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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빅데이터 기반 지역관광 개발 체계 우뚝 세운다
[안성시] 빅데이터 기반 지역관광 개발 체계 우뚝 세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 안성시는 지난 12일 안성맞춤천문과학관에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했다. 안성시는 2021년 한국관광공사의 똑똑한 기초 컨설팅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최종 보고회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통신, 카드, 내비게이션, 소셜 미디어, 온라인 여행사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안성맞춤랜드의 컨설팅 결과를 발표했다.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최종 보고회 이어 ▲지역협력 및 상생을 위한 마켓 ▲관광인프라 개선 ▲관광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에코 모빌리티 플랫폼 ▲야간관광 활성화 콘텐츠 등을 안성맞춤랜드 활성화 사업으로 제안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과학적이고 디지털화된 빅데이터의 관광 동향 분석으로 현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을 정하고 안성맞춤랜드의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며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와 한국관광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주민, 관광 벤처 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제안한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3월 예정인 심화 컨설팅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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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오봉산 우마차길·마애불상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80개소 관리
[보성군] 오봉산 우마차길·마애불상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80개소 관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20일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과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이 2021년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 산림청은 2014년부터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지정 관리해 왔다. 올해 신규로 10곳을 추가 지정됐고, 총 80개소가 관리되고 있다. ▲보성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은 온돌문화의 기초인 방돌석으로 이용했던 구들장을 채취해 운반했던 갈지 자(之)형의 우마차길(달구지길)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잘 보존돼 있다. 193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40여 년 동안 구들장 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우수한 석질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담당했다. 보성군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구들장 채취 현장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오봉산 구들장 현장을 국가 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보성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은 원효대사가 새겼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특히 마애불상은 칼바위 곡선부 안쪽, 높이 30m 지점에 새겨져 있어 선량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마애불상이 새겨져 있는 칼바위는 일명 검암봉(劍岩峰)이라고도 불리며 다섯 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오봉산의 한 봉우리를 담당하고 있다. 칼바위에서는 무등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며, 큰 바위틈 사이에 불공을 드린 암자터가 남아 있다. 보성군은 칼바위(마애불상)를 경유해 오봉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등산로를 지속해서 관리해 왔으며, 구들장 채취지 및 우마차길은 2021년 5월부터 9월까지 산림 분야 근로자를 투입해 노선 조사 발굴과 잡관목 및 칡덩굴 제거, 추락 위험지역 돌담 쌓기 등을 시행해 체험코스로 개방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산림청 서부지방산림관리청(순천국유림관리소)와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이용객 안전과 보존을 병행한 체험길 정비와 자연 친화적인 안내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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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 본격화...의령 한우산 생태주차장 4000㎡규모
[의령군]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 본격화...의령 한우산 생태주차장 4000㎡규모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지난 1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부군수,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의령 한우산 생태주차장'에 부지면적 4000㎡ 규모의 별 관측소와 자연학습체험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하는 용역이다. 경남 의령군에 'UFO'와 '은하수' 등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별관측소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의령군 제공.) 한우산은 차량으로 해발 800m가 넘는 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고 빛 공해가 적어 별 관측의 숨은 명소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은하수 관측 포인트이다. 군은 '한우산을 경남 별 관측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19년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예산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 끝에 19년 7월에 총사업비 45억의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계 중에 있으며 23년까지 별천지마을(별관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군은 별천지마을(별관측시설) 조성 설계 공모로 선정된 설계안을 토대로, 'UFO(비행접시)가 한우산에 내려 앉다'를 컨셉으로 누구나 자유로운 별의 신비를 관측하고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이미화 부군수는 "천혜의 자원을 가진 한우산이 의령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한우산 별천지마을에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아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끽하는 관광지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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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한국 속 작은 유럽, 남해로 오세요"
[남해군] 남해군관광문화재단, "한국 속 작은 유럽, 남해로 오세요"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이사장 장충남)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속 작은 유럽 남해의 관광명소를 알리고 이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과 비행기로 12시간 이상 떨어진 거리에 있는 대한민국 남부 해안가의 아름다운 섬 남해에서 한국 속 작은 유럽을 만나볼 수 있다. 유럽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남해의 대표적 관광지 다섯 군데는 아래와 같다. 1. 독일마을: 독일 로만틱가도의 로텐부르크 실제 독일의 로텐부르크 마을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 속 작은 독일’을 만들었다. 2003년 완공 이후 독일마을의 하얀 벽과 오렌지빛 지붕은 남해를 상징하는 풍경이 됐고, 바다가 보이는 풍경에 잘 가꿔진 정원과 독일식 식당, 독일 맥줏집, 독일 공방 등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매년 10월경 독일마을 광장에서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축제이다. 2. 섬이정원: 프랑스 지베르니(모네의 정원) 사계절 각기 다르게 피어나는 꽃과 층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경관, 푸르른 남해 바다가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은 나만 알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정원에 들어서는 순간 프랑스 북서부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생가와 그 앞쪽의 정원이 떠오른다. 프랑스의 작은 시골 풍경이 펼쳐지며, 카메라 프레임이 향하는 어떤 곳이든 ‘인생샷’을 만들 수 있다. 3. 가천다랭이마을 : 이탈리아 포지타노(아말피해안) 푸른 바다를 접한 산비탈을 일군 좁고 긴 계단 형태의 다랑이논이 있는 마을로 섬 특유의 정취를 느끼게 하며, 여기에는 또 다른 자랑거리인 암수바위가 있다. 경사진 비탈에 들어선 아기자기한 집들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마치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해안에 있는 포지타노를 연상케 한다. 경사진 길을 따라 마을로 내려가면 아담한 건물 사이로 꼬불꼬불한 좁은 골목길이 이어지는 것 또한 유사하다. 4. 남해양떼목장: 스위스 알프스 산속에 위치한 남해 양떼목장은 스위스 알프스 느낌의 드넓은 초원과 푸른 하늘, 하얀 양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귀여운 양들과 교감을 나누며 스위스 양치기의 행복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보더콜리의 환상적인 양몰이와 편백숲 산책로도 만나볼 수 있다. 5. 원예예술촌: 전 유럽을 한자리에 원예예술촌은 20여 명의 원예인들이 모여 이룬 마을로 아름답고 개성적인 21개소의 주택과 정원이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조성돼 집집마다 개성 넘치는 원예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현대적으로 꾸민 영국식 정원, 풍차가 멋스러운 네덜란드 정원, 통나무가 눈에 띄는 핀란디아, 일본과 뉴질랜드정원 등 유럽과 세계의 다양한 정원을 감상하며 느리게 산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군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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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늪, 친환경 추천 여행지 선정...생태체험 우수 관광지
[창녕군] 우포늪, 친환경 추천 여행지 선정...생태체험 우수 관광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우포늪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에서 공동 추진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포늪 일몰 풍경 친환경 추천 여행지(친·추여행지: 친구에게 추천하는 친환경 여행지)는 전국 총 31곳으로, 관광·환경·생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심사했으며 경남에서는 창녕 우포늪과 통영 연대도가 최종 선정됐다.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로 선정된 우포늪은 10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그 가치가 익히 알려져 있다. 인근에 우포늪 생태체험장, 우포잠자리나라, 산토끼노래동산, 우포늪 생태관, 우포따오기 복원센터가 있어 관광객들이 전시관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내·외 체험을 할 수 있어 자연생태를 있는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이다. 한정우 군수는 "자연이 선물한 우포늪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면서 친환경 관광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친환경 추천 여행지 이벤트가 실시되고 있으며, 우포늪을 포함한 창녕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창녕군 홈페이지 창녕여행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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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겨울, 관광객 발길 이어져
[장성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겨울, 관광객 발길 이어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황룡면 필암서원로 184)의 겨울 풍경이 행락객들의 발길을 그러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장성 필암서원 서원은 조선 시대의 교육기관으로 지금으로 치면 사립지방대학과 유사한 기능을 했다. 성리학 교육과 함께 성현(聖賢)에 대한 제사도 맡았는데, 필암서원은 조선 시대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을 기린다. 하서 선생은 문묘에 배향된 18인 가운데 유일한 호남 출신이다. 필암서원이 호남의 대표 서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수업을 듣는 곳인 '청절당'과 제사를 지내는 '우동사', 묵죽도를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경장각', 하서 선생 문집을 새긴 목판이 있는 '장판각' 등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수백 년 전 조선 시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공부에 지친 유생들이 휴식을 취했던 '확연루'도 인상적이다. 필암서원에서 만난 김모 씨(광산구)는 "세계적인 유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즐겨 찾는다"면서 "오랜 시간 간직해 온 서원의 역사와 시간이 고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 필암서원은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바 있다. 이듬해에는 100억 원 규모의 전남형 지역성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선비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초에는 큰 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도난당했던 묵죽도 목판을 되찾게 된 것이다. 묵죽도는 인종 임금이 그의 스승인 하서에게 직접 하사한 그림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필암서원의 역사성을 잘 보존하고 고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겨울철에도 꾸준히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 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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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흥선대원군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울미술관 석파정’
[서울] 흥선대원군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울미술관 석파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석파정은 조선 후기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김홍근의 별장이었다. 삼계동이라고 새긴 커다란 바위 아래에 집이 있어 삼계동정사라 불렸는데, 고종이 즉위한 후 이곳의 풍경과 주변 정취에 마음을 빼앗긴 흥선대원군이 자신의 별장으로 삼으면서 그의 호인 석파(石坡)를 따 이름 붙였다고 전해진다. 석파정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서울미술관 통합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1층과 2층에서 전시 관람을 한 후 3층을 통해 야외로 나가면 석파정이 나타난다. 석파정 고종이 머물렀다는 별채의 방 석파정은 본래 8채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안채, 사랑채, 별채, 석파정만남아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건물인 별채에 걸터앉으면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의 계곡에 안긴 듯 자리한 주변 풍경이 한눈에들어온다. 고종 황제가 석파정을 찾았을 당시 묵었던 방도 별채에 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 입구 별채에서 내려와 짧은 숲길을 따라가면 계곡에 들어앉은 정자인 석파정이 나타난다. 유수성중관풍루(流水聲中觀楓樓)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흐르는 물소리 속에서 단풍을 바라보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가을에 석파정을 찾는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토존이다. 우리의 전통 정자와 달리 마루 대신 화강암을 쌓았고, 기와 대신 지붕에 동판을 덮어 청나라풍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석파정 유수성중관 풍루라는 별칭처럼 가울애는 주변으로 짙은 단풍이 가득하다 <석파정> - 찾아가는 길: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kt광화문지사 정류장에서 1711번 탑승 후 자하문터널입구&석파정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3분 - 문의: 02-395-0100(석파정 서울미술관) - 입장료: 15,000원(미술관+석파정 통합권) - 운영시간: 미술관 10:00~18:00(매주 월,화 휴무), 석파정은 11:00~17:00까지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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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3가역... 잔술집과 카페가 즐비한 종로의 숨은 명소
[서울] 종로3가역... 잔술집과 카페가 즐비한 종로의 숨은 명소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최근 종묘 서쪽 담장 따라 걷는 서순라길이 입소문을 내고 있다. 지도상으로는 종묘가 궁궐 오른쪽에 위치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궁궐에서 왕이 남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는 것을 중심으로 좌묘우사(좌측에 종묘, 우측에 사직단)를 두었기에 서순라길이라 하기도 하고, 직관적으로 종묘 서쪽에 있는 길이라 서순라길이라고도 한다. 낡고 오래된 구도심 골목으로 보이는 초입이지만, 발걸음을 좀 더 옮겨 서순라길부터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서순라길 종묘의 담장과 한옥의 조화가 돋보이는 길 역에서 서순라길 쪽으로 걷다 보면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노포인 잔술집이 나타난다. 담장 위로는 종묘를 감싼 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더하고, 거리에는 특색 있는 카페나 음식점, 눈길을 사로잡는 공방들이 이어진다. 주변 건물은 종묘 담장을 넘보지 못하도록 높이가 2층으로 제한되어 있기에 담벼락과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어 아늑함마저 든다. 아직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서울의다른 명소에 비해 비교적 거리도 한산하다. 마음에 드는 카페나 음식점을 찾아 단골을 만들어보는 것이 서순라길을 찾는 매력을 더하지 않을까 싶다. 서순라길에 있는 한옥 수제맥주 펍-'술라' 첫 번째로 추천할만한 곳은 한옥 주점인 술라이다. 새롭게 지은 한옥의 외관도 돋보이고 서순라길에서 술을 판다는 의미에서 ‘술라’라고 이름을 지었다.주로 국내에서 생산된 다양한 수제 맥주를 팔고 칵테일이나 하이볼, 간단히 안주로 곁들일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한다. 2층 창가 자리에 앉으면 종묘의 담벼락과 마주 볼 수 있다. 서순라길 카페 사사의 시그니처 음료와 디저트 두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카페 사사이다. 전통과 현대를 재해석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는 한옥 카페다. 논알콜 막걸리와 구운 가래떡에 조청과 인절미 가루를 얹어 소반에 세팅되어 나오는 한상차림 메뉴가 이색적이다. 내부는 창문에 창살을 덧대 햇빛이 스며들어오게 만들어 따스한 분위기를 만든다. <서순라길> - 서순라길 찾아가는 법: 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종묘로 이동. 서쪽 담장을 따라 골목길부터 서순라길 시작. - 술라: 평일 17:00~23:00 주말 15:00~23:00 / 문의:0507-1302-6717 - 카페 사사: 평일 12:00~21:00 주말 11:00~21:00 / 문의 02-76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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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순라길 돌담길...숨은 골목에서 시작하는 종로 역사 여행
[서울] 서순라길 돌담길...숨은 골목에서 시작하는 종로 역사 여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의 대표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종로구의 숨은 명소들을 추천한다. 조선시대 순라군들이 직접 들려주는 ‘순라군 해설프로그램’부터 전통 한옥과 일본 가옥이 절충된 한옥을 구경하며 우리의 멋과 전통에 대해 느껴보면 좋겠다. 한양을 돌며 순찰하는 경찰이 진행하는 ‘순라길,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 순라군은 야간에 화재와 도둑을 막기 위해 3~5명씩 조를 편성하여 한양을 돌며 순찰하는 경찰이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보면 태종 시대, 거리에 도둑이 많아 백성들을 지키도록 명했다는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태종의 아들인 세종대왕은 황희 정승에게 한양에 도둑이 많으니 경수소 훈련을 강화하라 명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수소는 지금으로 생각하면 경찰 지구대나 파출소를 떠올리면 된다. 세조 시대에 이르면 한양에 106개의 경수소를 설치했다고 하니 꽤 큰 규모로 순라군이 운영됐음을 알 수 있다. 순라길 순라군 복장한 해설사가 진행하는 순라군 해설사 프로그램 종로구에서는 11월부터 ‘순라길,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라군 복식을 갖춰 입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과 종묘로 이어진 사잇길을 걷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앞에서 해설사를 만나 서울우리소리박물관앞에서부터 본격적인 해설 코스가 시작된다. 순라길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의 모습 돈화문 앞길은 임금이 백성을 살피던 ‘어도’로 이 길을 중심으로 좌우에 시전이 들어섰다. 북촌에는 양반이, 서촌에는 중인들이 많이 살았다면 돈화문은 앞쪽에는 궁이나 종묘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국악을 연주하던 음악가들이 많이 살았다. 그 명맥이 이어져 아직도 국악학원, 악기사, 한복집 등이 운집해있다. 순라길 돈화문로-쪽에는-궁이나-종묘에서-행사할-때-연주를-하던-음악가들이-많이-살았는데,-현재까지-이어져 주변에 악기사,-한복집 등이 있다 돈화문로를 쭉 따라가다 보면 우측에는 익선동이, 좌측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인 단성사가 나타난다. 단성사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종로3가역 앞에 있는 금은방 거리를 통해 종묘로 간다. 종묘 서쪽으로 이어지는 담장을 따라 난 서순라길을 걸어 대각사로 향한다. 순라길 한국최초의-영화관이 있던 자리인 단성사 대각사는 1931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재산 몰수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전개해온 독립운동의 성지이다. 해방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이 귀국했을 때 환영회가 마련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대각사를 둘러본 후 서순라길을 따라 돈화문 앞에 있던 국악당으로 돌아오면 해설 프로그램은 끝이 난다. <순라길 해설 프로그램> -해설사프로그램: 월~금 10:00~12:00, 14:00~16:00 하루 2회 무료 운영 (종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 3명 이상이 모여야 해설사 배정 가능) - 문의: 02-2148-1852 - 코스: 창덕궁 돈화문 앞(우리소리박물관)->돈화문로->단성사->종로3가역->종묘->서순라길->대각사->돈화문국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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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팀버하우스에 오시면 제주 바다와 하늘 그리고 단잠을 덤으로 드립니다”
[제주] “팀버하우스에 오시면 제주 바다와 하늘 그리고 단잠을 덤으로 드립니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가수 이효리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제주 애월읍. 그 중 바다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곽지해수욕장(곽지과물해변)은 애월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곳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제주 흙돼지와 제주김밥과 국수 등 제주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입맛을 돋운다. 이렇게 1박 2일 코스로 여유있게 제주 애월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숙소 또한 중요하다. 요즘에는 서울 등 타지에서 제주까지 내려와 숙박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돈으로 아무리 멋진 건물을 지어도 정만큼은 만들 수가 없다. 제주 토박이가 짓고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와 육지 사람이 운영하는 숙소는 그래서 차이가 난다. 팀버하우스 전면 (홈페이지 캡처) 팀버하우스 복층 (홈페이지 캡처) 곽지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보이는 팀버하우스는 제주 토박이 부부가 짓고 운영하는 진또배기 제주 게스트하우스다. 김유숙 대표가 말하는 제주와 애월읍 그리고 팀버하우스의 매력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제주여행 하는데 참고가 되면 좋겠다. (편집자주) 곽지해수욕장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지난 10월 1일 취재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 황금연휴 기간이라 숙소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숙소 앱을 통해 검색해보니 마침 팀버하우스에 객실 하나가 나와 바로 예약을 했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렌트카로 약 20분을 달리니 곽지과물해변이 나오고 근처에 팀버하우스 민박 게스트하우스 간판이 보였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주인장이 반갑게 맞아주어서 쌓였던 피로가 금새 풀렸다. 짐정리를 간단히 하고 주인장에게 숙소 근처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몇 개를 소개해 준다.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동네마실 나가듯 최대한 천천히 걸어서 식당으로 갔다. 그렇게 걷는 동안 제주의 밤공기와 밤하늘 그리고 곽지해수욕장에서 불어오는 약간 비릿한 해풍까지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곽지해수욕장에는 서핑할 수 있는 보드들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최치선 기자) 곽지노천탕 한라산 소주에 흑돼지 1인분과 김치찌개를 시켜서 배부르게 먹고 곽지과물해변을 보러 갔다.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데 식사 후 더부룩한 배를 소화시키기엔 그만이다. 가을 밤에 보는 곽지해수욕장의 풍경은 파도소리와 수평선에 일렬 횡대로 선 오징어 채낚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집어등 불빛, 그리고 밤하늘에 둥실둥실 떠 있는 달과 별이 하나의 아름다운 영화 속 장면을 연출한다. 이곳에는 꼭 누구와 함께 오지 않아도 심심하지 않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밤바다의 분위기만으로도 혼자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팀버하우스는 곽지해수욕장 입구에서 50M 떨어져 있다. 팀버하우스 전경 (사진=최치선 기자) 팀버하우스는 곽지해수욕장에서 느린 걸음으로 5분정도 거리다. 김유숙 대표는 제주 토박이로 제주 남자와 결혼해서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다가 몇 년전 설계사 남편을 설득해서 지금의 팀버하우스를 짓고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김 대표로부터 들은 팀버하우스와 애월읍의 명소를 소개한다. “팀버하우스는 남편이 직접 설계하고 제가 머릿속에 있는 인테리어를 밖으로 끄집어내서 만들었어요. 팀버하우스는 집을 떠난 여행자에게 내 집처럼 편하고 안정감이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칼라나 배치를 과하지 않게 평범한 것으로 했어요. 전자제품이나 침구류도 편하고 모던한 것으로 사용했구요.” 김 대표의 말을 듣고보니 처음 이 곳에 들어 왔을 때 낯설지 않음이 이해가 되었다. 호텔이나 모텔, 리조트 등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친숙함과 편안함이었다. 그것은 마치 긴 여행을 마치고 집에 왔을 때 받는 안정감이다. 김 대표는 주부에서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로 변신한 이유를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역할도 보람있고 좋았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을 보며 나도 더 나이들기 전에 뭔가를 하고 싶었어요. 남편과 상의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것이죠. 팀버하우스는 그냥 게스트하우스가 아니라 제주를 찾아온 여행자들이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데 필요한 휴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에너지가 있어야 계획한 여행을 무사히 할수 있으니까요. 저는 팀버하우스에서 편하게 쉬면서 충분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음 여행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곽지해수욕장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김유숙 대표와의 짧은 인터뷰를 마무리 하는데 문이 열리면서 엄마를 찾아 온 9살 여자 아이가 있었다. 김 대표는 환하게 웃으며 아이를 안아주었다. “얘는 제가 9년 전에 입양한 아이입니다. 우리집 복덩이에 귀염둥이죠. 나보다 우리 막내 아들이 업어서 키웠어요. 우리집에서 이 아이는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아이는 나를 보며 약간 수줍은 표정으로 김 대표의 품을 파고 들었다. 순간 장애가 있지만 너무나 밝고 맑은 천사같은 아이의 모습을 보느라 시간이 정지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집의 주인을 보면 집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 말이 떠올랐다. 팀버하우스는 김 대표의 건강하고 이타적인 마음이 그대로 스며있었다. 그래서 값비싼 호화가구들로 채워진 5성급 호텔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나를 감쌌던 것이다. 덕분에 나는 불면증으로 고생했던 시간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단잠을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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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룡강 야경, 노란색 연꽃으로 로맨틱한 풍경 조성
[장성군] 황룡강 야경, 노란색 연꽃으로 로맨틱한 풍경 조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장성군, '설레는 가을밤 장성 황룡강의 매력에 푹'깊어가는 가을, 새롭게 단장한 장성 황룡강의 야경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룡강의 야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장성군)황룡강 야 장성읍시가지에서 봉암로를 따라 황미르교 방면으로 향하면 연꽃정원이 보인다. 연꽃정원은 흰색과 분홍색, 노란색 연꽃이 식재돼 있어 이색적인 감흥을 자아낸다. 특히 노란 연꽃은 매우 보기 드문 귀한 품종이다. 연꽃정원을 가로질러 나 있는 데크길을 따라 연꽃전망대에 닿으면 황룡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가 뉘엿뉘엿 기울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에는 그림 같은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황룡강 연꽃정원을 찾은 장모 씨(광주)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석양 풍경이 매우 로맨틱하다"면서 "맑은 강바람을 맞으며 강변을 걸으니 심신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석양의 하늘을 바라보며 강변을 여유롭게 걷고 싶다면, 강물의 흐름을 따라서 연꽃정원 반대편으로 향하는 것도 좋다. 알록달록한 조명으로 물든 서삼장미터널과 가동보가 감상 포인트다. 건너편 힐링허브정원에 있는 '옐로우 해피 트리'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싱가포르 '슈퍼 트리'가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자연 친화적인 장성군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한다. 또 강변에서 만나는 유앤아이가든, 아이러브장성 등 포인트 정원들도 가을밤 풍경에 산뜻함을 더해준다. 야경의 하이라이트는 완공을 앞둔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이다. 5천석 규모의 주경기장 지붕에 장식된 황룡 형상은 강변에서도 쉽게 눈에 띌 정도로 웅장하다. 장성군은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주변에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암석수국원과 플라워 터널, 황금빛물결정원 등 아름다운 조경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 시설이 추가로 갖춰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사계절 꽃이 피어나는 황룡강은 장성을 넘어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라면서 "앞으로도 황룡강을 찾는 모든 방문객에게 풍성한 행복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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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미륵산권역 등산로, 세계문화유산 품은 트래킹관광지로 구상
[익산시] 미륵산권역 등산로, 세계문화유산 품은 트래킹관광지로 구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익산시 미륵산권역 명품 등산로가 지역 대표 역사문화를 품은 트래킹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륵산 둘레길 코스 익산미륵사지석탑 시는 미륵산권역 일대를 국립 익산박물관과 미륵사지 등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명품 등산로를 조성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미륵산권역의 활성화와 명품등산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미륵산권역 명품등산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삼기면 주민 협의체, 익산산악연맹, ㈜KT, 익산시의원 등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및 주민설명회, 7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마련 보고회를 실시했다. 보고서에는 기존 삼기면 죽청마을∼kt중계탑∼미륵산 정상을 연결해 마을과 순환할 수 있는 마을 길, 자전거 및 보행자를 위한 쉼터 조성 및 힐링 경관 계획을 담은 자전거 힐링 길, 미륵산 치마바위 및 kt중계탑 앞 유리잔도 등을 계획한 전망 길 등 총 5㎞의 명품 등산로가 제시됐고 특히 kt중계탑에서 미륵산 정상을 잇는 출렁다리가 구성돼 관광객의 유치는 물론 미륵산권역 삼기면의 명물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대상지가 사유지 및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대상 구역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주 동의 및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승인받는 것이 선행돼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시는 최종보고회 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 용역을 마무리 짓고 용역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삼기면 협의체와 협력을 강화해 중앙부처 국가 예산 확보 및 관련 부처 협의에 노력을 기울여 미륵산권역 명품등산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륵산권역 일대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지리적 여건으로 이곳에 명품 등산로 등 관광 요소가 더해진다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명품등산로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국내 대표적인 트래킹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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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배가네화로구이..."울릉도 흑돼지 맛보러 오세요"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배가네화로구이..."울릉도 흑돼지 맛보러 오세요"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신비의 섬 울릉도에는 섬치고 먹을게 의외로 많다. 홍합밥, 꽁치물회, 명이나물, 호박주, 오징어내장탕, 독도새우 말고도 울릉도 흑돼지와 칡소가 있다. 특히, 칡소와 울릉도 흑돼지는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게 아니어서 더욱 귀한 음식이다. 칡소를 잡을 때는 울릉군 홈페이지에 공지를 한다. 그만큼 귀하다는 증거다. 흑돼지도 칡소 못지않게 울릉도에서 대접받는다. 배가네화로구이 앞에서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과 배상용 대표 내외분(좌측에서 두번째, 세번째)이 함께 촬영했다. 맛있는 흑돼지를 제대로 맛보려면 배가네화로구이를 가야 한다. 이곳의 주인장은 배상용 전의원(울릉군)이다. 패셔니스타이기도 한 배 사장은 외지인들에게 울릉도 흑돼지의 참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책임과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일행은 독도입도 하루 전 배가네 화로구이에 가서 울릉도 흑돼지를 맛보게 되었다. 배 사장은 기자단을 반갑게 맞아주면서 울릉도 흑돼지는 제주흑돼지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맛있다고 자랑한다. 배가네 화로구이에서 맛보는 울릉도 흑돼지 울릉도흑돼지 상차림 울릉도 흑돼지 화로구이 “화로구이에서 잘 익혀 드시면 제주 흑돼지와 차별화된 울릉도흑돼지의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직접 맛보면 아실 수 있으니 더 이상 긴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배가네화로구이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배 사장은 고기를 내오면서 간단하게 울릉도 흑돼지를 소개했다. 그의 말대로 기자단은 고기가 구워지기 무섭게 젓가락을 가져갔다. 돼지고기가 거기서 거기겠지 머 특별할까? 이렇게 생각한 나도 흑돼지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앗! 뭐지’하는 느낌이 들었다. 서울에서 먹던 삼겹살이나 오겹살하곤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육즙도 그렇고 입안에서 씹히는 맛도 쫄깃쫄깃했다. 탱탱하다고 표현해야 될 정도였다. ‘아 이맛이구나 그래서 제주도나 육지의 삼겹살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하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명이나물과 각종 음식도 맛있었다. 배 사장은 감자와 양파도 넉넉히 가져다 주면서 울릉도 특산품인 울릉흑돼지는 사동, 옥천에 위치한 울릉관광목장에서 특별히 사육되는 토종흑돼지라고 부연 설명했다. 하늘이 내린 울릉도의 자연풍광을 그대로 받고 자란 흑돼지는 스트레스 없이 크기 때문에 맛도 좋다고 한다. 매주 목요일 한차례만 도축되기 때문에 고기는 항상 부족하다. 특히 휴가철이나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울릉도 흑돼지는 더욱 귀해진다. 배가네 화로구이는 울릉도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상용 대표가 울릉도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흑돼지의 깊은 맛을 보여주기 위해 재료 선정부터 상차림까지 세심하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 울릉도에 가게 되면 도동에 위치한 배가네화로구이에 들려 울릉도흑돼지를 맛보기 바란다. 여기에 배 사장의 구수하고 재밌는 입담은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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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8월 낭만 가득한 섬...'연홍도, 영광 송이도, 신안 반월·박지도' 추천
[전남] 8월 낭만 가득한 섬...'연홍도, 영광 송이도, 신안 반월·박지도' 추천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라남도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낭만 가득한 섬'으로 고흥 연홍도, 영광 송이도, 신안 반월·박지도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연홍도 선착장에 설치된 조형물 고흥 예술의 섬 연홍도는 0.55㎢ 섬 곳곳에 설치 조형 예술품과 담장벽화, 빨강과 파랑 지붕의 알록달록한 모습이 작품처럼 펼쳐졌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섬 안에 있는 연홍미술관은 폐교를 새로 단장했다. 사모관대와 족두리를 쓰고 결혼하는 전통 혼례 사진, 자녀의 백일사진 등 섬 주민의 삶과 역사를 담은 타일에 정겹게 담은 200여 점의 연홍사진 박물관도 흥미롭다. 연홍도 선착장에선 하얀 뿔소라, 굴렁쇠를 굴리는 아이들을 표현한 조형물, 그물, 해양 쓰레기를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 벽화 골목 등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또 하나의 추억작품을 만들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한 섬길을 따라 일행과 다정한 여담을 나누며 상쾌한 바닷가 바람을 쐬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유유자적하면서 마을회관숲길과 연홍미술관숲길을 걷는 것도 여행 재미를 더한다. 영광 송이도는 소나무가 많고 섬의 생김새가 사람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송이도 최고의 명물 몽돌해변은 도보 여행객에게 맨발 지압지로 유명하다. 바닷물이 드나들 때마다 몽돌에 스치는 경쾌한 파도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해변 위 데크길 주위에는 펜션과 식당이 있을 뿐만 아니라 텐트 등 장비를 준비한 여행객은 바다 조망이 좋은 곳에 캠핑 사이트를 이용해 즐거운 캠핑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전남에서 가장 높은 111m의 영광 칠산타워에 오르면 무안 해제면까지 이어지는 칠산대교와 무안·신안의 아름다운 섬도 조망할 수 있다. 신안군 반월·박지도는 미국 CNN, 폭스뉴스, 로이터통신, 독일 TV방송 등 세계언론이 보라색 핫플레이스로 소개해 더욱 유명하다. 퍼플섬 간 연결다리는 총 1.842㎞로, 문 브릿지, 퍼플교 1천462m로 구분돼 있다. 섬 둘레 바다를 따라 조성된 해안 산책로인 박지도 둘레길 2.1㎞, 반월도 둘레길 4㎞를 걷거나 자건거, 혹은 전동차로 일주할 수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7∼9시엔 퍼플교의 보라색 조명 아래 비친 바닷속 풍광을 보며 가족, 연인 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격상으로 생긴 여름휴가 고민을 전남의 낭만 가득한 섬 여행으로 훌훌 털어내길 바란다"며 "코로나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서 온 가족 함께 전남 안심여행지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휴가를 즐길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월별 추천관광지에 대한 내용과 영상은 전남도 종합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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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읍 관광 완전 정복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 운영...17곳 대상
[정읍] 정읍 관광 완전 정복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 운영...17곳 대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정읍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모바일 앱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정읍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는 모바일 앱을 내려받거나 검색창에서 '정읍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www.jeongeup.dadora.kr)'로 접속해 주요 관광지로 지정된 곳을 돌며 모바일 인증도장을 받는 이벤트다. 시가 엄선한 스탬프 투어 관광지는 내장산 레저휴양권, 정읍사 문화권, 동학농민혁명 문화권, 태산 선비문화권 등 4개 권역의 17개소다. 관광객이 전자지도 또는 앱을 실행시킨 후 해당 관광지를 방문하게 되면 GPS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가 찍힌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 대상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읍시민을 제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지난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가 5개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스탬프 미션이 완료된다. 시는 매월 말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 정읍만의 특색이 담긴 기념품(마그넷 3종 혹은 전통부채 중 1개)을 우편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 SNS에 인증하면 스마트폰 그립톡을 추가로 제공한다. 유진섭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역사 유적지가 가득한 정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휴식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함께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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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동 한옥 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심우장, 길상사, 수연산방, 최순우옛집
[서울] 성북동 한옥 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심우장, 길상사, 수연산방, 최순우옛집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아파트가 많은 서울 도심 속 우리는 가끔 자연을 재료로 만든 한옥의 아름다움이 그리워지는 순간들이 있다. 성북예술창작터 뒤쪽 동네가 옛날에 앵두마을로 불렸던 곳이다. 몇 채 남지 않은 한옥이 한옥 레스토랑, 한옥 카페 등으로 바뀌면서 점점 입소문이 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한양도성 북쪽에 자리한 성북구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문학인들이 많이 살았던 곳으로 심우장, 길상사, 수연산방, 최순우옛집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만해 한용운이 말년을 보냈던 심우장의 단출한 모습. 만해는 방에 불을 지피지 않고 냉방에서 생활했다.. 이 한옥들의 처마 밑이나 뜰에 앉아 신선한 바람을 쐬면 나무와 향토가 주는 싱그러움과 함께 더운 여름도 날려 버릴 것만 같다. 서울도보해설관광(https://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중 성북동 코스를 참고하면 위 장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본격적인 성북동 나들이에 앞서 성북예술창작터 전시까지 챙겨 보면 하루 여행 코스로 알차다.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미술관 ‘성북예술창작터와 거리갤러리’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전형산 작가의 '목소리의 극장'전이 열린다. 스텝이 작품 '균형의 함정#1;높은-소리, 낮은-소리' 앞에서 작동법을 선보이고 있다. 성북예술창작터(성북구립미술관 분관)는 동사무소 건물을 미술관으로 고친 도시재생공간이다. 조선 시대 화가 장승업의 집터였다고 하니, 그 의미가 남다르다. 총 2층으로 이루어진 아담한 공간에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창작 활동을 하는 시각예술 분야의 신진 예술가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친다.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이들을 발굴·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성북구민과 함께 성북구의 숨은 이야기와 풍경을 수집·기록하는 등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열린 미술 문화 만들기에 힘쓴다. 성북예술창작터 2층 전시실에 전시 중인 전형산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 지금 성북예술창작터에 가면 전형산 작가의 1인전 ‘목소리의 극장’을 관람할 수 있다. 총 8점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고, 관람객이 작품 일부를 작동해 볼 수 있다. 설치미술 작품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스텝이 작품을 설명해주고, 작동법을 알려준다. ‘목소리의 극장’전은 7월 24일까지 열린다. 성북예술창작터 관람 후에는 성북구립미술관이 주관하는 ‘거리갤러리’를 함께 둘러보면 좋다. 거리갤러리는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미술관’ 콘셉트로 진행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2018년 건축가 조성룡이 성북구립미술관 아래 복자교 일대에 오래된 석축과 건물, 옛 물길의 살려 거리갤러리 공간을 설계했다. 성북구립미술관이 주관하는 공공미술 프르젝트 '거리갤러리'가 복자교 아래에 조성돼 있다. 현재 김승영 작가의 '바람의 소리'전이 전시 중이다. 지금 2020년 ‘성북구립미술관 거리갤러리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설치미술가 김승영이 두 번째 작가로 참여해 ‘바람의 소리’殿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2월 31일 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김승영 작가와 성북동 주민이 거리갤러리에 설치된 작품과 어우러질 수 있는 조경을 조성한다. 성북예술창작터 근처에 1968년 창업하여 생크림빵과 통팥빵으로 유명한 나폴레옹과자점이 있다. 성북예술창작터와 나폴레옹과자점 사이의 뒤쪽 동네가 옛날에 앵두나무가 많아 ‘앵두마을’이라 불렸던 곳인데 당시에는 근대한옥 밀집구역이였다. 지금은 한양도성 아래 골목에만 한옥이 몇 채 남아있다. 이 한옥을 고쳐 지은 레스토랑 ‘이안’과 카페 ‘반하당’이다.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공간 ‘최순우옛집’ 최순우옛집(서울시 등록문화재 제268호)은 미술사학자이자 4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인 혜곡 최순우가 말년을 보냈던 근대한옥이다. 혜곡은 이곳에서 대표작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집필했다. 이후에 집이 헐릴 뻔 했지만 이화여대 교수였던 김홍남이 시민 후원금을 모아 샀다. 이로써 최순우옛집은 시민이 지켜낸 ‘내셔널트러스트 시민문화유산’ 1호가 되었다. 외벽에 후원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는 풍경이 감동적이다. 최순우옛집 안채에서 자원활동가가 관람객에게 최순우의 생애와 옛집에 관해 해설해 주고 있다. 시민이 앞장서 이 집을 지킨 이유는 옛집의 가치와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평생을 바친 혜곡의 노력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혜곡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재직하는 동안 유물 수집과 보존 처리, 연구,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1950년대 말부터 일본, 유럽, 미국 등을 순회하며 우리 문화재 알리기에 앞장섰다. 일본에서 열린 ‘한국미술 5천년전’은 57만여 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이뤄 전설로 남았다. 혜곡이 살뜰히 가꾸었던 옛집 곳곳에 유품과 친필 원고, 문화예술인들이 보낸 연하장과 선물한 그림 등이 전시돼 있다. 최순우옛집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이 안채의 용(用)자 창살이다. 혜곡은 이 창살의 비례가 아름답고 정갈하다며 칭송했다고 한다. 김홍도의 글자를 좋아했던 혜곡은 사랑방 용자창살문 위에 김홍도의 글자를 집자 해 쓴 편액을 걸었다. 혜곡은 우리나라 식물에도 애정을 쏟았다. 맘에 드는 나무나 꽃이 있으면 뜰에 옮겨와 심었다고 한다. 지금도 앞뜰과 뒤뜰에 소나무, 대나무, 산사나무, 산수국, 모란, 수련 같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비례미가 뛰어나 혜곡이 매우 아꼈던 안채의 용자 창살문. 뒤뜰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3중문이며 용자 창살문은 가운데 문이다. 최수우옛집 뒤뜰에 산수국이 피기 시작했다. 뒤뜰에 마련된 쉼터 공간은 방문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명소로는 선잠단지(사적 제83호)를 추천한다. 조선 성종 때 백성에게 양잠을 장려하고 누에치기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선잠제를 지냈던 곳이다. 선잠제는 국가의 중요한 제사였으므로 왕비가 뽕잎을 따며 양잠의 모범을 보이는 친잠례가 이루어졌다. 2018년 선잠단 위쪽에 선잠단지와 선잠제의 역사를 기록한 성북선잠박물관이 들어섰다. 종교를 초월한 도심 속 안식처 ‘길상사’ 길상사 일주문을 통과해 절 마당에 있으면 마치 숲속에 들어온 것 같다. 삼각산 남쪽 자락의 숲과 계곡이 절 안에 들어와 있다. 이곳이 주택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극락전 왼쪽, 계곡이 흐르는 숲 구역은 낮에도 그늘이 짙다. 길상사가 삼각산 남쪽 자락에 자리해 깊은 숲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적묵당이다. 길상사 방문객이 극락전 앞에서 예불을 드리고 있다. 길상사는 도심에 지어졌어도 전각들이 숲에 둘러싸여 있어 산 속 사찰 같은 분위기를 띈다. 계곡 상류 비탈에 늘어선 오두막 같은 건물은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인데, 길상사가 개원하기 전 대원각에서 사용했던 건물이다. 성북동의 최고급 요정이었던 대원각이 길상사가 된 사연은 유명하다. 1987년 대원각 주인 김영한이 법정스님의 저서 ‘무소유’를 읽고 감동하여 대원각 대지 7,000평과 건물 40여 동을 절 짓는 데 시주할 뜻을 밝혔다. 당시 시가 1,000억이 넘는 부동산이었다고 한다. 1995년 법정스님이 대원각을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 말사 대법사로 등록했다가, 1997년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길상사 창건일에 김영한은 법정스님으로부터 염주 한 벌과 길상화라는 불명을 받았다. 2년 뒤 김영한은 자신의 유언대로 눈 내리는 날 길상사 경내에 유골이 뿌려졌다. 법정스님도 2010년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길상사는 대원각 시절 건물을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설법전 앞의 관음보살상이 천주교의 마리아상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이는 법정스님이 종교 간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천주교 신자인 조각가 최종태에게 의뢰해 봉안한 것이다. 법정스님은 길상사가 종교를 초월해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 작은 공원이자 사색의 공간이며 기도처가 되길 바랐다고 한다. 그 뜻에 따라 일반인을 위한 템플스테이, 템플라이프, 여름수련회 등의 다양한 사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상사 경내에 공덕주 김영한의 사당과 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근처에 2010년 G20 정상회의 때 영부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찾은 곳으로 유명해진 한국가구박물관이 있다. 창경궁 전각을 비롯한 한옥 10채를 옮겨와 15년 동안 복원하고, 18·19세기 목가구 2,550점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다.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우리옛돌박물관까지 둘러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문인들의 사랑방 ‘이태준가옥(수연산방)’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선구자라 불리는 상허 이태준은 성북동 자택을 ‘수연산방’이라 이름 짓고, 1933년부터 1946년 동안 월북하기 전까지 살았다. 수연산방(서울시 민속자료 제11호)은 ‘여러 사람이 모여 산속의 집에서 책 읽고 공부한다’는 뜻이다. 이름에 걸맞게 당시 수연산방은 문인들의 사랑방이었다. 상허는 김기림, 정지용, 이효석, 박태원, 김유영 등과 구인회를 조직하고 수연산방에서 시와 문학을 논했다. 조선 말 이종석이 별장으로 지은 일관정. 이곳에서 이태준과 교류한 문인들이 문학 활동을 했다고 전해온다. 상허는 ‘달밤’, ‘복덕방’, ‘돌다리’, ‘밤길’, ‘화관’ 등 10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을 집필했는데, 월북작가의 작품이 해금 된 1988년에 이르러서야 세상에 알려졌다. 수연산방은 1998년부터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언뜻 보면 전통한옥 같지만, 사랑채와 안채를 한 건물에 배치한 1900년대 개량한옥이다.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건넌방, 오른쪽에 안방을 두었다. 건넌방과 튓마루, 안방과 누마루를 다실로 사용한다. 앞뜰 풍경을 액자 속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어 누마루가 이 찻집의 명당이다. 이 누마루는 작은 규모의 한옥에서 보기 드물게 섬세하고 화려하게 지어졌다. 한옥 찻집은 흔하지만, 수연산방처럼 예스러운 멋을 간직한 곳이 흔치 않다. 수연산방의 여름철 대표 메뉴가 단호박빙수와 오미자차다. 단호박빙수는 단맛으로 포장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빙수의 품격을 높였다. 수연산방은 1900년대 개량한옥으로서 건물 한 채에 사랑채와 안채가 함께 지어져 있다. 오른쪽 누마루가 사랑방 역할을 했다. 수연산방 건넌방(왼쪽)과 대청(가운데)과 누마루(왼쪽)에 당호와 누호를 뜻하는 여러 개의 편액이 걸려 있다. 아궁이가 보존돼 있는 수연산방의 별채 공간. 이곳에서도 차를 마실 수 있다. 수연산방에서 도보 2분 거리에는 이종석별장(서울민속자료 제10호)이 있다. 조선말 마포에서 새우젓 장사로 부자가 된 이종석이 여름별장으로 지은 한옥으로, 건축 연도는 1900년대로 추정된다. 1985년 덕수교회에서 이곳을 인수해 연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연산방 맞은편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쌍다리돼지불백’식당이 있다. 개업 당시는 테이블 네 개 뿐이였던 기사식당이 지금은 꽤 규모가 커져서 시간이 지나도 푸짐한 한 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맛집이 되었다. 수연산방의 여름철 인기 메뉴인 단호박 빙수.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 만해 한용운 ‘심우장’ 만해 한용운 심우장(사적 제550호)은 1933년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이 성북동 골짜기에 지은 집이다. 지금은 골짜기가 아니지만, 여전히 비좁고 가파른 골목을 한참 오른 뒤에야 심우장에 도착한다. 낮은 철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너른 마당에 북향으로 지은 근대한옥 한 채와 관리소가 보인다. 만해는 조선총독부를 마주 보기 싫어서 남향집을 거부하고, 산비탈 북향 터에 집을 지었다. 만해 한용운이 말년을 보냈던 심우장의 단출한 모습. 만해는 방에 불을 지피지 않고 냉방에서 생활했다. 심우장으로 올라가는 골목 입구 대로변에 만해를 기념하는 공원이 조성돼 있다. 만해 조각상과 시비가 세워졌다. 심우장은 온돌방, 대청, 부엌으로 구성된 매우 단출한 구조다. 심우장에 남겨진 만해의 친필 원고, 유품, 연구 논문집, 서화, 초상화, 옥중 공판 기록 등을 통해 만해의 독립운동 활동상과 애국지사들과의 교류 현황을 짐작해본다. 만해가 서재로 사용했던 온돌방에는 함께 독립운동을 했던 서예가 오세창이 쓴 ‘심우장(尋牛莊)’ 현판이 걸려 있다. ‘심우(尋牛)’는 깨우침을 찾아 수행하는 과정을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한 불교 설화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29세에 불가에 입문한 만해는 입적할 때까지 독립운동에 온몸을 바쳤다. 1910년 경술국치 때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군 훈련장을 순방하며 독립군을 양성했다. 1919년 3·1만세운동의 주동자로 지목되어 3년 동안 옥살이하기도 했다. 만해는 조선 땅이 감옥인데 방에서 편히 지낼 수 없다며 늘 냉방에서 지냈다고 한다. 그토록 독립을 염원했던 그는 광복을 목전에 두고, 1944년 심우장에서 중풍과 영양실조로 숨졌다. 이후 외동딸인 한영숙씨가 심우장에 살다가 만해사상연구회에 기증했다. 심우장의 전시실 모습. 오른쪽이 대청이다. 만해가 서재로 사용했던 온돌방에 만해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심우장 마당에는 수령 1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소나무와 만해가 심은 향나무, 한영숙씨가 심었다는 잣나무가 산다. 사철 푸른 세 나무가 일제의 끈질긴 협박과 회유에도 변절하지 않았던 만해의 결기를 닮은 듯하다. 소나무와 향나무가 성북구 보호수로 지정됐다. 세계의 면 요리가 한 자리에 ‘성북동 누들거리’ 성북동에 면 요리 전문점이 많다. 수십 년 된 칼국수와 잔치국수 식당을 비롯해 메밀국수, 짜장면, 냉면, 쌀국수, 파스타, 우동 전문점 등 약 27개 점이 한성대입구역에서 수연산방에 이르는 길에 늘어서 있다. 5번 출구 나폴레옹제과점 뒤편 주택가 골목 안에 있는 ‘국시집’이 성북동 칼국수의 원조로 알려졌다. 2대째 영업 중이며 김영삼 전 대통령 단골집으로 유명하다. 한우 사태와 양지로 끓인 육수는 맑고 깊은 맛을 낸다. 손으로 반죽한 경상도식 건진국수 면발은 매끄럽게 목을 넘어간다. 6번 출구쪽에는 멸치 국수가 맛있기로 소문난 ‘구포국수’가 있다. 이밖에 ‘성북동칼국수’, ‘손가네곰국수’, ‘하단’, ‘올레국수’, ‘우리밀칼국수’ 등 10여 개 국수집이 누들거리에서 성업 중이다. 성북동 누들거리의 원조격인 국시집의 손칼국수. 면을 삶아 건진 후 육수에 담아내는 건진국수 스타일의 칼국수다. 고깃국물인데도 빛깔과 맛이 매우 깔끔하다. 누들거리에는 소문난 빵집도 많다. 명불허전 ‘나폴레옹과자점’을 필두로 산딸기 프레첼이 유명한 ‘샤뽀블랑’, 천연발효종으로 건강한 빵을 만드는 ‘오보록’, 간식보다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식사 빵을 파는 ‘밀곳간’ 등이다. 심우장 위쪽 베이커리 카페 ‘성북동빵공장’은 숲이 보이는 테라스에서 40여 종의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성북동 핫플레이스다.
