 유명한 덕스러운 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겨울산이라고 부르는 백덕산은 하얀 눈이 내린 날 오르면 선경에 들어간 듯 환상적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여타 다른 겨울산과 다를바 없어 보이는데 뭔가 다른 것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백덕산 탐방을 계획했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산악회를 찾아보았다. 마침 백덕산행이 있었고 바로 예약해버렸다. 여기까지는 아무일도 없었다. 그런데 산행 당일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생겼다. 지하철을 환승하면서 반대로 가는 것을 탔다. 결국 사당에 도착했을 때는 버스가 보이지 않았다. 1분도 기다리지 않는 정시출발 버스이기 때문이다. 순간 당황했으나 백덕산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백덕산 가는 방법을 검색하자 기차와 버스가 나왔다. 나는 조금이라도 빠르게 가고자 서울역에서 KTX를 타기로 했다. 다행히 8시 5분에 출발하는 강릉행 KTX가 있었다. 둔내에 9시 20분 도착예정이었다. 7시에 산악회 버스가 사당에서 출발했으니 잘하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스마트폰에서 내비를 열고 백덕산 등산코스를 찾아보았다. 들머리는 문재쉼터, 날머리는 먹골이었다. 택시를 타고 문재쉼터에 내려 등산로 입구를 찾았다. 곧 백덕산 방향 표지판을 발견한 나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백덕산 개요] 백덕산(白德山)은 영월군 무릉도원면 백년계곡길에 위치한 높이 1350m의 산이다. 겨울철에 내린 하얀 눈이 늦봄까지 산봉우리를 덕스럽게 덮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덕산은 예로부터 4가지 재물, 즉 동쪽의 옻나무, 서쪽의 산삼 그리고 남쪽과 북쪽에는 흉년에 먹는다는 흙이 각각 있다고 하여 ‘사재산(四財山)’이라고도 불린다. 백덕산의 산세는 험한 편이어서 능선 곳곳마다 절벽이 많다. 가을과 겨울에 빛깔 고운 단풍과 하얀 눈옷을 거듭 갈아입어 절경을 이루며, 등산로에는 수많은 폭포와 계곡이 형성되어 있고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어 몸과 마음이 힐링된다. 바위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는 가리왕산과 오대산을 비롯해 남쪽의 소백산, 서쪽의 치악산맥이 한눈에 보인다. [산행코스] 11.6km. 식사시간 포함 약 6시간 문재쉼터-925고지-헬기장-사자산 갈림길-당재-백덕산정상-1280봉-헬기장-먹골 (6시간) [산행기] 문재쉼터에서 시작한 산행은 정상까지 계속 능선을 따라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했다. 기대했던 눈은 오지 않았지만 날씨는 더없이 청명해서 기분은 좋았다. 문재쉼터 옆 산불감시초소를 통과하자 가파른 등산로가 나왔다. 이 길을 따라 10분 정도 올라가면 임도다. 임도에서 왼쪽으로 30m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시야에 들어온다. 주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헬기장을 지나 1125봉 삼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우측길은 사자산으로 가는 길이며 좌측은 백덕산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당재를 지나 작은당재로 이어지고 1275봉 전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길은 정상으로 가는 길이며 좌측길은 하산해야 할 먹골로 가는 길이다. 문재쉼터에서 산악회 대장과 통화를 했다. 날머리인 먹골에서 버스가 3시30분에 출발한다고 들었다. 점심 먹는 시간을 아끼면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빠른 걸음으로 능선을 따라 걸었다. 중간중간 가파른 오르막과 조망할 수 있는 바위가 있었다. 혼자 산행하는 것이 재미는 없지만 내 맘대로 쉴 수 있고 걸을 수 있어서 마음은 편했다. 또 하나 혼산의 장점은 일상의 복잡한 스트레스도 산을 오르면서 정리가 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복잡하기만 했던 일들도 혼자 산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버릴 것과 취할 것이 보이고 결론에 도달한다. 대부분은 욕심 때문에 생긴 문제들이기 때문에 버리면 가벼워진다. 정말 중요한 것은 10개 중 하나가 될까 말까 한다. 그만큼 중요하지 않은 일로 고민하는 어리석음을 산속에서 깨닫게 된다. 정상을 얼마 앞두고 산악회 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디쯤이냐고 해서 정상에 거의 다 왔다고 했더니 기다릴테니 오라고 한다. 정상을 300미터 앞두고 백덕산 명물인 서울대 나무(N 나무)가 나온다. 백덕산 산행에서 꼭 사진으로 담아야 할 인증샷 중 하나다. 서울대 나무를 지나서 우측 가파른 바위길을 따라 15분 정도 오르면 백덕산 정상이다. 정상은 바위로 많은 사람이 서 있기 어려워 보였다. 다행히 대장과 두세 명만이 표지석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있었다. 대장과 인사를 나누고 바위 끝에 서서 경치를 감상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막힘이 없었다. 그래서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동쪽으로 법흥사와 건너편으로 구봉대산이 보인다. 사자산,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차례로 시야에 들어온다. 대장과 뒤에 남은 일행을 따라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은 정사에서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우측 먹골로 내려가면 된다. 1255봉 헬기장 삼거리에 닿으며 우측길은 먹골 방향이며 좌측길은 운교 마을회관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내려가는 도중 앞서간 산악회 회원 몇 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서둘러 정상까지 오느라 식사를 하지 못한 나는 마침 자리를 내주는 회원에게 기다렸다는 듯 인사부터 하고 털썩 앉았다. 나에게 자리를 권한 회원은 이번 백덕산이 100명산 완등 기념산행이었다.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1년 만에 100좌를 완등한 것이었다. 앞으로 리마인드 100명산을 시작하겠다고 한다. 회원의 환한 웃음을 보며 100명산을 완등해서 저렇게 활짝 웃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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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⑱미륵산(461m)...한려해상국립공원 품은 힐링의 산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⑱미륵산(461m)...한려해상국립공원 품은 힐링의 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통영하면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이 문정성시를 이루는 명소이다. 처음 통영에 100명산이 있다고 했을 때 한려수도로 유명하고 바다가 먼저 떠올라서 그곳에 산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그것도 산림청 100대 명산이 있다는 것은 이번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이었다. 겨우 461m밖에 안되는 작은 산이 어떻게 100명산에 들었을까 의아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미륵산 정상을 오른 후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통영의 비릿한 바닷바람이 느껴질 때 후각으로 먼저 미륵산 들머리에 도착했음을 알았다. 서울서 출발할 때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통영은 맑았다. [미륵산 개요] 미륵산(彌勒山)은 경상남도 통영시 봉평동에 있는 해발 461m의 산이다. 지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다. 충무시와 연육교로 이어지는 미륵도(彌勒島)의 복판에 솟은 미륵산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미륵산은 중생대 백악기 말기에 분출된 화산으로, 그 명칭은 미륵존불이 장차 강림할 곳이라고 하여 명명되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된 미륵도 중앙에 있는 이 산에는 이름에 걸맞게 유명한 사찰이 여러 곳 있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미래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해 있다. 용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됐다. 고려 태조 때 도솔 선사가 창건한 도솔암도 유명하다, 그 밖에 조선 영조 때 창건된 관음사, 50여 년 전 지은 미래사 등이 있다. 용화사에는 석조여래상(경남유형문화재 43호)과 고려중기의 작품인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봉수대 터 등이 유명하다. 당포성지(경상남도 지방기념물 제 63호)는 미륵도의 산양읍 삼덕리 야산의 능선을 따라 축성된 산성으로 길이 약 750m의 성지가 남아 있다. 자연석 이중기단에 높이 약 2.7m, 약 4.5m 의 폭으로 쌓은 이 성벽은 고려·조선시대의 전형 적인 석축진성으로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왜구의 침입에 대비코자 군사와 백성들을 동원하여 쌓았다고 전한다.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고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바라다 보인다. 그리고 한산대첩의 현장도 볼 수 있다. 2008년 3월 1일 통영시는 미륵산에 《통영 케이블카》를 설치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산행코스] (약8km/4시간) * GPS거리 5.4km 세포고개-현금산(339m)-정토봉(작은망) (334m)-미륵산(461m)-미래사-띠밭등-용화사-관음사-용화사 광장주차장 난이도 : 중하. 비교적 평이한 코스로 한려수도를 조망하며 기분좋은 산행이 가능하다. [산행기] 통영시 산양읍 세포고개에서 하차한 후 미륵산 등산로를 찾아 밭길을 걸어 올라갔다. 등산로라고 하기엔 왠지 어설퍼 보여서 살짝 걱정도 됐다. 하지만 얼마쯤 오르막을 올라가자 등산로가 나타났고 미륵산 이정표도 나왔다. 세포고개는 여기서 일명 가는이고개라고 부른다.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해 현금산을 거쳐 정토봉 작은망에 도착하면 미륵산으로 가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현금산이란 이름처럼 이곳에 오르면 현금을 많이 얻게 된다는 우스개 소리도 들린다. 코스가 비교적 평이해서 힘들거나 어렵지 않게 정토봉(작은망)까지 올라갔다. 334m 높이라 멀리 한려수도가 다 보일지 궁금했는데 아래로 안개가 올라와서 기대했던 깨끗한 바다와 수많은 섬들을 볼 수는 없었다. 그래도 앞쪽으로 통영시내와 현금산의 철탑 그리고 아래쪽 도솔암이 보였다. 정토봉에서 생수를 한 병 마신 후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미륵산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몇분 걸리지 않아서 갈림길이 많이 나왔다. 미륵치에서 미륵산 정상, 미래사, 현금산, 용화사광장 주차장 등으로 가는 표지판이 기둥 하나에 모두 매달려 있었다. 미륵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암릉구간을 거쳐야 한다. 그렇게 조금 오르면 한려수도가 조망되는 멋진 바위가 보인다. 사람 하나 올라갈 만한 작은 바위지만 그 위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을 맛보게 된다. 발아래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그림같은 섬들이 둥둥 떠 있기 때문이다. 계속 가파른 암릉구간을 오르고 내리면서 한려수도의 풍광을 계속 보게된다. 미륵산 정상에 가기 전 또 하나의 명품 조망지 나온다. 바로 바위 위에 위풍당당 서 있는 초록의 소나무와 그 옆 아찔한 절벽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한려수도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조망지이다. 여기서 보는 남해의 절경은 정상석에서 보는 조망과 막상막하다. 그래도 정상석에 도착해서 탁 트인 한려수도와 남해의 수많은 섬들을 모두 다 보게 되는 느낌은 색다르다. 정상석 바로 옆에 봉수대터 표지판이 있다. 고려시대부터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수대가 있던 자리임을 보여준다.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는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다도해는 물론이고 청명한 날에는 일본의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가 다 보인다고 할만큼 탁월한 전망을 자랑한다. 안내판에는 마산의 무학산, 청원의 볼모산까지 조망된다고 표시되어 있다. 통영방향의 왼쪽으로는 현금산이 나오는데 이쪽엔 여수 돌산도, 남해 금산, 사량도, 광양백운산, 지리산 천왕봉, 고성 연화산이 조망된다. 현금산 방향의 왼쪽으로는 산향방향이고 연화도, 초도, 욕지도, 해상노대도,여수 돌산도 등 남해의 섬이 나타난다. 또 다시 산향방향 왼쪽으로 한산도, 미래사 방향은 거제도, 대마도, 홍도, 매물도, 비진도, 국도 등이 보인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또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케이블카는 바다를 가로질러 미륵산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바다와 산 모두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미래사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오면 중간에 후아유 드라마 촬영장 안내판이 나온다. 조금더 내려가면 신선대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서는 특별히 볼 게 없다. 시간이 없으면 여기는 그냥 지나쳐도 될듯싶다. 미래사는 제법 운치 있게 지어진 사찰로 편백나무 숲이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하기 위해 찾아온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시원한 편백나무 숲 길을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미래사와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서 용화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비교적 가파르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계속 내려가다 보면 임도가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날머리인 용화사 주차장이다. 이렇게 4시간에 걸쳐 미륵산 산행을 마친 후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통영항에 가야 한다. 통영항에는 명물인 통영 꿀빵과 전복, 소라, 해삼, 멍게 등을 파는 해산물 도매집이 많다. 그밖에 시원한 복집과 산낙지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아서 오랜만에 싱싱한 횟감도 맛볼 수 있다. 시간이 남으면 통영의 명소 아름다운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미륵산 산행은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하며 힐링할 수 있는 멋진 여행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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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⑯계룡산(874m)...대한민국 두 번째 국립공원, 정감록의 도참설로 유명한 산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⑯계룡산(874m)...대한민국 두 번째 국립공원, 정감록의 도참설로 유명한 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 지정 대한민국 100대 명산 16번째로 공주와 논산의 경계를 이루는 계룡산(천황봉 874m)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남짓 달려가면 지리산(1967.12)에 이어 1968년 12월 우리나라 두 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 계룡산이 나타난다. [계룡산과 정감록 그리고 신도안 신흥종교] 계룡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금남정맥의 한 줄기를 이루는 산이다. 산세가 마치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 같기도 하고 쌍용이 진주를 품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해서 닭 “계”자와 용“용”자를 써서 계룡산이라 불렀다. 하지만 ‘닭의 벼슬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계룡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말이 더 와닿는다. 계룡산은 조선조 초기에 씌어진 예언서 〈정감록〉의 `왕도입지설'로 유명한 산이다. 특히, 계룡산의 신도안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이곳을 수도로 삼으려고 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씨의 도읍터’라는 도참설 때문에 왕궁짓는 공사를 그만두고 지금의 서울로 옮겼다고 한다. 실제 이곳에는 왕궁 주춧돌 94개중 파손된 2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남아 있다. 게룡산은 또 정감록의 후천개벽신앙으로 유명한데 정감록에 나오는 난을 피하기 가장 좋은 10곳 중 한 곳이 바로 계룡산이다. 그래서 이곳 신도안에 신흥종교가 무척 많이 모여들었다. 토속신앙과 무속은 말할 것도 없고 동학사상을 비롯해 불교와 유교, 기독교까지 한데 어울려 공존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1975년 8월 강경경찰서 신도안 유사종교 집단지역 정화작업이 있기 전까지 이곳 계룡산일대에 자리 잡은 종교단체의 수는 100여 개나 되었다. 제법 큰 규모의 조직과 체제를 갖춘 종교단체에서부터 1종교 1교주 1신도를 겸한 단체도 있었다. 그러나 1975년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정부에 의해 강력하게 추진되었던 종교정화운동은 계룡산 일대에 엄청난 영향을 몰고 왔다. 미신타파의 미명 아래 계룡산 곳곳에 설치된 제단과 각종 암자, 치성터 등이 허물어지고 철거당했다. 또한 100여 개에 이르던 종교단체 대표들이 산림법 위반,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 검거되기도 하였다. 그 후 1983년 8월부터 1984년 6월 30일까지 계룡대 이전사업을 가리키는 이른바 ‘6·20사업’이라는 이름의 극비작전으로 신도안의 모든 민간인들은 하루아침에 밀려나고 말았다. [계룡산 개요] 충남 제일의 명산 계룡산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6만5335㎢이다.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847m)을 중심으로 16개에 달하는 봉우리 사이에 약 10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계룡산은 산세가 아늑하면서도 변화무쌍하고 서울, 대전 등 대도시에서도 일일 탐방이 가능해 연중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뛰어나 조선의 수도로도 거론되었으며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기도 하다.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天皇峰 874m)을 중심으로 쌀개봉(830.6m), 관음봉(765.8m), 문필봉(735.6m), 삼불봉(777.1m), 연천봉(742.9m)이 주능선에 줄지어 솟아 있dj 장관을 이룬다. 특히, 계룡산 산자락 곳곳에 문화 유적이 산재해 있는데, 동북쪽에는 동학사가, 서북쪽에는 갑사, 서남쪽에는 신원사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갑사에는 보물 제257호인 부도(浮屠)와 보물 제256호인 철당간 및 지주.보물 제478호인 동종(銅鐘)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월인석보〉를 찍어낸 목판도 소장되어 있다. 〈월인석보〉는 세종29년(1447년)에 간행된 〈석보상절〉과 세종 31년에 간행된 〈월인천강지곡〉을 합편하여, 세조가 1459년에 간행한 것이다. 상봉을 중심으로 동쪽에 동학사, 서쪽에 갑사, 남쪽에 신원사가 자리하여 현재까지도 보존되고 북쪽의 구룡사는 절터만 남아 있다. 계룡사에는 노루, 담비, 청설모, 황매화 등 희귀 동.식물 1227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룡 8경으로 꼽히는 천황봉(일출), 삼불봉(설화), 연천봉(낙조), 관음봉(한운), 동학계곡(신록), 은선폭포(운무), 갑사계곡(단풍), 남매탑(명월) 등은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등산코스] 동학사주차장-천정골탐방지원센터-큰배재-남매탑-삼불봉-관음봉-연천봉-고왕암-신원사-신원사주차장 (약 10Km/6시간) 국가적 제사처였던 중악단을 품고 있는 천년고찰 신원사와 위대한 충신을 모시고 있는 동학사 계룡 8경중 5경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계룡산국립공원 대표탐방코스이다 들머리인 동학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천정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 큰배재-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연천봉-고왕암 등을 오른 후 날머리 신원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탐방코스다. 완만한 경사와 급한 경사 등 다양한 등산 난이도가 있는 코스이며 대체적으로 바위나 돌계단이 많아 미끄러짐에 주의하면서 탐방해야 하는 등산로이다. 국가적 제사처인 중악단과 국보 제299호인 신원사 노사나 불괘불탱 등의 많은 문화재가 있는 신원사와 위대한 충신을 모시고 있는 동학사. 계룡 8경 중 5경인 연천봉 낙조, 관음봉 한운, 삼불봉 설화, 남매탑 명월과 동학사 신록을 모두 탐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다. [산행기] 서울에서 버스로 2시간 30분을 달리면 동학사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준비운동을 한 후 천정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 큰배재까지 오르막이다. 여기까지는 계곡이 있어서 여름에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를 수 있다. 문골 삼거리를 지나면 큰배재가 나온다. 이정표에 있는 남매탑으로 방향을 잡고 걸어가면 약 0.4km 거리에 사이좋게 서 있는 탑 두 개가 보인다. 바로 스님과 처녀의 오누이 정이 담긴 남매탑이다. 남매탑(男妹塔)은 동학사와 갑사의 중간 지점인 삼불봉 밑의 옛 청량사 터에 2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하나는 5층(보물 제 1284호), 다른 하나는 7층(보물 제 1285호)으로 청량사지쌍탑이라고도 불리며, 남매탑이란 이름에 걸맞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아래 내용은 탑 앞에 있는 남매탑 설화의 기록을 옮기 것이다.) 신라시대 때 상원조사가 이곳에서 토굴을 만들어 수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울부짖으며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다. 스님이 입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큰 가시 하나가 목구멍에 걸려 뽑아주었더니 며칠 뒤에 호랑이는 은공을 보답한다는 뜻으로 한 아리따운 처녀를 등에 업고 와서 내려놓고 갔다. 처녀는 경주사람으로 혼인을 치른 날 밤 호랑이에게 물려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스님에게 말하였다. 그때는 산에 눈이 쌓이고 날씨도 추운 겨울이라서 돌려보낼 수 없어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오자 스님은 처녀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그 처녀의 부모는 이미 다른 곳으로 시집보낼 수 없고 인연이 그러하니 부부의 예를 갖추어 주기를 바랐다. 이에 스님은 고심 끝에 처녀와 의남매를 맺고 비구와 비구니로서 불도에 힘쓰다가 한날 한시에 입적했다. 이렇게 의남매의 연을 맺어 수행자로서 열심히 정진한 두 분을 기리기 위해 스님의 제자인 회의화상이 화장 후 사리를 수습하여 탑을 건립하게 되었는데 이 탑을 이름하여 남매탑 또는 오누이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남매탑 바로 아래에 상원암이 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등산을 시작한다. 남매탑에서 삼불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제법 가파르다. 계속 오르면 탐방로 안내판이 보이고 삼불봉 고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삼불봉과 관음봉 그리고 연천봉까지는 능선길이다. 삼불봉으로 향하는 철계단을 열심히 오르다 보면 775m의 삼불봉 정상에 있는 표지석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사진을 찍거나 능선을 따라 조망하는 등산객들이 많다. 삼불봉에서는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신선봉, 우산봉, 장군봉, 황적봉, 갑하산까지 보인다. 또 우측으로는 자연성릉이 공룡의 등처럼 멋지다. 삼불봉을 뒤로하고 계속해서 자연성릉을 따라가면 해발 766m의 관음봉이 나타난다. 관음봉은 현재 비탐방인 정상 천황봉 대신 실질적인 계룡산의 정상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성릉은 마치 산의 능선 모습이 성벽모양과 흡사해 부쳐진 이름이다. 자연성릉 구간은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위험한 탐방로 중 하나로 어린이나 노약자는 안전에 특별히 유의한다. 그러나 자연성릉과 주변지역의 풍광은 정말 아름답다. 관음봉에서 다시 연천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헬기장을 지나면 연천봉이다. 연천봉은 신원사 탐방로의 대표적인 봉우리로 해발 740m 높이에 위치해 있다. 산봉우리가 구름(하늘)과 맞닿았다고 해서 연천봉이라 하고, 주변에 구름 위에 올라탔다는 뜻의 암자인 등운암이 있다. 연천봉은 계룡 8경의 하나로 저녁 무렵 노을(낙조)이 무척 유명하다. 하지만 1박을 각오해야 낙조를 볼 수가 있다. 저녁 무렵에 확 트인 연천봉 서쪽을 바라보면 낙조가 계룡, 양화 저수지와 백마강을 붉은 물결로 뒤덮는 장관이 펼쳐진다. 또한 연천봉 정상에서는 관음봉, 쌀개봉, 천황봉, 국사봉등의 수많은 계룡산의 아름다운 봉우리와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계룡산 3경...연천봉 낙조] 연천봉은 갑사계곡과 신원사계곡을 좌우로 하여 천황봉과 쌀개봉, 문필봉, 삼불봉 등이 수목에 가린 옷깃을 제치며 우뚝 서 수목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눈 아래 저 멀리에는 상월 등과 계룡지, 경천지 등이 펼쳐지고, 쾌청한 날씨에는 번쩍이며, 특히 해가 질 때 저녁노을이 계룡산 일대를 물들이는 모습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절경이다. 그래서 연천봉 낙조를 계룡산의 제3경이라고 한다. [연천봉 석각] 계룡산은 이 지역의 풍수지리적 특징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1393년(태조 2년) 신도건설 공사 이후부터 풍수설과 어우러진 계룡산은 각종 예언과 연결되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연천봉 석각은 계룡산이 갖은 이러한 도참적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자원이다. 연천봉 석각의 의미 : 방백마각(方百馬角) 구혹화생(口或禾生) 방(方)은 4방이요, 글자도 4획이라 4를 뜻한다. 마(馬)는 오(午)인데 오라는 글자는 80(八十)을 의미한다. 각(角)은 뿔이다. 모든 짐승이 두 개의 뿔이 있으므로 2가 된다. 이를 모두 더하면 482란 숫자가 된다. 구(口)와 혹(或)은 국(國)자가 되고, 화(禾)와 생(生)을 합치면 이(移)의 옛글자가 된다. 전체를 다시 조합하면 '四百八十二國移' 란 구절이 되어서 조선은 개국 482년 만에 망하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왔다. 연천봉을 지나서 고왕암까지는 비교적 수월하다. 고왕암(古王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麻谷寺) 말사인 신원사(新元寺)의 부속 암자이다. 백제 말년인 660년(의자왕 20)에 의자왕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419년(세종 1)에 서함(西函)이 중건했고, 1928년에는 청운(淸雲)이 3차 중건했다. 의자왕이 660년 6월에 이 암자를 창건했다고 하는데, 7월 18일에 김유신(金庾信)이 이끄는 신라군과 소정방(蘇定方)이 이끄는 당군이 백제를 침공해 나라가 패망하자 의자왕은 같은 해 9월 3일 당군에 의해 당나라로 끌려갔다. 이런 사연에 따라 의자왕을 추억하는 뜻에서 ‘고왕암’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고왕암에서 신원사까지 산책하듯 걸어 내려오며 계룡산 산행을 정리한다. 신원사에 도착하자 경내에 있는 철 지난 단풍과 감나무에 열린 홍시가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난다. [계룡산 8경] 1. 천황봉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2. 삼불봉을 하얗게 덮어버린 겨울 흰눈 3. 연천봉의 낙조 4. 관음봉을 싸안고 한가롭게 떠도는 구름 5. 한여름 동학사 계곡의 숲 6. 가을 갑사 계곡을 온통 붉은색으로 수놓은 듯한 단풍 7. 은선폭포가 낙수되면서 하얗게 포말을 일구워내는 물안개 8. 남매탑에 반쯤 걸린 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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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⑮태백산(1567m)...민족의 영산, 제천의식의 성지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⑮태백산(1567m)...민족의 영산, 제천의식의 성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 지정 대한민국 100대명산 열다섯 번째로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태백산을 소개한다. 꽤 오래전부터 태백산을 오르고 싶었지만 마음뿐이었다. 그동안 여름보다는 겨울에 올라야 태백산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눈이 오길 기다린 탓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태백산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가을 단풍이 지기 전 태백산행을 결심했다.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타고 도착하는 순간까지 기대가 컸다. 특히, 신라시대부터 지금까지 민족의 염원을 담아 기도하는 신성한 곳으로 알려진 천제단(중요민속문화재 제228호)의 모습이 궁금했다. [태백산 개요] 태백산(太白山)은 강원도 영월군, 정선군, 태백시, 경상북도 봉화군 경계에 있는 높이 1567m의 산이다. 지난 1989년 5월 13일 강원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016년 8월 22일부터 대한민국의 22번째 국립공원이 되었다. 태백산은 일찍부터 민족의 영산으로 일컬어 오며 여기서 관리와 백성들이 천제를 지내왔다. 면적은 70.052㎢이며 천제단이 있는 영봉(1560m)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 사이의 부쇠봉(1546m) 등으로 구성됐다. 태백산은 수천 년간 제천의식을 지내던 천제단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야생화 군락지인 금대봉~대덕산 구간, 만항재, 장군봉 주변의 주목 군락지,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계곡 등 다양하고 뛰어난 생태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태백산 탐방코스] 유일사-천제단-반재-당골광장 (편도 7.5km, 4시간 30분 소요) 이 코스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신성한 제천의식을 상상할 수 있는 천제단 탐방로이다. 들머리를 유일사로 잡고 산행을 시작해 천제단과 반재를 지나 당골광장으로 내려오면 된다. 이 코스는 기묘한 분위기의 주목군락지와 장군봉, 천제단을 지나는 태백산국립공원의 대표적 등산로로 유명하다. [산행기] 들머리인 유일사에서 장군봉을 지나는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살아있는 주목과 죽은 주목군락지를 모두 볼 수 있다. 이 코스는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태백산의 멋진 풍경과 백두대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10월 26일 토요일 날씨는 화창했다. 태백산 숲속에도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파란 하늘과 너무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단풍을 보니 기분이 날아갈 듯 상쾌해졌다. 발걸음 역시 가벼웠다. 주차장을 출발해서 약 20분 정도 가파른 임도길을 오르다 보면 태백사가 나타난다. 거기서 약 40분 정도 비포장 고갯길을 더 걷다보면 유일사와 유일사 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돌린 후 1시간 정도 오르다 보면 유명한 장군봉 주목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간다는 주목의 멋진 모습은 등산객의 눈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살아있는 주목과 죽어서 고사목이 된 주목들이 곳곳에 있으며 오래된 만큼이나 비현실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눈에만 담기 아쉬우면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을 하면 좋다. 능선 길을 따라 약 20분 정도 가면 돌로 쌓은 단들이 나오는데 이것이 천제단이다. 주변에 천왕단, 장군단, 이름 없는 하단을 합쳐 천제단이라 부르며, 장군단은 그중 가장 북쪽에 있다. 그 옆으로 장군봉 표지석이 있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천제단 중 가장 크고 신라시대 때부터 천제를 지냈다는 천왕단이 나타난다. 새해 첫날 천왕단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과 태백산맥을 물들이는 일몰 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고 한다. 또한 맑은 날 멀리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태백산이 가지고 있는 자랑거리이다. 이 밖에도 최고 높은 곳에 위치한 한국 명수 중 으뜸인 용정이 있다. 이곳 천제단은 예로부터 신성시 여겨져 왔으며 관리와 백성들이 제천의식을 행하던 천제단의 오래된 역사와 옛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태백산은 하늘로 통하는 성스러운 산으로 하늘나라에서 파견된 장군이 많은 군사를 이끌고 태백산 일대를 지켰다고 한다. 이 장군의 임무는 신성한 태백산을 부정한 사람들이나 악한 귀신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태백산 산행은 앞서 얘기했듯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정상에서 주위에 나란히 솟아 있는 함백산(1572m)을 비롯해 부쇠봉과 문수봉, 영봉 등을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앙부에 솟아 허리 같은 역할을 하며 한강과 낙동강, 삼척의 오십천이 발원하는 한반도 이남의 젖줄이 되는 뿌리산 이기도 하다. 태백산 정상부에는 고산식물이 많이 자생한다. 특히 국내의 대표적 주목 군락지로 유명하며,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의 군락지가 등산객을 맞이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한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며 가을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은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보여 주는 곳으로 남성다운 중후한 웅장함과 포용력을 지닌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백산에서 가장 중요한 천제단은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이다. 만들어진 시기나 유래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삼국사기] 를 비롯한 옛 서적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오악 중의 하나인 북악이라고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 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섬겨졌음을 알 수 있다. 천왕단은 둘레 27.5m, 높이 2.4m, 좌우 폭 7.36m, 앞뒤 폭 8.26m의 타원형 계단을 자연석으로 쌓았다. 돌로 만든 단이 아홈 단이라 하여 9단탑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개천절에는 이 곳에서 제사를 받드는데, 중앙에 태극기와 칠성기를 꽃고 주변에는 13천기(天旗)와 28숙기(宿旗)를 세우며 9종류의 제물을 갖춘다. 이 주변의 계곡 일대에는 치성을 드리는 기도처로 사용된 크고 작은 적석탑과 석단(石壇)들이 있으며, 함부로 짐승을 잡거나 나무를 꺾는 일을 금하고 있다. 천제단과 관련한 설화 한편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어느 날, 장군이 연화산 옥녀봉의 옥녀에게 반하여 임무를 게을리하는 틈을 타고 성역으로 못된 잡귀가 들어오게 되었다. 이에 하늘신이 대노하여 급히 돌아오던 장군과 병졸들을 뇌성벽력을 쳐서 돌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성역으로 들어온 잡귀는 벼락을 쳐서 백산의 신령굴에 가두어 버렸고 신령산의 신령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고 한다. 하산 후 여유가 있으면 석탄박물관을 구경하고 주위에서 펼쳐지는 눈축제 현장도 들려보면 좋겠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눈썰매장에서 동심의 시간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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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⑭팔영산(608m)...다도해를 품은 고흥반도 최고의 8개 암봉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⑭팔영산(608m)...다도해를 품은 고흥반도 최고의 8개 암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새벽에 일어나 등산준비를 마치고 서둘러 고흥으로 내려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잠을 설친 탓에 내려가는 내내 버스안에서 잠이 들었다. 그렇게 얼마나 갔을까? 차창 밖을 보니 차는 벌써 벌교를 지나고 있었다. 보성군에 속하면서도 보성읍보다 먼저 읍이 된 벌교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이 벌교에 터를 잡고, 보성 땅의 물산을 빼앗아가기 위해 철도를 놓고, 관청을 세웠다. 그래서 벌교는 일제 식민지 때에는 번창해 돈이 흔했고 주먹 깨나 쓰는 어깨도 있었던 터라 “벌교가서 돈 자랑, 주먹 자랑 하지 말라”는 말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또 벌교에 가면 꼬막맛을 보라 했는데 ‘벌교꼬막’은 알이 굵고 맛이 좋아 간질환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보성군은 화문석으로 유명하다. 왕골껍질로 짠 돗자리에 물을 들이고 수를 놓아 만든 이것은 화려한 강화 화문석과 비교해 순박하고 멋스럽다. 또 보성은 녹차로 유명하다. 자연조건이 차를 재배하기에 알맞아 대규모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벌교에는 보물304호인 홍교가 있다. 지금은 무지개 색으로 된 홍교에 시멘트로 만든 새 다리를 이어 붙여놓아 아름다움이 반감되고 있다. 숙종 때 양휴스님이 세웠다는 이 돌다리는 이곳 사람들은 ‘황개다리’라 부르고 있다. 고흥에는 제1경인 팔영산을 비롯해 2경 소록도, 3경 고흥만, 4경 나로도 해상경관, 5경 비자나무 숲, 6경 영남용바위, 7경 금산해안경관, 8경 마복산 기암절경, 9경 남열리 일출, 10경 중산 일몰이 있다. 그 중 오늘 내가 오르는 팔영산(八影山, 608m)은 총 10경 가운데 으뜸이다. 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1998년 7월 30일 전라남도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11년 팔영산도립공원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불린다. 팔영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지가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사례이다. 총 면적은 17.91㎢이다. 소재지: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산행 코스 : 팔영산주차장 → 능가사 → 흔들바위 → 1봉(유영봉) → 2봉(성주봉) → 3봉(생황봉)→ 4봉(사자봉)→ 5봉(오로봉)→ 6봉(두류봉) → 7봉(칠성봉)→ 8봉(적취봉) → 팔영산 깃대봉 정상 → 데크전망대→편백숲→탑재→ 능가사 → 팔영산주차장 ( 약 8.3 km ) 팔영산 8봉 : 제1봉은 유영봉(491m), 제2봉은 성주봉(538m), 제3봉은 생황봉(564m), 제4봉은 사자봉(578m), 제5봉은 오로봉(579m), 제6봉은 두류봉(596m), 제7봉은 칠성봉(598m), 제8봉은 적취봉(591m)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3km(약 5시간) = 팔영산 정상까지 5.53km(3시간 30분) + 하산 4.81km(1시간 30분) [팔영산 개요] 우리나라 대표적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영산(八影山)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있는 산으로 소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있다. 높이 608m로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8개가 늘어서 있어 장관을 이룬다. 1998년 7월 30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위왕이 세수대야에 비친 것을 보고 찾아 나선 신하들이 발견했다고 해서 팔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그림자 영(影)자로 바꿨다고 하며 또 일설에는 팔영산의 그림자가 한양까지 드리워져서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2011년 1월 10일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편입, 승격되었다 [산행기] 팔영산은 주차장에서 능가사를 시작으로 선녀봉을 시작으로 제1봉 유영봉부터 제8봉인 적취봉까지 오르고 깃대봉 정상에서 산등성이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와서 다시 능가사를 거쳐 팔영산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조금 오르자 ‘팔영산 능가사라는 현판이 붙은 능가사가 고즈넉이 옛 정취를 풍기며 모습을 드러낸다. 등산로는 능가사 현판이 붙은 능가사 앞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면 밭두렁길이 이어진다. 지금은 등산로가 잘 닦여져 있어서 길을 찾기가 쉽다. 처음 만나는 것은 넓은 마당바위라는 뜻의 너덜 바위이다. 여기서 왼쪽 길을 타고 산등성이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바위 능선이 나타난다. 여기까지 오면 1부 능선을 지난 셈이다. 첫 바위봉에 오르면 흔들바위가 나온다. 하지만 혼자 아무리 움직이려 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제1봉인 유영봉은 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제법 높은 봉우리가 보인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앞으로 8봉까지 가기 위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셈이다. 제1봉은 남쪽의 비탈길을 빙 돌아서 오르게 되어 있다. 평탄한 길이 아니어서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 암봉이 넓게 펼쳐진 유영봉에서 한 숨을 돌리고 선녀봉을 향해 방향을 돌린다. 선녀봉은 8봉에 속하지 않지만 8영산 능선에 위치해 같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선녀봉을 오른 후 다시 올라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제2봉인 성주봉을 향해 힘차게 걸음을 내딛는다. 제2봉도 만만치 않다. 밧줄도 있고 쇠줄도 박아 놓았다. 줄을 잡고 힘차게 올라야 한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제2봉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우뚝 서 있다. 다시 심호흡을 하고 부지런히 산을 오르면 제2봉 성주봉이 나타난다. 표지석에서 멀리 펼쳐진 다도해를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맛에 힘들게 산을 오르나 보다. 제2봉에서는 신선대로 뻗은 능선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제3봉 생황봉을 넘으면 8봉 중 가장 위험한 제4봉이 앞으로 가로막는다. 제4봉은 왼쪽 너덜을 지나 쇠사다리를 올라 직벽을 기어가다시피 올라야 한다. 이렇게 쉽지 않은 길을 가다보면 제4봉을 넘고 5봉과 6봉에 다다른다. 제6봉은 지금까지 오른 5봉보다596미터로 가장 높다. 6봉과 7봉 사이에 계곡이 있는데 8봉까지 가기 어려운 경우 이곳으로 하산한다. 7봉을 넘고 통천문을 지나서 마지막으로 적취봉인 8봉을 올랐다. 통천문은 바위가 스스로 몸을 일으켜 자연의 문을 만들어 놓은 것처럼 신기하다. 8봉에 서게 되면 짜릿한 성취감이 올라와 기분이 상승한다. 무려 8개의 봉우리를 완주한 셈이다. 하지만 아직 8영산의 최고봉이 남아 있다. 바로 608m인 깃대봉이다. 팔영산의 8개 봉우리는 491m에서 591m까지 그렇지 높지 않다. 하지만 쉼게 오를 수 없는 위엄이 있다. 그만큼 온 힘을 다해 산 타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눈이라도 오면 8봉에 쌓이고 하얀 안개까지 내려오면 제8봉에 서 있는 기분은 그야말로 신선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기 쉽다. 팔영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금닭이 울고 날이 밝아 햇빛이 바다 위로 떠오르면 이 산의 봉우리가 마치 창파에 떨어진 인쇄판 같은 모습을 보여 ‘영(影)’ 자가 붙었다는 설, 또는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 산을 찾으라고 명하였는데, 신하들이 고흥에서 이 산을 발견한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등이다. 팔영산은 본래 팔전산(八顚山, 八田山)으로 불리었다. 팔영산은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산이다. 해발고도는 609m이다. 고흥반도의 동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북사면의 경사가 다소 급한 편이다. 해발 400m 이상의 정상부는 암석이 노출되어 절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쪽 사면으로는 8개의 암석 봉우리가 있다. 이 8개의 봉우리는 해발고도가 낮은 곳에서부터 제1봉으로 간주하여 가장 높은 곳에 제7봉이 위치하고 제8봉은 고도가 조금 낮은 곳에 있다. 팔영산에 오르면 서쪽을 제외한 모든 방향으로 다도해국립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청명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산의 입구에서 여덟 개 봉우리에 대한 시가 적힌 간판을 만날 수 있다. 8개 봉우리 사이의 험준한 구간에는 철제 계단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부 구간은 산세가 매우 험하여 위험구간이 도사리고 있다. 등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 남짓으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북쪽 능가사(楞伽寺) 근처에는 자동차야영장이 설치되어 있고, 산의 동쪽으로 해발 400m 지점에는 팔영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팔영산에는 30년 이상된 편백나무 숲이 416㏊의 면적에 우거져 있어 치유 및 힐링의 최적 입지로 꼽힌다. 팔영산은 암릉을 따라 산행하는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인 동시에, 천연림을 비롯하여 고라니·산토끼·노루 등의 다양한 동식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고려 충렬왕 때 통역관으로 공을 세워 재상에 올랐던 고흥 출신 류충신이 은거했다는 류정승은거지로 알려진 피난굴, 신선대, 강산폭포 등도 팔영산의 볼거리이다. 팔영산 북사면의 탐방지원센터 근처에 자리한 능가사는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혔다. 417년(신라 눌지왕 1)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여 보현사라고 불렀다고 전해기지는 하지만 신빙성은 없다. 보현사는 정유재란 때에 왜군에 의해 불에 타 버려 폐찰이 되었다가 1644년(인조 22)에 중창되어 능가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능가사에 있는 대웅전(보물 1307호), 동종(보물 제1557호), 사적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0호), 추계당 및 사영당 부도(전라남도 유형문화제 제264호) 등은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산행후기] 한때 호남의 4대 사찰로 명성이 높았던 능가사가 이제 송광사의 말사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빛은 바랬지만 천년고찰의 모습이 엿보이는 대웅전과 천왕문, 응진당 등의 건물들은 고색창연하고 절터도 여유롭다. 특히 대웅전은 규모와 웅장함은 여전하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유구태자가 표류되어 이곳에 이르렀다. 이 절 앞에서 엎드려 관음보살에게 기도하기를 '고국에 돌아가게 해달라'고 벌었더니 칠일칠야 만에 대사가 나타나서 태자를 끼고 파도를 넘어갔다고 한다. 이곳 스님이 그 이야기를 탱화로 벽에 그려 놓았다. 능가사를 둘러본 후 아쉽지만 하산을 마쳐야 했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동동주 한잔과 파전을 시켜 출출해진 배를 다독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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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⑬한라산...제주 전역 368개 세계 최대 오름 군락지 형성한 민족의 영산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⑬한라산...제주 전역 368개 세계 최대 오름 군락지 형성한 민족의 영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화첩산행 13번째로 민족의 영산 한라산을 가보았다. 서울에서 따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차일피일 미루다 큰 마음먹고 항공권을 끊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기예보를 보니 날씨가 흐리다고 나와 있었다. 비가 오더라도 등산은 문제가 안되지만 사진이 걱정이었다. 그래도 이미 화살은 당겨졌으니 날씨는 하늘에 맡기기로 하고 출발했다. [한라산 개요] 남한 최고봉,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은 1966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2002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08년에는 물장오리오름 산정화구호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세계적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다. 한라산은 화산폭발에 의해 형성된 원추형의 순상화산(楯狀火山)이다.이것은 화산폭발 당시 용암(마그마)의 점성(粘性)이 낮아 평탄하게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동서방향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남북방향으로는 다소 급한 경사를 이루게 했다. 이렇게 해서 형성된 지형을 지질학적으로는 아스피테(Aspite)형 화산이라 하는데, 방패모양의 단면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한라산은 양변의 기울기가 다소 완만한 삼각형의 윗부분을 형성하는데 해발고도는 600에서 1950고지까지이다. 한라산의 지질은 현무암, 조면암 등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의 하천은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따라서 한라산 등반시에는 식수를 반드시 지참 해야 한다. 그리고 한라산은 기상 변화가 심하여 아무리 좋은 날씨라해도 한 두번의 기상 악화를 예상하여 바람, 비, 눈에 대비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해발 고도에 따라 0.6℃ - 1.0 ℃ 안팍의 차이를 보일 만큼 온도 편차가 심할 뿐만 아니라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 내려 간다. 한라산은 수시로 안개가 내려오기 때문에 자칫 길을 잃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여러명이 함께 탐방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스] 왕복 6시간30분 1. 성판악탐방로 (진달래밭 3시간, 정상 4시간30분) - 9.6 Km 성판악탐방안내소 – 속밭대피소 –사라오름입구 – 진달래밭 대피소 – 정상 백록담 9.6km 2. 관음사탐방로 (삼각봉대피소 3시간20분, 정상 5시간) - 8.7Km 관음사지구야영장 – 탐라계곡 – 개미등 – 삼각봉 대피소 –정상 백록담 [산행기] 한라산 성판악까지 30분 남짓 걸리는 서귀포에 숙소를 정했다. 다음날 일찍 간단히 요기를 하고 성판악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평일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성판악 주차장은 만차였다. 갓길로 주차된 차량들이 멀리 500미터까지 이어져 있었다. 나 역시 렌트카를 주차해야 했기에 빈 공간이 보이는 지점까지 꽤 멀리 가서 주차를 시켰다. 배낭을 메고 약 15분쯤 걸어서 성판악 입구에 도착했다. 오르기도 전에 지쳤다. 시간도 9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무조건 12시 이전에 도착해야 정상을 밟을 수 있기때문에 지체할 겨를이 없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남녀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수학여행을 왔는지 등산로에 가득했다. 게다가 어찌나 떠들어대는지 한라산에 맞게 온 것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학생들을 피해 좁은 등산로를 올라가기란 쉽지 않았다. 그나마 먼저 가라고 길을 비켜주는 학생들이 있었기에 진달래 대피소까지 부지런히 올라갈 수 있었다. 안내판에 적혀있는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긴 9.6㎞이며,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성판악관리사무실(해발750m)에서 출발하여 속밭, 사라오름입구,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 정상까지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큰 무리는 없으나 왕복 19.2km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로도 가능하다. 또한 탐방로 5.8km지점에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600m를 오르면 산정호수와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사라오름 전망대가 있다. 이 탐방로의 특징은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형성되어 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탐방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탐방로에서 보이는 오름군락은 화산섬의 신비감을 그대로 전달해준다. 한라산 자생지인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형성된 곳이며 한라장구채 큰오색딱따구리 오소리 노루 등의 한라산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주의 할 것은 여름철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고 하산 시 다리골절이나 체력소모로 인한 탈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수시로 비가 오거나 겨울철 눈이 올 경우 하산시 물기 있는 돌에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나는 3시간짜리 코스인 성판악에서 진달래대피소까지 7.3km를 11시에 끊었다. 8시 30분에 출발했으니 2시간 30분이 걸린 셈이다. 진달래 대피소부터 날씨가 급격히 안좋아졌다. 안개도 짙게 내려와 사방을 분간하기 어려웠다. 기온도 내려가 한기가 느껴졌다. 땀을 많이 흘려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진달래 대피소에는 등산객들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겨우 물만 마시고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백록담에도 표지석을 촬영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선 사람들과 앉아서 식사를 하는 학생들로 만원이었다. 급히 사진을 찍고 백록담을 내려다 보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안개가 이미 백록담까지 점령한 탓이다. 그래도 걷히기를 기대하며 30분 정도 기다렸다. 하지만 추위가 점점 살을 파고들어 버티기가 어려웠다. 결국 백록담 사진을 제대로 건지지 못한 채 하산을 시작했다. 내려오는 동안에도 안개는 여전히 주위를 맴돌았다. 깨끗하게 걷히기를 희망했는데 거기까지 였다. 다시 성판악탐방안내소까지 내려오니 시간은 3시가 조금 넘었다. 생각보다 빨리 내려온 것이다. 이번 한라산 등반은 아쉽지만 여기서 마감했다. 하산시 주의할 점은 정상인 백록담에서 무조건 오후 1시30분 이전에 내려가야 한다. [산행후기] 수많은 학생들과 등산객들로 한라산 등반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내 페이스대로 오를수가 없으니까 쉽게 지쳤다. 사진 촬영도 사람들이 많아서 여의치 않았다. 그래도 한라산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위안이 되었다. [백록담이야기] 옛날 힘이 세고 활을 잘 쏘는 사냥꾼이 있었다. 그런데 그날은 이상하게 사냥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온종일 산을 뒤져도 새 한 마리 잡지 못했다. 그래서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마침 새 한 마리가 바로 머리 위로 지나가 맞은편 바위 위에 앉는 것이었다. 사냥꾼은 재빨리 활의 시위를 당겼다. 그러나 새는 맞지 않고 포르르 날아가더니 좀 떨어진 바위 위에 앉아 버렸다. 사냥꾼은 다시 한 발의 활을 더 쏘았다. 그러나 허탕이었다. 화가 난 사냥꾼은 다시 세 번째 시위를 당겼다. 그런데 그 화살은 새를 맞히지 못하고 낮잠 자는 해님의 배를 맞히고 말았다. 화가 난 해님은 벌떡 일어나면서 사냥꾼이 서 있는 한라산 정상을 걷어찼다. 그 바람에 산꼭대기가 휙 잘려나가 앞 바다가에 떨어졌다. 그것이 지금으 안덕면 사계리 지경 바닷가에 있는 산방산이 되었고, 한라산 정상은 움푹 들어가 버렸다고 전해진다. [기타 안내] 화 장 실 : 성판악사무실, 속밭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 교 통 :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 방면(516도로-간선281/ 직행181) 시외버스 이용(40분) 입구에서 내려 2분쯤 걸으면 성판악 탐방로가 있다. 대중교통 281번, 181번 버스운영 시간 -> 제주버스정보시스템 http://bus.jeju.go.kr/ 을 통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기타 문의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064)747-9950 / 성판악지소 064)725-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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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⑪재약산...영남 알프스의 진미, 가을 억새에 흔들리다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⑪재약산...영남 알프스의 진미, 가을 억새에 흔들리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오늘은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중 11번째로 재약산을 소개한다. 재약산 (載藥山 높이 1108m)은 영남알프스에 속한 산으로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위치한다. [재약산 개요] 재약산은 가지산[1241m]과 신불산[1159m]을 비롯해, 간월산[1069m],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고헌산[1034m] 운문산[1195m], 문복산[1015m]과 함께 영남알프스에 속한다. 이렇게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 만큼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그중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재약산은 남쪽으로 표충사를 품고 계곡에는 층층폭포, 흑룡폭포가 있다. 북쪽 남명리 천황사 계곡에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이 있어 영남지역의 나들이 코스로 사계절 인기가 많다. 재약산은 한때 억새 명산이었으나 억새가 점차 볼품이 없어져 지금은 억새 명산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재약산 코스] (1코스) 석남터널~능동산~샘물상회~천황산 사자봉~재약산 수미봉~죽전마을~파래소유스호스텔 약 24.5km [석남~능동10km + 능동~죽전13km + 죽전마을~파래소1.5km(아스팔트길)] 12시간 (2코스) 표충사입구-작전도로-층층폭포-사자평-재약산 수미봉(원점회귀) = 5시간 (3코스) 표충사입구-표충사-흑룡폭포-층층폭포-사자평-재약산 수미봉 (원점회귀) = 5시간40분 (4코스) 표충사입구-내원암-갈림길-진불사-재약산 수미봉-천황산 사자봉 (원점회귀) =6시간 (5코스) 표충사입구-내원남-갈림길-천황산 사자봉(원점회귀) = 5시간 (6코스) 표충사입구-표충사-금강폭포-사자봉 (원점회귀) = 4시간50분 [산행기] 영남알프스에서 사자평을 걸으며 사자후를 외치다 서울에서 심야 버스를 타고 영남 밀양으로 내려갔다. 재약산을 오르기 위해 잠을 설쳤더니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새벽 4시부터 시작된 산행은 만만치 않았다. 들머리로 석남터널에서 천천히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해드랜턴을 길잡이 삼아 배낭의 무게감을 느끼면서 캄캄한 사위를 헤치고 계속해서 위로 올라갔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니 능동산(983m) 표지석이 나타났다. 오르면서 주위의 어둠이 서서히 걷히면서 조금씩 풍경이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서 나타난 나무들과 하늘을 보자 마음도 시원해지는 것 같았다. 무거웠던 걸음도 가벼워지면서 산길이 경쾌해졌다. 3시간 쯤 오르자 영남 알프스 1000m 고지들이 시야에 전개되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온다. 능동산 정상이다. 능동산은 영남 알프스 중앙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전망을 두루두루 관망할 수 있다. 정상에는 제법 견고한 돌탑이 세워져 있다. 마치 작은 첨성대처럼 생겼다. 능동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방향을 천황산 사자봉으로 향한다. 산행길은 오르막이 거의 없고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능선을 따라 영남알프스의 경관을 감상할 수가 있다. 이 때 느끼는 기분은 정말 상쾌하다. 이 맛에 힘들게 산을 오르는지 모른다. 중간 쯤에 샘물상회가 있어서 간단히 요기를 할 수가 있다. 아침을 여기서 먹어도 된다. 수제 막걸리 한잔과 컵라면을 시켜서 먹었는데 꿀맛이다. 금방 원기가 회복되는 것 같다. 혼자서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데 주인장이 나타나 샘물상회가 터를 잡기까지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하기에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서둘러 나왔다. 아무래도 그분의 긴 얘기를 제대로 들어주면 이번 산행은 오늘 안으로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샘물상회를 벗어나기 무섭게 억새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자봉 주변의 억새 덕분에 사자평이란 명칭까지 붙었나 싶다. 재약산에서 가장 높은 천황산 사자봉을 지나 재약산 수미봉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재약산까지 꽤 넓은 평지가 이어졌고 억새들로 장관을 이룬 모습이 정상이라기보다 고원지대에 있는 느낌이었다. 재약산은 약초로 유명하다. 재약(載藥)도 약초가 많은 산이라는 뜻이다. 신라 흥덕왕의 왕자가 나병에 걸렸는데 이곳 표충사(창건 당시 죽림사)에서 약수를 마신 후 환부를 씻고 깨끗이 나았다는 전설이 있다. 흥덕왕은 절 이름을 병을 낫게 한 영험한 우물이 있다는 뜻에서 영정사(靈井寺)로 고쳐 부르게 하고, 사찰을 품은 산은 좋은 약초가 많이 나는 산이라는 뜻에서 재약산으로 부르게 했다고 한다. 그밖에도 재약산에는 천연기념물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다. 재약산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은 죽전마을까지 이어진다. 길은 험하지 않다. 데크로 잘 만들어진 길 덕분에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데크 계단길이 끝나고 인적이 드문 산길이 나타난다. 그 길을 계속 따라가면 죽전마을 표지판과 집들이 보인다. 이제부터 산길은 사라지고 아스팔트 길이다. 무려 1.5km나 딱딱한 아스팔트를 걸어야 한다. 이번 산행 중 가장 재미없고 무료하게 느껴지는 구간이 바로 하산길 중 죽전마을부터 파래소까지 약 1시간 거리였다. 많은 등산객들이 표충사를 들머리로 시작해 사자평과 재약산 수미봉을 밟은 후 원점 회귀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래도 이번 재약산 등산 역시 한국에도 유럽 못지않은 알프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했기에 나쁘지 않았다. 아니 즐겁고 보람 있는 산행이었다. [제약산 명소] 표충사-옥류동천-층층폭포-금강폭포 표충사는 원효대사가 654년 창건한 절로 원래 이름은 '죽림사'(竹林寺)였다. 지금도 사찰 뒤편 언덕으로 대나무숲이 울창하다. 표충사란 이름은 사명대사와 관련이 있다.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큰 공을 세운 서산대사, 사명대사, 영규대사를 기리기 위한 표충서원을 1839년 이곳으로 옮기고 중창하면서 이름을 표충사로 바꿨다. 표충사는 사찰과 유교 서원이 함께 있는 독특한 절이다. 한쪽에는 신라 흥덕왕의 아들이 사용하고 병을 고쳤다는 약수가 졸졸 흘러내리는 약수터가 있다. 이름은 '영정약수'(靈井藥水). 약수는 무척 달고 시원하다. 표충사 주위는 송림이 울창하다. 석탑과 사우들도 정갈하다. 원효가 창건했으며 사명대사와 효봉스님을 배출한 대찰. 특히 유품전시관을 두고 해마다 향사를 지내는 등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유명하다.전시관에는 국보 75호인 청동합은 향완과 선조가 하사한 금란가사 등 보물과 문화재들이 가득하다. 표충사 못미처에서 오른쪽으로 뚫린 계곡이 옥류동천이다. 오솔길을 따라 약 2㎞ 거리에 홍룡폭포가 있고 1.8㎞를 더 오르면 20m쯤의 폭포 2개가 연이은 층층(칭칭)폭포가 있다. 층층폭포에서 2㎞ 지점에는 늦가을의 명소인 사자평 분지와 폐교된 사자평분교(산동초등학교 고사리분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고사리마을로도 불렸던 이 일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 가구가 민박을 받으며 식사를 팔았지만 지금은 모두 철거됐다. 한편, 표충사에서 북쪽으로 1.5㎞쯤 등반하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영롱한 높이 25m의 금강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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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⑩설악산...공룡이 용솟음치는 모습,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⑩설악산...공룡이 용솟음치는 모습,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대한민국 화첩산행100’의 열 번째 산행지로 단풍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설악산(1708m)을 선택했다. 하지만 10월 초에 찾아간 설악산은 이제 막 물이 들기 시작해서 절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었다. 설악산은 규모와 높이는 물론 등산코스도 다양해서 한 번 산행으로 절대 만족할 수 없는 명산이다. 이번 탐방코스는 공룡능선으로 우리나라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설악산 개요] 1970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설악산은 금강배나무, 금강봄맞이, 금강소나무, 등대시호, 만리화, 눈설악주목, 설악아구장나무, 설악금강초롱, 솜다리 등 특산물 65종, 눈측백 노랑만병초, 난쟁이붓꽃, 난사초, 한계령풀 등 희귀식물 56종이 보고되고 있다. 천연보호구역 내의 동물은 1562종이 보고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반달가슴곰, 사향노루, 산양, 수달, 하늘다람쥐,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열목어, 어름치 등은 별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1982년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 되고 있는 지역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의 총면적은 398.237㎢에 이른다. 설악산은 한라산과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추석 무렵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여름이 되어야 녹아 설악산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행정구역으로는 인제군과 고성군, 양양군과 속초시에 걸쳐 있는데 인제 방면은 내설악, 한계령~오색방면은 남설악, 그리고 속초시와 양양군 일부, 고성군으로 이루어진 동쪽은 외설악이라고 부른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해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 개의 높은 봉우리가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코스] 용소폭포코스 : 약수터탐방지원센터-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코스(3.2km, 1시간 소요) 난이도 쉬워서 산책코스로 좋다. 온천과 약수를 즐길 수 있으며 수정처럼 맑은 계곡과 기이한 암석이 어우러져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대표코스로 유명하다. 울산바위코스 : 설악산의 대표 경관자원인 울산바위에 올라 동해바다, 속초시, 대청봉을 조망할 수 있는 대표코스. 난이도는 흔들바위부터 울산바위까지 상급이다.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는 연중 인기가 많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가을 단풍 감상에 적합한 코스로,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설악산 단풍감상의 최적 장소로 추천할 수 있다. 단,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로 올라가는 코스는 계단이 많고 다소 경사가 있어 산행시 주의가 필요하다. 권금성코스 :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 올라가서 울산바위, 동해바다, 속초시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비룡폭포(토왕폭전망대) : 난이도 쉬운편이다. 소공원에서 비룡폭포를 지나 45년만에 개방된 토왕성의 멋진 비경을 볼 수 탐방코스 (편도 2.8km, 1시간 반). 오솔길 자연관찰로를 따라 숲 속의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다. 설악산의 유명한 폭포(육담, 비룡, 토왕성폭포)를 손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편안한 코스이며 소공원에서 편도 1시간 반 정도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금강굴코스 : 소공원에서 비선대, 금강굴을 왕복하는 탐방코스 (편도 3.6km, 2시간 소요). 대청봉을 비롯한 설악의 대표적인 봉우리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강굴 코스는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천불동계곡, 공룡능선 등 아름다운 설악산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코스다. 금강굴은 미륵봉 중턱에 위치한 자연동굴로, 일찍이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행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단, 비선대에서 금강굴로 올라가는 코스는 제법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양폭코스 : 10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 설악산의 계곡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며 가을 단풍이 가장 아픔다운 대표 코스. 신흥사에서 비선대, 귀면암, 양폭대피소를 왕복하는 탐방코스 (편도 6.5km, 3시간10분 소요) 백담사코스 : 백담용대마을에서 백담사까지 탐방코스 (왕복 13km, 3시간소요). 설악산 문화자원인 백담사찰을 둘러볼 수 있다. 설악산 백담코스는 대청봉에서 백담사까지 백개의 웅덩이가 있다하여 백담사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만해 한용운 선생이 이곳 백담사에서 “님의 침묵”을 집필했으며 백담계곡과 어울어져 내설악 단풍감상의 최적 장소로 추천할 수 있다. 수렴동코스 : 백담탐방지원센터부터 수렴동대피소까지 탐방하는 코스(편도 11.2km, 3시간 소요). 산행시작부터 끝까지 물길을 따라 걷는 평탄한 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편안하게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산책길로 유명하다. 남교리코스 : 경관은 좋지만 난이도는 중상으로 험한 편이다. 지상의 하늘을 만나다! 심이선녀탕과 함께하는 설악산 으뜸 경관 코스. 남교리-복숭아탕-대승령-장수대(편도 11.3km, 6시간 30분 소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설악산 으뜸 경관 코스 중 하나다. 선녀들이 목욕했다는 십이선녀탕과 서북주능과 장수대로 펼쳐지는 넓은 시야가 탐방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해마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대승폭포코스 : 한국의 3대 폭포 중 하나인 80m 높이를 자랑하는 대승폭포를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장수대에서 대승폭포를 왕복하는 코스 (왕복 1.8km, 1시간 20분 소요). 금강산에 구룡폭포가 있고, 개성에 박연폭포가 있다면, 설악산에는 대승폭포가 있다. 구불구불 한계령 자락에 위치한 장수대에서 편도로 약 40분 올라가면 높이 80m를 자랑하는 대승폭포 경관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대청봉코스(오색) :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대청봉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최단거리 코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대청봉까지 가장 빠르게 오르는 최단거리 코스(편도 5.0km, 4시간 소요). 오색코스는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설악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오색~대청 탐방코스다. 대청봉코스(백담) :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봉정암을 만날 수 있는 코스- 백담사에서 대청봉을 지나 소공원까지 내설악과 외설악을 즐길 수 있는 코스(1박 2일 코스, 23.9km, 12시간 50분 소요). 장시간 산행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청봉코스(한계령) : 영동과 영서, 내설악과 남설악의 분기점.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비경이 머무르는 한계령 코스이다. 한계령-서북능선-대청봉-비선대-소공원 코스 (19.3km, 12시간 소요). 한계령 코스는 짧지만 험하고 아름답지만 거친 설악산의 대표 코스 중의 하나다. 단시간에 대청봉에 오를 수 있는 코스이지만 초행길인 탐방객에게는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영동과 영서, 내설악과 남설악의 분기점의 위치에서 조망하는 공룡능선, 중청, 대청 등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비경을 조망할 수 있어 해마다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탐방 전에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대청봉코스(설악동) : 소공원, 비선대, 천불동계곡, 대청봉, 설악폭포 등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색- 소공원-비선대-희운각-대청봉-설악폭포-오색코스(16km, 10시간 40분소요) 설악산 대청봉(소공원) 코스는 연중 인기가 많으며 특히 1박 2일의 산행을 계획한 탐방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대표 코스 중에 하나다. 한겨울 눈 꽃 가득한 설악산, 봄여름 초록빛의 생명이 움트는 설악산, 가을 단풍으로 붉게 물든 설악산의 모습에 풍덩 빠져볼 수 있는 코스. 단, 희운각~중청~오색의 급경사지와 중청에서 대청까지 가는 길은 바람이 매우 센 편이다. 공룡능선코스 A코스: 오색(한계령)~대청봉~중청~소청삼거리~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신흥사~설악동C지구주차장(오색출발 약 22.6km / 한계령출발 25.3km) B코스: 오색(한계령)~대청봉~중청~소청삼거리~희운각~양폭산장~비선대~신흥사~설악동C지구주차장(약 16km ) C코스: 설악동주차장~천불동계곡~양폭~무너미삼거리~공룡능선~마등령~신흥사~설악동C지구주차장(약 17.6km ) [공룡능선] 공룡능선은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며, 신비로운 경관을 보여준다.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이다. 공룡이 용솟음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하여 공룡릉(恐龍稜)이라 불린다. 공룡릉은 보통 마등령에서부터 희운각대피소 앞 무너미고개까지의 능선구간을 가리킨다.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이기도 하다. 공룡능선은 영동·영서를 분기점으로 바람도 세고 구름이 자주 끼는 등 기상변화가 시시각각 변한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설악의 중심 능선이며, 내설악의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외설악의 천불동계곡부터 동해 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는 지난 1월“시각적, 심미적으로 아름답거나 정감적으로 느껴져 보전가치가 큰 지형, 식생, 동ㆍ식물, 자연현상 등 자연요소 또는 문화유산, 촌락, 생활상등 역사ㆍ문화요소”를 국립공원 경관으로 정의하고 전문가 그룹과 함께 국립공원 대표경관을 선정했는데 그 중 1경이 바로 공룡능선이다. 그만큼 빼어난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도전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산행기] 공룡능선의 절경...마치 딴 세상에 온 듯한 풍경 '설악 중 진설악'이라고 부르는 공룡능선은 속초시와 인제시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으로 설악산을 내설악과 외설악으로 구분할 때 그 경계가 되기도 한다. 공룡능선을 따라 오르면 동쪽으로는 권금성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용아장성을 조망할 수 있어 설악산 내에서 가장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공룡능선은 설악동과 백담사쪽에서 오를 수 있는데, 이 둘을 연결하는 마등령의 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바로 공룡능선이다. 설악동에서 비선대까지 간 다음, 비선대에 있는 구름다리를 지나 오른편(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등령으로 오를 수 있다. 계단을 오르자마자 금강굴이 보이며 계속해서 서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가면 그곳이 마등령인데, 비선대에서 마등령까지는 약 3.5 킬로미터로 대략 세 시간 정도가 걸리는 비교적 가파른 길이다. 마등령까지 오르는 길에는 왼쪽으로 공룡능선이 바라볼 수 있으며 마등령에 가까이 다가가면 공룡능선의 대표적 지릉이라 할 수 있는 천화대가 보인다. 마등령으로 오르는 길에는 샘터가 하나 있는데 공룡능선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물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여기서 물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마등령고개에 오르면 북쪽으로 저항령, 활철봉,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북주릉으로 가는 길이 나타나는데, 현재는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마등령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약 0.2 킬로미터 정도 내려가면 마등령쉼터라 불리는 너른 공터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외설악의 경치가 빼어나며 천불동계곡과 화채릉을 두루 둘러 볼 수 있다. 마등령쉼터의 삼거리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는 길이 바로 공룡능선을 지나 희운각으로 이어지는 5.1 킬로미터의 능선길이다. 마등령삼거리에서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0.5 킬로미터 정도 오르면 나한봉(해발 1250미터)에 이르는데 여기서 남서쪽을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공룡의 어금니와 비슷하다는 용아장성이 보인다. 나한봉에서 길은 왼쪽으로 나 있고 작은 암봉을 넘어 40분쯤 가면 1275m 봉 오르기 전의 안부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동쪽)으로 천불동계곡의 지류인 설악골이 내려다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남서쪽)으로는 가야동계곡으로 흐르는 작은 계곡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지계곡을 따라 가야동계곡 쪽으로 10분 정도 내려서면 물을 구할 수 있는데 안내표지판이 없기 때문에 초행자일 경우 찾기 어렵기때문에 반드시 공룡능선상에서는 물을 준비해 가야 한다. 샘터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1275m봉으로 오르는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아주 가파른 경사로 이어져 있다. 1275m봉은 공룡릉의 한가운데에 있는 봉우리로서 공룡릉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마등령까지는 2 킬로미터, 그리고 희운각까지는 3.1 킬로미터이다. 1275m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아주 가파른 곳이다. 급경사지대를 내려서면 길은 왼쪽으로 이어진다. 1275m봉을 지나 나오는 첫 번째 암봉(노인봉, 1120미터)에서 북동쪽으로 뻗은 암릉이 천화대(天花臺)이다. 천화대는 20여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진 암릉인데, 천불동계곡의 지류인 설악골과 잦은바위골을 가르며 비선대부근까지 흘러내린 이 바위 능선에는 석주길, 염라길, 흑범길 등의 유명한 암릉코스가 있다. 천화대에 우뚝 솟아오른 범봉은 설악산 암릉의 상징이라 할 만큼 수려하다. 1275m봉을 지나면 또 하나의 급경사 내리막길이 나온다. 돌사태가 난 곳으로서 급경사 바위사면 내리막길을 내려서다가 다 내려서지 말고 중간에서 왼쪽으로 트래버스하여 올라서야한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능선길이다. 왼쪽으로는 외설악이 내려다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가야동계곡과 용아릉이 보인다. 그리고 그 너머로는 서북릉이 보이고, 동남쪽으로는 대청봉과 중청봉이 보이며 곧 1184m봉에 닿는다. 1184m봉에서 뒤를 돌아보면 1275m봉의 모습이 아주 빼어나며, 내,외설악의 전망을 살피기 아주 좋은 곳이다. 1184m봉을 내려서면 계곡 쪽으로 계속 이어진 길을 따르지 말고 암벽지대가 끝나는 곳에서 표지리본이 나무에 여러 개 달린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야한다. 계속 내려서면 가야동계곡으로 내려가게 된다. 1184m봉을 지나 숲속의 능선 우측으로 길을 따라가면 신선암(1210 미터)에 닿게 된다. 신선암의 전망대라 할 신선대에서는 대청봉(1708m)과 희운각대피소, 죽음의 계곡이 잘 보인다. 신선대에서는 오른쪽 아래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곧 무너미고개에 닿는다. 무너미고개에서 오른쪽 아래로는 가야동계곡으로 길이 이어지고, 왼쪽으로는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며, 직진하면 10분 정도 거리에 희운각대피소가 있다. [산행 후기] 설악산 산행은 새벽 3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6시까지 무려 16시간이 걸렸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왔을 땐 이미 주위가 어두워진 상태였고 막차도 없었다. 결국 매표소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풍경에 취해 사진을 찍느라 차시간을 놓친 것은 아쉬웠지만 느긋하게 사진을 보며 공룡능선 탐방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Tip-주의사항] 1. 공룡능선 코스 중 공룡능선의 경우 영동, 영서의 분기점으로 구름이 자주 끼는 등 기상변화가 매우 심할 뿐더러, 길이 매우 가파르고 평지가 없어 등산하기에 매우 힘든 코스이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곳 능선으로 진입하기 전까지의 체력안배가 중요. 2. 노면이 고르지 못한 등산로에서는 체력이 소진되면 헛디딤으로 인한 발목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3. 식수는 희운각대피소까지 가셔야지 확보가 되기 때문에 그전에 비선대 휴게소나 마등령 전망대 하단의 샘터에서 식수를 미리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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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가을여행...6개 럭셔리 온천과 워터파크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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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아침저녁으로 제법 찬공기가 부는 요즘이다. 가을 여행을 생각한다면 일본의 온천보다 더욱 로맨틱하고 멋진 분위기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나보자. 가족여행을 계획하거나 특별한 힐링이 필요한 여행객들을 위해 잘츠부르크주의 다양한 온천 리조트가 초대장을 보낸다. 잘츠부르크주에는 총 6개의 온천과 워터파크가 있어서 연령이나 취향별 다양한 개인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1. 아마데 스파 온천 Therme Amadé Spa 2. 골링의 ‘아쿠아 잘자’ 온천 AQUA SALZA, GOLLING 3. 타우언 스파 카프룬 TAUERN SPA KAPRUN 4. 암석온천 펠젠테르메 바트가슈타인 FELSENTHERME, BAD GASTEIN 5. 알펜테르메 바트호프가슈타인 Alpentherme, Bad Hofgastein 6. 치유온천, 바트 피가운 Heiltherme, Bad Vigaun 1. 아마데 스파 온천 Therme Amadé Spa -폰가우(PONGAU) 옛시장 근처에서 멋있는 온천 체험. 가족단위 방문객이라면 테르메 아마데 스파 (THERME AMADÉ SPA)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수영, 사우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핀란드식 사우나 전통에 따라 사우나가 모든 연령의 어린이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수중 마사지기가 있는 파도풀, 다양한 농도의 소금탕, 다이빙 보드가 있는 수영장을 포함하고,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임산부를 위한 수영강습도 이루어진다. 휴식 후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블랙맘바’, ‘파이톤’이라 불리는 미끄럼틀이나 8M 높이의 자유낙하 액티비티를 즐기면 된다. SPECIAL TIP: 수영 실력이 있다면 인어공주 워크샵에서 인어처럼 물속에서 우아하게 수영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THERME AMADÉ SP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골링의 ‘아쿠아 잘자’ 온천 aQUA SALZA, GOLLING -잘츠부르크 시 가까이에 위치한 아쿠아 잘자(Aqua Salza)는 웰빙 천국 어린 아기들을 위한 35 ° 따뜻한 아기 수영장이나 어린이 풀장이 준비되어 있으며 수영강습이 개설되어 있어 전문과정에서 어린이 수영교실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 수 있는데 Aqua Salza팀이 준비한 물속 세상의 즐거움과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생일인 어린이는 그날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편, 부모들은 건강관리나 미용관련 사우나 시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다양한 향을 지닌 클래식 ‘인퓨전 사우나’, “멘탈 사우나” 및 “레인 스톤 사우나”와 같은 사우나와 마사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Aqua Salza의 모든 웰빙 트리트먼트는 별도의 이용료 없이 예약 할 수 있다. 특별 팁 : Aqua Salza의 캐러밴 파크는 캐러밴 및 이동 주택을 위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리조트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져 있다. 티켓 오피스에서 € 9.90의 가격으로 사이트를 쉽게 예약 할 수 있으며 이 시설에는 전력 및 수도 공급, 폐기물 및 하수 처리와 같은 야영 자에게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 3. 타우언 스파 카프룬 TAUERN SPA KAPRUN - ‘몸과 영혼을 위한 베이스 캠프’ 4면이 유리로 되어있는 스카이라인 풀에선 눈 덮인 Kitzsteinhorn mountain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수영장은 건물 맨위층에 위치하여 수영장에서 탁 트인 야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수면은 매끄럽게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마치 산을 향해 수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두 개의 파노라마 사우나가 있는 스카이 라인 수영장, 한증탕, 휴식 공간 및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는 Panorama SPA 호텔의 특별한 공간이다. 이곳의 ‘베이킹 오븐 사우나’는 특별한 명소이다. 실제로 롤빵이 사우나 안에서 구워지고 사우나가 끝나면 함께 먹는다. 4. 암석온천 펠젠테르메 바트가슈타인 FELSENTHERME, BAD GASTEIN 펠젠테르메 (Felsentherme) 온천은 돌, 온천, 거기에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온천은 세포에 활력을 주고 신체능력을 조화롭게 하여 특히 근육통을 치유하고 혈액순환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Bad Gastein 온천의 치유력은 르네상스 의사 파라켈수스도 이미 알고 있었다. 산자락에서의 휴식을 즐기거나 혹은 슬로프 위에서 스키를 타거나 펠젠테르메(FELSENTHERME)로의 여행은 당신에게 있어서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온천에서 즐기는 버블마사지로 여행으로 인한 다리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제트스트림과 어드벤쳐 슬라이드 그리고 바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즐기다 보면하루의 피곤을 말끔히 씻어버린다. 펠젠테르메 온천호텔은 Gastein 기차역이나 혹은 주차장에서 펠젠테르메로 곧바로 연결되어 매우 편리하게 온천에 도 착할 수 있다. 5. 알펜테르메 바트호프가슈타인 Alpentherme, Bad Hofgastein -알파인 온천 스파 알펜테르메 바트호프가슈타인은 산 한가운데에 아름답게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360도 알파인 파노라마로 둘러싸여 있어서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자연석과 목재로 건축되어 있는 자연친화적인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과 휴식, 즐거움을 만족시키는 개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스피드 슬라이드에서 최고 속도를 겨루고 블랙홀 래프팅 슬라이드를 신나게 즐기는 동안 부모들은 서서히 흘러가는 강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우나시설은 스파파크 나무와 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사우나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지 않고 자연이 만든 산속의 호수에 뛰어드는 것을 추천한다. 스팀목욕이나 사우나 혹은 적외선 오두막 모두 여성전용 시설을 갖추고 있다. 6. 치유온천, 바트 피가운 Heiltherme, Bad Vigaun -지하 1345미터에서부터 올라온 온천수 미네랄 포함 잘츠부르크시내에서 불과 17킬로 정도 가면 웅장하고 멋진 온천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하1345미터에서부터 올라온 이 온천수에는 귀중한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근골격계 및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바트 피가운은 치료 치유온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개의 실내 수영장과 1개의 야외 수영장에서 따뜻한 버블 열수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찜질을 원하는 투숙객을 위해 클래식 핀란드 식 사우나, 아로마 스팀 욕조 및 식염수 스팀 욕조가 있는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다. 야외 공간의 록 사우나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 냉수 수영장에서 식힌 후에는 주변 사우나 정원에서 느긋하게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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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한복 이벤트 ‘한복여행’ 개최...11월 30일까지
아침고요수목원, 한복 이벤트 ‘한복여행’ 개최...11월 30일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주말 동안 한복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복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꾸며진 아침고요수목원(이하 아침고요)을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체험으로, 특히 해외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 힘입어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로 관람객들을 기쁘게 할 예정이다. 아침고요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등의 주요 촬영지로서 명성이 높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 ‘군주’ 등 ‘사극’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복을 입고 정원 관람을 원하는 해외 관람객의 요구가 자연스럽게 이벤트로 이어졌다. 이에 더하여 실제 방영된 드라마 속 정원에 포토존을 구성해 관람객에게 실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원내 ‘아침고요갤러리’에서 진행되며, 1시간 30분에 1만원, 3시간 이상에 1만8000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헤어액세서리 비용도 함께 포함된다. 또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10월부터 약 한 달여 동안 진행되는 단풍철에는 노랗게 물들어 장관인 낙엽송 군락을 비롯하여 은행나무, 계수나무, 단풍나무 등이 차례로 물들고, 국화전시회가 함께 진행되어 온 정원에 국화 향기가 가득하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과 국화 향기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한복과 함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소중한 분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을 힐링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여행종합
[용인] 한국민속촌, 납량특집 공포체험 ‘귀굴’ 연장 운영
[용인] 한국민속촌, 납량특집 공포체험 ‘귀굴’ 연장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올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납량특집 공포체험 ‘귀굴’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여름 동안 진행됐던 공포체험 귀굴을 10월 3일부터 재오픈해 11월 3일까지 운영한다. 한국민속촌 공포체험 귀굴은 지난여름 사전 티켓 오픈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를 만큼 누리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체험 오픈부터 연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약 두 달의 운영기간 동안 2만여명의 체험객이 귀굴 현장을 다녀갔다. 약 400미터가 넘는 야외 코스에 무덤, 시체터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놓은 귀굴은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토속적인 귀신들이 등장하는 한국민속촌 공포체험이다. 무당, 저승사자, 궁녀 등 민속촌 특유의 정서에 어울리는 전통적인 귀신들을 배치하면서 한국적 공포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귀굴 체험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체험 시간은 약 15분 소요되며, 야외 코스와 실내 폐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노약자,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체험이 불가능하며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제한된다. VR 공포체험 ‘저주의 시작’ 역시 연장 운영이 확정돼 가상현실 공간에서도 납량특집 귀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VR 공포체험 시간은 약 4분 소요되며, 현장 예약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캐릭터 연기자들이 공포 분장을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관람객들에게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한국민속촌은 8월부터 야간 경관을 고즈넉한 분위기로 연출해 전통가옥의 멋을 색다른 시선으로 즐길 수 있도록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의 문을 열었다. 야간개장 입장은 애프터(After) 4 티켓을 구매해 입장 가능하며, 11월 17일까지 폐장시간을 매일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민속마을은 물론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마을도 야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야간개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행종합
[정읍] 무성서원...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최치원 사당
[정읍] 무성서원...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최치원 사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7월 정읍에 소재한 무성서원(사적 166호)이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신라 말 학자인 고운 최치원의 위패를 모신 정읍 무성서원은 정읍9경 중 제4경에 해당된다. 최치원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생사당(生祠堂) 태산사로부터 시작된다. 생사당은 마을을 다스리는 이의 선정을 찬양하기 위해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부터 제를 올리는 사당을 뜻한다. 이후 태산서원이라 불리다 1696년 조선 숙종 22년에 '무성(武城)'이란 사액을 받은 뒤 서원으로 개편해 전북 지역 사림 활동의 거점이 됐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도 무성서원은 역사적·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헐리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에 포함됐다. 무성서원이 다른 일반 서원과 차별화되는 것은 매우 독특한 배치 때문이다. 서원의 중앙에는 사당과 선생들이 기거하는 명륜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두 건물 주변으로 담이 둘러쳐져 있다. 또, 이들 왼편에는 두 개의 비각이 놓인 곳이 있으며 이 또한 담으로 둘러쳐져 있다. 밖에서 보면 외부의 접근을 막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편에는 유생들이 기거하는 강수재와 서원을 관리하는 고직사가 놓여 있다. 여기서 특기할만한 점은 이들 시설이 사당, 명륜당 등 주요부분으로부터 분리되어서 밖에 나와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강당인 명륜당은 동재, 서재와 가까이에 모여 있으나 무성서원은 이들이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모든 점은 무성서원이 처음에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출발하여 서원으로 변했다는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제향 공간으로서의 큰 성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무성서원은 실질적인 기능보다 제향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이 더욱 지배적인 장소적 특성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무성서원에는 마치 사당과 명륜당, 이 두 개의 건물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당과 명륜당은 중앙에 아주 커다랗게 자리를 잡고있는 반면 나머지 유생들이 기거하는 건물과 관리용 건물 등 다른 건물들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그 위치 또한 한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당과 명륜당만이 유독 강조된 만큼 서원이 가지는 성스러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사당과 명륜당 둘 모두 매우 엄숙한 곳이다. 한 곳은 선현의 넋을 모신 곳이고, 다른 한곳은 하늘같이 여겼던 선생이 기거하는 곳이다. 이 엄숙한 건물들이 서원의 중심에 그것도 마치 전체인 것처럼 놓인 것이다. 그만큼 무성서원은 엄숙함이 지배하고 있는 숭고한 장소가 된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외삼문 역할을 하는 현가루와 강학 공간인 강당, 기숙사인 강수재, 사우 태산사 등이다. 서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태산사에는 최치원과 정극인 등 7인을 모셨다. 무성서원을 품은 원촌마을에 우리나라 최초 가사 작품 〈상춘곡〉을 남긴 불우헌 정극인의 묘가 있다. 최치원이 거닐었다는 정읍 피향정(보물 289호)도 놓치면 아쉽다.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정읍 황토현 전적(사적 295호)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도 정읍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이곳은 또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이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일제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다. 무성서원 뒤편에 조성된 상춘공원은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우리시 문화적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성황산 정상에 설치한 상춘대는 불우헌 (不憂軒) 정극인(丁克仁) 선생의 문학적 감각에 대한 시상을 회상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정읍시는 무성서원의 기원인 태산사를 주제로 한 선비문화 체험 시설인 '태산 선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용지 매입과 실시 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무성서원 인근 4만2천492㎡ 부지에 선비 체험관과 한옥 체험관, 저잣거리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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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⑨비슬산...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⑨비슬산...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의 아홉 번째 산으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1084m)을 다녀왔다. 대한민국 최대 진달래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은 4월이 되면 전국에서 진달래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8월에 찾아간 비슬산은 짙푸른 녹음이 우거져 산다운 풍모를 갖추고 있었다. 지금부터 4시간에 걸쳐 비슬산 등반을 시작해 본다. [비슬산 개요] 신선이 가야금을 타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붙여진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흙산이면서도 산세가 장중하고, 대견봉과 조화봉·관기봉 사이에는 341㏊에 달하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삼림욕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봄이면 고지 30만 평에 걸쳐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4∼5월에 참꽃축제를 열고, 민속놀이·먹을거리 장터 등의 부대 행사를 개최한다. 그 밖에 여름에는 안개 계곡, 가을에는 단풍과 참억새, 겨울에는 얼음 동산이 유명하다. 공원 안에는 유가사·용연사·소재사 등의 고찰과 대견사지가 있고, 각 사찰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다. 주변에 달성공원, 달성의 측백수림, 달성 하목정 등 많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비슬산 특징] 천연기념물 암괴류(岩塊流)는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규모가 길이 2km,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0 자연휴양림 내 해발 590m 등산로 내산마을 – 유가사 - 수도암 - 전망바위 - 갈림길 - 천왕봉(1084m)정상 - 갈림길 - 안부 - 월광봉 - 진달래군락지 - 칼바위 - 팔각정 - 대견봉 - 대견사 - 자연휴양림 - 소재사 - 주차장 [산행기] 금오신화로 유명한 매월당 김시습은 천재였다. 천재의 자질을 타고나서 3세에 시를 지었으며, 5세 때는 ‘중용’과 ‘대학’에 능했다 한다. 세종대왕은 김시습이 5세 때 상을 내리고 "장차 크게 쓰겠노라" 하였다. 하지만 김시습은 현실사회와 타협하지 않고 전국을 유랑하며 59세의 나이에 충남 홍성 무량사에서 생을 마쳤다. 김시습은 생전 수많은 시를 남겼는데 비슬산을 보고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산중 물이 산을 꺼려서 속세로 흘러가는데 세속 승려는 세속이 싫어 푸른 구름에 돌아오네. 물아, 너의 성품은 본래 맑고 깨끗하지 않더냐. 인간 세상을 향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비슬산은 유가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오르기 시작하면 정상 천왕봉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다. 유가사는 조계종 팔공산 동화사의 말사로 신라 흥덕왕 2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했다. 도성암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도성암 바로 위에는 도통암이라는 바위가 있다. 신라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소재사도 있다. 유가사에 있는 108개의 돌탑은 예부터 마을 어귀 성황당의 돌탑에 돌 한 개 한 개를 정성스럽게 올리며 소원을 빌었던 우리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모든 시민이 탑을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랐던 주지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쌓은 탑이다. 유가사 뒤쪽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입구까지 돌탑과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시비가 매우 인상적이다.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가 탑 사이를 지나면 그 길 끝에 천왕봉과 대견사로 향하는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로 들어서자마자 길 양옆으로 ‘너덜겅’이 이어진다. 너덜겅은 돌이 많이 흩어져 깔린 비탈을 이르는 우리말이다. 한 시간 남짓 너덜겅 계곡을 끼고 오르다 보면 천왕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표지판을 만난다. 이곳에서 1시간여를 더 올라야 천왕봉이다.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대견봉으로 불렸다. 수많은 역사학자가 오랫동안 연구해 유가사 위쪽 봉우리를 천왕봉, 대견사 위쪽 봉우리를 대견봉으로 불렀다는 문헌을 발견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천왕봉으로 재명명한 것이 2014년이다. 비슬산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며, 비슬의 한자 뜻이 포라고 해서 일명 포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다른 일설에 따르면 천지가 개벽할 때 세상은 온통 물바다가 되었으나 비슬산 정상의 일부는 물이 차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이 있어 그곳의 형상이 마치 비둘기처럼 보여 ‘비둘산’이라고 부르다가 ‘비슬산’으로 변하여 전해오고 있다. 비슬산의 인지도는 팔공산보다 못하다. 하지만 4월이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진달래 군락지 규모로는 여수 영취산보다 크고 참꽃문화제가 열리면서 10만이 넘는 상춘객들이 찾아온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비슬산은 현재 군립공원이지만 산림청 100대 명산에 지정될 만큼 명산에 걸맞는 많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산이다. 비슬산의 다이내믹 함도 명산에 못지 않다. 정상아래의 단애와 전체적인 형상이 거봉에 걸맞는 경관이다. 비슬산은 정상인 천왕봉과 대견봉, 조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비슬산은 정상과 주위 봉우리들의 모양이 아주 인상적이다. 산의 형상이 주는 감동이 특정산 산행의 전체적인 감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분명하다면 비슬산은 그런 점에서 강열한 인상을 주는 산형상을 지니고 있다. 비슬산의 이러한 인상은 진달래군락지가 형성된 정상일대가 펑퍼짐하면서 서쪽이 장대한 단애로 마무리되고 있는데서 찾을 수 있다. 동남쪽으로 뻗은 능선중 정상부에 해당되는 능선은 꽤 길게 형성되어 있다. 비슬산은 1시간 정도 오르면 약 800m 이상에서 평탄면이 시작된다. 평탄면의 성인(成因)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이 지방이 현재보다 낮고 완만한 구릉지, 즉 노년기 산지였는데 일대가 융기함에 따라 신천·남천 등 하천의 침식이 부활해 산지를 형성했다. 이러한 지형의 영향을 받은 하천은 비슬산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흐르고 있다. 조화봉은 대견사지능선에서 바라볼 때 비슬산 정상이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다. 적당한 거리란 중경이라는 이름의 경관에 속한다는 말이다. 조화봉에서 보았을 때 비슬산 정상은 결코 원경이라고 할 수 없다. 물론 근경도 아니다. 조화봉에서 대견사지로 가는 능선엔 형제바위, 거북바위, 한바위, 스님바위니 하는 알루미늄 팻말을 붙여놓고 등산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물론 이름과 비슷한 바위도 있지만 억지춘향이 격인 바위도 있다. 비슬산의 진짜 매력은 바위보다 능선에서 바라볼 때 광활하고 장대한 경관과 정상의 조망이 훨씬 멋지고 아름답다. 비슬산 산행은 처음 2시간만 좀 힘들다. 정상인 천왕봉부터는 능선이고 산책로가 대부분이다. 길도 데크로 만들어져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8월에 올라간 정상에서 진달래는 당연히 볼 수 없었지만 어른 키를 넘는 높이 약2미터 정도되는 억새는 제법 많이 보였다. 천왕봉 정상에서 조화봉으로 가는 길에 만난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었다. 정상에는 산악구조대의 대피소가 있다. 천왕봉에서 참꽃축제가 열리는 진달래군락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맞은편에 있는 조화봉의 하늘로 우뚝 치솟은 암봉형태도 이색적인 계곡풍광과 스카이라인을 만든다. 능선을 따라 조화봉으로 가면 산록에 팔각정 전망대가 있고 조화봉은 수미터에 불과하다. 조화봉정상은 평범한 너럭 바위로 되어 있다. 조화봉에서 대견사지 삼층 석탑이 멀리 보이는데 능선길을 따라 대견사지로 가면서 보는 비슬산 경관이 일품이다. 대견사지는 바위 벼랑아래 형성된 널따란 절터로 남쪽은 단애로 되어있다. 그 끝머리에 고려시대 세워진 3층석탑이 있다. 3층석탑은 시도 유형문화재 42호로 높이 3.67m이다. 높은 벼랑 끝에 세워둔 대견사지 삼층석탑은 붕괴되어 있었던 것을 1986년 달성군에서 수습하여 재 건립한 것이다. 이 석탑은 이층 기단위에 삼층석탑을 올린 형식이며, 절벽의 암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상중하대석으로 구성된 기단을 설치하였다. 대견사 터에서 동쪽으로 솟은 조화봉 봉우리 아래 능선에 잡석더미 같은 바위들이 보이는데 이를 칼바위 또는 톱바위라한다. 하산길은 대견사에서 자연휴양림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오른쪽 산길로 들어가야 한다. 만약 계속해서 임도로 내려가게 되면 거의 2배 가까이 걷게 된다. 대견사에서 하산 시간이 부족하거나 다리가 불편한 경우 주차장까지 왕복하는 코끼리 열차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대견사에서 주차장까지는 걸어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산림청에서는 비슬산을 100대 명산에 선정하면서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주변명소] 비슬산 자연휴양림...천연기념물 관찰 가능한 탐석보도와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비슬산자연휴양림은 대도시 근교의 휴양림답게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청소년수련장 등 숙박시설의 객실도 총 25실이나 된다.그밖에도 27개의 야영데크가 설치된 야영장도 있고 취사장, 샤워장, 야외강당, 캠프파어어장 등을 두루 갖춘 임간수련장도 있다. 휴양림 위쪽에는 천연기념물 435호로 지정된 ‘비슬산암괴류’를 관찰할 수 있는 탐석보도까지 조성돼 있다. 게다가 정자, 물놀이장, 전망대, 어린이놀이터, 음수대, 취사장 등의 기본시설도 충실한 편이다. 대견사...1000m고원에 세워진 신라시대 고찰 비슬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2km 가량 떨어진 산등성이에는 대견사 옛터가 있다. 신라 헌덕왕 때 해발 1000m대의 고원에 세워진 절이었지만 지금은 삼층석탑과 새로 지어진 대웅전 그리고 추노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를 촬영했다는 사진과 안내판 들이 세워져 있다.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대견사와 함께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 산상의 석탑은 언뜻 외로운 듯하면서도 한편으로 호방한 기개가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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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국민속촌, 저승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 개최