여행종합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신비섬..."울릉도 최고의 물회는 비빌수록 맛있어요"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신비섬..."울릉도 최고의 물회는 비빌수록 맛있어요"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이 이른 아침 출발해서 독도 취재를 마치고 다시 울릉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2시가 다 되어서였다. 기자들 모두 식사를 하지 못한 탓에 배가 몹시 고팠다. 울릉군 고병철 공보팀장이 그런 기자들 속사정(?)을 알았는지 김병수 군수의 점심 만찬에 초대했다. 신비섬 펜션 및 식당 건물 ⓒ트래블아이 (문소지 기자) 신비섬 이정표 ⓒ트래블아이 (유미영 기자) 맛집은 사동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신비섬이란 곳이었다. 울릉도가 신비로운 섬이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맛집의 이름도 신비섬이었다. 일주도로에 바로 붙어 있어서 접근성이 무척 좋았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신축 건물 식당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울릉도만큼은 단 한 건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청정 그 자체였다. 그래서 안심하고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가보다 생각했다. 예약된 자리에 앉아 있는데 잠시 후 김 군수와 비서진들이 들어왔다. 팸투어 기자단은 김 군수와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기다렸다. 물회 상차림 ⓒ트래블아이 (김춘란 기자) 물회 ⓒ트래블아이 (이현경 기자) 기자들은 물회가 나오는 동안 김 군수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졌다. 먼저 유미영 기자는 "군수님께서 울릉도를 직접 소개한다면 어떤 점을 강조하실지 궁금합니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 군수는 "울릉도는 청정자연과 일주도로 개통에 의한 관광편의성 그리고 신비의 섬인 울릉도의 아름다운 환경을 꼽고 싶다"고 말하면서 "친환경 섬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차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증가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소확장과 2000톤급 정기여객선을 운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김춘란 기자는 "군수님 취임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울릉도 신공항 추진과 일주도로 개통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사동항에 건설 중인 울릉공항은 2025년 말에 개항될 예정입니다. 길이 1200m, 폭 140m 활주로가 지어져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취항합니다. 사업비는 6633억원이 책정되었습니다. 울릉도는 현재 여객선만 운항하는데 이마저도 가장 큰 엘로라도가 668톤급이라 파도가 높은 날에는 운항이 불가합니다. 연 100일 가량 결항하기때문에 파고가 거친 겨울에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섬에 갇히는 일이 잦습니다. 이제 앞으로 울릉공항이 문을 열면 서울에서 울릉도로 가는 시간이 7~8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듭니다. 그렇게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가 1일 생활권이 되는 셈입니다."라고 김병수 군수는 울릉공항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2025년 12월 개항될 울릉공항 조감도 (울릉군 제공) 세번째 질문은 이현경 기자가 던졌다. "군수님은 울릉군 주민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점은 무엇이고 개선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래도 울릉도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포항-울릉간 정기선을 2000톤급으로 올려서 높은파도에도 항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생활필수품은 물론 울릉군 특산품을 판매하는데 지장이 없기때문입니다. 개선점은 주거환경과 현재 휘발유 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는 것 그리고 군민복지에 좀 더 많은 예산을 쓰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소지 기자가 질문했다. "군수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울릉도의 힐링장소는 어디입니까" 김 군수는 힐링장소에 대해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네. 제가 좋아하는 장소는 평리중턱으로 높은 언덕에 오르면 울릉도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시야가 탁 트이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스트레스가 있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 생각을 정리할 때 이곳에 오르면 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어서 저에게는 최고의 힐링장소 입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물회 (ⓒ문소지 기자) 육수를 넣고 비벼먹는 물회 이렇게 기자들의 질문이 끝나갈 무렵 주문한 물회가 나왔다. 물회는 여러가지 횟감과 해물이 국수와 함께 들어 있었다. 주인장이 군수와 기자단 앞에 와서 인사를 하고 물회 먹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 물회는 육수를 세번 넣어서 비벼야 맛있습니다." 신비섬 주인장이 알려주는대로 육수를 세번 넣고 비벼보았다. 그런데 기자들이 어떻게 비벼야 하는지 몰라서 서로 눈치를 보자 김 군수는 직접 시범을 보여주었다. "자, 이렇게 숟가락 바닥으로 물회를 힘주어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군수를 따라서 기자들도 비벼보았다. 그런데 한 두번 비벼서 먹는 게 아니었다. 기자들이 절반쯤 먹을 때까지 김 군수는 계속 비비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비빌수록 물회가 부드러워져 식감이 좋다고 한다. 시원한 육수는 매콤하면서 맛깔스러웠다. 식사가 끝난 후 팸투어 기자단과 김병수 군수 그리고 고병철 팀장이 함께 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가졌다. 트래블아이 팸투어 기자단과 함께 한 김병수 군수(중앙)와 고병철 팀장(우측첫번째) 사진=울릉군 (*팸투어 기자단의 독도취재 협조와 맛있는 물회를 만나게 해 준 김병수 군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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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힐링공간] 송파구 오금공원...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나의 힐링공간] 송파구 오금공원...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트래블아이=글·사진 문소지 기자] '오금공원'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근린공원이다. 5호선 개롱역에서 오금역까지 이어지는 꽤 넓은 공원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키가 크고 굵은 나무들로 가득하다. 바로 이곳이 내가 사랑하는 나만의 힐링공간이다. '코로나19'시대 지쳐있는 마음과 몸의 피로를 풀기에 적합한 도심 속 자연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오금공원 내 설치된 새집 ⓒ 트래블아이 호주나 유럽의 '보타닉 가든'처럼 이 곳 '오금공원'은 나무숲이 우거진 만큼 봄에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모습에 생명이 느껴지는 곳이다. 그래서 봄이 되면 꽃향기가 한가득 내려앉는다. 탱탱하게 물오른 나뭇잎들이 무성하게 드리워져 한 여름의 따가운 햇살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휘감아주고,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면 바스락거림과 폭신함이 발바닥을 간지럽힌다. 겨울에는 사방에 피어나는 눈꽃으로 겨울왕국이 되는 공원. 눈쌓인 산책로도 위험하지 않아 4계절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도심속의 자연이다. 오금공원 내 산책로 ⓒ 트래블아이 야산을 자연 그대로 살린 공원인만큼 계단과 적당한 굴곡이 있는 산책로 코스는 둘레길을 걷듯 제대로 운동이 된다. 발지압길은 맨발로 밟기엔 너무 아프지만 바닥이 얇은 신발을 신고 걸으면 발바닥에 자극이 충분히 전달된다. 테니스장, 야외배드민턴장, 농구장, 인라인경기장 등 다목적운동장과 운동기구들도 설치되어 있다. 야간에도 밝은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운동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오금공원 내 테니스장 ⓒ 트래블아이 발길이 닿는대로 걷다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벤치에서 사색에 잠겨보자. 근처에 송파도서관이 위치하고 공원 내에 아담한 숲속도서관도 있다. 책 한권 들고 숲 속 벤치에 앉아 반나절 책 속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공원안의 공원, 유아숲체험공원은 트리하우스, S자형 스텐 미끄럼틀 등 아기자기한 놀이기구와 모래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미취학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적합하다. 현재 유아숲체험공원 정비사업 시행 중으로 7월 16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공원내 설치된 놀이시설 ⓒ 트래블아이 공원 안에 있는 숲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의 책읽는 소리에 새들이 노래를 입힌다. 올망졸망 아이들이 동그랗게 모여 앉아 이야기에 빠져든다. 숲어린이집은 아이들을 도심 속 자연에서 키우고 싶다면 추천할만하다. 산책로 주변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심어져 있고, 식물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적혀있어 자연관찰 학습장소로 최적이다. 오금공원 숲어린이집 ⓒ 트래블아이 '오금공원'은 정자와 건물,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아파트가 묘하게 어울려 여유로움을 한층 더 느끼게 해준다. 동네의 소공원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넓이와 규모, 시설 등 유명 공원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알찬 공원이다. 눈을 감으면 따사로운 햇살이 느껴지는 오금공원 산책로를 따라 가위바위보 아카시아 잎 따기 하며 재미와 사랑을 나누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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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해중전망대...울릉도에 인어가 산다?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해중전망대...울릉도에 인어가 산다?
[트래블아이=김춘란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해중전망대가 대한민국 울릉도에도 있었다. 울릉도 천부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하나인 '천부 해중전망대'는 수심 6M 바다 속 풍경을 대형 관람창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져 인근 해역의 방어, 쥐치, 벵에돔, 참복, 복어, 전갱이, 자리돔, 돌돔 등 물고기와 성게 소라, 불가사리, 미역, 감태 등 다양한 수중 생태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장소다. 천부해중전망대 풍경 ⓒ트래블아이 해중전망대 바다 풍경 ⓒ트래블아이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은 둘째날 독도를 다녀온 후 오후 일정으로 해중전망대를 찾아갔다. 천부면 숙소인 바다풍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았다. 비교적 넓은 주차장도 있고 해중전망대 근처의 바다풍경도 감성을 자극할만큼 멋지다. 기자단은 표를 끊고 해중전망대까지 걸어가면서 잠깐이지만 바다 위를 걷는 듯했다. 사진에서처럼 해중전망대로 연결된 다리가 바다 위에 설치되어 있었기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모른다. 해중전망대 입구 전경 ⓒ트래블아이 하지만 밖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해중전망대 내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도시의 대형 아쿠아리움은 공항느낌인데 반해 천부 해양전망대는 시골 정류장 느낌이 났다. 소박하고 꾸밈이 없는 해중전망대에서 보는 바다는 희미했다. 조명때문인가 아니면 투명하지 못한 통유리때문인지 분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진을 찍어도 예쁘고 깨끗하게 나오지 않아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밖에서 해중전망대를 생각할 때는 '혹시 인어도 볼 수 있을까?' 상상했는데 내가 본 것은 몇 종류의 작은 물고기떼들 뿐이다. 바다속 풍경 ⓒ트래블아이 천부해중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속 풍경, 유리창이 좀 더 깨끗했으면 더 잘 보였을텐데 아쉬움이 남았다. ⓒ트래블아이 해중전망대를 다녀온 블로거들의 후기를 읽어보면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다고 했는데 내 눈에는 비슷한 물고기와 미역, 모자반 등의 해초류와 인위적으로 설치한 먹이통 뿐이었다. 수많은 어종을 볼 수 있는 오키나와 해중전망대까지는 아니어도 천부해중전망대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닷속을 보리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저렇게 인위적으로 설치한 먹이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통유리가 너무 어두워서 바닷속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점도 개선해야 될 점 같았다. 이렇게 한두가지 개선되면 훨씬 시원한 바닷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울릉도 천부 해중전망대 안내] 주소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718-54 전화번호 054-791-6983 관람시간 9:00-17:00(매표마감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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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신령수가 있는 나리분지 숲길 트레킹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신령수가 있는 나리분지 숲길 트레킹
[트래블아이=글·사진 이현경 기자] 울릉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이자 생태 트레킹 코스로 알려진 명품 숲길이 있다. 나리분지 숲길 ⓒ트래블아이 바로 나리분지 숲길이다. 이 숲길은 울릉도 내 유일한 분지인 나리분지 일대에 형성된 숲으로 성인봉 산기슭 신령수까지 4.5km에 이른다. 나리분지는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해발 500m에 위치하고 울릉도 내에서 유일한 평지다. 분지의 규모는 동서 약 1.5Km, 남북 약 2Km, 면적 1.5~2.0㎢로 화구원 안에 있던 알봉(538m)의 분출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마을, 남서쪽에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알봉 마을로 나뉜다.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은 울릉군청 고병철 공보팀장의 추천으로 신령수가 있는 나리분지 숲길에 도착했다. 숲길코스는 성인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따라 이어져 있었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빼곡히 들어찬 녹색의 원시림 속을 걸으니 새로운 세상에 온 듯했다. 분지 일대에는 원시림과 희귀 멸종 식물, 너도밤나무, 섬단풍나무, 마가목 등의 울릉도 다양한 자생식물이 산재해 아름다운 숲을 형성하고 있다. 울릉도 자생 엉겅퀴 안내판 (울릉도 엉겅퀴는 유일하게 가시가 없어 식용으로 사용한다. ⓒ트래블아이) 나리분지 숲길 안내 판 ⓒ트래블아이 성인봉 산기슭까지 이르는 나리분지 숲길은 2012년 10월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을 뽑아 시상하는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 했다. 나리분지에서 신령수에 이르는 숲길 일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릉국화, 섬백리향 군락지와 용출소, 신령수 등 주변에 훌륭한 생태 관광지가 펼쳐져 명품 숲길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나리분지 명품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지(천연기념물 제52호)를 만나게 된다. 9월에서 10월 중순, 가을에 이곳에 오면 울릉국화와 향기가 백 리를 간다는 섬백리향 군락지를 거닐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5월이라 꽃향기를 맡지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대신 초록색 향연과 피톤치드의 상쾌함이 머릿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섬백리향 군락지를 지나면 숲길 옆에 개척민들의 삶의 터전인 국가지정 민속자료 제256호인 투막집도 볼 수 있다. 개척 당시부터 울릉도의 특유한 자연조건에 맞추어 지은 가옥구조인 투막집과 너와지붕을 한 우데기집은 최근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중요한 민속자료이다. 투막집을 지나 성인봉 산기슭 초입 신령수에 가까이 다가서면 섬단풍나무, 섬피나무, 우산고로쇠, 회솔나무 같은 울릉도 고유종으로 이루어진 원시림이 나타난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마을 주민은 매주 시간이 날 때 마다 숲길을 통해 신령수까지 간다고 한다. 마을에서는 이 길을 ‘힐링 만다라 길’이라고 불렀다. 기자단은 시간이 부족해서 맑고 달콤한 신령수를 마시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원점 회귀했다. 현재 나리분지 숲 일대는 성인봉 원시림과 함께 산림청이 선정한 보전·연구형 명품 숲 중 하나로 2002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시험림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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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통구미마을의 수호신 '거북바위'
['2021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 통구미마을의 수호신 '거북바위'
[트래블아이=글·사진 문소지 기자] 울릉도의 유일한 자연포구로 일주도로변에 있어 찾아가기 쉬운 통구미해변. 해변을 따라 달리다보면 탁 트인 해변에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처럼 입을 벌리고 서 있는 거북. 거북이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듯 한 모양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하여 ‘통구미’라 부른다. 거북바위 앞쪽 (해변쪽에 바라 본 거북바위) Ⓒ 트래블아이 어미거북이 아기거북을 업은 모양, 방향에 따라 6~9마리의 거북이가 보인다고 하는데, 내 눈엔 거대한 한 마리의 거북만 보였다. 통구미 서쪽 산정을 중심으로 향나무 자생지가 있는 만큼 거북이 등에 자리잡은 향나무는 가녀린 모습으로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신비롭다. 어찌 저기에 뿌리내렸을까 하니 거북이의 내뿜는 숨소리가 고스란히 느껴지며 둘이서 공존하고 있음을 말해주었다. 통구미해변 반대편에서 본 거북바위 Ⓒ 트래블아이 몽돌몽돌, 맨발로 걸어보고 싶은 이름도 귀여운 통구미몽돌해변. 삼색의 바다색깔이 더 맑아보이는 해변이다. 무료 탈의실,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몽돌위에 텐트를 치고 야영하며 해수욕장, 다이빙숍, 바다낚시를 할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는 지역으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웅장하면서 소담한 바위와 나무, 해변가의 작은 마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 모양새가 평화롭기 그지없다. 빠듯한 일정으로 주변을 돌아볼 여유없이 거북이와 인사만 나누고 떠나와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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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탐방
[울릉도]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탐방
[트래블아이=글·사진 유미영 기자]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은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근현대 가옥 중 하나인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를 방문했다.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정문 ⓒ트래블아이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1길 27에 위치한 센터는 등록문화재 제235호로 등재된 일본식 가옥이다. 1910년에 일본인 벌목업자가 지어 살고 있다가 해방 이후부터는 한국인들이 거주하여 살고 있었다. 센터는 현재 문화재청이 2008년 매입해 문화유산 신탁이 관리하고 있다. 센터 2층 울릉도 홍보전시관에서 상영중인 울릉도 홍보 영상 ⓒ트래블아이 센터 2층에 있는 울릉도 홍보전시물 ⓒ트래블아이 트래블아이 기자단은 110년된 가옥이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보존된 것은 물론 카페와 체험센터로 활용되고 있는 것에 놀라워했다. 기자단은 2층으로 올라갔다. 전형적인 일본식 다다미방이 나왔고 빔프로젝트로 울릉도에 관한 오래된 흑백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었다. 전시물 중 60년대 도동항 풍경 사진 ⓒ트래블아이 위쪽 좌측의 유리가 손으로 만든 것이다. ⓒ트래블아이 흥미로운 것은 2층 방문 앞에 작은 유리창 하나가 일제 때 손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다른 유리창과 비교해서 확실히 표면이 약간 울틍불퉁하고 가운데에 작은 기포가 보였다. 제법 넓은 방에는 울릉도 역사가 기록된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 중이었다. 1층에서 주문한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테이블과 방석도 마련되어 있다. 2층에서는 울릉도와 독도 홍보사진을 전시 중이다. ⓒ트래블아이 1층에 위치한 ‘시대별로 보는 울릉도의 근현대사’ 전시관에서는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중간중간 벽면에 서술되어있는 ‘동아일보’의 기사문 중 일부분과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울릉도를 담은 대한 뉴스 상영 영상은 전시관 관람에 흥미를 더해 준다. 또한 문화유산국민신탁운동 홍보도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해 영상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도 위치하고 있다. 세계유산, 인류의 무형 유산, 세계기록유산과 더불어 울릉군의 문화유산도 만나볼 수 있다. 1층 독도홍보 전시관 전경, 방문자들의 포스트 잇이 벽면에 가득하다. ⓒ트래블아이 독도 홍보관 ⓒ트래블아이 센터 1층 모습 ⓒ트래블아이 센터 1층 모습 ⓒ트래블아이 센터내 정원으로 향하는 미닫이 문ⓒ트래블아이 정원 풍경 ⓒ트래블아이 이렇게 건물안에서 관람을 마친 후 시간이 된다면 미닫이 문을 열고 밖에 있는 정원으로 가보자. 아담한 울릉도 정원에는 짧은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사진으로 담으면 운치 있는 그림이 나온다. 일반인들이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좀 더 내실있게 하는데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가 도움을 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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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독도케이블카, 울릉도와 독도를 한 눈에 품다
[울릉도]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독도케이블카, 울릉도와 독도를 한 눈에 품다
[트래블아이=글·사진 문소지 기자]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의 첫번째 투어 장소는 독도케이블카와 전망대이다. 기자단 일행은 독도박물관 옆에 위치한 독도케이블카 승강장에 가서 왕복 표를 끊은 다음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 입장권 ⓒ트래블아이 독도케이블카 ⓒ트래블아이 독도케이블카 ⓒ트래블아이 케이블카 승강장 (ⓒ트래블아이) 케이블카 내부 (ⓒ트래블아이) 독도케이블카는 15명 정원으로 낮 시간에 케이블카를 타면 설명에 나온 울릉팔경의 하나인 오징어잡이배 어화(漁火)를 감상할 수 없다. 오징어잡이배는 오후 2시 이후 조업에 들어가서 실제는 저녁 해가 진 다음부터 집어등을 밝히기 때문이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도동 시가지 풍경 (ⓒ트래블아이) 케이블카를 타고 망향봉 독도전망대에서 날씨가 맑은 날에는 독도를 육안으로 볼 수도 있다. 일출명소로 손꼽히는 해안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울릉도 해안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 아름답고 시원하다. 도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 두 눈에 펼쳐지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순간이다. 독도케이블카 정상에서 본 도동항 해안 풍경 (ⓒ트래블아이) 케이블카는 편도 5분 정도 걸리는데 울릉도 원주민 가이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고 설명한다. 비록 짧은 거리였지만 높이가 제법 있는 편이라 살짝 어지럼증이 왔다. 케이블카 정상에는 시원한 생맥주와 막걸리 그리고 각종 주전부리를 파는 기념품 가게 겸 휴게소가 있다.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15분이 지루하다면 휴게소 작은 마당에서 무료로 투호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독도케이블카 원주민 가이드 ⓒ트래블아이 독도방향 표시 ⓒ트래블아이 독도조형물 (ⓒ트래블아이) 기자단은 108개의 계단을 올라 약 10분 거리의 산책로를 걸어 해안전망대까지 갔다. 울릉도의 해안이 바로 눈 밑에 펼쳐지는 절경으로 망향봉의 바위가 더욱 돋보인다. 이 곳에서는 독도를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 정상에서 독도까지 거리는 92km 이다. 또 해안전망대에는 독도 조형물이 있는데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으면 잘 나온다. 독도박물관 전경(ⓒ트래블아이) 독도영상관 지붕이 한반도 모양이다. (ⓒ트래블아이) 독도케이블카를 이용한 후 근처에 있는 독도박물관에 가보자. 박물관에는 서기 512년 이래 울릉도와 함께 우산국의 영토로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권에 편입된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의 고유 영토임을 입증하는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기자단이 방문한 날은 내부리모델링 중이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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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최치선의 포토에세이...'독도로 간 남자'
[독도] 최치선의 포토에세이...'독도로 간 남자'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마침내 독도에 첫 발을 내 디뎠다. 이 얼마나 감격적인 순간인가? 지난 2001년 11월 울릉도에 와서 독도입도를 하지도 못하고 20년 만에 처음 독도를 밟은 것이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독도에 들어가는게 가능하다는 말이 실감났다. 독도 입도 전 촬영한 동도와 서도 (사진=최치선 기자) 그동안 울릉도만 일곱 번을 다녀갔다. 하지만 파도가 높아서 독도는 구경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4월 말에 독도를 배 위에서 실물로 목격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사람들은 '민족의 섬' 독도를 사진에 담기 위해 비좁은 선상 밖으로 나와 정말 발디딜 틈이 없었다. 그렇게 아쉬움 속에 독도를 뒤로하고 돌아왔는데 이번 트래블아이 팸투어를 통해 그 소원을 이룬 것이다. 울릉군에서 '2021 트래블아이 울릉도·독도 팸투어 기자단'에 특별히 협조해 준 어업순시선과 청명한 날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독도에 접안을 마치고 입도했다. 동도에 선명한 한반도 표시가 보인다. (가운데 위치, 사진=최치선 기자) 눈 앞에 나타난 독도는 배에서 보던 독도와는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서울이나 독도나 다 같은 대한민국 땅이고 우리나라임에도 왜 이렇게 떨리는 것일까? 마치 낯선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독도의 낯섬은 사라지고 고향에 온 듯한 친숙함과 편안함이 찾아왔다. 처음 독도를 보았을 때 울컥하는 감동의 원천이 어디서 왔는지 알 것 같았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동도와 서도를 뒤덮은 괭이갈매기들이 낯선 외부인의 방문에 날카롭게 울면서 머리 위에 맴돌았다. 가만히 살펴보니 계단 옆으로 바위 구멍이 그들의 집이었다. 거기에는 이제 막 알을 낳아서 품고 있는 갈매기와 부화된지 얼마 안되는 보송보송한 솜털의 새끼갈매기들이 보였다. 괭이갈매기와 새끼들이 보인다. (사진=최치선 기자) 아, 독도는 우리들만의 땅이 아니구나. 어쩌면 괭이갈매기들이 먼저 와서 자신의 영토로 만들었는지 모른다. 그들에게는 인간이 불편한 침입자 인 것이다. 갈매기들의 뜻밖의 환대(?)를 받으며 트래블아이 기자단은 이명박 대통령이 세웠다는 독도 기념비 앞 무대에서 독도만세를 외친 후 준비한 시낭독과 안무를 시연했다. 독도기념비가 세워진 동도무대. 독도 정상에서 독도만세를 외치는 트래블아이 팸투어 기자단과 울릉군 고병철 팀장(우측) 이 퍼포먼스를 위해 하루 전 독도를 생각하며 시 '독도로 간 남자'가 나왔다. 불과 10분도 안된 짧은 시간에 접신처럼 만들어진 시다. 더 놀라운 것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넘나든 문 소지 기자가 안무를 맡아 연습도 없이 멋진 춤을 보여주었다. 비록 시를 외우지 못해 어설픈 낭독이 되고 말았지만 일본의 독도망언과 올림픽지도에 독도를 자국의 영토인양 표기한 것에 대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울부짖었음을 고백한다. 다행히도 문 기자의 멋진 안무 덕에 '독도로 간 남자'가 조금은 빛을 발했다. 이번 독도 퍼포먼스는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박제가 될 것이다. *독도 입도에 도움을 준 울릉군 김병수 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트래블아이 팸투어 기자단 대표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독도로 간 남자 고 운 나보다 먼저 독도에서 살겠다고 독도로 떠난 여인이 있었다 그녀를 찾아 독도에 간 날 망망대해에 신기루처럼 나타난 두 개의 섬 동도와 서도를 보는 순간 울컥 뜨거운 눈물이 터져버렸다 여자 대신 괭이 갈매기들이 반갑게 마중을 나오고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장과 대원들이 손을 흔든다 오늘과 같이 청명한 하늘과 잔잔한 바다를 보는 것은 내 생애 최고의 행운 500만 년 전 하나였던 독도에게 어느날 동생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헤어진 적 없이 우애깊은 형제로 살고 있다고 한다 태초부터 이렇게 우뚝 솟아 오른 독도는 여자를 찾아 온 남자에게도 서두르지 마라고 조급하면 탈이 난다고 여유를 찾으라고 있는 그대로를 보라고 여자가 된 독도는 눈만 꿈뻑꿈뻑 뜨고 있는 남자에게 여기서는 이별도 없고 오직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영원히 사는 일만 남았다고 속삭인다 여자를 찾아 독도에 온 남자는 영겁의 세월 동안 변함없이 동해를 지켜 온 독도처럼 일본의 고약한 억지에도 미동없이 자손만대 이어갈 대한민국의 땅으로 살겠다고 독도가 된 여자에게 맹서한다 [독도 입도 축하 퍼포먼스] 시, 낭독- 고 운 안무- 문소지 기자 촬영-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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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 ③섬목 관음도 보행연도교
[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 ③섬목 관음도 보행연도교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릉군 북면 천부 4리에 위치한 섬목 관음도 보행연도교는 울릉도의 숨겨진 보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다리이다. 섬목과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연도교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총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2012년5월 준공한 보행연도교는 울릉도에서 100여m 떨어진 무인도인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다리이다. 길이 140m에 높이 37m, 폭 3m 규모이다. 관음도는 면적이 7만 1388㎡로 울릉도에 부속도서 중 죽도 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하지만 현무암이 깎아지르듯 둘러싸고 있어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보행연도교를 건너려면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엘리베이터 7층에 내려 목재데크 계단을 따라가면 보행연도교 입구가 나온다. 보행연도교를 건너 관음도 쪽 목재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면 갓 조성된 탐방로로 이어진다. 섬 전체를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800여 m의 탐방로를 따라가면 인기척에 놀란 새들이 여기저기서 날아오른다. 아직 잘 날지 못하는 어린 갈매기들은 종종 걸음으로 내달린다. 탐방로 사방에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오랜 시간 감추어져 왔던 관음도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탐방로를 걷는데 40분 가량 걸린다. 하지만 바람이 15m/sec 이상 지속적으로 불면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사전 문의를 하거나 울릉도 군청 홈페이지에서 출입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여행종합
포인트빌, 북한산 야외 테라스 카페...유럽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풍경
포인트빌, 북한산 야외 테라스 카페...유럽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한 풍경
[트래블아이=글·사진 유미영 기자] 계절의 여왕 5월, 봄비가 제법 내려서 다소 쌀쌀한 주말이지만 집에만 있기 답답해 북한산 야외 테라스 카페 '포인트빌'을 찾아갔다. 오래전부터 야외테라스 카페를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인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치러진다고 해 드라이브 삼아 현장 답사 겸 오게 되었다. 북한산 야외 테라스 카페 '포인트빌' 전경 야외테라스 카페 포인트빌은 이름처럼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이 편리한 야외 카페이다. 캠핑장 느낌이 나는 입구 안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다. 여기서 위로 쭉 올라가면 또 하나의 주차장이 보인다. 포인트 빌 주차장 풍경 포인트빌은 또 초보운전자도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쉽게 주차 할 수 있다. 포인트빌은 정원 입장료를 대신해 1인 1음료 구매 고객에 한해 포인트빌 정원 및 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조용한 휴식과 힐링을 위해 노키즈 존 (0-13세), 노펫 존으로 운영된다. 유럽의 정원을 보는 듯한 테라스 카페 포인트 빌의 전경 꽃과 나무로 가득한 테라스 카페 '포인트 빌' 이렇게 포인트빌은 수 많은 종류의 나무와 꽃들로 꾸며져 마치 유럽의 멋진 정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주차장 위쪽으로 올라가자 야외 웨딩을 하는 곳이 나왔다. ‘와! 바로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하는구나.’ 정말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야외테라스 결혼식 장 풍경 날씨 좋은 날, 포인트빌 정원은 북한산의 뷰를 완벽하게 만끽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처럼 비가 약간 오는 날에도 드라이브 삼아 꼭 가봐야 할 데이트 코스이다. 카페 포인트빌에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게 직접 로스팅한 커피, 수제차, 유기농차 그리고 맛있는 페이스트리가 있다. 나는 따듯한 수제 오미자차와 상큼한 딸기라떼 그리고 팽오쇼콜라와 빅메이플피칸을 주문 했다. 딸기라떼에 꽂힌 하트 빨대를 보자 마음이 '심쿵' 했다. 따듯한 수제 오미자차와 상큼한 딸기라떼 그리고 팽오쇼콜라와 빅메이플피칸. 따뜻한 오미자차를 마시며 통창을 통해 파릇파릇한 나무와 다양한 꽃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유럽식 정원 노란색 보라색 꽃.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파릇한 잔디. 비가 와서 북한산자락을 휘감고 있는 안개. 옅개 내리는 빗속을 걷는 우산 속 연인들. 조용한 산책로.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으로 포인트 빌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북한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볼 수 있다. 비로 인해 파란하늘이 아쉬운 날씨이지만, 탁 트인 북한산 뷰를 감상하며 야외테라스 카페를 걷는 여유, 그것은 힐링 그 자체이다.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듯이, 오늘은 북한산 야외 테라스에 흠뻑 젖어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렸다.