[용인] 한국민속촌, 저승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 개최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부터 판타지 축제 ‘신묘한 마을’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저승세계로 변신한 민속촌에서 환생을 위한 여행을 떠나며 즐기는 이색 테마 축제다. 조선의 저승세계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마을 입구에는 사람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황천길과 극락정원 전시가 열린다. 불로문을 연상케 하는 환생문과 저승세계의 규칙을 안내하는 거대 구조물이 설치돼 몰입도를 높인다. 축제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스탬프투어 체험 ‘신묘한 환생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권 모양의 저승 입국 신청서에 제시된 미션을 수행하면 환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전생의 잘못을 고백하고 곤장을 맞는다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 조선시대 원님이 공무를 봤던 관아는 축제 기간 동안 ‘염라대왕 재판소’로 탈바꿈한다. 염라대왕, 동판관, 서판관, 저승사자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전생에 죄를 지었거나 환생을 간절히 원하는 인간을 잡아들여 환생 여부를 판단하는 장소다. 저승을 떠도는 인간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신묘한 저승 철학관’도 열린다. 전생을 통해 운을 점치는 코믹 체험으로 고민에 따라 칼퇴를 부르는 환생 부적, 추석 음식 다 먹어도 살 안찌는 환생 부적 등의 처방을 내려줄 예정이다. 금수저 돌잡이 환생방, 한량으로 환생방, 미인으로 환생방 등 다양한 소원을 담은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축제의 재미를 더해주는 저승사자, 구미호, 선녀 분장 체험존도 마련된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 맞이 특별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동시 진행한다. 성주고사, 송편 빚기, 제사장 차리기 등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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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⑧금정산...백두대간 끝자락 금어가 놀던 진산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⑧금정산...백두대간 끝자락 금어가 놀던 진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100’시리즈 여덟번째 순서로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금정산(金井山)을 소개한다. 금정산은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산과 양산의 경계 지점에 걸쳐있다. 정상은 고당봉으로 801.5m이다. 조선시대에는 옛 동래도호부의 진산이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부산 도심이 확장되면서 도심 한 복판에 있는 산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아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금정산의 특징은 능선을 따라 바위가 드러나 기암괴석이 많고 생김새가 남성적이다. 대한미국 산성들 중 길이가 가장 긴 금정산성 유적도 능선에 뻗어있다. 금정산성은 일제 침략기에 폐허가 되다시피 했으나 해방 후 1972년부터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동문, 남문, 서문이 1974년 완공되었다. 부산시가 진행하는 복원 계획은 현재 완료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햇살이 가장 먼저 비친다는 금정산은 골짜기마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항상 흘러내리고 화강암의 기암절벽이 절묘한 산세를 일구어 마치 아름다운 수묵화를 펼쳐놓은 듯하다. 주봉인 고당봉(801.5m)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그 이외에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적 제215호 금정산성(1만8845m)과 범어사, 금강공원, 동래온천 등 명소가 즐비하다. 또한 자연자원도 풍부해서 300여 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렇게 금정산은 부산의 역사와 그 뿌리를 함께 하여 시민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으며 항구도시 부산을 병풍처럼 감싸 안고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금정산 개요] 위치 :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북구 높이 : 고당봉 801.5m 면적 : 51.7 ㎢ 탐방객 : 270만명 (2018년 통계) [등산로] A코스(5시간 소요) 산성고개 → 동문 → 3망루 → 4망루 → 의상봉 → 원효봉 → 북문 → 고당샘 → 금샘 → 고당봉 → 범어사 → 범어사 등나무군락 → 범어사주차장 B코스(4시간 소요) 범어사주차장 – 범어사(15분) - 고당봉(1시간20분) - 북문(30분) - 범어사 - 범어사주차장 4대문코스 (동문코스 40분) 금강공원-동문-남문입구-산성마을-광장 (서문코스 1시간) 광장-서문-죽전마을-국청사-광장 (남문코스 2시간) 광장-공햬마을-파리봉-1망루-남문-2망루-광장 (북문코스 3시간) 광장-동문-북문-고당봉-북문-광장 위에서 살펴본 6개 코스 외에도 금정산은 도시에 있는 산치고는 면적이 넓어 산행코스가 다양하다. 금정구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 지정 등산로만해도 무려 27개가 있다. 북쪽 중간 기슭에 있는 명찰 범어사에서 올라와 능선을 따라 걸어서 케이블카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길이 부산시민들이 애용하는 1일 등산 코스이며, 양산시 동면 다방리에서 사상구 괘법동까지 종주산행에 나설 경우 최소 8시간에서 10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는 코스도 있다. 그밖에 동래구 온천동에서 산성마을 오가는 버스를 타고 동문이나 인근에서 내려 능선길만 타는 코스까지 무수히 많다. 주능선을 벗어나 금정산의 지능선을 타면 금정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전문산악인들의 몫으로만 알고 있었던 암벽을 오를 수 있는 파리봉(산악동호인들 사이에선 파리봉 혹은 파류봉 등으로도 불리우나 정식 명칭은 파리봉 임)코스를 비롯해 상계봉, 호포, 만덕코스 등 다양한 산행길을 선택할 수 있다. 남문에서 출발할 경우 제1망루로 오른 뒤 11시 방향에 보이는 바위봉우리로 찾아 가면된다. 특히 제1망루에서 파리봉에 이르는 산길은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 않아 금정산에도 이처럼 깨끗한 능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또 이 길목에는 부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바위전망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파리봉을 넘기 위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합판과 같은 판석을 흩뜨려 놓은 듯 한 바위지대를 지나야하기 때문이다. 잘못해 미끄러지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는 만큼 혼자서 파리봉을 지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고 비가 내린 뒤에도 삼가야 한다. 물론 바위에 자신이 있다면 상관이 없다. 만덕터널 입구에서 금강사를 거쳐 만덕고개를 지나 남문으로 오르는 산길은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새벽등산로로 알려져 있는 곳이긴 하지만 주간에 오른다면 호젓함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이 산길은 주능선길이라 산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는데다 연제, 동래, 금정, 해운대구 등과 기장군을 바라보고 걸을 수 있는 곳이어서 혼자 나서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날 수 있는 코스다. [금정산 산행기] 주말을 이용해 부산에 있는 금정산 등산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아침 7시 출발한 버스는 11시 30분쯤 산성입구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등산화 끈을 단단히 매고 산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산성고개 입구 쪽에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있어서 산행을 시작하기 전 코스를 살펴 보았다. 산성고개에서 동문을 거쳐 산성을 따라 의상봉과 원효봉 그리고 고당봉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능선을 따라 진행하기 때문에 산 양쪽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정상인 고당봉은 북문에서 보면 바로 눈앞에 있지만 그전까지 완만했던 산길이 여기서부터 가파르기 시작한다. 약 30분 정도 걸으면 뾰족뾰족한 바위들로 뭉쳐진 고당봉 정상에 설수 있다. 정상에 서는 순간 부산 금정구 시가지와 멀리 낙동강을 끼고 너른 벌판이 펼쳐져 숨이 탁 트인다. 금정산은 최남단 상계봉(640.2m)을 시작으로 동서로 갈라지며, 서쪽으로는 파리봉(615m)이, 동쪽으로는 망미봉, 대륙봉, 의상봉, 원효봉이 이어진다. 두갈래로 갈라진 산줄기는 북문과 고당봉 일대에서 만나며, 최북단에 위치한 계명봉, 장군봉(727m)까지 이어진다. 고당봉 남쪽 약 10km 지점에는 백양산(642m)이 있다. 원효봉에서 고당샘을 지나 고당봉으로 가는 길에 유명한 ‘금샘’이 있다. 이정표를 따라 가면 큼지막한 바위가 나오고 바위에 올라서면 뒤쪽으로 바위 하나가 있다. 그 바위의 머리 부분이 움푹 패였는데 그 곳에 넘치지 않을만큼 물이 고여 있는게 보인다. 바로 금샘이다. 고인 물은 사진으로 보면 착시로 작아 보이지만 의외로 꽤 커서 직접 가서 재면 둘레가 3m 정도 된다. 전설에 의하면 금어가 다른 세상에서 내려와서 이 샘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후 샘은 마르지 않았고 금빛 물이 흘러내렸다. 산의 이름과 범어사의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금정산 석정(금샘)에 대해 이렇게 적어 놓았다. 금정산 석정(金井山石井)【현 서북쪽 산정(山頂)에 있다. 높이가 세 길 가량 되는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척, 깊이가 7촌 가량인데, 물이 항상 가득히 차 있어서, 비록 가물지라도, 마르지 아니하고 빛이 황금과 같다. 그 밑에 범어사(梵魚寺)가 있는데, 세상에 전하기를, “예전에 금빛 고기(金色魚)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으로부터 내려와서, 그 가운데서 헤엄쳐 놀았으므로, 이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 시인 노산 이은상은 1955년에 출판한 시집 [조국강산]에서 '금정산'이란 제목으로 아래와 같은 시를 실었다. 돌우물 금빛고기 옛전설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여기서 금빛고기는 바로 세종실록지리지에 나오는 금어와 같다. 주봉인 고당봉에 오르면 부산시내와 김해국제공항, 광안대교 등을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김해시와 창원시 진해구의 일부 및 지리산 천왕봉과 쓰시마섬(대마도)까지 보인다. 고당봉의 표지석은 원래 한자 석비였으나 2016년 8월 1일 낙뢰를 맞아 일부가 파손되었다. 그해 10월 26일에 한글로 쓰인 석비가 재설치 되었고 기존 한자 석비는 금정산 탐방지원센터 밖의 유리관 안에 잘 보관되어 있다. 고당봉에서 또 하나 볼거리는 산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금정산성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문에 설치된 금정산성은 한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성이다. 사적 제215호인 금정산성은 조선 숙종 29년(1703)에 건설되었다. 길이 18,845m, 성벽 높이 1.5∼3m로 대한민국 최대규모인 산성이다. 일제강점기에 처참하게 파손되었으나 1970년대에 복원사업으로 일부 성곽과 관문과 망루를 복원했으며, 현재는 복원이 완료되었고 주변을 정비하는 중이다. 산성의 동서남북으로 망루와 관문이 각 4개씩 있다. 우리나라 유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등산을 겸해 한 번쯤 가보면 좋겠다. 고당봉까지 오르는 코스 중 산성고개를 들머리로 한 코스 외에도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는 두 개가 더 있다. 범어사에서 바로 고당봉으로 오르는 것과 북문을 거쳐 오르는 코스다. 난이도는 북문을 거쳐 오르는 쪽이 조금 더 높다. 고당봉을 오른 후 북문을 거쳐 동문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고 하산하거나 걸어서 하산해도 되며, 체력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 더 길게 걸어도 된다. 북문에서 동문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걷는 내내 한쪽으로는 부산시내와 바다를, 다른 한쪽으로는 부산시 북구, 김해시와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다. 만약 동문까지 이동해 버스를 이용해 하산할 경우 소요시간은 4시간 내외로 반나절 산행으로 적합하다. 고당봉에서 범어사와 범어사 등나무군락을 거쳐 범어사주차장까지 내려오면 금정산 등산이 끝난다. 천년고찰 범어사...우리나라 5대 사찰 및 영남 3대 사찰 금정산에서 금정산성과 함께 유명한 고찰 범어사는 금정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대한민국 5대 사찰로 손꼽힌다. 또한 범어사 근처에는 등나무군생지가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었다.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때(678년), 의상대사가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로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화엄경의 이상향인 맑고 청정하며 서로 돕고 이해하고 행복이 충만한 아름다운 삶을 지상에 실현하고자 설립된 사찰로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다. 범어사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대덕을 길러내고 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보존된 곳이다. 의상대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 · 표훈대덕 · 낭백선사 · 명학스님과 그 대에 경허선사 · 용성선사 · 성월선사 · 만해 한용운선사 · 동산선사 등 고승들이 수행 정진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명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는 부산과 영남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불교의 중심 ‘선찰대본산 금정총림’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대한민국 전통민속주 제1호 금정산 안쪽 분지 지역이 금성동인데, 부산 사람들은 산성마을이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대한민국 전통 민속주 제1호로 지정된 금정산성 막걸리가 탄생해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막걸리계의 명품으로 손꼽힌다. 맛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 호불호가 갈리는 큰 이유는 현대의 맛 흐름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금정산성 막걸리는 단맛이 아주 약하다. 그러다보니 전통방식 막걸리 특유의 시큼털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단맛을 첨가하거나 탄산이 많은 현대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낯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금정산성 막걸리는 누룩을 사용하다보니 특유의 냄새가 굉장히 강하다. 때문에 공장의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단맛없고, 시큼털털하며, 누룩향이 강한 금정산성 막걸리는 입에 맞지 않는다. 하지만 뒷끝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막걸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지난 8월 10일, 부산광역시 금정산성 다목적 광장에서 제 11회 금정산성막걸리 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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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⑦오대산...백두대간의 허리, 문수신앙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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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오대산은 백두대간의 중추로서 설악산과 태백산 사이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육산이다. 오래전부터 삼신산으로 불려온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힌다. [대한민국 화첩산행100] 7번째 산으로 오대산을 선정한 것은 한국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서, 뛰어난 계곡미, 울창한 수림, 많은 유물과 유적 등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학이 날개를 활짝 편 형태와 같다고 해서 청학산이라고도 불리는 오대산에는 작은 금강산인 소금강이 있으며 비로봉(1563m)을 중심으로 동대산(1434m), 호령봉(1042m), 상왕봉(1493m), 두로봉(1422m) 등 5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각 봉우리 사이에는 중대, 동대, 서대, 남대, 북대가 자리한다. [오대산 개요] 위치: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 및 홍천군 경계에 있는 산. 높이: 비로봉 1563m 지정: 1975년 11번째 국립공원 지정. 면적: 30만3929km2. 탐방객: 연간 100만명 이상. [등산코스] 1. 비로봉코스(난이도-상) : 오대산국립공원 천혜의 원시림 진고개~동대산~두로봉~두로령~상왕봉~비로봉~상원사주차장 (총 17km, 7시간 소요) 오대산국립공원 탐방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어려운 코스인 두로봉코스는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하루 온종일 마음껏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이용하는 탐방객이 적고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기 때문에 혼자 산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로령에서 상왕봉을 거쳐 비로봉 정상을 밟은 후 다시 상원사주차장까지 내려오는 시간까지 더하면 총 7시간 정도가 걸린다. 2. 동대산 코스(난이도-중) : 야생화의 향연 진고개~동대산~동피골 코스 (편도 4.4km, 2시간10분~2시간30분 소요)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탐방로동대산코스는 봄에 오르면 환상이다. 동대산 일대 주변이 파스텔 톤으로 물들고 여러 종의 야생화가 핀다. 특히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 올라가는 탐방로 주변에는 5월이면 얼레지군락에 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 편도로 이동하는 것이라면 대중교통 수단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이동수단을 알아봐야 한다. 3. 상왕봉코스(난이도-중) :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들기는 일석이조 탐방코스 상원사~비로봉~상왕봉~두로령~북대사~상원사 (편도 14km, 5시간20분~6시간 소요) 경사가 험하지는 않지만 거리가 긴 코스로 상왕봉코스는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과 문화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다. 상원사를 거쳐서 중대(사자암)과 적멸보궁, 그리고 북대사(미륵암)까지 다양한 사찰와 암자를 만날 수 있고 비로봉 정상에서는 오대산국립공원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상왕봉까지 가는 길에는 300년 이상된 주목군락지가 있고 고산식물이 피어나 자연의 신비를 확인할 수 있다. 4. 오대산국립공원의 국민코스(난이도 하) 비로봉-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코스 (왕복 7km, 왕복소요시간: 3시간10분~3시간30분) 지루하지 않고 적당한 거리의 코스비로봉코스는 완만한 경사와 적당한 가파름이 있어 산행을 위해 오대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이다.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경관뿐만 아니라 가는 중간에 위치한 천년고찰 상원사, 중대, 적멸보궁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왕복코스로 적당하며 반나절코스로 계획하기에 제격이다. 상원사~중대사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고 거리가 적당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는 오대산국립공원의 베스트 코스이다. 탐방로 대부분이 흙길로 되어 있고 한 여름에도 나무가 많아 그늘을 통과하며 오를 수 있다. 중대사에서 적멸보궁까지는 완만한 평지길이고 적멸보궁에서 비로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특히 비로봉정상 400m를 앞두고 계단으로 만들어진 탐방로는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이 구간은 천천히 쉬어가며 올라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중간 중간 암반이 드러나 위험한 지역은 로프와 계단으로 안전하게 처리되어 있다. 만약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아이를 동반한 경우에는 상원사-비로봉 구간을 추천한다. 적멸보궁까지의 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거리가 길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또한 1시간30분 정도를 산행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적멸보궁까지 갔다 원점으로 내려오면 시간이 딱 맞다. [산행기] 비로봉에서 바라 본 동해의 풍경 7월, 37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이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머리와 등줄기에서 땀이 흘러내린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노동을 하면 체력 소모가 심하고 탈진의 위험이 있다. 등산은 어떨까? 그래도 도시보다 숲이 우거진 오대산은 한결 시원하리라 기대하면서 아침 일찍 서둘렀다. 서울에서 버스로 약 3시간을 달리니 진고개가 나왔다. 진고개 주차장에 내려서 등산할 준비를 하고 동대산을 향해 방향을 잡았다. 진고개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모두 3개이다. 첫번째는 환종주코스로 진고개-동대산(1434m)-두로봉(1422m)-두로령-상왕봉(1491m)-비로봉(1563m)-상원사-주차장(약16~17km)으로 약 7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두번째는 진고개-노인봉(1338m)-진고개-버스로이동-상원사-중대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상원사-주차 장(약14km). 세번째는 진고개-노인봉-진고개-버스로이동-상원사-선재길-월정사-매표소 (산행 약7km+선재길 트래킹 약8km). 나는 정상을 밟기 위해 첫 번째 코스를 택했다. 컨디션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비로봉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 코스를 택한 이유는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 중 호령봉을 제외하고 모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로봉에서는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나온 노인봉(1338m)을 볼 수 있다. 또한 서쪽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계방산(1577m)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오대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문수신앙의 성지이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오대산 사고가 있던 역사적 장소이자 백두대간의 중추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다. 진고개에서 동대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노인봉쪽이 아닌 길을 건너 편에 있는 등산로를 찾아야 한다.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동대산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걷는게 중요하다.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머리띠를 했는데 소용이 없다. 동피골까지 2.6km를 오르는 내내 물 2병이 사라졌다. 아직 동대산도 오르기 전에 물이 떨어졌으니 남은 물 두병으로 종주를 하려면 최대한 아껴야 한다. 동피골에서 동대산까지는 0.1km 금방이다. 거리는 짧지만 생각보다 힘이 든다. 100m가 1000미터는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 탓이다. 오르막에서 몇 번을 더 쉬고 나니 동대산 정상이 나왔다. 표지석을 확인하고 털썩 주저 앉았다. 동대산 정상에서는 황병산이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두로봉을 향해 출발했다. 오대산은 등산객들에게 대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는 산이다. 중후한 산세와 더불어 봄에는 신록과 야생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엔 오색단풍, 겨울철 설경과 눈꽃 등 계절마다 경관이 수려하기 때문이다. 5봉 외에 노인봉과 소금강 계곡, 선재길 등 힐링할 만 한 곳이 많다. 비로봉 정상에 오르면 조망이 우수해 동남쪽으로는 황병산, 서쪽으로는 동대산과 오대산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용평스키장이 있는 발왕산이 바라다 보이며, 북쪽으로는 멀리 설악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또한 노인봉에서 발원한 계곡은 각종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 30여개가 넘는 경관을 빚어내며 13km를 흘러내리는데, 청학동소금강계곡(청학천)이다. 두로봉까지 약 5km 구간을 올라가며 황병산, 노인봉, 비로봉, 효령봉 등을 보았다. 두로봉 정상을 앞두고 커다란 차돌백이가 나타났다. 미끌거리는 표면을 보면서 옛날 어린시절 차돌로 부싯돌을 만들어 불을 붙여본 경험이 생각났다. 차돌백이에서 약 1km를 더 올라가면 백두대간 두로봉(1421m)이다. 이곳 두로봉에서 신배령, 1210고지 인근 공원경계까지는 비법정 탐방로라 더이상 갈 수 없다. 굳이 표지석을 찍으려면 북쪽으로 약 5분 정도 더 가면 두로봉 표지석이 나타난다. 두로봉에서 점심을 먹었다. 올라오면서 땀을 너무나 많이 흘렸기 때문에 기력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김밥 한 줄과 떡 한 조각을 먹고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렇게 두로봉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두로령을 지나 상왕봉과 비로봉을 향해 산행을 시작했다. 한가지 신기한 것은 백두대간 길이 아닌데도 상원사와 내촌 갈림길에 엄청나게 커다란 표지석으로 백두대간 두로령이라고 표시해 놓았다. 여기에서 길을 건너 산쪽으로 올라가야 상왕봉과 비로봉으로 갈 수 있다. 상왕봉까지는 1.9km. 길은 오르막 경사가 크지 않은 편이다. 중간쯤에 북대사 갈림길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상왕봉까지 1km 거리는 비교적 평탄하다. 상왕봉(1491m)에서 얼마전 올랐던 두로봉이 보인다. 상왕봉 표지석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을 향해 출발했다. 상왕봉에서 비로봉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린다. 두 사람이 나란이 걷기에도 불편할만큼 좁은 숲길이 2km나 이어진다. 하지만 흙길이라 무릎에 무리는 없는 편이다. 오대산이 대표적인 육산이라는 증거다. 비로봉 정상 1563m 표지석을 보니 무거웠던 어깨가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 오대산의 정상은 비로봉 정상 표지석에서 효령봉 쪽으로 5분 정도 올라가면 삼각점이 나온다. 그곳이 오대산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이 확 트일만큼 시원하다. 멀리 주문진과 발왕산도 보인다. 심호흡을 크게 하고 신선한 공기를 폐에 가득 채워넣었다. 여기까지 왔으니 내 몸 속에 있는 나쁜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바꾸고 싶었다. 비로봉 정상에서 상원사 적멸보궁으로 향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상원사 적멸보궁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인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양산 통도사 중 하나로 매우 유명한 곳이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7월 4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995호로 승격되었다. 적멸보궁은 오대산의 중심인 비로봉과 주변 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는 분지 가운데 중대의 해발고도 1189m에 지어졌다. ‘오대산사적’에는 중대 진여원, 동대 관음암, 남대 지장암, 북대 나한암, 서대 미타암이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중대 사자암 및 상원사, 동대 관음암, 남대 지장암, 북대 미륵암, 서대 염불암이 있다. 오대산은 「삼국유사」와 「오대산사적」등의 문헌기록에 의하면 신라 승려 자장(慈藏)과 연관된 문수보살 및 오대산 신앙의 중심지로 확인되며, 신라 이후 현재까지 법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 불교의 성지이다. 적멸보궁의 뒤 편 봉긋한 부분이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석비가 세워져 있다. 적멸보궁의 뜻은 모든 바깥 세계에 마음의 흔들림이 없고 번뇌가 없는 보배스런 궁전이란 뜻이다. 신라시대 지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기도하던 중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을 친견하시고 얻은 석가모니 정골사리를 보안안한 불교의 성지이다. 나는 적멸보궁에 올라가서 무료로 제공하는 따듯한 차를 무려 5컵이나 마셨다. 비로봉에서 마지막 물을 마신 후 약 1.5km를 걸어왔더니 목이 타는 것처럼 심한 갈증이 났기 때문이다. 오대산에 있는 중대사자암은 적멸보궁 아래 쪽에 있다.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적멸보궁수호암자이다. 적멸보궁에서 상원사 주차장까지는 약 2km. 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상원사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내려와 아쉬웠다.
여행종합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 담은 ‘오~ 매직 서커스’ 공연..17일~18일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 담은 ‘오~ 매직 서커스’ 공연..17일~18일
[트래블아이=김가인 기자] 부산의 이야기를 마술과 서커스로 재치 있게 풀어낸 특별한 공연이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8월 17일~18일 양일간(오후 5시) 송도스카이파크에서 ‘오~매직 서커스’ 공연을 선보인다. 이틀 동안 총 4명이 출연진이 마술과 서커스를 통해 부산의 특징을 담아 부산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스토리로 방문객들과 만나게 된다. 17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해산물을 마술에 접목한 김영진 마술사와, 부산의 대표 스포츠 스타 야구선수 ‘이대호’ 선수를 패러디해 공, 모자, 방망이(곤봉)등의 야구 소품을 활용한 ‘이대오(2대5)’의 서커스 공연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해산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마술 스토리로 풀어낸 김영진 마술사는 한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되었던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2’의 부산지역 예선에서 우럭, 낙지, 장어 등 각종 해산물을 이용한 마술로 신선함과 독특함을 선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8일 일요일에는 밀면, 어묵 등 부산의 대표 음식을 이용해 부산의 사투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부산 토박이’ 이영주 마술사와 인도에서 온 외국인이 부산의 매력에 빠진 마음을 마술로 표현한 ‘부산을 사랑한 촌놈’ 박준영 마술사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직큐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공연시간은 1시간이며 자세한 내용은 송도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종합
‘광복 역사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여행...서경덕 교수와 33인, 광복절 역사여행
‘광복 역사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여행...서경덕 교수와 33인, 광복절 역사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광복절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국내여행을 추천, 지원하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의 일환으로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광복절 역사여행’을 추진한다. 앞서 실시한 ‘나만의 광복여행 10선 만들기’ 행사(8. 5.~12.)에 응모해 선정된 국민들은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자신만의 여행 계획에 따라 여행을 떠나면 된다. 이에 맞춰 광복절 역사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본보기로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비롯해 대구 출신의 전 야구 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 양준혁, 재한 외국인,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33명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 33명은 과거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방송인으로서 지난 25년간 ‘뉴욕타임스’ 등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홍보 광고를 실었으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독도, 동해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역사왜곡 사실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여행’ 길의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안동 임청각 등 독립운동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며, 현장에서 서경덕 교수의 알기 쉬운 역사 강의도 진행한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33인의 광복절 역사여행과 강의 과정은 한국방송 2텔레비전(KBS 2TV) ‘생생정보’(8. 21. 18:30)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의 광복절에 역사여행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에 숨은 역사유적과 관광명소를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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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삼학도 일원에서 8월 8일~8월10일 개최
[목포]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삼학도 일원에서 8월 8일~8월10일 개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8일 부터 10일 까지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8월 8일 오전 섬 민속경연대회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오후 6시30분 시작되는 개막식에 이어 가수 박상민,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신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9일에는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12~15시), 프레 세계마당페스티벌(19~20시)에 이어 저녁 8시부터 모모랜드, 프로미스나인, 더보이즈, 다비치 등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10일에는 오후 1시에 수상레저기구로 묘기를 펼치는 플라잉 워터쇼가 펼쳐져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 뒤 프레 세계마당페스티벌(18~19시), 품바 페스티벌(19~20시)에 이어 우주소녀, 청하, 틴탑, 산들, 다이아 등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한여름밤을 장식한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댄스대회(9일 16~17시30분),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10일 14시30분~16시)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과 섬 특산품 경매가 매일 2차례씩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인형극이 매일 3차례씩 공연하며, 어린이 물놀이장인 키즈드림 아일랜드가 운영된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삼학도 내 차량 진입이 통제되므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셔틀버스는 목포버스터미널에서 목포역, 여객선터미널을 경유해 삼학도 행사장을 오가고, 남항에도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별도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한편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의 잠재성장 동력인 섬의 가치를 높이고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섬의 날’이 8일로 제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섬의 날 제정이 섬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 지원을 통해 섬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가는 도약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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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날] 8월8일~8월10일 3일간 목포 삼학도...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개최
[섬의 날] 8월8일~8월10일 3일간 목포 삼학도...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열린다. 썸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리는 ‘섬의 날’ 기념행사로,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전시회와 기념공연, 학술행사 등 축제는 물론 대형 물놀이장과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우리나라는 3300여개의 섬을 보유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은 국가다. 특히 섬은 육지와는 다른 이국적 풍경을 지닌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뿐만 아니라 해양영토 확보와 경제성장을 이끄는 동력이며, 삶의 터전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올해를 섬 발전 원년으로 삼고, 섬 발전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8월 8일을 ‘섬의 날’로 제정하면서 제1회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3일 동안 전시회와 기념공연, 학술행사 등 축제형식의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과 함께 민속경연대회,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 청하·다비치·모모랜드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먼저 기념식에는 섬의 발전 상황과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행안부·문화부·국토부·해수부 등 4개 중앙부처와 42개 지자체, 농협·KT·한국국토정보공사·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사단법인 한국글로벌섬재단·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주제관에서는 우리나라 섬과 관련한 역사·문화·종교·자연·인물 등을 소개하고,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 ‘지속가능한 섬’을 주제로 섬 발전 정책을 소개한다. 또 섬의 자연·관광·문화 자원을 재미있고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VR영상 체험관을 운영하고, 지자체 홍보관에서는 지역별 도서개발 우수사례와 섬의 관광자원과 특산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주요 부대로는 전국의 섬 주민과 함께하는 섬 주민 교류 행사와 함께 여름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세계 마당페스티벌, 품바페스티벌, 오세득 스타셰프 푸드쇼, 어린이 해양직업 체험, 여름바다 해상레포츠,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전라남도 섬 가꾸기 자문위원인 영화배우 류승룡, 목포시 홍보대사 개그우먼 박나래,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 등의 연예인들은 재능기부 방식으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홍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 6일 오후 5시부터는 행안부 페이스북에서 대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썸타는 퀴즈쇼’를 방송한다. 썸타는 퀴즈쇼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퀴즈로 구성해 직접 문제를 풀며 정보를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행안부와 전남, 목포 등 전국 지자체 SNS에서 동시 생중계한다. 진행은 KBS 공채 개그맨 심문규와 이상은이 맡고, 퀴즈의 정답을 맞힌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밖에도 체험의 섬 ‘석모도’와 이야기가 있는 신비한 섬 ‘국화도’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찾아가고 싶은 33섬’ 영상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소개한다. 특히 테스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섬 여행 타입을 추천해주는 ‘여행심리테스트’는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휴식형·관광형·체험형·탐험가형·사진가형 등 5가지 유형별 섬 여행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 이외에도 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한 ‘도서종합개발계획’과 8개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섬 발전 추진대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서종합개발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으로, 1988년부터 2017년까지 3차에 걸쳐 3조 1000억원을 투자했다. 그리고 지난해 4차 계획을 수립해 2027년까지 1256개 사업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섬 발전 추진대책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섬(섬 가꾸기 사업·드론택배·원격 교육 등), 살고 싶은 섬(소득사업 및 섬 간 협력 확대), 가고 싶은 섬(여객선 준공영제 및 관광객 운임지원 확대·홍보 확대 등 관광 활성화) 등이다. 이밖에도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국내 섬 여행자의 취향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5가지 주제로 선정한 ‘2019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올해를 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정부의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겠다”며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찾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종합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⑥주왕산...매력 넘치는 이국적 풍경으로 눈과 가슴이 힐링 되는 명승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⑥주왕산...매력 넘치는 이국적 풍경으로 눈과 가슴이 힐링 되는 명승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대국민 완등 프로젝트 [대한민국 화첩산행100] 6번째 순서로 경북 청송의 명승 [주왕산]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어떤 산 보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주왕산은 한 번 산행으로 절대 만족할 수 없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주왕산(720.6m) 위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코스 : 가메봉코스, 용추계곡코스, 주봉코스, 절골코스, 장군봉~금은광이 코스, 월외코스, 갓바위코스 1. 가메봉코스 상세구간 : 상의주차장~용추폭포~후리메기~가메봉~용연폭포~절구폭포~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7 시간 00 분 거리 : 15.2 ㎞ 난이도 : 상 2. 용추계곡 : 상의주차장~대전사~용추폭포~용연폭포~내원동~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4 시간 20분 거리 : 10.6 ㎞ 난이도 : 하 3. 주봉코스 : 상의주차장~대전사~주왕산~칼등고개~후리메기~용추폭포~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4 시간 40분 거리 : 10.1 ㎞ 난이도 : 중 4. 절골코스 : 절골분소~대문다리~가메봉~용연폭포~용추폭포~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7 시간 05분 거리 : 13.5 ㎞ 난이도 : 중 5. 장군봉-금은광이코스 : 상의주차장~대전사~장군봉~금은광이~용연폭포~용추폭포~상의주차장 소요시간 : 05 시간 25분 거리 : 11.8 ㎞ 난이도 : 중 6. 월외코스 : 월외탐방지원센터~달기폭포~너구마을~금은광이삼거리~장군봉~상의매표소 소요시간 : 04 시간 35분 거리 : 13. ㎞ 난이도 : 중 7. 갓바위코스 : 갓바위탐방지원센터-갓바위-대궐령-왕거암-내원마을-대전사 ※주차장에서 갓바위탐방지원센터(1.7km)도보이동, 소요시간 : 06 시간 45분 거리 : 13.3 ㎞ 난이도 : 상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3월30일 우리나라에서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산은 무려 7천만 년 전 발생한 화산폭발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의 특이한 경관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이다 서울에서 주왕산까지는 자동차로 약 4시간이 걸린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주왕산행 시외버스도 운행하는데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산행은 주봉코스(상의주차장~대전사~주왕산~칼등고개~후리메기~용추폭포~상의주차장)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말이라 주차장부터 대전사까지 등산객들로 넘쳐났다. 점심때가 가까워 진 탓에 음식점 마다 사람들이 막걸리와 안주를 먹고 있었다. 이 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남한의 3대기악(三大奇嶽)으로 손꼽히는 명산이다. 특히, 주왕산은 깊고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 괴석에다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이루고 있다. 대전사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좌우로 우람하게 치솟은 봉우리와 암벽이 마치 바위병풍을 두른 듯 장관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석병산(石屛山)이라 불렸다고 한다. 주왕산은 주봉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명동재(875m), 왕거암(907.4m) 등600m가 넘는 12개의 산들이 말발굽형으로 자연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다, 푸른 소나무가 울창한 주왕산은 청송에서도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제1의 명승지이다. 하늘에서 보는 주왕산은 백두대간의 지맥인 낙동정맥 허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상도의 동해안 지방과 낙동강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에 우뚝 솟아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수많은 전설이 깃들어 있는 산이 바로 주왕산이다. 주왕산의 전설은 모두 주왕과 관련된 설화들이다. 주왕은 여러 사람으로 해석되지만 설화에 나오는 주왕은 대략 세 사람이다. 첫째는 기원전 중국대륙에 세워졌던 상(商)나라의 주왕(紂王)이며, 두 번째는 기원후 3세기경 성립되었다고 하는 진(晉)나라 후예인 주도(周鍍)라는 인물. 그리고 세 번째로는 8세기 신라 사람인 김주원(金周元)이다. 그 중 두 번째 인물인 주도가 주왕으로 유력시 된다. 실제 주왕산의 곳곳에 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주도는 799년 당나라 시대에 진나라를 재건하겠다며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자칭하고 난을 일으켜 패한 후 요동으로 도망친 사람이다. 전설은 이 주도가 1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신라에 들어와 주왕산에 숨어든데서 연유한 설화들이다. 주왕산 입구에 위치한 기암에는 주왕이 마장군 형제와 전투를 벌인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또 대전사에서 나한봉까지 주방산성이라 불리는 12㎞ 길이의 자하성(紫霞城)은 마장군 형제가 이끄는 신라군을 막기 위해 주도의 군대가 쌓았다고 한다. 그리고 주왕굴(周王窟)에는 주도가 신라군의 공격을 피해 숨었다가 마장군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주왕산에 자리한 대전사와 백련암은 주도의 아들인 대전과 그의 딸 백련에서 유래된 이름이며, 망월대는 이들 남매가 달구경을 한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1호로도 지정된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은 주왕산 권역 중에서 청송군 지역에 해당하는 구역인데, 대전사 쪽의 진입부에서 주왕계곡을 중심으로 양측의 산 능선부위까지를 지정구역으로 정하고 있다. 주왕산 명승지는 전체가 특이한 바위경관을 자랑한다. 둥글게 핀 연꽃 모양을 한 연화봉과 떡을 찌는 시루를 닮았다고 하는 시루봉, 관세음보살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는 관음봉이 있으며, 그 밖에도 만화봉, 장군봉, 향로봉, 촛대봉, 옥녀봉 등 다양한 형태의 산봉우리가 있다. 또한 주왕산에는 다수의 굴이 형성되어 있다. 주왕암의 안쪽 협곡에는 주왕굴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주왕굴 앞에는 물이 떨어져 이룬 소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더해준다. 특히 겨울에는 폭포의 물줄기가 빙폭을 만들어 신비스러운 경관이 완성된다. 주왕산의 굴은 주왕굴과 주왕의 군사들이 훈련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밖에 주왕의 딸 백련이 수행을 하여 성불했다고 하는 연화굴이 있고, 군사들이 무기를 숨겨 둔 곳이라고 하는 무장굴이 있다. Ⓒ 트래블아이 맑고 수량이 풍부한 계곡물이 흐르는 계곡 경관은 어떨까? 한마디로 입이 쩍 벌어질만큼 아름답다. 주왕산 입구로부터 계곡 위까지 모두 3개의 폭포를 볼 수 있다.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로 불리는 주왕산 계곡의 폭포는 아주 신비스런 비경을 연출한다. 제1폭포는 폭포수 아래 쏟아지는 물줄기가 만들어 놓은 소에 용이 살았다고 해서 용소라고 불리는 폭포다. 제2폭포는 2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암반 상부의 사면은 둥그런 모양으로 깎아 낸 것과 같은 구멍이 1단을 형성하고 있고,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아래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구조를 하고 있다. 제2폭포에서 다시 돌아와 갈림길에서 주방천을 따라 약 400m 정도 오르면 제3폭포에 이른다. 제3폭포는 주왕계곡의 폭포 중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다. 약 30m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고 2단 구성이다. 이 폭포는 거대한 암반의 낮은 부위를 오랜 세월 동안 흘러내린 물줄기가 바위를 깎아 상단에 하나의 소를 만들고 다시 흘러 떨어지는 형태를 이룬다. 주왕산의 상징...대전사에서 바라보는 장군봉 주왕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은 대전사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주왕산의 모습이다. 실제 대전사 건물을 앞에 두고 촬영한 주왕산의 풍경이 사진 공모전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대전사에서 보는 장군봉의 모습은 주왕산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본격적인 산행은 주왕산 국립공원 매표소를 지나 이곳 대전사부터 시작한다. 대전사는 주왕이 아들 대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었다는 설이 전해내려 온다. 보광전과 명부전만 있는 이 절 서쪽 200m지점에는 주왕의 딸 백련의 이름을 딴 백련암이 있다. 대전사에서부터 시작되는 기암괴석은 주봉인 장군봉까지 계속된다. 가장먼저 주왕이 대장기를 세웠다해 기암(旗岩)이라 부르는 바위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여러개의 바위 봉우리가 한데 어우러져 등산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자태는 기세가 등등하다. 기암을 옆으로 돌아걸어가면 낙화봉에 이른다. 여기서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왼쪽은 폭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주왕 굴로 가는 길이다. 3개의 폭포를 모두 보고 다시 내려와 오른쪽 길을 따라 주왕암으로 갔다. 주왕암은 석가봉, 비로봉 중턱에 있는 절이다. 고려 태조 2년에 늘옹대사가 주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했다고 한다. 절을 둘러싼 많은 바위봉우리들이 병풍처럼 솟아 있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몸집이 거대한 바위들이 금방이라도 머리 위로 쏟아질 것 같은 위압감마저 느껴진다. 주왕굴은 주왕암 뒤 비로봉과 촛대봉 암벽 사이에 위치한 뚜껑없는 바위 터널 같은 협곡 속에 있다. 동굴 앞에 가면 높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겨울에는 이 폭포가 얼어서 장관을 이룬다. 주왕암 왼쪽 산허리에는 주왕이 무기 등을 저장했다는 무장굴이 있고, 또 그가 고려군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자하성 유적이 보인다. 잠시 쉬면서 목을 축이고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중간중간 숨을 몰아쉬게 만드는 구간이 있다. 산행을 할 때 이런 험로에서 무리할 경우 자칫 페이스를 놓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절대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자연 앞에 겸손할 필요가 있다. 난이도가 높은 구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이동하는 것이 좋다. 달기약수는 청송읍 부곡리에 있는데 주왕산 계곡의 서쪽 능선인 금은광이 서쪽 사면에 위치한 분지골계곡에 있다. 이 계곡은 매우 길어 달기약수에서 금은광이까지 걸어가는데에도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이 계곡에는 용추폭포, 달기폭포등의 명소가 있어서 물맛도 보고 경관도 볼 수 있는 계곡이다. 주왕산 남쪽 이전리에는 또 하나의 깊은 계곡이 주왕산국립공원중에서 제일 높은 왕거암을 향해 형성되어 있다. 이 계곡의 이름은 절골. 이전리의 상이전은 왕거암의 산행기점이다. 상이전의 동쪽계곡으로 들어가면 김기덕 감독의 작품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촬영지 ‘주산지’가 있다. 주산지는 경종 원년(1720년) 8월에 착공해 이듬해인 1721년 10월에 만들어졌다. 이 인공저수지는 농업용수를 모아두기 위한 치수관리가 목적이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지금은 산위에 조성된 저수지와 수백 년 된 왕버들이 물 속에 반쯤 잠긴 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 되었다. 정상에 오르는 동안 보게 되는 칼등바위 등 주왕산 계곡의 수려함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말할 정도로 놀랍다. 주왕산 맞은편의 연봉들이 그 중턱에 벼랑과 단애를 자랑하듯 거느리고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정상 가는 도중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촬영하면 그 독특한 선들과 우람한 원추형 봉우리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특이한 형태를 보여준다. 능선 길에서 주왕산 정상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올라가는 길에 주왕산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왕거암, 명동재, 두수림, 금은광이 등 외곽능선을 둘러보면 계곡의 넓이가 상당함을 알게 된다. 정상에서 표지석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대전사를 향해 하산을 시작했다. 주왕산의 산행은 5시간이 채 안 걸리는 짧은 거리였지만 서울에 올라 와서도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다. 마치 우리나라를 떠나서 머나먼 이국의 명소를 여행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산이다.
여행종합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 공모전] 우수상 작품 지상 전시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 공모전] 우수상 작품 지상 전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지난 7월17일 발표한 [대한민국화첩산행100 작품공모전] 우수상 작품을 소개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김태운 '노고단의 아침풍경', 김태훈 '지리산 일출', 서정호 '황매산 철쭉', 이상운 '황매산 아침', 이종수 '황매산 철쭉과 황매평전', 유영해 '황매산 추억'이 선정됐다. [김태운 / 노고단의 아침풍경] 수상자 김태운 씨는 작품을 출품하면서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의 아침풍경을 촬영 했습니다. 상쾌한 밤바람 맞으며 오른 노고단에는 달빛아래 깔린 운해, 원추리꽃, 천왕봉일출, 말과 글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행복한 풍경이었습니다."라고 당시의 소감을 말했다. [김태훈 / 지리산 천왕봉 산오이풀과 여름운행 풍경] 김태훈 씨는 출품작에 대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천왕봉의 여름꽃인 산오이풀과 함께 하는 이색적인 여름의 운행 풍경을 담았다고 말했다. [서정호 / 황매산 철쭉과 일출 풍경 ] 서정호 씨는 "창원에서 알프스산악회를 운영하며 2007년 현직에서 정년퇴직을 한 후 10년 넘게 산행을 즐겨하며 산악회 운영은 8년째 되었다."고 한다. 그는 "황매산의 철쭉은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산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산악회원을 모시고 산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품 [황매산의 철쭉과 일출 풍경]은 "홍보에 의하면 넓이는 17만평의 광활한 산상의 철쭉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상남도 산청군과 합천군 두 개 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두 곳에서 철쭉제를 추진하고 있는 있으며 두 곳 모두 철쭉의 군락지는 산상에 펼쳐진 철쭉꽃 군락은 환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가는 황매 산입니다. 황매산의 아침 일출과 군락지를 담고 있는 산상의 제일 넓은 면적을 나타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유영해 / 황매산 그림같은 풍경] 유영해 씨는 출품작 [황매평전]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그림같은 풍경 황매평전 : 눈을 감았다 다시떠도 이렇게 아름다운 황매평전을 카메라에 모두 담을 수 없어 2중촬영(다중촬영)으로 붉은융단을 깔아놓은 황매평전의 황홀함을 감성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이상운 / 황매산 아침] 이상운 씨는 [황매산의 아침]을 "매년5월이면 아름다운 황매산 산철쭉을 촬영하기위하여 산을 오르고 있는데 금년에도 어김없이 황매산을 올랐다. 금년에는 다행히 촬영시기가 맞아 아름다운 황매산의 아침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종수 / 황매산의 운해와 일출] 이종수 씨는 출품작 [황매산의 운해와 일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철쭉의 메카 황매산’으로 가기위해 금요일 밤 11시30분에 모여 전세버스에 올랐다. 오래전 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었지만, 실제로 산행으로 옮기는데 6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옆에 앉은 집사람도 벌써부터 설레이는지, 평소 같으면 잠자리에 들시간 인데도 아직도 졸리운 기색도 없이 인터넷으로 검색하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서울에서 밤새껏 달려 도착한 ‘황매산 철쭉축제’는 사람반 철쭉반이었다. 능선을 타고 피어나 군락지마다 불타는 모습은 우리부부를 무릉도원으로 인도하였다. 새벽에 일출을 담기위해 정상에 올라 바라본 산 아래 풍경은 운해와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경남 합천과 산청 사이에 있는 황매산(1108m)은 높은 산이지만, 중간에 오토캠핑장까지 자동차가 올라간다. 캠핑장부터 해발 900m까지 완만한 ‘황매평전’이 펼쳐진다. 땅에 다른 나무는 거의 없고, 철쭉만 가득하다. 어느 봄꽃보다 아름답고, 수명이 긴 철쭉은 화려함을 뒤로하고 봄날은 작별을 고한다. 또 일년을 기다려하는 아쉬움이 황매산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여행종합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공모전] 최우수상...김대일 씨의 '황매산 모산재의 운해' 출품작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공모전] 최우수상...김대일 씨의 '황매산 모산재의 운해' 출품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산림청(산림청장 김재현)에서 주관하고 본지가 주최한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공모전] 수상자가 지난 17일 발표 되었다. 최우수상은 김대일 씨의 [황매산 모산재 운해]가 뽑혔으며 우수상은 김태운외 5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개별 안내를 통해 후원사인 블랙야크에서 등산복과 등산화, 배낭 등 등산제품을 개별 발송한다. 다음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대일 씨의 [황매산 모산재의 운해] 의 다른 작품들이다. Ⓒ트래블아이 김대일 씨는 최우수상 선정 직후 전화통화에서 "평소 산을 오르며 변화무쌍한 풍경에 매료되었고 이를 카메라에 옮기는 작업을 해왔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산을 오르면서 산의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상작 [황매산 모산재의 운해]에 대해 "황매산 모산재에서 운해가 밀려오는 모습을 보기위해 몇일전부터 날씨를 체크하고 산을 올랐습니다. 1시간여 만에 황매산 모산재 정상에 올라 바라본 운해의 모습은 상상 했던 것 보다 훨씬 멋있고 장엄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산에서 보는 아침의 모습은 보는 순간 힘들었던게 잊혀지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여행종합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⑤청량산...낙동강 줄기 따라 기암괴석과 12봉을 품고 있는 명산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⑤청량산...낙동강 줄기 따라 기암괴석과 12봉을 품고 있는 명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과 본지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대국민 완등 프로젝트 [대한민국 화첩산행100]의 다섯 번째 산은 봉화 청량산이다. 높이 : 870m (장인봉)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도립공원’ 청량산 추천코스 1코스(소요시간 9시간) : 12.7km. 안내소-->축융봉-->오마도터널-->경일봉-->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금강대-->안내소 2코스(소요시간 5시간) : 6.4Km. 입석-->응진전-->김생굴-->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금강대-->안내소 3코스(소요시간 3시간) :5.1Km. 입석-->청량사-->뒷실고개-->하늘다리-->장인봉-->청량폭포 4코스(소요시간 2시간 30분) : 5.1Km. 산성입구-->밀성대-->축융봉-->학소대-->안내소 5코스(소요시간 1시간) : 2.3Km. 입석-->청량사-->선학정 서울에서 버스로 약 3시간 30분을 달리면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한 청량산(淸凉山) 도립공원에 도착한다. 청량산은 명산으로 일찍이 알려진 덕분에 주말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등산객들로 주차장이 만차 일 때가 많다. 청량산의 범위는 경북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 안동시 도산면과 예안면에 위치하고 있지만 청량산도립공원의 관리는 봉화군에서 하고 있다.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뤄 신라시대 대문장가인 최치원과 서성 김생, 퇴계 이황, 풍기군수 주세붕 등 유명 학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기록에 의하면, 청량산은 고대에는 수산(水山)으로 불려지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청량산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조선시대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명명한 12봉우리(일명 6.6봉)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트래블아이, 카메라=고프로) 청량산에는 지난 날 연대사를 비롯한 20여개의 암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청량사 유리보전과 응진전(應眞殿)만이 남아있다. 또한 퇴계 이황이 공부한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와 통일신라시대 서예가 김생(金生)이 글씨공부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김생굴(金生窟), 풍혈대(風穴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와서 쌓았다는 산성 등이 반긴다. 산행의 시작은 주차장을 지나 입석에서 시작하는 게 편하다. 2코스의 경우 입석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응진전, 자소봉, 김생굴, 하늘다리, 청량사로 향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청량사로 갈 경우 다시 응진전과 김생굴을 보기 위해 돌아와야 한다. 굳이 청량사를 들리지 않아도 된다면 응진전과 김생굴-자소봉-하늘다리로 이어지는 길로 방향을 잡자. 앞서 언급한 12봉으로 이루어진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장인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있고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 (응진전), 이퇴계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등이 볼만하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산의 풍경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특히,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은 한마디로 절경이다. 또 동굴 속에는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같은 샘들이 솟아나고 있다. 청량산은 이렇듯 수려한 경관과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곳곳에 있어 봉화군 및 안동시 일대의 48.76km2를 1982년 8월 21일 도립공원(경상북도 고시 제172호)으로 지정했다. 2007년 3월에는 청량사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일부가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23호로 지정되었다. 무엇보다 산행의 백미는 하늘다리부터 시작된다. 하늘다리는 해발 800m 지점에 위치한 자란봉과 선학봉을 잇는 길이 90m, 높이 70m로 산 속에 설치된 국내최대, 최고 현수교량이다. 하늘다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때 짜릿한 느낌을 맛보게 된다. 다리를 지나 장인봉(의상봉) 정상에 올라 낙동강을 둘러싸고 청량산 줄기가 치맛자락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을 조망 할 때 기분은 최고가 된다. 정상 남쪽의 축융봉(845m)에서 바라보는 청량산의 전경 또한 일품이다. 청량산 속에는 한때 30개의 사암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내청량사, 외청량사 두 곳이 남아있을 뿐이다.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세워진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 청량사 바로 뒤에는 청량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보살봉이 있다. 원래 이름은 탁필봉이지만 주세붕선생이 지형을 보고 봉우리 이름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외청량(응진전) 못지않게 내청량(청량사)도 수려하다. 응진전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청량사는 풍수지리학상 길지중의 길지로 꼽힌다. 육육봉(12 봉우리)이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다. 청량사는 연꽃의 ‘수술’자리에 위치한다. 청량사에는 현재 진귀한 보물 2개가 남아있다. 공민왕의 친필로 쓴 현판 ‘유리보전’과 ‘지불’.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다. 지불은 종이로 만든 부처.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지금은 금칠을 했다. 청량산 역시 조선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보면 백두대간의 8개 명산 외에 대간을 벗어난 4대 명산 중 하나로 평가되어 온 한국의 대표적 명산이다. 청량산의 아름다움은 퇴계가 자신의 시조에서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는 나와 백구뿐"이라고 읊은 데에서도 잘 나타난다.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오산당(청량정사) 등 역사적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이밖에 공민왕이 피란와서 쌓았다는 청량산성, 최치원과 김생이 바둑두던 난가대 등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곳이다. 입석에서 등산로를 따라 30분 정도 걷다보면 뒤로는 거대한 금탑봉이 병풍처럼 둘러서있고 아래는 아득한 낭떠러지가 나타난다. 여기서 바라보는 바위는 마치 9층으로 이뤄진 금탑모양을 하고 있다. 층마다 소나무들이 테를 두른 듯 암벽에 뿌리를 내렸다. 가을에는 절벽 아래로 붉게 타는 단풍이 장관이다. 응진전을 지나 계속 오르다 보면 철재다리로 만든 하늘다리가 나온다. 자소봉을 지나 계속 장인봉 팻말을 보고 가면 청량산의 정상인 장인봉(의상봉)이 나온다. 정상은 평평한 평지를 이루었으며, 등산로 안내판과 ‘장인봉870m'라 새겨진 표지석도 서 있다. 정상을 지나 곧장 100m쯤 더 내려가면 기막힌 조망터가 있다. 청량산 남서쪽 일대의 기암들과 가파른 산록, 그리고 푸른 낙동강 물줄기가 한눈에 조망된다. 가쁘던 숨도 한순간에 쓸어 내리게 된다. 이 산이 그저 저앞 산들보다 더 높기만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 따로이 떠올라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조망대 절벽 경계로는 쇠울이 설치돼 있고, 왼쪽옆엔 옆으로 길게 가지를 늘어뜨린 멋진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가자. 가파른 절벽위이니 솔바람이 끊이질 않는다. 맑을 청(淸)자에서 서늘할 량(凉)자를 쓴 청량산이란 이름이 기막히게 어울리는 산임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다. 이곳 장인봉 조망대에서 청량산의 풍경을 한껏 감상한 후 하산은 조망대 옆의 그늘 소나무에서 동쪽으로 족적이 나 있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된다. 처음에는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지만 급경사 구간은 그리 길지 않다. 시야가 제법 괜찮게 열리는 계곡을 따라 가면 된다. 이렇게 조망터에서 약 30분쯤 내려가면 청량폭포가 나오고 계속 도로를 따라 가면 안내소, 길을 건너면 창량산박물관이 보인다. 산행 난이도는 입석에서 오를 경우 오르막 계단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반대편 안내소(청량폭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보다 쉽다. 가능하면 입석에서 시작하는 등산로(제2코스)를 추천한다. 산림청은 청량산을 100대 명산에 선정한 이유에 대해 “산세는 크지 않으나 연이어 솟는 바위 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꼽힐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82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청량산’은 이렇듯 역사적 유래가 깊은 명산일 뿐 아니라 공민왕을 기리는 당제가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등 민속적 가치가 크고,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난 명승지로 평가된다. [주변명소] 청량산박물관 청량산 안내소로 하산하면 100m전방에 청량산박물관이 있다. 청량산 박물관에는 청량산을 배경으로 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 지역 홍보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해 놓았다. 봉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역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군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면 역사적 교훈도 얻고 청량산에 얽힌 설화도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
여행종합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④지리산...어머니 품처럼 넓고 포근한 영산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④지리산...어머니 품처럼 넓고 포근한 영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이 주관하고 트래블아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의 네 번째 산은 지리산이다. 지금부터 성삼재에서 출발하는 32.5km 종주코스를 소개한다. [정상 : 천왕봉 1915m] [지리산 6개 주요코스] 1. 전남 구례에서 화엄사를 통하여 오르는 코스 2. 전북 남원에서 반선 뱀사골을 통하여 오르는 코스 3. 경남 함양에서 마천면을 통해 오르는 코스 4. 경남 산청에서 법계사, 대원사를 통해 오르는 코스 5. 경남 하동에서 쌍계사를 통해 오르는 코스 6.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주능선을 따라 천왕봉까지 오르고 중산리로 내려오는 코스 [지리산 개요]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은 1967년 12월 29일에 지정됐다. 행정구역 상 3도 1시 4군 14면(경상남도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과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애서 보면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산이 차지하는 총면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47만1758 km²(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이며, 둘레는 320km에 달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지리산은 예로부터 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졌다. 지리산의 산자락에는 화엄사, 연곡사, 구례 천은사, 쌍계사, 실상사, 대원사, 칠불사, 벽송사와 같은 이름난 고찰이 많고 근·현대 문화재도 많이 남아 있는 중요한 산이다. 또 지리산에는 대략 1500종류의 식물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종류의 식물이 자라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특산식물도 있다.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는 가시오갈피나무, 깽깽이풀, 기생꽃, 세뿔투구꽃, 자주솜대, 천마, 히어리 등이 있다. 식물 외에도 지리산에는 야생동물들이 많다. 서식에 알맞은 울창한 수림과 먹이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학계에 조사, 보고된 지리산 서식동물은 포유류가 15과 41종, 조류가 39과 165종, 곤충류가 215종 등 총 421종이다. 맷돼지, 담비, 다람쥐 외에 청솔모, 수달, 곰 등 멸종위기동물도 있다. 특히, 1998년부터 반달곰을 방사해서 현재 곰의 개체수는 60마리가 넘었다고 한다. 지리산에는 전국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 외에 유명한 계곡들이 많다. 한신계곡, 뱀사골, 피아골, 한수골, 도장골, 목동골, 대성골 등의 계곡이 지리산에 안겨 있다. 이 계곡들의 물이 각각 남북으로 흘러 낙동강의 지류인 남강이 되어 함양과 산청으로 흐르고, 또 하나는 마이산에서 흘러온 물을 만나 섬진강이 된다. [지리산 종주 산행기] 새벽 3시. 섬삼재 주차장에 내리니 하늘엔 별들이 가득하다.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밤하늘의 별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것 같았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산길을 밝히기 위해 헤드랜턴을 찾아서 머리에 부착하고 한 손에는 작은 손전등을 들고 산행을 시작했다. 여기서 노고단까지는 길이 좋아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이 시간에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제법 많은 편이다. 전국 산악회에서 몰려오기 때문에 그렇다. 32.5Km 종주코스는 대학 때도 2박3일 동안 걷고 걸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런데 무박이지만 거의 하루 만에 같은 코스를 종주하는 게 가능할까? 약간 염려가 되었다. 등산객 대부분이 50대 중년층이 많아 보인다. 그 중에는 60대 이상 되는 분도 있는 것 같다. 앞서 힘차게 걸어가는 그분들을 보면서 나 역시 비록 몸은 예전 같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으면 정상 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스스로 용기를 불어 넣었다. 노고단까지 오르면서 자동차의 소음대신 우렁찬 계곡 물소리와 크고 청아한 새소리를 들으니 답답했던 가슴이 뚫리면서 시원해졌다. 노고단...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자 3대 주봉 약 40분 정도 걷자 노고단 임을 알려주는 안내 전광판이 나타났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는 도로가 닦여 있어 굳이 산길을 걷지 않아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으로 꼽힌다.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이며 북쪽으로 심원계곡을 남쪽으로 화엄사 계곡과 문수 계곡, 피아골 계곡에 물을 보태는 큰 봉우리이다. 노고단은 또 신라시대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들고 나라의수호신으로서 모셔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사는 선도성모(仙桃聖母)의 사당인 남악사(南岳祠)를 세워 올렸는데 지금은 화엄사 앞으로 옮겨 구례 군민들이 해마다 곡우절을 기해 산신제를 올리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노고단은 고산지대로 노고단에서 내려다보이는 섬진강과 운해, 봄의 철쭉, 여름의 원추리,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화 등 철따라 변하는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고 주위에는 종석대, 관음대, 집선대, 문수대, 청연대, 만복대 등 명승지가 둘러 서 있다. 그리고 성삼재를 넘는 관광도로가 개통된 후 한층 가까워진 노고단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며 고산 휴양지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주능선을 따라 바쁘게 걸었다. 반야봉에서 일출을 보려면 서둘러야 했다. 지리산에서 반야봉은 1915미터의 천황봉, 1875미터의 중봉, 1806미터의 제석봉, 1781미터의 하봉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봉우리에 속한다. 이렇게 지리산의 준봉들은 32.5km의 주능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산행은 성삼재-노고단-임걸령-반야봉-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벽소령-덕평봉-세석평전-연하봉-장터목-제석봉-통천문-천왕봉(백무봉-마천 또는 천왕봉에서 대원사-평촌을 거치거나 법계사-중산리)코스이다. 반야봉...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낙조와 마고할미의 전설 노고단에서 돼지령(1420m)과 임걸령(1432m)을 지나는 능선은 비교적 쉽고 평탄했다. 임걸령은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3.2km 거리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임걸령은 앞으로 우뚝 솟은 반야봉이 북풍을 막아주고 노고단의 능선이 동남풍을 가려주어 산속 깊이 자리한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이다, 샘에서는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고 물맛 또한 좋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옛날에 의적이나 도적들의 은거지였던 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의적 임걸의 본거지였다하여 임걸령이라 불리게 되었다. 또 샘터에서 피아골 쪽 암벽 밑에 막터가 있는데 이것을 ‘황호랑이 막터’라고 부른다. 하지만 노루목에서 반야봉까지는 제법 가파르고 오르막이 계속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다.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반야봉으로 가지말고 삼도봉을 지나 능선을 타고 토끼봉을 향해 가는 게 좋다. 나는 반야봉에서 일출이 보고 싶어서 욕심을 부렸다. 그 때문이었을까. 반야봉 정상을 1km앞두고 그만 다리가 풀리면서 발이 꼬였다. 순간 내 몸은 옆으로 쏠리면서 넘어지고 있었다. 다행히 한 쪽 손으로 바닥을 짚고 균형을 잡았다. 충격이 조금 있었지만 걷는데 지장은 없어 보여서 반야봉을 향해 계속 갔다. 하지만 걸음은 내 뜻대로 속도를 내지못했다. 아무래도 조금 전 충격 때문인 것 같았다. 주위는 어느새 밝아지고 있었다. 태양이 곧 떠오를 것이란 표시다. 정상에 오르기 전에 해가 뜰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왼쪽 종아리 근육에 충격이 갔는지 걸을 때마다 통증이 왔다. 반야봉 정상을 0.5km 남겨두고 주위가 완전히 어둠 속에서 제 모습을 드러냈다. 반야봉 표지석을 눈 앞에 두고 해가 뜬 것이다. 그래도 일출 사진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카메라를 꺼내 태양을 향해 초점을 맞췄다. 해발 1732m로 지리산 3대 주봉 중 하나인 반야봉은 지리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봉우리이다. 천왕봉과 노고단, 만복대 등 지리산의 중심에 있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맑은 날이면 무등산과 덕유산까지 보이고,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落照)는 지리산 10경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 곳 반야봉에는 지리산 산신 중 여신인 천왕봉의 마고할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그 여신은 선도성모 또는 마고할미, 노고할미라 불리는데 바로 천신의 딸이다. 그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도사 반야를 만나 결혼해 천왕봉에서 살았으며 그들은 딸만 8명을 낳았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고 마고할미가 백발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고할미는 반야봉에서 깨우침을 얻기 위해 외로이 수도하는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고할미는 딸들을 한명씩 전국 팔도에 내려 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렸다. 하지만 기다림에 지친 마고할미는 끝내 남편 반야를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지고 만다. 갈기갈기 찢겨진 옷이 바람에 날리며 반야봉으로 날아가 반야봉의 풍란이 되었다. 후세 사람들은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이라 불렀고 그의 딸들은 팔도 무당의 시조가 되었다. 약간 불편한 걸음으로 반야봉에서 다시 삼도봉으로 향했다. 주능선을 따라가면 삼도봉이 나온다. 삼도봉에는 지리산이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에 걸쳐 있음을 표시하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는 3도를 한 번에 밟을 수 있고 동시에 보게 되는 셈이다. 전망 또한 좋아서 지리산의 규모와 주요 봉우리들을 살펴 볼 수 있다. 토끼봉...우아하고 정돈된 아름다움을 가진 초원 삼도봉에서 게속 능선을 따라가면 토끼봉이 나온다. 토끼봉은 1537m로 높지만 정상이 밋밋한 초원지대와 구상나무 상록수림지대로 정연하게 구분이 되어 있어 마치 인공적으로 조성한 것처럼 우아하고 정돈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서쪽으로는 반야봉의 웅장한 모습과 북쪽의 뱀사골, 동남쪽으로는 화개골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정상부 초원에 지보초(식용 산채류)가 군생하고 있어 ‘지보등’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화개골로 내려가면 칠불사에 이른다. 토끼봉에서 다시 천왕봉을 향해 능선을 따라가면 명선봉(1586m) 북쪽 중간에 위치한 연하천 대피소가 나온다. 연하천...구름 속에 흐르는 개울물 내리막과 오르막을 번갈아 가며 걷다 보면 해발 1480m에 위치한 연하천 대피소가 나온다. 연하천은 명선봉의 북쪽 중간에 위치한 높은 고산지대로 숲속을 누비벼 흐르는 개울의 물줄기가 마치 구름속에서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연하천이라 불리게 되었다. 연하천에서 오른쪽으로 약 2km 지점의 삼각고지는 해발 1470m의 돌출봉으로 이곳에서는 좌우로 탁트인 백무동 계곡과 화개골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좌측 북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영원재와 삼정산을 거쳐 실상사로 내려갈 수 있으며 삼각고지에서 다시 종주능선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길목 왼쪽 능선 위에 형제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언 듯 보기에 한개의 큰 석상으로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두개의 석상이다. 이 형제바위에 얽혀 전설이 있다. 지리산에서 두 형제가 수도를 하고 있을 때 이들에 반한 지리산 요정이 두 형제를 유혹하였으나 형제는 유혹을 물리치고 득도하였다. 그러나 성불한 후에도 집요한 지리산 요정의 유혹을 경계해 형제가 서로 등을 맞대고 너무 오랫동안 부동자세로 서 있었기 때문에 그만 몸이 굳어 그대로 두개의 석불이 되었다는 것이다. 벽소령...지리산 달빛으로 유명한 허리 부분 형제봉을 지나서 벽소령 대피소까지는 1.5km로 비교적 쉬운 길이다. 벽소령은 광대한 지리산 중심부의 허리처럼 잘록한 고개로 고도가 가장 낮은 1350m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지리산 종주등반코스로서 그 중심부에 위치하며 화개에서 마천까지 38km의 지리산 중앙부,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횡단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특히 벽소령 달빛은 지리산 10경 중 하나로 꼽힐만큼 유명하다. 벽소령을 둘러싸고 있는 주위의 높고 푸른 산들이 겹겹이 쌓여 깊은 밤이면 푸른 숲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너무나 희고 맑아 신비롭다고 한다. 밤에 도착한 등산객은 벽소령대피소에서 숙박을 하며 달빛을 감상해 보자. 선비샘..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 샘터 벽소령을 지나 약 1시간 산행을 하면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샘터가 나온다. 바로 선비샘이다. 덕평봉 남쪽 상덕평 능선 해발 1500m에 있다. 주위가 평탄하고 넓어서 쉬어가기에도 좋다. 이 샘을 선비샘이라 부르는 데는 한 화전민의 서글픈 사연이 깃들어 있다. 선비샘의 전설 옛날 덕평 마을에 이씨노인이 살고 있었다. 노인은 조상 대대로 내려온 화전민의 자식으로 가난에 쪼들리며 평생을 살았다. 배우지 못하여 무식한데다 몹시 추하게 생겨 주위 사람들로부터 천대를 받았는데 노인은 한번만이라도 남에게서 사람다운 대접, 선비 대접을 받으며 살아보고 싶었다. 그러나 살아생전 소원을 이루지 못한 그는 마지막 유언으로 상덕평 샘터 위에 묻어 달라고 부탁했고 효성이 지극한 두 아들은 아버지의 유해를 샘터 위에 매장했다. 그로부터 매년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샘에서 물을 마실 때면 반드시 노인의 무덤 앞에 인사를 하게 되니 생전에 그렇게 받고 싶었던 선비 대접을 무덤속에서나마 받게 되었다. 후일 동네사람들은 생전에 불우했던 이씨 노인을 위로하기 위해 이 샘을 선비샘으로 부르게 되었다. 세석평전...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높은 고원 선비샘에서 덕평봉(1521m)을 지나 칠선봉(1558m)과 영신봉(1651m)을 넘으면 세석평전 대피소가 나온다. 세석평전은 잔돌이 많은 평야와 같다고 하여 세석평전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고 높은 고원으로서 그 주위가 12km에 달한다. 최고봉인 촛대봉(1703m)에서 서남방향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펼쳐지는 세석평전은 상, 중, 하로 식물군락이 나뉘어진다. 상층은 황량한 초원지대로서 지보초, 좁쌀풀, 산새풀 등 여러 종류의 초생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중간층은 철쭉이 집단 서식하는 관목지대이며, 하층은 구상나무와 굴참나무 등 상록수와 활엽수가 혼유림을 이루고 있어 등고선별 식물 생태 분포가 명확하게 나타난다. 세석평전에서 남쪽으로 약 2km 지점에는 평지에서 돌출한 큰 바위 밑에서 솟는 크고 맑은 두 줄기의 석간수가 합쳐 자연 석정을 이루고 있는 샘터가 있다. 애를 못 낳는 남녀가 이 음양수를 마시고 산신령께 치성 기원을 드리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 때문에 지금도 이 음양수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는 왼발 종아리도 풀어주고 간식을 먹으면서 약 3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햇빛이 좋아서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장터목...장을 열고 물물교환 한 곳 세석평전에서 다시 천왕봉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장터목 대피소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됐다. 중간에 촛대봉과 삼신봉, 연하봉(1667m)을 차례로 지난다. 이 일대는 원시림으로 바다를 이뤄 장관이다. 그 사이 사이에 수명을 다한 나무들이 서 있는 그대로 죽어 있다. 마치 풍장이라도 한 듯한 풍경이다. 이들 나무들은 살아서 300년 죽어서 300년이란 말처럼 죽은 뒤에도 오랫동안 썩지 않고 남아 있으면서 ‘연하봉의 고사목’이란 이름으로 특이한 경관을 만들어 지리산의 10경이 되었다. 장터목은 천왕봉의 자매봉인 제석봉의 남쪽능선 고갯마루를 일컫는다. 이곳에도 구전되는 이야기가 있다. 장터목은 1650m로 옛날 천왕봉 남쪽 기슭의 시천 주민과 북쪽 기슭의 마천주민들이 매년 봄과 가을에 이곳에 모여 장을 열고 서로의 생산품을 물물교환 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천문...하늘과 통하는 문, 부정한 자는 출입 금지 장터목 고개에서 비탈길을 따라 오르면 제석봉이 나온다. 제석봉 정상은 한국전쟁 직후까지만 하더라도 수천 그루의 아름드리 구상나무 거목들이 원시림을 이루고 있었는데, 도벌꾼들의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울창했던 수림은 사라지고 황량한 초원으로 변해 지금은 고사목만이 등산객을 반기고 있다. 제석봉을 넘어가면 천왕봉을 지키며 하늘과 통한다는 마지막 관문인 통천문이 있는데 이 문은 예부터 부정한 자는 출입을 하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천왕봉...지리산 최고봉, 일출은 지리산 10경 통천문을 지나면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천왕봉이 보인다. 주말에는 표지석 앞에서 인증샷을 찍기위해 줄을 서있는 사람들로 주변이 혼잡하다. 표지석에는 앞면에 천왕봉 1915m가 써있고 뒷면에는 한국의 기상이 여기서 발원한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 천왕봉은 지리산의 최고봉으로 해발 1915m의 거봉이다. 어머니 가슴처럼 넉넉하고 아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짙은 운무에 돌풍이 몰아 칠 때면 속인들의 분탕질에 분노하듯 준엄함을 보여준다.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보아도 거칠 것 하나 없는 천왕봉 정상에서의 전망은 장엄하기 이를 데 없다. 전설에 의하면 이성계가 임금이 되어 나라안의 명산 대천을 찾아다니며 사적의 보존을 기도했다. 그런데 오직 지리산의 산신만이 등을 돌리며 고려왕조를 뒤엎은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래서 이산을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귀향 보냈다고 한다. 그때만해도 이성계는 고려조의 훈요십조를 지어 전라도를 터부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천왕봉에서 구름바다 속을 헤치고 떠오르는 해돋이는 천지개벽을 보는 것 같은 천하의 장관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천왕봉 정상은 언제나 구름에 쌓여 있어 맑은 날을 보기가 어려워 예로부터 3대에 걸쳐 선행을 쌓아야 천왕봉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예로부터 천왕봉의 거대한 바위는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이란 의미로 불리었는지 천왕봉 서쪽암벽(장터목방향)에“천주(天柱)”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하산코스...중산리와 백무동 천왕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법계사를 지나 중산리로 빠지는 길과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내려오는 두 개 코스가 있다. 나는 왼쪽 종아리의 통증이 심해서 경사가 가파른 중산리 대신 장터목에서 백무동 코스를 선택했다. 날씨가 좋아서 계곡 사진을 찍는데 기분이 상쾌했다. 초록의 숲 사이로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내려가는 계곡물을 보니 세상을 다 가진 것 처럼 행복감이 차 올랐다. 이렇게 좋은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며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종아리 근육 통증 때문이었다. 백무동 주차장 입구까지 내려오니 저녁 8시가 훌쩍 지나 막차는 이미 떠난 후였다. 내일 첫차를 타기로 하고 민박을 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지리산 종주산행을 마무리 했다.
여행종합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③대둔산...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③대둔산...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 세 번째 주인공은 대둔산이다. 대둔산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충청남도 논산시와 금산군에 걸쳐 넓게 퍼져 있는 산이다. 이렇게 전라도와 충청도를 사이좋게 이어놓은 대둔산은 수려함도 뛰어나 호남에선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대둔산의 뜻은 ‘큰 두메의 산'으로 주능선을 경계로 완주군 방향의 남쪽에는 기암괴석이 솟아 있으며, 대둔산의 명물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논산시, 금산군 방향의 북쪽은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고 강수량이 많은 때는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높이: 878m 소재지: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산행 시간: 1시간30분 ~ 5시간 미만 난이도: 중 또는 고급 추천 코스 ① 수락리 버스종점→제1폭포→군지골 초입→화랑폭포→장군절터→마천대→산북리 관광단지(총 3시간 30분) ② 산북리 관광단지→케이블카→장군바위→용문굴→마천대→금강구름다리→케이블카→산북리 관광단지(총 4시간) ③ 주차장→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 (1.7km, 1시간40분) ④ 용문골입구→칠성봉전망대→용문골삼거리→마천대 (2km, 1시간50분) ⑤ 배티재→낙조대→마천대 (2.5km, 2시간10분) ⑥ 안심사→주능선안부→829m봉→마천대→주차장 (6.3km, 4시간30분) ⑦ 옥계천→안심사 삼거리→마천대→주차장 (9.6km, 5시간)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가벼운 걸음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좁은 산행길이 한산한 이유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4월 철쭉제가 끝난 후, 더군다나 평일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많지 않아서였다. 입구에서부터 날씨가 좋으면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멋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잔뜩 흐린 하늘은 뭐가 수줍은지 쉽게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도 작은 기대를 하면서 정상을 향해 속도를 내며 올랐다. 주차장까지는 제법 날씨가 더웠지만 위로 오를수록 공기가 시원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이 맛에 먼 곳에서 이렇게 달려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대둔산은 볼거리가 제법 많은 산이다. 정상인 마천대를 비롯해 사방으로 뻗은 여러 산줄기가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집 암봉을 이루고, 삼선바위, 용문굴, 금강문 등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수려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흙보다 돌멩이가 많고, 가파른 비탈길이 심한 산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4계절 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동쪽으로 1km 정도 이동하면 용문굴이 나오는데, '당나라 때 선도대사가 이곳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용이 문을 열고 등천 했다' 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또한 용문굴 남쪽의 일곱개 봉우리를 '칠성봉'이라 하는데, 일곱 폭의 동양화 병풍을 펼쳐놓은 것 같다고 하며, 용이 등천하기 직전 7개의 별이 떨어져 생겨난 산이라고도 한다. 대둔산 동쪽 2㎞ 지점에 있는 350m의 배티[梨峙]는 과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다. 지금도 여수∼청주를 잇는 17번 국도가 통과한다. 이 고개는 임진왜란 당시 완주군 소양면 신촌(新村)의 곰치대첩과 함께 전라북도를 지켜낸 격전지로 유명하다. 당시 황해로 진출하는 수로가 막히자 전라도의 곡창지대를 침공하려고 무주(茂朱)·금산(錦山)·진안(鎭安)·용담(龍潭) 등에 집결해 있던 왜군이 배티와 곰티[熊峙]로 진격하면서 큰 전투가 일어났다. 이 때 완주목사 권율(權慄)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해 진산면 묵산리에 이치대첩비를 세웠다. 하지만 일제가 폭파하여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성인 걸음으로 천천히 약 2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인 마천대에 도착한다. 대둔산은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경사가 심해서 오르기 쉽지 않은 산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케이블카와 구름다리가 설치되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건너가게 되는 구름다리는 높이 81m, 길이 50m로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았다. 케이블카로 산 중턱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에서 내려 암릉과 암릉 사이를 연결해 놓은 구름다리를 건너는 순간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대둔산 정상에 서면 좌우로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전라북도 쪽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널리 알려져 있고,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의 첨봉이 경승지를 이룬다. 주요 사찰로는 안심사(安心寺)와 화암사(花巖寺) 등이 있다. 안심사는 1759년(영조 35)에 세운 것이나 6·25 때 소실되었고, 지금은 석종계단(石鐘戒壇)과 부도전중건비(浮屠殿重建碑)만이 남아 있다. 화암사에는 보물 제662호인 우화루(雨花樓)와 명부전·극락전·대불각 등이 있다. 충청남도 금산군과 논산시에서 오르면 낙조대(落照臺)의 일몰이 장관이다. 진산의 태고사(太古寺)와 벌곡의 신고운사(新孤雲寺) 등 고찰이 있었으나 모두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며 극찬했던 명산, 대둔산의 숨겨진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산행코스가 바로 대둔산에 있다. 특히 태고사는 신라 신문왕 때 원효(元曉)가 대둔산 유람 중 이 절터를 발견한 뒤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12승지 중 하나이다. 한용운도 “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천하의 승지를 논하지 말라”라고 할 정도였다. 태고사는 절 뒤에 의상봉·관음봉·문수대 등이 기묘하게 솟아 있고, 앞에는 오대산과 향로봉이 막고 있어 절경 속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달이산성·성봉산성·농성 등의 산성과 묵산리의 성터가 있다. 또 신흥리에는 삼국시대의 산성과 백제의 고분군이 있고, 신기리에는 20여 기의 고인돌군이 있다 대둔산에서 등산이나 트레킹을 제대로 즐기려면 출발을 어디서 하느냐가 중요하다. 대둔산에는 모두 7개의 코스가 있다. 완주 방면에 4개, 논산 방면에 2개, 금산 방면에 1개 등의 등산로가 있다. 이 중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 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칠성봉전망대-용문골로 이어지는 원점회귀코스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대둔산 절경을 두루 살펴볼 수 있어 남녀노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바위산으로서의 면모에 중점을 둔다면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정상)-칠성봉-낙조대-태고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좋다. 이 경로는 초입부터 정상까지 쉼 없이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봉우리마다 최고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 코스이다. 대둔산의 포근하고 청량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수락리 방면에서 선녀폭포-군지폭포-군지구름다리-마천대(정상)에 오른 후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꼭 금강구름다리에 서서 삼선계단의 짜릿함을 느껴야 한다. 지난 1985년 9월에 완공된 삼선계단은 2단 127개 계단으로 45도 경사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실제 올라보면 경사가 70도는 되어 보인다. 전체 길이가 40m이고 너비는 0.5m이다. 너비가 그렇게 좁다 보니 삼선바위 꼭대기까지 한 사람씩 올라가야 한다. 혼자 오르면 앞만 보는 게 좋다. 뒤를 돌아보면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을 맛볼지 모른다. 해발 670m에 이르는 삼선바위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고려 말 한 재상이 나라가 망한 것을 한탄하여 딸 셋을 데리고 이곳으로 들어와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딸들이 바위로 변해 버렸는데, 그 바위 형상이 마치 세 명의 선인이 능선 아래를 지켜보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삼선바위라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금강구름다리 또한 일방통행이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금강구름다리는 길이 50m, 너비 1m, 높이 81m로 삼선계단과 함께 대둔산의 명물이다. 한꺼번에 200명이 건널 수 있는 그 다리에서 바라보는 삼선바위의 풍경 또한 장관이다. 대둔산은 겨울만 빼면 누구라도 어느 때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겨울철 등산은 얼어 있는 곳이 많아 산행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다. 다리가 불편한 경우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케이블카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타야 한다. *케이블카 예약 주소 http://daedunsancablecar.com/ 대둔산 명소 원효대사가 3일간 기도한 '동심바위' 어린이 마음으로 돌아가게 한다는 동심바위는 신라 문무왕 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간을 이 바위 아래서 머무르며 기도를 드렸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동심바위는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아스라한 모습으로 최소한 신라때부터 2000년을 버티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권율장군의 모습이 보이는 '장군바위' 1592년 임진란 때 나주목사였던 권율장군이 전라도쪽으로 침범해오던 왜군을 배고개에서 전투지휘를하고 대승을 거두었는데 마치 바위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을 닮았다하여 장군봉이라하며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 절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장군바위라 한다. 주변명소 조선의 모습이 살아 있는 '전주 한옥마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풍남동 일대에 있는 전통 한옥마을로 일제강점기 때 성곽을 헐고 도로를 뚫은 뒤 일본 상인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자, 이에 대한 반발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현재까지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전국의 인삼이 모이는 곳 '금산 인삼시장' 전국 인삼 생산과 유통량의 80%를 차지한다는 금산 인삼시장은 단연 세계 인삼의 중심지이며, 많은 약초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약령시장, 인삼국제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인삼을 접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단연 1등으로 꼽히는 금산 재래시장은 2, 7일장으로 열리는데 옛 장터의 풍경을 구경하며 사람이 살아가는 정겨움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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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린세스 크루즈...미서부, 멕시코, 하와이도 크루즈로 여행하세요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미서부, 멕시코, 하와이도 크루즈로 여행하세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패키지 여행에 시달린 여행자들에게 크루즈 여행은 어떨까? 그것도 미국 서부를 횡단하거나 하와이의 낭만을 즐기고 멕시코와 캘리포니아를 일주하는 일정이라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프리미엄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지난 27일 미국 서부와 멕시코, 하와이를 보다 편리하고 특별하게 여행할 수 있는 2020-21년 시즌 ‘미서부 크루즈 ‘운항 일정을 발표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이어지는 2020-21 시즌 ‘미서부 일정’ 중 하일라이트는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하와이, 멕시코, 캘리포니아 해안 크루즈 여행과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 또는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16일짜리 하와이 일주 왕복 크루즈 여행이다. 또한 14만톤급 이상의 대형 크루즈인 리갈 프린세스 호는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및 오레곤의 아스토리아를 여행하는 7일짜리 태평양 와인 크루즈 여행에 처음으로 배치된다. 2020-21 시즌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멕시코 운항 크루즈(Cruises to Mexico) 로얄 프린세스 호(14만2천톤)가 LA에서 출발해 멕시코 리비에라를 여행하는 총 25개의 크루즈 일정에 배치될 예정이다. 25개 일정 중에서는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 마자틀란(Mazatlan), 푸에르토 발라르타(Puerto Vallarta)를 여행하는 7일짜리 일정이 가장 인기 있으며, 이보다 짧은 5일짜리 일정도 있다. 특히, 5일짜리 일정에는 카보 산 루카스에서 1박을 하기 때문에 보다 여유있게 기항지를 즐길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출발하는 10일짜리 크루즈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일정이다. 아름다운 금문교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이 일정은 카보 산 루카스, 마자틀란, 만자닐로와 푸에르토 발라르타에 기항한다.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와 스타 프린세스 호는 LA에서 출발해 카보 산 루카스에서 1박하며, 라 파즈, 로레토, 푸에르토 발라르타에 각각 기항하는10일짜리 왕복 크루즈 여행에 배치된다. 프린세스 크루즈를 이용해 멕시코를 여행하는 승객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세비체, 타코, 전통소스인 모울, 마르가리타는 물론 고급 데킬라 시음 등 지역 특산 메뉴가 제공되며, 지역 고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항해 내내 마리아치 밴드가 전통 노래를 라이브로 연주하며 어린이들은 기항지 전통과 관습에 대해 배우고 멕시코 공예품도 만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하와이 제도 운항 크루즈(Cruises to the Hawaiian Islands) 하와이 왕복 여행 크루즈는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밴쿠버 등 총 4개 도시에서 출발한다. 마우이, 오아후, 힐로에 및 카와이에 기항하는 크루즈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나 루비 프린세스 호를 타고 시애틀에서 출발하는16일짜리 하와이 크루즈 일정이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스타 프린세스 호와 함께 하는 LA 출발, 루비 프린세스 호를 이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출발, 그리고 그랜드 프린세스 호를 이용해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각각 15일짜리 하와이 일주 크루즈 여행도 판매된다. 또한 에메랄드 프린세스 호와 스타 프린세스 호는 LA에서 출발하는 28일짜리 하와이 및 타히티 왕복 여행도 제공한다. 이 일정에는 타히티, 무레아에 기항하고 보라보라에서 1박하며, 하와이 제도는 물론 파고 파고 및 사모아에도 기항한다. 크루즈가 하루 종일 바다를 항해하는 전일 해상일에는 화환 만들기(레이 메이킹), 우쿨렐레 연주, 훌라 댄스 레슨, 폴리네시아어 수업 및 하와이 전통 작별 무용 등 재미와 개성이 넘치는 하와이 및 남태평양 문화 체험이 제공된다. 또한, 현지식 요리와 음료가 매일 메뉴에 포함된다. 캘리포니아 해안 크루즈(Cruises to the California Coast) 여행객들이 캘리포니아 해안가의 여유로운 생활방식과 경관을 만끽하는 이 크루즈 여행은 4개 도시 중 선택해서 출발할 수 있다. LA에서 출발하는 로얄 프린세스 호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루비 프린세스 호 및 스타 프린세스 호는 각각 7일짜리 일정으로 운행되며, 아스토리아, 샌디에고, 산타 바바라, 몬테레이 등 서부 해안의 중심 도시에 기항할 예정이다. 밴쿠버에서 출발하는 10일짜리 일정은 그랜드 프린세스 호를 이용하며 샌프란시스코와 LA에도 기항한다. 와인에 관심이 많은 승객이라면 LA와 밴쿠버 사이를 운항하는 7일짜리 태평양 와인 지역 크루즈도 눈여겨 볼만하다. 실속 일정으로 자연 경관과 크루즈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5일 이하 일정으로 구성된 크루즈도 선택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또한 미서부 크루즈 일정을 위해 유명한 요리책 저자이자 남미 요리 전문가인 빌 에스파자(Bill Esparza)와 함께 특별한 기항지 투어 일정을 선보인다. 승객들은 산타 바바라, 샌디에고, 센세나다에서 에스파르자가 프린세스 크루즈만을 위해 개발한 남미 요리 전통이 가미된 캘리포니아 미식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지 와인 농장을 방문하고 와인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 투어도 선택할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쟌 스와츠 사장은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하와이는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미국 서부의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2020-2021 시즌에는 일정은 물론 출발지도 다양하며, 운항 선박도 늘어 여행객들에게 그 어느때 보다 다채로운 크루즈 상품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소개했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미국 서부 크루즈는 전세계 크루즈 비평가 협회가 ‘최고의 미서부 크루즈(Best Cruises from the West Cruise)'로 평가한 일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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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 공모전] 블랙야크 후원, 수상자 300만원 상당 등산 제품 제공
[산림청,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 공모전] 블랙야크 후원, 수상자 300만원 상당 등산 제품 제공