여행종합
[평창] 오대산 월정사로 떠나는 사찰여행...피톤치드와 '천음회향'의 시간
[평창] 오대산 월정사로 떠나는 사찰여행...피톤치드와 '천음회향'의 시간
[트래블아이=글·사진 박지영 기자] 봄비가 내려서 기분이 차분해지는 날,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전나무 숲길 오대산 월정사를 생각하니 출발 전부터 설레인다. 월정사 가는 길 풍경 2시간 남짓 걸려서 도착한 월정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사찰 일주문까지 이어진 하늘을 찌를듯한 전나무 숲길을 걸었다. 비 온 뒤 숲 속에 피톤치드가 가득 퍼져 있는 상쾌한 공기를 호흡하자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그러자 머릿속 복잡한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은 맑고 고요해지기 시작한다. 저 멀리 반갑게 대웅전과 월정사팔각구층석탑이 눈에 들어온다. 곧 다가올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는 작고 예쁜 등들이 소원을 담고 가지런히 주위에 달려있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풍경 월정사는 천년고찰로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 오대산의 중심 사찰로 흔치 않은 문수보살성지로 유명하다. 역사 속에서 많은 화재를 겪었는데 특히 한국전쟁 때 칠불보전(七佛寶殿)을 비롯한 10여 동의 건물이 전소되었다가 1964년에 탄허스님이 적광전을 중건해서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교과서에서 보았던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을 실제로 보니 너무 반갑다. 원래의 석조보살좌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고 지금은 그 자리에 새롭게 조각된 보살좌상이 있다. 구층석탑을 향해 무릎 꿇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무슨 기도를 할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보살좌상 옆으로 가서 살짝 기도를 드려 보았다. 월정사 경내를 둘러보고 말사(末寺)인 상원사도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다. 꿀 트래킹 코스(3시간)로 알려진 전나무숲 선재길을 따라 자동차로 40분쯤 차분히 올라가면 상원사 절 입구로 통하는 단아한 오솔길이 나타난다. 상원사의 유명한 찻집 청량다원의 표지판도 보인다. 청량다원 가는 길 天音回香 풍경 상원사는 신라 33대 성덕왕(聖德王) 23년(724년)에 건립되었다. 대웅전 맞은편에 신라시대의 상원사 동종(銅鐘)이 있는 누각이 있다. 현존하는 신라시대 종들의 백미라고 하는데 옆에 ‘天音回香’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종이라고 소개된 표지판이 보인다. 하마터면 상원사는 1·4 후퇴 때 월정사와 함께 소각되었을 뻔했으나 승려들의 저항으로 문만 떼어내서 불태웠다는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상원사 대웅전 풍경 대웅전 위에서 푸른 하늘과 흘러가는 구름을 본다. 앞 산봉우리의 신록 위에 희고 붉은 꽃잎들이 다채로움을 더한다. 고즈넉한 사찰안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맑고 신성한 기운을 느낀다.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면서 사진기에 담아본다. 카페 자연 실내 풍경 월정사 식당가 풍경 오늘 저녁은 월정사 성보박물관 앞에 새로 개발된 월정사 식당가로 정했다. 이 곳은 깔끔한 외관과 함께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여러 가지 산나물이 정갈하고 담백했던 산채정식집 ‘달빛미소‘의 귀여운 간판이 보인다. 사장님이 손수 인테리어 했다는 카페 ’자연‘은 커피맛은 물론이고 곳곳에 아름다운 화분이 인상적이다. 월정사와 상원사 여행을 마치고 올라 오는 길, 점점 멀어지는 차 창 밖의 오대산 풍경이 나에게 손을 흔들며 다음 날을 약속이라도 하듯 배웅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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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일자산 알짜코스...길동생태공원-허브천문공원-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강동구] 일자산 알짜코스...길동생태공원-허브천문공원-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코로나19에도 찾아온 가정의 달 5월에 가족들과 함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강동구 일자산 자락을 따라 길동생태공원, 허브천문공원, 잔디광장,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친화적 알짜배기 여행코스로 제격이다. 길동생태공원 (사진=강동구청) 일자산코스 (사진=문소지 기자) 길동생태공원...국내 2번째로 조성, 예약 후 무료입장 길동생태공원은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환경친화형 생태공원이다. 반딧불이체험관, 습지, 자연생태계 학습장은 자유관찰지역과 제한관찰지역으로 나뉜다. 멸종위기종, 국가보호종 27종, 서울시보호종 23종 등 2800여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서울의 생태에 대한 정보가 전시되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의공원 홈페이지, 서울시공공서비스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강동생태공원 습지지구 (사진=강동구청) 허브천문공원...120여종 허브 체험과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미니천문대 그 맞은편엔 하늘과 땅, 사람이 어우러진 큰 우주를 그리고 있는 허브천문공원이 있다. 허브원(향기, 차, 감촉, 색, 맛의 정원)과 자생초 화원, 약초원, 암석원, 온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발길이 닿는 곳곳의 길 양옆으로 120여 종의 허브들이 심어져 있다. 동쪽 관천대에서는 일출, 서쪽 관천대에서는 일몰 포인트가 있다. 포토존이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미니천문대와 곳곳의 전망대에서 북극성과 각종 별자리를 볼 수 있다. 미니천문대 (사진=문소지 기자) 공원 바닥에 282개의 오색 별자리 조명을 설치하여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이 풀꽃 사이에서 빛난다. 이 바닥 조명은 직경 75m 천문도를 고스란히 공원바닥에 옮겨 놓은 것으로 동·서쪽에 마련된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면 북극성을 비롯하여 견우와 직녀 별자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꽃향기에 취하고 별을 만날 수 있는 곳, 강동 일대는 물론 멀리 한강 너머 남산까지 시야에 들어오는 이곳은 가족은 물론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격이다. 아기자기한 테마들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원을 가로질러 일자산 숲길로 연결되는 구간이 있다. 일자산...서울서 가장 빠른 일출 장소, 고도 234미터로 가벼운 트레킹 코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과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경계에 걸쳐져 있는 산.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남북으로 일자 모양을 하고 있어 일자산이란 이름이 붙었다.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풍경 (사진=강동구청)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 (사진=강동구청)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장소, 해발고도234m, 얕으막한 산이라 남녀노소 가벼운 트레킹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족캠핑장...예약 후 이용, 전체 67동 중 37동만 개방 도심 속 일자산 숲속에 위치한 가족캠핑장은 매년 3월1일~11월 30일 (12월~다음해 2월 휴장) 이용 가능하다. 매월 5일 오전10시부터 익월 사용에 대한 예약신청이 개시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전체 67동 중 37동만 개방하고 있다. 가족캠핑장 전경 (사진=강동구청) 개인텐트 설치가 가능한 오토캠핑장과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가족캠핑장, 매화나무 캠핑장이 있다. 2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그밖에 농구대가 있는 다목적운동장, 숲속도서관, 친수형수로, 유아숲체험장, 매점, 샤워실, 식기세척장 등의 편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들의 친환경 힐링 캠핑으로 완벽하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로 한 칸 씩 비워둔 텐트 간격으로 텐트 한 채마다 펜스가 쳐져 있어 독립된 공간으로 안전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예약문의 : 02) 478-4079
여행종합
[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②독도, 512년부터 영원한 대한민국 영토
[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②독도, 512년부터 영원한 대한민국 영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북위37도 동경 131도에 위치한 섬이다. 512년 우산국을 신라 이사부가 정벌하고 신라에 복속시키면서 현재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 전경 (서도와 동도, 사진=울릉군) 독도의 원래 이름은 독섬이다. 돌의 전라도 사투리 "독"이 "홀로 독"으로 한자화하면서 독도가 되었다고 한다. 독도는 바로 옆 울릉도와의 거리는 87.4Km이며, 울진과의 거리는 216.8Km, 포항과는 262Km의 거리를 두고 있다. 동도와 서도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독도는 신생대 화산활동으로 해저 약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삼섬으로 주요 섬인 동도와 서도 외의 부속도서 89개의 작은 돌섬과 암초를 거느리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12도씨로 해양성 기후 이다. 대체적으로 화산활동으로 인해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암석은 현무암과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도와 서도는 폭 151m(간조시 해안선 기분 최단거리)로 서로 나뉘어져 마주보고 서 있다. 2012년 환경부는 울릉도·독도와 주변 해역을 제주도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동도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서도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독도에서 관측된 조류는 22종에 달하며 그 중 슴새, 바다제비, 괭이갈매기 3종의 조류가 집단적으로 번식하고 있다. 독도는 울릉도 사동항과 저동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갈 수 있다. 이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 입도 후 40분 이상 머물고 싶다면 사전에 독도입도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독도 입도는 하늘이 허락해야 할 정도로 날씨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동도(좌)와 서도(우)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코끼리바위 (독도 동도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이번처럼 울릉도에서 출발한 배가 독도에 도착해서 너울성 파도로 입도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멀쩡했던 날씨가 갑자기 흐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기도 한다. 동남쪽에 위치한 동도는 높이 98.6m, 둘레 2.8Km, 면적 7만3297㎡로 유인등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해양수산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500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945㎡(588평)에 이르는 동도선착장이 있다. 또한 빗물과 담수화 시설을 마련해 하루 1500ℓ 정도 식수를 생산하고 있어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터전임을 보여준다. 서북쪽에 위치한 서도는 높이 168.5m, 둘레 2.6Km, 면적 88,740㎡로 정상부가 험준한 원추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어민숙소 1동이 들어서 있어 어민들이 비상시에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부속도서의 면적은 2만 5517㎡이고, 가재바위, 독립문바위, 촛대바위, 얼굴바위 등 각양각색의 모양을 한 바위들이 있다. 이러한 독도의 인근해역은 청정수역으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 연안어장과 대화퇴어장을 만들었다. 그래서 독도 근해에는 온갖 종류의 수산물이 서식하거나 이동하는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지질학적, 생태학적, 사회학적인 가치는 물론, 군사, 전략적 가치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독도를 좀 더 편하게 관광하고 싶다면 투어울릉(054-254-5856) 1박 2일이나 2박 3일 울릉도&독도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일본이 호시탐탐 도발하고 있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여행자들도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독도 입도후 외교부 사이트나 독도관리소에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독도명예주민증을 신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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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①통구미마을 거북바위
[울릉도] 신비의 섬 울릉도 명소 베스트 10...①통구미마을 거북바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국내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관광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신비의 섬 울릉도는 생각보다 가기가 쉽지 않아 가깝고도 먼 섬이라고 한다. 울릉도 관광지도 (울릉군청 제공) 서울 기준 정기여객선이 있는 강릉과 포항 터미널까지 2시간에서 4시간이 걸리고 다시 배를 타고 3시간~3시간30분을 가야 한다. 여기에 울릉도에서 독도 왕복시 5시간이상 소요돼 자동차와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만 8시간이상 걸리기 때문에 당일여행은 불가능하다. 또한 해상 날씨에 따라 배가 출항을 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서 변수가 많은 여행이다. 포항-울릉 왕복 정기쾌속선인 대저건설의 썬라이즈호가 포항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기전 정박 중인 모습. (사진=최치선 기자) 이런 불편함에도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유는 쉽게 갈 수 있는 제주도 보다 민족의 섬 독도와 연계해 울릉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울릉도 관광패턴이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변하고 있다. 그만큼 젊은층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자유여행시 렌터카로 여행 할 경우 울릉도의 지형이 험하고 공사구간이 많아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독도 풍경 (사진에서 왼쪽이 서도 오른쪽이 동도, 사진=울릉군청) 울릉도와 독도는 대부분 2박 3일이나 3박 4일 일정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2박 3일로 독도까지 둘러보려면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어 여행코스를 잘 짜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 날에는 바다날씨(파도)에 따라서 출항시간이 2시에서 12시로 당겨질 수 있어서 관광이 어렵다. 본지는 2박 3일 울릉도 여행시 꼭 봐야할 명소 10곳을 투어울릉(http://www.tourulleung.com)과 함께 공동으로 선정해 소개한다.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투어울릉 박종민 대표는 “대한민국의 보물섬 울릉도는 지질학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섬이며 구석구석에 비경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그림과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부터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울릉도의 명소 10곳을 안내한다. 하나씩 기억해 두었다가 울릉도에 가서 꼭 찾아가 보기 바란다. 1. 통구미 마을(거북바위)...몽돌해변과 거북바위로 유명 위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거북바위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가까이에서 찍은 거북바위(사진=최치선 기자) 다른 각도에서 찍은 거북바위 (사진=최치선 기자) 울릉군의 유일한 자연포구로, 마을 양쪽으로 골짜기가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다고 하여 통구미라 한다. 또 거북모양의 암석이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듯한 것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하여 통구미라고도 부른다. 거북바위는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정도 보인다. 새끼거북을 업었다고 해 거북바위라고 부르는데 이곳에서 꼭 사진을 찍어야 할 명물이다. 거북바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돌의 특성이 다 다른 지질형태를 가지고 있다. 끈적끈적한 용암과 암석 조각들이 눈덩이처럼 뭉쳐져서 만들어진 라바볼, 점성이 높은 아아용암이 흐르는 동안 표면이 식으면서 깨어져 생긴 조각 클링커, 지하의 마그마가 지층의 틈새를 뚫고 올라와 생성된 납작한 판 모양의 암석 암맥 등 다양한 구조의 용암류를 살펴 볼 수 있다. 통구미마을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데 지난2019년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으로 인해 강치 조형물과 몽돌 상당수가 유실되었다.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예상되어 안타깝다. 이전에는 조약돌 위에 달빛이 부서지고 하얀 파도가 속삭이듯 밀려오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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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난 전주 1박 2일 주말여행
갑자기 떠난 전주 1박 2일 주말여행
[트래블아이=글ㆍ사진 박연희 기자] 코로나19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럴 때 간단히 떠날 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지금부터 장시간 운전하지 않고 교통체증 없는 전주 1박 2일 주말여행을 소개한다. 전주 여행은 당일보다 주말에 여유 있게 다녀오면 좋다.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이 채 안걸려 전주역에 도착한다. 전주역 풍경 (사진=박연희 기자) 나는 수서에서 SRT 타고 익산으로 가서 다시 무궁화호를 갈아타고 전주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움직이기 전에 먼저 전주 객리단길 쪽에 숙소를 잡았다. 남부시장의 야시장은 금토만 운영해서 나와 일행은 도착 후 바로 야시장 관광을 시작했다. 남부시장을 구경하다보니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허기가 밀려왔다. 우리는 명물 육전을 시켰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지만 너무 맛있었다. 육전은 양념장이랑 같이 싸 먹은 후 맥주까지 마시면 진짜 꿀맛이다. 육전 (사진=박연희 기자) 남부시장 안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옥상으로 올라갔더니 DJ가 보인다. 신청곡을 틀어주는 DJ를 보며 자주 가던 신당동 떡볶이집 디제이가 생각났다. 둘째날 숙소는 한옥 마을로 정했다. 숙소 이름은 삼락헌 전통 한옥마을이다. 한옥마을은 한복을 입어 볼 수도 있고 여기 저기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좋다, 경기전에 있는 400년 된 은행나무를 구경한 후 점심 때가 되어 전주 비빔밥을 먹고 한옥마을 전망카페를 갔다. 여기서는 한옥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옥마을 풍경 (사진=박연희 기자) 전동성당 풍경 (현재는 공사중이다. 위 사진은 2019년에 촬영) 카페에서 차를 마신 후 전주의 명소 중 하나인 전동성당으로 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아쉽지만 밖에서 본 성당의 분위기는 웅장했다. 평상시 전동성당은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시간이 남아서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 레일바이크는 네이버 예약 시 할인받고 바로 탈 수 있다. 레일바이크 탑승장 풍경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지만 우리는 바로 탑승해서 왕복 40분 동안 레일바이크를 즐겼다. 레일바이크는 꽃과 나무들 사이로 페달을 밟고 달리는 동안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돌아올 때는 자동으로 작동해 시원한 바람을 맞아 기분이 좋아졌다. 전주는 서울에서 1박 2일로 가기 편한 코스이다. 특히,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하기 등 가족과 함께 기차 타고 여행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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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마늘로 유명한 고장, 단양 8경과 양방산, 소백산 등 명소 즐기기
[충북] 단양...마늘로 유명한 고장, 단양 8경과 양방산, 소백산 등 명소 즐기기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도담삼봉으로 유명한 단양은 마늘로 만든 먹거리가 많다. 석회암 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육쪽마늘이 난다. 마늘의 고장답게 단양 곳곳에는 마늘을 이용한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다. 단양 읍내만 돌아다녀도 다양한 마늘 음식을 팔기 때문이다. 마늘을 이용한 약선 음식과 한정식, 떡갈비는 물론, 단양구경시장에는 마늘순대, 마늘만두, 흑마늘닭강정 등 마늘 먹거리가 줄을 잇는다. 소백산을 끼고 남한강이 굽이쳐 흐르는 단양은 깨끗한 자연만큼이나 풍경도 아름답다. 도담삼봉과 석문으로 시작해 사인암과 상․중․하선암 등 단양팔경의 수려한 풍경, 양방산에서 보는 단양 읍내와 주변 산수는 한 폭의 그림 같다. 양방산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것도 단양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민물고기 수족관 다누리아쿠아리움도 빼놓을 수 없는 단양의 명소다. [단양8경 소개] 1경, 상선암...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인의 이웃을 연상케하는 작고 올망졸망한 바위들 상선암 풍경 (단양시 제공) 단양팔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상선암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중선암에서 59번 국도를 따라 아기자기한 계곡 풍경에 취해 달리다 보면 어느 틈엔가 길 옆구리를 파고드는 상선암의 풍경. 이렇게도 가까운 곳에 선경(仙境)이 있었다니 놀랍고도 반갑다. 길 옆으로 이어진 아치형 다리를 따라 그 풍경 안으로 들어가면 층층이 몸을 맞대고 있는 바위 아래로 계곡 물이 힘차게 휘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바위를 찰싹 찰싹 때리며 흘러가는 계곡의 맑은소리가 온 숲을 가득 채우고, 그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멀리서 산새가 우짖는다. 상선암의 맑은 계곡물로 코로나19에 갇혀 가슴에 먼지처럼 뽀얗게 앉은 고민과 걱정들을 말끔히 씻어본다. 2경, 중선암...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 김수중 선생이 명명한 곳! 중선암 풍경 삼선구곡의 중심지인 중선암은 태고 때부터 바람이 다듬고, 계곡이 씻어낸 하얀 바위들이 옥빛 계류와 선연한 대조를 이루는 경승지이다. 밝은 햇살이 계곡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하얀 바위들은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눈이 부시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눈을 감았다 뜨면 금세라도 사라질 것처럼 신비로운 풍경이다. 그 모습에 반한 옛 선인들은 감흥을 가슴에 새기는 것도 모자라 바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깊게 새겨놓고 떠나기도 했다. 바위에 새겨진 이름만도 300명이 넘는다고 하니 중선암을 향한 선인들의 열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단양, 영춘, 제천, 청풍 네 개의 군중에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가장 아름답다는 뜻의 ‘사군강산 삼선수석’이라는 글씨가 더욱 돋보인다. 하선암...삼선구곡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둥글고 커다란 바위 하선암 풍경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고 불리는 선암계곡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바위들이 있는데 이름하여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라고 한다. 그 중 하선암에는 3단으로 이루어진 흰 바위가 넓게 마당을 내어주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러니 앉아 있는 형상이 미륵 같다 하여 부처바위(佛岩)라 불리는 바위가 있다. 봄에는 새색시의 발그레한 뺨처럼 아름다운 진달래와 철쭉을, 여름에는 아련한 물안개를,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 겨울에는 눈 쌓인 소나무 풍경을 끼고 있는 하선암을 화폭에 담기 위하여 조선시대 많은 화원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어떤 그림으로도 하선암의 매력을 다 담아낼 수는 없을 듯하다. 계곡을 아늑하게 감싸는 산세의 호젓함, 바위에 걸터앉아 발을 담그면 머리끝까지 퍼지는 청량감과 귀밑머리를 스치는 시원한 바람 등 그림으로 표현될 수 없는 하선암의 매력을 마음의 화폭에 마음껏 담아보자. 단양 사인암...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 중 제7곡 사인암 가을 풍경 단풍 푸르고 영롱한 옥빛 여울이 수백 척의 기암절벽을 안고 휘도는 곳. 수려한 절경을 간직한 덕분에 운선구곡(雲仙九曲)이라는 이름을 얻은 그곳에 사인암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은 단양 출신인 고려말 대학장 역동 우탁 서생이 사인 벼슬로 재직할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하여 사인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였다고 한다.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사인암의 풍광은 그 어떤 뛰어난 예술가가 그와 같은 솜씨를 부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선을 압도한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암벽 위에 선연한 격자무늬, 마치 어깨 위 날개처럼 도드라진 노송의 어우러짐은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의 가슴을 한바탕 뒤흔들어 놓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최고의 화원이라 칭송받던 단원 김홍도도 사인암을 그리려 붓을 잡았다가 1년여를 고민했다고 한다. 옥순봉...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치솟아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 옥순봉이 보이는 옥순대교 풍경.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까지 가는 물길에서 구담봉의 꿈결같은 풍경을 뒤로하고 계속 유람선을 달리면서 눈 앞에 빨간 교각이 매력적인 옥순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옥순봉에 거의 다 이르렀다는 뜻이다.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유래한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다고 하다. 하지만,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 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진다.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주었다는 뒷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광에 과연 주인이 있을까? 단양 구담봉...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에 바위가 흡사 거북 구담봉 풍경 단양팔경의 세 번째 풍광을 만나기 위해서 충주호의 물길에 오른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청풍나루까지 가는 길. 거대한 바위절벽이 시야를 가득 채우더니 이내 뱃머리를 비끼어 천천히 지나간다. 마치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 한 형상으로 물 속의 바위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아담한 봉우리는 욕심도 많아 가깝게는 제비봉과 금수산을 끼고, 멀게는 월악산을 바라다보고 있어 충주호 수상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한 퇴계 이황 선생의 감상은 지나친 것이 아니었나 보다. 조선 인종 때 이지번이 이곳에 머무르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飛鶴)을 만들어 탔는데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잇다. 누구라도 구담봉의 신비로운 풍경 안에서는 전설이 되는 것 같다. 단양 석문...도담삼봉의 전망대를 지나면 수십 척에 달하는 돌 무지개 단양 석문 석문은 도담삼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도담삼봉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전망대로 이어지는 계단에 접어드는데 이 길을 따라 300m 쯤 숨가쁘게 오르면 무지개를 닮은 석문이 너른 품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울창한 수풀로 한껏 치장하고 멋들어진 풍경 속으로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그 풍경 속에 또 다른 풍경이 자리하고 있다. 둥그렇게 열린 석문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가득 차 있는 것이다. 탁 트인 남한강의 풍경도 매력 있지만 이렇게 특별한 공간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왠지 신비스러우면서도 색다르다. 남한강의 물길을 따라 보트를 타며 바라보는 석문의 풍경도 역시 일품이다. 마고할미의 전설이 서려 있는 암석이나 자라몽양을 닮은 자라바위 등 곳곳에 보물처럼 숨겨진 풍광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단양 도담삼봉...남한강의 맑고 푸른물이 유유히 흐르는 그 한가운데 솟은 세개의 봉우리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해 준 훌륭한 벗이자 퇴계 이황 선생의 시심(詩心)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이기도 하다.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에는 또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도담삼봉 풍경 당시 정선군에서는 단양까지 흘러들어온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어린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주장하여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도담삼봉은 당당한 풍채가 돋보이는 남편봉을 중심으로 아담한 모양새의 처봉과 첩봉이 양옆을 지키고 있는데 특히, 남편봉은 삼도정이라고 불리는 육각정자를 멋들어지게 쓰고 있어 더욱 그윽한 운치를 자아낸다. 때로는 어느 시인의 주옥같은 시 구절이 되어주고, 때로는 팔도를 유람하는 묵객들의 그림이 되어 주기도하며, 마음의 여유를 잃은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쉼표로 남는 도담삼봉. 그 황홀한 풍광 속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싶다. 도담삼봉을 만난 퇴계 이황은 시 한수에 그 아름다움을 적어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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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5월의 풍미를 돋우는 서대회와 게장백반 그리고 여수의 낭만
[여수] 5월의 풍미를 돋우는 서대회와 게장백반 그리고 여수의 낭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도의 미항 여수로 가보자. 여수 여행은 게장백반과 서대회 무침 덕에 어느 때보다 맛있고 풍성하다. 사계절 음식 서대가 5∼6월에 가장 많이 잡히는데 입맛을 되찾기에 그만이다. 또한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간장게장 한 접시면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 여기에 도시와 바다, 365개 섬이 어우러진 풍경까지 더하니 미항 여수의 농익은 봄과 빼어난 맛을 만끽하기에 요즘처럼 좋은 때도 없다. 여수십경 중 1경인 오동도,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인 여수 진남관(국보 304호), 고소동 언덕에 자리한 천사벽화골목, 국내 최초로 바다를 횡단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남해안 해산물의 집결지인 여수수산시장과 수산물특화시장 등도 특별한 풍경을 연출한다. 해 질 무렵 등장해 새벽까지 불을 밝히는 여수교동시장 풍물거리의 포장마차도 여행의 낭만을 선물한다. 서대회무침...새콤한맛과 어우러진 여수의 대표 미항요리 서대회무침은 1년 이상 발효시킨 막걸리로 만든 천연식초를 사용하여 비린내가 적고 담백한 맛이 빼어나다. 막걸리 식초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서대회무침은 여수의 대표적인 미향 요리일 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에게 알려진 별미 중의 별미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음식의 신 맛을 내기 위해 막걸리식초를 사용했으며 여수에서의 서대회무침이 특별한 맛을 내는 이유는 조상의 손맛을 전통적으로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대회 무침 (사진=여수시) 여수시민 대부분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예를 갖추어 서대회를 대접한다. 그만큼 맛이 깊고 풍부하며 귀한 맛이기 때문이다. 서대는 물 회와 회무침, 찜, 조림, 튀김,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는데 무엇보다 서대 무침은 서대로 만들어진 요리 중 최고의 진미다. 서대는 자산어보(玆山魚譜)에 "장접이라 하고, 몸은 좁고 길며 짙은맛이 있다. 모양은 마치 가죽신 바닥과 비슷하다고 하고 속명을 혜대어"라고 소개되어 있다. '서대가 엎드려 있는 개펄도 맛있다'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생선으로써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어린이나 노인들이 먹기에도 적당하다. 또, 칼슘, 철 등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 조혈작용과 같은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혈전, 심슨경색, 뇌기능 보정에도 작용해 학습 발달에도 탁월한 도움을 준다. 특히, 남해의 청정해역인 여수 여자만과 봇돌바다에서 주로 자망으로 어획된다.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새콤달콤한 서대회무침은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이며, 임금님 수라상까지 오른 귀한 음식으로 여수연안 해변가 및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 풍물시장, 국동, 여서동의 식당거리 등에서 서대의 참 맛을 맛볼 수 있다. 거주하던 곳에서 맛보던 서대를, 같은 생선이지만 또 다른 맛인, 깊고 융성한 맛으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수의 서대회이다. 게장백반...다양하고 깊은 맛의 여수 게장 여수를 느리게 걸으며 명소를 관광하다 보면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친근한 차림표는 '게장백반'을 알리는 간판이다. 여수의 게장이 지금까지 먹어왔던 게장과 별다를 것이 없다고 미리 단정해 무시하면 크게 후회한다. 게장백반 상차림(사진=여수시)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감칠맛 나는 개미 진 깊은 맛을 내기 때문이다. 흔히들 게장을 '밥도둑'이라고 표현하고 그렇게들 알고 있는 이유는 게장의 깊은 맛에 생각보다 많은 밥을 먹어서이며 게딱지 깊숙한 곳에까지 붙어있는 알과 살에 밥을 비비다보면 표현할 수 없는 맛에 평소의 양보다 더 많이 먹고 있는 자신을 느껴서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꽃게장은, 깨끗이 손질한 꽃게에 달여 식힌 양념간장을 부어 담근 한국 고유의 젓갈이다. 먼저 '돌게장 백반'은 돌게를 고추장 양념에 비빈 양념게장, 갖은 야채를 듬뿍 넣어 정성스레 끓인 간장게장, 토속 음식인 된장으로 맛을 낸 된장게장, 갈아 만든 칠게장 등 다양한 게장을 맛볼 수 있다. 돌게는 돌과 비슷한 색깔을 지녔으며 살도 단단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일반적인 꽃게와는 달리 매우 단단한 껍질을 지녔지만 적 당히 맛이 숙성되어 밥상에 올리기 전, 미리 딱딱한 껍질을 두드려 먹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동의보감에 열기(熱氣)를 푼다고 되어 있는 꽃게는 우리나라에서 식용 게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9월에 암케, 10월에 수게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밥도둑이라 불릴 정도로 감칠맛을 가지고 있다. 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성도 좋고 담백하다.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의 어린이와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 허약체질, 노약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일 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최고의 영양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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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납동토성, 시간의 선을 넘다...토성탐방로, 풍납경당지구 역사여행
[서울] 풍납동토성, 시간의 선을 넘다...토성탐방로, 풍납경당지구 역사여행
[트래블아이=글·사진 문소지 기자] 서울 한복판에 백제의 유적지가 있다. 바로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사적 제11호, 풍납동73-1)이다. 백제시조인 온조가 처음 정착한 하남 위례성에서 가까운 풍납토성은 아직도 발굴 중인 백제유적지다. 5월 어린이 날에는 아이와 함께 풍납토성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한성 백제인의 살아 있는 숨결을 느껴보면 어떨까? 풍납동토성 탐방로 안내판 전망대에서 본 토성 배모양을 띤 풍납동토성은 흙으로 쌓은 평지성으로 서쪽으로는 한강이 면해 있고 남쪽으로는 몽촌토성으로 통한 길이 나 있다. 그리고 서북쪽으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아차산성을 바라보며 동남쪽으로는 멀리 남한산성이 보인다. 한강의 천호대교 남단 옆에 있는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의 유적이다. 남성벽 전망대 가는 길 원래는 둘레가 4km에 달하는 큰 규모의 토성이었으나, 1925년 한강의 대홍수로 일부가 유실되고 현재는 약 2.7km 가량만 남아 있다. 동편에는 출입문 터로 여겨지는 흔적 4곳이 남아 있으며, 특히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출토되어 백제시대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임을 보여준다. 내성벽 전시마당 토성은 판축법(흙을 시루떡처럼 다져 쌓는 방식)으로 지어졌고, 그 단면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에 그대로 옮겨놓아 건축현장을 재현해 놓았다. 토성길(1.7km,도보25분)-전통시장길(0.8km,도보15분)-백제역사길(1.3km,도보20분)을 잇는 총 3.8km 탐방로 곳곳에는 백제문화유적 스토리텔링을 감상할 수 있어 동네 자그마한 언덕 같지만 역사를 품어 어느 한편으로는 거대한 성터가 눈앞에 그려져 웅장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토성 탐방로 풍납동토성에서 발굴조사로 확인된 백제 한성기의 건물터와 다량의 기와, 동서·남북도로 등 수많은 유물과 유구가 발견되었다. 풍납토성을 따라 백제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흔적을 찾아 과거로 흘러가듯 걷다보면 풍납토성경당지구, 풍납백제문화공원을 만날 수 있다. 시골의 작은 마을에 잘 정리된 듯 한 평범해 보이는 공원이지만 500년 백제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원이다. 풍납백제문화공원에는 국가제사를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신전유구가 발견된 경당지구와 백제시대 생활상을 재현한 백제살림집을 볼 수 있다. 백제살림집 외관 백제살림집 내부 지상건물터 제사용구로 추정되는 깨진 토기 구덩이, 중국제 도자기가 출토된 창고, 나무와 돌로 만든 우물 등의 백제가 한성을 도읍으로 삼았던 무렵의 왕, 귀족 등 최상류층이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고급진 시설과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중국제 도자기. 가야·일본제 토기들은 당시 백제의 활발한 대외 교류를 보여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큰항아리 백제살림집은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벽체와 지붕구조 등을 길이 10m, 폭 6m 규모로 재현. 목재는 자귀로 다듬었고, 한강과 주변에 있는 갈대, 풀 등으로 초가지붕을 얹었다. 살림집 내부에는 밥을 짓는 부뚜막과 각종 생활용 토기를 비롯해 삽·도끼 등 농기구 40점과 떡·국 등의 백제 음식 10점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백제의 대표적인 집형태인 ‘呂’자 형태의 집으로 큰 방이 육각형 모습이어서 ‘육각형주거지’라고 부른다. 실생활 토기, 농기구 등 복제유물 전시, 부뚜막을 설치하여 당시 백제 생활인의 삶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백제시대 놀이, 간단한 윷점을 배치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역사놀이공간은 그 재미가 쏠쏠하다. 라-17호 주거지 백제 우물터 풍성로 25나길로 가다 바람드리 16길에 경당지구 공원으로 가다보면 도란도란쉼터(풍성로28)가 있다. 이곳에 잠깐 들러 휴식을 취해보자. 3층 역사전시공간에는 백제문화재관련 전시물과 가상체험시설(VR)을 설치해 백제 역사 이해를 돕는다. 가상체험시설을 통해 풍납동 일대를 항공 촬영물로 보고 풍납토성의 거대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풍납토성 작은 영상관에서 역시 풍납토성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도란도란 풍납토성 가상VR 체험 풍납동토성 작은 영상관 풍납동토성 작은 영상관 풍납토성은 인근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까지 연계하여 일정을 잡아도 좋다. 강동구청역에서 시작하여 풍납토성-팔각정-곰말다리-몽촌토성-평화의 광장-한성백제박물관까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비지트서울’ 사이트를 통해 예약, 문화해설사와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문화유산탐방프로그램 ‘백제왕도탐방’이 운영되고 있다. 6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14;00~15;00,15;30~16;30 2회 진행한다. 풍납토성은 백제초기 역사 정체성을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2000년 보존정책이 수립되었다. 총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복원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듯 확 트인 산책로 같은 유적방문을 통해 20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자. < 운영시간 > 도란도란백제쉼터 : 평일 09:00~21:00(월:09:00~18:00) 토요일 10:00~16:00 일요일 휴관 풍납동토성 작은 영상관 : 평일 10:00~18:00 (영상 상영 : 오전11시, 오후2시,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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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관광공사, '부산 위드 효주 인 스프링' 공개
[부산] 부산관광공사, '부산 위드 효주 인 스프링' 공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이하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 이하 공사)는 국제관광도시 선정 후 첫 홍보대사로 위촉된 롱보더 고효주 씨와 제작한 홍보 영상 '부산 위드 효주 인 스프링'(BUSAN with Hyojoo in Spring)을 지난 23일 유튜브 비짓부산(Visit Busan)을 통해 공개했다. 고효주 씨는 2020년 1월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되고 나서 인플루언서와 제작한 첫 번째 홍보영상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해 12월에 부산시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영화의전당과 부평깡통시장, 호천마을, 흰여울문화마을, 이바구길 등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고효주 씨가 부산의 벚꽃 명소와 해운대에서의 롱보드 라이딩을 하며 새로운 관광지들을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비짓부산 로고가 새겨진 벚꽃 롱보드는 관광지와 어우러져 여행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한 층 더해준다. 또한 부산의 신규 관광자원인 실내 전망대 안에서의 라이딩은 기존의 야외 라이딩과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그 밖에도 요트를 타며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과 마린시티 야경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장면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여유와 자연스러운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관련 영상은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Visit Bu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와 공사는 이번 영상이 봄 부산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효주 씨도 영상과 어울리는 스토리라인 기획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해변에서 바다를 보며 보드를 타는 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귀띔했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이번 영상이 주는 밝고 청량한 느낌처럼 곧 여행이 일상이 되고 부산 관광도 점차 회복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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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도심 속 마음의 쉼터 '석촌호수'
[송파구] 도심 속 마음의 쉼터 '석촌호수'
[트래블아이=글·사진 유미영 기자] 석촌호수는 송파구의 자랑이자 구민들의 휴식처이다. 모래섬이었던 자리에 아파트와 호수, 우뚝 솟은 롯데타워, 그리고 잠실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까지 세워졌다. 엄청 신기한 조합이지만 올 때 마다 석촌호수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송파구민들이 사랑하는 삶의 휴식처이다. 석촌호수 풍경 특히, 석촌호수 산책로는 좋은 사람들과 보낼 수 있는 힐링 장소이다. 호수 주위에 조성된 길을 따라 아침에는 운동 삼아 뛰고, 언제나 마음 편하게 나와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날에는 여유롭게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 예쁜 카페에서 야경을 벗삼아 낭만을 즐길 수도 있다. 잠실 석촌호수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잠실 호수교 밑을 지나가게 되는데, 그 아래 화려한 꽃벽화가 있어 사진을 찍으면 멋진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 또한, 피아노가 준비되어 있어 호수를 바라보며 연주할 수 있다. 산책하다 운이 좋으면 내가 아는 피아노 연주에 심취되어 끝까지 감상하고 박수까지 치며 즐기게 된다. 호수를 바라보며 피아노를 치고 있는 모습. 송파 사랑의 우체통. 송파관광정보센터 앞에는 멋진뷰를 바라보며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트리와 송파 사랑의 우체통이 구비되어 있다. 송파관광정보센터를 지나면 하얀 언덕집이 나온다. 2020년 5월에 개관한 문화공간 ‘호수’로 테라스에서 차도 마실 수 있고 쿠킹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석촌호수 산책로는 어디에서나 진출입이 가능하지만, 문화공간 호수는 석촌호수 산책로의 시작점으로 서호와 동호로 나눠진다. 서호와 동호 둘 다 좋은 산책로인데 서호로 향하면 매직아일랜드와 롯데월드를 걸어서 볼 수 있고 동호로 향하면 맛집과 젊은이들의 카페거리 송리단길로 향하는 가까운 산책로이다. 송파구 캐릭터 송송 파파 자동차나 자전거 방해없이 햇살이 비친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석촌호수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호수 곳곳에서 송파구 캐릭터 ‘송송, 파파’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또한, 스티키 몬스터 랩, 뽀로로, 잠누리, 잠에리 등등 많은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함께 한다. 행복의 중심과 따듯함을 나타내는 송파구 캐릭터로서 석촌호수 안에 편안함과 친근함을 준다. 뽀로로 조형물 현대인들에게 휴식의 의미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석촌호수 산책로는 책이나 차를 들고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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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1박 2일 설악산-신흥사-동명항-속초 중앙시장 '감성충전' 여행
[속초] 1박 2일 설악산-신흥사-동명항-속초 중앙시장 '감성충전' 여행
[트래블아이=박지영 기자] 코로나19로 충전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산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속초여행‘은 어떨까? [첫째날]...롯데리조트, 설악케이블카, 신흥사, 동명항 대게찜 이른 아침, 여유 있게 여행준비를 마친 후 올림픽대로를 타고 속초를 향해 출발했다. 춘천고속도로를 중간쯤 달리자 들어오라 손짓하는 ’가평휴게소‘ 표지판이 보인다. 가평휴게소는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인기 많은 호두잣과자 등 다양한 간식거리, 맛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코트가 있다. 또한 농특산물샵, 카카오샵등이 입점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며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 대표적 쉼터다.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동홍천양양고속도로 양양JC를 거쳐 동해고속도로의 멋진 풍경과 차창 밖의 맑은 공기를 마시다보면 어느새 속초에 도착한다. 롯데리조트...모든 객실에서 바다와 해돋이 감상 리조트 객실에서 본 바다풍경 (사진=박지영 기자) 숙소인 롯데리조트는 해송의 길 ‘외옹치바다향기路‘ 에 둘러싸인 우뚝 솟은 평지에 세워졌다. 2017년에 오픈, 호텔형과 콘도형을 갖춘 고급 리조트로 모든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다. 그밖에 인피니티 풀이 있는 워터파크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속초여행시 강력히 추천되는 숙소 중 하나다. 설악산 케이블카...봉화대, 울산바위, 권금성을 빠르고 편하게 설악산 풍경 (사진=박지영 기자) 설악산 풍경 (사진=박지영 기자) 숙소에서 간단히 여장을 풀고 속초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설악의 비경을 보기 위해 설악 케이블카로 향한다. 케이블카 탑승 후 올라가면 봉화대, 권금성 성터, 안락암, 무학송, 울산바위 전경, 신흥사 등 설악의 절경을 힘들이지 않고 볼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답답했던 가슴이 청량해지고 웅장한 산세와 물아일체 되면 힐링은 저절로 된다. 각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설악산에 오면 꼭 찾게 되는 명소이다. 신흥사...천년고찰과 세계최대 청동불 좌상 케이블카에서 걸어 5분정도 내려오면 병풍같은 설악산에 에워싸여 안락하게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 신흥사를 만나게 된다.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7 (653년)에 승려 자장이 창건하고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한 9층 석탑이 있는 향성사였는데 몇차례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조선 인조 25년 (1644년)에 신흥사가 되었다. 신흥사 극락보전 아담하게 자리잡은 극락보전 법당으로 해가 뉘엿하고 앞으로 흐르는 고즈넉한 계곡소리는 신비한 느낌마저 자아내며 숙연한 마음이 들게 한다. 신흥사 청동불좌상 계곡을 따라 5분 정도 내려오면 높이 14.6m 좌대 높이 4.3m 청동108톤이 들어간 세계최대 청동불 좌상이 보인다. 통일을 염원하며 세운 것으로 ’통일대불‘ 이라고도 불린다. 청동불 좌상 뒤쪽으로 가면 통일대불 몸속 법당이 있는데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입구로 들어가면 자그마한 법당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 더 나아가 인류의 평화를 염원해 본다. 동명항대게찜...방송에 나온 맛집, 홍게 라면 국물맛 최고 이제는 어스름이 깔리고 저녁 식사를 해야 하는 시간이다. 바닷가에 온 만큼 오늘 저녁은 해산물 맛집이 많은 동명항의 ’속초 동명항 게찜‘으로 정했다.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편에서 외국 사람들이 이 식당에서 하도 맛있게 먹어 더욱 유명해졌다. 가장 중요한 메인 음식인 대게가 신선하고, 질 좋은 반찬이 나와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끓여주는 홍게 라면의 국물맛은 입맛을 정리해주는 깔끔함으로 매력적이다. 이제는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정리할 시간. 내일의 일정이 기대된다. [둘째날]...속초해수욕장, 속초중앙시장 이튿날은 속초해수욕장에서 모래의 촉감을 느끼며 발을 담가보고 속초중앙시장의 3대 명물과 쇼핑을 계획했다. 속초해수욕장...해변산책과 사진촬영, 모내놀이 속초해수욕장은 도심과 가깝고 고운모래와 깨끗한 수질로 해변산책을 하기엔 그만이다. 중간중간에 설치된 조형물에서 추억의 사진 찍기도 놓칠 순 없다. 아이들에겐 모래놀이가 최고로 보인다. 속초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 하는 아이들. 속초중앙시장...전국 10대 관광시장 선정, 3대명물 인기 점심때가 조금 지나 도착한 깨끗하고 단정한 속초중앙시장. 전국 10대 관광시장으로 선정되었다. 방문객이 많은 터라 주차장 확장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주차장이 시장 뒤편으로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어 재래시장의 불편함은 찾을 수 없다. 우선 맛봐야 할 간식거리는 중앙시장 3대 명물인 닭강정, 씨앗호떡, 크림고로케. 그밖에도 시장에는 온갖 먹을 거리가 풍성하다. 신선한 수산물과 건어물, 젓갈등 지역특산물이 서울의 마트에서 느낄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낸다. 저렴하고 양도 많아 풍성하게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다. 특히 대성젓갈의 명란젓은 속초 필수 쇼핑아이템이다. 이제 대자연의 기운을 가득 담고 집으로 향하는 차 안은 아늑하고 따뜻하다. 내일맞이 할 새로운 시간들을 알차게 채워나갈 힘이 솟는다. 여행은 이렇게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에 새 힘을 충전해 주는 선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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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도심 속 산책로 '천마근린공원' 힐링하기
[송파구] 도심 속 산책로 '천마근린공원' 힐링하기