5월부터 12월까지 1차 30개 산 진행...5월산 황매산, 남해금산, 대둔산, 함백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산림청장 김재현)과 트래블아이는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공모전’을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청 지정 대한민국 100대 명산 완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재외국인도 포함된다. 수상자에게는 후원사인 블랙야크에서 협찬하는 등산 제품을 제공한다. 산림청에서는 이번 공모전에 대해“산을 좋아하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면서 “한국의 100대 명산을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직접 등산하며 힐링하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응모방법은 먼저 매월 트래블아이와 산림청 그리고 인터넷 등산동호회, 협찬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는 월 4개~5개의 산 중 하나를 선택하고 트래블아이에 신청한다. 그다음 이들 산에 대한 주제를 사진과 글(에세이/수기), 그림, 동영상 등으로 표현한 것을 이메일로 보내주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다운로드는 트래블아이 이벤트 포스터와 응모하러가기 단추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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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②남해 금산...태조 이성계가 비단으로 덮겠다고 약속 한 산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②남해 금산...태조 이성계가 비단으로 덮겠다고 약속 한 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완등 프로젝트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작품공모전]이 15일부터 시작되었다. 본지 화첩 산행팀은 '대한민국화첩산행' 2번째 산으로 남해 금산을 다녀왔다. 조망이 너무나 뛰어나 정상에 서면 바다와 수많은 섬들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산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몰려오기 전 주말을 이용해 남해 금산으로 소풍을 떠나면 어떨까? 산 위 치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삼동면 산행코스 : 두모계곡입구 → 부소암 → 상사암 → 좌선대 → 금산정상 → 보리암 → 쌍홍문 → 금산탐방지원센터 → 금산주차장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6.5km(3시간 30분) 선정이유 :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바다와 섬, 일출을 조망할 수 있다. 남해 금산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높이 681m의 산이다.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둘렀다는 뜻의 금산(錦山)은 본래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라는 절을 세웠기 때문에 '보광산'이라 불렸다. 하지만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하며 왕이 되게 해주면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두르겠다고 약속한 산이 바로 금산이다. 금산에는 조선 태조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하여, 사자암, 촉대봉, 향로봉 등 38경이 유명하며,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다. 남해금산...속세를 떠난 신비한 비다경으로 칭송 받는 산 남해 금산의 특징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남해 금산의 우뚝우뚝 솟은 바위에 서면 바다는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흐릿하게 풀어져, 어디까지가 바다고 어디까지가 하늘인지 구분이 안간다. 한 참을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라 답답했던 가슴도 어느덧 시원하게 뚫린다. 남해 금산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신선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그만큼 풍경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다도해에서 유일하게 체적이 큰 화강암 산임에도 불구하고 토산 성격이 강해 남해안에서 가장 낙엽수가 많은 산이다. 그래서 더운 여름에도 산속 산행이 다른 산보다 시원하다. 가을이면 단풍잎들이 마치 오색 자수판을 보는 듯하다. 여기에 화강암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만들어 낸다. 금산은 영남에서는 합천의 가야산, 방장산(지리산)과 자웅을 겨루고 중국의 남악(南嶽)에 비견되기도 했으며, 바다 속의 신비한 명산이라 하여 ‘소금강산’ 또는 ‘봉래산(蓬萊山)’이라고 부른다. 금산이 이렇게 작은 봉래산이라는 이름을 얻을 만큼 명산으로 칭송을 받게 된 것은 멀리 떨어진 남해의 섬 속에서 바라다 볼 때 바다를 사이에 두고 우뚝 솟은 돌산이라는 점에서 등산객에게 속세를 떠난 신비감을 주기 때문은 아닐까? 발밑에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펼쳐지는 조망의 산 등산 당일 아침 차에 오르며 ‘오랫만에 바다와 한 몸인 멋진 산을 타겠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다. 버스는 서울에서 약 4시간 30분 정도 달려간 후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등산로 입구에 나를 내려놓았다. 입구를 지난 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자 아스팔트나 시멘트를 밟던 신발 바닥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하고 푹신한 산기운이 발바닥을 관통해 내 심장을 지나 그대로 정수리까지 올라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중간 중간 경사가 제법 되는 오르막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난이도 중하 정도라 어린이도 비교적 쉽게 산행이 가능한 금산의 풍경은 한마디로 빼어나게 아름답다. 특히,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답게 경관이 수려하고, 정상에서는 바다와 섬, 일출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다. 보리암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왼편으로 사선대가 올려다 보인다. 사선대는 먼 옛날 동서남북의 네 신선이 조그만 암봉에서 놀았다는 곳이다. 사선대 맞은편에는 절벽을 이룬 웅장한 바위는 만장대이다. 금산 정상에 오르면 원효대사가 신라 신문왕 3년에 창건했다는 보리암과 가야의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태후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지고 온 돌로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삼층석탑뿐 아니라 관음봉, 화엄봉, 일월봉, 자라바위, 좌선대, 상사바위, 부소암, 쌍홍문 등의 바위와 망월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금산 정상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금산 38경이 모두 보인다고 할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해 다도해의 풍광은 잊지못할 감동을 안겨준다. Ⓒ트래블아이) [남해금산 등산코스] 1코스 : 금산탐방지원센터~도선바위~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2.2km / 1시간 30분) ​2코스 : 두모마을입구~상주리각석(서불과차)~부소암~헬기장~금산정상(3.2km / 2시간) ​3코스 : 금산탐방지원센터~자연관찰로 입구~계곡~자연관찰로 출구(1.2km / 1시간) 4코스 : 복곡주차장~제2주차장~정상 5코스 : 두모계곡입구 → 부소암 → 상사암 → 좌선대 → 금산정상 → 보리암 → 쌍홍문 → 금산탐방지원센터 → 금산주차장 [남해 금산 주변 관광지] 남해 금산 주변에는 남해 12경 등 관광지가 많다.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했다면 다음 여행지를 천천히 둘러보고 올라가도 좋겠다. [남해12경] 제1경 남해 금산, 보리암 제2경 남해대교와 충렬사 남해대교는 길이 660m, 높이 80m의 아름다운 현수교로 1973년 개통된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로 손꼽는다. 남해충렬사는 규모가 통영충렬사에 비해 작지만 1973년 6월 11일, 사적 23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우암 송시열이 짓고 송준길이 쓴 이충무공묘비와 사우 그리고 충무공비와 충민공비, 내삼문, 외삼문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청해루와 장군의 가묘가 잘 정리되어 있다. 아이들의 역사교육 장소로도 좋다. 제3경 : 남해 상주 은모래해변 무더운 여름에는 산행을 마치고 하산 후 시원한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피서의 한 방법이다. 남해 금산에서 가까이 위치한 상주 은모래해변은 남해의 거센 파도를 막아 주는 섬을 품고 있어 파도가 잔잔하고 주변 곳곳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썰물 때는 해안에서 작은 바다 생물들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는 곳이다. 그리고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유람선 러브크루즈호를 타고 주변 관광을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같다. 제4경 : 창선교와 지족죽방렴 지족해협은 죽방렴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해산물이 한결같이 맛에서 일품을 자랑한다, 특히 죽방렴 멸치와 미역, 그리고 가장 유명한 개불은 겨울철 별미로 인기가 높다. 그리고 삼동 지족에 어촌체험마을로 아이들과 함께 죽방렴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관람대가 설치되어 있어 꼭 한번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제5경 : 남해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사적 제232호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가 일명 이락사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맨처음 육지에 오른 곳이다. 이순신 장군의 8대손으로 통제사가 된 이항권이 이곳에 나라를 지켰던 장군을 기리는 유허비와 비각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제6경 : 가천 암수바위와 남면해안 다랭이마을과 설흘산은 남면해안도로와 더불어 일출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이다. 암바위는 아기를 밴 여인의 형상, 수바위는 남자 성기모양을 하고 있는 높이 5.8m의 바위. 영조27년(1751)에 발견된 이 바위는 암미륵과 수미륵으로도 불린다. 마을사람들은 매년 음력 10월 23일에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비는 제사를 지내는 등 토속신앙이 전해지고 있으며 기자신앙의 대상이다. 제7경 : 노도 김만중선생 유허 조선 후기 정치가이자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작가인 ‘서포 김만중’은 문신으로서, 효자로서, 소설가로서, 한글애호가로서, 시인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대문호 서포의 발자취가 고단했던 일생과 함께 서려 있는 남해의 작은 섬 노도는 유배문학의 산실이다. 제8경 : 송정 솔바람 해변 부드럽고 은빛이 나는 백사장과 명경지수(明鏡之水)같은 바닷물이 송림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고,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맑은 바닷물과 송림으로 유명한 이곳은 서남향의 부드럽고 은빛 나는 백사장 앞으로 탁트인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찾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준다. 백사장 길이 1500m, 폭 90m, 면적은 1만5120평에 이르며, 수온은 연평균 18℃. 송정의 또 다른 매력은 해수욕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커다란 돌덩이 같은 몽돌과 기암괴석이 뒤섞인 단애의 해안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수욕을 한 뒤, 짠내를 씻어내며 때묻지 않은 자연의 청량감을 느껴볼 수 있는 멋진 해안이다. 제9경 : 망운산과 화방사 남해바다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망운산(786m). 남해 금산과 쌍벽을 이룰만큼 조망이 훌륭한 산이다. 이 산을 오르는 사람은 이곳이 알려지길 두려워한다. 화방사의 정적을 뒤로 하고 산길을 올라 정상에 오르면 점점이 떠있는 작은 섬들과 강진만, 청정해역의 서상 앞바다, 지리산, 여천공단, 여수, 사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낸 흔적이 남아있으며 옆에는 제관이 앉을 수 있도록 돌로 된 의자가 놓여있다. 남해에 비가 오지 않으면 가장 먼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그래도 비가 오지 않으면 상주 앞바다의 세존도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정상 반대편 연대봉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다. 제10경 : 물건방조어부림과 물미해안 물건방조어부림은 태풍과 염해로부터 마을을 지켜주고 고기를 모이게 하는 어부림으로 길이 1.5km, 너비 30m의 반달형으로 팽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푸조나무인 낙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 등 300년 된 40여종류의 수종이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되었다. 제11경 : 호구산과 용문사 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수많은 용조각이 새겨진 대웅전, 용화전에 모셔진 화강암으로 된 고려시대의 용문사석불, 조선 인조때의 시인 촌은 유희경선생의 촌은집책판 52권을 비롯해 문화재자료 천왕각, 명부전이 있다. 제12경 : 창선-삼천포대교 총연장 3.4km에 이르는 5개의 창선·삼천포대교, 세계에서도 보기 드물게 다리들이 도열한 모습이 장관이다. 지난 2003년 4월 28일 성웅이충무공의 탄신일을 기해 1973년 남해대교가 개통된지 30년만에 창선·삼천포대교를 개통하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물로 탄생한 창선·삼천포대교. 길이 3.4km의 창선·삼천포대교는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 3개의 섬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상국도(국도3호)로 남아있는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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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①황매산...천상의 꽃밭을 지상으로 옮겨 놓은 축제의 장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①황매산...천상의 꽃밭을 지상으로 옮겨 놓은 축제의 장
[트래블아이=글·사진 최치선 기자] 본지가 산림청과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작품 공모전은 지난 2002년 산림청이 지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완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과 거주 외국인이며 산을 좋아하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정해진 산과 주제에 맞게 사진과 산행기 등을 접수받아 수상자들에게 후원사(제1회: 블랙야크) 의 등산제품(약 300만원 상당)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본지는 화첩산행 첫 번째로 철쭉제가 한창인 5월 초 황매산(黃梅山·1108m)을 다녀왔다. 앞으로 2021년 4월까지 총 100회에 걸쳐 ‘대한민국 화첩산행100’을 완성할 계획이다. 산을 좋아하는 국내외 산우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황매산...봄 철쭉, 가을 억새로 매혹시키는 마법의 공간 위치 : 경상남도 합천군, 산청군 산행코스 : 떡갈재입구~황매산~황매평전~베틀봉~철쭉제단~모산재~순결바위~국사당~덕만주차장 산행시간 : 9.8km 5시간 30분 소요 경남 합천과 산청에 자리 잡은 황매산은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다. 특히 5월 초에는 드넓은 황매평전이 온통 철쭉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사진으로만 보던 철쭉군락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사람이라면 느꼈을 것이다. 붉은색에 가까운 짙은 분홍색이 두 눈을 가득 채우는 순간 머릿속에는 그 어떤 색도 떠오르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황매산 소개] 황매산은 높이 1108m의 소백산맥 줄기로 영남의 작은 금강산 즉, 소금강이라 불린다.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의 기암괴석들이 등산로 사이로 비경을 이루고 있다. 산림청에서 황매산을 100대 명산에 선정한 이유 역시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그밖에 산 주변으로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하여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릴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황매봉 정상 아래의 황매평전에는 목장지대와 고산 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영암사지(사적131호)가 유명하다. 특히, 황매산의 무학굴은 조선의 태조 이성계의 건국을 도운 무학대사가 합천군에서 태어나 수도를 한 동굴로 전해진다. 수도승 시절 무학대사의 어머니가 산을 왕래하며 수발하다 뱀에 놀라 넘어지면서 칡넝쿨에 걸리고 땅가시에 긁혀 상처 난 발을 보고 100일 기도를 드려 뱀, 칡, 가시가 없는 '삼무의 산'으로 불렸다는 전설이 있다. Ⓒ트래블아이) [황매산 등산] 황매산 등산로는 6~8코스가 있다. 그 중 나는 떡갈재 입구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택했다. 황매산 떡갈재 앞 도로까지 아침 7시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4시간이 걸렸다. 기본 정보에 의하면 산행의 난이도는 높이에 비해 중하 정도로 어렵지 않은 코스였다. 큰 부담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출발했다. 날씨는 미세먼지가 약간 있었으나 하늘은 구름한 점 없이 깨끗했다. 아스팔트를 벗어나 초록의 숲 속으로 들어가자 발걸음도 점점 가벼워졌다. 눈의 피로감도 사라지고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철쭉제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서 속도를 내기 어렵지만 산길을 걷는 것 자체가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힐링의 시간이다. 이렇게 자연과 가깝게 조우하며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도시 생활자에게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주말 산행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지도 모른다. 등산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오롯이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이 도시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산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정상까지 자신만의 속도로 걸으면서 일주일 동안 잘못한 점과 아쉬웠던 점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한주에 대한 계획과 다짐을 세울 수 있다. 산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주는 공간이다. 스트레스 해소,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주는 산행 지금 황매산 정상 아래로 펼쳐지는 황매평전은 온통 짙은 분홍 철쭉으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마치 산상화원 전체에 진분홍빛 불꽃들이 타오르는 환상이 들만큼 강렬하다. 해발 900m 높이에 수십 만 평의 평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비현실적이다. 더군다나 모든 색을 정복하기라도 할 듯 평원을 뒤덮어버린 철쭉들의 자태는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롭기까지 하다. 특히 해가 지는 오후가 되면서 철쭉들의 향연은 절정에 달한다. 석양의 빛을 받아 더욱 매혹적인 색을 뿜어내며 사람들을 유혹하는 모습은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다. 떡갈재 입구에서 시작된 산행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약 1시간 정도 오르다 보면 양 옆으로 피어 있는 하얀 꽃무리들을 볼 수 있다. 야생화들이 제법 길게 열병식을 하듯 등산객을 반겨준다. 떡갈나무도 제법 많아 걷는 동안 그늘이 자연스럽게 햇빛을 막아준다. 그렇게 오르다 숨이 차오르면 잠깐 쉬도록 한다. 휴식하면서 물을 마시거나 초콜릿과 과일을 먹으며 땀으로 배출된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트래블아이) 황매산 정상 즉, 황매봉 표지석까지는 약 2시간이면 충분하다. 정상에서 한 가지 주의 사항은 5월 철쭉제 기간에 황매봉 인증 사진 촬영시 안전수칙이다. 이때는 평일에도 등산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한 사람이 겨우 서 있을 공간에서 서로 사진을 찍겠다고 하면 낙마의 위험도 크다. 가능하면 위에서 사진을 찍는 동안 아래에서 기다리고 촬영 후 내려 올 때는 올라가는 사람과 다른 방향을 선택해야 마주치는 불상사가 없다. 올라가는 사람 역시 내려오는 사람을 피해야 한다. 만약 산청군청이나 합천군청에서 철쭉제 기간만이라도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안내판이나 상하 주행 표시를 해 놓으면 정상에서의 혼잡도 피하고 쾌적한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일 산행이 가능한 황매산...900m 오토캠핑장까지 차량진입 가능 황매산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왕복 8시간 거리로 당일 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그만인 산이다. 특히 철축과 억새군락지인 900m 바로 아래 오토캠핑장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해 여기에 차를 주차시키고 걸어서 10분이면 황매산 철쭉군락지에 닿을 수 있다. 그래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또한 젊은 연인들에게는 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봄철이면 철쭉군락, 여름은 갈참나무숲, 가을은 은빛 억새군락, 겨울에는 눈으로 뒤덮인 바위산 등 사시사철 등산객이 찾아오고 있다. 황매산 주변 역시 한 눈에 사방의 풍경이 들어오는 정상 조망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면 계절마다 다른 색을 연출하는 나무와 색의 꽃들이 즐거움을 준다. 특히,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오색단풍들이 그 잣대를 요염하게 드러내는 등 볼거리가 많아 이 또한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첫 번째 매력...봄철 철쭉 군락]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지리산 바래봉과 함께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뉘며,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그 밖에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원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등 산전체가 숨겨진 비경으로 관광객들이 비명에 가까운 탄성을 지르곤 한다. 그리고 남쪽 기슭에는 통일신라 시기의 고찰인 합천 영암사지(사적 131)가 자리하고 있다. 황매산은 합천팔경(陜川八景) 가운데 제8경에 속하며, 1983년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산악인들의 호평과 관광객의 증가로 한국의 명산 중 21번째 명산으로 지정됐다. 황매산의 명성은 국내에서 그치지 않고 2012년에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에 선정되며 해외에도 소개됐다. 특히, 2015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한국 야생화 군락지 100대 명소에도 선정되는 등 그 유명세는 날이 갈수록 더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황매산의 유래] 황매산이라 불리게 된 유래를 밝혀줄 자료는 거의 없다. 다만 대동여지도에 황산이라는 옛 지명이 나올 뿐이다. 아래에 소개하는 여러 가지 황매산에 얽힌 속설들은 단지 지어낸 이야기에 가깝다. 먼저 황매산은 넓고 평평한 산이다. 예전에는 산의 모양을 보고 산 이름을 지었었다(앞산, 뒷산 등) 옛 우리말의 느른 뫼(느른 평지의 의미) ⇒ 누른(黃)발음, 뫼(山)는 매로 발음 ⇒ 한자 순화운동으로 ‘황매(黃梅)’에 ‘산’자를 붙여 ‘황매산’이 된 설이다. 다음 설은 본디 황매산에는 다른 일반 산신과 달리 할머니 산신이 계셨다고 전해져 ‘할머니’ 산이→ ‘할미산’으로 불리어오다가 한자표기어로 ‘황매산’으로 변형되지 않았을까 하는 설이다. 할미(황매)산성과 치마 덤은 신라와 백제와의 격전지로 ‘할미산성’이 구전되어 오면서 ‘황매산성’으로 변형되어 200여 미터의 산성이 남아 오늘에 전해진다. 이 산성 아래 넓은 바위를 치마 덤이라 하여 선녀가 황매산 아래 막소에서 목욕을 하기 위해 옷을 벗어 놓은 자리로 전해지며 마치여자의 치마처럼 생겨 치마 덤이라 전해진다. 마지막 설은 황매산 정상에서면 삼각지로 뻗은 능선이 매화 꽃 송이 가운데 위치한 느낌을 주어 “매화를 닮은 산이다”라는 의미로 가을철 누른 억새의 군락 속 매화의 의미로 인해서 황매화 산으로 불리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설이다. 이는 황매화는 전설의 매화로(예전에 황매화는 없었음. 현재의 황매화는 개량종임) 황매산 정상 황매화는 엄동설한의 기개를 살리고 피어나 산 아래 3곳으로 떨어졌다고 전해지며 그곳은 집터, 절터, 묘지 터로 떨어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중 절터는 영암사지, 묘터는 모산재 정상 무지개터로 떨어졌으며, 집터는 아직도 그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황매산 명소] 연꽃설과 박덤, 모산재, 용마바위, 무지개터, 기암괴석, 영암사지 이 지역은 해발 600미터의 정상부근이 마치 연꽃처럼 생겼다 하여 연꽃설이라 알려졌다. 연꽃이 수중에서 자라므로 이 지역 또한 연못처럼 생겨 산 정상에서 샘물이 솟아오르고 이 샘은 산 아래 지역의 식수원으로 공급된다. 이 곳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으로 생태 연구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M net TV(한국의 습지 편)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박덤은 마치 사람의 이마처럼 생겼다하여 박덤이라 전해진다. 모산재는 바위가 묘하게 생겨서 모산재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마치 돛처럼 생겼다하여 돛대바위와 용의 머리와 말의 몸통을 한 용마바위, 천하제일의 명당자리로 손꼽히기는 하나 이곳에 묘를 쓰면 전국에 가뭄이 든다하여 묘를 쓸 수 없게 한 무지개터가 있다. 모산재 정상부근에는 수많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천길 벼랑위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수도를 하였다고 전해지는 득도바위, 부처님의 형상을 한 부처바위, 남여의 순결을 시험할 수 있다는 순결바위와 다섯 손가락의 형상을 한 손가락바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암괴석이 있어 모산재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영암사지...통일신라 고찰 조선 태조 이성계의 등극을 빌었다는 국사당 아래 사적131호로 지정된 영암사지는 보물353호인 쌍사자석등, 480호인 3층석탑, 489호인 귀부가 있다. 그 중 쌍사자석등은 1933년대 일제말기 일본 골동품상이 훔쳐서 의령군 대의면 까지 도망간 것을 당시 가회주민 등이 주도하여 다시 원래 위치에 안치하고 해방 후 국보 531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황매산 등산로...총 8코스, 2~6시간] 제1코스(기적길) : 총 4.4km, 2시간 30분 소요, -감바위~무지개터~돗대바위~모산재~득도바위~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지 제2코스(철쭉길) : 총 6.4km, 3시간 정도 소요 - 매표소~오토캠핑장~철쭉군락지~모산재~득도바위~가족형휴양단지~매표소 제3코스(황매평원길) : 총 5.9km, 3시간 정도 소요 -오토캠핑장주차장~억새군락지~황매봉~중봉~오토캠핑장주차장 제4코스(누룩덤길) : 총 5.9km, 4시간 정도 소요 - 대기마을~목교~누룩덤~철쭉군락지~오토캠핑주차장~닭벼슬바위~매표소 제5코스(떡갈재입구 출발) : 총 9.8km. 5시간 30분 정도 소요 떡갈재입구-민봉-황매산-베틀봉-모산재-순결바위-덕만주차장 제6코스(떡갈나무길) : 총 7.6km, 4시간 30분 정도 소요 - 황매산터널~떡갈재~오토캠핑주차장~매표소 제7코스(합천호수길) : 총 9.9km, 5시간 정도 소요 - 하봉~중봉~황매산~오토캠핑장주차장~매표소구간 제8코스(할미산성길) : 총 9.2km, 5시간 정도 소요 - 매표소~박덤~중봉~오토캠핑장주차장~가족형휴양단지~매표소 구간 [교통...황매산 오는 길] 자가용 대전통영고속국도 단성나들목→산청군 신등면→합천군 가회면→황매산 중부내륙고속국도 성산나들목→88올림픽고속국도 고령나들목→합천읍→가회면→황매산 88올림픽고속국도 거창나들목→봉산면→대병면(합천댐)→황매산 남해고속국도 함안 군북나들목→의령읍→의령군 대의면→합천군 삼가면→가회면→황매 지역간 대중교통 서울(남부터미널)→합천(4시간 소요) 대구(서부시외버스터미널)→합천(1시간 소요) 부산(서부버스터미널)→합천(2시간 소요) 진주(시외버스터미널)→합천 지역내 대중교통 합천읍(합천읍정류장 055-931-2467) - 삼가 - 가회- 덕만 군내버스 삼가(삼가정류장 : 055-932-5327) - 가회 - 덕만 군내버스 덕만(가회정류장 : 055-933-9400) - 삼가 - 합천읍 군내버스 주차시설 : 둔내리 지구 주차장 2곳 250대 가능 수용인원 : 5000명 [관광 정보] 주변관광지 합천호(4km), 황계폭포(8km), 해인사(61km), 임란창의기념관 특 산 물 농특산물 : 황매산 친환경 골짝쌀 055-931-8798 합천우리식품(된장, 고추장, 콩막장) 055-932-4442 정보제공 : 합천군청 관광개발사업단(055-93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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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담양곤충박물관, 아이들 눈높이 맞춰 봄맞이 특별전시 해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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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담양곤충박물관을 운영하는 옐로우지브라(대표 김민송)는 봄을 맞아 담양곤충박물관에서 특별전시 해설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담양곤충박물관 해설사 선생님이 곤충들이 겨울나기 후 봄이 되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과정과 곤충들의 한 살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생동감 있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담양곤충박물관은 아이들이 곤충에 대한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담양곤충박물관은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에 인접해 있고 프로방스 마을과 함께하며 대표적인 전남 담양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담양곤충박물관은 2018년 4월 개관해 올해 1주년을 맞았으며 1년간 누적 방문객수가 10만명을 돌파, 가족들을 위한 놀이형 박물관으로 정착했다. 담양곤충박물관은 여러 생물들에 대한 풍부한 해설을 제공하고 이를 직접 만지면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특히 담양곤충박물관은 곤충표본 110여종, 살아있는 곤충 20여종, 파충류도 6종을 더 들여오고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인 곤충 표본 만들기와 피자와 쿠키를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 현장 체험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그외 실내놀이터와 야외놀이터, 야외수영장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마술쇼, 버블쇼, 사랑의 나눔,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담양곤충박물관은 아이들이 하루종일 실내 및 자연에서 즐겁게 뛰어 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담양곤충박물관은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이 되고 있다. 단체 참가나 개별 쿠킹클래스 참가 문의는 옐로우지브라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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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주100] 우리술을 찾아서...③성포양조장,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
[대한민국 전통주100] 우리술을 찾아서...③성포양조장,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거제 성포양조장(대표 원태연)의 대표 브랜드인 행운막걸리는 지난 2010년 경남 술품평회에서 최우수 막걸리로 선정되었다. 현재 성포양조장에서 나오는 제품은 모두 4가지. 행운생탁, 유자동동주, 행운 청주,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 이다. 그 중 2013년 9월 팔공산미나리생막걸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기염을 토했다. 미나리 생막걸리는 쌀막걸리이므로 쌀과 막걸리의 산성화를 미나리 발효원액을 첨가해 중화했다. 음주 후 부작용과 속 쓰림을 방지하면서 막걸리의 트림 현상도 거의 없고, 숙취도 빨리 회복되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2014년 10월엔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가 벨기에 국제주류품평회(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에서도 동상을 수상했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명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전통주100]의 세 번째 순서는 바로 행운막걸리 중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로 정했다. 원태연 대표는 통영시 도산면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던 선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1983년 24세의 나이로 처음 술을 빚었다. 군 제대 후 그는 딱히 할 일이 없자 아버지의 권유로 술을 빚었고 관리와 감독을 도맡게 되었다. 그렇게 술을 빚던 원 대표는 1996년 독립을 선언했다. 아버지는 당시에 인수한 성포양조장을 원 대표에게 물려주었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통영의 양조장은 지금은 어머니와 형수가 하고 있다.) 원래 성포양조장은 성포 향도마을에 있었으나 지금의 지석리 991-1번지로 옮겨와 현재에 이른다. 원 대표는 아버지의 막걸리 빚는 제조법을 전수 받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의 머릿 속에는 어떻게 하면 거제가 아닌 전국을 대표하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을까 고심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막걸리를 내 놓는 것이 그의 야심찬 목표였다. 연구를 거듭하면서 실패를 맛봤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막걸리의 3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숙취와 냄새 그리고 맛이었다. 원 대표는 세 가지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찾았다. 그것은 미나리였다. 집집마다 같은 배추와 양념을 사용해 김장을 해도 맛이 다르듯 막걸리도 그만큼 정성과 손맛, 마음가짐에서 술 맛이 좌우된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미나리가 첨가된 막걸리는 어떤 맛일까? 성포양조장의 행운막걸리 시리즈 중 효자상품이 된 팔공산 생미나리 막걸리의 베일을 벗겨보기 위해 시음을 해 보았다. 색은 일반 막걸리보다 조금 더 맑다. 첫맛은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이다. 향도 상큼하다. 아무래도 미나리 영향인 듯하다. 미나리는 과거 임금에게 진상 할 만큼 귀한 야채였다. 동의보감에도 미나리에 대한 효능은 ‘성질이 평하고 달면서 독은 없고 갈증을 없애면서 머리를 맑게 하고 정을 채운다’고 기록돼 있다. 미나리의 강력한 효능 중 하나는 바로 '해독'이다. 복어 독인 테트로도톡신을 해독하기 위해 복어탕에 빠지지 않는다. 술국을 마실 때 미나리를 넣으면 술로 인한 열독을 해독할 수도 있다. 또 미나리는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국내 연구 결과 미나리가 합성 세제로 오염된 물을 정화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알칼리 채소인 미나리엔 식이섬유소와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하나인 퀘르세틴이 풍부하다, 이러한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혈액 속에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피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으로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요즘 같은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미나리의 인기는 높을 수밖에 없다.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는 이런 미나리의 효능을 그대로 담았다. 그래서 많이 마셔도 속이 편하고 다음날 숙취도 없다. 하지만 주량이 약한 경우, 적당히 마시는 게 좋겠다. 다른 막걸리보다 빨리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의 특징 친환경 인증을 받은 미나리를 활용해 만든 산뜻한 맛의 막걸리. 대구 팔공산 일대 100여개 농가에서 생산한 미나리를 수매해 사용. 여기에 누룩 반죽 시 5년 묵은 미나리 발효원액을 첨가. 발효원액은 산성인 막걸리를 중화시켜서 숙취를 제거하고 트림을 방지.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 식품유형: 탁주, 6도 750ml 성분: 쌀(국내산), 소맥분(미국산), 전분, 정제수, 무농약미나리추출액0.2%(인증번호:49-3-64), 정제효소,종국,효모,아스팜탐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 시음표 색상 : 보통 막걸리 보다 맑고 희다 향 : 미나리 향이 약간 나면서 산뜻하다 맛(당도) : 첫맛은 시원하고 약간 단맛이 난다 질감(탄산) : 탄산은 적은 편이다 무게감 : 보통의 막걸리보다 가볍고 부드럽다 끝맛(여운) : 알코올이 살짝 느껴지면서 단맛이 난다. 총평 : 막걸리나 미나리 특유의 냄새도 없기때문에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다. 첫맛부터 끝맛까지 산뜻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청량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들이 선호 할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라벨의 디자인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제품답지 않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국제무대에서 수상한 우리 술이기에 좀 더 세련되고 품격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필요가 있겠다. 별점(5점 만점) ★★★★★ 탄 산 : ★ 신 맛 : ★★ 단 맛 : ★★★ 독특함: ★★★★★ 통합평점: ★★★★ Tip : 거제도 볼거리 바람의 언덕/외도 보타니아/학동흑진주몽돌해변/거가대교/외도/신선대/장사도/이순신공원/내도/거제맹종죽테마파크/계룡산/해금강테마박물관/구조라해수욕장/거제씨월드/가조도/칠전도/거제자연휴양림/저도/여차몽동해수욕장/옥포대첩기념공원/와현해수욕장/거제조선해양문화관/추봉도/명사해수욕장/능소몽돌해수욕장/병대도전망대/거제가라산봉수대/대금산/이수도/망산/거제어촌민속전시관/망치몽돌해수욕장/유호전망대/산방산비원/거제자연예술랜드/흥남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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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주100] 우리술을 찾아서...②강화탁주, 쌀로 빚은 인삼 생막걸리
[대한민국 전통주100] 우리술을 찾아서...②강화탁주, 쌀로 빚은 인삼 생막걸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우리술을 찾아서 두 번째 주인공은 ‘강화탁주 쌀로 빚은 인삼 생막걸리’이다. 강화탁주(대표 권혁신)에서 쌀로 빚은 ‘강화 인삼 생막걸리’는 100년 전통 강화 쌀을 사용했다. 지역 특산물이기도 한 강화섬쌀을 100% 주 원료로 한 이 제품은 인삼과 대추를 갈아 넣어 만들었다. 여기에 제조 비법도 3대째 내려온 전통을 고수했다. 바로 전통 항아리 숙성 방식이다. 전통방식으로 생막걸리를 빚어내는 강화탁주의 맛은 어떨까? 먼저 강화인삼막걸리의 라벨부터 확인해 보았다. 원재료는 쌀(국내산 7.12%), 인삼(국내산 0.49%), 입국(4.52%), 흑설탕, 올리고당, 대추를 사용했다. 이렇게 지역 특산물인 강화섬 쌀과 강화인삼으로 만든 인삼막걸리는 건강까지 챙겨주는 기특한 우리술이다. 강화탁주의 야심작인 강화인삼막걸리의 특징 중 하나는 대추와 인삼의 궁합을 잘 맞춰 몸이 찬 여성들한테도 효과가 있다. 즉, 대추의 따뜻한 성질은 몸의 체온을 유지해주고 이뇨작용을 돕는다. 그래서 붓기 제거에도 좋​다. 여기에 인삼의 활성산소 제거,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효능은 기침과 천식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삼은 원기를 회복하고 체력을 증진시켜주는데 좋다. 진액의 보충, 갈증해소, 빈혈 예방, 당뇨 및 혈액순환에 좋다고 오래전부터 알려져 온 약재다. 이렇게 몸에 좋은 재료들을 넣어 만든 인삼막걸리의 맛을 보기 위해 뚜껑을 열고 본격적으로 시음를 해 보았다. (뚜껑을 따기 전 주의 할 점은 병을 세워서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흔들어야 한다.) 이번 시음회에 참여한 체험단은 10명이다. 체험단은 각자 잔에 술을 따르고 세 번에 걸쳐 시음을 하게 된다. 첫 맛, 중간 맛, 끝 맛을 본 후 평가지에 체크를 하기 위해서다. 체험단의 평가는 아래 시음표에 따른다. 막걸리 시음표 색상 향 첫맛(당도) 질감(탄산) 중간 맛 무게감 끝맛(여운) 총평 강화탁주의 인삼막걸리에 대한 체험단의 시음표는 어떻게 나왔을까? 약 1시간의 시음회가 끝난 후 정리를 한 결과 다음과 같은 평가가 나왔다. 1. 색상 – 약간 붉은 색이 감도는 흐린 노란색 2. 향기 – 인삼 향 3. 첫맛(당도) - 인삼 때문인지 첫맛은 약간 씁쓸하고 단맛이 쌀짝 난다. 4. 질감(탄산) - 전통방식으로 숙성시켜 탄산은 비교적 적은편이다. 5. 무게감 – 인삼과 대추가 섞여있어 일반 생막걸리에 비해 진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6. 끝맛(여운) - 인삼과 대추의 씹히는 맛으로 달고 인삼향이 남는다. 7. 총평 – 우선 인삼막걸리라는 제품명에서 첫 인상이 건강주 느낌이 난다. 하지만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둥둥 떠나니는 대추와 인삼으로 추정되는 건더기는 거부감을 줄 수도 있겠다. 포천 더덕막걸리와의 차이는 더덕과 인삼의 맛으로 인삼막걸리가 조금 맛이 연하고 대신 막걸리 고유 맛이 강한 편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막걸리 효모가 더 쌓여 있어 쓴맛이 날수 있기 때문에 마시면서 병을 흔들어 주면 좋다. 가격은 1.5리터 한 병이 5000원이다. 막걸리치고는 비싼 편이다. 인삼의 함량은 0.36%인데 대추는 0.24%나 들어있다. 그런데 직접 마셔보면 인삼이 제법 많이 씹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삼을 갈지 않고 듬성듬성 잘게 부숴 넣었기 때문이다. 향 자체도 상당히 쌉쌀하고 빛깔도 더욱 누리끼리한데다 인삼 건더기까지 실한 편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약간 촌스러운 디자인의 라벨이다. 인삼과 대추와 같은 고급 재료로 빚은 프리미엄급 막걸리에 걸맞는 라벨 디자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막걸리를 좋아하는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다는 점을 고려해 라벨의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꿔볼 필요가 있다. 별점(5점 만점)★★★★★ 탄산★ 신맛★ 감칠맛★★★ 독특함★★★★ 통합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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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웰컴투조선’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 4월 6일~6월 23일
한국민속촌, ‘웰컴투조선’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 4월 6일~6월 23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 ‘웰컴투조선’을 개막한다. 4월 6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조선시대 직업을 체험해보는 이색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유쾌한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에 열리는 조선시대 신랑신부 전통혼례식은 전통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상 결혼식 공연에 관람객의 참여를 가미한 특별 이벤트다. 리마인드 웨딩, 신혼부부 프로포즈 등 관람객들에게 사전 사연을 응모 받아 주인공을 선발해 진행된다. 조선시대 미와 지성을 겸비한 기생으로 변신할 수 있는 체험기회도 마련된다. 조선뷰티 메이크오버쇼에서는 기생들이 입었던 전통의상 착용은 물론 전통 화장을 받아보고 기생머리 가채까지 직접 착용해볼 수 있다. 체험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고풍스러운 화첩에 담아 선물한다.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인 관아에서는 매품팔이 선발대회가 열린다. 매를 대신 맞아 돈을 벌었던 매품팔이 역할을 관람객 중에서 섭외해 코믹 형벌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죄인 5명을 선발해 매 몰아주기 게임과 형벌 집행까지의 과정을 사또, 포졸 등 캐릭터 연기자의 재기발랄한 입담을 통해 전해줄 예정이다. 지난해 웰컴투조선 축제에서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사또의 생일잔치’는 한 층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 생일선물로 받은 사또의 황금두꺼비를 훔친 범인을 추적해가는 퓨전 마당극으로 화려한 타악 공연과 아크로바틱한 댄스 공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연이다. 한국민속촌 남승현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조선시대 직업 문화를 체험하면서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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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주 100] 우리술을 찾아서...⓵신평양조장, 백련 생 막걸리
[대한민국 전통주 100] 우리술을 찾아서...⓵신평양조장, 백련 생 막걸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막걸리하면 00막걸리를 떠올린다. 하지만 전국에 숨어 있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우리술이 너무나 많다. 개인적으로 00막걸리는 탄산이 너무 강해서 막걸리 같지가 않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막걸리 심부름을 할 때 마셨던 탁주의 텁텁함과 무거운 맛이 없기때문이다. 한마디로 00막걸리는 막걸리가 아니다. 이런 결론은 내 개인적인 취향이기에 00막걸리 사장님한테는 미안하다. 넓은 양해를 바란다. 이 코너를 마련한 것은 오로지 대를 이어서 우리 술을 만들고 해외시장까지 개척하려는 뚝심어린 전통주 사장님을 위해 시작했기 때문이다. 막걸리 본연의 맛을 기억하고 지켜내고 대를 이어 알리고 게다가 해외에 홍보까지 자비 들여서 한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기자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양조장들이 수십년에 걸쳐 전통주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통이나 마진이나 기타 여러 가지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거들떠보지 않아 사라진 양조장이 많다. 본지가 시작하는 ‘대한민국 전통주 100선’은 우리 국민들이 같은 값이면 더 좋은 우리 술을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00막걸리를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막걸리의 대명사가 하필 탄산음료 같은 00막걸리라는 사실은 인정하기 힘들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우리 술이 너무나 많이 있고 각자의 취향대로 그 맛을 즐길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 전통주 100선'을 통해 각자의 입맛에 맞는 막걸리와 전통주를 소개하려고 한다. 지금부터 연재되는 '전통주 100'은 인터넷 판매와 전화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의 입맛에 맞는 술을 구입해 마실 수 있다. 개인적인 바람은 이번 연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 술을 사랑하고 외국인들에게도 00막걸리가 아닌 우리의 전통주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홍보해 주면 좋겠다. 더 이상 막걸리하면 00막걸리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리고 싶다. 너무나 맛있고 품격 있고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막걸리의 새로운 맛을 꼭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전통주 100’의 첫 번째를 장식하는 우리 술은 신평양조장의 '백련 생 막걸리'이다. 백련 생 막걸리는 그냥 막걸리가 아니다. 1933년부터 대를 이어 비법을 전수 받아서 만들고 있는 우리 술로 2009년에는 청와대 만찬주로 사용되었다. 뿐만 아니다. 201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을 수상했다. 막걸리 하나만으로 이렇게 화려한 성적을 거두기란 쉽지 않다. 도대체 신평양조장의 어떤 비법이 막걸리에 녹아들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먼저 신평양조장 대표 제품에 ‘백련’이란 단어가 붙은 것은 제품의 발효과정에 백련 잎을 첨가해 술을 빚었기 때문이다. 김동교 대표는 “ ‘백련 생막걸리’는 연꽃의 색이 붉은 홍련, 노란색을 띠는 황련도 있지만 우리나라 음식과 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백련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막걸리에는 오덕(五德)이 있다. 허기를 다스려 주는 덕, 취기가 심하지 않은 덕, 추위를 덜어주는 덕, 일하기 좋게 기운을 돋궈주는 덕, 의사소통을 원활케 하는 덕이다. 막걸리에는 삼반도 있다. 근로지향의 반유한적(反有閑的)이며 서민지향의 반귀족적이고 평등지향의 반계급적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막걸리는 서민의 술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막걸리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 막걸리는 ‘삼국사기’에 막걸리를 미온주(美溫酒)로 소개한 기록이 있고, 고려 때의 ‘고려도경’에는 “왕이나 귀족들은 멥쌀로 만든 청주를 마시는 반면 백성들은 맛이 짙고 빛깔이 짙은 술을 마신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지방별·문중별로 다양하게 발전시킨 독특한 막걸리를 빚었다. 막걸리는 쌀이나 밀에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키는데, 술이 완성되면 체에 내려 목으로 넘기기에 거북한 거친 것들만 걸러낸다. 그렇다 보니 곡물로 만들 수 있는 술중에 가장 원초적인 단계의 술이라 할 수 있다. 막걸리는 다른 술에 비하여 6∼13%로 알코올 도수도 낮은 편이며, 단백질, 유산균 등이 풍부하면서도 열량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막걸리 성분 중에 물 다음으로 많은 것은 10%내외를 차지하는 식이섬유이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지 않아 서민의 술로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백련 생 막걸리는 알콜6%, 주 원료가 연잎, 누룩, 백미이다. 80년 동안 대를 이어 백련 막걸리를 만들고 있는 신평양조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적 기업인 동시에 장인의 예술혼이 담긴 우리술을 빚는 백년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려고 한다. 1933년 창립이후 농촌계몽운동의 기반이 되고 해방과 전쟁 이후 국가 지역사회 재건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해 온 신평양조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문화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렇게 발전을 거듭해 온 백련 생막걸리와 백련 맑은 술은 2014년 1월 9일 백련 맑은술이 삼성그룹 사장단 만찬장에서 건배주로 사용 되었다. 그밖에도 백련 생 막걸리와 맑은 술은 수십차례에 걸쳐 KBS를 비롯한 지상파와 케이블 TV, 신문, 잡지 등 수많은 미디어에 홍보됐다. 백련 생막걸리 브랜드이야기 사찰에서 전수된 백련곡차 불교문화가 융성했던 고려시대에 사찰은 종교기관인 동시에 잠을 잘 수 있고 음식과 술을 제공하는 여관이기도 했다. 절에서 빛은 술은 술이 아닌 차와 같다하여 '곡차'라고 했는데 연꽃이나 연잎을 넣어 빚은 술은 백련곡차라 불리며 전승되었다. 백련막걸리와 백련맑은술은 이러한 백련곡차의 현대적 복원이라 할 수 있다. 풍류를 즐기고 벗과 함께 하는 술 백련브랜드 제품에 등장하는 선비들의 모습은 신평양조장이 지향하는 음주문화를 상징한다. 술에 탐닉하지 않고 맛을 음미하며 벗들과 마음 깊은 곳에서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그들이 앉아있는 연꽃 덕분이다. 지속가능한 전통을 꿈꾸는 신평양조장 술이 익어가는 오래된 항아리, 아직도 재래식으로 손으로 비벼 만든 누룩, 오랫동안 지켜온 신평양조장의 전통이 술의 맛과 향에 녹아 있다. 하지만 백년의 기업을 꿈꾸는 신평양조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발효기술연구, 혁신 사업 추진 등으로 전통주 명가의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제품1. 백련생막걸리 – 2009년 청와대 만찬주 선정 백련Snow 생막걸리 알코올 6% / 750ml / 페트병입 보존기간 20일 맛의 특징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백련막걸리 보급형 제품 백련 “스노우”서브네임이 상징하듯 눈처럼 하얀 순백의 이미지아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제품특징 간척지 토양에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충남 당진 쌀 주원료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백련잎을 첨가해 80년 전통의 발표전통으로 빚어낸 고품격 막걸리이다. 탄산이 적고 산뜻하다. 제품2. 백련 살균막걸리 미스티 Misty 숲속 아침 안개처럼...고요하고 깊은 향의 신비로운 맛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백련 Misty살균막걸리 알코올 7%/ 375ml /유리병입 주원료 : 백미 / 백련잎 (국내산) 보존기간 6개월 맛의 특징 저온살균처리하여 보존기간이 길어진 프리미엄 살균막걸리 미스티 생막걸리에 비해 탄산은 없지만 첫맛은 더욱 부드럽고 목 넘김 후에는 특유의 깊은 맛이 난다. 선물용으로 좋다. 제품특징 간척지 토양에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충남 당진 쌀 주원료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백련잎을 첨가했다. 80년 이상된 숨쉬는 재래식 항아리에 철저한 온도관리에 의해 발효했다. 소량 한정 생산되는 수제 프리미엄 막걸리이다. 제품3. 백련 맑은 술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 쌀로 빚은 맑은 술의 부드럽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2014년 삼성그룹 신년회 만찬주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장려상 알코올 12% / 375ml, 750ml / 유리병입 주원료 : 백미(국내산), 백련잎(국내산) 보존기간 : 3개월 맛의 특징 발효된 백련막걸리 '원주'를 장기간 숙성시켜 맑은 부분만 여과했다. 기존 막걸리에 비해 더욱 깊어진 백련잎의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제품특징 간척지 토양에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충남 당진 쌀 주원료로 백련잎 첨가해 깨끗한 뒷맛을 자랑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약주처럼 살균처리하지 않아 전통약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생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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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31일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 신규 어트랙션 공식 개장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31일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 신규 어트랙션 공식 개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Hong Kong Disneyland Resort)는 3월 31일 신규 마블 어트랙션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Ant-Man and The Wasp: Nano Battle!)’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어트랙션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어트랙션이자 여성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최초의 마블 테마 어트랙션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번 홍콩 디즈니랜드의 두 번째 마블 어트랙션 ‘앤트맨과 와스프’는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확장 계획의 하나로 홍콩 디즈니랜드가 마블 슈퍼 히어로 액션의 허브로 나아가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풍성한 라인업과 함께 다시 돌아온 ‘스타 카니발(Carnival of Stars)’로 3개의 테마 호텔과 공원에서 봄을 기념하는 멋진 식사, 쇼핑 및 숙박 경험을 제공하며 디즈니 매직과 함께하는 가장 아름다운 휴가를 한국인 손님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은 3월 31일에 개장할 예정이며 2017년 오픈 이후로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인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Iron Man Experience)’의 서사시와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이 어트랙션을 통해 악의 조직 히드라의 공격으로부터 홍콩을 지키기 위해 아이언맨의 요청에 따라 앤트맨과 와스프와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인기 어트랙션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와 함께 새로운 마블 어트랙션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은 아시아 마블 액션의 중심지로서 홍콩 디즈니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하게 할 예정이다. ◇개미 크기로 줄어들어 앤트맨과 와스프와 함께 배틀 최첨단 기술과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하는 인터랙티브 어드벤처는 투모로우랜드 내 새로 개장한 스타크 엑스포의 쉴드과학 기술관(S.H.I.E.L.D. Science and Technology Pavilion)을 방문하자마자 확인할 수 있다. 쉴드과학 기술관은 쉴드의 최첨단 기술 발전을 보여주기 위해 세워졌다. 입장 후 방문객들은 홍콩을 동시 공격하기 시작하는 히드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히드라는 홍콩 구룡반도(Kowloon)에 위치한 스타크 타워(Stark Tower) 꼭대기에 있는 아크 리액터(Arc Reactor)를 훔치려 할 뿐만 아니라 아르님 졸라의 스웜-봇들을 쉴드과학 기술관으로 보내 기밀 정보가 담긴 데이터 코어(Data Core)까지 훔치려 한다. 아이언맨은 구룡반도에서 스웜-봇들과 싸우며, 앤트맨과 와스프를 불러 파빌리온을 지켜달라 부탁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작은 사이즈로 변할 수 있어 스웜-봇들의 갑옷 사이로 들어가 속부터 그들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문객들은 쉴드의 최신 전투 차량에 탑승해 앤트맨과 와스프 사이즈로 변신한 후 졸라와 스웜-봇들을 패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수천 명의 스웜-봇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도움이 필요하기에 방문객들은 쉴드의 최신 전투 차량 중 하나인 D/AGR, 방어/공격 지상 탐사선 대거(Dagger)에 탑승하고 EMP 블라스터를 발급받아 앤트맨과 와스프와 함께 졸라와 스웜-봇들을 물리치기 위한 영웅적인 전투에 참여한다. ◇최신 전투 차량 - 대거 EMP 블라스터 앤트맨과 와스프 어트랙션은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의 스릴 넘치는 모험을 이어가고 홍콩과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한 즐거운 마블 어트랙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재미있는 슈퍼 히어로 듀오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팬들은 인터랙티브 체험을 통해 앤트맨과 와스프 듀오의 액션과 유머를 경험할 수 있다. ◇마블 유니버스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마블과의 긴밀한 협력 마블은 모든 연령과 성별의 관람객과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2018년 전 세계 박스 오피스 상위 10대 블록버스터 영화 중 4개가 마블 영화였다. <앤트맨>의 속편인 <앤트맨과 와스프>도 아시아 태평양 여러 지역에서 개봉 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어트랙션의 몰입감 있는 전투를 전달하기 위해 마블 스튜디오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영화감독 및 주연 배우들, 그리고 <앤트맨과 와스프>의 작곡가 등 모두가 이 어트랙션을 위해 참여했다. 클래식한 디즈니의 스토리와 마블, <앤트맨과 와스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은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진정한 마블 경험을 선사한다. <앤트맨과 와스프> 감독 페이튼 리드(Payton Reed)와 영화 제작팀은 어트랙션을 위한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합류했고 <앤트맨과 와스프>의 스타인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는 그들의 역할을 재연했다. <앤트맨> 영화의 작곡가 크리스토프 백(Christophe Beck)도 어트랙션를 위한 곡을 만들었다. 12편이 넘는 마블 영화, TV쇼 에피소드, 만화 등에 등장하는 14종의 공예품 및 연구 아이템도 전시되며, 이 중 일부는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만 단독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배틀’은 최첨단 경관 착시 기술(scenic illusion technology)을 통해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제공한다. 새로운 EMP 블래스터는 뛰어난 레이저 효과, 정확성 및 얼라인먼트를 제공하며 다양한 크기의 목표물, 장애물 및 비디오 효과는 스토리 중심적이면서도 복잡하고 정교한 게임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 ◇오직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마블 테마의 기념품과 다양한 식음료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와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의 오픈을 기념해 홍콩 디즈니랜드는 마블 테마 상품, 음식 및 음료 그리고 아이언맨과의 영웅적 만남(Iron Man heroic encounter experience)을 통해 다양한 마블 경험을 제공한다. 2018년 12월에 오픈한 파빌리온 기프트(Pavilion Gifts) 기념품샵은 300여개 이상의 마블 상품들을 판매 중이며 어트랙션이 개장하는 3월에는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 독점 상품 40여개를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 관람객은 마블의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 쉴드과학 기술관(S.H.I.E.L.D. Pavilion)을 지키는 영웅적 전투를 기념하는 특별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 어트랙션 오픈 당일에는 입장권이 앤트맨과 와스프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뀔 예정이며 이는 마블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 디즈니랜드, 봄맞이 ‘스타 카니발’ 축제 진행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의 공식 오픈이 팬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한편 2019년 봄에 진행될 ‘스타 카니발(Carnival of Stars)’ 축제는 이제부터 6월 26일까지 약 3달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캐슬 허브 스테이지 (Castle Hub Stage)에서 미키마우스와 미키마우스의 친구들과 함께 활기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모아나>, <밤비> 등을 재연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스타 카니발 축제를 기념해서 홍콩 디즈니랜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도 제공된다. 한국 팬들은 홍콩 디즈니랜드 한국어 공식 웹사이트에서 리조트 및 엔터테인먼트, 패키지 상품 등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행종합
올해의 추천 낭만 ‘벚꽃’ 여행지 Best 5 발표...클룩 '한국과 대만' 선정
올해의 추천 낭만 ‘벚꽃’ 여행지 Best 5 발표...클룩 '한국과 대만' 선정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벚꽃 계절이 돌아왔다.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 1월과 2월 사이의 ‘벚꽃 여행’ 액티비티의 페이지뷰(클룩 웹사이트 내 접속자들의 방문 횟수)가 350%나 증가했다. 클룩은 특히 올해의 ‘벚꽃’ 여행지로 그간 벚꽃의 성지로 불려온 일본 대신, 전 세계에서 새로운 ‘신흥 벚꽃 명소’로 떠오르는 국가인 한국과 대만을 발표했다. 대만의 무릉 농장과 한국의 진해 군항제 같은 숨겨진 벚꽃 명소에서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목격해보자. 해마다 이 시즌이면 인파가 넘치는 일본이 아니라, 클룩이 소개하는 명소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여유 있게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 위해 클룩은 ‘봄맞이’ 특별 프로모션 또한 동시에 진행한다. 전 세계 모든 ‘봄 여행지’에서 사용 가능한 7%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한국 첫 번째 : 진해 벚꽃축제(진해 군항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의 경상남도 진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세계에서 벚나무가 가장 많이 심어져 매년 한국 내 벚꽃 여행지 1순위로 꼽히는 진해는 하늘에서 보면 마치 벚꽃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또 군항도시로도 유명한 이곳은 조선 시대의 장군인 이순신을 기념하는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평소에는 가볼 수 없는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도 개방되어 이색적인 벚꽃체험을 하기에 제격인 장소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클룩의 셔틀버스는 진해에서 보내는 ‘벚꽃 여행’을 더욱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두 번째 : 경주 벚꽃 축제 이른바 ‘천 년의 도시’라 불리는 경주는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아름다운 문화유적과 벚꽃이 적절히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준다. 부산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도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다. 한국의 3대 왕조 중 하나인 신라 왕조의 유산으로 꽃피워진 경주를 클룩의 능숙한 가이드와 함께 ‘역사’와 곁들여 돌아볼 수 있다. 세 번째 : ‘시크릿 벚꽃 투어’ 클룩은 벚꽃이 정점에 올라서는 시점에 맞추어, 능숙한 가이드가 직접 벚꽃이 가장 만개한 국내 지역을 엄선하고 투어 당일 이를 방문하는 일정의 ‘시크릿 벚꽃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이 투어는 벚꽃의 상황에 따라 산악 지방의 강원도로 가거나, 혹은 충청의 고대 문화 탐방을 겸하며 벚꽃을 만나기도 한다. 또는 서울 인접 지역인 경기도 내 벚꽃을 찾아 떠나게 된다. 이른바 ‘벚꽃의 계곡’을 찾아 떠나는 이 투어는, 가장 아름다운 벚꽃 사진을 건지기에도 제격이다. ◇대만 네 번째 : 무릉농장 일일 투어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이 농장은 수천 가지의 꽃이 700헥타르에 달하는 땅에 서식하여 압도적인 ‘꽃의 향연’을 자랑하는 대만 대표 봄꽃 여행지다. 특히 벚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인 이곳은, 벚꽃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 입장객을 6천 명 정도로만 제한하기도 한다. 타이베이에서 출발하는 클룩의 ‘무릉농장 일일 투어’ 액티비티로 아름다운 봄의 농원에 더욱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다섯 번째 : 구족 문화촌 일일 투어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마파크 중 한 곳인 이곳은 대만 9개 원주민 부족들의 마을을 뜻하는 곳이다. 최신식 놀이기구는 물론, 유럽식 정원 또한 마련되어 있어 벚꽃으로 펼쳐진 광대한 경관을 케이블카를 타고 감상할 수 있다.