[트래블아이=글ㆍ사진 김효숙 기자] 우리는 가끔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서 멀리 떠나는 여행이나, 산을 등반하며 힐링을 생각한다. 그러다 막상 용기 내 나서려면 막히는 도로에서 망설이게 된다. 이런 고민 없이 가까이에 근사한 등산코스를 갖춘 언덕처럼 오르기 쉬운 산이 있다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어린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천마근린공원’을 소개한다. 천마근린공원 입구 (사진=김효숙 기자) ‘천마근린공원’은 송파둘레길 성내천 시발점인 마천동 성내천쉼터에서 진입할 수 있다. 송파파크데일 1단지와 행복한교회 사이에 위치하며 천마공원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2.6㎞ 둘레길이 조성되어 보통 어른 걸음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이다. 주민들은 예전부터 ‘천마근린공원’을 ‘엉덩이 산’라고 부르고 있었다. 하남감일지구와 마천동에 걸쳐 위치한 이 공원은 여러 곳에서 진입이 가능한데 마천동 방면에서 올라가 즐기는 코스를 알아 본다. 행복한교회 건너편 입구에 있는 ‘천마근린공원’ 표지 안내석만 보면 약간 언덕 진 곳에 있는 공원이란 생각이 든다. 표지석을 돌아 진입로로 들어서면 두 갈래 길이 보인다. 층층이 돌로 쌓아 놓은 경사진 계단과 나무테크로 돌아서 쉽게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진 입구 중 하나를 택해 오르면 평지가 나타난다. 천마근린공원 산책로 풍경 힘들게 올라와 쉬려는데 눈 앞에 펼쳐진 제법 넓은 공간에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을 지나 산 위 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야산을 오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작은 바위를 돌아 좀 더 높은 언덕을 올라 내려다 보면 위례지구가 있고, 소나무를 끼고 돌면 멀리 롯데타워가 보인다. 그리 힘들지 않게 가다 보면, 쉴 수 있는 전망대 데크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감일지구 아파트와 위례지구, 마천동 주택과 더불어 남한산성 산세를 감상하다 내려오는 길은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공원 전망대 데크에서 보는 도시 전망. 또한, 송파안전체험관에서 바로 이어져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 인접한 곳에 조성되어 아동과 노령층 등 거동이 어려운 사람들도 접근이 쉽다. 숲 속에 있는 휴식공간 다른 갈래에 숲속데크길은 다른 하산길보다는 평지로 걷는 길이 길고 완만하다. 이 길은 곳곳에 동네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과 완만한 나무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걷다 보면 길이 둘로 나뉘는데 공영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에는 게이트볼장, 축구장 놀이터 등 운동 시설 등이 있다. 각종 운동시설이 갖춰진 근린공원 다른 쪽 완만한 데크 길을 걷다 내려오면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보인다. 산책을 마치고 좀 더 맛있는 먹거리와 사람 사는 냄새가 그리워진다면 공원에서 10분 거리(도보와 버스)에 있는 ‘마천중앙시장’에서 푸근한 재래시장의 분위기를 느껴보자. 데크 길을 내려오다 보면 벤치가 있다. 코로나19로 바깥나들이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천마근린공원’은 마치 시골 동네 뒷동산을 산책하는 여유로움과 사람 많은 곳을 피해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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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 '씽크탱크' 남해관광문화재단 4월 27일 공식 출범
남해관광 '씽크탱크' 남해관광문화재단 4월 27일 공식 출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오는 4월 27일 사무실 현판식을 하고 본격 출범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27일 공식출범한다.(사진=남해군) 재단법인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은 4월 27일 재단 사무실이 위치한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출범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범행사에는 남해관광문화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이주홍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한국관광공사 등 관광문화 관련 기관과 학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 작은 야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출범 행사에는 현판식을 통해 재단의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 외에도 남해관광활성화 및 남해관광문화재단의 성장을 기원하는 기념식수, 그리고 남해관광 DMO와 남해군방문의 해 성공개최를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해 남해관광문화재단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양방향 소통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7인의 전문가를 초빙해 남해관광 진흥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남해군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로 지역주민들은 댓글을 통해 좌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활용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행사 1주일 전부터 남해관광문화재단 블로그를 통해 사전질문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관광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본격 출범함에 따라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의 거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남해관광 브랜드마케팅, 남해 바래길 걷기여행, 남해형 DMO 구축, 남해군방문의 해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재단의 출범을 기념하고 재단의 역할과 남해관광에 대한 의견을 자유스럽게 논의할 수 있도록 현판식과 관광좌담회를 온라인으로 공개해 이순신 순국공원의 MICE 유니크 베뉴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관광문화재단은 기초지자체 최초의 관광전문재단으로 지난 3월 전체 직원 채용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직 구성 2개월 만에 문화체육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사업에 경남지역 최초로 선정돼 향후 남해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지역과 관광학계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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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감성 충전의 명소 ‘성내천 10배 즐기기’
[송파구] 감성 충전의 명소 ‘성내천 10배 즐기기’
[트래블아이=박연희ㆍ김효숙 기자] 송파구의 건강을 책임지는 성내천을 걷다 보면 맛. 멋. 건강. 힐링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성내천 송파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이곳을 좀 더 깨알같이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천역에서 출발하여 둘레길을 걷다 보면 논과 밭이 이어져 시골길을 걷는 느낌도 있다. 송파 둘레길을 에워싸고 흐르는 성내천, 장지천, 탄천과 한강을 하나로 있는 21km 규모의 순환형 형태 산책로 어디서나 진·출입이 가능한 둘레길이다. 출발은 개롱역 쪽 물빛광장에서 올림픽공원으로 해서 다시 마천역 출발지 쪽으로 걸어 물놀이장에서 산책을 마쳤다. 성내천 물빛광장 전경 (사진=김효숙 기자) 물빛광장에는 앉을 수 있는 곳이 조성되어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건너편 무대에서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두 분이 음악도 없이 스포츠댄스를 추는 데 열중하고 있었다. 우선 올림픽 공원 방향으로 걸어갔다. 수변무대에서 댄스를 추고 있는 노부부의 모습(사진=김효숙 기자) 벚꽃이 한창일 때 오지 못하고 오가던 버스 안에서 바라보던 곳이라 꽃잎이 떨어진 벚나무가 아쉽다는 생각을 하면서 걷기 시작하는데 왜가리와 비둘기가 날기 시작했다. 한가롭게 반려견과 걷는 사람들, 맞은편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는 모습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올림픽 공원 방향으로 출발하기 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맞은편에 있는 ‘홍팥집’을 가기 위해 성내천 다리를 건넜다. 일반 진·출입로 앞에 있는 오금동 성내천 맛집(빵집) 이다. 매일매일 팥을 끓여 만드는 빵집이라 마니아층도 많다. 홍팥집을 따라 내려가면 카페가 연달아 보인다. 카페에 앉아 성내천을 바라보면 그림같은 풍경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홍팥집 (사진=김효숙 기자) 차 한잔 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성내천 길로 들어와 올림픽 공원 방면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른 봄에 심어 야리야리하게 자란 상추, 쑥갓 등 채소들과 여기저기서 밭을 일구는 사람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지나가는 길가에 움막을 만들어 야채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늦여름이나 본격적인 출하 때가 되면 인근 밭에서 거둔 것들을 만날 수 있어 사는 재미도 쏠쏠하다. 채소를 파는 움막(사진=김효숙 기자) 부지런히 걷고 뛰는 사람들과 분리된 자전거 도로가 합쳐지고 다시 분리되는 구간을 지나서 목적지로 정한 올림픽 공원에 도착했다. 올림픽 광장 입구 상가에 위치한 ‘강남붕어빵’집이 우리를 부른다. 향도, 맛도 좋아서 산책길의 동반자 느낌이다. 하지만 오늘 붕어 빵집이 문을 닫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천동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힘들지 않게 처음 시작한 물빛광장을 지나 물놀이장에 도착했다. 이렇듯 산책을 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경치도 보면 또 다시 활기 넘치는 기운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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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하늘이 내린 보물섬 3박 4일 여행...#넷째날 서면, 역사와 전설 그리고 아름다운 절경 15선
[울릉도] 하늘이 내린 보물섬 3박 4일 여행...#넷째날 서면, 역사와 전설 그리고 아름다운 절경 15선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하늘이 내린 보물섬 울릉도 여행 3박4일 중 마지막 날인 4일째는 서면이다. 서면은 지도상 울릉도의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대풍감, 거북바위, 만물상 등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그중 대풍감 해안절벽은 우리나라 10대 비경에 선정되었고, 남양야설(겨울철 달밤 남양의 설경)과 태하 낙조(바다와 섬들이 만들어낸 태하 낙조의 향연)는 울릉8경에 선정되었다. 울릉도 일주도로 풍경 또한 천연기념물 제48호인 통구미 향나무 자생지와 거북바위, 우산국의 전설을 간직한 남양의 사자암과 투구봉,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비파산, 초록빛 바다와 어우러진 몽돌해수욕장과 일몰전망대가 있으며, 태하의 황토구미(황토가 짠맛, 매운맛 등 아홉 가지 맛)와 성하신당 (동남동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곳), 항목 관광 모노레일은 산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학포의 만물상과 곰 바위 등 관광명소가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지금부터 서면의 관광명소 15선을 소개한다. (자료와 사진 참고 = 울릉군) 울릉도 지도 (서면) 울릉 수토역사전시관...조선이 울릉도와 독도 실효적 지배 증거 보여주는 공간 울릉도 수토역사전시관, 박물관 울릉 수토역사전시관은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온 조선의 기록과 자료를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다. 조선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울릉도를 ‘수토’라는 특별한 제도를 통해 관리 해 왔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 ‘수토사’는 육지에서 도망친 조선인들을 찾아내고 울릉도에 접근한 왜인들은 토벌했다. 수토역사는 조선이 울릉도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였음을 알리는 증거다.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마감 : 17:00)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울릉도 비경 쉽고 빠르게 감상 향목전망대 향목모노레일 (한국관광공사) 울릉군에서는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태하향목 관광명소를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도록 관광모노레일을 설치했다. 태하등대까지는 동백나무, 후박나무등이 빼곡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고 또한 잠깐동안의 트래킹은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주어 눈앞에 펼쳐질 자연풍광이 더 없이 아름다울 수 밖에 없도록 사전 분위기 연출을 멋지게 해주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오징어 조업철이 다가오면 야간의 웅포해안과 천연기념물 제49호 울릉 대풍감향나무 자생지 앞에 펼쳐지는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집어등 풍경 또한 놓칠수 없는 울릉도의 밤 볼거리다 [유의사항 안내] 1. 화장실 - 매표소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2. 야간 관광시 별도의 조명장치 휴대해야 한다. 3. 산정에서 울릉도항로표지관리소(태하등대)까지는 비포장이므로 비가오고 난뒤 미끄러움에 유의한다. 운행시간 : 09:00~18:00(매표마감17:00,12~1시 점심시간) 문의전화 : 054-790-6638 / 791-6638 통구미해변 통구미해변 풍경 조약돌 위에 달빛이 부서지고 하얀 파도가 속삭이듯 밀려오는 여름밤의 풍경은 찾는 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주민들이 바닷가 몽돌위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하며 휴식을 즐기기도하며 무료 탈의실,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대풍감의 향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49호) 옛날 배가 드나들 때 배를 메어두기 위해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배를 정박시켰다. 돛단배이기 때문에 항해를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야 하고 그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 하여 기다릴 대(待)자를 써서 待風嶺으로 이름지었다.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 옛날 어른들의 구전에 의하면 이곳에 산불이 발생했는데 불에타는 향나무향기가 일본의 가까운 지방까지 도착했다고 한다.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1,900 제곱평방미터로, 대풍령 향나무 자생지는 바닷가 가파른 절벽이다. 심한 해풍의 영향으로 향나무들은 수고성장이 느리다. 이곳에는 향나무가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다른집단과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향나무의 원종이 이곳에 그대로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또한 높으며 향나무 마다 갖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괭이갈매기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대풍감 해안절벽 대풍감에서 본 해안절벽은 울릉도내 빼어난 절경의 하나로 울릉도(태하)등대와 함께 섬 비경을 보여준다. 대풍감 절벽 풍경 학포 학포 해안 풍경 학포는 만물상이 있는 마을로 작은 황토구미라고도 한다. 작은 황토구미는 황토가 많이 나는 태하리와 마찬가지로 이 곳에서도 황토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지만 태하리 보다는 지역도 좁고 황토도 적다고 해서 작은 황토구미라 불려지고 있다. 학포란 지명은 마을 뒤편 암산에 학이 앉아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다고 하여 학포라 부르는데, 1958년경 학의 부리부분이 비바람에 떨어지고 몸통만 남아 있다. 원래 북면에 속하였지만 1903년 이 섬이 3개 면으로 편제됨에 따라 서면에 속하게 되었으며 1914년 태하리에 병합되어 현재 행정구역상 태하 2리에 속해 있다. 사자바위...일몰이 아름다운 장소 사자바위 일몰 신라왕은 강릉군주 이사부를 보내어 우산국 토벌길에 올랐다. 신라군은 군선의 뱃머리에 목사자를 싣고 몰살시키겠다고 하자 우산국의 우해왕은 투구를 벗고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했다. 우산국은 멸망했지만 전설은 남아, 그때의 목사자가 사자바위로, 우해왕이 벗어 놓은 투구가 지금의 투구봉이 되었다 한다. 일몰이 아름답다. 거북바위 거북바위 행정구역상 서면 남양 3리에 위치해 있다. 지형이 양쪽으로 산이 높이 솟아 있고 골짜기가 깊고 좁아 통처럼 생겼다하여 通桶尾라 부르기도 하며, 마을앞 거북모양의 바위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다 하여 通龜尾라 부른다. 이 거북바위에는 바위 위로 올라가는 형상의 거북이와 내려가는 거북이가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 정도 있으며, 이 바위는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있다. 거북바위 우측편 산기슭에는 1962.12.3일자로 천연기념물 48호로 지정된 통구미향나무자생지가 있으며 면적은 24,132㎡이다. 또한 본격적인 낚시철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이곳으로 몰려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태하등대...울릉도 항로 표지관리소 태하등대 황토굴 위쪽의 산길을 따라 40분 정도 부지런히 걸어 올라가면 울릉도항로표지관리소(태하등대)에 갈수 있다. 등대 가는 길에는 50년 이상되는 해송(海松)나무 숲, 해국(海菊)이 길가에 있는데 특히 해국이 필 때면 그꽃에 매료되어 쉬어가지 않고는 등대에 오를 수가 없다. 태하등대는 유인등대로서 표고는 111m이고, 광파표지(18마일), 음파표지, 전파표지(100해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등대 앞에서 바라본 현포해안의 절경과 대풍령 해안절벽은 울릉군내 빼어난 절경중의 하나로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대풍령 해안절벽에 자생하는 향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9호 대풍감 향나무자생지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오징어잡이 성수기때의 야경과 일몰은 정말 장관이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되면 해질무렵 이곳에서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그 위엄한 큰 능선을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참고로 울릉에서 최근거리는 울진군 죽변항까지로 약 130km 정도된다. 성하신당...동남동녀의 슬픈 전설이 내려 오는 곳 성하신당 성하신당 기원제 울릉도 사람들이 배를 새로 만들어 바다에 띄울 때 반드시 와서 빈다는 곳이다. 마을 안쪽 솔숲에 있는 이 신당에는 슬픈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전설 조선 태종 때 김인우는 울릉도 안무사를 명받아 울릉도 거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기 위하여 병선 2척을 이끌고 이 곳 태하동에 도착했다. 관내 전역에 대한 순찰을 마치고 출항을 위해 잠을 자던 중 해신이 현몽하여 일행 중 동남동녀 2명을 이 섬에 남겨두고 가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고 출항을 명령했다. 그러자 갑자기 풍파가 일더니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이었다. 안무사는 문득 전날 꿈이 떠올라 일행 중 동남동녀 2명을 섬에 남겨두고 무사히 육지로 돌아갔다. 몇 년 뒤 다시 울릉도 안무사의 명을 받고 태하리에 도착하여 수색을 했는데, 그 때 유숙하였던 곳에는 동남동녀가 꼭 껴안은 형상으로 백골화되어 있었다. 안무사는 동남동녀의 고혼을 달래고, 애도하기 위해 그 곳에다 사당을 지어 제사지내고 돌아갔다. 매년 음력 3월 1일에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며 풍어, 풍년을 기원하고, 처음 배를 띄울 땐 반드시 여기에서 제사를 올려 해상작업의 안전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한다. 태하 황토굴 태하 황토굴 태하는 원래 황토가 많이 났다고 하여 하여 황토구미라고 부르는 마을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의 황토가 나라에 상납까지 되었다고 하며 조정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삼척영장을 이 섬에 순찰보냈는데 그 순찰 여부를 알기 위해서 이 곳의 황토와 향나무를 바치게 했다고도 한다. 태하는 김(해초)이 많아서 태하라고 하기도 하고, 안개가 많아서 태하라고도 한다. 또한 울릉8경의 하나인 태하낙조는 석양의 아름다움을 얘기하는 것이다. 미륵산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 자락에 있는 해발 900m의 산이다. 미륵봉은 형제봉(915m), 말잔등(967m)과 함께 평평한 나리분지와는 대조적인 [솟구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울릉도만의 독특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미륵이 누워있는 형상을 갖고 있는 곳이라 하여 미륵산 이라고 붙여진 산으로써 여러 가지 전설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등산로 중간 지점의 개인사유지를 통과하여야 하나 소유자가 등산로를 폐쇠하여 우회하여야 하는 큰 불편함이 있어 이용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만물상 만물상 풍경 만 가지의 상이 보이는 절경이라 하여 만물상이다. 태하 내륙에서 뻗어 내려오던 산줄기가 곧장 바다로 곤두박질친 자리에 바로 만물상의 비경이 장쾌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만물상의 비경을 보기 위한 가장 좋은 자리는 등성이를 타고 바다 쪽으로 약간 내려간 바위 위다. 코앞의 작은 등성이에 펼쳐진 오밀조밀한 풍경은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절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곰바위 곰바위 풍경 곰바위 풍경 곰바위는 구암에서 보면 아기곰을 업고 있는 형상이고, 가까이 가면 앞 발을 든 곰이 서 있는 형상, 수층에서 보면 곰이 앞발을 모아서 기도하는 형상이다. 또한 해상에 있는 오징어잡이배(어선)나 여객선이 지나갈 때에는 잘 가라는, 조심하라는 듯 기도하는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함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곰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다채롭고 경이로운 형상을 볼 수 있는 울릉도 기암괴석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구암마을에서 보면 그 형상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통구미터널 좌측으로 통구미터널이 보인다 통구미터널 통구미 서쪽 해변 산정을 중심으로 많은 터널들 중에서도, 통구미터널(편도 일차로)은 터널 입구에 울릉도 최초의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어 울릉도의 명물로 유명하다. 현재 울릉도에는 통구미터널과 남통, 남양터널 두 곳에 신호기가 설치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이 곳에 있다. 비파산 비파산(국수산)은 남양리 마을 뒤편에 높이 340m의 조면암이 국수가락처럼 갈라진 바위이다. 화산지형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주상절리현상으로 갈라진 암석의 모양이 비파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비파산이라고도 한다. 남양은 울릉도에서 가장 남쪽이어서 햇볕이 잘 들어 겨울눈이 가장 빨리 녹는 지역이다. 남양의 원래 이름은 골계였는데 다른 동네보다 골짜기와 시내가 많다고 해서 골계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골이 깊어 골계라고 부르기도 한다. 울릉8경 중 이곳 남양과 관련된 것이 있는데 남양야설이라 하여 겨울철 달밤 남양의 설경이 아름다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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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삼기저수지 등잔길', '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 선정
[증평군] '삼기저수지 등잔길', '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 등잔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삼기저수지 등잔길' 풍경 (사진=증평군)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여행지 중 계절별로 비대면 관광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심신이 지친 국민들의 여행수요를 충족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를 하면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선정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삼기저수지 등잔길'은 증평군 율리 삼기저수지 주변을 두르는 총길이 3㎞ 수변 산책코스로 목재 탐방데크가 수면 위로 지나가게 돼 있다. 전 구간 완만한 평지형으로 조성돼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사시사철 저수지와 물속의 푸른 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봄철에는 삼기저수지 푸른 물과 1㎞에 이르는 연분홍의 벚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길 곳곳마다 한 방향 걷기 플래카드 및 손소독제가 곳곳에 비치돼 있어 방문객 비대면 안전 여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로 선정된 만큼 관광객분들이 안심하고 여행하실 수 있도록 관광지 방역지침의 준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관광객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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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1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 선정
[고양시] '2021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 선정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에서 '높빛골 높빛길 그때 그 길'이 사업지로 선정돼 도비 7천만 원과 컨설팅·교육·홍보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 사업'은 역사·문화·체험·맛집·생태·레저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골목(거리)을 발굴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육성하는 사업이며, 높빛골은 고양동(高陽洞)의 순우리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벽제관지, 고양향교 일원을 서울을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복체험과 미션 프로그램 운영, 마을 공방 운영, 지역 관광기념품 개발, 마을 주막 지정, 그 밖의 지역 관광자원 연계 등이 있다. 시는 고양동주민자치회와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 주민참여 역량강화교육,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및 운영,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동주민자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지 덕분에 이번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동은 300여 년간 고양시의 관청이 있던 곳으로, 중국 사신이 한양의 임금을 알현하기 전 머물렀던 벽제관의 터, 조선 시대 지방 교육기관인 고양향교, 세계 유일의 중남미문화원, 600년 된 은행나무, 신석기 유물을 간직한 호랑이굴, 최영 장군의 묘, 연산군금표비 등 보물이 가득한 관광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관광과(031-8075-34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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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문화관광해설사와 비대면 여행하기...총 12편 대표 관광지 제작
[사천시] 문화관광해설사와 비대면 여행하기...총 12편 대표 관광지 제작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 사천시가 사천시 주요 관광지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해 사천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연재형식으로 게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사천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까지 사천바다케이블카, 실안해안도로, 최초 거북선 길, 다솔사 등 사천의 대표 관광지를 총 12편으로 제작해 SNS에 연속 개시할 계획이다. 창선ㆍ삼천포대교 풍경 (사진=사천시) 사천케이블카 지난 7일부터 게시된 첫 번째 관광지는 국내 유일의 종합항공기 제작회사인 KAI에서 건립한 '항공우주박물관'으로 항공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시는 왕의 태실이 보관됐던 세종대왕·단종대왕 태실지와 미륵불의 출현을 예견하며 향나무를 묻고 기록해둔 흥사리 매향비와 삼천포 매향 암각 영상도 조만간 게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간접적으로나마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천 여행을 체험하고 변화된 트렌드에 맞는 비대면 관광마케팅을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박창민 관광진흥과장은 "해설사와 함께하는 사천 여행 영상은 비대면으로 사천의 주요 관광 명소를 만나보고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SNS 이용자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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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가고 싶은 섬 우이도' 백서향의 섬으로 변신...천리향이 진동하는 섬
[신안군] '가고 싶은 섬 우이도' 백서향의 섬으로 변신...천리향이 진동하는 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하얀 모래와 사구가 있는 곳, 천연의 숲에 자생하는 토종 식물들의 보고, 우이도가 새롭게 변신한다. 신안군에서 발견된 백서향 (사진=신안군) 지금 우이도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멸종위기종인 백서향이 섬 곳곳에 자생하고 있어 이른 봄이면 온 섬에 향기가 감돈다. 전남 신안군은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우이도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섬'으로 기본 테마로 설정했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차량 또는 선박을 통한 장거리 이동에 의한 멀미를 겪을 경우 약물과 같은 치료법이 통하는 사람과 달리 동물들의 치료법이 마땅치 않고 장시간 이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 불량, 구토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백서향의 섬'으로 변경은 최근 우이도 진리마을과 예리 마을을 이어주는 옛 주민 생활로에서 희귀종 토종 자생식물 백서향의 군락지가 발견됐다. 우이도의 백서향은 연보라색 꽃이 피는 일반 종과는 달리 토종 자생식물로 우리나라 남부 일원에서 드물게 자라고 높이가 1m에 달하며 수명은 30여 년으로 꽃이 귀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새하얀 꽃을 피우고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 천리향으로 불리기도 한다. 군은 앞으로 '반려동물의 섬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 우이도'로 기본 테마를 변경하고 국립공원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 생활로인 달뜬몰랑길, 마을안길 및 주요 도로변에도 백서향을 심을 예정이다. '가고 싶은 섬 우이도'의 테마가 오랜 고민 끝에 변경된 만큼 앞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라남도 브랜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해외 언론이 주목하는 퍼플섬(반월·박지도), 순례자의 섬(기점·소악도)을 성공적으로 만든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이 가고 싶고, 또 가고 싶고, 꼭 가고 싶은 섬으로 상서로운 향기가 나는 우이도를 천리향의 향기가 진동하는 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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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12경...고래의 꿈과 동해의 보물이 숨어 있는 곳
[울산시] 울산12경...고래의 꿈과 동해의 보물이 숨어 있는 곳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산하면 현대자동차가 떠오른다. 그만큼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울산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때문이다. 이렇게 울산은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간절곶과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반구대 암각화 등 고래와 관련된 장소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그밖에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신불산 억새평원 등 보석처럼 빛나는 관광지를 품은 도시이기도 하다. 울산의 관광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지금부터 울산의 매력이 살아있는 12경 속으로 안내한다. 하나씩 둘러보면 울산의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제1경 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과 은하수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은 한 때 '죽음의 강'으로 불렸던 태화강을 재정비하고 둔치의 환경개선을 병행하면서 방치되어 있던 십리대숲을 가꾼 결과 탄생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풍경 (사진=울산시청) 태화강 국가정원 내 조성된 십리대숲 풍경 (사진=울산시청) 또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로 이용되던 태화들 사유지를 매수해 친환경 웰빙공간으로 조성한 결과 울산시민들의 휴식과 건강, 문화와 만남의 장이 되었다. 그리고 하천이라는 입지적 제약 요건과 한계를 극복하고 오히려 하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원을 표현한 국내 최초 수변생태정원이라는 점과 산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강’에서 생태하천으로 살려낸 시민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받아, 2019년 7월 12일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중구 태화동, 남구 무거동․신정동 일원에 걸쳐 83만 5452㎡로 생태․대나무․무궁화․참여․계절․수생 등 6개의 주제정원과 녹지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국가정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 정원인 십리대숲이 약 4km 구간에 걸쳐 있고, 일본ㆍ중국ㆍ우리나라의 대나무 63종을 볼 수 있는 대나무생태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초화단지, 개인․작가․학생․시민단체의 참여로 정원과 예술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주제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색색의 불빛과 대나무가 어우러져 도심 속 은하수길을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은하수정원은 독특한 야간 볼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가정원 안내센터, 태화강전망대, 십리대밭교를 건립하여 휴식공간 제공 및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2경 대왕암 공원...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동해의 보물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한 휴식처인 대왕암공원은 산책이 즐거운 숲 그늘과 기암괴석 해변을 끼고 있다. 942천㎡에 달하는 산뜻한 공간을 가진 이 공원 옆에는 울퉁불퉁한 바위해변을 보고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킬 수 있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어 더욱 좋다. 우리 나라 동남단에서 동해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그래서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등대로도 유명하다. 대왕암 풍경 (사진=울산시청) 대왕암 야경 (사진=울산시청) 대왕암 공원의 전경 (사진=울산시청)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 덕에 시원하고 아늑함을 느낀다. 송림길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 절벽, 마치 선사 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이다. 불그스레한 바위색이 짙푸른 동해 바다색과 대비되 선명한 첫인상을 준다. 대왕암 공원에 있는 송림 (사진=울산시청) 곧장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물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몸부림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점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 삼아 놓여진 철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발을 딛고 설 수 있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 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괴이하게 생겼다 하여 쓰러뜨리려다 변을 당할 뻔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남근바위, 탕건바위, 자살바위, 해변 가까이 떠 있는 바위섬, 처녀봉등이 꽉 채운다. 제3경 가지산...영남알프스 최고봉, 4계절 절경 유명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에서 최고봉으로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울산 울주군, 경남 밀양시, 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으며, 해발 1000m이상의 9개 고산으로 이어진 영남알프스의 주봉이다. 가지산 단풍 가지산 설경 주변의 귀바위, 무명봉인 1042봉, 1028봉, 1060봉 등이 가지산을 빙 둘러 대장처럼 호위하고 있다. 가지산 사계는 '울산12경'의 하나로 계절 따라 그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봄에는 진달래와 천연기념물 제462호인 철쭉군락지가 봄 정취를 한껏 자아내고 여름에는 석남사계곡, 심심이 계곡, 학소대폭포가 있는 학심이골, 오천평반석이 있는 쇠점골계곡, 호박소가 있는 용수골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가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든 석남사계곡을 찾는 이가 많은데, 가을 풍광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석남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겨울에는 쌀바위 주변에 쌓인 설경이 아름답다. 나무가지에 핀 상고대를 본 사람들은 "가지산은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고 입을 모은다. 제4경 신불산억새평원...전국 3대 억새평원 중 하나 신불산은 1983년에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읍 경계에 걸쳐 있으며 간월산, 영축산과 형제봉을 이룬다. 영축산 사이 약 3km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신불산 억새평원 풍경 (사진=울산시청) 신불산억새평원은 '울산 12경'의 하나로 재약산 사자평과 더불어 전국 최고 억새평원이다. 봄이면 억새밭의 파릇파릇한 새순을,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억새를 보기 위해서 수많은 등산객이 몰려든다. 푸른 물이 뚝뚝 흘러내릴 듯한 가을 하늘과, 밥물 끓어 넘치듯 피어난 억새꽃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할 정도다.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억새꽃도 10월이 절정기이고, 11월에 접어들면 고산지대라 억새의 허리가 꺾이고 흰 눈 같은 억새꽃이 다 져버려 전성기를 지나버리게 된다. 금강골 바위절벽은 금강산 만물상을 연상시킬 만큼 아름답고, 신불공룡능선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험한 암벽 능선으로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금강골에 있는 금강폭포는 겨울철 빙벽 등반가의 훈련장소이고, 아리랑, 쓰리랑, 에베로리지는 암벽 등반가가 즐겨 찾는 곳이다. 제5경 간절곶...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동해안에서 새해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이다. 간절곶 일출 (사진=울산시청) 간절곶 우체통(사진=울산시청) 이곳에서는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정동진보다 5분 일찍 해가 뜬다. 간절곶 등대 인근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소망우체통이 있어 엽서를 넣으면 실제로 전국 배달이 된다. 소망우체통에 넣는 엽서는 인근 간절곶해올제(울주군특산품판매장)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제6경 반구대암각회...인류 최초의 포경유적 반구대(盤龜臺)는 언양읍 대곡리의 사연호 끝머리에 층을 이룬 바위 모양이 마치 거북이 넙죽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대곡천변의 깎아지른 절벽에 너비 약 8m 높이 약 3m 가량의 판판한 수직 암면에 그림이 집중적으로 새겨져 있다. 주변 10곳의 암면에서 확인되는 소수의 그림을 포함하여 모두 307점의 형상이 표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림은 주제에 따라 크게 인물상(人物象), 동물상(動物象), 도구상(道具象), 미상(謎象)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반구대암각화 (사진=울산시청) 인물상은 측면(側面)을 표현한 전신상이 많으며 활로 동물을 사냥하거나 두 손을 치켜든 모습, 악기로 보이는 긴 막대기를 불고 있는 모습 등은 사냥과 일종의 종교적 행위를 연상시키고 있다. 측면 전신상의 대부분은 다소 과장된 남근(男根)을 표현하고 있으며, 사지를 벌리고 있는 정면상이나 가면처럼 얼굴을 표현한 그림도 있다. 동물상들은 구체적인 종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각 동물의 형태와 생태적 특징들을 잘 표현하고 있다. 동물그림에서는 고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암면 좌측 편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사슴과 같은 발굽동물과 호랑이와 표범, 늑대와 같은 육식동물들은 주암면 우측 편에 많이 새겨져 있다. 구체적인 종 구분이 가능한 동물로는 북방긴수염고래, 혹등고래, 참고래, 귀신고래, 향유고래와 같은 대형고래류와 바다거북, 물개, 물고기, 바다 새와 같은 바다동물, 백두산사슴, 사향사슴, 노루, 고라니, 호랑이, 표범, 늑대, 여우, 너구리, 멧돼지 등의 육지동물이 있다. 도구상은 사냥·어로와 관련된 것으로 배와 부구, 작살, 그물, 어살, 활 등으로 유적의 조성시기와 당시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미상은 정확한 주제와 내용을 알 수 없는 그림으로서 의미를 알 수 없는 것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마모와 탈락 등으로 판독하기 어려운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유적의 조성연대는 연구자들 사이에 견해차는 있겠지만 대체로 신석기시대 말에서 청동기시대 초기까지로 보는 견해가 많다. 그러나 울산과 동남해안 일대의 패총에 포함된 동물유체 분석결과와 울산만 고(古)환경 연구 등에 따르면, 유적 조성의 중심연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7000년 ~ 3500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부산 동삼동 패총출토 사슴문 토기, 그물문 토기, 조개가면, 양양 오산리 얼굴상, 통영 욕지도 패총 멧돼지 토우, 울산 신암리 여인상, 울산 세죽리 패총 물개 토우 등 암각화에 표현된 그림의 주제와 관련된 많은 유물들은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볼 수 있다. 유적이 알려지기 전까지, 인간이 바다에서 처음으로 고래를 사냥한 시기는 기원후 10세기~11세기로 추정되고 있었다. 반구대암각화는 이 보다 수 천 년이나 앞선 그림으로 인류 최초의 포경유적일 뿐만 아니라 북태평양 연안지역의 선사시대 해양어로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7경 강동·주전 몽돌해변...겨울관광지로 이름난 곳 울산 12경중 하나인 강동·주전 몽돌해변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몽돌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몽돌해변 풍경 (사진=울산시청) 바닷가하면 흔히 속초,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강원도 쪽만 연상하지만 울산의 주전에서 감포로 이어지는 동해안도 이에 못지않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산과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이며 주변에 볼만한 곳들도 많아 겨울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의 바다를 끼고 있는 주전에서 출발하여 잘 포장된 해안도로를 타고 20분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귀신고래 형상의 등대가 인상적인 강동 정자포구가 나온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인심좋은 아낙들과 매운탕거리나 횟거리를 흥정하는 사람들의 정겨운 풍경과 살아서 파닥거리는 싱싱한 해산물을 눈동냥하여 다니다보면 사람사는 풍경도 재미있지만 이곳 특유의 참가자미회와 돌미역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기도 한다. 저녁 무렵, 만선인 배가 포구에 들어오면 갑자기 생기가 돈다. 이른 새벽을 가르며 바다로 떠난 어선들이 귀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잔잔하던 포구가 만선기에 어울려 뭇 사람들이 모여들고, 힘차게 날아올라 어선 주위를 맴도는 갈매기의 날개 짓 사이로 햇살이 잘게 부서져 흩어진다. 새벽녘에는 귀신고래 등대가 서 있는 방파제에서 서서히 희미한 어둠 속 동쪽 하늘가에 검은 어둠의 붉은 기운이 드리우기 시작하다가 하늘과 바다, 그리고 정자포구 마을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며 해와 더불어 세상이 모두 다시 태어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자연의 신비를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제8경 울산대공원...국내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 울산대공원 풍경 울산대공원은 371만여㎡ 광활한 부지에 국내 최고의 도심 속 자연 생태공원이다. 자연(Natural)! 깨끗함(Clean)! 편안함(Comfortable)!의 테마로 생활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상쾌한 휴식공간이다. 평안하고 안락한 도심공원으로 다양한 체험공원과 행사, 축제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항상 붐빈다. 특히 매년 5월경에는 장미축제가 열려 아름답고 다양한 장미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제9경 울산대교 전망대...황홀한 야경, 전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 울산대교(蔚山大橋)는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1800m의 현수교다. 2009년 11월 30일에 착공해 2015년 6월 1일에 개통했다.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인 단경간이 1150m인 현수교로, 최장 단경간인 중국 룬양대교 (단경간 1400m), 장진대교 (단경간 1300m)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길다.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대교 야경 울산대교의 개통으로 울산광역시 남구와 동구 간 이동하는데 약 40분 걸리던 것에서 20분 수준으로 크게 단축되었으며 울산대교 동쪽 진입로에 전망대를 설치해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단지 및 울산 7대 명산을 조망 할 수 있어서 울산광역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울산12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도시일몰과 산업불빛이 어우러져 보석처럼 빛나는 황홀한 야경을 감상 할 수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특별한 체험관광인 VR⸱AR체험관에서는 스릴 넘치고 입체감있게 울산을 가상여행할 수 있고 야간 방문객을 위해 오후7시30분(하절기 7:50~)부터 40분간 동구 4계절과 주요 관광지콘텐츠를 외벽에 송출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 중이다. 또한 2017년에 개봉한 영화 '공조'(출연 : 현빈, 유해진) 촬영지 중 한곳이며 울산대교에서의 자동차 추격신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의 컷이기도 하다. 제10경 고래문화마을...장생포 옛마을 재현 고래문화마을 (사진=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고래 생태체험공원이라는 테마로 2015년 문을 연 고래문화마을은 포경이 합법이었던 시절 장생포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옛마을을 비롯하여 360도 원형입체스크린으로 보는 5D입체영상관, 중국 요양공원을 축소시켜 만든 요양공원, 고래조각공원, 수생식물원 등으로 조성된 총 10만 2705㎡ 면적의 대규모 테마공원이다. 제11경 옹기아카데미...생명의 근원 흙을 연구하는 곳 옹기문화관 전경 옹기의 제작과정과 그 쓰임새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며, 또한 옹기의 맥을 잇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제작기술을 교육, 연구하는 공간이다. 옹기제작체험은 생명의 근원인 흙을 만지고 흙내를 맡으며 순수성과 여유를 되찾고 일상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제12경 대운산 내원암계곡...형형색색 기암괴석이 장관 대운산 (742m)은 계곡을 빼면 가치가 반감하는 산이다. 대운산과 계곡은 실과 바늘 같은 존재, 아니 그 자체로 암수 한몸이다. '애기소 폭포', '구시소' 등의 빼어난 폭포와 맑고 청량한 물줄기가 계곡 구석구석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더구나 등산로가 완만해 가족 나들이로 적합한 곳이다. 대운산 내원암 계곡 풍경 대운산 계곡이 시작되는 지점은 주차장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계곡 속의 작은 연못 '애기소'라 할 수 있다. 짙푸른 물을 가득 채운 10여 평의 소는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하다. 계곡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기역자 모양의 웅장한 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여 소망객의 기도가 이어진다. 대운산 계곡은 형형색색의 기암괴석이 많아 수석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어느 한적한 바위에 걸터 앉아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근 채 물과 바위, 사람이 하나 되는 탁족 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지나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적당한 오르내림과 능선의 기복이 있는 이곳 등산로는 단풍나무, 서어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하늘을 뒤덮고 있어 마치 산림욕장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한다. 터널 같은 호젓한 산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만보' 등산로라는 이름처럼 기분 좋은 '느긋함'을 약속한다. 대운산 계곡이 지닌 색다른 묘미는 예로부터 영남 제일의 명당으로 알려진 내원암에서 찾을 수 있다. 내원암은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마지막 수행 장소로 택한 곳으로, 이곳에서 도를 닦았다 하여 '도통곡'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여행종합
[전남] '가족과 함께 전남서 꽃길 여행 즐기세요'
[전남] '가족과 함께 전남서 꽃길 여행 즐기세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4월은 전국의 산과 들이 알록달록 꽃으로 화려하게 물든다. 전라남도는 봄꽃 향연이 펼쳐지는 4월을 맞아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주제로 목포 유달산 꽃 정원, 광양 서천 꽃길, 진도 관매도 유채단지를 '안전한 거리두기'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목포 유달산 풍경 (사진=목포시청) 유달산 꽃 정원은 지상의 꽃길, 바다 위 꽃길, 천상의 꽃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꽃이 정원의 규모를 넘어 파도를 치듯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형상이다. 목포에는 꽃구경만큼이나 환상의 경치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레트로 여행지인 목포 근대 역사관, 연희네 슈퍼, 시화 골목, 스카이워크, 고하도 해상 데크길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광양시 서천 꽃길은 전남의 대표 봄꽃 여행지다. 촘촘히 줄지어 선 벚나무마다 벚꽃이 만발하다 못해 하늘을 덮어버린 벚꽃 터널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광양 서천 벚꽃 터널 (광양시) 순백의 벚꽃 세상이 펼쳐져 사람도 차량도 느릿느릿 움직이며 연인과 가족이 함께 사진 찍느라 분주하다. 광양시민의 산책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진도 조도의 관매도는 4월이면 노란 유채꽃 천국으로 탈바꿈한다. 4차원(4D) 영화처럼 나를 향해 힘차게 몰려오는 착각이 들 정도다. 관매도 유채꽃 풍경 (사진=진도군) 관매도는 관매 해변, 관매 습지, 장산편 마을을 따라 에메랄드 해변의 모래사장을 밟다 보면 서해와 남해에서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햇빛을 피해 소나무 숲길로 가면 11만5천여㎡의 해안 송림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관매 마을 중심에는 높이 18m, 가슴둘레 3.41m의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212호)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주변에 운림산방, 세방낙조, 신비의 바닷길, 쏠비치 진도, 송가인 집 등 명소가 즐비하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잘 지키면서 봄꽃이 흐드러진 꽃길 여행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즐기며 코로나 등 일상에서 지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종합
[안산] 안산 3코스...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 여행, 안산다문화마을특구-화랑유원지-경기도미술관
[안산] 안산 3코스...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 여행, 안산다문화마을특구-화랑유원지-경기도미술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도 안산에 가면 대부도가 제일 먼저 반겨주지만 자세히 보면 대부도 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안산다문화특구부터 화랑유원지를 지나 경기도미술관까지 3코스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다. 지금부터 여권없이 떠나는 세계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안산다문화마을특구 (사진=안산시청) 안산1코스/안산다문화특구 안산시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2019년 1월 현재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07개국 8만 6000여 명. 이 가운데 57개국 2만 1000여 명이 원곡동에 거주한다. 원곡동 일대는 이런 특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9년 5월, 국내에서 처음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됐다. 그리고 10년. 안산다문화마을특구는 여권 없이 떠나는 대한민국 속 작은 세계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안산 다문화특구에서 영업중인 다문화 식당 (사진=안산시청) 안산시세계문화체험관은 50여 개 나라에서 수집한 전시물 1400여 점을 통해 다양성의 힘을 느껴보는 공간이다. 풍성한 먹거리 맛보기도 놓칠 수 없는 재미. 다문화음식거리를 중심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네팔, 인도, 베트남, 태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 음식을 내는 식당 184곳이 영업 중이다. 그중 62개 업소는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의 ‘현지조리사추천제’에 따라 현지 전문 요리사를 고용한다. 안산 다문화특구에서 다시 화랑유원지와 경기도미술관으로 이동하면서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수 있다. 또한 시화호와 서해가 한눈에 담기는 시화나래조력문화관의 달전망대, 썰물 때 열리는 길을 지나 만나는 누에섬 등대전망대는 안산의 또 다른 명소. 구봉도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일몰은 안산 여행의 화룡점정이다. 화랑유원지 / 2코스 제9회 안산관광사진전 입선작 안산화랑유원지 봄나들이 (백종래 작가) 화랑유원지는 화랑호수, 경기도 미술관, 갈대습지, 인라인스케이트장, 공연장, 화랑오토캠핑장 등 시민의 문화, 레져, 휴식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유원지에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화랑호수,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연장,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기도미술관이 있어 안산 내 관광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도미술관 / 3코스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몸-짓-말 포스터 경기도 미술관은 현대 미술작품을 위주로 전시하고 있다. 드넓은 잔디광장의 조각품, 분수 등은 미술관의 예술적 분위기를 한 껏 높여준다. 2006년 개관 이래 특별전, 기획적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부도에 있는 경기창작센터와 연계하여 신예 작가들을 양성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술전문가가 아닌 일반인과 어린아이까지 누구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호평받고 있다.
여행종합
[산청군] 드라이브 스루 안심 봄나들이 여행지 5선 소개
[산청군] 드라이브 스루 안심 봄나들이 여행지 5선 소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산청군은 봄을 맞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안심 여행지 5선을 추천했다. 생초국제조각공원꽃잔디 (사진=산청군) 흐드러진 봄꽃에 설레는 봄 다른 관광객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청군 대표 힐링 여행지를 만나보자. 첫 번째는 3.2㎞에 이르는 토석 담장이 국가등록문화재(제281호)로 지정된 고풍스러운 옛 담장을 만날 수 있는 '남사예담촌'이다. 남사예담촌옛담장길(사진=산청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이자 한국관광공사 선정 '가볼 만한 이색 골목 여행지'이기도 하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인데,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마을 안에는 18∼20세기에 지은 전통 한옥 40여 채가 남아있다. 국악계 큰 스승으로 손꼽히는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는 기산국악당과 백의종군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가 있다. 두 번째는 매년 4월 중순이면 화사한 꽃잔디로 뒤덮이는 생초국제조각공원이다. 생초면이 공원 맞은편 강변 산책로에도 꽃잔디를 심어 놓아 볼거리를 더한다. 조각공원 내에는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 점과 가야시대 고분군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원이다. 세 번째는 청정 농산물 생산지로 이름난 차황면 황매산이다. 합천군과 경계를 공유하는 황매산은 4월 말부터 산 전체가 진분홍 철쭉으로 장관을 이룬다. 산 아래에서 바라보는 철쭉은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산 중턱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마치 산에 진분홍 물감을 풀어 놓은 것 같다. 살짝 키가 높은 철쭉 군락지를 지나갈 때면 마치 꽃대궐 속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다. 네 번째는 천년고찰 지리산 대원사가 있는 삼장면 대원사계곡길이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계곡의 청량함과 오랜 역사를 간직한 대원사, 넓은 주차장 등 편리한 접근성과 걷기 수월한 탐방로가 꾸준히 입소문을 얻어 주말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대원사 계곡길의 가장 큰 특징은 힘들이지 않고 여유롭게 지리산을 탐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험한 등산로가 아닌 산책길로 조성돼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 가볍게 걷기 좋은 맞춤 길이다. 대원사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대원사를 거쳐 유평마을에 이르는 길이 총 3.5㎞, 왕복하는 데는 약 3시간이 걸린다. 다섯 번째는 성철스님의 생가가 있는 단성면 겁외사에서 신안면 원지마을 둔치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성철스님 순례길'이다. 성철스님 순례길은 20대 청년 시절의 스님이 수행을 위해 사찰을 향하며 걸어간 순례의 길을 묵곡생태숲 등과 함께 걸어볼 수 있게 조성한 탐방로다. 겁외사에서 묵곡생태숲∼묵곡교∼법륜암∼대나무 생태숲길∼잠수교∼원지마을 둔치주차장까지 이어지는 3.5㎞ 구간의 길이다. 엄혜산 구간에 다소의 계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지라 왕복하는 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겁외사와 성철스님 생가인 율은고거는 물론 경호강과 양천강 등을 감상할 수 있고 겁외사 주변 14만2천㎡ 규모의 성철공원(묵곡생태숲)도 거닐 수 있다. 한편 118만㎡의 거대한 규모로 조성된 대한민국 힐링 1번지 동의보감촌은 약초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등 사시사철 한방을 주제로 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내체험 등은 잠시 멈춰 서 있지만 '허준 순례길'을 비롯한 야외 산책로와 전망대 등은 나무 데크가 깔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앞서 경남도는 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16선을 소개하면서 산청군의 남사예담촌과 황매산을 추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봄을 맞아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야외 여행지를 중심으로 '산청 안심 거리두기 여행지 5선'을 선정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과 거리두기를 지키며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종합
[합천군] '7가지 색깔 걷기 챌린지' 에 참가해 보세요
[합천군] '7가지 색깔 걷기 챌린지' 에 참가해 보세요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 장기화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합천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비접촉 여행프로그램 합천 7가지 색깔 걷기 챌린지 행사를 추진한다. 7코스 황매산 기적길 (사진=합천군)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합천군스마트관광전자지도(온라인)를 활용해 걸어야 보이는 숨은 관광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함이다. 이번 걷기 행사는 3월 25일부터 온라인 사전접수를 시작한다. 평일은 온라인으로만 행사 진행, 주말 4일(4월 3일, 4일, 10일, 11일) 동안은 현장 접수 및 안내를 진행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다. 합천군민 및 합천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 사전접수 ▲포털사이트에 '합천 전자지도' 검색 ▲웹사이트 로그인 ▲스탬프투어 7가지 여행길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걸으면 되며, 코스별 3개 지점 이상 통과하면 전자로 완주인증서가 발급된다. 걷기 코스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7가지 색깔의 여행길로 구성돼 있다. ▲물, 바람, 새,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1코스는 대장경테마파크 주차장(소리길 입구)∼소리길 탐방지원센터∼농산정∼길상암∼휴게소(종점) 코스이다. ▲신비로운 다라국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2코스는 합천박물관 주차장∼옥전고분 입구∼28호 고분∼박물관 관광안내소(종점) 코스이다. ▲합천호의 하류인 황강을 따라 걷는 3코스는 일해공원 주차장∼황강수중데크∼함벽루∼황강체육공원∼강변로∼체육공원로(종점) 코스이다. ▲습지에서 누리는 마음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4코스는 정양늪 생태학습관~징검다리~개나리길 벤치~메타세콰이어길(종점) 코스이다.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5코스는 영상테마파크 입장 후 천만관객 동원 영화 광장∼적산가옥거리∼경성역∼청와대세트장~전망대(종점) 코스이다. ▲6코스는 선비정신을 따라 남명조식 생가∼양천뚝방길 시작∼양천뚝방길 끝∼용암서원(종점) 코스이다. ▲오를수록 기운찬 산길, 푸근하게 안기는 평원이 있는 7코스는 황매산휴게소 주차장∼하늘계단∼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황매산평원 주차장(종점) 코스이다. 완주자가 SNS 후기를 남기면 선착순 또는 심사를 통해 1∼5만 원 모바일 합천사랑상품권을, 주말 행사 당일 참가자(900명)에게 선착순으로 위생 키트를 지급하는 등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문동구 관광진흥과장은 "With 코로나시대에 맞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다방면으로 합천의 멋과 맛을 알리고 천천히 걷고 체험하며 머무르는 여행을 통한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코로나 시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여행으로 웰니스 관광지로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행종합
[부안] 부안팔경과 격포항의 매력
[부안] 부안팔경과 격포항의 매력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바다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멋진 풍경을 담은 곳이 있다. 바로 전북 부안군의 격포항이다. 채석강으로 유명한 격포해수욕장과 격포항은 특별한 맛과 멋을 품고 있어 인상적이다. (사진=부안군청 협조) 격포항 풍경 채석강 풍경 부안8경 중 6경에 속하는 '채석범주'는 채석강의 풍경을 이르는 말이다. 억겁의 세월을 파도에 씻겨 온 바위는 지쳐 깎이고 씻겨 해식단애의 아름다운 절벽을 만들었다. 또 줄줄이 펼쳐지는 절벽은 다시 씻겨 동굴을 이루었다. 이렇듯 대 자연의 신비와 비밀을 간직한 채석강은 외변산 제일의 경관이다. 일반인들에게는 변산반도나 변산국립공원이 좀 더 익숙할지 몰라도, 격포항의 숨은 매력을 알고 나면 발길이 절로 움직여질 것이다. 변산반도의 1종항인 격포항에서는 줄지어 나가고 들어서는 어선들의 움직임에 경쾌함이 한껏 묻어난다. 왁자지껄한 어부들의 구수한 담화도, 철퍼덕거리는 활어들의 싱싱한 기운도 이제 막 깨어난 봄의 향기와 닮아있다. 단 몇 달음만으로도 시원스레 펼쳐진 너른 해변과 갯벌, 그리고 염전과 기암괴석들까지 원스톱으로 구경이 가능해 알차고 풍요로운 공간이다. 게다가 인근 섬에 드나드는 여객선의 출발과 도착지점도 바로 이곳, 격포항이다. 부안에서 격포항과 격포해수욕장 그리고 채석강을 한 번에 둘러 본 후에는 나머지 부안 8경을 찾아보도록 하자. [제1경] 웅연조대 - 줄포에서 시작하여 곰소를 지나는 서해바다의 정경, 곰소만에 떠있는 어선들과 또 어선에서 밝혀내는 야등이 물에 어리는 장관과 어부들이 낚시대를 둘러메고 청량가를 부르는 경치를 제 1경으로 꼽았다. 곰소항 풍경 [제2경] 직소폭포 - 내변산의 가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직소폭포는 변산의 경관중에서 으뜸으로 '예부터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서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직소폭포 [제3경] 소사모종 - 관음봉 아래에 곰소만의 푸른바다를 내려다보며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 내소사, 경내에는 아름드리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해질 무렵 어둠을 뚫고 고즈넉한 산사에서 울려 퍼지는 저녁 종소리에 신비로운 정경이다. 내소사 풍경 [제4경] 월명무애 - 월명암에서 바라보는 변산의 구름바다 월명암에서 떠오르는 달을 쳐다보는 경치가 좋지만, 이른 아침 떠오르는 해와 함께 봉우리마다 자욱한 안개와 구름이 춤추는 둣한 구름바다 또한 변산의 명승이다. 월명암 풍경 [제5경] 서해낙조 - 예부터 낙산의 일출과 서해의 낙조를 비경으로 꼽았다. 변산의 낙조대에 서면 멀리 서해에 점점이 떠 있는 고군산도와 위도의 덩어리들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 불구슬이 진홍으로 물든 바닷속으로 빠지는 장관이다. 서해낙조 풍경 [제7경] 지포신경 - 변산면 지서리를 예전에는 지포라고 했다. 지포에서 쌍선봉으로 향해 오르노라면 벌써 시원한 바닷바람이 발길을 멈추게 하며, 휘감고 도는 수많은 봉우리들 사이로 서해의 선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김구선생묘역에서 바라보는 크고 작은 봉우리들로 이어진 능선의 풍경이라 하기도 하고 지포에서 출발해 쌍선봉으로 오르며 돌아본 서해바다의 풍경이라고도 한다. 지포신경의 풍경 [제8경] 개암고적 - 개암사는 변산의 상징인 울금바위 아래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깊은 역사와 찬란했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그 옛날 백제 유민들이 백제의 부흥운동을 전개한 본거지이기도 하며, 울금바위의 위용과 주류성의 자취는 그윽한 역사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개암사 경내 개암사 풍경 개암사 풍경 개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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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군자마을...600년 선비문화의 전통이 살이 있는 곳
[안동] 군자마을...600년 선비문화의 전통이 살이 있는 곳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 안동시에 600년 숨결이 살아있는 군자마을이 있다. 군자마을은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 위치하여, 일명‘외내’라고 불리운다. 안동댐 수몰로 사라지고, 2km 떨어진 지금 위치에 마을의 가옥과 정자 등을 그대로 옮겨왔다. 안동 군자마을 전경 (군자마을 홈페이지) 500~600년전 광산김씨 농수(農叟) 김효로(金孝盧)가 정착하면서 형성된 이 마을은 안동 부사였던 한강 정구 선생이 “오천 한 마을에는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한 말에서 연유하여 군자 마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낙동강은 도산에 와서 절경을 이루는데 세칭 도산구곡이라 하며 그 중 제1곡인 운암곡이 곧 군자리다. 이곳에서 후조당 김부필, 읍청정 김부의, 산남 김부인, 양정당 김부신, 설월당 김부륜, 일휴당 금응협, 면진제 금응훈 등 당대의 도학군자가 나란히 나왔다. 7군자 가운데 대표적 인물로는 김부필(1516~1577)을 꼽을 수 있다. 호는 후조당(後彫堂), 퇴계가 극진이 아꼈던 수제자로 군자마을 정면에 자리한 고택이 후조당 종택(중요민속자료 제227호)이다. 퇴계 선생은 자신이 아끼는 제자를 위해 손수 현판을 써 주었는데, 별당 대청에는 퇴계의 친필 현판이 당시 모습 그대로 아직껏 걸려있다. 큰 방과 작은 방 그리고 대청으로 구성된 후조당 종택의 별당과 사랑채는 현재 고택 체험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자마을에서는 군자리에 남아 있는 정자, 종택, 사당, 주사 등 20여동의 고건축물과 보물로 지정된 고문서와 전적류를 재조명하고, 이 곳에서 나온 한국 최고의 요리서 '수운잡방'이 보여주듯 뿌리깊은 생활문화를 현재에 다시 살려 우리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길] 안동시내에서 도산서원 방면으로 35번 국도를 따라 20여분 가다보면 오른쪽에 안동군자마을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에는 앞 골짜기가 호수를 이루고 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문화재 정보] 보물 제1018호 : 고문서 11종 429점, 호적, 교지, 문서, 간창 등 보물 제1019호 : 전적 13종 61점, 서전, 송조명신언행록, 주자대전 등 중요민속자료 226호 : 탁청정 중요민속자료 227호 : 후조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6호 : 탁청정 종택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7호 : 광산김씨 재사 및 사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0호 : 침락정 [고가옥전통체험 가능] 연락처 : 054)852-5414, 016-715-2177 객실수: 13채 수용가능인원 :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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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하늘이 내린 보물섬 3박 4일 여행...#셋째날, 북면 관광명소 베스트10
[울릉도] 하늘이 내린 보물섬 3박 4일 여행...#셋째날, 북면 관광명소 베스트10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릉도 여행 3일째 북면으로 향한다. 북면에는 옛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되는 현포가 있으며 옛 정취를 간직한 천부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부 일몰전망대와 대한민국 최초의 해중전망대 그리고 관음도, 공도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일몰에 전망대에서 보는 바다의 풍경은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갖게 해준다. 렌트카로 이동하면 북면의 명소들을 여유있게 둘러 볼 수 있다. 울릉도 북면 지도 [북면 관광명소 소개] 자료와 사진 = 울릉군청 협조 천부 일몰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부마을 풍경 자연미항과 죽암바닷가 그리고 천부마을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천부 일몰전망대이다. 천부 일몰전망대 입구는 북면 보건지소와 북면파출소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데크계단과 흙길로 이루어진 작은 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500미터의 거리를 10분정도 올라가면 된다. 전망대에 올라보면 가장 눈에 잘 들어 오는게 해발 430미터 송곳봉과 공암(코끼리바위), 천부항 그리고 죽암마을 앞에 있는 죽암딴바위, 석포전망대, 작은홍문동 등을 조망 할 수 있다. 천부 전망대에서 조망을 하고 이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옛날 본천부 마을 주민들이 즐겨 찾던 풍혈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가는 길은 외길이라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계속해서 작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섬백리향쪽으로 가는 입구가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도보로 400미터 8분정도가 소요된다. 작은 풍혈에서 더위도 식히고 사진 촬영도하고 난후 220미터 정도 작은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 에메랄드빛 죽암바닷가가 눈앞에 펼쳐 진다. 찾아가는 코스 1. 북면보건지소 앞 입구에서 올라가는 방법 2. 천부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천부마을 북면 보건지소쪽으로 내려가는 방법 3. 천부에서 죽암마을 방면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가 풍혈입구-풍혈-섬백리향-나리펜션-전망대-전망대입구(북면보건지소) 천부 해중전망대 우리나라 최초의 해중전망대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해중전망대 못지 않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중전망대가 울릉도에 있다. 천부항에서 섬목방향으로 약 100m 지점에 설치된 해중전망대는 수심 6m에서 수중창을 통해 울릉도 청정해역과 신비로운 수중생태계를 감상 할 수 있다. 단, 높은 파도 및 해중 가시성 여부에 따라 관람불가시 휴장하고 있으니 사전 문의가 필수다. 문의 : 054)791-6983, 운영시간 : 09:00~18:00 울릉 예림원 예림원은 세계 어디에서도 분포지가 확인되지 않는 수목과 특산식물이 더 넓은 바다와 한 곳에 어울어져 여행자들이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울릉도다운 식물공원이다. 이 아름다운 숲속에 문자를 나무에 새기고 다듬어 조형미와 생명력을 표현한 문자조각공원이 함께 하했다. 해마다 10월은 울릉국화(천년기념물 52호)와 해국의 축제기간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여부가 불투명하다. 섬목 관음도 보행연도교 관음도 보행연도교 관음도와 보행연도교 풍경 (사진=민동근 작가) 총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2012년5월 준공한 보행연도교는 울릉도에서 100여m 떨어진 무인도인 관음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다리로 길이 140m에 높이 37m, 폭 3m 규모이다. 관음도는 면적이 7만 1388㎡로 울릉도에 부속도서 중 죽도 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하지만 현무암이 깎아지르듯 둘러싸고 있어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보행연도교를 건너려면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엘리베이터 7층에 내려 목재데크 계단을 따라가면 보행연도교 입구가 나온다. 보행연도교를 건너 관음도 쪽 목재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면 갓 조성된 탐방로로 이어진다. 섬 전체를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800여m의 탐방로 걷는데 40분 가량 걸린다. 현포항 '동쪽 촛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검게 어린다'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우산국의 주요 활동지로 추정되는 삼국시대 이전 역사를 지닌 유물과 유적이 발굴되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현초에 혼락기지와 석물, 석탑 등이 있었다고 전해온다. 18세기 해동지도에도 석장과 탑이 있는 사찰터가 기록되어 있으며 우산국만의 독특한 방식의 수많은 고분군이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측하고 있다. 현포방파제에서 해질녘 바라보는 수평선과 마을 풍광은 인상적이다. 섬목 석포 동쪽에 산이 바다로 뻗다가 중간이 끊어져 배가 왕래하게 되고, 다시 일어서서 관음도가 됐다. 이 사이가 섬의 목과 같다 하여 섬목이라 하며 배를 정박하기에 좋은 항구라 하여 선창포라고도 한다. 도선이 왕래하던 곳으로 북면지역의 주요 교통로였다. 추산과 송곳봉 추산야경과 송곳봉 추산해변에는 해수욕장과 부근에 시설용량1400KW. 해발고도270m에서 솟아나는 용출수를 이용한 추산 발전소(1966년 준공)도 이곳에 있다. 추산에는 송곳봉이 있다. 송곳봉은 성인봉의 한줄기 산봉우리로 그 모양이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높이 430m인 이 봉우리가 불과 100m이내의 짧은 거리로 바다와 접해 있어, 해상이나 육상에서 볼 때 더 높고 웅장하게 보인다. 석포일출일몰전망대 석포 일출일몰 전망대는 러일전쟁 이전부터 망루의 역할을 가지고 있었으며, 일본과 러시아의 평화조약 이후 일본이 러시아 군함을 관측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한 망루였다고 한다. 울릉도에는 3개의 망루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북쪽 망루인 석포 일출일몰 전망대이다. 석포 일출일몰 전망대는 울릉도와 한반도 사이의 동해를 관측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울릉 3대 비경인 관음도와 죽도관광지, 북면의 해안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삼선암 삼선암 (사진=민동근 작가) 기암절벽과 산봉우리가 멋진 울릉도에서 삼선암은 울릉 3대비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멀리서는 2개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3개로 되어 있어 더 경이로운 삼선암에는 지상으로 놀러온 세 선녀에 대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의 빼어난 경치에 반한 세 선녀가 이곳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하늘로 올라가곤 했는데, 한번은 놀이에 열중하다가 돌아갈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산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것이다. 공암(코끼리바위) 바위 모양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해서 코끼리바위라고도 하고, 소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10m의 구멍이 있어 공암이라고도 한다. 바위 표면은 주상절리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리분지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울릉도 유일한 평지이다. 동서 약 1.5Km, 남북 약 2Km, 면적 1.5~2.0㎢규모의 나리분지는 화구원 안에 있던 알봉(538m)의 분출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마을, 남서쪽에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알봉마을이 있다. 옛날부터 이곳에 정주한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어먹고 연명하였다하여 나리골이라 부르며, 개척 당시 거주민 93호에 500여명이 거주한 적이 있는 울릉도 제1의 집단마을이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 재래의 집 형태로 지붕을 너와로 이은 너와집 1개소와 섬에서 많이 나는 솔송나무와 너도밤나무를 우물정자 모양으로 쌓고, 틈은 흙으로 메워 만든 투막집 4개소를 도지정 문화재로 보호하고 있다. 용출소 나리분지에서 청소년야영장을 지나면 울릉도 지형의 특징인 ‘솟음’의 대표격인 ‘추산용수’, 즉 용출소가 있다. 솟아나는 물의 양이 초당 220ℓ, 수온은 섭씨 7℃의 이 물로 수력발전을 하여 1400kw의 전력을 얻어내고 있다. 용출소는 울릉도만의 특별한 지형이 만들어 낸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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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선의 포토에세이]#내도...3월에는 붉은 꽃덩이가 뚝뚝 떨어지는 동백의 섬으로
[최치선의 포토에세이]#내도...3월에는 붉은 꽃덩이가 뚝뚝 떨어지는 동백의 섬으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내도는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서 남쪽으로 600m 해상에 위치한 동백의 섬이다. “전국 명품섬 BEST 10”에 선정되었으며 거제 9경 중 하나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맑은 기운으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진정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빨간 동백꽃이 떨어진 내도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도심에서의 모든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상쾌한 기분을 갖게 된다. 그래서 내도는 동백꽃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는 3월에 가는 게 좋다. 거제에서 내도를 그것도 동백꽃이 만개해서 떨어지기 시작할 때 방문한 것은 천운이었다. 기대하지 않고 찾아간 섬이라 놀라움은 더욱 컸다. 동백이 붉은 꽃덩이를 땅에 뿌려놓은 풍경은 한마디로 형언하기 어려울만큼 장관이었다.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 때 보았던 동백꽃길이 눈에 선하다. 내도 가이드 맵 [詩] 동백꽃이 떨어진 내도의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동백의 섬 내도에 들어가면(1) 고 운 동백의 섬 내도에 들어가면 취한 듯 홀린 듯 몸 따로 마음 따로 유체이탈이 된다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낙화한 동백은 스스로 무수히 많은 길을 내고 표지판도 속도제한도 없는 그 길 위에 서면 누구나 무중력 상태로 황홀경에 빠진다 붉은 심장 같은 꽃덩이 가장 향 짙을 때 세상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자연의 이치를 동백은 스스로 목숨 끊어 저리도 아름답게 보여 준다 생애 처음 피보다 더 붉은 동백꽃 길 걸어보니 발 밑 우주가 온통 불타고 있어 유언처럼 땅에 새겨진 붉은 꽃덩이들 그대로 쿵쾅쿵쾅 뛰고 있는 심장이 된다 적멸보궁이 따로 있을까 자신의 심장을 던져 세상에 없는 길 만들고 죄 많은 육신으로 하여 순간의 부처 만나게 한다 한 번 내도에 들어오면 바람마저 그 길 비껴가긴 어려운 일 내가 버린 딱딱한 욕망 저기 동백꽃길 위에 떨어져 불타고 춘백과 홍백으로 아름답다 말하기 어려워 조용히 내 심장 내려놓는다 동백의 섬 내도에 들어가면(2) 동백의 섬 내도에 들어가면 봄의 중심 한 가운데로 붉은 향을 뿜어내며 떨어지는 꽃비를 보게 된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남루한 육신들 위해 눈부시게 빛나는 심장의 언어로 유적이 되는 꽃덩이 봄의 개화 위해 목숨 끊어 길을 내고 어둠 속에서 스스로 발화 해 빛나는 사랑 완성하는 그게 바로 내 눈물이다 가장 눈부신 순간에 소멸하는 동백의 심장은 전 생애를 바친 그리움이 된다 이 세상 모든 기호와 감탄사를 동원해도 채울 수 없는 붉은 기운은 내 눈 멀게하고 허공에 뿌려진 붉은 피는 그대로 봄볕처럼 부드럽게 내 정수리에 스며든다 바위틈과 틈 사이에 피어있는 잔설 위 사랑의 부호처럼 떨어진 붉은 동백 한 송이 바다를 눈앞에 두고 장엄한 풍경을 만든다 단 한 번도 자신이 태어난 나무에 오르지 않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처연히 단호히 떨어지는 수십 수백 수천의 동백 꽃 무리들 바로 붉은 눈물의 파편들이다 붉은 꽃방석이 수없이 놓여있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수백의 동박새 울음소리 파르르 떨리고 수많은 발자국을 뒤덮은 저 핏빛 동백꽃향기로 내도의 사방이 뼛속까지 붉게 물든다 *시집...고운 [동진강에서 사라진 시간] 중 http://www.yes24.com/Product/Goods/91742312
여행종합
[포항] 영덕 바다열차와 포항 12경 완전정복
[포항] 영덕 바다열차와 포항 12경 완전정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포항과 영덕이 가까워졌다. 지난 2018년 1월 26일 포항과 영덕을 오가는 동해선이 개통해서 편도 34분이면 닿는다. 새로 생긴 네 개 역은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역에서 5분쯤 걸어가면 넘실거리는 파도를 만나는 월포역, 장사 상륙작전이 펼쳐진 역사의 현장 장사역, 살이 꽉 찬 대게가 손짓하는 강구역, 이국적인 풍광이 멋진 영덕풍력발전단지와 가슴 시원해지는 죽도산전망대, 기와지붕과 흙담이 정겨운 괴시마을로 이어주는 영덕역까지 설렘 가득한 바다 역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분홍색 복사꽃과 귀여운 대게 그림으로 알록달록 꾸며진 기차도 흥을 더한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그만이다. 기차를 타고 동해바다를 한 눈에 담았다면 이제부터 포항을 제대로 구경할 차례다. 포항12경을 감상하고 가야 후회가 없다. 지금부터 포항 12경을 천천히 구경해 보자. 제1경 호미곶일출..해맞이광장 일대 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새천년 한민족해맞이 축전 개최 장소로 약4만 8000㎡의 부지에 새천년기념관, 상생의 손, 성화대,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 햇빛채화기, 공연장, 주차장 등이 있다. 광장 진입로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에는 매년 4월~5월경에 만개하는 유채꽃밭의 노란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상생의 손은 사람의 양손을 청동으로 만들어 바다와 육지에 서로 마주보는 형상으로 각각 설치하여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고 있다. 일출과 일몰에 맞춰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그대로 작품이 된다. 제2경 : 내연산 12폭포 비경 보경사를 지나 물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등산로를 1.5km쯤 오르면 제1폭포인 상생폭포가 나온다. 그리 우람하지는 않지만 두물길이 양옆으로 나란히 떨어지는 모양이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 폭포를 지나면 잇따라 보현폭포(제2폭포) 삼보폭포(제3폭포) 잠룡폭포(제4폭포) 무봉폭포(제5폭포)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제6폭포)와 연산폭포(제7폭포) 언저리이다. 쌍폭인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 등의 천인단애가 장성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를 볼 수 있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吊橋·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30m, 길이 40m에 이르는 연산폭포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인데, 학소대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관음폭포 앞쪽 암벽의 벼룻길을 지나 다시 15분 가량 물길을 따라가면 또하나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 폭포는 숨겨져 있다고 해서 은폭(隱瀑)이라 하는데, 가지런한 물줄기가 시퍼런 소(沼)로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이곳 위쪽으로도 시명폭 제1복호폭 제2복호폭 제3복호폭이 이어지지만, 거기까지 찾아가는 이는 드물다. 지금까지 보아온 8개의 폭포만으로도 내연산 청하골의 진면목을 실감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관음폭 앞 계곡을 건너 가파른 계단을 따라 350m정도 올라가면 선일대(仙逸臺) 암봉에는 2015년 년말에 전망대(표지사진)가 세워졌다. 이곳은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飛下臺)에 내려와 삼용추(三龍湫)를 완성한 후 이곳 선일대에 올라와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조선말엽 영조(英祖)9년인 1733년 봄부터 1735년 5월까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이곳 일대를 그림으로 남겨 진경산수(眞景山水) 화풍(?風)을 완성시킨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능선쪽으로 20m떨어진 곳에 암자 선열암(禪悅庵)이 있었으며, 지금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다녀오는 데에는 대략 2시간(왕복 6km쯤) 가량 걸리는 데,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서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제3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운제산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명명하고 수도 포교할 때 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 암자가 기암절벽에 있어서 내왕이 어려우므로 구름다리로 서로 오가고 했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며, 신라 제2대 남해왕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과거에 자장, 원효, 혜공 등 고승들이 이 산에서 수도하였다고도 전해진다.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절이다. 신라의 사성인 율사,혜공·원효·의상 대사가 머물렀던 곳으로 삼국유사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오어사의 원래 이름은 항사사(恒沙寺)였다. 항사사는 '항하수의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이 세속을 벗어났으므로 항사동(恒沙洞)이라 부른다'고 삼국유사는 전한다. 항사가 오어가 된 사연에는 원효 대사와 혜공 선사가 있다. 옛날 원효와 혜공은 항사사 개울가에서 놀다 물고기를 잡아먹고는 바위 위에 변을 본다. 혜공이 그것을 가리키며 말하기를 '그대가 눈 똥은 내가 잡은 물고기다'. 이때부터 항사는 '내 물고기' 오어(吾魚)가 되었다. 운제산을 끼고 휘돌아 나가는 계곡물이 보듬어 안은 오어사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천년고찰답게 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동종, 염불계비문, 운제산 단월발원비문, 자장암, 원효대사 삿갓 등 많은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다. 제4경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최동단지역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트레킹로드이다. 서쪽의 동해면과 동쪽의 호미곶면, 구룡포읍, 장기면에 걸쳐 있다. 연오랑세오녀의 터전인 청림 일월(도기야)을 시점으로 호미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동해면 도구해변과 선바우길을 지나 구룡소를 거쳐 호미곶 해맞이 광장까지 4개 코스의 25km구간과 해파랑길 13, 14코스로 연결되는 구룡포항, 양포항, 경주와의 경계인 장기면 두원리까지 전체길이는 58km에 달한다. 조선 명종때의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한반도를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보았다. 더불어 백두산은 호랑이 머리 중의 코이며, 호미반도는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천하 명당이라 했다.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 작성에 앞서 국토 최동단을 결정하기 위해 호미곶과 죽변 용추곶을 놓고 각각 일곱 번이나 답사를 한 뒤에 호미곶을 최동단으로 정했다고 한다. 또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지리에서 대한십경 중의 하나로 이 호미곶의 일출을 꼽았다. 전국에 둘레길이 많지만 바로 옆에 바다가 있고 파도가 치는 해안둘레길은 대한민국에서 호미길 하나뿐이라 자부한다. 왼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를 보면서 오른쪽으로는 수놓은 듯 보랏빛 해국이 펼처져 있고 여왕바위, 힌디기 등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를 감상하면서 파도소리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걸으면 절로 힐링이 된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걷게 된다면 생각하지 못했던 감동을 얻을 수 있다.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코스안내 1. 연오랑세오녀길 (시점: 일월동 713번지)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세오녀의 옛터전으로 보통 걸음으로 1시간30분 거리인 6.1㎞다. 2. 선바우길 (시점: 동해면 입암리 359번지) 선바우길은 동해면 입암리에서 흥환해수욕장을 지나 흥환어항까지 6.5㎞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3. 구룡소길 (시점: 동해면 흥환리 704번지) 구룡소길은 동해면 흥환리 어항에서 호미곶면 대동배까지를 6.5㎞를 연결하는 둘레길로 장군바위, 구룡소와 천년기념물인 모감주나무가 유명하다. 4. 호미길 (시점: 호미곶면 구만리 산39) 호미길은 거리가 5.3 ㎞로 옛날 청어가 뭍으로 밀려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여 까꾸리로 끌었다는 까꾸리개(일명 독수리바위)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해안길이다. 바닷가를 걷다보면 이육사청포도시비, 쾌응환호조난기념비, 국립등대박물관, 상생의손, 새천년기념관을 볼 수 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끝나는 호미곶 광장부터는 구룡포항∼양포항을 거쳐 장기 두원리 33㎞를 잇는 해파랑길로 전구간 58㎞가 연결된다. 제5경 영일대&포스코 야경 백사장길이 1750m, 너비 40~70m, 면적 38만㎡로, 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 POSCO와 영일만이 보이며, 백사장의 모래가 고와 가족단위피서지로 적합하다. 샤워장, 탈의장, 무료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제6경 포항운하 2019년과 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포항운하는 호주 시드니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탈리아 나폴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미항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육지 내 항구, 동빈내항! 송도, 죽도, 해도 등 5개의 섬 사이로 흐르던 형산강과 영일만 바닷물이 만나던 이곳은 예로부터 포항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던 항구였다.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과 6.25전쟁 속에서도 끈질긴 삶의 열기가 끓어 넘치던 삶의 터전이었다. 전쟁이 끝난 50년대 이후부터 인구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70년대 포항제철소가 들어서고 주변 도심이 개발되면서, 1974년 부족한 주택난 해결 등의 목적으로 매립된 이후 1.3㎞ 길이의 형산강 지류 물길이 완전히 막혀버렸다. 당시 개발논리에 밀려나 물길이 끊어지면서, 바닷물이 동빈내항에 갇혀 버렸고 그 후 썩어가는 물과 오염물질로 내항 인근은 사람들이 살기 힘든 슬럼가로 급속히 쇠퇴하여 결국 과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그러나, 2013년 11월 2일 이 물길은 포항운하를 통해 생명의 물길로 재탄생했다. 전체 3.3km의 ‘멈춰진 물길’ 가운데 1.3km 구간이 통수돼, 새 물길이 흘러들면서 나머지 2km의 오염된 내항도 수질개선 효과를 가져와 결국 전체적인 ‘생태복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제 40여 년간 동빈내항에 갇혀 썩고 있는 생활폐수는 사라지고, 새로운 이 물길을 따라 크루즈가 운행되고 있다. 주변에는 수변공원을 비롯한 친수공간과 비즈니스호텔, 테마파크와 같은 각종 레포츠 시설과 관광시설 등의 포항관광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제7경 경상북도수목원 사계 내연산 남쪽 산줄기 600m 고지에 조성한 경상북도수목원은 6년간의 준비 끝에 개관한 자연학습장, 총 3천222ha의 부지에 1천510종 17만9천226본의 나무와 풀이 식재돼 규모면에서 동양최대를 자랑한다. 전시실에는 목재표본과 약용 식물 야생동물 박재등을 전시하고 야외에는 인공연못을 만드는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함께 소품하기에도 적합한 장소를 만들었으며 경북지역민들의 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활동할 수 있고 아름다운 인공 연못을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적합하다. 제8경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이자, 포항지역의 대표 설화로 고대의 태양신화의 한 원형으로 꼽힌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동해 바닷가에 사고 있던 연오(延烏)와 세오(細烏)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 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천혜의 절경인 동해면 해안에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벽을 시작으로 문화시설인 귀비고,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제9경 철길숲&불의 정원 약 100년간 기차가 달리던 남구 효자역과 옛 포항역 사이 4.3km 구간이 2015년 KTX포항역 이전으로 폐철도가 되었다. 철도길은 주택가를 관통하여 도시숲을 조성하게 되었는데 수경시설인 벽천, 음악분수, 스틸아트 작품 등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미래지향적인 도시재생과 녹색생태도시조성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불의 정원은 포항 철길숲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정 굴착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나온 천연가스에 불꽃이 옮겨 붙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방 꺼질 것으로 보고 기다렸으나 불길이 오랜 기간 지속되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불의정원을 조성하였다. 제10경 죽장 하옥계곡 사계 태백산맥의 지맥인 등대산, 항로봉 계곡이 합쳐진 영덕 오십천의 발원지이며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고 풍광이 좋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제11경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 장기유배문화체험촌 포항시 장기면 일대는 조선시대 선비 100여명이 유배를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며, 우암 송시열, 다산 정약용과 같은 석학과 거물학자들이 회한의 눈물을 흘렸던 땅이다. 유배인들은 고난속에서도 서책을 탐구하고 시문과 저서를 쓰고 지역 선비들을 교육하며 독특한 유배문화를 탄생시켰다. 장기읍성 장기읍성은 일찍부터 동해안을 지키는 다른읍성들과 같은 중요한 군사기지로, 장기면 동악산에서 동쪽으로 뻗은 등성이 있으며, 그 구릉 아래쪽으로는 장기천이 동해로 흘러 현내 들판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향교만이 이 고장 주민들에 의해 복원 유지되고 있고, 성벽은 복원중에 있다. 제12경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구룡포에 가면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던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직도 일본풍이 물씬 풍겨난다. 실제로 수년 전 모 방송국의 인기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촬영때 이곳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이 촬영 세트로 이용됐었다. 가옥 뒷산은 일본인들이 손수 만든 공원이 있다.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원이 나오고 그 안에 선원들의 무사고를 빌던 용왕당도 보인다. 돌계단 양쪽으로 비석을 세워놓았는데 비석마다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영일군수 김우복, 영일교육감 임종락, 제일제당 구룡포통조림공장 하사룡, 이판길...단기4276년(1943) 7월에 세웠다는 기록도 보인다. 그러나 이 계단과 비석에 세워진 것을 일본인에 의한 것으로 1920년대쯤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집단거주지를 만든 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뒷산에 공원을 꾸미고 비석에 이름을 새겨놓았었는데, 일본인들이 떠나자 시멘트를 발라 기록을 모두 덮어버린 뒤 비석을 거꾸로 돌려 그곳에 구룡포 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겼다고 한다. 돌계단에 걸터 앉아 일본인 골목을 바라보면 1920~30년대 한국 속의 일본이 보인다. *사진과 자료 : 포항시청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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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반월도...'퍼플섬' 만들고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섬 되다
[신안군] 반월도...'퍼플섬' 만들고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섬 되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1025개의 섬을 가진 신안군은 섬의 천국이다. 그래서 이들 섬은 1004섬이란 애칭으로 불리운다. 1004 섬이 신안군과 섬주민들의 오랜 노력으로 거듭 태어나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반월도는 세계 최대 언론사 CNN과 폭스뉴스가 '퍼플섬'으로 조명해 해외에서도 유명한 섬이 되었다. 퍼플섬에 자생하는 아스타 국화 풍경 (사진=신안군) 퍼플교 야경 (신안군) 퍼플교 (사진=신안군) 신안군은 2007년 퍼플교부터 보라색을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퍼플섬을 조성해왔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 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반월도를 소개하면서 8장의 사진과 함께 퍼플섬의 여행 관련 소식을 전했다. 섬 연혁과 보랏빛 섬으로 탈바꿈한 과정을 설명했으며 섬의 재단장에 대해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시도'라고 규정하고 최근 관광객 증가를 볼 때 그 시도가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퍼플섬 지도 (반월도와 박지도) CNN에 이어 폭스뉴스도 19일(현지시간) 퍼플섬의 독창성을 조명했다. 폭스뉴스는 '한국의 반월도와 박지도는 퍼플섬으로 만든 후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기사를 핫토픽란에 올렸다. 퍼플섬이 코로나19로 국제여행이 제한되면서 수천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일일 여행지로 인스타그램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15년도부터 보라색의 천국으로 시작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해에는 페이스북 팔로우 약 18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홍콩 유명 여행잡지와 독일인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에 소개가 됐는데 세계 최대 미국 언론에서까지 보도되고 있어 퍼플섬 주민 노고가 더욱 빛난다"고 말했다. 퍼플섬인 반월도·박지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1∼2022년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신안군은 퍼플섬 외에도 수려한 노송과 기암괴석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제 170호 홍도를 비롯해 람사협약에 등록된 장도 습지와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 중국의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국토 끝섬 최서남단 가거도, 울창한 송림과 명사삼십리 12km의 은빛 백사장을 자랑하는 임자 대광해수욕장, 해안선이 원을 그리듯 아름다운 도초 시목, 자은 백길해수욕장 등 백사장만 500여개에 이르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는 명소가 많다. 또한, 근대 추상화가인 수화 김환기 선생의 생가가 있는 안좌도, 300여년의 토지탈환역사를 가지고 있는 하의도, 중국 송·원대 해저보물이 발견된 증도 등 각 섬마다 특유의 문화와 문화유산이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반월도-퍼플섬 안내] 왜 반월도, 박지도에서 퍼플섬이 되었을까? 노루섬 풍경 (신안군) 반월도 풍경 (사진=신안군)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반달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 반월도의 최고봉인 어깨산(210m)은 산의 지형이 사람의 어깨처럼 생겼다하여 어깨산(견산)이라 한다. 박지도는 박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섬의 지형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고도 한다. 퍼플섬이 된 유래는 퍼플교에서 나왔다. 신안군 안좌면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김매금 할머니의 ‘걸어서 섬을 건너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만든 다리를 2007년도에 조성했다. 이 때 만든 목교를 포함해 섬 전체의 컨셉을 반월도에 자생하는 보라색 도라지 군락지와 꿀풀 등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보라색으로 정했다. 퍼플교에 이어 해안 산책로의 라벤더·자목련·수국, 마을 지붕, 작은 창고의 벽, 앞치마와 식기 및 커피잔까지 보라색으로 만들어 섬이 온통 보라색 천국이 되었다. 3개의 섬을 하나로 '퍼플교'” (안좌도 두리~박지도~반월도) 퍼플교 (사진=신안군) 퍼플교 야경 (사진=신안군) '퍼플교 (1462m)는 안좌도부터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여행자들은 '퍼플교'를 걸으며 세개의 섬을 모두 둘러볼 수 있기때문에 바다 위를 걸으면서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평소 육지 둘레길이나 산책로와 전혀 다른 환상적인 느낌을 받거나 좀처럼 얻기 힘든 인생 샷을 만들수도 있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섬 둘레에 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서 자전거 하이킹도 할 수 있다. 밤에는 오색등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월마을당숲...마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꿈꾸는 숲 마을당숲 (사진=신안군) 반월마을은 인동장씨가 모여 사는 집성촌으로 마을 입구에는 약 600여년 전 주민이 입도하면서 식재한 수목이 숲을 이루고 있다. 당 주변으로 느릅나무, 팽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송악, 마삭줄 등의 난대수종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보름날 이곳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며 제를 지냈다고 한다. ‘공존상’...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 (사진=신안군) 사람과 숲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이 아름다운 숲이 다음 세대까지 변함없이 보존되도록 기원한다. 반월마을 당숲은 왕매미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며 당 앞에 서면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풍요롭고 아름다운 반월마을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인동장씨 세장비...인동 장씨(張氏)의 유래 안동장씨 세장비 (사진=신안군) 시조 금용 할아버지로부터 시작된 인동 장씨의 반월도 정착은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경북 인동에서 금용 시조의 23대손으로 태어난 할아버지의 입주로 시작되었다. 그 시절 풍수설에 매료되어 육지처럼 웅장한 산세는 아니지만 섬 지역으로서는 보기 드문 명당의 조건에 심취되어 이곳에 정착하여 지금의 張씨 집성촌의 근원이 되었다. 시조 金用 할아버지로 부터 시작된 세수로는 38世(세) 까지 내려와 있고 파는 凰顙派(황상파)로써 반월도 입대조의 풍수설에 편승한 덕택으로 안좌면 32개 마을 중에서도 비교적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고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형제, 자매들도 타 마을에 비해 금의환향한 분들이 많기로 소문난 마을이다. 1990년 이 곳에 조성된 제각에서는 매년 3월 15일에 전국에 살고 있는 형제, 자매들이 모여 정성껏 제를 올리며 우애를 다지고 있다. 입대조 할아버지의 산소는 반월도 제일의 명당으로 구성 촌 중앙에 안정되어 있다. 인동 張씨의 世裝碑(세장비)가 네 군데나 조성되어 있다. Purple Island...맛있는 카페와 간식들을 사먹을 수 있는 반월도 카페 반월도 카페 Purple Island (사진=신안군) 퍼플섬에서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유일한 카페로 현재 양심무인카페 운영중이다. 퍼플섬 트래킹 코스 코스별 거리 및 소요시간(전체소요시간 : 2시간 30분) 1. 박지도(두리- 박지산) : 2km 2. 반월도(두리-퍼플교-어깨산) : 왕복 2시간 3. 박지도 트래킹 코스 - A코스(3.8km, 1시간 30분 소요) : 박지선착장 > 정상 > 박지마을 > 대야들 > 박지선착장 반월박지도 트래킹 코스 - 반월마을카페 - 마을당숲 - 섬 일주산책로 - 토촌마을 - 반월마을카페(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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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논산 8경과 계백장군의 황산벌 전투 현장을 가다...#1.관촉사 은진미륵
[논산] 논산 8경과 계백장군의 황산벌 전투 현장을 가다...#1.관촉사 은진미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딸기로 유명한 논산은 백제의 계백 장군과 5000결사대가 김유신의 5만 신라군에 맞선 황산벌 전투의 현장을 간직한 곳이다. 계백 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부적면 충곡로에 장군과 5000결사대를 기리는 계백장군유적지가 있다. 장군의 묘와 사당, 충혼공원, 백제군사박물관, 야외 체험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역사 학습을 겸한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논산은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고장이다. 고려 초기 사찰인 관촉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218호)과 조선 시대 양반 가옥인 논산명재고택(국가민속문화재 190호)이 대표적이다. 계백장군유적지와 가까운 탑정호를 비롯해 관촉사 등 논산 8경은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이다. 코로나19로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럽지만 개별 여행이 가능하기에 논산 8경을 하나씩 소개한다. 참고하면 좋겠다. 제1경 관촉사...천 년의 미소가 아름다운 은진미륵을 품은 사찰 소재지-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로1번길 25(관촉동) 관촉사 전경 (사진=논산시) 관촉사 경내에 있는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불) (사진=논산시) 관촉사는 비사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은진미륵으로 유명하다. 해인사로 옮겨간 '목우자수심결' '몽산법어' 등의 판본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관촉사가 품은 가장 빼어난 보물은 단연 은진미륵이다. 국보 제323호인 은진미륵은 우리나라 최대의 석불로 유명하지만 시민의 가슴에는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염원하는 미륵불로 언제나 인자한 미소로 서 있다. 들판에 젖무덤 같이 소담하게 부푼 반야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관촉사는 시내에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다. 논산시에서 관촉사에 이르는 관촉로 주변으로 벚꽃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매년 4월경 꽃이 만개할 때면 벚꽃터널을 이루는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 가족이나 연인들의 산책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관촉사에 가면 저렇게 낮고 조그만 산에 무슨 절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지만 경내에 들어서면 넓은 마당에 서있는 거대한 미륵불의 인자한 미소를 보는 순간 놀라고 만다. 국보 제323호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은진미륵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미륵불이며 높이가 18m로 석조불상으로는 동양 최대라고 한다. 이 보살 입상의 발 부분은 직접 암반위에 조각했다. 그 위에 허리의 아래부분, 상체와 머리부분을 각각 하나의 돌로 조각해 연결됐다. 이 거대한 불상은 그 규모는 물론 토속적인 조각이라는 점에서도 단연 대표적인 작품으로 고려시대의 지방화된 불상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석조입상과 함께 고려광종 19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4각 석등을 둘러보다 잔디에 누워있는 연꽃무늬 선명한 배례석을 내려다 보게 된다. 3개의 연꽃무늬 조각이 선명하고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걸작이다. 은진미륵 앞에 서 있는 사각형의 관촉사 석등은 하대석 각 면석에 3개씩의 눈썹 모양의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이 석등은 프레임 사이로 은진미륵의 얼굴이 보이는데, 이를 통해 보면 은진미륵의 다양한 표정을 만날 수 있다. 석등의 의미는 “불이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치듯 석등은 어둡고 무지몽매한 중생을 부처님의 자비로 밝게 제도한다”는 의미이다. 법당은 고려 우왕 때(1386년) 처음으로 건립되었으나 조선 선조14년에 중수되었고, 다시 현종 15년에 개수되었다. 관촉사 경내에는 불상, 석탑, 석등, 배례석, 석문 외에 법당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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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구탕으로 입맛 찾고 거제 9경으로 눈 호강 하자
[거제] 대구탕으로 입맛 찾고 거제 9경으로 눈 호강 하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로 계속된 방콕에 자신도 모르는 우울감에 빠졌다면 이번 설연휴를 이용해 탈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능하면 자가용을 이용해 5인 이하로 움직이면 좋겠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여행지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완벽한 명소이다. 평소 생선을 즐기지 않더라도 비린내와 잡내를 없앤 대구탕과 물메기 맛을 보면 입맛이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충분히 먹고 휴식한 후 거제 9경과 통영 8경을 다녀보자. 본지에서는 2회에 걸쳐 거제 9경과 통영8경을 나누어 연재한다. 먼저 거제 대구와 9경을 소개한다. 대구를 제대로 맛보려면 거제 외포항으로 가면 된다. 전국 대구 출하량의 30%를 차지하던 포구에는 대구 조형물과 좌판이 늘어서 있고, 겨울 볕에 몸을 맡긴 대구가 줄지어 분위기를 돋운다. 외포항 식당에서는 대구탕, 대구튀김, 대구찜 등이 코스로 나온다. 생대구와 곤이가 담뿍 들어간 대구탕은 담백하고 고소하다. 배부르게 먹은 후 드라이브를 겸한 산책코스로 거제 9경을 차례로 찾아보자. 외포항에서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두모몽돌해변은 호젓한 어촌과 자그마한 몽돌 해변을 간직한 곳으로, 거가대교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다. [거제 9경] 해금강 위치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번지 해금강 풍경 Ⓒ거제시 해금강마을 남쪽 약500m 해상에 위치한 무인도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인 갈도(葛島)보다는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이라고 널리 부르고 있다. 대한민국 40곳의 명승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명주 청학동의 소금강에 이어 두 번째로 1971년 3월 23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면적 12만 1488㎡, 높이 116m, 폭 67.3m로 한 송이 부용(연꽃)이 피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3개의 봉우리가 조화를 이뤄 신선 같다고 하여 ‘삼신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억 년 파도와 바람에 씻긴 형상이 갖가지 모습을 연출한다.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돛대바위 등으로 둘러싸인 해금강은 서불(서복)이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 장생초를 구하러 왔다고 하여 ‘약초 섬’이라고도 부른다. 우제봉 절벽 아래 ‘서불과차’란 글씨를 써놓았으나 1959년 태풍 ‘사라’로 소실되어 지금은 글자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있다. 배를 타고 지나칠 때 찾아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기를 권장한다. 한편, 수십 미터 절벽에 새겨 놓은 만물상과 열십자로 드러나는 십자동굴은 가히 조물주의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사자바위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의 모습 또한 환상적이며 선상 관광을 할 수 있다.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도 소문난 거제해금강은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 중의 하나이다. 바람의 언덕 위치 :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14-47번지 바람의 언덕 풍경 ⓒ거제시 영국에 황량한 폭풍의 언덕이 있다면, 한국에는 넉넉한 바람의 언덕이 있다. 해금강 가는 길 왼쪽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마을이 나오고, 그 마을 북쪽에 자리 잡은 곳이 바로 바람의 언덕이다. 원래의 지명은 ‘띠밭늘’로 불렸으나, 2002년부터 ‘바람의 언덕’으로 바뀌어 불리고 있다.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한 없이 넓고, 고즈넉하며, 시원한 바람이 상쾌함을 선사한다. 여기서 보이는 것들은 하나같이 지루하지 않은 한가함을 입었다.섬도, 등대도, 유람선도, 바람마저도 한가해 보인다. 짊어진 마음의 짐을 바다에 던지거나 바람에 날려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회전목마(2004년)’, 영화 ‘종려나무숲(2005년)’ 등의 촬영지였고, 2009년 5월에는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이 촬영되기도 하였으며, 2009년 11월 풍차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외도 보타니아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 외도 보타니아 풍경 ⓒ거제시 거제도와 4㎞ 정도 떨어져 있는 외도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난하며, 강우량이 많아서 여러 가지 난대 및 열대성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맑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거제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을 관망할 수 있다. 1969년부터 소유자 (고)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145,002㎡의 부지에 희귀 아열대 식물 740여 종과 리스하우스 등 7동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곳으로,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을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조경으로 가꾸어져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위치한 외도는 동도와 서도로 나뉘어져 있고, 수심이 30~50m, 해발 84m로, 서도에 식물원과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도는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2002년 3월 KBS 드라마 ‘겨울연가’ 마지막회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1995년 4월 25일 ‘외도자연농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한 지 2년 만에 연간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 네티즌에 의해 한국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위치 :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276-5번지 몽돌해변 풍경 ⓒ거제시 해변 면적은 3만㎢, 길이는 1.2㎞, 폭은 50m로 거제도 남쪽에 위치한다.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힌다.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서 몽돌을 굴리며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이는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해안을 따라 발 지압을 하며 걸으면 노자산, 가라산의 능선이 부드럽게 다가오고, 코앞에 펼쳐진 야생 동백림 군락지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팔색조의 울음소리가 귓가를 간질인다. 이름의 유래는 학이 날아오르는 지형이라고 하여 지어졌다. 옆 마을 수산에서는 아직껏 별신굿이 이어져 내려오고, 노자산, 가라산의 희귀식물은 한국 식물학 연구의 보고이다. 입구 등 포토 존이 설치되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학동의 옛 지명을 본따 이름 지은 그물 오솔길을 거닐면 소나무향과 바다의 파도소리가 공감각적으로 다가온다.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위치 : 거제시 계룡로 61(고현동)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관 ⓒ거제시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포로들이 생겼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장소가 필요하여 1951년부터 거제도 고현, 수월지구를 중심으로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었다. 인민군 15만, 중국군 2만 등 최대 17만 3천 명의 포로를 수용하였고, 그 중 300여 명의 여자 포로도 있었다. 1951년 7월 10일 최초의 휴전회담이 개최었으나 전쟁포로 문제에서 난항을 겪었고, 특히 반공포로와 친공포로 간 유혈살상이 자주 발생하였으며, 1952년 5월 7일에는 수용소 사령관 돗드 준장이 포로에게 납치되는 등 냉전시대 이념 갈등의 축소 현장과 같은 모습이었다. 1953년 6월 18일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반공포로 석방을 계기로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됨으로써 전쟁은 끝났고, 수용소는 폐쇄되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83년 12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지금은 일부 잔존 건물과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을 바탕으로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전쟁역사의 산 교육장 및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되었다. 동백섬 지심도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산1번지 지심도 풍경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 동쪽 6㎞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남북이 긴 사각형 모양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승포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에서 도선으로 15분 거리에 있고, 섬 전체가 거의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다. 남쪽 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면적은 0.36㎢, 해안선은 3.7㎞m이다. 조선 현종 15년에 15가구가 이주하여 살았다고 문헌에 남아 있으며, 1936년 주민들이 강제이주하게 되었고, 그 이후 일본군 요새로서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하였으며, 광복 이후 주민들이 다시 이주하여 살게 되었다. 현재 지심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민박집을 겸하여 생활하고, 밭농사와 과수원 등 농사에 종사하고 있으며, 소량의 김, 미역, 굴도 생산한다. 지금도 포진지, 탄약고 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그동안 지심도는 국방부 소유였다가 2016년 6월 거제시로 이전하였다. 희귀종인 거제풍란을 비롯하여 후박나무, 소나무 등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섬에서 동백나무 터널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낚시 체험관광, 그늘나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여차․홍포해안비경 위치 :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산21-2번지 여차 홍포 해안비경 ⓒ거제시 여차 해변을 따라 명사해수욕장으로 향하다 보면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푸른 물결 위로 춤을 추듯 나타나고, 해안 절벽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비포장길이 다소 있지만 아름다운 비경을 바라보노라면 금세 잊힌다. 기존의 전망대 한 곳 외에 2019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망대 한 곳이 추가되어 특색 있는 디자인의 시설을 조성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곶이 & 내도 위치 :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94-2 공곶이 풍경 ⓒ거제시 내도 풍경 ⓒ거제시 공곶이는 지명은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거제시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와현해수욕장 너머, 예구마을에서도 능선을 하나 더 넘어 산비탈에서 서면 마치 산 뒤에 숨어 있는 공곶이가 보이고, 맞은편에 내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저 멀리 해금강이 보인다. 1957년 강명식, 지상악 노부부의 정성과 땀으로 산비탈에 1만 6000㎡ 되는 밭을 일궈 동백과 수선화, 종려나무 등을 삽과 곡괭이로 수십 년 간 만들었다. 봄이 오면 빨간 동백꽃과 노란 수선화가 장관을 이루어 아름다운 자연농원 공곶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전해여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찾는 숨은 명소가 되었다. 공곶이의 산자락은 계단식으로 정리되어 있고, 곳곳에는 종려나무, 천리향과 만리향, 설유화 등이 푸른빛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을 준다. 내도는 외도의 안에 있다고 하여 ‘안섬, 모자섬’이라고도 부르고, 구조라선착장에서 도선으로 배를 타고 간다. 어족이 풍부하여 낚시터로도 유명하고, 김과 굴 양식이 활발하다. 1982년 내도분교 운동장에서 선사시대의 유적인 조개무지와 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거가대교 위치 :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산85-2번지 거가대교 야경 ⓒ거제시 국내 최대,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토목 기술의 집합체인 거가대교가 2004년 12월 착공하여 6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12월 13일 개통했다. 거가대교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를 잇는 다리로서 총 길이 8.2㎞의 왕복 4차선 도로로 2개의 사장교(4.5㎞)의 해저침매터널(3.7㎞)뉘어져 있다. FAST TRACK방식(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건설되었고, 침매터널은 48m 수심을 포함 5가지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거제와 부산 간 거리는 140㎞에서 60㎞로 줄었고, 시간은 2시간여에서 50분으로 단축되었다. 또한 대전~통영,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가 U-Type형으로 연결되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남해안관광벨트의 핵심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낮에는 확 트인 바다풍경을,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호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종합
[밀양]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외계행성과 외계생명'주제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밀양]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외계행성과 외계생명'주제로 특화 프로그램 운영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최근 밀양시가 '외계인'이라는 신선한 테마로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전경(사진=밀양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전경 작년 5월 개관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이하 우주천문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이라는 특화주제를 바탕으로 전시체험과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창적인 천문대로, 개관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우주천문대를 방문하면 70cm 반사망원경 '별이'를 통해 까마득히 멀리 있는 은하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은하 하나, 하나에 태양과 같은 별들이 수천억 개가 있고, 우주에는 그러한 은하가 2조 개가량 있다고 한다. 엄청난 별들의 수 앞에 우주에 대한 경외감도 들게 한다. 국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천체투영관 '상상'에서는 실제 밤하늘 아래 누운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실제와 같은 밤하늘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른 천문대에서는 찾기 힘든, 해설자의 각기 다른 개성이 묻어나는 심화 해설을 통해 별자리에 대한 신화 이야기나 생명을 찾아 여러 행성을 여행해보는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는 보다 재미있는 체험 거리로 10월에 '외계인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 '외계인의 날' 행사는 미국 뉴멕시코주의 로스웰에서 열리는 UFO 페스티벌이나 아르헨티나 카피야 델 몬테에서 열리는 에어리언 페스티벌과 같이 외계인을 테마로 하는 지역 과학문화 축제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420명 예약자에 한정해 외계인 쿠킹 교실, 외계물질 실험실 등 소규모 다양한 체험 행사들로 진행됐다. 밀양시는 코로나19 사태가 극복되면 외계인의 날 행사 규모를 확대해 밀양을 대표하는 차세대 과학문화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시민들도 2019년 밀양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외계인 분장을 하고 우주를 컨셉으로 시가지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밀양시청소년수련관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청소년 천문동아리 '미리내'는 올해부터 청소년 천문대 운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최대 210명 예약자에 한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큰 맘 먹고 밀양까지 왔는데 천문대만 보고 가기 아쉽다면 근처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순서대로 약 8시간 코스는 밀양기상과학관-밀양시립박물관-밀양읍성-밀양관아지-밀양영남루-의열기념관-밀양시전통시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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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밀양 8경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리랑 우주천문대
[밀양] 밀양 8경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리랑 우주천문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영화 [밀양]으로 유명한 도시 밀양에 가면 새로운 것들이 아주 많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명소가 새로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21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이 동시 개관 한 것. 광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만큼 천문과 기상에 대한 최첨단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외계행새로 성‧외계생명’이라는 특화 주제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천문대다. 외계인 친구를 찾아 타이탄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야간 개관은 오후 7시다.(월요일·1월 1일·명절 당일 휴관) 입장료는 어른 4000원, 학생 2000원(천체투영관·야간 프로그램 별도)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온라인 예약 후 입장 가능하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알쏭달쏭한 기상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익히는 공간이다. 관람 시 RFID 카드와 시크릿노트 등 첨단 시스템이 활용되며, 기상청의 모습을 재현한 체험 강의실인 국가기상센터의 스튜디오에서 기상캐스터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월요일·1월 1일·명절 연휴 휴관),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온라인 예약 후 입장 가능하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표충사 인근의 우리아이마음숲놀이터를 추천한다. 2019년 8월에 문을 연 이곳에는 더블돔 플레이, 스파이더 넷 타워 등 6가지 거대 놀이기구가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없다. 밀야에서 1박을 할 경우 '밀양8경'을 놓치면 안된다. 물론 전부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부족하다. 일정에 맞게 선택해서 하나씩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면 좋겠다. [밀양 8경-무순] 재약산억새...사자평 억새와 습지 한 눈에 조망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천년고찰 표충사 뒤에 우뚝 솟은 재약산 (주봉: 수미봉 1018m)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로 사자평 억새와 습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 및 친구들과 가볍게 산행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이다. 인근에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 능선길은 가을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길이다. 종남산 진달래...정상 조망 압권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종남산은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이다. 동쪽으로는 만어산, 북쪽은 화악산, 서쪽으로는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는 덕대산이 병풍처럼 자리잡고 있다.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으로 불렸지만 이후 밀양땅 남쪽에 있어 남산으로 불리다가 다시 종남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종남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다. 종남산 서면 섬마을인 삼문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유장한 흐름과 너른 들녘, 그리고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탁월하다. 산행을 시작해 3시간 정도 땀 흘려 오르면 밀양 시가지와 낙동강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에 올라선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철쭉 군락지인 정상부다. 봄이면 만발하는 어른 키가 훌쩍 넘는 철쭉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산행을 하다 보면 임도와 만나는 곳이 많아 길 찾기가 쉽고 언제든지 하산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등산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우령산(중봉)으로 가는 길은 암릉 구간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암릉을 우회할 수 있다. 영남루 야경...이황, 이색, 문익점 명필 현판 주소: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내일동)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는 신라 경덕왕(742~765년)때 신라의 5대 명사 중에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가 되었다. 고려 공민왕 때(1365) 밀양부사 김주(金湊)가 규모를 크게 중수하였으며, 현재의 누각은 이인재(李寅在)부사가 1844년에 중건한 것이다.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보물 제 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깨끗한 밀양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외적인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높은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 또한 수려하다. 특히 화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조각이 한데 어우러진 누각에는 퇴계 이황, 목은 이색, 문익점 선생 등 당대의 명필가들의 시문현판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 1843년 당시 이인재부사의 아들 이증석(11세)과 이현석(7세) 형제가 쓴 영남 제일루(嶺南第一樓)와 영남루(嶺南樓) 현판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서예가 들로부터 불가사의한 필력으로 지칭되고 있다. 그리고 영남루 일원에는 단군을 비롯한 창국 8왕조의 위패를 모신 천진궁과 아랑낭자의 전설을 간직한 아랑사당, 영남루 앞뜰에 꽃으로 피어난 석화군락, 530여년을 이어온 밀양읍성, 옛 영남사의 부속 암자였던 천년 고찰 무봉사가 있어 영남루는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례 호박소...이무기 전설 유명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334-1 백옥 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커다란 소(沼)를 이루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臼)의 호박 같이 생겼다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고 한다. 동국여지승람 구연 기우소(臼淵祈雨所)에 따르면, “세상에 전하기를 이곳에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아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살고 있으며, 깊이는 헤아릴 수 없고, 가뭄에 범의 머리를 넣으면 물이 뿜어 나와서 곧 비가 되는데, 연못 속에 더러운 것이 들어오면 그것을 씻어 내기 위해 조화를 부리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표충사...서산, 사명대사 모신 표충사당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해발 1,189m)기슭에 자리하는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이다.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靈井寺)라 하였고, 1839년(헌종5)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表忠祠堂)을 이곳으로 이건(移建)하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가 되었다. 표충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고려시대까지 보우국사(889),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국사(1286), 천희국사(1290)가 선풍을 관장하여 일국의 명찰이 되었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사명대사의 8세(世) 법손(法孫)인 월파당 천유(月坡堂天有)화상이 8도 도총섭(八道都摠攝)에 올라 전국사찰(八道寺刹)의 승규(僧規)와 풍기(風紀)를 감찰 단속하는 규정소(糾正所)가 설치되었으며, 근대에는 조계종 종정과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曉峰)선사가 주석하다가 입적한 곳이다.예부터 명산유곡으로 이름이 높았던 표충사 일대에는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남긴 각종 전설들이 전해 온다. 월연정...풍치가 뛰어난 정자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로 330-7(용평동) 월연정(月淵亭)은 본래 월영사(月影寺)가 있던 곳으로 월영연(月影淵)이라 했다. 이 건물은 한림학사등 여러 요직을 지내다가 기묘사화를 예견하여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월연 이태(月淵 李迨)선생이 중종20년(1520년)에 세운 정사(亭舍)로 처음에는 쌍경당(雙鏡堂)이라 편액(扁額) 했다. 그 후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던 것을 영조33년(1757년)에 8대손인 월암(月菴) 이지복(李之復)이 쌍경당을 복원했다. 월연정은 가장 좌측인 남쪽에 있으며, 동향을 하고 정면 5칸, 측면 2칸의 5량(樑)구조로 팔작지붕을 한 이익공계(二翼工系) 건물이다. 가장 북측에 위치하고 제일 높은 언덕에 있는 월연대(月淵臺)는 남동향을 하고 있으며, 월연정 주위에 건립된 제헌(齊軒), 월연대등 모두 풍치 수려한 곳에 무리를 이루어 정자의 기능을 가지며, 놓여진 지형에 맞추어 모두 각기 다른 평면을 지니고 있어 흥미롭다. 위양못 이팝나무...아름다운 절경 유명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로 273-36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위양지라고도 한다. 저수지 가운데에 5개의 작은 섬과 완재정 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다. 이팝나무 등 진귀한 나무들을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비와 문인학자들이 즐겨 찾았던 명소이다. 특히 매년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되면 그 아름다운 절경이 절정을 이룬다. 만어사 운해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해발 674m의 만어산 8부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만어사는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대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주는 전통사찰로 많은 전설과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영험이 있다고 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신라왕의 공불처(供佛處) 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와 함께 삼국유사에는 동량 보림이 글을 올렸는데, 금나라 대정 12년 경자년 곧 고려 명종10년(1180)에 처음 건립하고 삼층석탑(보물 제466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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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비밀의 정원...무엇을 감추고 있을까?