여행종합
[노르웨이] 트롬헤임, 초일류 레스토랑 8개 미슐랭 선정
[노르웨이] 트롬헤임, 초일류 레스토랑 8개 미슐랭 선정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노르웨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올해 미슐랭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트롬헤임의 초일류 레스토랑을 들려보자. 지난 주 공개된 2019 미슐랭 가이드에 따르면 최고의 노르딕 레스토랑 8개가 일류 중 일류로 뽑혔다. 노르웨이 중부의 트론헤임은 1만 8천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트론헤임의 크레도 레스토랑과 팡 레스토랑이 미슐랭 1스타를 받았다. 크레도 레스토랑의 하이디 비예칸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최초의 노르웨이 여자 셰프이자 미슐랭 노르딕 가이드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첫 수상을 했다. 미슐랭 가이드 인터네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은 “그녀는 오랫동안 지속가능성 챔피언을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크레도 레스토랑의 하이디 비예칸 셰프와 팡 레스토랑의 요나스 노빅 셰프는 트뢴데라그 지역과 농장부터 미식의 테이블에 오르기까지의 음식 문화에 훌륭한 대사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하이디 비예칸 셰프는 식품체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토지 이용 관행을 개선하고, 지역 전통 음식 문화를 보존하는 것에 열정적이다. 트뢴데라그 지역과 미식에 대해 더 많은 정보는 이 곳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미슐랭 가이드 2019에는 여전히 3스타의 오슬로 마에모 레스토랑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여행종합
세계의 이색숙소에서  특별한 여행 스타일 즐기기
세계의 이색숙소에서 특별한 여행 스타일 즐기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배낭여행의 폭이 넓어지면서 나만의 숙소를 찾는 여행자들이 많아졌다. 특히 인스타그램이 활성화되고 유튜브를 통한 자기 알리기가 보편화 되면서 전세계의 이색 숙소가 주목 받고 있다. 온라인 숙소 예약의 사이트인 부킹닷컴이 최근 홈, 아파트를 비롯한 570만 가지의 이색 숙박 옵션을 포함한 전체 2천8백만 개 숙박 옵션 중 #여행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기 제격인 이색 숙소 5선을 선정했다. 여행 중이거나 앞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한 번 쯤 세상에 둘도 없는 5개의 독특한 숙소를 찾아 그곳의 멋진 인테리어와 풍경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보자. 틀림없이 팔로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독일 본의 ‘베이스캠프 본’ 독일의 ‘베이스캠프 본’은 세상에서 ‘가장 크레이지한 캠핑장’으로도 잘 알려진 숙소로, 인스타그램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면, 바로 이 곳이 제격이다. 한 때 창고 시설로 사용되던 공간에 자리한 이 개성만점 호스텔은 화려한 꽃 장식의 카라반부터 우주선을 닮은 숙소까지 각양각색의 테마를 지니고 있다. 이 외에도, 2개의 빈티지 열차와 4대의 오리지널 아메리칸 에어스트림 트레일러를 갖추고 있어 SNS 피드에 색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모로코 페스의 ‘리야드 엘 아미네 페스’ 모로코 스타일 리야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장소이다.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이 곳은 다채로운 장식과 전통적인 모자이크 타일, 선명한 색감이 어우러져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수년 전 한차례 새 단장을 거쳐 개장한 리야드 엘 아미네 페스는 아름다운 중앙 정원과 독특한 인테리어, 웅장한 건축 구조를 자랑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페스의 메디나(Medina of Fez)’ 초입에 자리하고 있다. 나미비아 아리아맙의 ‘피쉬 리버 롯지’ 나미비아 캐니언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캐니언 가장자리에서 단 8미터 거리에 자리한 피쉬 리버 롯지의 별장은 숨이 멎을 듯한 주변 장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캐니언 국립 공원은 무려 450제곱킬로미터 규모로 하이킹을 하거나 야생동물을 보기에도 완벽한 장소이다. 피쉬 리버 롯지에서는 아름다운 풍경 사진으로 소셜미디어 피드를 도배할 수 있는 피쉬 리버 협곡 바닥 탐험 가이드 도보 투어와 선셋 드라이브 투어 예약이 가능하다. 코스타리카 리몬 ‘세레니티 빌라’ 코스타리카의 정글에 위치한 세레니티 빌라는 꿈의 휴양지일 뿐만 아니라 기가 막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프라이빗 수영장을 갖춘 투베드룸 빌라와 색색의 트로피컬 장식으로 꾸며진 이 럭셔리한 숙소에서 찍은 사진은 팔로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그만이다.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린다면 나만 아는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팔로워들과 공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 아카로아의 ‘애넌데일 코스탈 팜 이스케이프 & 럭셔리 빌라 콜렉션’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랜선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싶다면 뉴질랜드 뱅크스 반도의 언덕 지대와 태평양의 물결이 반짝이는 해변 사이에 자리 잡은 애넌데일 코스탈 팜 이스케이프 & 럭셔리 빌라 콜렉션에 머물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헬리콥터로 이동할 수 있는 이 숙소는 네 개의 환상적인 빌라를 갖추고 있으며, 전에 없던 특별한 경험과 놀라운 풍경을 통해 #여행스타그램 해시태그에 걸맞는 분위기를 흠뻑 느끼기에 충분하다.
여행종합
[서울] 도심 속 한방 족욕카페에서 즐기는 따뜻한 데이트
[서울] 도심 속 한방 족욕카페에서 즐기는 따뜻한 데이트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솔가헌과 마포구 월드컵북로 6길에 있는 약다방 봄동은 이색 카페로 소문나 있다. 특히 한겨울에 데이트족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 곳은 한방족카페이다. 멀리 갈 필요없이 지하철만 타면 누구나 추운 겨울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한약재를 넣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내 몸에 딱 맞는 한방차를 마시면 게르마늄 온천이 부럽지 않다. 서울 종로구 서촌에 자리 잡은 ‘솔가헌’은 이름처럼 솔향기 가득한 곳이다. ㄷ자 구조 전통 한옥을 개조하면서 소나무를 사용한 덕분이다. 널찍한 마당에도 소나무 원목을 깔았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당 한쪽에 있는 실외 족욕장이다. 이곳에서 기와지붕 사이로 파란 하늘을 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지만, 아쉽게도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아늑한 실내 족욕장을 이용하자. 편백으로 만든 족욕기에 체질에 맞는 약초를 넣고 발을 담그면 온몸이 따뜻해지고, 정수리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솔가헌의 족욕은 다양한 한방차와 함께할 때 효과가 배가된다. 속이 편안해지는 보위차, 눈이 맑아지는 청안차, 몸이 개운해지는 신통차 등 10여 가지 한방차는 솔가헌 주인장이자 25년 경력의 약사인 김미혜 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차를 주문하면 얇게 저며 바삭하게 말린 대추와 볶은 해바라기 씨, 약과 등이 곁들여 나오는데, 모두 건강에 좋고 차와 잘 어울린다. 모래시계로 차 우리는 시간도 맞출 수 있다. 벽과 천장, 테이블까지 소나무 원목으로 만든 카페에서 족욕 없이 한방차만 즐겨도 개운하다. 카페와 나란히 붙은 힐링룸은 맥반석과 게르마늄, 황토를 섞어 만든 바닥재가 깔린 온돌방이다. 40℃ 정도로 바닥을 데우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된단다. 4~6명이 자리 잡아도 넉넉한 독립 공간으로, 황토 찜질방에 온 것처럼 친구들과 편안히 쉴 수 있다. 점심시간이라면 솔가헌에서 개발한 도토리피자와 발효야채덮밥, 인절미토스트 등을 주문해 먹어도 좋다. 경복궁을 사이에 두고 솔가헌과 마주한 ‘티테라피 행랑점’도 한방 족욕 카페다.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이곳에는 한방 입욕제를 넣은 족욕장과 현직 한의사가 300여 가지 한약재로 개발한 한방차가 있다. 복분자, 감잎, 귤피, 율무 등으로 만든 한방차는 티백으로도 출시했다. 겨울에는 실외에 있는 족욕장을 운영하지 않지만, 한방차뿐 아니라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서촌의 솔가헌이 전통 한옥 스타일이라면, 홍대 인근의 ‘약다방 봄동’은 모던한 분위기다. 오래된 주택가에 자리한 2층 양옥을 개조해 카페와 족욕장을 만들었다. 젊은 한의사들이 의기투합한 힐링 카페로, 지하에는 예약제로 운영하는 한의원이 있다. 카페 주방에는 수십 가지 한약재를 갖춘 약장이 보인다. 원래 있던 벽과 기둥, 계단 등을 최대한 살리면서 트렌디하게 꾸민 실내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깔끔한 조명 아래 널찍하게 자리 잡은 테이블은 여유가 느껴진다. 카페 1층 통유리 창가에 있는 족욕장은 해가 잘 들어 겨울에도 따뜻하다. 평소 발의 상태에 따라 4가지 입욕제 중 하나를 골라 맞춤 족욕을 할 수 있다. 몸의 뿌리를 채워주는 6가지 기본 약차와 마음까지 다스려주는 48가지 맞춤 약차 모두 이곳을 공동 운영하는 한의사들이 개발했다. 약차는 한약의 약효는 그대로 살리면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과 향으로 만들었다. 어린아이의 성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약차도 있다. 메뉴판에 다양한 약차의 효능이 꼼꼼히 나와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 한방 족욕 카페에서 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었다면, 슬슬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자. 솔가헌과 티테라피 행랑점이 위치한 종로구에는 곳곳에 숨은 볼거리가 많다. 광화문에서 도보로 10분 남짓이면 닿는 우정총국은 1884년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우체국이자, 김옥균과 박영효 등 개화당이 갑신정변을 일으킨 역사의 현장이다. 거사가 삼일천하로 끝나고 우정총국은 폐쇄됐다. 이후 우정총국 건물은 학교와 기념관으로 쓰이다가, 2012년 우편 업무를 다시 시작하고 사료를 전시하는 등 우정 문화의 상징적인 장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우정총국 초대 총판이었던 개화당 홍영식의 흉상이 관람객을 맞는다. 아담한 공간에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채 우편 가방을 든 초창기 집배원 모형, 당시 사용한 날짜 도장 등 볼 만한 전시물이 제법 있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옛날 건물은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전’이다. 칭경(稱慶)이란 경사스러운 일을 기뻐한다는 뜻이다. 어떤 경사스러운 일인가? 고종이 왕위에 오른 지 40년이 된 것, 70세 이상 고위 관리들의 공식 모임인 기로소의 멤버가 된 것(왕도 나이가 들면 기로소에 가입했다),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황제가 된 것 등이다. 하지만 기념비의 당사자인 고종의 이후 삶은 고단했다. 기념비가 서고 3년 뒤인 1905년, 조선은 일본과 을사늑약을 맺고 외교권을 상실한 보호국으로 전락했다가 결국 일본에 합병됐다. 이 과정에서 고종도 강제로 퇴위되어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전에서 광화문 쪽으로 올라가다가 주한미국대사관을 지나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나온다. 우리 근현대사를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의 태동’이라는 주제로 꾸민 제1전시실은 1876년 개항부터 1945년 해방까지 역사를 다룬다. 이어지는 제2전시실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한국전쟁의 비극, 전후 폐허를 극복하는 과정을, 제3전시실은 1960~1980년대 산업화와 민주화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제4전시실에서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최근 모습을 보여준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사직단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경희궁은 조선의 5대 궁궐 중 하나다. 한때 전각만 120채가 넘었지만,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거의 공중분해 수준으로 해체되어 지금은 건물 4채가 복원됐을 뿐이다. 정문인 흥화문은 떼어내어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는 사찰의 정문으로 쓰이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자리로 돌아왔다. 이곳에선 역사의 아픔을 되새겨야 한다. 그래야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당일 여행 코스 : 경희궁→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전→대한민국역사박물관→우정총국→솔가헌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경희궁→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전→대한민국역사박물관→솔가헌 둘째 날 / 약다방 봄동→티테라피 행랑점→우정총국 ○ 주변 볼거리 경복궁, 창덕궁, 종묘, 덕수궁, 서울역사박물관, 통인시장, 사직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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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띠별 행운의 여행지는 어디일까?...호텔스닷컴 이색 추천 여행지 소개
2019 띠별 행운의 여행지는 어디일까?...호텔스닷컴 이색 추천 여행지 소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호텔스닷컴이 홍콩의 유명 풍수 전문가이자 점술가 ‘막링링’과의 컬래버레이션 통해 특별 기획한 2019년 띠별 운세 및 행운의 여행지를 추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매년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가 다가오는 이맘때쯤이면 올 한 해가 어떻게 풀릴지 본인의 운세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운세 콘텐츠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각종 스마트폰 앱(App), 챗봇 등을 통해 손안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이러한 트렌드 속 호텔스닷컴이 홍콩의 유명 풍수 전문가이자 점술가인 막링링(Mak Ling Ling)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획한 2019년 띠별 운세 및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나만의 띠별 행운의 여행지가 궁금하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돼지띠 올해의 주인공인 돼지띠에게 2019년은 여행하기 좋은 해이다. 다만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너무 활동적인 여행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올 한 해 돼지띠에게 추천할만한 여행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심신의 편안함을 누리는 여행이다. 추천 여행지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온천욕,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본의 하코네 및 절과 성지들로 유명한 교토가 있다. 후지타야 B&B, 교토(FUJITAYA BnB, 호텔스닷컴 평점: 9.2/10) 올 한 해 돼지띠의 행운의 숙박 팁은 무리한 활동을 조심하는 것이다. 대신 낯선 이들과 친구가 되어 소소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홈스테이 혹은 민박 형태의 숙박 시설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교토에 있는 후지타야 B&B는 니시혼간지, 니조 성, 니시키 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도보 25분 이내에 거리에 위치해 있어 소소하면서도 알찬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쥐띠 쥐띠의 신년은 사랑으로 가득할 예정. 특히 장거리 여행은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기회이다. 여성의 경우 따사로운 해변에서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어보는 것도 좋다. 추천할만한 장거리 여행지로는 호주의 뉴사우스 웨일스나 태국의 푸껫이 있다. 몸 트리스 빌라 로얄, 카론(Mom Tri's Villa Royale, 호텔스닷컴 평점: 9.6/10) 몸 트리스 빌라 로얄은 쥐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일광욕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푸껫섬 인근의 5성급 해변 리조트이다. 2개의 스파뿐만 아니라 마치 바다에서 수영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환상적인 뷰를 지닌 야외 수영장도 3개나 보유하고 있다. ◇소띠 소띠인 사람들은 그 어느 해보다 출장으로 여행을 가는 일이 잦아지고, 커리어가 빛나는 해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같이 여행하는 동반자들과 불화가 생기기 쉬우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행운 여행지로는 재미가 가득한 싱가포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일본 도쿄의 디즈니랜드, 말레이시아의 레고랜드와 선웨이라군이 있다. 더 쿠알라룸푸르 저널, 쿠알라룸푸르(The Kuala Lumpur Journal, 호텔스닷컴 평점: 8.6/10) 더 쿠알라룸푸르 저널은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근처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이다. 로컬 분위기와 모던함이 물씬 묻어나는 실외 및 내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올해 출장을 앞두고 있는 소띠 여행객이라면 이 유니크한 비즈니스 호텔에서 보다 즐거운 출장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호랑이띠 호랑이띠라면 올 한 해 부모님 혹은 친척과의 여행을 가장 추천한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남녀노소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여행지로는 한국의 서울, 일본의 홋카이도, 싱가포르 등이 있다. 온천으로 유명한 홋카이도는 나이드신 부모님께서 지친 심신을 녹이기에 제격이며, 싱가포르의 경우는 휠체어 이용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W 싱가포르 센토사 코브, 싱가포르(W Singapore - Sentosa Cove, 호텔스닷컴 평점: 9/10) 올 한 해 호랑이띠의 행운 숙박 팁은 부모님 혹은 친척들과의 여행이다. 이러한 여행에서는 가족에게 맞는 훌륭한 패밀리룸과 좋은 접근성이 관건이다. W 싱가포르 센토사 코브는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겸비한 럭셔리 호텔이다. 팔라완 비치 근처에 위치해 멋들어진 항구전망을 감상할 수도 있다. ◇토끼띠 토끼띠 역시 소띠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직장운을 자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커리어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기대해봐도 좋다. 다만 올해 여행 시에는 외딴곳을 조심하고 소지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타인의 수하물을 대신 운반하는 행위는 피하도록 해야 한다. 행운의 여행지로는 유흥과 쇼핑으로 잘 알려진 태국의 방콕, 싱가포르, 일본의 도쿄가 꼽힌다. 카사 니트라 방콕, 방콕(Casa Nithra Bangkok, 호텔스닷컴 평점: 9/10) 유흥과 쇼핑의 도시 방콕의 이점을 톡톡히 누리기 위해선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다. 카사 니트라 방콕은 대표적인 도심인 까오산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해 화려한 여행을 꿈꾸는 토끼띠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방콕 리버사이드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왕궁, 왓 아룬 등 주변 명소로도 쉽게 이동 가능하다. ◇용띠 용띠는 신년을 맞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향상될 것인데, 여행을 통해 이 행운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올 한 해는 여행 비용을 조금 더 넉넉하게 잡고, 여행 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기념품을 살뜰하게 챙겨보자. 추천 행운 여행지로는 베트남의 호이안, 캄보디아의 씨엠립이 있다. 더 베이지, 씨엠립(The Beige - Siem Reap, 호텔스닷컴 평점: 10/10) 올 한 해 용띠에게 독창적인 기념품이 풍부한 전통적인 여행지 만큼 좋은 곳도 없을 것. 그런 의미에서 고대 크메르 왕국의 중심지이자, 유서 깊은 유적지 앙코르와트로 알려진 캄보디아의 씨엠립이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다. 더 베이지는 크메르 제국 수도의 마지막 유적군인 앙코르 톰에 위치한 럭셔리 텐트형 방갈로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이다. 삼림욕을 즐길 만큼 싱그러운 뷰를 자랑하는 야외 수영장 등이 있다. ◇뱀띠 뱀띠의 신년은 불확실함이 깔려있지만, 여행을 통해 좋은 기운을 늘려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로드 트립은 가급적 삼가고 대신 활기찬 에너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여행을 추천한다. 대만의 타이페이, 홍콩, 중국의 상하이, 두바이, 프랑스의 파리, 싱가포르와 같은 여행지가 행운을 불러올 것이다. 오리진, 타이베이(Originn, 호텔스닷컴 평점: 9.6/10) 도심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은 뱀띠 여행객에게는 오리진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한다. 타이베이 도심에 위치해 이동이 원활하고 편리하며,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을 지니고 있어 하루 일정을 마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말띠 올 한 해 말띠는 나홀로 떠나는 출장이나 여행 시 큰 행운이 따를 것이다. 개인 소지품 분실이나 기상 변화 등에만 잘 대비한다면 큰 차질없이 완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좋은 날씨를 보장하는 호주의 애들레이드, 스리랑카의 콜롬보, 태국의 치앙라이 등을 행운 여행지로 추천한다. 리프 빌라 & 스파, 와두와(Reef Villa & Spa - Wadduwa, 호텔스닷컴 평점: 10/10) 기상 변화에 사전 대비해야 하는 말띠에게는 일년 내내 맑은 날씨가 보장되는 대표적인 여행지인 스리랑카가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콜롬보에 있는 리프 빌라 & 스파는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겨도 괜찮을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설 내에서 낚시도 가능하며, 테니스 코트, 배구, 스쿠버다이빙, 수상 스키 등 즐길 수 있다. ◇양띠 양띠들에게 2019년은 창의력과 예술적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특히 나홀로 여행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여행 중 만나는 동물로 인한 예기치 못한 부상이나 교통 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창의력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만한 여행지로는 인도네시아의 우붓, 필리핀의 마닐라, 대만의 타이베이가 있으며, 자아실현을 위한 나홀로 여행지로는 태국의 치앙마이, 인도네시아의 우붓, 필리핀의 시아르가오를 추천한다. 발퀴스 헤리티지 호텔, 짐바란(BALQUISSE Heritage Hote, 호텔스닷컴 평점: 9/10) 창의력과 예술적 영감을 얻어야 하는 양띠에게는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컨셉을 지닌 발퀴스 헤리티지 호텔이 제격이다. 발리 짐바란 비치 근처의 부티크 리조트로 베노아 광장, 가루다 공원과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총 16개의 객실을 지니고 있으며, 무료로 해변 셔틀을 제공한다. 화려한 2개의 야외 수영장과, 풀서비스 스파 등을 누릴 수 있다. ◇원숭이띠 원숭이띠에게 2019년은 즐거운 한 해가 될 것이다. 해외 결혼식과 같은 즐거운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으며, 올 한 해 전체에 큰 행운이 깃들어 있기에 여행하는 동안 재미 삼아 내기를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추천 여행지로는 한국의 제주, 일본의 후지, 뉴질랜드의 웰링턴 등이 있다. 제주신라호텔, 서귀포(The Shilla Jeju, 호텔스닷컴 평점: 9.2/10) 꿈같은 결혼식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핫플’로 떠오르고 있기도 한 제주신라호텔은 즐거운 한 해를 보낼 원숭이띠 여행객들에게 더욱 완벽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중문 해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429개의 객실, 3개의 레스토랑, 2개의 바, 2개의 수영장 등 화려한 규모의 부대시설을 자랑한다. ◇닭띠 닭띠에게 올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창조의 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한다면 적기라는 의미. 여행 면에서는 단기 일정으로 즐기는 해외여행이 좋다. 다만 약간의 위험요소를 맞닥뜨릴 수도 있으므로 여행 전 보험을 들어놓는 것이 필수다. 특별한 기술을 배우기 좋은 여행지로는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의 길리섬, 스키를 배워볼 수 있는 일본의 니세코, 봉사활동 기회가 많은 베트남의 호찌민 등이 있다. 더 알코브 라이브러리 호텔, 호치민 (The Alcove Library Hotel, 호텔스닷컴 평점: 8.8/10) 닭띠에게 2019년은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배움을 행하는 여행이 행운을 불러올 것이다. 더 알코브 라이브러리 호텔은 이러한 여행에 적합하면서도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는 숙소이다. 전쟁 박물관, 벤탄 시장, 오페라 하우스 등 다양한 문화 시설로의 도보 접근이 용이해 다각도에서 베트남의 문화를 배우고 느껴볼 수 있다. ◇개띠 2019년 개띠들에게는 즐거운 일이 가득할 것이라고 기대해봐도 좋다. 결혼 혹은 새로운 가족 일원을 맞이하는 경사가 생길 수도 있다. 다만 여행 중에는 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 비상약을 챙기는 것이 좋다. 말레이시아의 사라왁, 필리핀의 엘 니도, 라오스의 루앙 남타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만한 싱그러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여행지들을 추천한다. 힐사이드 - 네이쳐 라이프스타일 로지, 루앙프라방(Hillside Nature Lifestyle Lodge, 호텔스닷컴 평점: 9.6/10) 힐사이드 - 네이처 라이프스타일 로지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산에 위치한 호텔이다. 자연친화적인 여행지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은 올해 개띠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 산악자전거, 하이킹, 바이킹 트레일등 다양한 에코 액티비티도 근처에서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와 관련해 호텔스닷컴 김상범 대표이사는 "새해를 맞이해 여행객들에게 조금 더 즐거우면서도 유용한 팁을 줄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띠별 운세 및 행운 여행지에 대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재미로 보는 띠별 운세와 여행 팁, 호텔스닷컴이 추천 및 제공하는 전세계 각지의 호텔들을 통해 더욱 특별하고, 행운 가득한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종합
[사경득답] 2019 '2700km 대륙기차여행'(2)...만리장성 넘어 우리민족의 시원지 바이칼 호수까지
[사경득답] 2019 '2700km 대륙기차여행'(2)...만리장성 넘어 우리민족의 시원지 바이칼 호수까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플래닛월드투어(대표 한재철)는 내년 5월부터 중국대륙과 몽골을 지나 시베리아까지 횡단하는 대륙열차 기행을 기획운영한다. 총길이는 2700km에 달한다. 여행은 총 12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플래닛월드투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개혁 개방의 성공후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수도 북경은 2008년 올림픽 개최후 다시 한번 도약하여 국제도시로 변하고 있다. 청나라 이후 개혁개방 40년만에 다시 세계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북경에서 현대적 중국모습과 황하문명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둘러 본다. 원왕조 시조 쿠빌라이 칸은 1216년 금의 중도를 불 사르고 현재 베이징 북쪽에 위대한 칸의 거주지라는 뜻이다. 칸발리크 (汗八里, Khanbaliq 대도 大都)를 건설 송나라를 정복 하고 원의 수도로 했다. 만리장성은 북쪽 오랑케를 막는 전진 기지였고 북경은 개화기 이화원, 원명전이 불타는 치욕의 시간을 보냈으며 중국공산당 정부가 수도로 지정한 후 현재까지 대륙의 중심이 되었다. (2일차 일정)호텔 조식후 천진역 출발 (40분 소요) 중국 경제 성장의 상징 고속열차탑승(2등석)- 경남역 도착 –중국국가박물관(역사박물관+중국 혁명박물관), 천안문 광장, 자금성, 천단, 유리창거리 관광 – 석식 후 호텔투숙 [북경 주요 명소] 중국국가박물관- 북경시 천안문 광장 동쪽에 위치하는 엄청난 규모의 건물이 바로 '중국종합박물관'이다. 2003년 이전에는 동일한 건물에 〈중국 역사박물관〉과 〈중국 혁명박물관〉이라는 성격이 다른 두 박물관이 있었지만, 2003년 이를 합병해 지금의 〈국가박물관〉으로 통합되었다. '중국역사박물관'의 전신은 1912년 7월 9일에 설립한 '국립역사박물관준비처'이다.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출범일에 〈국립베이징역사박물관〉이라고 개칭되어 중앙 인민정부 문화부로 이관되었다. 1959년에는 다시 '중국역사박물관'이라고 개칭되었다. '중국혁명박물관'의 전신은 1950년 3월에 설립된 '국립혁명박물관준비처'이다. 1960년에 정식으로 중국혁명박물관으로 개관했다. 1959년 8월, 천안문 광장의 서쪽에 ‘인민대회당’이 완성되자, 맞은 편 광장 동쪽으로 〈혁명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이 들어가는 대규모 건축물을 준공했다. 1959년 10월 1일, 건국 10주년을 기념해 일반에 공개되었다. 2003년 2월 28일 두 박물관이 합병해 '중국국가박물관'으로 통합된다. 국가박물관의 총면적은 6만5000m2 넓이로, 양 익의 사이에 있는 중앙 부분에는 12개의 거대한 방주가 둘러싼 회랑이 설치됐다. 관람객은 이 문으로 들어가, 회랑의 저 편에 있는 중앙 대청에 나간다. 회랑을 사이에 둔 양익은 남북대칭으로 설계되었다. 4층건물로 높이는 40m, 폭은 149m이다. 2007년 4월부터는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확장 후 총면적은 6.5만 m2 에서 19.2만 m2로 확장된 것이다. 국가박물관은 2007년 1월 31일부터 폐관에 들어가 2010년 세계 최대급의 박물관으로서 재개관했다. (3일차 일정) 호텔 조식 후 –만리장성, 이화원, 798거리 - 석식 후 북경 기차역 이동 - 북경 기차역 출발 (6인실 침대칸) 이화원 - 중국의 3대 악녀로 불리는 서태후의 화려한 여름 정원으로 중국인들한테 사랑받는 명소이다. 인공호수 곤명호를 조성하기 위해 파낸 흙을 쌓은 것이 인공산 만수산이다. 장랑, 석방, 불향각, 지춘정 등은 꼭 봐야할 중요한 포인트이다. 본래 이화원은 청의원(淸漪園)이라고 불리며 대대로 황제의 휴양 정원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그랬던 곳을 광서제가 태후의 요양을 위하여 1888년 재건하여 지금의 이화원이 탄생한 것이다. 광서제의 어머니 서태후 이야기 없이 이화원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서태후는 중국의 3대 악녀로 꼽히며 강한 권력과 남성편력, 사치와 향락으로 유명한 청나라 말기의 여인이다. 광서제의 큰어머니이면서 이모였던 서태후는 수렴청정을 통해 실질적인 청나라 황실의 통치자 역할을 했는데, 자금성 북쪽의 이화원으로 거취를 옮겨 외견상으로는 정권에서 물러나는 듯했지만 사실상 광서제가 이화원에 있는 서태후에게 문안을 수시로 드리며 국사를 보고 하고 지시받았다. 이화원은 그 당시 서태후의 강력한 권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화원의 영문 명칭은 ‘Summer Place’이다. 황제들의 휴양 정원이었던 역사보다도 너무나도 강력했던 서태후의 여름별장으로서의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청일전쟁 당시 군자금을 빼돌려 치장할 정도로 서태후는 이화원을 화려하게 꾸미는 데 집중했다. 이화원의 넓은 호수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곤명호(昆明湖)인데 곤명호를 만들기 위해 파낸 흙을 쌓은 것이 이화원을 둘러싼 인공산 만수산(万寿山)이다. 인공으로 조성한 만큼 정교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연에 둘러싸인 이화원에는 크고 작은 정원 20개, 100여 개의 건축물이 있다. 정원과 건물 어느 곳 하나 빠짐 없이 아름다운 조각상과 희귀한 보물과 유물로 가득하다. 780m에 달하는 긴 복도 건축물 장랑(长廊), 장랑 서쪽 끝에 자리한 화려한 수상 건축물 석방(石舫), 만수산 중턱에 있는 불향각(佛香阁)은 이화원에서 꼭 봐야 할 중요 포인트이다. 1908년 광서제가 돌연 죽음 이후, 서태후는 어린 선통제(宣统帝) 푸이를 왕위에 앉히고 섭정하는데, 1912년 결국 서구 열강 세력의 영향으로 인해 선통제는 퇴위하고 청왕조의 멸망과 함께 제국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청나라의 마지막을 함께한 희대의 여인 서태후의 흔적이 가득한 이화원에가면 겨울철에는 곤명호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여름에는 유람선을 타는 평화로운 광경을 볼 수 있다. (이화원 포인트) 지춘정- 지춘정 앞에서 보는 연꽃들은 이화원의 경치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곳은 이화원에서 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이화원에서 가장 경치 좋은 곳이다.
여행종합
[대구] 물레책방...헌책방으로 떠나는 늦가을 문화여행
[대구] 물레책방...헌책방으로 떠나는 늦가을 문화여행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첫눈이 내리고 이제 겨울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가로수의 낙엽을 보면 가을 정취가 남아 있음을 느낀다. 얼마 남지 않은 늦가을이 아쉬워지는 시간 대구에 갈 일이 있으면 수성구에 들려보자. 그곳에 특별한 동네 서점'물레책방'이 있기 때문이다. 겉에서 보면 헌책방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순환과 상생을 의미하는 ‘물레’라는 이름처럼, 수많은 책이 물레책방에 드나든다. 서가를 천천히 걷다 보면 헌책방이 주는 소소한 낭만이 느껴진다. 책방지기가 특별히 아끼는 책은 손님들과 나눠 보기 위해 판매하지 않는다. 대구 문인의 작품이 있는 서가도 특별하다. 물레책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지만, 저녁에 불을 밝히는 날도 적지 않다. 영화 상영회, 콘서트, 저자와 만남 등 매달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물레책방이 자리한 수성구에는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수성못이 있다. 평일에는 고즈넉한 이곳이 주말이면 흥겨운 버스킹 명소로 변신하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쓴 이상화 시인을 기리는 상화동산과 시문학거리도 조성됐다. 수성못 앞 들안길먹거리타운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덕산 아래 들어앉은 대구미술관, 새로 단장한 고모플랫폼208, 웅장한 영남제일관까지 둘러보면 문화와 함께한 풍요로운 가을 여행이 완성된다.
여행종합
놓치면 후회할 마지막 가을 여행지 Top 5
놓치면 후회할 마지막 가을 여행지 Top 5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가을 단풍이 강원도와 경기도를 지나 이제 충청이남으로 내려가고 있다. 아직까지 시간이 없어서 단풍구경을 가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을 이용해 남쪽으로 내려 가보자. 특히 여유가 있다면 일본으로 원정을 가도 좋겠다. 클룩(KLOOK)은 한국인을 위해 자체 데이터에 기반한 한국과 일본의 가을 여행지 베스트 5곳을 발표했다. 클룩의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9월과 비교해 10월에 발생한 가을 단풍 관련 액티비티의 예약 건수가 평균 104% 증가했다. 특히 대표적 동남아 국가인 태국의 경우 관련 수요가 270%가량 증가했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은 130%의 예약률로 오히려 동남아 국가들과 비슷한 증가율을 선보였다. 한국인들에겐 새로운 단풍 명소가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 코스임이 확인된 것이다. 아울러 클룩의 자체 설문 조사에서도 54%의 여행객이 콘서트, 혹은 축제, 계절을 즐기는 등의 특정 목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이제는 단순한 국가 방문이 아닌 뚜렷한 목적에 기인해 여행을 떠나는 글로벌 여행객들을 위해 일본의 한적한 시골 단풍 명소부터 한국의 국립공원에 이르기까지, 계절의 변화를 가장 아름답게 담아낸 5곳을 클룩이 직접 소개한다. 1. 내장산 국립공원, 한국 아시아에서 한국의 내장산을 빼놓고 가을을 말할 순 없다. 특히 가을에만 운영되는 클룩의 한국 내장산 일일 투어는 가장 인기 있는 가을 상품 중 하나다. 케이블카에 탑승 후 오색빛깔의 단풍을 따라 도보로 걷다 보면, 어느새 가을의 정취에 듬뿍 빠지게 된다. 2.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일본 완벽한 가을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다. 울창한 숲과 산으로 유명한 이즈반도는 가을을 위한 완벽한 여행지로 손꼽히는 장소다. 특히 클룩에서 제공하는 이즈큐 패스를 이용하게 되면, 여러 단풍 명소들을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다. 3. 하코네, 일본 클룩의 아시노호 일일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하코네 화산 및 단풍에 둘러싸인 지열 계곡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열차와 로프웨이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클룩 하코네 프리패스 상품을 이용하면, 진홍색으로 물든 단풍을 맘껏 즐길 수 있다. 4. 교토(나라), 일본 명실상부한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교토는 곳곳에 단풍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바람의 산’이란 뜻의 아라시야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수사(기요미즈데라)에 들어서면 탁 트인 전망에 가슴이 시원해진다. 클룩 아라시야마 일일 투어, 혹은 사가노 낭만 열차 상품 등을 이용해 더욱더 편하게 가을을 느껴보자. 근교도시인 나라에서 단풍과 둘러쌓인 사슴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5. 닛코, 일본 도쿄 북쪽에 위치한 닛코 지역은 가을 공기를 시원하게 들이마시기 딱 좋은 곳이다. 클룩의 닛코 패스를 이용하면 바로 ‘가을’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가장 아름다운 단풍 색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산 정상에 오르게 되면 끝없이 펼쳐지는 ‘단풍의 향연’을 즐기기 제격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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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여의도 문화나눔 답사 성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여의도 문화나눔 답사 성료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에스이앤티소프트의 문화나눔 그룹인 센트컬쳐는 9월 15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답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센트컬쳐의 김기도 대표는 “에스이앤티의 문화나눔 그룹인 센트컬쳐는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문화를 체험하면서 ‘계층, 세대, 지역’ 간의 문화소통을 목적으로 문화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트컬쳐는 북한이탈주민과 답사를 함께 하면서 문화소통을 하고 있다. 문화소통의 장점은 남한 주민에게는 북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고 북한이탈주민과 친구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며, 북한이탈주민에게는 남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문화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진행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은 올해는 서울시와 두루이디에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답사를 하고 있다. 두루이디에스의 배현철 대표는 “북한이탈주민과 서울의 미래유산을 들러보면서 문화와 역사를 배우며 한 민족의 동질성을 찾을 수 있었고, 분단 이후 단절로 생긴 남과 북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북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이런 모임이 많아져서 사회의 양극화가 문화의 양극화로 고착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미래유산이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이다. 센트컬쳐의 문화나눔 답사가 이뤄진 여의도에는 윤중제, 원효대교, 한국거래소, 여의도 지하벙커, 여의도 공원, 만남의 광장, 국회의사당 등의 서울미래유산이 있다. 이 중 만남의 광장에서는 1983년 6월30일부터 138일, 453시간 45분간 방송된 이산가족 찾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한 내에서 헤어진 가족 혹은 남한과 해외로 헤어진 가족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답사에 참가한 김성기씨는 “당시 모든 정규방송을 멈추고 밤낮없이 이산가족 찾기 방송만 송출 하였는데 이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모였을 때 모든 대화의 주제는 ‘오늘 몇 명이 만났나?’였다. 우리 집에는 이산가족이 없는데도 하루 종일 방송을 켜 놓고 있었고 학교에 갔다 오면 인사대신 ‘몇 명이나 만났어요?’라고 물어봤다. 가족을 찾고 기뻐서 눈물을 흘리면 같이 울었고 행복해서 웃으면 같이 웃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센트컬쳐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자의든 타의든 고향에 가족을 남겨 두고 왔기에 가족이 남과 북으로 헤어진 이산가족들로 남으로 내려온 자신 때문에 혹여나 북의 가족들이 고초를 겪을까 노심초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며, 남과 북이 다정해진 요즘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산가족의 문제는 전향적으로 처리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문화소통 11회차는 10월 13일 오전에 관악구 일대에서 진행되고 오후에는 센트컬쳐 사무실이 있는 난향꿈둥지에서 ‘북한음식 만들기 체험’이 있다.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문의는 전화 혹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여행종합
수요일 2시간여행 프로그램...케이스타일 허브 '소확여행! 수확여행!'
수요일 2시간여행 프로그램...케이스타일 허브 '소확여행! 수확여행!'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가을을 맞아 내실있는 여행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 특히 '수요일 2시간여행 프로그램' 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가 케이스타일 허브(K-Style Hub) 서울센터에서 월 1회 실시하던 여행관련 강연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운영한다. 이번 주제는 '소확여행! 수확여행! - 작지만 확실한 가을행복, 수확은 여행으로부터'로, 최근 우리나라 국민 2018 여행트렌드의 빅테이터 분석에 따른 여행의 일상화, 근거리 여행 등의 경향에 맞추었다. 이번 강연은 틀에 박힌 여행을 지양하고, 특화된 분야에 맞춰 최고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전개함으로써 참여자들이 각자의 여행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금번 가을 여행 특집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면면 또한 내실 있다. 10.10(수) : <일본의 맛, 규슈를 먹다>저자인 박상현은 부산 출신의 맛 칼럼니스트로 그가 들려주는 부산의 맛 여행 이야기는 알짜 강연이 될 전망이다. 10.17(수) : 영화 같은 가을 여행을 꿈꾸는 이라면, 2018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 테마프로그램 총감독인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 강의를 추천한다. 우리나라 비경의 가을 촬영지와 더불어 숨은 여행지를 찾는 여행 기술이 소개된다. 10.24(수) : 오지여행 스테디셀러 <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 저자이자 현재 여행사를 직접 운영중인 이원근 작가는 발로 뛰며 찾아낸 강원도와 경북 북부지역의 숨은 오지 여행지를 소개한다. 10.31(수) : 우리 땅을 두 발로 걸으며 땅에 새겨진 우리 역사를 탐구하는 ‘사단법인 우리땅걷기’ 신정일 대표는 이번에는 세계문화유산 백제 고도(공주,부여,익산)의 역사 걷기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공사는 이번 수요일 2시간여행 가을특집 기간 중 10월 19일에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프로페셔널 여행 세계” 코너를 시범 운영한다. 자율학기제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여행 전문가와의 만남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전문 여행 진로에 대한 지평을 넓혀주고자 기획하였다. 이번 시범프로그램 강사는 tvn<어쩌다 어른><갈릴레오:깨어난 우주> jtbc<효리네 민박> 등으로 알려진 문경수 과학 탐험가로, 울릉도를 중심으로 여행 탐험가의 세계를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반인 대상으로 운영해 왔던 기존의 수요일 2시간 여행 프로그램을 많은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며, “누구나 국내여행 관련 정보와 문화관광체험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케이스타일 허브(K-Style Hub)에 오면 여행의 일상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사전예약제로 선착순 마감이다.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 .com/ktours2)와 전화(02-6271-2030, 평일 09시~18시)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다과 등 간단한 먹을거리와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당일 여유 좌석이 있을 경우에 한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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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즐기는 대한민국 당일 기차여행...‘만원의 행복’참가자 접수
만원으로 즐기는 대한민국 당일 기차여행...‘만원의 행복’참가자 접수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단 돈 만 원으로 대한민국을 당일기차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가을여행주간(10월 20일~11월 4일)을 맞아 코레일과 협업으로 진행하는‘만원의 행복’ 당일기차여행 참가 신청을 10월 1일 오후 3시부터 10월 4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당첨자는 3840명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만원의 행복’은 단돈 만원으로 기차를 타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은 명소와 지역의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당일기차여행 이벤트로, 지난 2016년 봄여행주간때부터 추진되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특별기차여행프로그램으로, ‘고용위기지역(목포/영암/해남, 창원, 거제, 통영/고성, 울산, 군산) 특별 기차여행’9개 코스와 DMZ 투어 2개 코스가 새롭게 포함되어 총 27개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여행코스별 모집인원은 상이하며, 참가비는 대인, 소인 동일하게 1인당 1만원이다. 다만, 이번에 마련된 특별기차여행은 지역별로 참가비가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최대 1인 4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0월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총 4일간 2018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의 이벤트 메뉴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1일 오전 10시에 여행주간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로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9월 20일 이후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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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십정종합시장, 청년보부상과 도심 전통시장에 7일장 오픈
[인천] 십정종합시장, 청년보부상과 도심 전통시장에 7일장 오픈
[트래블아이=여혜승 기자] 인천부평청년보부상 청년들과 전통시장 부평 십정종합시장 상인들이 함께 ‘십정시장 Re Start’의 일환으로 7일장을 열었다. 9월 14일을 첫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십정종합시장에서 7일장을 여는 십정종합시장(상인회장 이병관)과 청년보부상단(단장 동방상용)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향후 십정종합시장 특성화첫걸음육성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십정종합시장의 플리마켓 존에서는 10여 개의 청년보부상과 5개의 시장상인이 참여한 플리마켓 부스가 개설되었고, 십정종합시장 특설 행사장에서 인근 지역의 줌바 댄스, 태권도시범단, 색소폰동호회 등 지역 자원봉사와 전문 공연팀 더율이 다채로운 공연, 행사, 십정시장은 온누리상품권 경품행사, 십정시장 상점들의 대폭적인 자체 할인행사가 진행됐다. 플리마켓은 시니어 시장 상인의 먹거리와 주니어 청년상인들의 아이디어 상품이 선보였으며,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어린이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는 어린이 만화 VR체험은 인근 어린이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 체험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병관 십정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장에는 시장 전체가 참여하는 파격적인 할인행사로서 자리매김하여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는 행사가 되고, 청년창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십정종합시장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행사 후 함께한 자리에서 무료 VR체험 봉사로 참여한 ㈜상상여행 김지환대표는 청년기업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행사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무료 봉사로 참여하였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무료로서 지속 참가하여 프로젝트의 성공에 일조하는 보람을 갖고 싶다는 뜻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청년보부상단의 청년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는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실제로 팔리는 상품을 찾는 시험 무대로서 큰 의미를 갖고 잘 팔리는 상품을 발굴하여 청년들의 장점인 온라인 홍보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적정한 가격으로 상품을 기획하는 장으로서 적극 참여하고 혼자가 아닌 청년보부상과의 협력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1인 창업자의 부족한 인력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취지로 뭉쳤다. 십정시장 상인들은 청년들이 전통시장과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든든하다며 창업 성공에 기여가 되고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관한 인천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북부센터, 부평구청 관계자들은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며, 향후 참여자의 수와 질을 높이고 특히 어린이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체험행사를 늘려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원을 약속하였다. 9월 21일 금요일 십정시장은 7일장 플리마켓과 추석맞이 대대적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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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워크앤런...국민의 숲에서 시니어 이색복장 숲 속 걷기 행사 개최
[대관령] 워크앤런...국민의 숲에서 시니어 이색복장 숲 속 걷기 행사 개최
[트래블아이=김희원 기자] 워크앤런(대표 김정희)은 오는 10월 17일 대한민국의 쾌적한 산림의 대명사인 대관령 국민의숲에서 ‘시니어 이색복장 숲 속 걷기’ 행사를 주최한다. UN이 정한 청년의 나이는 65세까지로, 이번 행사는 55세 이상의 ‘젊은’ 시니어들을 주요 대상으로 기획 되었다. 중년의 시니어들이 일상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고 싶어하거나 더 젊었을 때 표출하지 못했던 끼를 자연스럽게 발휘하며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워크앤런 김정희 대표는 “청소년, 청년,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할로윈데이 등으로 젊음을 발산하며 마음껏 즐기지만 55세 이상의 시니어들은 그 동안 자신의 감정이나 표현을 마음대로 드러내며 또래집단끼리 즐길 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인생의 절정에 오른 시니어들이 이제는 자식들 눈치나 대외적인 체면 등으로부터 벗어나 신나고 재미있게 가면이나 페이스 페인팅, 이색 복장 등으로 변장해 숲 속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장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관령 국민의숲은 사람이 가장 숨쉬기 좋다는 해발 700m급의 쾌적한 고도를 자랑하는 곳이다. 행사는 6종의 침엽수들이 빽빽한 숲 속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생성되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2~3시간 정도 숲 속을 걷는 동안 낯선 사람을 만나도 서로 우스꽝스럽거나 기기묘묘한 표정 및 복장을 보며 누구나 신나게 깔깔대며 웃으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힐링 효과를 누리는 동안 도심에서 혹은 생활 속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로부터 자연스럽게 탈출하게 될 것이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지만 현장 등록 시에 평범한 옷차림과 수수한 얼굴을 하게 되면 대회의 취지상 입장이 거부된다. 친구나 옛 동료 등 지인들과 참가하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지만 참가자들의 다양성을 위해 단체 등록은 4인 이내로 제한된다. 주최 측은 가장 멋진 이색 복장을 한 참가자 3명을 선발해 호텔 숙박권과 프랑스 와인도 한 병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베테랑 사진 작가가 참가자들의 모습을 찍어서 무료로 제공하며 단체팀을 대상으로 최고의 포토제닉 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5만원으로, 기념품과 중식, 옥수수 김치 담그기 체험 및 한방 족욕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쾌적하고 깨끗한 숲 속 보호를 위해 참가자는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되며 집결지는 대관령체험학교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의 경우 동서울터미널과 남부터미널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횡계 버스터미널까지는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횡계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의 택시비는 5000원 정도이고 주차 공간은 대관령체험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현지의 농업법인 바우뜰이 제공하는 숙박을 원할 경우 별도로 신청이 가능하다. 6인실 게스트 하우스의 경우 4인 기준으로 1박에 14만원(아침 식사 포함)이다. 대관령 현지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에서의 숙박도 행사 참가자에 한해(2인 1실, 아침 식사 포함) 1박당 6~8만원에 할인 제공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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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미술관 기행(2)
[독일] 베를린 미술관 기행(2)
[트래블아이=김영주 기자] 베를린 동쪽에 위치한 쾨니히 갤러리는 작품의 배치나 동선, 그리고 공간 자체가 주는 느낌이 좋은 곳이다. 평범한 느낌을 주면서 크게 튀지 않는 작품들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장르의 구애를 받지 않는 이곳은 전시에 따라 실험적인 작품에서 클래식한 작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 뒷 편으로 오픈 사무실이 들어서 있는데, 벽이 하나도 없어 마치 연극 무대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들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크로이츠베르크나 노이쾰른은 신진 혹은 언더 예술 작가들의 작업실이 모여 있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선에서 작품을 사볼 수도 있는 지역이다. 이곳을 산책하듯 거닐다 눈길을 끄는 작품이 있다면 작품을 직접 사보는 것도 추천한다. 미술을 즐기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혹시라도 구입한 작품의 작가가 슈퍼스타가 된다면 작품 가격이 오르는 운이 따를 수 있을지도. 베를린의 미술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트렌한 베를린의 미술관은 모두 포츠다머 거리에 모여 있다’는 말이 들리는 요즘이다. 미술 시장이 어렵다는 요즘, 이곳은 좀 더 다양하고 참신하면서 실험적인 시도들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다져지고 있다. 환락가 사이에 있는 포츠다머 거리는 실험적인 미술관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거리로 재탄생했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이다. 베를린의 젊은 예술가 중 엘리트 코스만을 밞아온 ‘토마스 피셔’의 갤러리를 기점으로 한 길목에 이토록 다양하고 예술적 실험이 풍성한 미술관들이 가득하다는 건 축복이라 생각된다. 다양한 성격의 작품들이 천차만별의 가격대에 구성되어 마치 도떼기 시장마저 연상되는 포츠다머 거리. 이곳은 당신에게 베를린의 미술이 무엇인지 알려 줄 것이다. 운이 좋다면 좋은 작가의 작품과 인연을 맺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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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아이스크림 탐구(2)...이탈리아에서 온 젤라또와 현지인들의 추억의 맛, 라이트에이드
[미국] LA 아이스크림 탐구(2)...이탈리아에서 온 젤라또와 현지인들의 추억의 맛, 라이트에이드
[트래블아이=김영주 기자] 맛에 예민한 미식가를 위한 아이스크림도 접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의 사촌뻘쯤 되는 젤라또가 바로 그것.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어 좀 더 단단하면서 묵직한 젤라도는 아이스크림보다 더 깊은 맛과 다양한 재료들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실버레이크에 있는 ‘파쪼 젤라또(Pazzo Gelato)’는 이러한 젤라또의 장점을 잘 살린 가게 중 하나다. 신선한 계절과일과 허브 등을 이용해 매일매일 적은 양의 젤라또를 만들어 당일 판매하는 이곳은 주인장의 기분에 따라 랜덤으로 나오는 다양한 메뉴가 주목할만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벌꿀과 장미’ 맛과 ‘치폿레 고추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 ‘비누를 씹어 먹는 맛은 아닐까’싶은 마음으로 주문했던 ‘벌꿀과 장미’ 맛은 우려와는 다르게 입안을 깨끗하게 헹구는 장미향과 달콤한 꿀의 끝 맛이 다시 혀를 감싼다. 초콜릿과 고춧가루의 조합이 도통 상상이 가지 않던 ‘치폿레 고추 초콜릿’맛은 매운 맛이 초콜릿의 단맛을 잡아줌과 동시에 초콜릿 본연의 쌉쌀한 맛을 강조시키는 꽤나 이상적인 맛이었다. 많은 아이스크림 중에서 하나를 추천하라면 라이트에이드의 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드러그 스토어인 이곳은 무엇보다 자사 아이스크림으로 더 유명하다. 수분이 많이 들어 보송보송한, 도대체 크림의 함량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일단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1980~90년대를 이곳에서 자라온 젊은 세대에겐 추억의 한부분일 것이다. 집 근처에도 라이트에이드가 있어 가끔 들러보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과 뛰어노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부모들까지 손에 아이스크림 콘 하나씩을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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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아이스크림 탐구(1)...아이스크림으로 시작해 아이스크림으로 끝나는 여름
[미국] LA 아이스크림 탐구(1)...아이스크림으로 시작해 아이스크림으로 끝나는 여름
[트래블아이=김영주 기자] 최근 LA의 인기 디저트는 바로 아이스크림이다. 컵케이크 열풍이 잦아들고, 그 이후 마카롱의 유행도 지나 다시 디저트계의 큰언니 격인 아이스크림의 유행이 돌아온 것이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 하던가. 그러나 지금 유행하는 아이스크림은 지금까지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미국에서는 냉장고가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차 세계대전 이후 아이스크림이 대중화 됐다. 그리고 페스티벌이나 주말 마켓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트럭은 미국인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노스텔지어다. 수없이 많은 디저트들이 유행하다 사라지는 LA지만 아이스크림만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이지 않을까. 지난 해 ‘아이스크림 박물관(Museum of Ice Cream)’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한 전시가 LA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도 LA 사람들에게 아이스크림의 존재감을 다시 상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참고로, 한국에서 일명 ‘하드’라고 불리는 ‘팝시클’의 인기는 그렇게 높지 않다. LA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아이스(Ice)가 된 크림(Cream) 한정이다. LA아이스크림의 유행에 신호탄을 터드리며 신선한 충격을 준 곳은 바로 ‘리틀 데미지(Little Damage)’와 ‘배(Bae)’ 두 곳이다. 최근 LA에서 엄청나게 유행하고 있는 ‘먹는 숯’에 아이스크림을 끼얹은 이곳은 검정색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콘으로 ‘사진발 잘 받는 아이스크림’으로 입소문타기 시작하며 인기를 얻었다. 독특한 컨셉의 아이스크림은 물론 기본에 충실한 아이스크림까지 구비되어 있다. 거기에 감각적이 실내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모든 곳이 ‘포토존’이니 SNS를 예쁜 사진으로 꾸미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두 곳을 꼭 체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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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방]유럽 전역의 문화유산 및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탐방
[역사탐방]유럽 전역의 문화유산 및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탐방
[트래블아이=민지윤 기자] 건국대학교가 제7기 ‘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14박 15일간 유렵 지역 탐방을 하며 해외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고 2일 밝혔다. 7월 초 유럽으로 출발한 제7기 20명의 학생들은 이탈리아·스위스·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의 문화유산 및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탐방했다. 닥터정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정건수 동문(전 총동문회장,대득스틸 회장)이 보여준 후배에 대한 사랑 덕분에 또 다른 작은 꿈을 꾸게 되었다며 더 넓은 사회로 나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큰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건국대 대표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닥터정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정건수 동문이 2012년부터 7년째 매년 기부한 1억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건수 회장은 “후배들이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도전 정신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건국대의 도약은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달렸다”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건국대 송혁 학생복지처장은 “다른 나라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닥터정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규모 있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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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뜰을 걸으며 배우는 문화 여행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뜰을 걸으며 배우는 문화 여행
[트래블아이=김기영] "카메라로 들여다보는 세상은 반복되는 일상에서의 낯설음 같은 일탈적 경험입니다. 단순히 찍음과 찍힘에 있기보다는 세상 밖으로 나가는 또 하나의 '窓'입니다. 그리고 '나', 드러난 몸의 내가 아닌 또 하나의 나를 바라보게 하는 그래서 내 안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窓을 통해 세상 풍경으로 나가기도, 세상 풍경이 들어 오기도 하는 창은 내 안의 출입문입니다." - 김영호 포토에세이 '풍경에게 듣다' 中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가기 위해 4호선 지하철을 타고 대공원에서 내렸다. 서울대공원 가는 길로 한 참을 걸으니 장미 다리 등 여러 가지 이름이 붙여진 돌다리와 호수와 저 멀리 산이 보였다. 아마도 청계산 이었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후문이 보였다. 후문 앞에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계단을 올라가니 야외조각상들과 나무와 길들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었다. 조각상을 구경하고 한 길을 택해 또 걸었다. 언덕 길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길 마다 조각상과 뜰의 풍경이 아름다워 위안이 되었다. 얼마를 걸었을까 드디어 미술관 본관 있듯한 웅장한 건물이 보였다. 건물 앞에도 돌다리와 호수와 조각상이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 현대 미술의 흐름과 세계 미술의 시대적 경향을 동시에 수용하는 국내 유일의 국립미술관으로 1969년 경복궁 소전시관에서 개관하여 1973년 덕수궁 석조전으로 이관하였다. 1986년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 조각장을 겸비한 과천으로 신축·이전하여 미술작품 및 자료의 수집·보존, 전시 및 조사·연구와 이에 관한 국제교류 및 미술활동의 보급과 교육을 통한 미술문화의식 향상 등 명실공히 국립미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98년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체계화하여 근대미술에 나타난 미의식과 역사관을 정립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으로 덕수궁미술관을 설립, 근대미술 전문기관으로서 근대미술의 조사·연구, 작품의 수집과 보존, 기획 및 상설전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시, 학술과 출판, 국제 근대미술의 작품과 정보의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심 외곽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의 관람 불편 요소를 해소하여, 강북권에 새로운 문화공간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술관 로비에는 전시 관련 도서 및 기념품, 국내외 아트포스터, 생활공예품 등 다양한 미술 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샵인 한국아트체인이 있다. 온라인으로도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방,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카페테리아가 있다. 본관 야외 앞에는 매점도 있다. 오는 12월 16일까지 박이소(1957~2004) '기록과 기억' 전이 열리고 있다. 작품명은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책상'. '경계의 미술'을 선도한 박이소 작가의 유족이 2014년 대량 기증한 아카이브와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회고전은 오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1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박이소 작가의 유족이 기증한 아카이브와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박이소 [기억과 기록] 전이 오는 12월 16일까지 과천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박이소:기록과 기억]은 종횡을 이루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횡으로 전개되는 축은 시각적으로 재구성된 박이소의 연대기라 할 수 있다. 뉴욕과 서울 시기로 이어지는 약 20년간을 대표작품과 드로잉, 아카이브 등을 통해 재구성했다. 종으로 구성된 축은 3단계의 층으로 구성된다. 우선 작품의 씨앗에 해당하는 작가노트가 중심에 있고 드로잉을 포함한 아카이브가 그것을 감싸고 마지막으로 실제 작품 혹은 전시이미지가 한 번 더 감싸는 구성으로 이어진다. 이 다층구조를 통해 작가의 작품이 씨앗에서 싹이 틔어 작품으로 열매 맺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해 보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관람안내 3월~10월 화, 수, 목, 금, 일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21:00 (18:00 ~ 21:00 기획전시 무료관람) 11월~2월 화, 수, 목, 금, 일요일 10:00 ~ 17:00 토요일: 10:00 ~ 21:00 (17:00 ~ 21:00 기획전시 무료관람)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밤 9시까지 관람. ※ 발권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만 가능.
여행종합
[캐나다] 프레디터 골프리조트...초보부터 프로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문 골프장
[캐나다] 프레디터 골프리조트...초보부터 프로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문 골프장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는 거리가 꽤 되도 별 상관이 없다는 게 전제라면, 여행지의 선택은 대충 넘어가기 어려운 일이다. 혹 골퍼 마니아 중에는 이런 이도 있지 않을까? 가는 곳이 천혜를 입은 자연 속에 포옥 안겨 있으면서 시설은 사치스러울 정도로 고급스러워 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한 없이 편하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느끼게 되는 무료와 적적함을 달래줄 골프 코스가 기왕이면 명문의 반열에 올라 있다면…. 지나친 기대일까? 수은주가 연일 기록경신이라도 하듯 40도를 오르내리며 폭염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곧 이 무더위도 꺾이면 또 한 계절이 사라져 감에 걷잡을 수 없이 허전해지는 마음 한 구석을 무엇으로라도 채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심경이 당연할 시기다. 그럼, 그 어떤 바람도 당위성을 가지지 않을까. 문득 캐나다 서북부의 침엽수림 지대, 특히 깨끗하고 고요한 게 인상적인 브리티시 콜로비아 주가 떠오른다. 그곳을 여행하는 골퍼라면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내륙 지역인 톰슨 오카나간(Thompson Okanagan)의 심장부에 자리 잡고 있는 프레디터 리지 골프 리조트 & 커뮤니티(Predator Ridge Golf Resort & Community)다. ‘캐나다 톱 25 골프 코스’에 서북부 최고 골프장으로 선정 침엽수가 빼곡한 낮은 산자락의 구릉지에 들어서 있는 프레디터 리지 골프 리조트는 캐나다에서는 손꼽히는 명문 퍼블릭 골프장 중 하나다. 유명 골프 전문지인 ‘스코어 매거진’이 매년 선정하는 ‘캐나다 톱 25 골프 코스’에 지난 8년간 빠지지 않고 들었다. 서북부 지역에서 ‘톱 25’에 든 곳은 딱 두 군데인데, 그 중 하나인 것이다. 지난 2000년에 프레드 커플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필 미켈슨, 마이클 위어 등 세계 최정상의 프로 골퍼들이 ‘A 스킨스’ 대회를 가져 그 명성이 더욱 알려지기도 했다. 프레디터 리지 골프 코스는 총 27홀이며, 페러그린(Peregrine), 디 오스프레이(The Osprey), 더 레드 테일(The Red Tail) 등 분위기가 서로 다른 3개 코스(각 9홀)로 이뤄져 있다. 페러그린 코스는 나무숲과 오카나간 호수가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 경관이 아름답다. 홀 중에서는 ‘버디 레이크(Birdie lake)'로 이름 붙여진 6번 홀이 인상적이다. 160야드 길이의 파3 아일랜드 홀로, 전경이 샷을 방해할 정도로 매혹적이다. 디 오스프레이 코스는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를 연상케 한다. 구릉지에서의 다소 황량함을 그대로 전하며,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홀 중에서는 412야드 길이의 7번(파4) 홀이 좁은 페어웨이에 요소요소의 벙커 그리고 긴 러프로 특히 까다롭다. 더 레드 테일 코스도 디 오스프레이 코스처럼 링크스의 분위기다. 페어웨이 벙커가 많고,그린은 대부분 포대 그린이어서,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568야드의 5번(파5)는 골퍼의 한계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프레디터 리지 골프 리조트는 단순히 골프만 즐기는 휴양지가 아니다. ‘리조트 앤 커뮤니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레저를 통해 안락을 취할 수 있는 종합 휴양지다. 리조트 안에는 오두막 별장식으로 대규모 숙박 단지가 조성돼 있다. 뒤로는 침엽수 숲이 있고 앞으로는 호수가 가로 놓여 있다. 고급 휴양 시설의 상징인 스파를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와 뷰티크 그리고 테니스 코트를 비롯해 갖가지 레저스포츠 시설도 갖춰져 있다. 물론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등도 있다. 골프와 관련해서는 천연 잔디의 드라이빙레이지와 연습 그린도 있다. 최상의 골프장이자 최적의 휴양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여행종합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어린이 물놀이장 풍덩 놀이터 2개장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어린이 물놀이장 풍덩 놀이터 2개장
[트래블아이=민지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여름방학을 맞아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교육축제 ‘예술로 바캉스’를 27일(금)부터 8월 5일(일)까지 개최한다. 여름방학 특별기획 프로그램 ‘예술로 풍덩’, 서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 프로그램 ‘예술로 놀장’ 등 다양한 장르의 무료 예술교육부터 1박2일 예술캠프, 물놀이 등 총 30여개의 무료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예술로 풍덩’ 프로그램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보낼 △어린이 야외 물놀이터 ‘풍덩 놀이터(7월 27일~8월 5일)’ △금보성 작가의 작품 ‘방파제’와 연계하여 방파제를 실제로 만들어보는 체험형 공공 미술 프로그램 ‘하늘을 나는 방파제(7월 28~29일)’를 진행한다. ‘예술로 풍덩’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개장한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 ‘풍덩 놀이터’다. ‘풍덩 놀이터’는 옛 김포가압장 시절 수돗물로 가득 차 있던 수조를 재탄생 시킨 물놀이장이다. 기존 야외 물놀이와 달리 예술작품과 다양한 예술교육 체험, 공연이 이어져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대상은 유아부터 어린이까지이며, 물놀이 용품이나 안전용품인 구명조끼는 현장 대여하지 않으므로 필수 지참해야 물놀이 입장이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날짜별로 현장접수를 마친 선착순 150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술로 풍덩’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예술로 반짝’ 프로그램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상주하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총 3팀의 티칭 아티스트(TA) 7명이 기획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색(色)으로 표현해보는 ‘화이트&칼라 파라다이스’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종이봉투 랜턴과 오르골 악보에 그 이야기를 담아보는 ‘노래하는 별자리’ △찍고, 긋고, 뿌리고 칠하며 나만의 그림을 만드는 ‘너, 나 함께 그림’ 등이 7월 31일(화)부터 8월 2일(목)까지 3일간, 1일 2회씩 진행된다. 서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 프로그램 ‘예술로 놀장’에서는 자연 속에서 예술적 경험을 확장시키는 꿈다락 ECO여름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생활 속 예술교육의 가치를 경험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17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매주 금·토·일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예술로 바캉스’는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서울 곳곳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도심 속 예술 놀이터”라며 “아동·청소년과 가족 누구나 ‘예술로 바캉스’를 직접 경험하며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특별한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풍덩 놀이터’를 비롯하여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예술로 바캉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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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의 섬 제주. 빛의 바람이 분다
[제주] 평화의 섬 제주. 빛의 바람이 분다
[트래블아이=민지혜 기자] 평화의 섬 제주가 ‘빛의 바람’으로 올 여름부터 가을까지 관광객을 초대한다. 세계적인 작가 들의 작품 14점을 선보이는 조명 예술 축제 제1회 제주 라프(LAF, Light Art Festa)가 7월 27 일 개장하는 것. 제주 라프는 제주시 조천읍 소재 3만여 평의 면적에 대형 조명 예술품들을 설치해 제주도의 그림같은 일몰과 황혼을 배경으로 풍성하고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표 작가인 영국 출신 브루스 먼로(59)는 제주 라프에서 두 점의 설치 작품, ‘오름’과 ‘워터 타워’를 선보인다. 두 작품 모두 올해 새롭게 설치된 작품으로, 브루스 먼로가 2014년부터 제주 라프를 준비하며 제주도에서 느꼈던 경험에서 탄생한 것들이다. 특히, 브루스 먼로는 제주의 화산언덕 오름과 거센 바람에 큰 영감을 얻었다. ‘오름’은 단일 작품으로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 6천 평의 공간에 21,500여 개의 빛나는 바 람개비를 통해 제주의 평화와 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브루스 먼로의 작품 이외에도, 아시아 지역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젠 르윈, 톰 프루인, 제 이슨 크루그먼 등 유수한 작가들의 작품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극대화 또는 변형시키 며 3만평의 공간에 전시된다. 각 작품은 다채로운 조명과 음악 등의 미디어 테크를 조합해 탄생했다. 바람의 흐름에 따라 흔들리며 색채가 변하는가 하면 빛의 산란과 굴절을 이용해 환상적인 시각적 체험을 제공하는 작품도 있다. 관람객이 작품 위에 올라가 뛰면서 빛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된다. 공기의 주입에 따라 움직이며 빛과 반응하는 작품도 있다. 제주 라프는 예술작품 감상을 통한 ‘볼거리’와 동시에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까지 한곳에 서 제공한다. ‘3거리’를 한 곳에서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이나 단체 관광객까지 폭넓은 층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먹거리’를 위해서는 축제 기간인 3개월간 제주 라프 내에서 전국의 유명 푸드 트럭 15대를 상설 운영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아트플레쉬측은 “일몰 이후 제주도의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제주 라프는 단순 관람을 넘어 빛, 색깔, 음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국제적 수준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예술,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에코&테크 콘텐츠로 세계의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고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부여 한 데 이어 2011년에는 세계 7대 자연 경관으로 선정할 만큼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를 갖고 있지만, 일몰 이후 볼거리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어왔다. 싱가포르나 일본, 홍콩 등 전 세계에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관광지에는 야간 콘텐츠가 함께 활성화돼있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제주 라프는 제주도가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아트플레쉬 측은 개장 후 3개월간 열리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상설 전시를 이어갈 것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초대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종합
요트 초보 어른과 아이를 위한 ‘10문 10답’
요트 초보 어른과 아이를 위한 ‘10문 10답’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강이나 바다에서 흰 돛을 올린 채 바람처럼 흔들리며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모습은 정말 영화속의 한 장면이다. 하지만 다시 시선을 거두면 꿈처럼 아득해지는 게 현실이다. 요트는 이렇게 먼나라 남의 얘기 같이 들리는 특별한 레저로 인식되어 왔다. 다행히 최근 동호회를 중심으로 요트이용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앞으로 요트의 대중화가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부산벡스코의 요트비에 근무하는 김혜영 씨로부터 도움을 받아 일반인들이 요트를 즐기기 전 알아두어야 할 10가지 사항을 일문일답형식으로 정리해 보았다. 1. 일반인들이 요트를 즐길 시 주의사항 요트를 탈때는 실내라고 생각하고 신발을 벗고 준비된 실내화나 맨발로 탑승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을 위해 선장의 안내에 의해 행동을 해야 하며 항해기기를 허락없이 만지는 행위도 삼가야 합니다. 그리고 바다에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도 삼가야 할 상황 중에 하나입니다.2. 일반인들이 요트를 즐기기 전에 받아야 할 훈련이나 알아야 할 지식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내용인지? 특별한 것은 없고 햇볕이 강한날은 선글라스나 선텐오일, 그리고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고, 안전을 위해 구명복의 위치를 확인해 보는 것도 체크사항입니다.3. 요트의 종류와 가격 등 대략적인 소개와 추천하는 요트 대략 몇백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천차만별이며 보통 4인에서 8인용의 가까운바다 에서 하루 줄길수있는(데일리 크루징) 24피트(약8미터)에서 34피트급(약10미터)의 크루즈요트는 중고정은 5천만원에서 1억원(신정값은 2억-4억)선에서 선택하는 것 이 좋고, 1-3인승 선실없는 요트(딩기정)은 2백만원에서 2,3천만원(신정)정도 합니다.4. 요트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등 우리나라 사람들은 요트를 타고 스피드를 즐기기를 좋아함.(이때는 엔진의 힘을 주로 사용하는 파워요트를 이용), 자연과 바람과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는 세일 요트를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인 경우인데, 역시 즐길거리의 으뜸은 먹는 것이지요. 와인은 곁들인 식사 또는 전통적인 낚시로 갓잡은 생선회와 매운탕 그리고 소주 등 여러 형태로 즐길수 있으며, 이벤트라 하면, 노래부르기, 사진찍기, 직접세일링 해보기, 책읽기, 음악감상, 카드놀이 등 즐길거리에 따라 모든 것이 가능하지요. 요트크루징이란 육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바다를 항해하면서 하는 것을 말합니다. 데일리 크루징이 오래동안 이어지는 것이 세계일주항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5. 국내에서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곳서울한강, 경기도화성 전곡항, 경기도평택호, 전북부안격포마리나, 목포마리나, 제주서귀포,김녕,도두, 여수소호요트장, 통영마리나,남해물건항,거제지세포,삼천포, 마산, 창원, 진해, 부산해운대, 울산,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등 앞으로 전국에 43개의 마리나 건설예정 (현재 12개소 운영 및 건설 중)6. 일반 배(유람선이나 크루즈 등)와 다른 요트 여행만의 묘미?(요트 여행만이 지닌 매력은?) 유람선이나 크루즈는 정해진 항로를 다니지만 요트는 항해자가 정하는 대로 자유롭게 즐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간섭이나 구애를 안받고 자기의 의지대로 무엇을 하든 자연과의 교감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항해규칙이나 안전에 대해서는 사전의 교육이나 경험을 통해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되는 것이 또한 시맨십입니다.7. 요트를 처음 타는 사람들은 어떤 요트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까?나이와 관계없이 처음 요트를 타는 사람들은 딩기 보다는 킬보트(대부분의 크루저 요트를 말한다)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편안함’때문입니다. 배 밑에 위치한 킬은 배의 전복을 방지하고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만약 당신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짧은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면 딩기보다는 킬보트를 찾는 게 좋습니다. 킬보트의 특징은 첫째, 휴식에 필요한 공간확보가 가능합니다. 둘째, 대부분의 킬보트는 깊은 조종석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수 있고 배 밖으로 떨어질 위험이 적습니다. 셋째, 25피트이상의 보트는 아이들을 위한 구명대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넷째, 25피트 이하인 킬보트를 선택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바람의 세기와 파도 높이를 고려해야 합니다.8. 요트는 몇 살부터 탈 수 있나요?나이가 어리다고 요트를 타고 항해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오히려 어린이들이 어른보다 더 길게 항해 할 수 있습니다. 안전장치가 구비된 요트라면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9. 요트를 탈 때 기본자세는?요트로 항해를 할 때 배워야 할 기본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비를 다루는 법-먼저 장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배운 후 배에 탑승하고 내릴 때 어떻게 해야 안전한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정박 시 배를 안전하게 묶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응급상황대처법 - 보트가 파도에 휩쓸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노를 잃어버렸을 경우 어떻게 추진력을 얻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반복적으로 연습을 통해 익혀야 합니다. *책임감을 기르고 구명조끼를 입는 등 안전수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밖에 날씨 조류, 바람, 해류, 암초, 방향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10. 어린이와 함께 요트에 탈 때 주의할 점은?어린이를 위한 위치확보가 중요합니다. 또한 장비와 안전수칙을 충분히 교육시키고 보트위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항해가 끝날 때까지 아이를 믿는 것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구명조끼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을 사고 반사가 되는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구명조끼와 다리사이에 끈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개인부유장치는 대부분 부피가 큽니다. 아이들이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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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다례 등 2018 명원세계차박람회서 다양한 다례 선보인다”
“평화다례 등 2018 명원세계차박람회서 다양한 다례 선보인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을 기념하고 우리나라의 변함없는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찻자리와 차를 나누는 ‘평화다례’가 준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남쪽 지역의 차를 북측 백두산 물로 우려냄으로써 남과 북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평화다례는 (재)명원문화재단이 역사적으로 행해온 다례와 현재 한반도 화합 분위기를 접목한 찻자리다. 의식의 모든 부분에서 남과 북이 조화를 이루는데 차는 남한의 한라산, 하동, 보성의 녹차를 사용하며, 물은 백두산 청정수를 사용한다. 남쪽 지역의 삼색다식과 북쪽 지역의 개성약과를 다식으로 올리고, 남한의 무궁화와 북한의 작약으로 찻자리를 장식한다.다례는 차예절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우리 고유의 얼을 담은 다양한 형태의 다례를 행해왔다. 삼국시대에 화랑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풍류를 즐긴 ‘화랑다례’, 조선시대 선비들이 여름철 연지(蓮池)를 찾아 만발한 연꽃과 시와 차를 함께 음유한 ‘상연다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명절이나 왕실의 경사에서 공식적으로 거행된 ‘진연다례’ 등 궁중다례도 성행했다. 삼국시대부터 남북 화합을 앞둔 현재까지 각계각층에서 행해진 특별한 다례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8월 서울시 무형문화재27호 ‘궁중다례의식’ 보유자인 김의정 선생을 위시로 궁중다례를 전승하고 있는 명원문화재단이 2018 명원세계차박람회를 통해 한민족 평화다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례를 요일별로 선보인다.8월 2일 개막식 프로그램으로 화랑무예와 화랑다례, 선비연화다례(상연다례), 궁중무용을 선보인다. 검법과 다도를 수련하는 학생들의 절도 있는 공연과 차 생활을 엿보고, 선비들의 흥과 기품을 담은 찻자리를 관람할 수 있다.이어 8월 3일에는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다인들의 마음을 담은 한민족 평화다례가 펼쳐지고, 8월 4일에는 청소년과 일반인 다례경연대회로 차와 인성함양을 도모하고, 8월 5일 폐막식 공연으로 조선 고종 당시의 ‘궁중진연다례와 춘앵전’을 재현한 무대를 준비했다.민족의 얼과 풍류를 담은 다례, 8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서 열리는 명원세계차박람회를 통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것을 권한다. 사전 예약 및 행사 소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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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체코 펍 Best 10
[체코]체코 펍 Best 10
[트래블아이=민희식 기자] 체코여행 중 꼭 맛보아야 할 음식은 맥주이다. 맥주를 '흐르는 빵'으로 표현할 만큼, 체코인들에게 맥주는 단순한 술 이 아닌 삶의 일부이다. 맥주의 나라 체코, 물보다 맥주의 가격이 싼 체코! 체코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펍 best 10! 프라하 펍 삐보바르스키 둠 Pivovarský dům 삐보바르스키 둠은 1937년부터 내려온 뼈대 있는 맥주 집이다. 원래 이 곳은 맥조 제조와 말팅을 담당하는 연구소의 레지던스로 사용되었다. 신시가에 위치한 이 펍의 지하로 들어서면 정교하면서도 전통을 유지한 독특한 분위기에 압도당할 것이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탭에는 6개의 데일리 스페셜 맥주가 소개된다. 체코 전역의 브루어리 문양으로 가득 찬 벽과 브루어리 전용 컵, 전용 탭 전시는 이곳만이 가진 특징이다. 라이트, 다크 두가지의 라거 맥주 슈테판” Štěpán”은 오직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맥주이다. 그 외에도 바나나, 커피, 체리, 샴페인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주소: Ječná/Lípová 15, 120 44 Praha 2 시간: 11.00 - 23.30 우 플레쿠 U Fleků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펍인 우 플레쿠는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의 성지이다. 1499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우 플레쿠 양조장은 중부유럽에서 500년 동안 중단 없이 계속 해서 맥주를 생산한 곳 이다. 8개의 홀과 마당을 가지고 있는 널찍한 펍은 언제나 전 세계의 맥주 애호가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의 최고 인기 맥주는, 다크 플레콥스키 트르지나츠카(Dark Flekovský 13°) 이다. 주소: Křemencova 11, 110 00 Praha 1 시간: 10:00 - 23:00 바라츠니츠카 리흐타 Baráčnická rychta 1974년에 세워진 이 곳은 원래 애국협회의 모임을 위한 장소였다. 후에 펍 형식으로 변형 되었고, 현지인이 추천하는 최고의 맛집 으로도 선정 되었다. 전통 체코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주소: Tržiště 23/555, Prague 1 시간: 11:00 – 23:00 더 펍 The Pub 친구와 맥주 많이 마시기 내기를 하였다면, 단언컨대 이곳이 최고의 장소일 것이다. 더 펍의 테이블은 특별하다. 왜냐하면 각 테이블 마다 직접 맥주를 따라 마실 수 있는 탭 이 설치 되어 있기 때문. 이 탭은 지하에 설치된 필스너 우르켈 탱크에서 바로 맥주가 올라오게 설계 되어 있다. 가장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뜻 이다! 또한 의자 마다 번호가 지정 되어 있어 누가 얼마나 많은 양의 맥주를 마셨는지 표시된다. 본인의 테이블에서 친구와, 혹은 옆 테이블과, 다른 더 펍 지점의 테이블 별 맥주 섭취 순위도 스크린에 실시로 표시되어 묘한 경쟁심을 불러 일으킨다. 지점 및 운영시간: 홈페이지 참고 로칼 Lokál 전통 체코 음식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장소. 넓은 홀에 꽉 찬 인파에 놀라고, 신선한 맥주 맛에 또 놀란다. 주소: Dlouhá 33, 110 00 Praha 시간: 11:00 – 01:00 우 삐브르니체 U Pivrnice 만화가의 손길로 만들어진 펍, 우 삐브르니체는 1995년 문을 열었다. 만화가의 삽화가 펍 전체를 꾸미고 있다. 주소: Maiselova 3, Praha 1 시간: 11:00 – 24:00 우 즐라테호 티그라 U Zlatého tygra 체코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보후밀 흐라발이 자주 들렀던 펍으로 유명 하다. 진정한 체코 인들의 삶을 엿보고 싶다면 이 펍을 추천 주소: Husova 228/17, 110 00 Prague 1 시간: 15:00 – 23:00 플젠 전통 펍 필스너 우르켈의 고향, 플젠에서 맛보는 신선한 맥주 나 스필체 Na Spilce 1992 년에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모던한 분위기의 펍 이다. 살균하지 않은(unpasteurized) 필스너 맥주 „필즈니츠카 plznička“는 이 펍의 대표 맥주로 유명하다. 체코 음식뿐만 아니라 인터네셔널 음식도 준비되어 있다. 500 명 수용 가능한 대규모 레스토랑이며 주문자에 따라 프라이빗 런치, 디너 또한 예약 가능 하다. 나 파르카누 Na Parkánu '파르카누'는 레스토랑 위치에서 이름을 땄다. 1920 년대 융성했던 펍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여 만들어진 레스토랑이다. 실제로 나 파르카누의 건물은 오래 전부터 여러 용도로 이용하였는데, 감옥으로도 사용하였다 한다. 1824년에는 몰트 하우스가 설립되었고 19세기 말 경에는 대장장이 대장간으로, 소방서로, 병원으로도 사용 되었다. 1966 년에서야 마침내 지금의 형태인 나 파르카누가 탄생하였다. 우 살츠만누 U Salzmannů 100 년 이 넘도록 전통을 유지한 필스너 레스토랑이자 게스트하우스로 유명하다. 오랜 시간 동안 플젠 지역 주민들과 손님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었던 공간. 실제로 체코의 바츨라프 하벨,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들이 해외 귀빈들과 자주 찾았던 레스토랑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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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내 작품으로 안전을 이끈다” 제9회 자전거 안전 공모전
행안부...“내 작품으로 안전을 이끈다” 제9회 자전거 안전 공모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자전거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7월 3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9회 자전거 안전 사진/UCC(손수제작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오는 9월부터 자전거 안전모 의무 착용과 자전거 음주운전 금지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를 국민들께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분야는 크게 사진과 UCC(손수제작물) 부문으로 나뉘며, 공모주제는 ‘자전거 안전모 착용’과 ‘자전거 음주운전 금지’ 두 가지이다. 응모방법은 자전거 행복나눔 누리집(www.bike.go.kr)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작은 자전거 안전 및 홍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입상작에 대해서는, 12월경 열리는 시상식에서 사진부문과 UCC(손수제작물)부문으로 나누어 총 24명에게 행정안전부장관상과 10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입상작은 앞으로 자전거 안전교육, 행사, 캠페인 등의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사진: 12명 400만원(대상1 100, 최우수1 70, 우수3 각 30, 장려7 각 20) * UCC : 12명 610만원(대상1 150, 최우수1 100, 우수3 각 50, 장려7 각 30) 그 밖의 궁금한 점이나 의문사항에 대해서는 자전거 행복나눔 누리집 (www.bike.go.kr) 또는 행정안전부 생활공간정책과(☎ 02-2100-4268)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조봉업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올해 공모전은 9월부터 시행되는 자전거 안전모 의무착용과 음주운전 금지를 널리 알려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두 가지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응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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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물관-왈츠와 닥터만 박종만 관장의 커피인생
커피박물관-왈츠와 닥터만 박종만 관장의 커피인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덕소에서 양수리로 이어지는 6번 국도를 따라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서울종합촬영소 맞은편 북한강변 바로 옆에 중세유럽의 작은 성을 떠올리게 하는 ‘왈츠와 닥터만’이 서 있다. 왈츠와 닥터만은 오래전부터 커피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명소이다. 이곳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년 전 커피에 매혹된 박종만 관장이 수백 년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건물을 짓고 세계 커피의 맛을 알리면서부터다. 커피박물관 ‘왈츠와 닥터만’에 오면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이나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를 겸한 커피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새로운 추억이 될 것이다. ‘왈츠와 닥터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빨간색 스쿨버스를 개조해 만든 매표소가 눈에 들어 온다. 이곳은 박종만 관장의 개인연구소 겸 관람객들에게 표를 끊어주는 매표창구 역할을 한다. 커피박물관은 붉은 색 와인벽돌건물 2층에 있는데 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평상시에는 전세계에서 가져온 커피관련 유물과 자료 그리고 원두, 커피기계, 커피포트, 커피잔 등을 볼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 있지만 매주 금요일 저녁만 되면 박물관은 콘서트 홀로 완벽한 변신을 한다. 커피박물관의 이름이 왜 왈츠와 닥터만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원두커피와 왈츠(또는 클래식)를 다 함께 음미하고 싶다면 금요일에 오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외부의 방해없이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은 평일의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는 게 좋다. 입장권을 끊고 2층에 있는 박물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친절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게 된다. 커피박물관에 조성된 테마는 모두 5개로 커피의 역사, 커피의 일생, 커피 문화, 커피 재배온실, 커피 미디어 자료실 등 이다. 지금부터 300년 전 아프리카 사막에서 사용하던 커피 추출기와 19세기 그라인더 등 진귀한 유물을 비롯해 커피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 1천5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그밖에 나폴레옹,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피카소, 고흐, 발자크, 카프카, 헤밍웨이, 루소, 칸트, 루이15세 등 커피와 역사적 인물들의 만남을 기념하는 초상화들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커피잔 컬렉션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직접 26종의 세계 원두들을 추출해서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옥상에 설치된 커피 재배온실에서는 박종만 관장의 평생 역작인 묘목 떡잎부터 빨갛게 익은 열매까지 커피나무의 전 생장 과정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왈츠와 닥터만에서 마련한 1시간 정도 걸리는 박물관 투어에 속한다. 관람객들은 매시 정각과 30분에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투어를 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8월 18일에 문을 연 커피박물관은 커피와 인연을 맺고 평생을 바치기로 한 박종만 관장의 꿈이 녹아 있는 곳이다. 박물관의 각 섹션에 대한 관람을 마칠 때마다 박관장이 커피박물관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커피에 대한 진실을 일반인들과 공유하려는 그의 진심에서 발현된 결과이다. 이 박물관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놀라운 변신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는 커피와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리는데 약 100석의 좌석이 마련된다. 오크로 된 수 십개의 커피통과 1500여점의 커피유물들 그리고 전시된 수십 종의 커피기계 등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대신 무대 위에 피아노가 나타난다. 닫혀있던 창문들이 열리고 밖으로 북한강이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진한 원두커피향이 박물관에서 콘서트홀로 변신한 실내에 그윽하게 퍼지고 8시가 되면 초대된 클래식 연주자의 멋진 음악이 홀을 가득 채운다. 이 연주회는 ‘닥터만 금요 음악회’로 박종만 관장이 박물관을 오픈하면서 시작한 이벤트이다. 그래서였을까?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 음악회는 지금까지 100회를 넘게 공연하는 동안 매회 만석이었다. 최고의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와 감미로운 선율 거기에 북한강변의 시원한 강바람이 한데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몽을 안겨준 것이다. 박종만 관장 ‘왈츠와 닥터만 커피 박물관’ 박종만 관장 커피와의 인연은? -1989년 디자인회사를 경영하던 중 일본 나고야 엑스포에 갔는데 그 곳에서 정신이 번쩍 드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왈츠’라는 커피전문점과 공장을 방문했는데 공장문을 여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것은 정말 내 인생에 처음 보는 별천지였다. 커다란 기계와 짙은 커피향기, 연기 등을 눈과 코 귀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나는 커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나는 커피재배와 커피전문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왈츠’ 매장을 열었다. 커피박물관은 언제 생각했는지? -커피에 빠져서 살게되다보니 점점 커피에 대한 호기심으로 머릿속이 꽉차올랐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커피에 대한 나의 지식은 점점 바닥이 났다. 나는 갈증이 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다. 그래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커피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박물관도 자연스럽게 구상하게 되었다. 먼저 이곳에 ‘왈츠와 닥터만’이란 커피전문점 겸 레스토랑을 열었고 1996년부터 하나씩 준비를 해서 8년만에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이 박물관을 통해 커피에 대한 정보, 역사, 문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한국의 커피문화는? 국회 도서관 자료를 뒤지다가 1886년 선교사 알렌이 궁궐에서 커피를 대접 받은 사실이 기록된 문헌을 발견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지 약 100년이 넘은 것이다. 하지만 외국에 비해서 우리의 커피문화는 일천하다. 가까운 일본 만해도 100년 된 커피전문점이 존재하는데 우리는 없다. 게다가 커피를 제대로 가르치는 곳도 전무하다. 우리의 커피문화는 다방문화와 수입브랜드 커피전문점으로 대표될 정도다. 한마디로 부끄럽다.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커피문화가 과연 있기나 한 것인지 묻고싶다. 우리나라에서 커피문화가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전통을 세워야 한다. 가계를 잇는 장인이 나와야 하고 커피의 전 과정을 꿰뚫고 있는 커피전문가가 많이 양성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후반 몇 개의 과정을 마스터하는 바리스타만을 최고로 여기는 풍토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리고 국내커피회사들이 정말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해야 한다. 커피학교와 커피박물관 그리고 커피장학금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게을리 하면 안될 것이다. 앞으로 커피박물관과 향후 계획은? -커피박물관은 당분간 지금의 방향대로 운영하다 나중에 제2박물관을 설립하고 싶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커피로드를 따라 커피탐험대를 조직해 떠날 것이다. 그리고 커피재배와 연구에 몰두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희망이 있다면 커피대학 설립과 후계자 양성 그리고 커피 잔의 주인이 빨리 나타나 주기를 바란다. 개관시간 :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입장료 : 대인 5천원, 소인(초등학생까지) 3천원 문의 : 031-576-0020. e. waltz0020@naver.com 왈츠와 닥터만 금요음악회 닥터만 금요음악회는 2006년 3월 3일 개관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려한 북한강을 곁에 둔 저희 콘서트홀은 연주자와 가까운 곳에서 생생한 연주를 감상하실 수 있으며 청중들에게 가슴 떨리는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다. 100석 규모로 흡음과 반사음, 울림 등의 음향을 면밀히 고려해 설계하였고 세계적인 명기 Stenway&Sons 함부르크산 피아노등의 최고의 악기를 통해 연주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음악회가 끝난 후 연주자와​ ​함께 감동의 여운을 나누는 와인파티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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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여행 - ②부엉이 박물관] 배명희 관장-40년 동안 3000여점 수집
[박물관여행 - ②부엉이 박물관] 배명희 관장-40년 동안 3000여점 수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소녀는 14살 되던 중학교 2학년 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 그곳에서 만난 부엉이 조각품은 소녀에게 새로운 기쁨을 안겨 주었다. 배명희 관장(54)은 그 날 이후 지금까지 평생 수집한 부엉이 작품 3천 여 점을 지난 2003년 5월 한 곳에 모았다. 종로구 삼청동에 자리 잡은 부엉이 박물관은 그렇게 탄생했다. 세계 각국의 진귀한 부엉이 관련 작품들이 전시된 이곳에서 배 관장을 만나 수집과정과 부엉이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혜와 복을 상징하는 부엉이 수집 40년 “대사관이나 외교 통상부 바자회, 전국 백화점 이벤트코너, 그리고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 때, 인사동 골목 등 40년 넘게 안다녀 본 곳이 없네요. (웃음)” 배명희 관장은 박물관에 전시된 수집품들을 모으기 위해 발품을 어지간히 팔았다면서 시원하게 웃었다. 다른 박물관에 비해서 규모는 작지만 벽면에 빈틈없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각양각색의 부엉이 작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곳에 모인 부엉이는 모두 3000여점. 배 관장은 부엉이 시계부터 청자, 청동향로, 부엉이가 있는 십장생 병풍 외에 각종 공예품 뿐 아니라 부엉이가 그려진 그림이나 우표, 엽서, 지폐 등 부엉이와 관련된 거라면 무엇이든 모았다. 체코에서 온 흙으로 빚어진 부엉이 전등, 짐바브웨의 부엉이 돌조각, 재중동포에게 얻은 부엉이 모양의 대나무 바구니, 부엉이 울음소리를 내는 스페인 피리, 배낭여행 갔던 큰 아들이 홈스테이 하던 집 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부엉이 그림, 동양화 속의 부엉이 그림 등 별의별 부엉이가 박물관 곳곳에서 눈빛을 반짝거리며 손님들을 반겨준다. 해외 나간일 없고 전국 돌며 수집해 배명희 관장이 40년 동안 모은 부엉이 수집품 3천여점에 대한 재밌는 사연을 얘기하고 있다. “부엉이는 고대 그리스에서 지혜와 공예의 수호신인 아테나의 친구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부엉이 역시 지혜를 상징해요. 큰 눈이 무엇이든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지닌 것처럼 보여서죠. 세계적으로 부엉이 형태의 미술품과 공예품이 다양한 이유도 그 때문이고.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행운과 복의 상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재물과 부의 상징이었어요. ‘부엉이 살림’이니, ‘부엉이 곳간’ 이니 해서 옛날부터 부엉이는 재물 복을 상징하는 새였다고 해요. 부엉이 모양의 대나무 바구니는 옛날에 시어머니가 시집오는 며느리에게 주는 선물로, 재물을 많이 모으라는 뜻이라는 군요. 요즘엔 부엉이가 보기 힘들어지면서 우리하고 멀어졌지만, 예전에는 동네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친숙했죠.” 배 관장의 부엉이 얘기는 끝이 없을 듯 보였다. 가족 다음으로 가장 아끼고 사랑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게 바로 부엉이라고 하니 부엉이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알 것 같았다. 눈으로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부엉이 수집품들이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 많은 것을 어떻게 모았을까 의문이 들었다. “앞서도 잠깐 말했지만, 발품 팔아서 모은 것과 여기저기 부탁해서 얻은 것 그리고 운이 좋아서 나한테 온 것 등 수집과정도 부엉이만큼 다양합니다. 지금 이곳엔 80여 개국 부엉이 관련 작품이 있어요. 모두 외국에 나가 사온 줄 아는데 한 번도 해외에 나간 적이 없답니다. 지난해 일본에 갔다 온 것 외에는…참 일본에서 부엉이 박물관을 가봤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훨씬 적어서 안심했어요(웃음).” 모든 부엉이 전시품 자식 같이 소중 그렇게 모은 부엉이 수집품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건 좀 어려운 일인데요. 왜냐하면 제가 모은 것들은 전부 제 자식들과 같아서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거든요.(웃음) 그래도 좀 특별한 것은 저기 바이블 위에 앉아 있는 늠름한 부엉이 조각상은 희랍문화와 기독교문화의 접목을 보여주죠. 또 왼쪽 눈은 주파수, 오른쪽 눈은 볼륨으로 디자인한 일본산 부엉이 라디오, 소설 `해리포터`의 부엉이 캐릭터의 모티브가 됐을 법한 LP판 `ELIXIR`의 부엉이 삽화, 딱 두 점 뿐이라는 이현세의 `올빼미` 만화 포스터, 유명 작가가 썼던 부엉이 돋보기, 아프리카의 돌조각 부엉이, 캐나다 인디언 추장이 그린 부엉이 그림, 부엉이 삽화로 표지를 장식한 우리나라 최초의 `철학개론`서, 그리고 부엉이를 그린 단원의 화첩 등 부엉이 전시품들은 모두 저마다의 가치를 갖고 있어요.” 이렇게 부엉이 박물관은 하나의 소재로 구성된 전문박물관이지만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어 그 다양함과 상징성이 이야기와 상상의 숲을 만들어내기에 족하다. 회화, 조각, 도자기, 공예, 병풍, 시계, 연, 우표, 생활용품, 액세서리까지 부엉이에 관한 지구촌 사람의 오랜 관심과 애정이 그대로 숨 쉬고 있는 공간이다. 개관은 공휴일과 목, 금, 토, 일 인터뷰가 끝날 때쯤 배 관장은 1달러 속에 들어 있는 비밀을 아느냐고 묻는다.“1달러 앞면 우측 상단에 부엉이가 있어요. ‘1’자를 둘러싼 테두리의 10시 반 방향에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주 작게 삽입돼 있습니다. 부엉이는 어두운 곳에서 남이 보지 못할 때 홀로 잘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짐승이죠. 이것은 남이 못 보는 것을 볼 수 있는 초능력과 통하고, 현명하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에 일루미나티의 컬럼비아계 보헤미안파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부엉이 등이 켜지면 마치 부엉이가 살아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배 관장은 부엉이와의 인연을 소중이 여기고 평생을 같이 할 생각이다. 한 가지 걱정이라면 건강이 예전보다 좋지 못해 매일 박물관을 열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박물관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쉬고 있다. 부엉이박물관을 찾는 방법은 삼청동 감사원까지 가서 부엉이박물관 표지판을 찾으면 된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둘째 아들의 솜씨로 그려진 벽면과 문 그리고 멋진 부엉이 간판이 매달려 있어 멀리서도 눈길을 끈다. 입장료 5천원을 내면 ‘부엉이엄마’ 배명희 관장이 손수 준비한 음료도 마시며 재미있는 부엉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관람시간 : 공휴일 포함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6시) 문의 : 부엉이 박물관 (www.owlmuseum.co.kr/3210-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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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매일올레시장(2)...문화와 힐링이 춤추는 공간
서귀포매일올레시장(2)...문화와 힐링이 춤추는 공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기사 1회에 이어짐) 이렇게 성공하기까지 홍보는 어떻게 했을까 궁금했다. “2010년엔 페이스북을 활용했어요. 당시 팔로우가 5000명이었는데 나중엔 그거만으로 부족해서 파워블로거들을 불렀습니다. 물론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홍보는 대성공이었어요. 그렇게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니까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더군요. 그 중 중국인들을 상대로한 판매가 원활하지 못했어요. 이유는 언어때문이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료 중국어 교육을 시켰습니다. 처음엔 상인들 대부분 소극적이었어요. 시간이 없다고 배우려하지않았어요. 그러다 안되겠더군요. 시간이 없는 상인들한테 따로 시간을 내서 교육받으러 오는 것 자체가 무리였던 것이죠. 그래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시켰어요. 1:1로 중국어 교육을 시키니까 조금씩 반응이 오더라구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단순히 모습만 바뀐게 아니고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이전과 다르게 변화되었다. 전세계 올레꾼들을 타깃으로 올레명소로 만든 것부터 시작해 시장내 인공수로를 설치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시장을 문화명소처럼 둘러볼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상인들 교육을 통해 외국인과 소통하게 했고 중국어 이수 점포에는 중국 국기를 달아줘 구매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이처럼 마케팅 전략도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지난해부터 지역선도시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는 2019년까지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현 상무는 지난 6년여의 고생하며 이룬 시간들이 무척 보람있었다고 회상하면서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고 한다. “지금부터 더 많은 일들을 해야 합니다. 사드 때문에 주춤했던 중국인들이 문재인정부들어서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6월 1일부터 크루즈가 들어오면 약 3000명이상의 관광객들이 더 찾게 됩니다. 그들을 위한 환전소와 음식점 등이 추가로 필요해요.” 그래서 지금의 지상 주차장에 25억 규모를 들여 2층짜리 건물을 올린다. 1층에는 지역청년창업공간을 2층에는 환전소와 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앞으로 중국인들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관광객들도 상당수 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현 상무는 해외에서 찾아오는 개별여행자들도 중요한 손님이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별도의 여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레시장상인 여행사를 만들기 위해 지금 타장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2019년까지 정부지원을 받지만 그 이후가 문제거든요. 사업단 떠나고 정부지원 끊긴 후 자급자족하지 못하면 시장은 망하니까. 자생하려면 지금 부지런히 수입원을 찾아야 해요. 여행사도 그중의 하나죠. 시장조합형태로 운영되니까 여행사의 수입도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거든요.” 이렇게 자생력을 갖춘 사업을 여러개 만드는게 현재 조합이 할 일이라고 한다. 현 상무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성공하기까지 탄탄대로만 있었던 게 아니다”면서 “상인들이 단합하지 못해서 재투자가 어려웠던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고 지적했다. 초기보다는 지금은 성과가 나타나고 상인들 수입도 좋아져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기대치에 부족하다. “진주에 가면 논개를 명품화시켜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었잖아요. 그처럼 지역마다 고유의 문화와 특화상품들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현 상무는 전국 전통시장을 다니며 성공사례 발표를 할 때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따라하지말고 그 지역의 개발되지 못한 특화된 문화를 발전시키라고 강조한다. “이상하게도 눈앞에 있는데 못보는 것 같아요. 각 지역마다 그들만의 먹거리와 볼거리, 전통문화들이 있잖아요. 그걸 활용하면 어디에도 없는 좋은 상품이 되는데 말입니다.” 현 상무는 전국의 전통시장들이 현재에만 안주하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주변 문화와 연계하면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희 시장도 다음 먹거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오메기떡 역시 당장을 보고 영업하면 안되고 최소 1년 후나 2년후를 내다보고 만들라고 주문했어요. 여기서 유명한 제일떡집은 그렇게 4년을 홍보했더니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떡집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현 상무는 다음먹거리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영업비밀이라면서 하나만 말해주겠다고 한다. “부산에 어묵이 유명하잖아요. 그걸 가져오려고 합니다. 제주어묵으로 바꿔서요. 제주의 많은 특산품들을 시도해봐야죠. 백련초, 천혜향 등도 좋은 재료가 될 것입니다.” 현 상무는 시장의 성패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달렸다면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현 상무와 인터뷰를 마치고 모수민 부단장(육성사업단)의 안내를 받으며 시장 이곳저곳을 살펴 보았다. 평일 낮시간대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않았지만 분위기는 생동감이 넘쳤다. 시장 주변에는 야외공연장도 있었고 마침 그곳에서는 서귀포 예술단이 공연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매달 정기적으로 서귀포올레시장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이 열리고 시민들이나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연주회를 하기도 합니다.” 모 부단장은 시장을 둘러보고 난 후 꼭 가야 할 곳이 있다며 손을 잡아 끌었다. 그를 따라 간 곳에는 인공폭포가 있었는데 물은 흐르지 않았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전무님한테 말씀드리고 올게요.” 모 부단장이 어딘가로 뛰어갔고 잠시 후에 레이밴 썬그라스를 쓴 한팔용 전무가 나타났다. 현 상무가 불도저라고 말한 한 전무는 예상대로 거침이 없었다. 펌프를 작동시키더니 곧 물이 쏟아졌다. 인공폭포를 만들고 있는데 아직 완성품이 아니어서 손볼 곳이 많다고 한다. “이곳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만남의 광장입니다. 여기서 모여 시장을 구경하게 되는 거죠.그리고 저희 시장에서 혹시라도 어린이를 잃어버려도 이곳에 오면 만날 수 있도록 특화된 장소로 만들 것입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영업시간은 24시간이다. 새벽시장도 현재 8개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지만 차츰 더 늘려갈 예정이다. 현재 시장의 규모는 점포 216개, 노점 103개 그밖에 상설시장이 영업중이다. 주차시설은 버스 5대, 승용차는 약 600대, 공중화장실 2개소, 어린이놀이터1개소, 공연장, 글로벌하우스 등이 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방송통신기술개발사업 중 차세대 이동통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전국 시장의 대표성을 고려해 전통시장 활성화 부분 전국 1위를 차지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선정되었다. 현재 시장내에선 NFC기술에 기반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통한 해외 여행객 대상 서비스와 온라인 택배 및 소액 결제 서비스를 하나씩 추가하고 있다. 한편 상생과 협업의 모델로 전국에서 많은 상인들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취재를 마치면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단순히 시장이라기보다 전세계 여행자들과 상인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놀이터 같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잃지말고 더욱 멋지고 즐거운 놀이터 같은 글로벌 시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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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매일올레시장(1)...문화와 힐링이 춤추는 공간