[인제] 비밀의 정원...무엇을 감추고 있을까?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인제에 가면 '비밀의 정원'이 있다. 도대체 무엇을 감추고 있기에 이름마저 비밀의 정원인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 혼자만 보기 위해서 비밀의 정원을 만든 것일까? 이곳에 가기전까지는 '비밀의 정원'이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하는 순간 모든 의문은 풀렸다. 비밀의 정원 겨울풍경 (ⓒ트래블아이) 비밀의 정원 가을풍경 (ⓒ트래블아이) 왜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이 곳에 오는지를 알 수 있었다. 군사 작전지역이라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공간인데다 사진 역시 도로 한쪽에 주차시키고 잠깐 먼 발치서 촬영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누구하나 불평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풍경을 보게 된다. 그만큼 눈에 담기에 부족함이 없는 황홀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다만 '비밀의 정원'에 맞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동이 트기 전인 새벽에 도착해야 한다. 새벽안개가 피어오르는 정원의 모습이 몽환적으로 보이기때문이다. 눈으로 봐도 신비롭지만 카메라에 담아낸 사진 역시 선계의 풍경이다. 아직 '비밀의 정원'을 보지 못했다면 떠날 준비를 해 보자. 주소는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 산 122-3 이다. 겨울엔 날씨가 많이 추우니 월동준비 단단히 하고 가야 한다. 촬영을 위해서는 삼각대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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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구봉도 낙조와 대부 해솔길 1코스
[안산] 대부도...구봉도 낙조와 대부 해솔길 1코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원한 바닷 바람 맞으며 대부도를 한바퀴 둘러보기엔 여름이 가장 좋다.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도 어느새 시원해질 것이다. 특히 갯벌 체험을 하기 위해 여름철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만 봐도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갯벌 진흙 속에는 바다 생물들에게 유익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조개, 게, 낙지, 개불 등의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해산물도 직접 잡을 수 있어, 다양한 체험관광 중에서도 건강 체험으로 각광받는 장소다. 대부도 풍경 (사진=안산시) 대부도 낙조 풍경과 해솔길 (사진=안산시)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도 대부도에 가면 볼게 많다. 그중 대부도의 일몰이 볼만하다. 대기의 차가운 공기 속 맑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태양빛은 더욱 붉고 선명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겨울날의 일몰 시간은 다른 계절보다 일러 더 여유로운 감상이 가능하다. 경기도 안산시에 자리한 대부도에는 섬이지만 섬 아닌 섬, 구봉도가 있다. 구봉도 끝자락에 자리한 낙조전망대는 많은 이가 최고의 일몰 풍경 명승지로 손꼽는 곳이다. 대부도 해솔길 1코스 따라 바다 풍경 속을 거닐고 구봉도 낙조전망대에서 마주하는 일몰 풍경으로 그 어느 곳보다 감동적인 바닷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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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하늘이 내린 보물섬 3박 4일 여행...#둘째날, 울릉읍 명소-봉래폭포와 내수전 그리고 신비의 바위
[울릉도] 하늘이 내린 보물섬 3박 4일 여행...#둘째날, 울릉읍 명소-봉래폭포와 내수전 그리고 신비의 바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울릉도 둘째날의 날씨는 흐렸지만 전날에 비해 따뜻했다. 드라이브 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하늘이 문제였다. 아무래도 흐린 상태에서 사진은 제대로 나오지 않기때문이다. 그래도 청정 섬 울릉도에서 환상 드라이브를 할 생각에 마음이 들떴다. 어디부터 갈까 고민하다 울릉읍부터 차례로 돌아보기로 정했다. (울릉도는 도동에서 시계방향 반대로 돌면 울릉읍, 북면, 서면을 차례로 여행할 수 있다.) 울릉도 울릉읍 지도 울릉읍에는 봉래폭포와 풍혈(風穴), 울릉도 향나무, 독도, 정명학곡 쉼터, 내수전, 내수전 몽돌해변, 내수전 일출전망대, 금강원, 사동 흑비둘기 서식지, 사동, 성인봉, 독도전망대케이블카, 독도박물관, 사구내미ㆍ사구너머ㆍ행남, 약수공원, 촛대암, 행남산책로 등이 볼만하다. 하지만 독도는 날씨가 좋아야 배가 운항하기 때문에 3월 이후에나 가능하다. 둘째날에는 봉래폭포와 풍혈, 내수전 일출전망대, 독도박물관, 내수전 몽돌해변, 내수전, 독도전망케이블카, 행남해안산책로, 촛대암 등을 돌아보고 소개하기로 한다. 봉래폭포와 풍혈...1일 3천톤이 흐르는 3단폭포와 천연냉장고 봉래폭포 안내판 (사진=최치선 기자) 봉래폭포 (사진=민동근 작가) 풍혈 입구 (사진=울릉군) 풍혈 내부 (사진=울릉군) 저동항에서 렌트카로 15분이면 봉래폭포 주차장에 도착한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이다. 도보로 약 30분 정도 올라가면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소리가 나는데 바로 봉래폭포이다. 3단폭포로, 원시림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바라만 보아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자세히 보려면 계단을 올라가서 데크에서 봐야 한다. 촬영도 가능하다. 봉래폭포는 1일 유량은 약 3000톤 이상이며, 물 좋기로 소문난 울릉읍 주민들의 수원이다. 봉래폭포 내에는 삼나무 숲을 이용한 삼림욕장과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자연 바람이 나오는 풍혈이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또한 봉래폭포 가는 길에 있는 풍혈은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의 찬 공기가 바위틈으로 용출되어 항상 섭씨 4도를 유지하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 풍혈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천연냉장고로 이용되었고 더운 날엔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던 곳이다. [찾아가는 길] 버스: 도동 버스정류장 버스탑승 - 저동정류장 - 봉래폭포 관리사무소 하차(20분 소요) - 도보(편도30분) - 봉래폭포 렌터카 : 저동 - 봉래폭포관리사무소 하차(15분 소요) - 도보(편도30분) - 봉래폭포 도보: 도동여객선터미널 - 울릉군 관광안내소 - 울릉군청 - 울릉읍사무소 - 도동삼거리 - SK주유소 - S-oil주유소 - 울릉고등학교 - 저동 버스정류장 - 저동 하나로마트 - 저동초등학교 - 도동상수도정수장 - 봉래폭포관리소 -천연에어콘(풍혈) - 산림욕장 - 봉래폭포(1시간 30분 소요) 촛대암 촛대암 (사진=민동근 작가) 저동에서 바다쪽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산책하듯 천천히 둘러보면 좋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아름답다. 오징어잡이 불빛과 저동항 풍경을 모두 어우르는 자리에 서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방파제의 일부가 되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한 이 바위에는 효녀바위라고 일컬어지게 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전설] 옛날 지금의 저동마을에 한 노인이 아내와 일찍 사별하고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조업을 나간 노인의 배가 심한 풍랑을 맞아 돌아오지 않았다. 상심한 딸은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로 며칠을 보낸 후 아버지가 돌아온다는 느낌이 들어 바닷가에 가보니 돛단배가 들어오고 있었다. 딸은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어서 배 있는 쪽으로 파도를 헤치고 다가갔다. 그러나 파도를 이길 수 없어 지쳤고, 그 자리에 우뚝 서 바위가 되었다. 그 후 이 바위를 촛대바위 또는 효녀바위라고 부른다. 내수전 몽돌 해변 내수전 몽돌해변 (울릉군) 내수전은 닥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저전포라고도 했다. 여름철이면 울릉도 특유의 몽돌 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해양 휴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여름철에는 수많은 피서객들이 수영을 찾고있으며 여름철만 운영하는 야외해수풀장, 간이탈의시설, 샤워시설, 튜브대여 등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 버스: 도동에서 버스 탑승 - 저동 - 내수전 하차 후 우측 내리막길 도보(20분 소요) 렌터카 : 도동 - 저동 - 내수전해변(15분 소요) 도보: 도동여객선터미널 - 울릉군 관광안내소 - 울릉군청 - 울릉읍사무소 - 도동삼거리 - SK주유소 - S-oil주유소 - 울릉고등학교- 저동 버스정류장 - 저동어판장 - 저동여객선터미널 - 내수전해변(35분 소요) 내수전 일출전망대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릉도 해안 풍경(사진=울릉군) 내수전 야경 (사진=울릉군) 내수전 일출전망대로 가는 길은 수많은 동백나무와 마가목 등이 터널을 이룬 가운데 두사람이 나란히 걸을수 있는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는 편도 약15분 정도 걸린다. 목재 계단을 통해 해발 440여m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넓게 뻗은 수평선과 청정한 바다위의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관음도(깎새섬), 섬목, 죽도, 북저바위, 저동항과 마을, 행남등대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잡히는 추석 이후부터 11월 정도까지의 어화(漁火) 또한 혼자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울릉도의 밤풍경이다. 물론 야간에도 찾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해질녁부터 자정무렵까지는 일출전망대를 오르내리는 길에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그리고 산으로는 울릉읍 도동능선에서 부터 옛날 나리분지와 저동을 지게짐을 지고 넘어 다니던 산능선인 장재고개, 소불알산을 조망 할 수 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 입구에서 북면 석포전망대까지는 편도 2시간 정도의 멋진 트래킹 코스가 이어져 있다. [찾아가는 길] 버스 : 도동에서 버스 탑승 - 저동 - 내수전 하차 후 경사로 도보(35분 소요)렌터카 : 도동 - 저동 - 내수전해변 - 내수전약수터 - 내수전고개 하차(15분 소요)도보 : 도동여객선터미널 - 울릉군 관광안내소 - 울릉군청 - 울릉읍사무소 - 도동삼거리 - SK주유소 - S-oil주유소 - 울릉고등학교 - 저동 버스정류장 - 저동어판장 - 저동여객선터미널 - 내수전해변 위 일주도로 따라 전진(경사로) - 내수전약수터 - 내수전 일출전망대(소요시간 1시간) 사동 사동은 모래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실 울릉도에는 모래가 귀한데, 처음 개척민들도 섬으로 들어와 섬을 일주해 보아도 모래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곳에는 옥같은 모래가 바다에 누워 있다는 뜻에서 와옥사(臥玉沙)라고도 불렀으며, 또한 이 마을 뒷산의 모양이 사슴이 누워 있는 것과 같다고 하여 와록사(臥鹿沙)라고도 하였다. 후에 한자식으로 표기될 때 모래 ‘사’만 써서 사동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또한 사동에는 울릉8경의 하나로 장흥망월이라 해서 사동에 뜨는 달의 아름다움이 손꼽히고 있다. 사동항에 뜬 무지개 (사진=울릉군) 사동은 행정구역상 사동1리, 2리, 3리로 나누어 지고 자연부락명은 사동1리를 다른말로 아랫구석 이라하고 새각단, 오박곡마을, 안평전마을, 중평전마을등으로 구분된다. 사동2리는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천(川)이 옥처럼 맑다하여 옥천동이라 부르며 최고 윗동네를 두리봉이라고 부르며 옛날에는 벼농사를 조금 짓기도하였으며 옜날 장흥초등학교가 폐교되고 난뒤 울릉교육청에서는 일부 리모델링을 통하여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동3리는 다시 신리, 중령(죽령), 간령으로 신리의 윗쪽을 외막골이라 부르며 간령의 윗마을을 감을계라고 부른다 감을계는 서면 남양3리 통구미마을과 읍면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현재 사동에는 울릉(사동)항이 있어 울릉도에서 묵호간 다니는 일부여객선과 울릉도에서 독도간 운항하는 여객선이 입출항 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 버스: 도동에서 버스 탑승 - 사동1리 하차(소요시간 15분) 렌터카 : 도동에서 택시 탑승 - 사동1리 하차(소요시간 8분) 도보1코스: 도동여객선터미널 - 도동관광안내소 - 울릉군청 - 울릉읍사무소 - 도동삼거리 - 소방파출소 - 울릉터널 - 사동1리(소요시간 30분) 도보2코스: 도동여객선터미널 - 도동관광안내소 - 울릉군청 - 울릉읍사무소 - 도동삼거리 - 소방파출소 - 울릉대교(88다리) - 사동고개 - 안평전입구(울릉터널입구) - 사동1리(소요시간 50분) 성인봉 성인봉 표지석 (사진=울릉군) 성인봉은 해발 986.7m의 산으로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이다. 천연기념물 제 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상부근의 원시림(해발600m)은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도동과 사동쪽에서 성인봉까지 등산로 구간에는 식수가 없으므로 반드시 음용수를 준비하셔야 하며 성인봉에서 나리분지 방면 20분여의 하산길 성인정에서 식수를 보충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라며 아울러 성인봉에서 신령수 상단부 코스구간에는 자연훼손 방지를 위하여 데크 계단형태로 등산로가 되어 있으니 산행에 참고하기 바랍니다 [전설] 울릉도가 아직 개척되기 전 본천부 마을에는 가난하게 사는 농부가 있었다. 지루한 겨울이 가고 봄이 오자 이 집의 노모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어린 손녀를 데리고 이제 막 땅 속을 뚫고 나오는 봄나물을 뜯기 위해 산을 올랐다. 갈 때에는 여럿이 함께 가지만 막상 산에 다다르면 나물을 찾아 각자 흩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할머니는 어린 손녀가 혹시나 길을 잃지 않을까 하여 함께 작업을 했으나, 나물 뜯는데 정신이 팔려 그만 손녀와 헤어지게 되었다. 이미 날은 저물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는데, 손녀는 나타날 줄 몰랐다. 손녀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부르며 찾았으나, 허사였다. 어둠이 짙어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자 산을 내려 온 할머니는 마을 사람들에게 알렸고, 청ㆍ장년들이 횃불을 들고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 헤매었으나, 끝내 손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아이 찾기를 다음 날로 미루고 산을 내려왔다. 이튿날 먼동이 트기 시작하자 마을 사람들이 다시 찾기에 나서 지난밤과 같이 산을 뒤지며 이 골짝 저 골짝을 누비며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다 한 골짜기에서 "찾았다!"는 마을 사람들의 고함 소리가 들려 모두들 그 곳으로 모였다. 그러나 그곳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의 중간 지점이었다. 마을의 젊은이들이 구조에 필요한 밧줄을 타고 절벽을 내려가 위에서 몇 사람이 밧줄을 끌어당겨 마침내 그 손녀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으나, 그 소녀는 구출되자마자 실신하고 말았다. 소녀를 업고 마을로 내려와 응급조치를 하자 곧 깨어났다. 정신을 차린 소녀에게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그 위험한 곳에 갔느냐고 물었더니, "나물을 뜯다가 잠이 와 잠시 누워 있었더니 수염이 허연 노인이 나타나 어린 소녀가 이런 곳에서 자면 안 되니 나를 따라오라 하여 할아버지를 따라 갔더니 커다란 기와집이 있고 방 안에는 푹신한 이불까지 있었으며 할아버지가 자장가를 불러주어 자고 있는데 부르는 소리에 깨어났다"고 대답했다. 그 후 사람들은 꿈 속의 그 노인을 성인이라고 여겼으며 그가 사는 산이라 하여 성인봉이라 이름하게 되었다고 한다. [찾아가는 길] 버스: 도동 - 사동 - 통구미 - 남양 - 구암 - 학포 - 태하 - 현포잿만등 - 현포중리 - 현포 - 평리 - 추산 - 천부 - 나리분지(금액 2,500원 90분 소요) 렌터카 : 도동 - 사동 - 통구미 - 남양 - 구암 - 학포 - 태하 - 현포잿만등 - 현포중리 - 현포 - 평리 - 추산 - 천부- 나리분지(60분 소요) [등산코스] 1) 대원사코스 : 도동항 - 울릉군 관광안내소 - 울릉군청 - 울릉읍사무소 - 도동삼거리 - 대원사 - 작은등대 - 사다리꼴 - 팔각정 - 바람등대 - 성인봉 - 신령수 - 알봉분지 - 나리분지 - 천부(6시간 소요) 2) KBS중계소코스 : 도동항 - 울릉군 관광안내소 - 울릉군청 - 울릉읍사무소 - 도동삼거리 - 소방파출소 - KBS중계소 - 사다리꼴 - 팔각정 - 바람등대 - 성인봉 - 신령수 - 알봉분지 - 나리분지 - 천부(5시간 40분 소요) 3) 안평전코스 : 도동항 - 울릉군 관광안내소 - 울릉군청 - 울릉읍사무소 - 도동삼거리 - 울릉터널 - 안평전 - 돌봉 - 바람등대 - 성인봉 - 신령수 - 알봉분지 - 나리분지 - 천부(5시간 20분 소요) 4) 나리분지 1코스 : 도동항 - 나리분지(차량이용) - 알봉분지(섬백리향,울릉국화군락, 투막집) - 신령수 - 뺍쟁이등대 - 성인정 - 성인봉 - 바람등대 - 팔각정 - 사다리꼴 - 작은등대 - 대원사 (4시간 40분 소요) 5) 나리분지 2코스 : 도동항 - 나리분지(차량이용) - 알봉분지(섬백리향,울릉국화군락, 투막집) - 신령수 - 뺍쟁이등대 - 성인정 - 성인봉 - 바람등대 - 팔각정 - 사다리꼴 - KBS중계소 - 소방파출소 - 도동삼거리 (4시간 40분 소요) 6) 나리분지 3코스 : 도동항 - 나리분지(차량이용) - 알봉분지(섬백리향,울릉국화군락, 투막집) - 신령수 - 뺍쟁이등대 - 성인정 - 성인봉 - 바람등대 - 돌봉 - 안평전 - 울릉터널 - 소방파출소 - 도동삼거리 (4시간 40분 소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도동항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는 울릉팔경의 하나인 오징어잡이배 어화를 감상하며 날씨가 맑은 날은 독도를 볼 수 있다.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사진=울릉군) 독도전망케이블카 (사진=울릉군) [찾아가는 길] 도동항 - 울릉군 관광안내소 - 도동파출소 -울릉 학생체육관 뒷편 경사로 진입 후 300m 도보 -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도착(20분 소요)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 전경(사진=울릉군) 독도박물관 내부(사진=울릉군) 독도에 대한 역사와 자연환경 및 식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이다. 우리 땅 임에도 불구하고 애써 부르짖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역사적 자료와 유물, 사진이 말없이 보여주고 있다. 1995년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건물은 삼성문화재단이 1997년 건립하였고, 소장자료는 서지학자 사운 故이종학 선생께서 울릉군에 기증했다. 1997년 8월 개관한 독도박물관은 독도수호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물관내 향토사료관에는 울릉도 향토의 역사를 보여주는 27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전시물들은 개척 당시 사용한 일상 생활용품, 자연환경과 식생에 맞게 변화된 편의도구 및 가옥구조를 통해 당신 생활상을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물,유적 등의 자료를 통하여 울릉도 개척 당시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찾아가는 길 택시 : 도동관광안내소 - 독도박물관(5분 소요) 도보 : 도동항 - 울릉군 관광안내소 - 도동파출소 -울릉 학생체육관 뒷편 경사로 진입 후 300m 도보 - 독도박물관 도착(20분 소요) 행남해안산책로 성인봉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는 울릉도는 험준한 지형 탓에 육지처럼 곧게 뻗은 길이 거의 없으며, 섬 주변을 둘러싸듯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들은 주민들 간 다리역할을 할 뿐 아니라 바다를 끼고 있어 조망권 역시 탁월하다. 해안산책로 야경 (사진=울릉군) 행남해안산책로 (사진=울릉군) 행남 해안산책로 (사진=울릉군) [코스소개] 울릉도 동쪽 해안을 따라 조성된 행남해안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저동항 촛대바위에 이르는 2.6km 구간이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이고 접근성이 좋으며,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생태길로 관광객의 발걸음이 가장 많은 곳이다.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길, 해안 누리길로도 선정되었다. 방파제와 절벽 그리고 동굴로 이어지는 이 길을 걷다보면 마치 환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바다 색깔은 기상에 따라 초록빛, 카키, 옥색, 비취색 등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맑은 동해 바다가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길이 2.6km / 소요시간 1시간30분 행남산책로코스 - 도동여객선터미널 ▶ 도동등대 죽도(관광지구) 죽도 드론촬영(사진=울릉군) 죽도 (사진=울릉군) 죽도는 울릉도의 부속섬 중 가장 큰 섬으로 땅의 주인은 산림청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일명 대섬이라하기도 한다. 저동항에서 동북방향으로 4Km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207,818㎡(경지 52,549m2), 높이 116m(L=619,B=365)로 현재 1가구 2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죽도는 특히 무공해 더덕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93년부터 관광개발사업에 착수하여 야영장, 전망대, 피크닉장, 헬기장, 낚시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려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조형물 5점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이 곳 죽도에는 아직 식수원이 없어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사용하며 식수는 울릉도 본섬에서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 섬의 유일한 진입로인 나선형 계단(일명 달팽이 계단)이 인상적이며 계단 수는 365개이고, 계단 수를 세며 올라가는 재미도 있지만 연로하신 분들에게는 이 계단때문에 죽도로 고생한다고하여 죽도라고도 한다 예전 울릉도에서는 목돈마련을 위하여 주 소득원인 소를 키워 자녀들을 공부시키고 결혼시킬때 이곳 죽도에서도 소를 키웠다 송아지를 지고 올라가 어미소가 될때까지 키워 장에 내다 팔때는 현지에서 도축을 하여 내다 팔기도 하였다 또한 이 섬에는 학교가 없기 때문 초등학교때부터 울릉도 본섬으로 유학을 와야만 했다 말하자면 울릉도와 죽도로 오가며 생활하여야 했기 때문 현지 생활하시는 분들은 그당시 경제적으로 이중 부담을 감수하여야만 했다 해상에서 울릉도 본섬을 촬영하기 위해서 가장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한 죽도에는전화시설은 물론 2007.11월부터 위성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있게되었다 그리고 2006년2월에는 소형풍력발전기와 태양광발전시설 그리고 비상시를 대비 디젤발전기를 구비하여 언제라도 전기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비해 놓았다 [찾아가는 길] 도동항에서 죽도간 비정기유람선이 여름관광시즌에만 운항하고 있으니, 이용시 반드시 사전 전화확인 필수. (054-791-0150, 4468, 0123), 도동관광안내소 (054-790-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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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여행] 옹진군 신시모도...초현실주의 작품 80점과 풀하우스 촬영지로 유명한 섬
[나홀로여행] 옹진군 신시모도...초현실주의 작품 80점과 풀하우스 촬영지로 유명한 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주말에 나홀로 여행을 떠나보자. 도심을 벗어나 1일 코스로 다녀와도 기분이 상쾌할 것이다. 오늘 소개할 나홀로여행 코스는 옹진군 신시모도로 인천에서 가까운 3개의 섬이다. 옹진군 신시모도 지도 신도는 조선조 말인 1880년경부터 이곳에서 화염을 제조했다 하여 "진염" 이라 불렸다. 그 후 일제 강점기때인 1914년부터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어 이곳의 명칭을 주민들의 순박함과 성실성을 고려하여 믿을 신(信)자와 섬도(島)자를 따서 신도가 되었다 한다. 시도 수기해변 풀하우스 촬영지 시도 수기해변 신도 트래킹코스에 설치된 데크 (사진=옹진군청) 인천 옹진군 북도면에 자리한 신시모도는 수도권에서 가기 쉬운 섬이다. 신도와 시도, 모도가 다리로 연결된 신시모도에는 시도 수기해변은 물론 신도 노랑부리백로 및 괭이갈매기서식지가 있고 모도에는 예술 작품이 가득한 배미꾸미조각공원이 있다. 특히 배미꾸미조각공원에는 조각가 이일호 선생의 사랑과 고통, 삶과 죽음을 형상화한 초현실주의 작품 80여 점이 자유분방하게 전시되어 있다. 모도에 있는 베미꾸미조각공원 풍경(옹진군청) 작품이 바닷가에 있어 파도 높이와 물때에 따라 다른 감성으로 다가온다. 공원 울타리 밖에 있는 조형물인 ‘버들선생’은 만조 때엔 아래 부분이 물에 잠겨 바다에 떠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이곳은 출렁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맛이 이채롭다. 공원 앞마당이 갯벌이고, 천장은 푸른 하늘이며, 이따금 바다 위로 비행기도 날아다닌다. 여행자는 작가가 작품을 만든 의도를 상상하며 자유롭게 공원을 둘러본다. 작품과 어우러진 카페는 여유 있게 차 한 잔 즐기기 적당하며, 숙소도 겸한다. 모도에 세워진 상징 모도에 있는 나무 조형물 시도해변 풀하우스 촬영지 (사진=옹진군청) 모도는 박주기가 인기 있다. 땅이 박쥐를 닮아 붙은 지명으로, 이곳 바닷가엔 ‘Modo’라고 쓰인 빨간색 조형물이 설치돼 사진 명소로 알려졌다. 시도에선 풍광이 뛰어난 수기해변을 빠뜨리지 말자. 드라마 〈풀하우스〉 촬영지로, 해변이 아름답고 바다 건너 강화도 마니산과 동막해수욕장이 보인다. 신도에는 걷기 좋은 구봉산(178m)이 있다. 산길이 완만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트레킹하기 적당하다. [신시모도 가는 길] 승용차 영종대교 지나 화물터미널 방향(신도ㆍ장봉)으로 빠져나와 약 5㎞ 직진 후 우회전(삼목선착장) 영종도 신공항에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삼목선착장 도착(약 10분 소요) 인천대교 고속도로 송도IC→삼목지하차도 진입→삼목선착장ㆍ장봉도ㆍ신도 방면으로 좌회전→영종해안북로→삼목교차로에서 삼목선착장ㆍ신도ㆍ장봉 방면으로 우회전(삼목선착장) 버스 307번 : 동인천역 북광장 버스정류장 → 삼목선착장(1시간 45분 소요) (강인여객 ☎ 032-578-1738) 북도면 공영버스 : 동인천역 우리은행 앞 → 삼목선착장(50분 소요) (1일 4회 : 09:00, 11:50, 14:50, 16:50) 지하철 공항철도 운서역 하차 : 204번(간선), 2(지선), 5(지선), 307번(좌석) → 삼목선착장 (약 21분 ~ 27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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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선의 포토에세이] 제주 비자림...천년의 숲에서 본 정령의 모습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제주 비자림...천년의 숲에서 본 정령의 모습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초록색은 눈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많이 보는 사람들일수록 초록색을 자주 봐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회색빛 도시에서는 초록색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지금은 아쉽지만 사진이나 영상으로 초록의 향연을 즐기는 것도 갈증을 채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비자림에 있는 비자나무 (사진=최치선 기자) 사진 속 풍경은 제주도에 있는 비자림이란 숲속에서 촬영한 것이다. 나무의 형상이 마치 숲을 지키는 정령이나 신선이 수십개의 팔을 벌려 주위의 나무와 생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면적 44만 8165㎡의 거대한 천년의 숲 비자림은 제주에 처음 생긴 산림욕장이다. 단일수종으로 500~800년 된 비자림 나무가 2만 8000그루나 있는 천연기념물 378호로 지정된 비자숲이다. 1000년 숲 답게 전체가 온통 나무와 풀 등 초록의 물결로 덮여있다. 천년의 세월이 녹아든 숲속의 신비로움에 빠지고 싶다면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크게 해야 한다. 그리고 잠깐씩 멈춰서 엄청나게 큰 나무에게 인사를 하면 좋다. 숲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몸안의 독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좀 더 섬세하게 숲을 감상하는 방법은 아름드리 나무에 멋진 별 옷을 만들어 준 이끼와 아이비 같은 덩굴들이 함께 공생하는 것을 살펴 보는 것이다. 비자림에 있는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비자 숲에는 벼락 맞은 비자나무부터 긴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 나무까지 다양한 비자나무 외에도 단풍나무, 후박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숲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약 1시간 정도 걷다보면 피톤치드는 덤으로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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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도...자연과 인간의 합이 만들어 낸 '예술의 섬'
[여수] 장도...자연과 인간의 합이 만들어 낸 '예술의 섬'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대한민국은 ‘섬 공화국’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은 유인도 472개를 포함해서 3300개가 넘는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죽기전까지 무인도는 빼고 우리나라 유인도 472개를 다녀오려면 월 4개씩만 잡아도 무려 10년이 걸린다. 그동안 해외의 유명한 섬을 여행하느라 비싼 경비와 시간을 아낌없이 쓴 분들은 이제부터라도 아름다운 우리의 섬을 즐겨보기 바란다. 오늘 소개하는 섬은 전남 여수에 있는 장도이다. '장도'는 ‘예술의 섬’이란 별칭이 붙었다. 이 섬을 보면 앞으로 개발되는 유인도의 모델을 상상 할 수 있어서 즐겁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장도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 외에 전시관, 전망대 등이 마련됐다. 바다를 보며 잠시 쉬기 좋은 허브정원과 다도해정원도 이곳의 자랑이다. 모든 시설이 예쁜 관람로를 따라 이어진다. ‘지붕 없는 미술관’ 장도에 들어가려면 진섬다리를 건너야 한다. 과거 섬 주민이 오가던 노두를 활용한 다리로, 예나 지금이나 하루 두 번 바다에 잠긴다.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과거의 섬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장도에서 예술적 감성을 충전했다면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든 여수 선소 유적(사적 392호), 진남관에서 여수해양공원을 잇는 고소천사벽화마을,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 도량 가운데 하나인 향일암(전남문화재자료 40호)도 놓치지 말자. [상세설명] 장도는 100m이내의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해식애와 파식대 등의 해안경관이 뛰어나다. 2019년 5월 10일 GS칼텍스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예술의 섬, 장도근린공원이 조성, 개방되었다. 335m의 꽤 넓은 보행교량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섬 내부에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스튜디오 4개 동, 다목적 전시장과 다도해 정원, 전망데크 등이 설치되어 있다. 창작 스튜디오는 예술인의 작업‧휴게 공간이다. 조각동, 회화동, 문예동 등 총 4개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작업실과 다목적실, 정원, 외부 작업장 등을 갖추고 있다. 장도 전시관은 교육,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다. 전시관 내부는 전시실, 카페, 교육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외부는 야외 공연장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있다.  다도해 정원은 남해 자생 나무와 야생 화초 등이 심어진 구역이다. 정원에는 계절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식재해 방문객에게 아름다움과 힐링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장도와 웅천친수공원을 잇는 보행 교량은 석축교의 역사성, 물때에 따라 다리가 드러나는 신비성 등을 고려해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다만, 안전성과 접근성을 생각해 석축교의 높이와 폭을 확대‧보강했다. ▶개방시간 : 6:00~21:00 (동절기 7:00~20:00) 만조 시 통제 장도교는 만조시에 잠기는 잠수교로서 안전을 위해 장도출입을 제한하니 예울마루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장도교 전광판을 통해 출입가능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출입제한 : 장도교는 만조시에 잠기는 잠수교로서 안전을 위해 장도출입을 제한하니 예울마루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장도교 전광판을 통해 출입가능 시간을 사전에 확인한다. ▶주차안내 : 장도내 차량출입(자전거, 킥보드 등 포함)은 제한되오니 웅천 공영주차장/예울마루 주차장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긴급차량만 가능) - 휠체어 접근 가능, 유모차, 휠체어 등 편의시설 대여가능 -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 주차시설 : 웅천친수공원공영주차장(24시간 운영) ▶주의사항 - 장도는 해안지역으로 위험요소가 있으니 추락, 미끄럼 등 안전사고에 특별히 유의. - 장도 섬 전체는 금연 및 낚시 금지 구역이다. - 반려동물 동행시 배변봉투, 목줄, 입마개 등을 준비한다. - 장도 주변 수산물 채취는 허가를 받은 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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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죽도 상화원...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 2km의 지붕있는 회랑 산책로
[보령] 죽도 상화원...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 2km의 지붕있는 회랑 산책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충남 보령에 속한 죽도는 육지와 연결된 섬으로, 한국식 전통 정원 ‘상화원’이 유명하다. 원래 죽도는 보령시 남포면에서 서남쪽으로 8.1㎞, 최치원 유적지가 있는 보리섬 서쪽 1.5㎞ 지점에 있는 섬으로 옛날 대나무가 울창하였던 섬이라 하여 대섬 또는 죽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죽도 풍경 (사진=보령시 ) 대천해수욕장에서 3㎞ 떨어져 있는 남포 방조제와 연계되어 있는 죽도는 대천 해수욕장과 남포 방조제 끝머리에 있는 용두 해수욕장의 중간 지점에 있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상화원'이라는 한국식 휴양 정원으로 탈바꿈 했다.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서 천혜의 섬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한국식 전통정원이다. 지난 20여 년 간 한국식 정원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오면서 대규모 상업적 개발을 멀리하고 가능한 한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나무 한 그루, 돌 한 조각까지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오늘의 '상화원'을 만들었다. 그래서 '상화원' 안에 있는 여러 공간들은 물과 나무와 바람과 하나가 되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다.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이건·복원한 '한옥마을',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인 '빌라단지', 섬 전체를 빙 둘러가며 조성된 길이 2Km의 지붕있는 '회랑' 과 '석양정원'등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적 미를 발산하고 있다. 죽도의 매력은 무엇보다 탐방로 역할을 하는 회랑만 따라 걸으면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회랑으로 걷다 보면 해송과 죽림, 바다가 만드는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회화와 조형물 등 아름다운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바다와 가까이서 호흡하는 석양정원,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는 해변독서실과 차분하게 마음을 정리하는 명상관 등 곳곳에 숨은 재미를 놓치지 말자. 상화원은 4~11월 금·토·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만 개방한다.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충청수영성(사적 501호)은 상화원에서 멀지 않다. 대천해수욕장은 패각분으로 된 해변에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 같은 체험 활동, 낙조, 야경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조선시대 석성인 충청수영성은 오천항이 내다보이는 시원한 전망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하다. 요즘 보령에서 뜨는 ‘우유창고’에 들러 우유를 테마로 한 체험과 맛도 즐겨보자. 문의 : 상화원 041)93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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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하늘이 내린 보물섬 3박 4일 여행...#첫째날, 45km 일주도로 드라이브
[울릉도] 하늘이 내린 보물섬 3박 4일 여행...#첫째날, 45km 일주도로 드라이브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아름다운 신비의 섬이라고 하는 울릉도는 보물보다 더 귀한 보물로 가득한 섬이다. 그래서 보물섬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도대체 무슨 보물이 가득하기에 보물섬이란 명칭이 붙었을까?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여행 일정은 날씨만 허락하면 5일 정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날씨앱에서 기상이 좋은 날을 확인해보니 울릉도는 4일째부터 흐리고 비가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면 자칫 섬에 묶여 일주일 이상 못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섬의 날씨가 좋아도 파도가 높으면 배가 운항할 수 없기때문에 변수가 많은 여행이었다. 결국 날씨는 하늘에 맡기기로 하고 일정을 3박4일로 잡았다. 울릉도 도동항 전경 (사진=최치선 기자)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은 1일 1회(왕복) 운항했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오전 9시, 울릉도 도동에서 출발하는 배는 오후 2시였다. 하지만 파고(파도의 높이)에 따라서 시간이 당겨지거나 늦추어지기도 한다. 울릉도 취재를 위해 오전 8시50분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대저해운 정기쾌속선 썬라이즈호를 타고 울릉도로 출발했다. 운항시간은 파도나 바다 날씨에 따라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는 날에는 중간부터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배가 많이 흔들렸다. 나는 도착 한시간을 남겨두고 배멀미가 심해 머리를 파묻고 최대한 움직임을 줄여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다행히 최악의 상태가 되기전에 배는 무사히 울릉도 도동에 도착했다. 하선후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울릉도렌트카(대표 이창환)에서 스포티지 차량을 인수받았다. 포항-울릉 정기 쾌속선 썬라이즈호 (사진=최치선 기자) 차는 깨끗하고 듬직해 보인다. 운전대를 잡고 미지의 세계로 나를 잘 안내해 달라고 속삭였다. 가장 먼저 일주도로를 한 바퀴 돌고 싶었다. 일주도로는 총길이 44.55km로 지난 2019년 3월 29일 완전개통되었다. 울릉도 전도 일주로를 타면 도동항에서 출발해 저동항, 내수전전망대를 지나 죽도와 삼선암, 추산 몽돌해변을 거쳐 태하등대, 만물상, 곰바위, 사자바위, 거북바위, 코끼리바위, 통구미향나무자생지, 울릉신항, 사동항 다시 도동항까지 울릉도의 해안비경은 모두 볼 수 있다. 삼선암 풍경(사진=최치선 기자) 촛대바위 (사진=민동근 작가) 태풍으로 훼손된 해안산책로(사진=민동근 작가) 시동을 걸고 울릉도 여행을 시작했다. 얼마쯤 달렸을까? 오른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위로 기암괴석이 솟아 올랐다. 촛대암을 시작으로 관음도와 삼선암, 죽도 등의 멋진 바위가 마치 울릉도를 호위해 주는 무사 같았다. 그렇게 중간 중간 비경이 나타날때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 그런데 도로 곳곳에서 작업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울릉도는 지난해 9월 연달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일주도로 보수 작업과 사라진 신공항 방파제를 다시 쌓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관음도 보행연도교는 태풍피해로 입구가 패쇄됐고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은 운행이 중단되었다. 학포항 전경(사진=울릉군청) 울릉도 죽도 풍경 (사진=울릉군청) 행남산책로 (사진=울릉군청) 울릉신항 풍경, 태풍에 의해 방파제가 유실되거나 무너진 모습을 볼 수 있다.(사진=민동근 작가) 가까이에 차를 주차시키고 관음도를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전망대에 올라가 울릉도 바다 전체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렇게 첫째날은 일주도로를 달리면서 해안가 명소를 감상했다. 중간중간 내려서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출발지점인 도동항까지 약 3시간밖에 안걸렸다. 내리지 않고 드라이브만 할 경우 1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였다. 울릉도의 일주도로는 45km로 제주도 182km에 비해 4분의 1에 불과하다. 독도전망케이블카 (울릉군청) 일주도로의 일부 구간은 왕복 1차로 상태여서 빨강 신호등일 때는 기다렸다가 녹색 신호등일 때 진입해야 사고가 나지 않는다. 이 신호를 무시하면 터널 중간에서 반대편 차와 마주칠 수밖에 없어 신호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일주도로 곳곳에는 아직 1차로인 터널이나 도로가 있어 신호등이 네다섯개 있다. 2차선으로 길을 넓히거나 터널작업을 하는 곳이 많아서 차는 일부구간 정체되기도 하니 과속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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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아름다운 해상교량 사진 공모전...대상 '팔영대교의 일출' 차지
‘제4회 아름다운 해상교량 사진 공모전...대상 '팔영대교의 일출' 차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공동주최한 ‘제4회 아름다운 해상교량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수상작들이 공개됐다. 대상에는 ‘팔영대교의 일출’이 차지했다. 팔영대교는 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 적금도를 잇는 다리로 2004년 11월 1일 착공해 2016년 12월 26일에 준공한 총연장 1340m, 현수교 490m, 접속교 850m이다. 팔영대교의 일출 (대상 수상작) 최우수상은 ‘아름다운 거금대교’가 수상했다. 거금대교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과 금산면을 잇는 해상교량으로 2002년 12월 30일 착공해 2012년 4월 30일에 준공했다. 총연장 2028m, 사장교480m, 접속교 1548m이다. 거금대교 (최우수상 수상작) 우수상은 ‘1004대교의 멋’이, 장려상은 ‘해무속에 갇힌 진도대교’ 등이 받았다. 천사대교는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면을 잇는 해상교량으로 2010년 9월15일 착공해 2019년 4월17일 준공된 총길이 7224m, 사장교 510m, 현수교 650m, 접속교 6064m에 달한다. 천사대교 (우수상 수상작) 제2진도대교는 해남군과 진도군을 잇는 연육교로 2001년 12월27일에 착공해 2006년 4월3일에 준공한 총연장 484m, 사장교 344m,접속교 140m이다. 진도대교 (장려상 수상작) 아래 사진은 수상작과 출품작들이다.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고 드라이브가 안전할 때 참고하기 바란다. 돌산대교 둔병대교 야경 둔병대교 석양 목포대교 압해대교 영광대교 칠산대교 화양조발대교 장보고대교
여행종합
[포항] 소유가든풀빌라...동해의 환상적인 일출과 해안 풍경 담은 '명작'
[포항] 소유가든풀빌라...동해의 환상적인 일출과 해안 풍경 담은 '명작'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칠포해수욕장과 월포해수욕장 중간쯤에 위치한 스파펜션 포항소유가든풀빌라에 가 보았다. 소유가든풀빌라 전경 (사진=소유가든) 취재에 앞서 검색해 본 소유가든 관련 내용에는 블로거들의 칭찬으로 가득했다. 깨끗하고, 분위기 좋고, 전망 좋고, 시설 좋고, 느낌 좋은 펜션이라는 투숙객들의 후기도 살펴보았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도 멋진 펜션과 수영장, 프라이빗 룸, 카페, 제트스파, 개별수영장 등 다양한 이미지들로 채워져 있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했던가. 직접 눈으로 보기전에는 100프로 믿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의심은 도착하자마자 사실로 바뀌었다. 소유가든풀빌라 야경 (사진=소유가든) 소유가든풀빌라 카페 (사진=소유가든) SOU S1 제트스파 (사진=소유가든) 저녁 7시쯤 도착해서 밤바다를 얼마나 제대로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수평선에는 집어등을 밝힌 오징어 채낚선들이 횡렬로 늘어서 있었다. 창문 너머로 바라본 빨간 등대도 인상적이었다. 룸에 올라오기전 들린 소유가든 카페 역시 규모는 작아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룸에서 가장 가까이 보이는 수영장은 바로 소유가든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인공해수풀이다. 천연소금을 전기분해하여 혼합살균물질을 생성하여 수영장을 살균하는 자연친화적인 수진 관리 시스템으로 유럽 등 선진국과 유아전용풀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다. 약품으로 인한 피부 거침 현상도 예방하고, 머리카락, 수영복, 탈색도 방지할 수 있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않기 때문에 눈의 충혈이나 피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어린이들한테도 좋다. 소유가든 야외수영장 (사진=소유가든페이스북) 룸에는 개별수영장과 제트스파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복층 룸에는 분위기 좋은 침실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단위 여행자들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펜션이고 만약 생일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케익이 필요하면 5일전 주문시 파티케이크, 기념일케이크, 플라워케이크, 캐릭터케이크, 프로포즈케이트 등 다양한 케이크를 선물할 수 있다. 소유가든풀빌라 주문 제작 케이크 (사진=소유가든) 그밖에 자전거 대여와 전 객실에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비상약도 구비되어 있다. 바베큐는 객실과 야외 중 숯불, 가스 바베큐 중 택일하면 된다. 소유가든풀빌라펜션의 하이라이트는 아침에 침대에서 보는 일출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커다란 통유리창으로 천천히 솟아 오르는 붉은 해를 누워서 볼 수 있다. 또 창가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기 전 붉은 빛을 머금은 바다를 지켜보는 시간도 황홀하다. 소중한 사람과 소유가든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객실에서 본 일출풍경 (사진=민동근 작가) [소유가든 주변 명소] 월포해수욕장 주소 :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92-23 월포해수욕장 해안로 (사진=포항시청) 월포해수욕장 입구 조형물(사진=포항시청)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월포해수욕장은 부드러운 모래와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으로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해수욕하기 좋아 가족 휴양지로 나날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무료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 넓은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장과 함께 개최되는 행사들이 월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풍력발전단지 주소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70번지 영덕 풍력발전단지 전경(사진=영덕군청)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내내 바람이 많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건설한 풍력발전단지로, 영덕의 유명 관광지인 해맞이공원 위쪽 언덕에 조성되어 있다. 면적은 16만 6117m2이며 총 사업비 675억 원을 들여 1년여 동안 건설하고, 2005년 3월 21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하였다. 총 시설용량은 39.6MW로, 1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발전량은 연간 9만 6천680MWh로 약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인데 이는 영덕군민 전체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쪽 날개 길이가 무료 41m에 이르는 높이 약 80m의 발전기들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이채로운 풍경으로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영덕풍력발전단지 근처에는 강구항, 삼사해상공원, 영덕대게원조마을 등의 관광지가 있다. 삼사해상공원 주소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산 6-17 삼사해상공원 (사진=영덕군) 삼사해상공원(사진=영덕군청) 천 년을 기다리는 땅, 강구항을 한눈에 담는 언덕에 숙박시설과 음식점, 편의 시설이 밀집하고 있다. 동해의 첫날을 깨우는 경북대종이 있는 삼사 해상공원은 매년 새해맞이 일출을 바라바라보며 한 해의 소망과 결심을 담는 장소로 경상북도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해안 도로를 따라 동해의 푸른 경관을 눈에 담는 즐거움도 좋고, 바다 냄새 가득 담은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공원의 가장 끝에 자리하는 어촌민속전시관을 놓치지 말고 찾아보자. 영덕 지역 어촌의 삶과 민속을 담은 전시관이다. 영덕대게를 옛 그물에 담은 모습과 사이사이 전시된 강구항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추억을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각종 체험기구도 즐기기에 좋다. 전시관 옥상에 마련된 야외공간은 강구항과 동해를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숨어 있는 명소다. 칠포해수욕장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칠포해수욕장 전경(사진=포항시청) 칠포해수욕장 (사진=포항시청) 포항에서 북쪽으로 13km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2km, 폭 70m, 평균수심 1m, 면적 2만662.6m²(9만7천 평)에 하루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백사장은 왕모래가 많이 섞여 있으며, 주변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도 가능하다. 경상북도가 칠포 유원지를 조성하여 호텔, 노래방, 편의점, 샤워장, 주차장, 공공화장실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완공해 놓았다.