서귀포매일올레시장(1)...문화와 힐링이 춤추는 공간
서귀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일까? 대부분 이중섭 거리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중섭 거리만 보고 이 곳을 안가면 서귀포 구경은 절반도 안한 것이다.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정받은 장소는 바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인회 회장 최용민, 이하 올레시장)이다. 제주 6-A코스를 관통하는 올레시장은 이중섭 거리, 천지연 폭포 등 제주 도보여행의 백미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그동안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전통시장 평가 전국 1위, 전국최초 K-스마일 특구지정 등 정부의 내나라여행 활성화 정책의 성과모델 시장으로 꼽힌다. 전통시장의 장점과 지역문화를 결합시켜 성공한 올레시장을 취재하기 위해 직접 상가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현상철 상무이사(사진)를 만났다. 지금부터 현 상무의 안내로 올레시장이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성공하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지난 2010년 5월 서귀포 매일시장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특허청에 특허 등록도 마쳤다. 이는 당시 제주 올레가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며 올레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있던 상황에서 그들을 시장으로 유입시키기위한 전략이었다. 현 상무는 “단순히 명칭만 바꾼게 아니고 서명숙 이사장에게 올레 6-A코스에 우리 시장을 관통하도록 요청했어요. 그 결과 하루 6000명에 불과하던 손님들이 2만4000명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장 이름을 바꾸고 관광객들을 유입시킨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여기에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니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날개를 단것처럼 전국에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시장 1Km반경에 천지연 폭포, 이중섭 거리, 쇠소깍, 정방폭포, 주상절리대 등이 포진해 있어서 관광객들이 꼭 들려야 되는 곳으로 만들었더니 자연스럽게 명소가 되었습니다.” 현 상무는 올레 6-A코스 중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꼭 봐야 하는 명소가 되었다며 자랑한다. 하지만 평소보다 4배 이상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볼거리나 먹거리, 휴게공간 등이 충분해야 할텐데 그런 점들은 어떻게 해소했을까 궁금했다. “맞아요. 처음엔 사람들이 몰려오니까 당연히 물건들이 많이 팔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니까 올레꾼들을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했던 겁니다.” 현 상무는 그때부터 상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장 내에 수로공사를 시작했다. 100미터가 넘는 인공수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협조가 필요했지만 하루벌이 급급했던 상인들은 돈벌이와 무관한 수로를 왜 만드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한팔용 전무가 상인들의 반대로 지지부진했던 수로공사를 밤샘공사로 진행시켜버렸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새벽시장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시장상인들이 자는 시간에 공사를 끝낸 거에요.” 현 상무는 한 전무의 불도저같은 추진력 덕에 수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됐다고 칭찬했다. 110m 수로가 완성되자 시장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우선 수로가 생기자 시장안의 온도가 내려갔다. 여름철엔 비닐하우스처럼 덥던 공기가 사라지고 제법 선선한 느낌까지 들었다. 게다가 수로 양옆으로 꽃들과 이중섭 조각품들을 배치하고 손님들이 쉴 수 있도록 의자를 만들었더니 예상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손님들이 앉아서 쉬는 동안 먹을거리를 사서 먹고 담소를 나누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연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상인들 역시 올레꾼들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개발도 하고 간단한 기념품이나 먹거리를 팔면서 수입을 늘려갔어요.” 시장안에는 전세계 올레꾼을 위한 올레정복교류관이란 글로벌하우스도 들어섰다. 그렇게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정부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사는 2회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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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소리길...소통하여 완성된 세계로 가는 깨달음의 길
합천 소리길...소통하여 완성된 세계로 가는 깨달음의 길
야천리~해인사까지 약 7km 이어진 사색의 길 딱딱한 도시의 아스팔트나 시멘트를 걸을 때와 다르게 해인사 오르는 길의 홍류동 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하며 발바닥의 느낌마저 신비롭게 만든다. 특히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조차 붉게 보인다는 홍류동(紅流洞)을 밟고 서 있는 순간 ‘이런 호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8개의 테마길로 구성된 ‘합천활로(陜川活路)’는 소리길, 선비길, 생명길, 추억길 등으로 불려진다. 그 중 ‘소리길’은 천년의 고고한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채 도시에서 온 지친 여행자를 어머니처럼 포근한 자연의 품속으로 안내한다. 소리길은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행사장인 야천리에서 해인사까지 7km 남짓 이어진다. 느린걸음으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수백년 된 송림 숲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공기와 웅장한 바위를 휘감아도는 청아한 물길과 폭포, 산새 소리와 해인사의 풍경소리로 세파에 찌든 마음을 씻 어내고 깊은 사색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소리 자체만으로 힐링되는 신비로운 길 7개의 다리와 500m의 데크로 이어진 소리길은 홍류동(紅流洞) 계곡을 따라 대장경천년관까지 이어진다. 다리와 다리가 이어 지는 내내 시냇물 쏟아지는 소리가 들린다. 어떤 데서는 다른 사람과 말을 주고받기가 어려울 정도로 크기도 하고 때로는 흐 름이 거세지 않아 나즈막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물소리는 아득 하게 멀어졌다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워졌다를 되풀이한다. 길 이 골짜기에서 조금 떨어진 쪽으로 틀었다가 돌아오기를 거듭하 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리길은 이렇듯 시원스런 물소리와 아름 다운 골짜기모습만 보여주지는 않는다. 골짜기 비탈이 걸을 수 있을 정도면 길이 그리로 나지만 그렇지 않은 데서는 길이 산을 타고 올라가기 때문이다. 물론 가파른 오르막은 없고 그렇다 해 도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소나무, 노각나무, 떡갈나무, 떼죽나 무, 줄참나무, 굴참나무 같은 가늘거나 굵은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향긋한 나무 냄새가 느껴지기도 한다. 때로는 길섶 바위 옆 에서 서글픈 전설을 머금은 며느리밥풀꽃도 만날 수 있다. 천하절경 가야산 능선따라 핀 기암괴석 해인사와 홍류동 계곡을 품고 있는 가야산은 오묘하고 빼어난 산세를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 가야산 자락의 남산제일봉(1,010m)은 봄에는 진달래, 가 을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과 어울린 설 경이 가히 천하절경이다. 동서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이루고 있 는 기암괴석들이 마치 매화꽃이 만개한 것 같다 하여 ‘매화산’ 으로 불리기도 한다. 소리길의 계곡을 이리저리 가로지르는 다 리와 나무 데크, 그리고 사람이 가다듬어 놓은 어귀들을 몇 차 례 넘나들다 보면 농산정(籠山亭)이 나온다. 고운 최치원이 수 도하던 장소에 들어선 정자다. 여기 오르면 눈 앞 풍경이 아주 그럴 듯하다. 잘 자란 소나무들이 미끈하게 뻗었고 물 속에 아 랫도리를 담근 바위들도 멋지다. 하지만 이런 바위와 소나무도 흐르는 물과 그 쏟아지는 소리를 압도하지는 못한다. 치원대 (致遠臺) 또는 제시석(題詩石)이라 하는 건너편 바위벽에 새겨 진 고운의 칠언절구가 적확히 표현한 그런 경지다. 첩첩 바위들 사이 미친 듯 내달려 겹겹 쌓인 산들 울리니(狂奔疊石吼重巒) 지척 사이 사람 말소리조차 구분하기 어려워라(人語難分咫尺間) 시비 다투는 소리 귀 닿을까 늘 두려워(常恐是非聲到耳) 흐르는 물로 산을 통째 두르고 말았다고 일러주네(高敎流水盡籠山)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여기 물소리를 들으니 과연 옳음과 그름을 따지는 세상 온갖 소리가 파묻히고도 남겠다 싶다. 쏟아지는 물소리를 듣다보면 여기 해인사에서 살다 적멸에 이른 성철 스님 생각이 나기도 한다. 스님의 이름난 법어(法語)‘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도 떠오른다. 가만 생각하면 산이 언제나 산이지도 않고 물이 언제나 물이지도 않다. 산은 산이기도 하고 산이 아니기도 하다. 물 또한 물이기도 하고 물이 아니기도 하다. 만물은 이리 변하는 가운데 그저 그러할 뿐이고 ‘그저 그러함’에는 사람이 스스로를 깨울 여지가 있지 않으리라. 그래서 성철 스님 법어를 두고 “만물은 그냥 그러하다”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있는 모양이다. 들판에서 만나는 코스모스 꽃밭 농산정을 뒤로 하고 매표소를 지나 다시 숲길로 접어들어 1km남짓 걸으면 가야면 황산리 상수원보호구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오고 곧바로 무릉동 마을과 이어진다. 가야산 해인사 가는 길과 매화산 청량사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인데 소리길은 여기서부터 들판을 가로질러 1.7km 가량 떨어진 대장경천년관에 가 닿는다. 아직은 햇살이 따가워 챙이 긴 모자를 눌러써야 마땅할 법하지만 성큼 다가온 가을에는 넘실거리는 벼이삭이 누렇게 보기 좋겠다. 아니나 다를까 길 따라 펼쳐진 들에서는 벌써 누런 벼들이 고개를 숙인채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나머지 들판 몇몇은 이번 세계문화축전을 찾는 손님들을 위한 코스모스 꽃밭으로 변신 중이다. 나와 자연이 교감하는 시간이 바로 힐링 2시간 동안 걸으며 듣게되는 소리란 우주만물이 소통하고 자연이 교감하는 생명의 소리를 의미한다. 소리길은 가족과 사회, 민족이 화합하고 소통하여 완성된 세계로 가는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뜻한다. 소리길에서 듣게 되는 시냇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를 통해 내 몸이 회복되는 체험을 해보자. 평소 자연과의 교감이 그리웠다면 소리길에서 마음껏 소리에 취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몸속의 독소들이 깨끗하게 해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한 두 시간의 걷기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기에 역부족일 수 있지만 소리길을 걷는 동안만이라도 온전히 나와 자연이 교감할 수 있다면 도시에서 경험하지 못한 힐링을 하게 될 것이다.추천코스대장경천년관 → 홍류동매표소 → 성보박물관 → 성철스님사리탑 → 일주문 → 해인사 → 학사대 (약 6km 도보 / 1시간 30분 ~ 2시간)황매산 기적길 합천에서 에너지가 크게 넘치는 곳을 꼽으라면 황매산 모산재(767m)가 빠지지 않는다. 황매산 자락의 하나로 억센 사내의 힘줄 같은 암봉으로 이뤄진 산이다.풍수학자들에 따르면 모산재는 해인사 가야산에서 비롯된 산줄기가 황매산을 지나 거침없이 뻗으면서 그 기백이 모인 곳이라 한다. 하늘높이 솟아있는 암봉을 엉금엉금 기어오르는데도 지치지 않고, 오히려 기운이 차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인근에는 조선 천하의 명당자리라는 무지개터, 순결한 사람을 가려낸다는 전설을 가진 순결바위, 비밀스러운 영암사지 절터 등이 있어 모산재를 오르는 즐거움을 더한다.추천코스영암사지 → 돛대바위 → 무지개터 → 모산재(767m) → 순결바위 → 국사당 → 영암사지 (도보 약 1시간 30분 ~ 2시간)황매산 모산재(767m). 茅山(모산) 문의처 : 055-930-3758 소재지 :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159-3 모산재는 잣골듬이라고도 부르고,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것이 특이하다.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이는 모산재는 한폭의 한국화 를 연상케한다. 각양각색의 형태를 한 바위하며 그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소나무의 모습이 화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황매정사, 쇠사다리, 돛대바위, 무지개터, 황매산성. 순결바위, 국사당을 잇는 산행 코스로 주능선 부분은 풍화작용으로 넓은 평지를 이루고 숲이 우거졌으며,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와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커다란 순결바위가 있다. 순결바위는 평소 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 한다는 말이 전해진다. 정양늪 생명길 합천에도 습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합천군 대양면에 위치한 정양늪은 황강 지류 아천천의 배후습지로 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 식물의 서식지로서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최근 정양늪 생명길로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나무데크와 황토흙길을 갖추고 있어 습지의 생태를 관찰하며 산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다시 태어났다. 무리지어 자라는 줄, 갈대, 마름, 노랑어리연, 검정말과 각시붕어 참몰개, 금개구리,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와 말똥가리 등이 깃들어 있는 아늑한 습지를 따라 걷노라면, 습지의 정화 작용에 마음 속 티끌마저 씻겨져 나가는 기분이 든다. 추천코스 정양늪 입구 주차장사 → 황토흙길(왕복)사 → 나무데크(왕복), 약 6km/ 도보 1시간 ~ 1시간 30분 자가용 (정양늪) 88올림픽고속도로 고령IC → 안림삼거리(합천, 해인사 방면 좌회전) → 매촌교차로(진주, 합천 방면 우회전) → 자릿재터널 → 합천교차로(의령, 합천 방면 좌회전) → 대야로 → 합천고려병원장례식장 맞은편 정양늪 생태공원 주차장정양늪 생태공원 문의처 : 055-930-3313 소재지 : 합천군 대양면 대야로 730 지금으로부터 약 1만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 곳으로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황강의 수량과 수위 감소로 육지화되고 인위적인 매립으로 수질악화가 가속되어 습지로서의 기능이 점점 상실되어, 합천군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계속사업으로 「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어주는 생명의 터로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늪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갖가지 생태체험과 늪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된 3.2km의 주변 탐방로(생명길)는 이용객의 건강증진과 늪 생태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탐방데크 주변으로 가시연, 수련, 어리연, 남개연, 왜개연, 물옥잠, 자라풀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져 공존한다. 또한 고니, 흰빰검둥오리,기러기 등 수천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옴으로 철새 개체수가 다량 증가 하여 철새 도래지로 자리 매김 하였으며 담수량 증가 및 정체수역의 물을 공급하여 수질을 개선함으로써 정양늪은 옛모습을 찾아, 동.식물에겐 소중한 서식지로 이용객들에겐 생태학습장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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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골프의 매력을 더하는 곳...사이판 마리아나리조트
[사이판] 골프의 매력을 더하는 곳...사이판 마리아나리조트
▲사이판 마리아나리조트 골프클럽 전경(홈페이지 캡처) 글· 신기성(前 골프뷰 편집부장) 필드에 나가면 다들 즐겁고 좋고 그리고 편하다고들 한다. 더할 나위 없는 세상이다. 골퍼들은 라운딩 자체에 그 이유가 있다고들 하지만, 사실 근원적으로는 생기를 일깨워 주는 코스의 푸름에 있다. 융단처럼 펼쳐져 있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밟다보면, 잿빛 도시의 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쌓아 둔스트레스는 장타 한방을 날리기도 전에 이미 초록의 대자연속으로 녹아들어가 버린다. 녹 빛은 그렇게 사람을 편한 세상으로 이끌어가는 묘한 마력이 있다. 최소 ‘푸름’에서 서태평양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마리아나 제도는 마력의 땅이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땅은 색깔의 톤만 살짝 달리했을 뿐 했을 뿐, 모두 파랗다. 그것도 아주 맑게. 그래서 그곳은 사람이 시간적 또 경제적 여유만 허락하면 찾아드는 휴식의 대명사가 돼 있다. 특히, 온갖 스트레스와 각박한 현실을 스스로 만들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리아나 리조트는 최고의 안식처 중 하나로 다가올 것이다. 사이판과 티니안 그리고 로타, 3개 섬으로 이루어진 마리아나 제도는 휴양지로는 자연적으로 천혜의 혜택을 받은 땅이다. 아름다운 산호 해변이 그렇고, 사시사철 온화한 열대기후가 또한 그렇다. 여기에 가족 또는 친구와 더불어 하면 더 없이 즐거운 윈드서핑, 요트 유람, 스쿠버 다이빙 등 각종 수상레포츠를 비롯해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다. 물론 골프 코스도 많다. 특히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사이판의 경우 공항이나 시내에서 차로15~30분 정도의 골프 코스가 집중돼 있다. 그중에서도 코발트빛의 바다를 끼고 절경의 마리아나 리조트(Mariana Resort)는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춘 사이판의 대표적인 휴양 단지로 손꼽힌다. 마리아나 리조트 내의 골프장은 해안 절벽을 따라 18홀의 정규 코스가 들어서 있어, 티잉 그라운드에 설 때마다 짜릿한 쾌감에 젖게 한다. 특히 마나가하 섬의 전경을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사이판을 찾는 골퍼들이라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사이판에서 최초로 개장한 마리아나 골프코스는 각 홀마다 구릉과 그 기복의 멋을 자연스레 살림과 동시에 벙커와 해저드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해 골퍼들이 각 홀마다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리조트 이용자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무제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가능한 골프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마리아나 리조트는 작년부터 주니어 골퍼에 한해 11시 이후 부모와 동반 시에는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후 2시 이후에는 '애프터눈(afternoon) 골프‘ 라고 해서, 그린피를 50%를 할인해 준다. 리조트 호텔은 바다를 정면을 향하고 서 있어, 전망이 빼어나다. 총 객실은 124실이며, 대형 수영장, 스파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다. Travel Tip 마리아나 제도는 항공편으로 한국에서 4시간, 필리핀에서는 1시간 20분 거리에 있으며, 연중 평균 기온은 섭씨 27도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객들은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출입국 카드만 작성하면 된다. 단 여권 만료기간이 180일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무비자 체류기간은 30일이다. 체류 연장을 원할 때는 현지에서 최장 60일까지 더 연장할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이 단독 취항하고 있으며 인천에서 주 11회, 부산에서 주 4회 운항중이다.
여행종합
[호주]댐퍼빵부터 캥거루 스테이크까지
[호주]댐퍼빵부터 캥거루 스테이크까지
이번 여름휴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그곳의 풍경이나 놀거리 외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그 나라만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것이다. 해외 관광지마다 그 나라의 전통요리를 소개하는 맛집을 찾는 것도 좋겠지만 캠핑여행의 경우, 수려한 대자연을 벗삼아 그 곳의 별미를 직접 요리하며 맛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올 여름 캠핑과 어드벤처를 원하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호주 퀸즈랜드주 ‘캠퍼밴 투어’를 시작하며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를 제안했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캠퍼밴 투어’는 직접 차를 몰면서 오프로드의 짜릿함과 자연에서 자연으로 이동하며 경험하는 그 지역의 특별한 캠핑요리를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것도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에서 제안하는 이색 캠핑요리의 별미 4가지를 소개한다. 베지마이트(vegemite) 우리나라에 김치나 된장처럼 여겨지는 야채 잼 베지마이트. 1920년대에 호주의 식품연구자 시릴 칼리스터(Cyril P Calister)에 의해 개발되어 백 년 가까이 호주인들의 간편한 아침식사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야채에서 추출한 즙과 소금, 이스트 추출물로 만든 베지마이트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B2, 니아신 등의 영양소가 많은 음식이다. 초콜릿처럼 짙은 갈색으로 빵이나 비스킷에 간편하게 발라 먹을 수도 있고, 계란 프라이나 아보카도와 함께 토스트를 해먹어도 맛이 좋다. 빌리 티(Billy Tea) ‘빌리캔(Billy can)’이라고 불리는 큰 캔에 끓이는 빌리 티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방법으로 만든다. 원래 ‘빌리’는 애보리진(Aborigine) 말로 물을 뜻하는 ‘빌라봉(Billabong)’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삶은 고기(Bouilli)’를 옮기던 큰 캔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 빌리 캔에 찻잎을 넣고 끓인 후, 손잡이를 잡고 크게 원을 그리며 4~5번 돌려주는데, 우리나라 쥐불놀이 하는 것과 비슷한 광경이 연출된다. 원심력에 의해 찻잎이 아래로 가라앉게 되면 차를 따라 마시는데, 우유와 설탕을 기호에 맞게 넣어 마시면 더욱 좋다. 댐퍼 빵(Damper Bread) 댐퍼빵은 소다로 반죽하여 은근한 온기로 부풀린 호주 전통 음식이다. 몇 주 혹은 몇 달을 장거리를 이동하는 유목민들이 밀가루와 물 그리고 소다, 즉 가장 간단한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댐퍼빵을 만들었다. 주로 캠프파이어 후에 생긴 재의 온기로 30~40분 정도 빵을 익히는 두들겼을 때 울리는 소리가 나면 알맞게 익었다는 증거다. 댐퍼빵은 애보리진의 주요 식사이기도 한데, 계절 곡식이나 견과류를 넣어 만든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레시피가 있고 만드는 방법도 간편해,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호주에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한다. 캥거루 스테이크 캥거루는 전통적으로 호주 원주민들의 주단백질원이었다. 1993년 호주에서 식품으로 승인을 받았고, 호주의 대형마트에서 햄버거용, 스테이크용, 꼬치 용으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특유의 냄새가 있고 다소 질기긴 하지만 다른 고기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2%정도로 낮아 건강에도 좋고, 호주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내보는 데에는 그만이다. 한편,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아름다운 숲과 호수, 해변을 따라 자유롭게 여행하며 머물 수 있는 ‘퀸즈랜드 캠퍼밴 투어’를 시작해 전세계캠핑 매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퀸즈랜드주는 5,200km가 넘는 해안가와 호주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곳으로, 이 지역을 13개 구역으로 나누어 캠퍼밴을 통한 새롭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각 구역에는 장애인 시설을 비롯한 유아 목욕시설, 무료 바비큐 장소와 잔디 위의 캠핑장 등의 시설이 마련돼 캠핑족들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다이빙, 스노쿨링, 쿠르즈, 서핑, 래프팅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와 남태평양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 울창한 수풀림이 펼쳐진 트레킹 코스, 호주 동식물을 만나 볼 수 있는 테마파크(드림월드, 씨월드, 파라다이스 컨추리,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 등)도 위치해 캠핑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캠핑은 기본, 트레킹, 하이킹, 등산 등 인기 있는 아웃도어 활동이 총망라된 여행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혜초여행사, 레드캡 투어, 세계로 여행사, 참좋은 여행, 인터파크, 투어캐빈 정보제공: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02-399-5767(www.queenslan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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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여행-티벳박물관) 신영수 관장...하늘과 가장 가까운 대지로의 여행
(박물관여행-티벳박물관) 신영수 관장...하늘과 가장 가까운 대지로의 여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서울 북촌에 가면 골목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사설박물관들이 많다. 세계 장신구 박물관, 부엉이 박물관, 티베트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그중 리틀티벳( 구 티벳박물관)은 티베트의 전통의상과 불교유물 등이 전시된 곳으로 티베트문화를 연구하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필수 관람코스인 셈이다. 규모는 작으나 1층과 2층에 있는 유물 800여점은 모두 티베트에 있던 진품이다. 서울에서 티베트불교문화의 원형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신영수 관장(61)을 만나서 티베트박물관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신 관장과 함께 '세계의 지붕', 혹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대지'라고 불리고 있는 티베트로 떠나보자. “어릴 때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골동품에 관심이 갔어요. 특히, 무속자료와 와당, 불교미술품 등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고등학생 때 인사동에 있는 골동품 가게에 자주 드나들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게 됐죠.” 리틀티벳의 신영수 관장은 6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동안인 얼굴은 더욱 나이를 잊게 만들었다. 신 관장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별났다. 남들의 눈에는 그저 옛날 냄새나는 물건이었지만 그의 눈에는 무엇보다 신기했고 특별했다. 그렇게 신 관장과 유물들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여행과 박물관 순례를 통해 그는 고대유물들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되었고 하나 둘 수집을 시작했다. 티베트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그가 중국과 일본 그리고 티베트여행을 하면서부터다. “대학 다닐 때 티베트로 여행을 갔다가 전통적 색감에 매료되어 옷을 몇 벌 사 왔어요. 그것이 계기가 돼 1년에 두세 번씩 여행하며 의복뿐 아니라 그곳 유물도 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티베트 유물 5천점이상 수집 그는 다른 나라보다 티베트를 여행하며 많은 것을 느꼈고 다닐수록 그들의 생활과 전통에 깊이 빠져들었다. 티베트인들의 색과 관습 등에 문화적 충격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티베트 전역을 여행하면서 유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그렇게 발굴하고 수집한 유물들을 한데 모으니 박물관을 거뜬히 짓고도 남을 정도가 되었다. 티베트에 관한 것만 5천여 점이 넘었다. 그는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티베트박물관’을 서울 인사동에 세웠다.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제3전시실로 구성된 티베트박물관에는 총 800여점의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아직 수장고에 남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것만 4천점이상이다. 현재 불교와 관련된 민속품과 티베트전통복식 등이 실물크기의 마네킹에 입혀져 전시가 되어 있다. 제1전시실에는 티베트불교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금동불두와 청동불두, 조사, 타라, 마하칼라, 잠발라와 같은 불상이 진열되어 있고, 제2전시실에는 다양한 티베트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귀걸이, 차제조통, 짬바단지, 탈, 나팔, 장고, 북, 백동말안장, 필통, 마구, 장도, 코담배통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또 나선형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제3전시실이 나온다. 티베트인들의 계절별 복식과 모자, 비옷, 법의, 장신구 등을 볼 수 있다. 신 관장은 “티베트인들의 옷은 몇 년씩 걸려 만든 것으로 색이 무척 아름답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값싼 중국제 옷들이 쏟아져 나와서 티베트전통 옷을 입은 사람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주제에 맞는 특화박물관 완성 탑식만다라와 좌대 1년에 보통 15회 정도 티베트와 아시아 여러 나라들을 여행한다는 신 관장은 1년 중 절반을 티베트에서 보낸다. 티베트의 무엇이 그를 이렇게 미치게 했을까? “티베트의 모든 것은 불교입니다. 그들은 회화, 건축, 문학 등의 예술에서 불교적 주제를 자연스럽게 묘사해 왔고 그 결과물은 불상, 불화, 불교건축, 경전 등의 형태로 구체화 되었어요. 또한 대부분 사원을 중심으로 해서 열리는 전통축제의 화려한 모습 역시 티베트인들의 정신과 생활에서의 불교가 경건함과 동시에 기쁨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 관장은 정답을 말하지 않았다. 그만큼 앞으로 신 관장이 수집해야 할 대상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30년 이상 수집을 해 온 신 관장은 한마디로 수집광이다. 하지만 그가 무조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집만 해 온 것은 아니다. 신 관장은 지난 20년간 모아 온 중국 고대 유물 2천여 점을 2005년 4월 초,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중국 고대 상주 시대부터 한대까지의 청동기 1,400여 점과 전국 시대 이후의 철기 300여 점, 캄보디아, 이란 지역의 청동기 40점 등이다. 신 관장이 기증한 문화재는 중국의 내몽골과 오르도스 지역에서 출토된 것으로 한반도 고대문화의 원류를 규명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는 “문화재는 혼자만 즐겨서는 안되고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물들을 기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 관장은 티베트박물관에 이어 중국과 내몽고, 감숙성, 청해성, 위구르, 고구려, 요진 등을 잇는 동서교역로인 실크로드의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실크로드박물관을 개관했다. “사람들이 유물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게 된다면 박물관을 세운 보람이 있는 것이죠. 그래도 티베트박물관은 입소문이 많이 나서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편입니다. 한 번 보신 분들 중엔 단골도 많습니다.” 박물관을 개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신 관장은 박물관 프로그래머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박물관을 세웠다. 앞서 말한 ‘티베트박물관’과 ‘실크로드박물관’ 외에 ‘총포박물관’과 ‘성문화박물관’, ‘아름다운 차(茶) 박물관’과 소격동의 ‘작은 차 박물관’, 그리고 파주 광탄에 있는 ‘스키 등산 박물관’ 등이다. 인테리어사업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그만의 노하우로 주제에 맞는 특화된 박물관을 완성시켰다. 사람들 찾아오는 박물관 기대 그는 앞으로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인사동이나 북촌 쪽에 다양한 전시장을 가지고 싶다고 한다. “수익이 잘 안 나고 경영하기 쉽지 않은 사업이라, 하고 싶어도 선뜻 박물관을 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손님이 찾아오는 박물관을 점차 만들어 갈 거예요.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멋진 박물관을 기대하세요.” 신 관장은 추석이 지나면 다시 티베트와 실크로드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올 겨울에 전시할 유물을 보강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과연 그의 배낭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여행종합
사진으로 본 전주국제영화제 여행-(1)개막식
사진으로 본 전주국제영화제 여행-(1)개막식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 7일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영화제는 '젊은 영화제, 봄에 펼쳐지는 화사한 축제'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포스터에서 출발해 9일 동안 펼쳐진 야외무대와 이벤트,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영화와 어우러져 관객들과의 소통을 부각시켰다. 프로그램 또한 9일간 역대 최고인 49개국 209편이 상영되었으며 남미의 젊은 피와 다큐멘터리, 월드 단편 영화 그리고 '시네마 페스트' 등을 신설했다. 관객들과의 소통에 무게 중심을 둔 이번 영화제는 영화가 관객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많아 큰 지지를 받았다. '디지털 삼인삼색', ,숏!숏!숏!, 포커스, 한국영화에 작업을 걸다 등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선 보였다. 그밖에 시네토크 및 각종 영화강연, 봉준호 감독과 페드로 코스타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감독 마스터 클래스, 기획 전시 프로그램과 화려한 야외 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전주에 모인 관객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인상적인 축제를 즐겼다. 9일 동안 개막식과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그리고 야외 공연 등을 사진으로 감상해 보자.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장(한국소리문화의 전당)으로 들어가는 스타의 뒷 모습 목라인에 비즈장식으로 아름다움을 더한 이청아의 포즈.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송중기와 박신혜가 나란히 입장하고 있는 모습. 임권택 감독과 배우 강수연 씨가 팔장을 끼고 입장하는 모습. 전주국제영화제 사회를 보게 된 유준상-홍은희 부부가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사물놀이 패들의 공연.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보는 유준상-홍은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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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속으로 첨벙 빠지다
전주국제영화제 속으로 첨벙 빠지다
전주국제영화제 회고전 -김동원(한국), 로무알트 카마카(독일), 페드로 코스타(포르투칼)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달 29일 개막되었다. 예향의 도시 전주에서 오는 7일까지 9일동안 총 49개국 209편(장편 131편, 단편 7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 세계 신인감독들의 약진과 페루,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의 젊은 피들이 대거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다큐멘터리와 월드 단편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밖에 '시네마페스트'부문을 신설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특히, 영화제작이나 영화에 대한 꿈이 있는 사람들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그것은 프로젝트 마켓.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주 프로젝트 마켓은 한국영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저예산 영화 기획 개발 및 제작,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마켓은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 등 모두 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총 6개부문에 걸쳐 1억 1천 여만원의 기획 개발 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저예산 영화개발에 지원되는 전주프로젝트 프로모션은 장편영화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에 대한 배려와 소통하는 영화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관객을 위한 배려가 확연하다. 시네토크와 각종영화관련 강연을 비롯해 영화감독 마스터 클래스, 야외에서 만나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관객과 소통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전주국제영화제는 관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지프관객라운지'와 서포터스 라운지, 지프광 등을 제공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스크린 밖에서 또 하나의 볼 거리는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밤풍경이다. 야간에도 화려한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는 루미나리에 구조물과 형형색색의 전등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11회를 상징하는 빛의 기둥과 은하수처럼 수놓아진 멋진 조명이 새로운 느낌의 전주를 보여줄 것이다. 이렇게 전주국제영화제가 안밖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관객들의 호응에서 비롯되었다고해도 지나치지 않다.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것만 봐도 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사랑과 관심이 어느 정도 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 열기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고사동 영화의 거리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전주영화의 거리에 있는 극장가의 모습. P/ccs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주차관리를 하고 있는 jiff지기들의 모습. P/ccs 전주국제영화제 안내광고판 1. P/ccs 지프관객라운지 안내박스와 주변 풍경. P/ccs 지프관객라운지안내박스에서 안내를 받는 관객의 모습. P/ccs Jiff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영화의 거리에 설치된 사진1. P/ccs 영화의 거리에 설치된 사진2. P/ccs 영화의 거리에 설치된 사진3. P/ccs 영화의 거리에 설치된 포스터 앞에서 촬영하고 있는 관객들. P/ccs Jiff지기들이 영화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영화상영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P/ccs Jiff프로그램 중 변경되거나 취소된 프로그램을 알리는 벽보판. P/ccs 영화의 거리에 있는 게스트센터의 풍경. P/ccs 지프 관객라운지 내에 있는 Jiff Talk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관객들. P/c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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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여름 플랜더스, 홈보트 글램핑 대세...15만원으로 보트 전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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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캠핑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우리나라 캠핑 인구가 6 백만명이라는 어떤 통계가 보여주듯이 최근에 글램핑 파크가 곳곳에 세워지고, 차박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반면, 벨기에 플랜더스에서는 보트를 이용한 ‘홈보트 글램핑(Homeboat Glamping)’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홈보트 글램핑 (사진=플랜더스관광청) 물위에 떠있는 럭셔리 캠핑으로 불리는 ‘홈보트 글램핑’은 이름 그대로 모든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진 개별 보트와 고급스러운 야외 캠핑을 결합한 형태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보트는 대부분 2 개 이상의 객실과 거실, 욕실, 냉장고를 포함한 각종 주방시설, 에어컨과 TV, 세탁기, 와이파이는 물론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보트 규모에 따라서 바비큐 시설과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홈보트도 있다. 홈보트 글램핑 홈보트글램핑 홈보트는 플랜더스 주요 도시내 항구나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근교 등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정박된 스타일의 숙박시설로, 별도의 보트 운전 면허증은 필요하지 않다. 예약자가 보트 전체를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생활 보호는 물론 요즘처럼 거리두기 휴가에 완벽한 숙박시설로 인기가 높다. 차를 가지고 오는 이용객을 위해 별도의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홈보트글램핑 (사진=플랜더스관광청) 홈보트 글램핑은 비대면 시대에 맞게 체크인도 스마트록을 이용해 셀프로 할 수 있으며, 장기로 홈보트 글램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트가 정박해 있는 항구에는 투숙자 전용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반려동물의 시대에 맞춰서 반려동물도 홈보트 글램핑에 승선할 수 있다. 홈보트는 규모와 내부 시설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양하며,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10-15만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숙박시설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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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서울 해돋이 명소...인왕산과 호암산 호압사
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서울 해돋이 명소...인왕산과 호암산 호압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일 앞으로 다가온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해다. 임(壬)은 검은색, 인(寅)은 호랑이를 뜻한다.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맞이하며 호랑이의 기운을 가득 받을 수 있는 ‘서울 해돋이’ 명소 4곳을 추천한다. 한반도 전역에는 오래전부터 호랑이가 살았다.서울에도 호랑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과 전설이 깃든 명소들이있다. 올 연말, 도심 속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해돋이명소에 방문해 힘찬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한양도성과 인왕산 범바위 (사진=서울관광재단) 조선시대 ‘경복궁’에는 호랑이가 출몰했다. 조선왕조실록을 들여다보면 경복궁과 창덕궁까지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기록이 등장한다. 태종실록에는 1405년에 호랑이가 경복궁 근정전 뜰까지 들어왔고, 세조실록에는 1465년에 창덕궁 후원에 호랑이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북악에 가서 호랑이를 잡아 돌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 경복궁 경회루...호랑이가 이곳까지 나타났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다. 선조실록에는 1607년 창덕궁 안에서 어미 호랑이가 호랑이를 낳았는데 한두 마리가 아니니 이를 꼭 잡으라는 명을 내렸다고 쓰여있다. 이후 정조 때는 성균관 뒷산에서 호환이 발생했고, 고종 때는 북악산과 홍은동에서 호랑이를 잡았다. 조선 초기부터 후기까지 끊임없이 서울에 호랑이가 등장한 셈이다. 이런 호랑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경복궁을 방문한다면 색다른 시선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장 먼저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에 가서 호랑이상을 찾아보자. 근정전은 2층 구조로 이루어진 월대를 사방으로 두르고 있는데, 돌난간에 사신상, 십이지신상, 쌍사자상 장식을 조각해 넣었다. 그중 십이지상은 쥐, 토끼, 소, 뱀, 말, 호랑이, 양, 원숭이, 닭을 조각했다. 호랑이상은 근정전 월대 1층의 정면 계단 양쪽에 놓여있다. 무서운 호랑이의 모습이 아닌 귀엽게 앉아있는 호랑이를 감상하며 다른 동물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근정전은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을 기준으로 오른쪽 끝으로 이동해 대각선 방향으로 건물의 형태를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다. 근정전 왼쪽으로는 인왕산이, 오른쪽으로는 북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근정전을 지나면 경복궁 북측에 있는 향원정으로 가보자. 근정전 올대에 새겨진 십이지신 호랑이상 3년에 걸친 복원 공사를 마치고 11월에 공개되었다. 복원 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남쪽에 있던 다리를 원래의 모습대로 북쪽 건청궁과 맞닿게 옮겼고, 다리는 아치형의 흰색 나무다리로 바꾸었다. 향기가 멀리 간다는 그 이름처럼 육각 2층 정자가 내뿜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3년 만에 복원 공사를 끝내고 모습을 드러낸 향원정과 취향교 일출시 인왕산 정상부 풍경 [경복궁] 찾아가는 길: 3호선 경복궁역에서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문의: 02-3700-3900(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관리소) 입장료: 성인(만25세~만64세) 3,000원 운영시간: 11월~12월 09:00~17:00(매주 화요일 휴무) [‘인왕산’ 범바위] 역에서 20분만 걸으면 인생 일출 감상 경복궁에서 바라봤을 때 바위산의 형태가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어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특징이 잘 드러난다. 한양도성길 따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 초보도 산을 오르기 좋다. 인왕산 호랑이 동상 인왕산은 일출 산행으로도 인기를 끈다. 어둠 속에서 길을 나서야 하는 일출산행은 어려워 보이지만, 인왕산은 범바위까지만 가더라도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어등산 초보도 쉽게 일출 산행을 도전할 수 있다.독립문역에서 출발하면 범바위까지는 약 20분만 걸으면 도착한다. 일출 시간이 되면 저 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롯데타워 뒤쪽의 산 너머에서 해가 떠오른다.눈앞에 보이는N서울타워도 햇빛을 받아반짝이고 그 아래로 광화문과 을지로 일대의 고층 빌딩 또한 빛을 머금기 시작한다. 인왕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호랑이처럼 보인다 하여 예전부터 호랑이와 관련된 전설이 많았다. 전설에 따르면 주민들이 인왕산에 사는 호랑이 때문에 해가 저물면 사람이 문밖을 나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어떤 고을의 군수가 자진해서 호랑이를 잡겠다고 나섰다. 군수는 부적을 통해 늙은 스님의형상을 하고 있던 호랑이를 불러 데려와 압록강 건너로 떠나라고 말했다. 군수가 스님에게 본 모습을 보이라 하자 집채만 한 호랑이로 변하여서울을 떠났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전설을 바탕으로 황학정을 지나 인왕산으로올라오는 길에 금색으로 된 호랑이 동상을 세웠으니 하산 시에 호랑이 동상을 찾아가보자. [인왕산] 찾아가는 길: 3호선 독립문역 2번 출구에서 인왕산 출발지점까지 도보 10분 문의: 02-2148-2835(인왕산 도시자연공원) 등산코스: 독립문역 -> 인왕산 범바위 -> 인왕산 정상 일출 스폿: 인왕산 범바위(독립문역에서 범바위까지 약 20~25분 소요) [호암산-호압사] 한양 천도와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깃든 곳 호암산은 관악산 서쪽 끝에 있는 해발 393m의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따르면금천 동쪽에 있는 산의 우뚝한 형세가 범이 움직이는것 같은 형세고,산에는 험하고 위태한 바위가 있어 호암(虎巖)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호암산 깃대봉에서 본 일출 금천구에서는새해 첫 일출 맞이 행사를 호암산에서 진행하며 정상에 도착해관악산 너머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한다.해발고도가 낮아 일출이 화려한 편은아니지만, 호암사 뒤편으로 이어진 비교적짧은등산코스를 통해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암산 중턱의 호압사에서 등산을 시작해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정상으로 가는 길과 호암산성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정상을 향해 길을 잡고 암반구간을지나면호암산의 정상인 민주동산 국기봉이 나온다. 돌무더기들이 널려 있고 가장 높은바위에 세워진 국기봉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를 볼 수 있다.관악산능선에서 해가 떠오르기에일출 예정 시간보다 10여 분 정도가 지나야 해돋이를 볼 수 있다. 해돋이 감상 후 왔던 길을 따라 호압사로 내려온다. 조선 초기,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호압사 창건 유래가 전해져 온다. 궁궐을 짓는 과정에서 어둠 속에서 몸의반은 호랑이고, 나머지 반은 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나타나 눈에 불을뿜으며 궁궐을 무너뜨리고 사라졌다. 해뜨기전 호압사의 새벽 풍경 그날 밤, 태조가 상심하며 침실에 들었을때 한 노인이나타나 “한양은 좋은 도읍지로다”라고 말하며 남쪽에 있는 산봉우리를 가리켰다.노인은호랑이는 꼬리를 밟히면 꼼짝 못 하니 산봉우리밑에 사찰을 지으면 그 기운을 누를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사라졌다. 이에 태조는 무학대사에게말을 전해 호압사를 건설하고 궁궐을 완성했다는 이야기다. 사찰 마당에 있는 500년 수령의 두 그루의 보호수가 전설 같은 이야기를 입증하는 증인처럼굳건한 모습으로 사찰을 지키고 있다. [호암산&호압사] -찾아가는 길: 1호선 독산역 1번 출구에서 금천01번 버스 탑승, 호압사입구 하차 후도보 약 10분 문의: 02-803-4779(호압사) 등산코스: 호압사 -> 데크 계단 -> 민주동산 -> 깃대봉 일출 스폿: 깃대봉(호압사에서 약 1시간 소요) [개운산] 호랑이가 사는 산 개운산은 안암동과 종암동, 돈암동을 잇는 산으로 성북구의 중심부에 있다. 해발은 134m에 불과하지만,소나무가 우거져 한낮에도 빛이 들어오지않을 정도로 어두워 호랑이가 사는 산이라 불렸다. 개운산 자락 아래에는 고려대학교가뿌리를 내리고 호랑이를 상징 동물로 삼고 있어 고려대학교 생들을 안암골 호랑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개운산에 실제 호랑이가살고 있지는 않지만, 호랑이 이야기가 우리 곁에서 머무는 공간인 셈이다. 개운산에서 바라본 일출의 모습 성북구는 개운산 입구부터 마로니에 마당까지 이르는 1km 구간을 장애인의편의와안전을 배려에 무장애 길로 만들었다. 성북구의회를 지나 산책로 안으로 들어서면 ‘산마루 북카페’가 나온다. 산림욕을 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 도서관 형태의 야외 공간이다. 배치된 의자나 평상에 앉아 책을보거나 잠시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며 쉬어가기 좋다.따로정상부가 없는 산이지만 성북구의회 위쪽 높은 지대에 조성된 운동장에 가면아파트 단지 뒤로 길게 늘어선 북한산과 도봉산의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해 조성한 무장애 산책로 하산 길에는 산자락에 자리한 개운사에 들러보자. 태조 이성계의왕사였던 무학대사가 동대문 5리밖에 영도사를 지었다. 시간이 흘러 조선 후기에 와서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영도사에서 자랐는데, 왕위에 오른 후 ‘운명을 여는 사찰’이라는 의미인 개운사로 절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개운산] 찾아가는 길: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에서 성북20번 버스 탑승, 성북구의회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약 7분 문의: 02-926-4069(개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