여행종합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제주...월정리 해변에서 바라본 바닷길 풍경
[최치선의 포토에세이] 제주...월정리 해변에서 바라본 바닷길 풍경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주 동쪽에 위치한 월정리 해변은 쪽빛으로 물든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달이 머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월정리'는 서정적인 풍경의 마을이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서 비치는 밝은 달의 모습이 비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월정리 해변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이렇게 월정리의 아름다운 풍광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점점 유명해질수록 월정리는 포화상태가 되었다. 작고 아름다웠던 해변마을이 수많은 카페와 숙박시설로 가득하고 렌트카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풍경은 사진 속 한적한 월정리와는 대조적이다. 만약 이런 모습에 실망했다면 해변을 따라 걷다가 수평선쪽을 향해 이어진 듯 보이는 바닷길을 찾아보자. 제주도의 크고작은 현무암 돌맹이들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길을 만들었다. 그렇다고 호기심이 충만해서 진짜로 길을 따라 끝까지 가지는 말자. 실제 가까이에서 보면 돌맹이들은 바다속에 가라앉아 있다. 바다가 너무나 투명해서 길처럼 보일뿐이다. 하지만 눈으로 현무암 돌이 끝나는 지점까지 따라가 보는 것도 재미있다. 사람들과 자동차, 건물들로 가득찬 육지쪽과는 반대로 바닷길은 나 혼자만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줄 것이다. 월정리 해변에 설치된 방파제 조형물 (사진=최치선 기자) 바닷길이 짧아서 아쉬움이 남는다면 방파제까지 쭉 걸어가보자. 방파제에는 어서오세요라는 뜻의 제주방언 '혼저옵서예'가 적힌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데 멀리서 보면 바다로 나가는 창문 같이 보인다.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조형물에 꽉차게 맞춰서 창을 만들어 보면 새로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종합
[정선] 덕산터...푸른별의 사계절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게스트하우스
[정선] 덕산터...푸른별의 사계절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게스트하우스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코로나19로 집 밖에 나가기가 겁나는 시간이다. 그렇다고 하루 24시간을 벽면수도하면서 정진하기도 쉽지 않다. 평소 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반인들은 움직여야 한다. 특히, 하루만 집에 있어도 좀이 쑤시고 스트레스를 받는 역마살은 심하면 병이 날수도 있다. 나 역시 여행을 통해 사는 재미를 느끼기때문인지 틈나는대로 돌아다니기 바쁘다. 덕산터는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답답한 때 마침 연락이 닿은 배우 최일순 씨 덕분에 찾게되었다. 덕산터 게스트하우스 간판 (사진=최일순) 최일순 씨와의 인연은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트래블아이 여행신문을 창간하고 취재차 만난 푸른별 주막 사장님이 바로 그였다. 배우인 그가 여행에 빠져서 세계일주를 하고 책까지 내는 것을 보며 무척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정선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덕산터 생활을 올리고 있는 그의 페이스북을 살펴보았다. 소소한 그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는 사진과 짧은 글들이 반가웠다. 1시 20분에 출발한 버스는 4시가 되어서 정선터미널에 도착했다. 꽤 먼거리다. 그는 오는 중이었다. 도착전 카톡을 주고 받았다. 트럭에 탄 최일순 씨 10분쯤 기다리니 그가 트럭을 타고 나타났다. 연식이 제법 된 듯 보이는 트럭에 타니 내부는 거의 폐차 직전이다. 그래도 4륜 구동이라 힘은 있어 보였다 바로 게스트하우스로 갈 줄 알았는데 짜장면 한그릇 먹고 가자고 한다. 나도 마침 출출하던 참이어서 내리자마자 중국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나름 정선에서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짜장이 맛있었다. 덕산터는 정선 터미널에서도 30분이상 가야 나오는 오지에 위치해 있다. 트럭은 포장 도로가 끝나는 지점부터 계곡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거친 자갈길이 계속이어졌다. 덕산터 가는 길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덕산터 가는 길 풍경 (사진=최치선 기자) 길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울퉁불퉁 솟아있는 자갈들을 헤치고 트럭은 사정없이 좌우로 흔들리며 조금씩 전진했다. 운전대를 잡은 최일순 씨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나는 세상 처음 경험하는 고난도 드라이브에 잔뜩 긴장했다. 차가 튀어 오를때마다 머리가 차의 천정에 부딪혔다. 주위 풍경을 보면서 여유를 만끽하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망상에 불과했다. 그만큼 계곡 길은 험했고 정신없었다. 덕산터에 가는 동안 중간중간 그는 트럭을 세우고 태풍에 떨어진 나무들을 모아서 트럭에 실었다. 땔감으로 쓸 모양이었다. 덕산터에 거의 다 와서 계곡 속에 반 쯤 들어간 포크레인에 실린 SUV차량 한 대를 보았다. 어제 건너가다 물에 빠져서 차만 놔두고 빠져나왔다고 한다. 나를 데리러 오기 전에 포크레인을 불렀는데 지금 차를 건져내는 중인 것 같았다. 그 장면을 보니 태풍이 지나간 후라 계곡에 물이 불어서 고생을 했다는 그의 말이 실감났다. 30분 넘게 온몸털기를 하면서 온 덕분에 덕산터에 내리자마자 어지럼증이 왔다. 한 번도 차멀미를 안해봤는데 이번엔 예외였다. 게스트하우스 덕산터 주인 최일순 배우 (사진=최치선 기자) 낙차를 이용해 만든 자연샤워장 최일순 씨가 손수 만든 정자 (사진=최치선 기자) 잠깐 의자에 앉아서 호흡을 정리한 후에야 덕산터가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덕산터는 덕산기의 옛이름이다. 이 곳에는 최일순 씨가 자는 방 외에 온돌방과 티벳식 도미토리가 있다. 강원도의 전통 농가 주택을 그의 입맛대로 조금씩 변형시켜 만들었다. 아궁이에 불을 때서 데우는 온돌방은 작고 아늑하다. 그는 이 방에서 김국진과 강수지가 결혼식 후 첫날밤을 보냈다고 귀뜸한다. 트럭에서 내리기전 집을 봤을 때 첫인상은 산 속에 있는 오래된 폐가를 리모델링 한 느낌이 났는데 아니었다. 직접 숙소를 들어가보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밖에서 보던 낡은 집은 사라지고 티벳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의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티벳 풍의 인테리어다. 창으로 덕산터의 주방이 보인다 (사진=최치선 기자) 티벳식 도미토리 티벳 도미토리에는 젊은 남녀 한쌍이 묵고 있었다. 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 몇장을 찍었다. 밖으로 나오니 최일순 씨는 트럭에서 주운 나무들을 내려놓고 있었다. 그를 도와 잠시 일을 하고 집 주변을 둘러보았다. 곳곳에 그의 흔적이 보였다. 낙수차를 이용해 만든 자연식 샤워장과 계곡을 한 눈에 바라보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정자까지 모두 그의 작품이었다. 마당에는 20여명이 한번에 식사와 연회를 즐길 수 있을만큼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옆으로 바비큐 시설도 놓여있다. 빨랫줄에는 런닝과 양말 등이 걸려있었는데 그걸보니 사람냄새가 났다. 숲 속에의 시간은 도시와는 다르다. 색도 빛도 냄새마저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자연 그대로이다. 어느새 뉘엿뉘엿 해가 지는지 어둠이 내려오고 있었다. 마당에 켜진 가로등이 제법 운치있게 보인다. 처마에서는 엄지손톱만한 거미가 부지런히 거미줄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집을 짓고 있었다.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라 한참을 보며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거미와 놀고 있는데 부엌에서 저녁먹으라고 부른다. 주방 겸 부엌에는 탁자와 작은 의자들이 놓여 있었다. 산책을 하고 돌아온 커플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를 했다. 최일순씨가 준비해 둔 삼겹살을 굽는데 냄새가 예사롭지 않다.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식사후에는 마당에서 덕산막걸리를 마셨다. 안주는 크게 썰어 내온 두부와 김치. 막걸리를 마시면서 오래 묵혔던 얘기도 꺼내고 코로나19 이후 여행은 언제 가능할지 그리고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내년에는 그래도 비행기가 뜰 것이고 인적이 드문 오지가 주목받을지 모른다는 말들이 나왔다. 덕산터는 30년 경력의 배우 최일순씨(53)의 집이다. 2000년 계곡에 들어와 집을 꾸미고 가끔 지인들을 초대하거나 가끔 쉬고 싶을 때 별장처럼 머물렀다. 그러다 2018년부터 에어비앤비에 숙소를 등록하고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었다. 최일순 씨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다시 세계일주를 시작하겠다고 한다.(사진=최치선 기자) 그는 지금까지 배우로 활동하면서 100개국 가까이 돌아다닌 오지 전문 여행가다. 막걸리를 비우면서 그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다.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거나 백신이 나와서 다시 마음껏 세계를 여행하고 덕산터에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와서 머물다 가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세계여행자들의 춤과 노래, 공연을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을 이곳 덕산터에서 여는 것이다.” 그가 먼저 방으로 들어간 후 나는 혼자 남은 막걸리를 마시며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수많은 별들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올 1월에 아이슬란드에서 보았던 별들만큼 촘촘히 하늘을 뒤덮지 않았지만 처음 보는 환상의 세계같이 투명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밤이 깊어갈수록 귀뚜라미와 쓰르라미 우는 소리가 커졌지만 시끄럽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에는 간단한 식사가 나왔다. 샌드위치와 커피다. 최일순 씨가 정성껏 내려준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시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자연샤워장에서 간단히 세수를 하고 느린걸음으로 덕산터 주변을 산책했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계곡의 풍경도 멋지지만 직접 계곡물에 발을 담가보는 것이 더 좋았다. 혼자서 30분 정도 산책을 하다가 올라와 보니 그가 보이지 않았다. 주위를 살피며 이름을 불러보았다. 덕산터 초입쪽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잠시 후 두 손에 제법 굵은 자갈을 들고 왔다. 재래식 해우소를 없애고 그 자리에 수세식 화장실을 짓고 있는데 벽과 문틀에 사용할 돌이었다. 나도 딱히 할 일이 없어서 계곡에 내려가서 쓸만한 돌을 가져다 날랐다. 다음에 올 때는 멋진 화장실을 기대하면서 덕산터를 떠날 준비를 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곳에서 며칠 더 묵고 싶었지만 오후 일정 때문에 서둘렀다. 서울이 가까워질수록 덕산터에서 본 밤하늘과 계곡의 풍경이 선명해졌다. 덕산터의 겨울풍경 도깨비 소 [덕산터 소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은 주말을 이용해 인적 드문 이 곳으로 와서 잠시 쉬었다 가면 좋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충분히 힐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떠나고 싶은 마음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조용히 덕산터로 오면 도시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체험을 하게된다. 덕산터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식사는 저녁과 아침이 가능하다. 따로 준비해서 먹어도 된다. 여름에는 개인 침낭을 준비하면 좋다. 혼자나 둘, 또는 여러명이 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이다. 가까이에 소설가 강기희 작가의 책방도 구경하고 그의 부인 유진아 동화작가가 운영하는 찻집에서 직접 담근 산수유차도 맛볼 수 있다. 강원도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덕산기계곡을 따라 가면 동화속에 나올법한 숲길과 번잡한 일상사를 벗어던지고 잠시 멈춰 쉬어가기에 더없이 좋은 게스트하우스 덕산터가 반겨줄 것이다. [덕산터 산촌일기 유튜브 방송] 덕산터에서 생활하는 최일순 씨가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의 덕산터 일상을 보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 하면 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zr5ropef714c462_SpN3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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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노도...김만중의 구운몽 창작이 꽃피운 곳, 금산 절경과 앵강만 풍광 경탄
[남해] 노도...김만중의 구운몽 창작이 꽃피운 곳, 금산 절경과 앵강만 풍광 경탄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남해에 가면 노도에 꼭 가야 한다. 그 섬에서 바라보는 금산의 절경과 앵강만의 풍광이 뛰어나다. 그에 못지 않게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작가 서포 김만중이 56세의 일기로 유형의 삶을 마감했던 곳으로 더욱 유명하다. 벽련(碧蓮). 말 그대로 짙고 푸른 연꽃, 3천년만에 핀다는 우담바라의 마을 바로 앞 삿갓처럼 생긴 섬이 바로 노도이다. 노도의 풍경 남해의 노도는 조선시대 대표적 유배지였다. 조선 중기 선비 자암 김구는 〈화전별곡〉에서 남해를 ‘일점선도(一點仙島)’ ‘산천기수(山川奇秀)’의 땅으로 노래했다. 자암이 남해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면, 서포 김만중은 절해고도인 노도에 유폐돼 창작열을 불태웠다. 노도는 상주면 벽련마을 앞에 있는 작은 섬이다. 수려한 명소가 많은 남해에서 노도가 알려진 건 전적으로 김만중 덕분이다. 평안도 선천 유배지에서 고전소설의 걸작으로 꼽히는 《구운몽》을 쓴 그는 노도에서는 《사씨남정기》와 평론집 《서포만필》 등을 썼다. 김만중은 한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3년 남짓 노도에 살다가 55세에 숨을 거뒀다. 남해군은 김만중의 유적과 이야기를 엮어 노도를 문학의 섬으로 조성했다. 김만중문학관, 서포초옥, 야외전시장, 작가창작실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문학 여행지로 제격이다. 노도에서 나오면 남해의 명소를 둘러보자. 인적이 뜸해 비대면 여행지로 좋은 남해 대국산성(경상남도 기념물 19호)은 조망이 일품이고, 올여름 다시 개장한 남해보물섬캠핑장에서는 아이들과 너른 잔디밭을 마음껏 뛰놀며 푹신한 잔디 사이트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다. 11월 말이나 12월 개장 예정인 설리스카이워크에서는 바다를 향해 그네를 타며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아이들과 함께 두모드므개체험마을에서 바지락 캐기를 하면 좋다. 서포가 생을 마감한 지 300여년이 지난 지금 노도에는 그가 직접 팠다는 샘터와 초옥터, 그리고 허묘가 남아 그의 자리를 쓸쓸히 메우고 있다. 조선 후기 정치가로서, 문신으로서, 효자로서, 소설가로서, 한글애호가로서, 시인으로서, 한시대를 풍미한 대문호 서포의 발자취가 그 고뇌스런 일생과 함께 서려 있는 남해의 작은 섬 노도는 유배문학의 산실이다. 남해는 서포 김만중 외에도 기묘사화로 유배당한 자암 김구 선생이 13년간의 기나긴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어렵지만 벽련마을 안에서 어선을 이용하면 쉽게 섬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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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티아고로 다시 탄생한 기점·소악도...12km 순례자의 길 위에 세워진 12개의 예배당
[신안군] 섬티아고로 다시 탄생한 기점·소악도...12km 순례자의 길 위에 세워진 12개의 예배당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천사의 섬’ ‘섬의 천국’으로 불리는 신안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섬이 탄생했다. 최근 순례자의 길로 화제를 모은 기점·소악도다. 2017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기점·소악도가 스페인의 산티아고를 본뜬 ‘섬티아고’로 다시 태어났다. 대기점도 대기점 선착장에 도착하는 순간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볼 수 있는 둥근 푸른 지붕을 올린 흰 회벽건축물이 반긴다. 이 건물은 건강의 집(베드로)으로 우리나라와 프랑스, 스페인의 건축·미술가들이 섬에 머물며 열두제자를 모티브로 지은 작은 예배당이다. 여기에는 바다와 잘 어울리는 산뜻한 색감으로 순례길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종이 있다. 건강의 집(베드로) 대기점도와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까지 이어지는 순례자의길은 이렇게 완성된 예배당 12곳을 따라 총 12km를 걷는다. 순례자의 길을 따라 지어진 12개 중 두 번째인 생각하는 집(안드레아)은 병풍도 노둣길 입구 북촌마을 동산에 위치해 있다. 두 개의 높고 둥근 지붕이 있는 건축미술 작품으로, 단단하고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생각하는 집 (안드레아) 다음에 만나는 세 번째 건물은 그리움의 집(야고보)이다. 대기점도 논둑길을 따라 작은 호수 주변 숲속에 세워진 작은 예배당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로마식 기둥을 입구 양쪽에 세워 안정감이 돋보인다. 그리움의 집(야고보) 그리움의 집을 지나 만나게 되는 네 번째 예배당은 생명평화의 집(요한)이다. 남촌마을 입구에 세워진 이 예배당은 하얀 원형의 외곽에 지붕과 창의 스텐드그라스가 아름답다. 치마처럼 펼쳐진 계단과 예배당 입구의 염소 조각이 눈길을 끈다. 생명평화의 집(요한) 그 다음으로 다섯 번째 행복의 집(필립)이 나온다. 기점-소악 노둣길 입구에 세워졌으며 프랑스 남부의 전형적인 건축형태를 띈다. 적벽돌과 갯돌, 적삼목을 덧댄 유려한 지붕 곡선과 물고기 모형이 독특하다. 행복의 집(필립) 여섯 번째 감사의 집(바르톨로메오)은 기점도 큰 호수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건축미술작품이자 아름다운 예배당이다. 목조와 통유리로 자연을 흡수하는 우아한 형태이다. 감사의 집(바르톨로메오) 일곱 번째 예배당은 인연의 집(토마스)이다. 게스트하우스 뒤편 순례길에 볼 수 있다.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단정한 사각형의 흰색 건축물로 별들이 내려와 박힌듯 구슬 바닥과 푸른색 문이 인상적이다. 인연의 집(토마스) 여뎗번째는 기쁨의 집(마태오). 소악도 갯벌 위에 세워져 있다. 푸역의 상징적 자연물인 갯벌 위에 세운 건축미술 작품으로, 러시아 정교회를 닮은 양파지붕이 아름답다. 기쁨의 집(마태오) 아홉 번째로 볼 수 있는 예배당은 소원의 집(작은 야고보)이다. 소악도 둑방길 끝에 위치해 있다. 프로방스풍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동양의 해학적인 곡선과 서양의 스텐드글라스가 물고기 모형으로 어우러지는게 특징. 소원의 집(작은 야고보) 열 번째는 칭찬의 집(유다 다대오)이다. 소악도 노두길 삼거리에 위치한다. 뾰족지붕의 부드러운 곡선과 작고 푸른 창문이 여럿 있는 작은 예배당으로, 외부의 오리엔탈 타일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칭찬의 집(유다 다대오) 열한번째는 사랑의 집(시몬)이다. 소악도 진섬이 보이는 솔숲에 지어졌다. 건축물의 실내에 들어서면 바다와 한몸이 되는 곳이다. 두터운 흰 석회벽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단단한 조형미가 압권이다. 사랑의 집(시몬) 열두번째는 지혜의 집(가롯 유다)이다. 소악도 딴섬 산 245번지에 위치한다. 작은 섬에 있는 예배당으로 몽쉘미셀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뾰죽지붕과 붉은 벽돌, 둥근 첨탑이 매력적이다. 지혜의 집(가롯유다) '섬티아고' 길은 스페인의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길에 비하면 짧은 거리지만, 각 예배당의 건축미를 감상하며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섬과 섬을 연결하는 노두가 밀물이면 잠기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석예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개통한 천사대교 덕분에 암태도와 자은도, 반월·박지도도 새롭게 주목받는다. 암태도는 SNS에서 인기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벽화가, 자은도는 둔장해변에 놓여 무인도를 연결한 무한의다리가 눈길을 끈다. 퍼플섬으로 유명해진 반월·박지도는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는 물론 마을 지붕과 도로, 심지어 마을식당에서 사용하는 그릇까지 온통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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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 제주올레18-1, 나바론 절벽 유명
[제주] 추자도...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 제주올레18-1, 나바론 절벽 유명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추자도는 섬속의 섬이다. 인천이나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를 향해 가다보면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중간지점에 보이는 섬이 바로 추자도이다. 제주도에서는 배 타고 한 시간을 가야 한다. 상추자와 하추자로 이루어진 이 섬은 부근에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다. 추자도는 예부터 멸치잡이로 유명하며 벵어돔, 돌돔, 참돔, 전갱이 등의 고급 어종이 많이 잡혀 바다낚시에 대한 인기가 상당히 높다. 추자올레코스(제주올레 18-1코스)가 생긴 후 부터는 낚시꾼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많이 찾는 섬이 되었다. 이 코스는 제주항에서 약 1시간 반 걸리는 추자도 안에서 걷는 코스다. 18.2km의 거리로 약 8시간 정도가 걸리고 산과 절벽이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1박을 하지 않고는 모두 꼼꼼히 둘러보기 어렵다. 시작점은 총 두 곳이다. 여객선이 도착하는 상추자항과 신양항이 둘 다 시작점이 된다. 어차피 추자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이기 때문에 다른 점은 없으니 배가 도착하는 지점을 시작점으로 생각하면 된다. 추자올레코스 (제주올레 18-1 코스) 추자항 뒤쪽에는 아픈 역사가 깃든 치유의 언덕이 있다. 푸른 바다로 채워진 대서리 벽화 골목에선 춤을 추듯 일렁이는 파도를 따라 추자10경을 담은 벽화가 모습을 드러낸다. 영흥리로 발걸음을 옮기면 색색 타일로 꾸민 벽화 골목이 반긴다. 아담한 카페처럼 꾸민 후포갤러리에서 잠시 쉬어도 좋다. 묵리로 향하는 고갯길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작은 섬을 배경처럼 두른 포토 존이 근사하다. 언어유희를 즐기는 묵리 낱말고개도 흥미를 끈다. 신양항 앞에는 하석홍 작가의 ‘춤추자’가 있으며, 옛 냉동 창고를 활용한 후풍갤러리가 일반인 대상으로 곧 문을 열 예정이다. 신양1리와 예초리는 신유박해와 관련한 숨은 역사가 바닷길을 따라 굽이굽이 펼쳐진다. 제주연안여객터미널 부근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사라봉 중턱에 자리한 산지등대는 1916년 처음 불을 밝혔다. 등탑에 오르면 제주항과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등대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두맹이골목은 재미난 그림이 가득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제주목 관아(사적 380호)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됐으나, 제주 시민의 헌와 운동으로 복원된 훈훈한 미담이 깃든 곳이다. 추자도 관광 하일라이트 '나바론 절벽' 풍경 (사진=제주도청) 추자도의 명물인 '나바론 절벽'은 돈대산, 추석산 등과 더불어 추자를 대표하는 큰산에서 독산의 해안으로 이어지는 급경사면 기암을 말한다. 나바론 절벽을 통과하는 길을 두고서 추자도사람들은 하늘길이라고도 한다. 아찔한 절벽을 옆으로 하여 걷는 과정에서 경사가 이어지는 절벽과 해수면과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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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국내 최장 구간, 2.43km 케이블카...'산-바다-섬’을 하나로 잇는 국내 최초
[경남 사천] 국내 최장 구간, 2.43km 케이블카...'산-바다-섬’을 하나로 잇는 국내 최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 사천 바다에 가면 꼭 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사천 케이블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연결한 케이블카로 모든 위험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10개월에 걸쳐 풍동(風動)실험을 실시한 후 자동순환 2선식을 채택해 한겨울의 매서운 바닷바람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든든한 안전장치로 설계되었고, 순간 돌풍과 강풍 등 돌발상황을 대비해 모든 지주에 풍향, 풍속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한 구조시스템도 마련했다. 전력 공급이 끊기면 비상 엔진으로 구동용 케이블을 돌려 비상 운행하고, 자체 모터를 가진 특수 구조차가 캐빈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대부분의 케이블가 지지하고 있는 철탑부분을 통과할 때마다 덜컹거리는 진동으로 공포감을 느끼는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모든 구간이 무진동으로 운행되어 케이블카를 타고 있는 내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직선코스(국내 대부분의 케이블카)가 아닌 대방역사에서 각산역사로 올라가는 구간이 초양역사와 대방역사 구간보다 약 26.6도가 꺾여 더욱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며 이 무진동의 묘미에 감탄하게 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을 잇는 국내 최장 구간인 2.43km(20분)를 자랑한다. 또 우리나라 대부분의 케이블카는 산 아니면 바다를 잇는 단조로운 코스를 가지고 있는 반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섬(초양도)과 바다와 산(각산)을 잇는 그리고 3개 정류장(대방, 초양, 각산)의 승하차 시스템을 적용하여 더욱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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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운동에 찾아 온 가을 단풍
[강진] 백운동에 찾아 온 가을 단풍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단풍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17일부터 설악산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들이 빨갛게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코로나19에도 단풍구경은 포기 할 수 없나보다. 수많은 인파가 주말을 이용해 산을 찾았다. 월출산이 있는 강진에도 단풍은 찾아왔다. 강진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백운동이다. 백운동이란 ‘월출산에서 흘러 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되어 구름으로 올라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전하는 말에 의하면 약사암과 백운암이 있었던 곳이다. 사진은 백운동정원 제1경인 월출산의 옥판봉이 바라다 보이는 풍경으로 옥판봉은 월출산 구정봉의 서남쪽 봉우리를 말한다. 이 풍경은 정자에서 월출봉쪽 나무숲 사이로 볼 수 있다. 백운동은 조선중기 처사 이담로(聃老, 1627~1701)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白雲洞)’이라 새기고 조영(造營)한 원림으로, 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배합된 배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이루며 우리 전통 원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별서이다. 현재의 건물은 다산선생이 1812년 이곳을 다녀간 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서시와 발문,백운동 12경중 8수(옥판봉, 산다경, 백매오, 유상곡수, 창하벽, 정유강, 모란체, 취미선방)의 시를 직접 짓고, 초의 3수(홍옥폭, 풍단, 정선대), 제자 윤동 1수(운당원)를 쓰게 하여 총 14수의 시를 완성한 후 백운동과 다산초당 중 어느 것이 아름다운지 겨뤄보고픈 마음으로 다산초당도를 마지막으로 그려 넣어 당시 백운동 4대 동주 이덕휘(1759~1828)에게 선물했다. 백운동 계곡은 강진향토문화유산 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의 세연정 등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일컬으며 조선중기 선비들의 은거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백운동 암각글은 자연석에 새겨진 “백운동(白雲洞)” 세 글자는 백운처사 이담로(1627-1701)선생이 기록해 두었다고 한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서 학문을 익혀 남을 이롭게 살고자 하던 주자의 백록동 서원을 의식하고 “백운동”이라 바위에 새긴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여행종합
[삼척] 용굴촛대바위길.."660m 해안길 탐방로 따라 해금강의 비경을 감상하세요"
[삼척] 용굴촛대바위길.."660m 해안길 탐방로 따라 해금강의 비경을 감상하세요"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코로나19로 답답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블루라는 신종 용어가 생길 정도로 사람들의 우울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모임이나 여행 등도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해서 주말 나들이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필요한 시간이다.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가을 단풍과 푸른 하늘이 아름답게 펼쳐진 10월에 삼척이 자랑하는 명소 한 곳을 소개한다. 용굴촛대바위길이다. 이 탐방로는 660미터 해안길을 걷기 쉽게 데크로 조성해서 수많은 기암바위들과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용굴촛대바위길 풍경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고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장소라는 전설을 갖고 있는 초곡용굴은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초곡 용굴 촛대바위는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뽐낸다. 512m 데크길과 56m 출렁다리 등 총연장 660m의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탐방로가 조성되어 해안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서 바다를 보면서 건널수 있는 출렁다리 용굴 전설 먼 옛날 바닷가 어느 마을에 가난한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것은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있었다. 백발노인이 나타나더니 어부에게 말하기를,〈저 죽어 있는 구렁이를 손수 데리고 근덕면 초곡리에서 제사를 지내면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튿날 아침 배를 타고 나가 보니 정말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게 아닌가? 어부는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을 되새기며 용기를 내어 지금의 초곡 용굴에 끌고 왔다. 그리고 정성껏 제사를 지내 주었다. 그러자 갑자기 죽었던 구렁이가 살아서 움직이며 굴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죽었던 구렁이는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했다는 것이다. 이런 괴이한 일이 있은 다음부터 그 어부에게는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바다에 나가기만 하면 고기를 많이 잡게 되어 얼마후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이다. 초곡리의 이 동굴을 용굴 이라고 부르며, 그 동굴 속으로 작은 고깃배가 들어갈 수 있다. 그 부근 일대가 촛대 바위를 비롯한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으므로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하절기(3월~10월) 09:00 ~ 18:00(입장마감 17:00) 동절기(11월~2월) 09:00 ~ 17:00(입장마감 16:00) 주변에 초곡해수욕장, 문암해수욕장, 황영조기념공원, 용화해수욕장, 장호해수욕장, 삼척해상케이블카 해신당공원
여행종합
[광양] 시티투어, 감성 가득 가을코스 10월 12일부터 재시동...요금, 3천원
[광양] 시티투어, 감성 가득 가을코스 10월 12일부터 재시동...요금, 3천원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광양시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햇빛광양 시티투어 가을코스에 재시동을 걸고 10월 12일부터 감성 가득한 광양의 가을을 선보인다. 지난 8월 22일부터 중단된 시티투어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인 10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유지 기간이 종료된 다음 날부터 실시된다. 가을코스는 오전 10시 10분 순천역에서 출발해 중마관광안내소, 광양버스터미널을 거쳐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에서 청정한 자연과 함께 힐링한다. 이어 광양숯불구이 음식점이 즐비한 광양불고기 특화 거리에서 중식을 즐기고, 코스모스 일렁이는 서천변과 동화작가 정채봉의 동심이 살아 숨 쉬는 동외마을 문학테마길을 거닌다. 벚꽃, 양귀비 등이 차례로 피어나는 사계절 꽃길 서천변은 해마다 가을이면 하늘거리는 분홍빛 코스모스로 시민뿐만 아니라 인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사람꽃을 피운다. 정채봉 문학테마길은 그를 창작의 길로 이끈 유년 시절과 문학정신을 담은 공공미술작품, 작가의 방 '빈터' 등이 있는 아기자기한 골목이다. 또 광양역사문화관에서 광양의 역사를 탐방하고, 이색 카멜레존 광양와인동굴을 거쳐 구봉산전망대에서 일대를 조망한 후 오후 5시 45분 순천역에 회귀한다. 특히 '가을맞이 광양여행 홍보이벤트' 일환으로 마련한 '시티투어 탑승 인증샷&후기 작성 땡큐!'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시티투어에 참여한 관외 관광객이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가 쓰는 광양여행' 코너에 인증샷과 함께 후기를 올리면 2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소중한 분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광양의 숨은 가치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감성 넘치는 인증샷과 여행 후기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햇빛광양시티투어는 예약인원이 주말(토·일) 5명 이상, 평일 10명 이상일 때 운영하며,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 3천원, 군인·경로·학생 2천원, 장애인·미취학 아동 1천원으로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여행종합
[강원 영월]젊은달 와이파크...11개 경관으로 나누어진 거대한 미술관이자 대지미술 공간
[강원 영월]젊은달 와이파크...11개 경관으로 나누어진 거대한 미술관이자 대지미술 공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영월의 새로운 명소로 떠나보자. 전국에서 SNS의 성지로 주목받는 '젊은달 와이파크'는 2014년에 오픈한 술샘박물관을 재생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복합예술공간이다.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과 여러 박물관, 공방이 합쳐진 복합예술공간이고 조각가 최옥영의 공간기획으로 새롭게 탄생한 현대미술공간이다. 영월 주천면에 위치한 자연 속의 젊은달 와이파크는 최옥영의 시그니처 컬러인 붉은색을 사용한 작품인 붉은대나무, 붉은파빌리온, 목성(木星)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작가의 의도처럼 '우주' 속을 거니는 것 같이 느끼게 한다. 최옥영의 공간작업을 통하여 재생공간으로 탄생시킨 곳이 이 곳 '젊은달 와이파크' 이며 총 11개의 경관으로 나뉘어진 거대한 미술관이자 대지미술 공간이다. 이곳에 가면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주 속을 거니는듯 붉은 색깔의 대지미술공간에서 찍는 모든 사진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하다. 한반도의 지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한국이 이렇게 아름다웠는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산책 후에는 영월 서부시장에 들려보자. 여기에서 메밀전병, 메밀배추전, 닭강정, 수수부꾸미 등 먹거리를 즐기면 옛날 엄마와 함께 다니던 시장 풍경이 떠오를 것이다.
여행종합
[제주] 사진으로 보는 숨은 관광지..거문오름 비개방탐방로, 용암길
[제주] 사진으로 보는 숨은 관광지..거문오름 비개방탐방로, 용암길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사진에서 보는 거문오름 비개방탐방로의 모습은 인적이 닿지 않아서 더욱 신비롭게 느껴진다. 거문오름은 해발 456m(둘레 4551m)의 오름으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다. 숲이 우거져 검게 보여 검은오름이라고 전해진다.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는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경사를 따라 북동쪽 해안가까지 흘러가면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화산지형과 용암동굴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제주도 자연유산지구 학술조사용역결과에 따르면 선흘리 거문오름 주변에 발달한 동굴의 규모는 용암동굴로서는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주도 거문오름 (사진=한국관광공사) 거문오름 비개방탐방로 용암길 (사진=한국관광공사) 거문오름은 북동쪽 산사면이 터진 말굽형 분석구의 형태를 띠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만든 화산의 분화구가 한눈에 보이고, 분화구 안에는 낮게 솟아오른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주변에는 용암동굴을 비롯하여 산탄, 용암함몰구, 수직동굴, 식나무와 붓순나무 군락, 풍혈(바람 구멍)등 다양하게 발달한 화산 지형들을 관찰 할 수 있다. 그 밖에 갱도진지, 병참도로 등 일본군의 태평양전쟁 때의 군사시설이 발견되고 있어 역사탐방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거문오름 탐방로 자연유산등재 이후 트레킹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탐방안내소 내의 전시 갤러리와 4D극장, 자연유산 전시관은 휴관일인 화요일 이외에는 예약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전화예약 및 인터넷 예약은 탐방 희망 전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당일 예약은 불가하다. (예 : 5월 10일 예약을 원할 경우, 4월 1일부터 예약 가능) *거문오름 탐방코스와 소요시간 • 정상코스 : 약 1.8km(약 1시간 소요), • 분화구코스 : 약 5.5km(약 2시간 30분 소요), • 전체코스 : 약 10km(약 3시간 30분 소요)
여행종합
[장흥] 장흥 보림사 비자나무 숲과 정남진전망대
[장흥] 장흥 보림사 비자나무 숲과 정남진전망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비자나무와 차향이 어우러진, 장흥 보림사 비자나무 숲에 가면 코로나19로 받은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한 방에 사라진다. 아직 이동이나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는 것도 정신건강을 위해 필요하지 않을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주말여행을 다녀오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장흥에 가면 보림사를 지나치면 안된다. 가지산 자락에 고즈넉이 들어선 보림사는 주변에 있는 비자나무 숲이 절 못지않게 좋다. 수령 300년이 넘은 비자나무 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그 사이로 다소곳한 산책로가 있다. 숲 곳곳에 의자와 산림욕대도 마련됐다. 산책로는 경사가 급하지 않아 누구나 걷기 쉽고,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충분하다. 비자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나무 사이사이에 잡풀이 무성한데, 자세히 보면 야생 차밭이다. 그래서 이 길을 ‘청태전 티로드’라고 부른다. 청태전(靑苔錢)은 ‘푸른 이끼가 낀 동전 모양 차’라는 뜻으로, 맛이 순하고 부드러운 발효차다. 야생 찻잎을 따서 가마솥에 덖고 절구에 빻은 뒤 엽전 모양으로 빚어 발효한다. 장흥다원이나 평화다원에 가면 청태전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장동면 만년리에 있는 해동사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국내 유일한 사당이다. 여름철 장흥 대표 음식은 갯장어샤부샤부다. 장어 뼈와 대추, 엄나무 등을 넣고 된장을 살짝 풀어 끓인 육수에 칼집을 낸 갯장어 토막을 데쳐 샤부샤부로 먹는다. 된장을 푼 국물에 새끼 농어를 넣어 만든 된장물회도 별미다. 층별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정남진전망대 정남진전망대 각 층별 사진 장흥의 명소 중 정남진 전망대는 장흥의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어 좋다. 전망대 앞에는 귀여운 12간지 조형물이있고 전망대 계단을 오르면 지도모양의 바닥분수가 있어 시원한 물줄기로 맞이한다. 통일광장 분수를 지나면 안중근 동상이 바다를 향해 있다. 전망대 탑의 높이는 45.9m로 상층은 떠오르는 태양을, 중층은 황포돛대를, 하층은 파도를 형상화 하였다. 정남향이라는 방향 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율려'라는 둥근 조형물은 둥근 분지처럼 생긴 땅에 바닷물이 찼다는 뜻으로 정남진의 둥근 바다를 표현했다고 한다. 지하1층에서 지상 10층으로 꼭대기인 9,10층에 전망대와 카페가 있고 각층별로 북카페(8층), 문학영화관(7층), 추억여행관(6층), 축제관(5층), 이야기관(4층), 푸드홍보관(3층), 트릭아트포토존(2층), 여행정보센터&기념품샵(1층)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있어 다양한 체험과 휴식 까지 할 수 있다. 하절기(3월~10월) : 9시 ~ 20시 동절기(11월~2월) : 9시 ~ 19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의 다음날, 설날 및 추석 입장권 매표 : 관람개시 시간 ~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여행종합
[해남군] 해남군 달마고도 워킹데이, 걷기와 함께 지역 명소 탐방
[해남군] 해남군 달마고도 워킹데이, 걷기와 함께 지역 명소 탐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 된 요즘에는 여행도 걷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올레 걷기부터 시작해 전국에 있는 둘레길 돌기 등이 대표적인 도보여행 프로그램이다. 그 중 주목할만한 도보 행사가 눈길을 끈다. 바로 가을빛 물드는 해남 달마고도에서 9∼10월 매주 토요일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 걷기행사다. '우리 동네 달마고도, 함께 걸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걷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남도명품길의 가을 풍광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달마고도 걷기 이후에는 해남에서 열리는 공제문화제와 미황사 괘불재 등 문화행사를 비롯해 삼산주조장(전통 막걸리)과 통호마을(당집·학도래지), 북평 평암마을(이진성·해월루) 등 지역의 명소를 연계한 색다른 탐방의 시간도 갖는다. 걷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가자 안전 관리를 위해 방역 지침에 따라 차수별로 2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측정 및 손 소독 실시, 걷기 코스 내 거리 두기 등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일자별 걷기 코스는 해남군청 홈페이지(http://www.haenam.go.kr/tour) 및 관광과 축제팀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걷기여행길 프로그램운영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달마고도 걷기와 주변 마을 탐방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해남을 경험하는 힐링 도보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이 즐겁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종합
[해남군] 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사업 테마별 공간으로 탈바꿈
[해남군] 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사업 테마별 공간으로 탈바꿈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 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 사업이 테마별 공간으로 거듭난다. 군은 두륜산 대흥사 일원에 전국 최초로 테마가 있는 길 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주민대표, 대흥사 및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는 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의 기본구상 용역 결과와 함께 전라남도 명품관광벨트 구축 사업과 연계한 천년고찰 테마 관광 루트 개발 여건을 분석했다. 기본구상에 따르면 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은 '명상과 치유 그리고 옛길 복원'을 기본방향으로 천년고찰 대흥사 산사길을 복원하고 길정원과 개울정원, 숲속 길정원, 어울림 정원 등 명상과 치유의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우선 현재 아스콘 포장된 2.1㎞ 구간의 대흥사 숲길을 보행자 전용의 산사길(옛 흙길)로 복원하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수종이 식재된 정원을 마음껏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길 정원을 조성한다. 개울정원은 대흥사 계곡의 개울길을 따라 걸으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비우는'비움의 길'로 조성된다. 수변 휴식공간을 비롯해 산책로, 소원의 연못 및 약속의 다리 등이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머무는 길로 조성되는 숲속 길정원은 피톤치드 가득한 삼나무 숲에서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치유의 공간으로, 어울림 정원은 사찰체험 등 관광 이벤트나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흥사 권역 길정원 조성사업은 해남군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한 '쉼과 재미가 있는 테마정원(휴-펀 밸리)'을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3년 완료 예정으로 총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된다. 두륜산 대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천년고찰이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을 비롯해 천년수, 일지암, 남미륵암 등 역사 유적과 두륜산케이블카, 두륜 미로파크, 웰빙 음식촌 등이 밀집한 해남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이다. 특히 대흥사까지 오르는 십리숲길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고 구곡구유라 해 계곡과 물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명현관 해남군수 "두륜산 권역 길 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남해안권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연차별 사업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행종합
[부여] ‘궁남지'...선화공주를 위해 무왕이 만든 최고의 인공 연못
[부여] ‘궁남지'...선화공주를 위해 무왕이 만든 최고의 인공 연못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백제의 세련미와 애잔함이 가득한 야경 여행지는 부여 궁남지와 정림사지다. 부여 궁남지(사적 135호)는 백제 무왕 때 만든 것으로 보이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다.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연못의 동쪽 언덕에서 백제 때의 기단석과 초석, 기와조각, 그릇조각 등이 출토되어 근처에 이궁(離宮)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한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으로 백제의 노자공은 일본에 건너가 백제의 정원 조경기술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백제가 삼국 중에서도 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7월에는 치렁치렁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가 바람에 흩날리고 천만송이 연꽃들의 아름다운 향연인 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10~11월에는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진 굿뜨래 국화전시회가 열려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정림사는 백제 성왕이 사비성(지금의 부여)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그 중심에 세운 사찰이다. 인적이 뜸한 밤에 조명이 들어온 부여 정림사지(사적 301호)는 적막하고 고요하다.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9호) 아래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석탑이 우주와 소통하는 듯 신비롭다. 또한 부여가 자랑하는 드라마 촬영 명소인 서동요테마파크, 세상을 떠돌던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만수산 기슭의 무량사, 많은 연인이 찾아와 사랑나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부여 가림성(성흥산성, 사적 4호)도 놓치면 후회한다.
여행종합
[통영] 야경투어...50분간 즐기는 통영의 색다른 밤바다
[통영] 야경투어...50분간 즐기는 통영의 색다른 밤바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미항(美港) 통영 야경투어는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노을 속으로 멀어지는 섬과 화려한 조명을 담아낸 호수 같은 바다가 답답한 도시에서 온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멋진 보트를 타고 밤바다를 돌아보는 ‘통영밤바다야경투어’는 낮보다 아름다운 통영의 밤을 책임지는 최고의 선택이다. 통영밤바다야경투어는 지난해 열린 통영한산대첩축제 때 처음 선보였다. 섬과 섬을 오가던 통영관광해상택시를 축제 기간에 한시적으로 야경 투어로 운영했는데, 반응이 좋아 같은 해 10월부터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통영밤바다야경투어는 통영 야경의 백미로 꼽히는 통영운하를 따라간다. 야경투어는 해상관광택시(23인승)를 타고 도남항에서 출발하여 강구안, 충무교를 지나 통영대교를 기점으로 다시 도남항으로 회항하는 코스로 항해사의 해설과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50분간 통영의 밤바다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통영대교의 5색조명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마련하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로맨틱한 프로그램 등을 구성하고 있어 주말에는 예약인원이 가득 찰 정도로 통영의 인기투어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야경으로 만난 통영 앞바다를 한눈에 담고 싶다면 통영케이블카가 정답이다. 옥상전망대와 스카이워크가 마련된 상부역사에서 미륵산 정상까지 산책로가 조성됐다. 통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상현실로 만나는 통영 VR ZONE, 천왕산 대기봉에 올라 남해의 보석 같은 섬을 조망하는 통영욕지섬모노레일은 ‘남해 관광 1번지’ 통영의 따끈따끈한 신상 여행지다. 6월 11일~7월 10일은 모노레일 시설 점검과 보완을 위해 임시 휴장한다. 통영시는 포스트 코로나 관광활성화대책으로 코로나 종식 후 주요관광지&숙박할인 이벤트를 추진하여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며 7월부터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야간관광 테마여행주간에 맞춰 통영시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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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체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단월야행’
[순창] 체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단월야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에 가면 최근에 개방한 명소가 있다. 바로 체계산 출렁다리이다. 채계산은 순창 적성면과 남원 대강면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해발 342m의 산이다. 순창 3경인 체계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일명 화산(華山)이나 적성산과 책여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바위가 책을 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책여산, 적성강변 임동의 매미 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하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을 닮아 채계산이라 불리고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으로도 불린다. 지난 3월 개통한 채계산출렁다리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출입을 통제하다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24번 국도 사이에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으로 나뉘어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이다. 길이는 270m이고 지상에서 높이는 최고 75~90m이다. 중간전망대, 채계산출렁다리 위, 어드벤처전망대 등 각각 다른 시점에서 채계산출렁다리를 만끽할 수 있다. 출렁다리의 스릴 못지않게 섬진강과 적성 들녘 풍경도 압권이다. 채계산출렁다리 입장료는 없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밤의 풍경이 더해 계절을 넘나든다. ‘강천산단월야행’은 지난 2018년 8월에 시작했다. 단월(檀月)은 조선 시대 채수가 지은 한글 소설 《설공찬전》에 나오는 나라 이름으로, 소설의 줄거리를 테마로 강천산 입구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를 색색의 조명과 영상으로 꾸몄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초·중·고생) 2000원이다. 목~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방하며, 점등 시각은 일몰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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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덕포진교육박물관...7000여점의 전시품과 함께 시간여행 떠나자!
[김포] 덕포진교육박물관...7000여점의 전시품과 함께 시간여행 떠나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1996년 김포에 문을 연 덕포진교육박물관은 어릴 적이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7000여 점이나 되는 전시품이 옛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기억 속에만 남아있던 물건들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여러분, 학교종을 ‘땡땡땡’하고 세 번 친 이유를 아세요?” 선생님이 묻자 머리 희끗한 학생들이 대답했다. “모~여~라!” “그럼 수업이 끝날 때는 종을 몇 번 치는지 아세요?” “두번요” “맞아요. 두 번 치는 이유는 ‘나가'라는 뜻이에요” 학교 종이 다섯 번 울릴 때는 ‘빨리 모여라’라는 뜻이다. 점심시간 무렵 덕포진 교육박물관에 머리 희끗한 학생들이 모였다. 한쪽 엉덩이도 걸치기 어려울 만큼 작은 의자에 앉은 학생들에게 이인숙 선생님이 풍금을 치며 노래를 들려주자 환갑을 넘긴 학생들은 노래가 끝나자 긴 박수를 보냈다. 잠시 학교종이 두 번 울렸다. “오늘 수업은 이만 끝입니다. 소장품을 둘러보며 옛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 김 관장은 이것으로 수업을 마쳤다. 덕포진 교육박물관은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동선ㆍ이인숙 부부 교사가 사재를 털어 설립한 사립박물관이다. 교편을 잡던 이인숙 선생이 점점 시력을 잃어 더 이상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게 되자 남편 김동선 선생이 이곳에 터를 잡고 아내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교육의 향기를 쥐어줬다. 사재를 털어 구입하기도 하고 기증을 받아 전시한 물건들이 늘어나 박물관 1층, 2층, 3층을 모두 채웠다. 1층 교실 중앙에는 갈탄 난로가 앉아있고 그 위에는 누런 양철도시락이 놓여있다. 낡은 칠판, 앙증맞은 의자와 칠판이 걸린 교실에서는 김동선 선생과 이인숙 선생님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곳은 옛날 부모님이 배웠던 교과서와 책걸상, 조상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고스란히 놓여있어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이인숙 선생은 노래를 참 좋아한다. 가끔 이곳에 가면 이 선생님의 풍금 반주에 맞춘 노래를 듣는다. 꽤 여러 사람이 있어야 수업을 하는데 둘이 가서도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날은 운이 좋은 날이다. 덕포진 교육박물관. 이곳에 가면 정말 사람향기 가득한, 김동선·이인숙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이인숙 관장의 풍금 연주에 맞춰 부르는 동요, 김동선 관장의 1950~196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는 남녀노소에게 익숙함과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덕포진교육박물관을 설립한 두 관장의 일화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이자,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담이다. 박물관과 이웃한 김포 덕포진(사적 292호)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격전이 벌어진 조선 시대 진영으로, 덕포진을 거쳐 손돌 묘까지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조선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어머니 인헌왕후가 잠든 김포 장릉(사적 202호), 구 김포성당(국가등록문화재 542호)과 솔숲이 아름다운 김포성당,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김포아트빌리지도 김포로 떠나는 여행에서 만나봐야 할 곳이다. 덕포진전시관에는 중포와 소포의 실물을 볼 수 있으며, 덕포진 포대 전시상황 및 포대모형도 재현되어 있다. 그 밖에 조선전서나 손돌의 전설 전자북·우저서원·홀기등의 유물과 통일신라시대(단경호, 양이부소호), 조선시대(백자동자상, 백자표형병, 백자대접, 백자장군)의 유물들과 수안산성·동성산에서 출토된 기와·청동제말·석기·석총·니탄층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덕포진 포대 발굴현황에 대한 영상실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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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미로정원...운동장서 카누타고 수영도 즐길 수 있는 신비로운 공원
[삼척] 미로정원...운동장서 카누타고 수영도 즐길 수 있는 신비로운 공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삼척미로정원은 1999년 폐교된 미로초등학교 두타분교를 개조해 마을 공동체 공원으로 꾸몄다. 삼척 시내에서 약 13~14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산골 여행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지난 2017년 5월 31일 개장한 삼척 미로정원은 크게 1·2권역과 탐방코스로 만들었다. 1권역 내부에는 두부체험장, 야생화 체험실, 주막식당, 카페 등이 들어섰고 운동장에는 야생화 정원, 사계절 풀장, 야영장 4동, 방갈로 6동 등이 조성 되었다. 2권역에는 통방아 정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또 1권역에서 2권역으로 이어지는 약2.2km의 마을안길을 통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정겨운 농촌의 풋풋한 정서를 담아갈 수 있는 힐링 탐방코스가 펼쳐진다. 특히, 1권역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공간이다. 운동장 가운데 조성된 사계절 풀장은 깊은 산골 속에 에메랄드 빛 호수를 옮겨 놓은 듯 수심이 깊지 않아 여름철에는 물놀이장과 투명카누를 즐길 수 있다. 카누에 오르면 주변 산세가 한층 그윽해 마치 신선놀음인 듯하다. 인근 천은사는 나라의 제사에 쓰는 두부를 만들던 조포사(造泡寺)로, 이런 역사를 생각하면 삼척미로정원 두부 만들기 체험이 더 특별하다. 겨울철에는 얼음 썰매장으로 변신해 남녀노소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자연을 만끽하게 된다. 도계유리나라와 하이원추추파크 또한 삼척 내륙 여행의 명소다. 도계유리나라는 블로잉 시연과 체험이, 하이원추추파크는 스위치백트레인과 미니트레인 체험이 흥미롭다. 바다 여행을 원할 때는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있다. 용화역과 장호역 사이의 바다 위 874m 거리를 가로지른다. 또한 주변에는 쉽게 오를 수 있는 쉰움산이 있다. 이 산에는 이승휴의 “제왕운기”가 쓰여진 역사깊은 사찰이 있는데, 천은사가 그것이다. 역사적의미가 소중하여 사적441호로 지정되었으며, 주변의 두 아름도 넘는 노거목 숲의 풍치가 기막히다
여행종합
[문경] 문경에코랄라 힐링여행...문경새재,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문경] 문경에코랄라 힐링여행...문경새재,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문경새재’로 유명한 문경에는 에코랄라가 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힐링 여행지로 5월이 가기 전에 문경에코랄라를 추천한다. 문경에코랄라는 기존의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이 에코타운과 야외체험시설 등의 새로운 시설 및 다양한 콘텐츠로 충청이남 최대규모의 테마파크로 새롭게 태어났다. 백두대간 생태자원이라는 핵심 콘텐츠와 친환경 녹색문화의 중심 문경에서 영상∙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생태∙녹색에너지∙환경 테마의 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 테마파크다. 햇살이 따사로운 5월은 신나게 뛰어놀기 좋은 계절, 지난해 새로 문을 연 문경에코랄라는 아이들과 즐겁게 놀면서 배우는 이색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기존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을 통합하고, 에코타운과 자이언트포레스트 시설 등을 더해 복합 생태 문화 테마파크로 업그레이드했다. 에코타운은 백두대간을 주제로 꾸민 에코서클, 특수촬영과 영상 제작을 체험하는 에코스튜디오, 첨단 농업기술을 보여주는 에코팜 등 흥미로운 전시와 체험이 가득하다. 특히 온전히 자신이 주인공인 영상물을 만들어보는 에코스튜디오가 눈길을 끈다. 폐광 지역에 세워진 문경석탄박물관, 수많은 역사 드라마와 영화에 등장한 가은오픈세트장까지 볼거리가 다양해 한나절을 돌아다녀도 지루하지 않다. 문경에코랄라를 나서면 가은역이 지척이다. 이제 기차는 서지 않지만, 소박한 카페로 변신한 간이역에 늘 향긋한 커피 내음이 흐른다. 이곳부터 진남역까지 폐철로를 따라 문경철로자전거가 이어진다. 진남역 인근에는 고모산성과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이 있어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문경에코랄라 관광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문경새재에 들려야 한다. 문경새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를 차지하여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철로자전거, 관광사격장, 패러글라이딩, 석탄박물관, 갱도체험장, 래프팅, MTB,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레포츠로 기분전환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여행 후에는 보너스로 농특산물인 문경사과, 오미자, 표고버섯, 약돌돼지, 약돌한우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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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5월 꽃잔디 축제...원연장 꽃잔디마을, 4만여 평 동산에 꽃잔디 한 가득
[진안] 5월 꽃잔디 축제...원연장 꽃잔디마을, 4만여 평 동산에 꽃잔디 한 가득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전북 진안에서는 해마다 5월이면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그중 꽃잔디축제는 원연장 꽃잔디마을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꽃잔디 동산은 연장저수지를 품고서 따듯한 양지를 형성하고 있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연화도수라 불리었던 연장리마을의 인근에 위치한다. 꽃잔디 축제는 약 4만평의 동산에다양한 색깔의 꽃단지가 조성되어 보랏빛 물결속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이다. 원연장마을은 고려말 김(金)씨가 절터 골 어귀에 정착하면서 처음 마을이 형성 되었고, 그 후에 전(全)씨와 홍(洪)씨 등이 들어와 살게 되었다고 한다. 원연장 마을은 대연봉 밑에 있다고 하여 연정리(蓮汀里)라 불리었으나, 1800년 경 연장리로 명칭이 바뀌었다. 원연장 마을은 향토 산업 마을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마을 내에 체험관을 지은 뒤 꽃잔디마을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체험관에서는 압화체험, 허브체험, 꽃잔디 두부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월에는 꽃잔디축제가 진행 되는데 마을 뒤에 위치한 4만여 평의 동산에 꽃잔디가 한 가득 피어난다. 이 꽃동산은 2000년부터 이기선 회장이 동산에 꽃잔디를 심고 가꾸어 진안군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 만들어냈다.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경관, 그리고 농업자원이 풍부하다. 원연장 마을은 편안한 휴식과 힐링공간은 물론 도농교류의 실현을 위해 실속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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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가산산성, 복수초  찾아  코로나19 스트레스 날려버리자
[칠곡군] 가산산성, 복수초 찾아 코로나19 스트레스 날려버리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 된 지금 여행은 사실 힘든 일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안에만 있으면 스트레스때문에 없던 병도 생길 수 있다. 자차를 이용해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야외로 가서 기분전환이라도 해보자. 시간이 된다면 꽃피는 봄을 그냥 보내지 말고 봄의 정령이 사는 칠곡군으로 가보자. 거기에서 복수초를 보면 틀림없이 힐링이 될 것이다. 노란 복수초는 희망을 안겨준다. 경북 칠곡군에 자리한 가산산성(사적 216호)에 가면 복수초 군락지가 있다. 조선시대 외침에 대비해 쌓은 가산산성은 요즘 트레킹 명소로 사랑받는다. 산성 입구인 진남문에서 약 3.6km 오르면, 동문 아래 복수초 군락지가 보인다(2시간 소요).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복수초가 옹기종기 피었다. 길이 험하지 않고 활엽수가 우거져 산책코스로 그만이다. 제주에서는 복수초가 2월에도 피지만, 가산산성 복수초는 3월이 되어야 모습을 드러낸다. 활짝 핀 복수초를 보고 싶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에 찾아가자. 해가 있을 때 꽃잎을 펼치기 때문이다. 예스러움이 남은 동문과 마을 터, 풍광이 시원한 가산바위도 함께 돌아본다. 가산산성은 호국의 고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국가지정 사적 제216호(1971. 3.26)로 지정되었으며 포곡식 석성, 전략성구조이다. 가산의 해발 901.6m에서 산골짜기를 에워싸 해발 600m에 이르도록 내·중·외성을 축조했는데, 현재 사문지(四門址)와 암문(暗門)·수구문(水口門)·건물지 등의 시설이 남아있다. 처음에는 인조17∼18년(1640)에 관찰사 이명웅(李命雄)의 요청으로 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26년(1648)중수되었고 성은 석성으로 둘레는 4,710보(步)이고 여장(女墻)1,887첩(堞)이 설치되었으며, 동·서·북문의 삼문과 8개소의 암문, 연못9개소, 우물2개와 장대인 진남대(鎭南臺)·창고 7개소, 빙고(氷庫)하나, 사찰 4개 등이 설치되었다. 성이 완성되면서 칠곡도호부가 되고 군위, 의흥, 하양, 신녕의 고을이 이 산성에 예속되었다. 외성은 숙종26∼27년(1701)에 석축으로 축조된 것으로 둘레는 3,754보이고 1,890첩의 여장을 두었으며 성문은 남쪽에 만들고 북·동·남쪽에 암문을 설치하였다. 중성은 영조17년(1741)에 관찰사 정익하(鄭益河)의 요청으로 길이 602보이고 402첩의 여장과 중성문이 만들어졌다. 산성 별장이 거처하는 위려각(衛藜閣)을 비롯하여 성안에는 객사(客舍)인 인화관(人和館)을 비롯한 관아와 군관청, 군기고, 보루(堡樓), 포루(砲樓), 장대(將臺)가 설치되어 행정적이라기 보다는 방어를 위한 군사시설이 압도적인 군사용 진성(鎭城)의 면모를 갖추었다. 중요시설은 내성안에 있으며 중성에는 이 산성에 입보(立保)할 예정된 네 고을의 창고가 있어 비축미와 군기(軍器)를 보관하여 유사시에 사용하게 하였다. 성은 외성 남문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성의 주변에는 송림사를 비롯한 신라시대의 절터가 많이 있다. 1954년의 집중 폭우로 남문에 홍예(虹霓)는 반파되고 수구문과 성벽 일부가 유실되었다. 그밖의 성벽과 암문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지세는 천주사지(天柱寺址)로부터 급경사를 이루어 가파른데 약간 평탄해진다. 성문은 외성의 남문이 홍예문이며, 다른 성문들은 앞쪽만 홍예이고 뒤쪽을 평거식(平据式)으로 만든 특수한 문의 구조로 되어있다. 남보루(南堡樓)는 성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데 여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따로 성벽을 현대의 교통호(交通壕)처럼 설비한 용도(甬道)가 있어서 조선후기의 축성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산정엔 나직한 7개의 봉으로 둘러싸인 平頂을 이루어 사방으로 7개의 곡간을 형성하고 있으며 서북쪽으로 임란시 곽재우 장군이 왜병을 물리친 천생산성(구미시 지방기념물제12호)과 6.25전쟁당시 대구사수의 격전지였던 유학산에 연결되어 산성을 축조할만한 충분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하는 동래-밀양-대구-상주-충주-서울을 잇는 상경로의 요충지로서 임란때에는 명의 원군 5천여명이 진주하였으며 선조26년(1593)에는 경상감영을 설치하여 선조29년 달성으로 감영을 옮기기까지 도정을 관장하였다. 그후 산성을 축조하여 산성안에 칠곡도호부를 설치하기도 했다. 보통 읍성은 나성이나 가산산성은 내외중성으로 된 전략적 성곽으로 축조되었으며 인조18년(1640) 산성이 축조되면서 5월에는 경산부(星州)에 속했던 팔거현이 칠곡도호부로 승격되고 이곳 산성안에 칠곡도호부(府使:武三品)를 설치하여 진관으로 군위, 의흥, 신녕, 하양의 4현을 관장케 하여 이후 180년간 읍치(부의 治所)를 산성안에 두었으며 순조12년(1812)에는 가산산성안에 별장(종구품, 전력부위, 지방의 산성·나루·보루·소도등을 수비하는 무관)을 두고 『가산진』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칠곡도호부는 관아가 험준한 산정에 있게 된 후 읍민들은 불편한 점이 많아 이읍을 바랐으며 순조19년(1819) 왕명에 의하여 평지인 팔구지(현 칠곡초등학교)로 읍치를 옮기고 이후로 가산산성의 수성은 가산진의 별장이 담당하였다. 성내의 사방에 포루, 장대, 남창, 군창, 영창, 군기창, 장적고 등의 창고와 문루가 있었다고 하나 남아있는 곳은 없으며 다만, 남창마을과 북창마을의 명칭에서 남창지와 외북창지를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내, 외, 중성과 동문, 동암문은 보존되고 있다. 또한 산성내에는 보국사, 천주사등 많은 사찰이 건립되어 승장을 뽑고 승려들을 모아 궁술을 연습시켰다고 하나 현재 일부 사지의 주위에 당간지주만 남아있으며 「장군정(將軍井)」이라고 하여 장군들이 마셨다고 하는 우물이 남아 있어 산성내에 많은 병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산산성 근처에 유서 깊은 사찰 송림사가 있다. 금동으로 만든 상륜부가 남아 있는 송림사 오층전탑(보물 189호)을 눈여겨봐야 한다. 칠곡에는 가톨릭 성지도 많다. 120년 역사를 품은 가실성당(경북유형문화재 348호)과 성베네딕토 왜관수도원이 대표적이다. 특히 가실성당은 신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 아름답다. 구상문학관도 들려보면 좋다. 구상 시인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전시자료와 함께 시인의 삶을 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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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송어축제, 한·영 국제미술 교류전 ‘오대산천’ 개최
[평창] 평창송어축제, 한·영 국제미술 교류전 ‘오대산천’ 개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평창송어축제 기간 한·영 국제 미술 교류전 ‘오대산천’을 평창 진부문화센터 2층 특별전시장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부제는 ‘오대산천’으로, 강원도 평창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화가들과 영국 작가의 교류전 형식으로 마련됐다. 전시회는 평창송어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오영)가 주최하고, 하오개그림터(대표 권용택)가 주관하며, 백해영 갤러리의 협력으로 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평창에서 살면서 온몸으로 느낀 감동을 표현한 중견작가들의 대표작들과 평창을 다녀간 영국작가 센디슨이 제작한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오대산천’전에서 권용택 대표는 한강의 발원지인 오대산 우통수로부터 흘러내린 오대천의 맑은 물과 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평창 인근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오대천 송어’를 전시한다. 또 이향재·박민숙·조용상 작가의 대표작 15점도 선보인다. 특히 영국작가 센디슨의 ‘향수’는 눈 내리는 평창의 겨울을 떠오르게 하는 문자 영상으로 시각적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가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한국의 대표 겨울 축제인 평창송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강원도 평창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시회 주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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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㉘연화산(528m)...연꽃을 담은 심산유곡, 연화팔경의 절경지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㉘연화산(528m)...연꽃을 담은 심산유곡, 연화팔경의 절경지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공룡발자국화석으로 유명한 고성에는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이 있다. 바로 연화산(528m)이다. 서울에서 경상남도 고성까지는 4시간이 걸린다. 7시에 출발하면 11시가 되어서야 도착한다. 그렇게 달려서 내려가면 푸른하늘과 푸른바다가 반겨주기 때문에 고생해서 내려온 보람이 느껴진다. 게다가 연화산과 옥천사까지 둘러보고 올라가니 괜찮은 산행인 셈이다. [연화산개요] 연화산(蓮華山)은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산으로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1983년 9월 29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고성읍 서북쪽으로 12km 거리에 있는 연화산(524m)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되는 관광지이다. 연화산은 옛날에는 비슬(毘瑟)이라 불리워졌는데 이유는 이 산의 동북쪽에 선유(仙遊), 옥녀(玉女), 탄금(彈琴)의 세 봉우리가 둘러있어 마치 선인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다루고 있는 형국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부르던 비슬산을 조선조 인조때 학명대사로부터 연화산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하였는데, 연화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연화산은 선유, 옥녀, 탄금 등 10여개의 산봉우리가 심산유곡의 형상을 이루고, 계곡에는 청류옥수가 사시사철 흘러 내리는 연화팔경의 절경지 등이 자연경관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울창한 숲과 계곡 등 자연 경관이 수려해서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또한 산의 북쪽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 3개의 암자와 청담스님 사리탑 등이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신라문무왕 16년(서기676)에 의상조사에 의해 창건되어진 신라천년의 고찰인 옥천사에는 보물 제495호인 임자명반자, 지방문화재인 대웅전, 자방루, 향로, 대종 등이 있고, 옥천사 소장품 등 120여점의 불교유물의 보관관리를 위한 유물전시관(보장각)이 건립되어 연화산도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옥천사 뒤에 있는 옥천샘은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항상 수량과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이 약수를 장기간 마시면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1948년에 샘위에 옥천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산세가 돌올(突兀:높이 서 있는 모습)하고 쟁영(觴嶸:높고 험한 모습)하여 몇 송이의 부용(芙蓉:연꽃)이 남두(南斗:남쪽에 있는 별의 이름)의 곁에 빼어났으니 이것이 연화(蓮華)요, 그 가운데서 옥피(玉彼)가 있어 돌구멍에서 솟아나고 한 갈래의 잔원(潺湲:물이 흐르는 소리)으로 들리어 암곡(岩曲:바위의 구비구비)의 모퉁이를 울리니 이것이 옥천(玉泉)이다』라고 하였으니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다. 산의 북쪽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연대암 등 3개의 암자와 청담스님 사리탑 등이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고 있고 옥천사 소장품 등 120여점의 불교유물의 보관관리를 위한 유물전시관(보장각)이 건립되어 연화산도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옥천사] 신라시대 창건한 화엄10대 사찰 중 하나 옥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末寺)로 신라 문무왕 10년(670년)에 의상(義湘:625~702)이 창건하였다. 신라문무왕 16년(서기67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10대 사찰인 옥천사는 대웅전 좌측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달고 맛있는 샘(玉泉)이 있다는 것에서 절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대웅전 뒤에 맑은 물이 나오는 샘이 있어 옥천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귀중한 유물로는 옥천사임자명반자(壬子銘飯子:보물 제495호, 주로 법당에 걸어놓고 법회나 의식을 행할 때 사용)와 1744년(영조20)에 제작된 삼장보살도, 지장보살도, 시왕도를 비롯하여 1776년(영조52)에 만들어진 옥천사대종(경남 유형문화재 제60호)와 조선 초의 향로(경남 유형문화재 제59호) 등이 있다. 이 절의 부속 암자로는 백련암, 청련암, 연대암 등이 있다. [산행코스] 공룡발자국화석지(연화산주차장) → 제1연화봉 → 느재고개 → 적멸보궁 → 연화산 정상 → 운암고개 → 남산 → 갓바위 → 황새고개 → 청련암 → 옥천사 → 공룡발자국화석지(연화산주차장)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9.0km(4시간 12분) 연화산 정상까지 4.94km(2시간 16분) + 하산 4.06km(1시간 56분) 공룡발자국화석지(11:40) → 2.22km → 제1연화봉(12:37) → 2.72km → 연화산 정상(13:56) → 1,95km → 청련암(15:11) → 2.11km → 공룡발자국화석지(15:52) [산행기] 버스에서 내려 성큼 연화산 산행로를 향해 방향을 잡아본다. 주위는 비교적 한적한 시골풍경이다. 공룡발자국화석지가 있는 연화산 주차장을 들머리로 해서 제1연화봉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가본다. 제법 빠른 걸음으로 올라갔는데 산행시간은 무려 1시간이 지났다. 아래쪽에서 보이지 않던 대나무밭과 계곡이 울창한 소나무 숲과 어울려 멋진 동양화를 만든다. 고성군에서는 연화산을 이렇게 홍보한다. “산은 가고 싶은데 너무 높고 가팔라 가기가 두렵습니까. 그렇다면 연화산으로 오세요. 산 모습이 반쯤 핀 연꽃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고성군 연화산. 편안한 등산과 산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 등산을 해보면 알겠지만 고성군의 홍보멘트가 결코 과장되지 않다는 것을 등산 시작 1시간 만에 확인했다. 실제 연화산은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뤄져 있지만 정상이 528m에 불과할 만큼 산은 높지 않다. 태백산맥의 최남단 여맥에 위치해 있으며 동서 방향과 남북 방향의 능선이 교차한다. 산세가 아기자기한 데다 적송, 상수리나무, 전나무, 편백나무 군락지가 빽빽하게 우거져 빛줄기도, 빗줄기도 잘 새어 들어 오지 않을 만큼 숲이 울창하다. 이런 연유로 연화산은 2002년 산림청 지정 한국의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렸다. 슬금슬금 느린 걸음으로 연화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이순신 장군의 정기가 서려 있는 쪽빛 바다 당항포가 눈 속에 담기고 연꽃에 파묻힌 천년 고찰 옥천사의 전경도 볼 수 있다. 연화산에도 팔경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옥천사 뒷산 매봉으로 응봉초경(鷹峰初景)이다. 두 번째는 해질 무렵이면 매봉 건너편의 높은 봉우리에 하늘의 해가 떨어진 듯 봉우리 전체가 발갛게 물들어 신비감을 더해준다는 수등낙조(水嶝落照), 세 번째는 옥천사에서 입구 쪽으로 내려오면 오른편으로 쭉 뻗은 장군봉의 바위를 일컫는 장군거석(將軍巨石)이다. 네 번째는 칠성각 뒤편에 있는 바위로 칠성신의 모습을 닮았다 해서 이름 지어진 칠성기암(七星奇巖)이고, 다섯 번째는 연대암의 깊은 골짜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일컫는 연대취연(蓮臺翠煙), 여섯 번째는 굴골 뒤편 긴 골짜기에 내려않은 자욱한 안개를 일컫는 운암낙하(雲庵落霞), 일곱 번째는 봄이면 온 산이 벚꽃으로 뒤덮여 멀리서 보면 마치 산 전체가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다락 같다 해서 붙여진 중춘누화(仲春樓花)다. 그리고 마지막 여덟 번째는 연화산 가을의 단풍 모추풍엽(暮秋楓葉)이다. 연화산 제1봉(489m)까지 오른 후에는 느재고개를 지나 연화산 방향으로 간다. 그 후에 적멸보궁방향으로 간다. 부처님 사리를 모셔 놓은 적멸보궁을 둘러 본 후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연화산 방향으로 걷는다. 적멸보궁에서 연화산(528m) 정상까지는 500m로 약 15분이면 도착한다. 연화산에 오르면 동쪽으로 쪽빛 바다의 당항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연봉속에 파묻힌 옥천사의 전경과 불교유물전시관을 볼 수 있다. 휴식을 취하고 다시 운암고개 쪽으로 내려와 하산을 시작한다. 남산 (427m)을 지나 갓바위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황새고개 방향으로 직진한다. 황새고개에서 다시 청련암으로 향한다. 청련암에서는 간단히 식수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산행에서 마지막 장소는 옥천사다. 옥천사는 앞서 설명했지만 신라시대 고찰이다. 또한 우리나라 보물 제495호인 옥천사 임자명반자라는 쇠북이 있다. 옥천사 경내와 유물전시관을 둘러 본 후에는 다시 들머리였던 공룡발자국화석 주차장으로 내려가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이번 산행은 비교적 무난했다. 연화산은 높지도 않았고 코스도 짧은 편이서 큰 무리없이 즐겁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산세가 순탄하고 길이 잘 닦여 산행이 수월한 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연화산을 등반하는 재미중의 하나는 연화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는 옥천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천년고찰의 이 절은 가람의 배치가 섬세한 화엄 10대 사찰의 하나다. 주변 풍광도 아름답지만 절 곳곳에 전통의 향기가 피어올라 순례 자체만으로도 의미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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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㉖서대산(904m)...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충남 최고봉
[대한민국 화첩산행 100] ㉖서대산(904m)...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충남 최고봉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도 산이 있다. 그것도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다. 금산의 산 서대산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서울에서 화첩산행 26번째로 서대산을 탐방하기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을 피웠다. 서대산은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높이 904m의 바위 산이다. 비교적 작은 규모라서 종주 산행은 천천히 걸어도 4시간이면 충분하다. 산행길이는 총 6.2km로 오전 트래킹코스로 적당하다. 하지만 바위산이라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에는 각별히 미끄러짐에 조심해야 한다. 이번 서대산 탐방은 서대산드림랜드 주차장을 들머리로 해서 한바퀴 돌고 오는 원점회귀코스를 잡았다. [서대산 개요] 서대산(西臺山 904m)은 금산군 추부면과 군북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금산읍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남 최고봉이다. 서대산의 특징은 원추형 암산으로 우람하고 홀로 우뚝 솟아있어 산상도 좋지만 바위봉우리와 푸른 숲이 어우러져 경관도 매우 아름답다. 서대산은 큰 산이면서도 주변 산과 줄기가 이어지지 않고 섬처럼 육지에 우뚝 솟아있어 비래산(飛來山)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기도 하다. 서대산의 매력 포인트는 기암절벽이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더라도 산의 곳곳에서 울창한 숲을 뚫고 울퉁불퉁 기암절벽이 튀어나와 있는 이 산은 뭇사람을 유혹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능선부는 말할 것도 없이 산 전체에 걸쳐 기암절벽이 발달하여 수많은 암봉과 암벽, 기암을 품고 있는 산으로 능선부의 어느 암벽이나 기암에 오르더라도 장쾌한 풍광이 유감없이 펼쳐진다. 신선바위, 북두칠성바위, 장군바위, 탄금대, 석문 등과 함께 무명의 기암절벽이 능선을 수놓고 있는가 하면 용바위, 마당바위, 촛대바위 등과 함께 수많은 무명의 기암괴석이 숲속에 숨어있어 산의 어느 곳을 오르더라도 산행의 묘미가 돋보이는 산이 서대산이다. 산행기점은 서대산드림리조트 주차장을 비롯하여 일불사추모공원, 흥국사 등을 기점으로 해서 오를 수 있다. 기타 기점으로는 추부면 성당리, 군북면 상곡리의 천수동계곡이 있다. [산행코스] A: 서대산추모공원 → 옥녀탄금대 → 서대산 정상 → 장군바위 → 사자봉 → 용바위 → 몽골캠프촌 → 서대산드림리조트 주차장 산행코스(원점회귀형) B: 서대산드림리조트주차장 → 1.2km → 용바위갈림길 → 0.28km → 마당바위 → 0.76km → 북두칠성바위 → 0.92km → 서대산 정상 → 3.0km → 서대산드림리조트주차장 산행유형-원점회귀형(6.2km) 산행이동시간 2시간 20분 ~ 4시간. 산행시간 조절은 탐방객 사정에 따라 산출 [산행기] 주차장에서 용바위 갈림길까지 1.2km 들머리인 서대산드림리조트 주차장을 출발해 용바위갈림길까지 가는 길의 처음은 드림리조트의 시설물 사이 길을 따라 0.65km 진행하면 몽골텐트촌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 1,2코스 가는 길로 접어들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0.24km 전방부터는 숲길이 이어지고 0.17km의 숲길을 지나면 숲이 걷히면서 기암절벽이 버티고 있는 산의 능선부가 조망된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길로 들어서면 100m 전방 단층 슬라브건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고 나면 눈 앞에 거짓말처럼 용바위가 위용을 드러낸다. 용바위 위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면 제비봉이나 마당바위 가는 길목인 삼거리가 나온다. 주차장에서 용바위 갈림길까지는 평이해서 특별히 어려운 구간은 없다. 용바위갈림길에서 마당바위까지 0.28km 용바위 갈림길에서 마당바위까지는 0.28km의 구간이다. 해발고도 119m의 고도라서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 초입부터 길이 험하다. 너덜겅지대와 경사면이 대부분인 바위를 타는 구간도있다. 흙과 돌이 섞여 있는 구간을 지나기도 하는데 대부분 경사가 급해 미끄러짐에 주의해야한다. 마당바위에서 사자바위까지 0.8km 마당바위에서 사자 바위까지 0.8km의 구간 동안 해발고도 339m의 고도를 높여야 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마당바위까지의 구간보다 길이 험하기도 하면서 경사도가 갈수록 심해진다. 바위지대와 너덜겅지대가 혼재하며 물기를 머금은 돌이 섞인 흙길은 미끄럽기까지 하다. 이런 길일수록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사자바위까지는 전망이 전혀 없는 숲길이다. 하지만 사자바위에 오르면 그동안의 힘든 산행을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 시원한 풍광이 기다리고 있다. 사람 얼굴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 위의 또다른 바위를 두고 어떤사람은 ET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장군바위와 착각하기도 한다. 사자바위에서 정상까지 0.9km 사자 바위에서 정상까지 가는 길은 능선길이다. 정상까지 0.9km의 이 구간은 오르락내리락 산타는 재미가 유별나다. 깎아지른 절벽과 기암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바위가 만들어낸 석문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장군바위는 이 구간의 백미로 서대산 등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유코스다. 또 전망을 즐길 수 있는 1, 2헬기장과 전망 바위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더욱 좋다. 정상에서 주차장까지 3.0km 정상을 뒤로하고 산행 시작점인 주차장을 향해 가는 길은 정상에서 서대산드림리조트로 직접 하산하는 길을 택한다. 이 구간은 다른 산에 비해 깔딱고개를 운운할 만큼 힘든 구간이지만 이 산의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가파름이 덜한 구간이다. 정상에서 내려와 100m도 안 되는 거리를 두고 전망이 빼어난 곳을 지나게 된다. 이곳은 서대산 정상부 북쪽의 깎아지른 절벽 위로 서 있기 좋은 만큼 편평하고 공간도 적당하다. 산을 내려가면서 이러한 조망 바위가 잊을만하면 나타나 마무리 산행의 피로를 풀어준다. 정상에서 경사면이 끝나는 마지막 전망바위까지 1.9km의 거리를 두고 내리막이 계속된다. 마지막 전망바위를 뒤로하면 산자락을 거의 수평으로 타고 걷는 오솔길을 지나서 드림랜드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